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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인들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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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00회 작성일 20-01-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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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오후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체육복을 찢을 듯이 솟아오른 자지가 느껴졌고, 체육복을 내리고, 이모의 세 구멍들을 생각하며 손을 놀렸고, 배 위에 정액을 쏟아냈다.

내가 생각해도 엄청난 정액이었다.

욕실에서 정액을 씻어내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고, 이제부터 모아두고, 소희에게 먹이면 어쩔까하는 생각에 모으기로 했다.

그리고 갑자기 과외공부가 생각이 났다.

오늘은 목요일!

화목요일 5시에 과외 선생님이 오는 날인 것이다.

명문대를 장학생으로 다니는 2학년의 누나였다.

155정도의 키에 얼굴도 그저 그렇고, 작은 어깨에 빈약한 가슴, 거기에 이모의 엉덩이 뺨치는 큰 엉덩이를 가진, 숏다리의 여자로, 매력도 없고 욕정이 생기지 않는 얼굴이요 몸매였다.

지금껏 자위를 하면서도 과외선생을 생각하며 해본적도 없고, 이쁜 과외선생으로 바꾸었으면 하면서도, 실력 있는 과외선생이라는 이모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배우고 있었다.

그런 과외선생인 누나가 오늘 오는 것이다.

샤워를 끝내고 시계를 보니, 2시가 조금 넘었다.

어머니와 이모는 나에게 하루에 두세 시간은 운동은 꼭 하라고 했고, 나는 어머니와 동생이 나가고 바로 한강둔치에 나가 두세 시간 운동을 했었는데, 오늘은 못했던 걸 기억하고, 한강으로 나갔다.

달리기와 걷기, 맨손체조를 하며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과 데이트를 하는 여인들, 대낮부터 술을 마시는 사람들과 낚시하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세상은 돌고 돈다.

인간은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있는 자는 더 모으기 위해, 없는 자는 더 벌기위해 산다는 것도 안다.

나는?

부모를 잘 만나 돈에 구애가 없지만, 나는 아버지를 읽고 우울증에 걸려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고, 그 후론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봤다.

그리고 지금은 대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천재가 아니다.

대학에 두 번 떨어지니, 어머니는 대학에 안가도 되니, 마음 편히 살라고 했다.

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 다시 샤워를 하고, 과외선생을 기다렸다.

과외 선생을 어찌해 볼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 보고나니 역시나 내 타입은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섹스대상이 아니고 가지고 놀 수 있는 타입정도?

그것도 아니었다.

가지고 놀 생각이라도 나야 놀 수 있지 않은가?

“찬우야! 어서 문제 풀어야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그러고 보니 목소리는 듣기 좋았다.

“아... 잠시 이모생각이 들어서...”

“이모님이 왜?”

“음. 여행을 가셨거든...”

“어머. 그래서 오늘은 안보이셨구나... 멀리 가셨니?”

“모르겠어. 어제 가셨는데 언제오실지도 모르고... 그래서 입맛도 없어...”

“그래? 그럼... 오늘 선생님이 저녁 좀 해놓을까?”

“어? 유림이 누나 음식 잘해?”

“그럼... 그리고 누나가 뭐니? 공부시간에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그리고 존칭도 쓰고. 안 그러면 이모님 오시면 전부 일러바친다.”

“헤헤. 선생님 오늘 오버하시네요. 킥킥...”

“요 녀석이...”

누나는 나의 이마에 한데 치고는 부엌으로 나갔다.

조금 크다싶은 남방스타일의 상의에 꽉끼는 청바지를 입은 누나였다.

엉덩이 스타일만 보면 이모와 비슷한데, 키와 얼굴, 몸매에 비교되니 너무 매치가 안 맞는다.

다른 생각은 떨쳐버리고, 방을 나섰다.

“어? 문제 풀라니까 어딜 가는 거야?”

문에서 맞부딪치는 과외선생 유림이었다.

