Forgotten Battle, 러시아 하 ... - 2부 7장 > SM야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SM야설

Forgotten Battle, 러시아 하 ... - 2부 7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9회 작성일 20-01-17 15:01

본문

“후원보다 여자부터 치워야겠다”



인한이형이 가볍게 웃는다. 하긴 별일은 아니다.



“거 보소 아가씨가 왜 이렇게 곱다요”



“홍씨랑 김씨가 후원 한번 나가보시오 하긴 나가봐야 별일 없겠지만…”



“그게 무슨 소리당가요?”



“별일 아닐 것이오 박행수”



“내 도대체 모르겠소 여기 한량은 칼든 놈들한테 습격을 당한 것 같고 다친데는 없어보이나 아가씨 둘러메고 들어온 품이 몇놈 쥑이버리고 들어온 듯 한데 무슨 소리요?”



“길주야…”



“일단 여급들이나 달래야겠네요 행수아재 사람 하나 보내소”



“어이 노씨 함 나가보드라고”



“야”



별일 아니다. 우리를 노렸다면 나를 유인 할 것이 아니라 술에 골아 떨어지길 기다려 칼을 들고 쳐들어왔어야 맞다. 나를 유인한 것은 내 실력을 보고 싶어서일 것이고… 단지 누가 보냈는가가 궁금할 뿐…



“별일 아니오 몇놈 와서 베어버렸소. 우리에게 위해를 가할 거면 나 하나 불러내지 않고 축시 지나 쳐들어오지 않았것습니까?”



“그야 글타만서도”



후원에 나갔던 홍씨랑 김씨가 하릴없이 들어온다. 미리 대기하고 있었겠지…



“어찌 되었소?”



“핏자국만 낭자한 거시 시체는 고사하고 살덩이도 없더이다.”



“물뿌리고 왔어유”



“그럴 줄 알았소. 박행수 아까 그 과수댁이 어땧다고요?”



“거 귀신이 곡할 노릇일세 그랴… 벤 놈은 있는데 베인 놈은 없어지고 핏자국만 낭자하더라…”



“거 애태우지 말고 이야기 해보소. 궁금해서 견댈 수 없구만…”



“거 윤덕영(한일"합방"에 앞장 선 황실 외척세력의 주역: 윤덕영은 왕의 외척으로 정권을 독점한 인물이다. 2대 총독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의 각의를 받아 왕실의 장래를 도모한다는 미명하에 "합방" 설득한 자로 막대한 재부를 획득한 척족이기도 하다)이네 털다가 왜경놈들에게 쫒기는 상황부터 다시 이야기 하리다.”







윤덕영의 창신동 집은 고색창연하긴 하나 의외로 외진 곳에 있었다. 척족이였으되 망국의 척족이라 권세는 오간데 없고 남은 것은 재산이라… 그 잘난 재부 가리려 들어간 곳이 창신동일 터 아흔아홉칸 대갓집이되 사대문 안에 널린 것이 고대광실이니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또 종로 뒤켠이니 뉘눈에 띨까…



근처 이름없는 구릉에서 내려다본 윤덕영 본가는 허술하기 그지없다. 문간 청지기는 피해가면 될 것이오. 내외가 없는 터 윤덕영은 안방에서 잘 것이다. 사랑방은 냉기가 서늘한 것이 불피우는 흔적조차 안보인다. 안채 옆 몸종방엔 몸종과 서방이 함께 기거하고 열댓놈의 머슴들이 사는 행랑은 안채와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몸종 내외만 제압하면 끝이다. 머슴이 열댓이라 하더라도 두어놈만 때려잡으면 될일이오 수가 틀리면 육혈포를 내면 그만이지…’



생각을 정리한 박행수는 일행을 내려보내고 날랜 홍씨와 눈을 붙였다. 인시쯤이면 사위가 한가할 터 대문을 피해 담치기 내댓번이면 바로 안채니 무엇이 걱정이랴…



인시… 다닥다닥 붙은 창신동 골목길을 뛰어 박행수는 윤덕영의 집 담을 넘었다. 다람쥐 나무 타듯 포수 생활 20년에 발 소리 조차 나지 않는다. 홍씨 역시 앗쌀하다. 담을 내댓개 넘었을까… 바깥 몸종의 코고는 소리가 요란하다.



‘떠그럴 놈 육질이라도 한 모양이지…’



- 땡그렁…



박행수는 미리 준비한 깡통을 댓돌위에 떨어뜨렸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리… 안채까지 들리진 않고 몸종 내외만 간신히 들을 정도…



“오밤중에 무에야?”



바깥몸종이 문을 연다. 몸종질로 20년이다. 안주인 바깥주인 숨소리만 들어도 일어날 터 깡통소리는 천둥인 것이다.



- 퍼어억



기다리고 있던 박행수의 손이 나갔다. 바깥몸종의 목울대에 박행수의 호구가 작열한 것이다. 몸종의 숨이 턱 막히면서 무너져내린다. 1~2시간 동안은 넋을 놓을 것이다.



- 우웁



방에 살그머니 들어간 홍씨도 안몸종의 목울대를 제압했다. 이제 방해될 것은 없다.







윤덕영은 떨고 있었다. 호랑이 권세라도 이미 이십여년전 이야기… 깜깜한 인시에 시커먼 장한 둘이 사시미칼을 들이미는데 현존하는 권세가라도 떨 터이다.



“이보게들… 도대체 원하는 것이 무…무엇인가?”



“네놈이 부정하게 축재한 재물의 일부와 불효불충한 네놈의 오른팔이 필요할 뿐이다.”



“도…돈이라면 얼마든지 주겠으니 모…목숨만 살려주게…”



“네놈 덕에 이천만 동포가 압제에 떨고 있느니라… 그리고 불쌍한 우리 황제폐하는 어찌할 것이냐?”



“그…것은…”



“네 이놈!!!”



- 짝!!!



박행수의 손이 올라갔다.



“네놈의 권세로 왜놈들과 맞서 싸웠어도 지금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 부끄러운 노릇인 거늘 어디서 핑계인가!!! 내 뜻하는 바가 있어 한손만 거두어 가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거라!!!”



“여…기 10만원이 있네. 이 돈이면 자네들 하는 운동에도 보탬이 되고 또 가족 부양하는데도 부족함이 없지 않은가? 이 늙은이 남은 낙이 난 치는 것이라네 제발 손만은…”



- 우우우우웁



- 퍼억



벌어진 입에 꺼내놓은 옷쪼가리를 쑤셔 박고 주먹으로 미간을 후려쳤다. 혼이 빠질 것이다. 이 정도면 자비를 베푸는 것이라 할 수 있지…



- 툭



잘려나간 손이 애처롭다. 박행수는 방바닥을 딩구는 윤덕영을 버려두고 홍씨와 돈을 주섬주섬 담아 돌아섰다.



“평생을 후회와 반성 속에서 살아라. 네 불구 몸을 네 손자 손녀에게 보여주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 똑바로 알려주도록 해라”



“우어어어어업….”







- 삐이이익



박행수가 문을 피해 담을 뛰어 내리자 마자 호각이 울린다.



‘앗차 전통(전화)을 끊는 것을 잊었구나…’



사방에서 호각소리가 울려퍼진다. 저 멀리 회중전등 빛이 올라오고 발자국 소리가 다급하게 퍼져나간다. 윤덕영의 처가 신고를 한 모양이다. 돈은 무겁고 발자국 소리는 좁혀 오는데…



“홍씨 남쪽으로 튀어 신시경 남산에서 보세”



“행수어른 몸 챙기시오.”



“뛰어~”



일단 박행수는 눈앞의 담을 뛰어 넘었다. 가능한 근처에 있는 편이 낫다. 순사들은 도주하는 자를 찾느라 멀리 돈다. 앞집 담을 넘고 옆집까지만 가도 안전하다. 담벼락에 몸을 숨기고 순사들이 돌아와 집집들이 수색할 때 수색이 끝난 집으로 넘어가면 그만이다. 어차피 수색중에는 어수선하니 담을 뛰어넘어도 상관없다.



첫담 넘은 집을 건너 건너편 집에 들어갔다. 사위가 조용한데 툇마루께 불이 들어온다. 순사들의 호각 소리에 집주인이 놀란 모양이다. 박행수는 문간 뒤로 숨어들어갔다.



“오밤중에 왠일이래…



가는 목소리... 호롱불 켜고 창호문을 열고 나온 것은… 여자였다.





To be contined…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SM야설 Total 5,133건 27 페이지
SM야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223 익명 958 0 01-17
4222 익명 549 0 01-17
4221 익명 516 0 01-17
4220 익명 602 0 01-17
4219 익명 479 0 01-17
4218 익명 439 0 01-17
4217 익명 481 0 01-17
4216 익명 1422 0 01-17
4215 익명 462 0 01-17
4214 익명 575 0 01-17
열람중 익명 640 0 01-17
4212 익명 491 0 01-17
4211 익명 549 0 01-17
4210 익명 813 0 01-17
4209 익명 1331 0 01-17
4208 익명 855 0 01-17
4207 익명 471 0 01-17
4206 익명 1259 0 01-17
4205 익명 1224 0 01-17
4204 익명 1206 0 01-17
4203 익명 928 0 01-17
4202 익명 1748 0 01-17
4201 익명 573 0 01-17
4200 익명 612 0 01-17
4199 익명 559 0 01-17
4198 익명 637 0 01-17
4197 익명 918 0 01-17
4196 익명 607 0 01-17
4195 익명 724 0 01-17
4194 익명 581 0 01-17
4193 익명 579 0 01-17
4192 익명 826 0 01-17
4191 익명 869 0 01-17
4190 익명 873 0 01-17
4189 익명 936 0 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6.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