“음... 오늘은 좀 쉬면 안 될까요. 선. 생. 님?”

“음... 오늘만이다. 다음엔 국물도 없어!”

“히히. 알았어요. 깐. 깐. 한 선생님!”

“장 좀 봐야겠는데 같이 시장이나 볼까?”

“음... 선생님과 같이 시장을 보면 쪽팔린데?”

순간 유림누나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너...”

“히히. 누나 얼굴 괴물이닷!”

몸을 돌려 방문을 나서고 이중현관문을 열고 나가버리는 누나였다.

나는 재빨리 지갑을 챙기고 유림누나의 뒤를 따라 나오며,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 누나에게 아양을 떨었다.

“아잉... 누나! 삐졌어?”

엘리베이터 숫자판만 보는 누나였다.

“미안해 누나. 화났어?

누나의 손을 슬며시 잡았다.

누나는 나를 험상궂게 올려다보며 입을 연다.

“아무리 혼자 살았다고 해도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안 돼. 남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그런 소리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미. 미안해. 누나. 나는 누나가 친 누나 같아서 한 소린데...”

엘리베이터가 왔고, 말없이 아파트를 벗어났다.

유림누나는 먼저 걸었고, 나는 뒤를 따르며 누나의 볼품없는 몸매를 감상하며 걸었다.

저런 몸매와 얼굴로 어떻게 남자를 꼬실까?

“찬우야?”

나의 눈치를 알아챘는지 나를 불러 가까이 오게 하고, 옆으로 다가간 나의 팔짱을 끼며 있지도 않은 가슴을 나의 팔에 비빈다.

“쇼핑을 하는 동안은 내 애인이야. 알았어?”

“어? 그런 경우가 어디 있어?”

“아님. 이모한테 이른다. 선생님을 놀렸다고...”

나는 유림누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유림누나에게 이모는 나의 무서운 보호자였다.

이모에게 말한다면 나를 혼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체. 누나 고자질쟁이...”

“호호. 앞으로 애인흉내 잘내!”

누나는 행길을 걸어가면서도 나의 팔에 가슴을 부비며 우쭐하며, 나에게 안기듯 걸었다.

나는 그런 누나를 불쌍히 여겨 어깨를 감아 둘러,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 즈음, 손가락으로 누나의 젖통을 살짝살짝 찍었다.

“찬우야!”

“어허. 애인 그만할까?”

나를 잠시 바라보더니 더욱 안겨오는 누나였다.

나는 관심도 없는데 안겨오는 걸 보니, 잘하면 가지고 놀 수도 있겠다 싶지만, 누나의 성격상 쉽지 않을 것 같다.

소문난 마트에서 이것저것을 사고는 나에게 모두 넘기는 누나였고, 계산까지 하고 누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여자들의 물건 고르기에 학을 떼어버린 나였다.

“누나!”

나는 집으로 돌아온 후, 지금까지의 누나 행동에 화풀이를 하려고 성난 얼굴로 누나를 바라보았다.

“너... 지금 선생님한테 대드는 거니? 선생님이 맛있는 걸 해 줄려고 하는데 말이야!”

어이가 없어 멀뚱히 바라만 보았다.

“소희한테 전화해. 이모님 집으로 가지 말고 바로 오라고...”

나는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시간을 체크하고 소희에게 전화를 걸어 바로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그리고 식탁 의자에 앉아 신나게 요리를 하는 과외선생의 행동을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쇼핑을 하면서 신나있는 누나였다.

이것저것을 보고 나에게 좋냐 싫으냐를 물어보고, 이것은 어때? 저것은 어때? 라고 물어보는 데 학을 떼어버린 나였다.

그리고 산 물건을 당연한 듯 나에게 떠넘기는 누나였고, 나는 무거운 짐을 장장 한 시간이나 들고 다녔던 것이다.

어이없는 나는 이모나 어머니에게 당하지 않았던 고역을 누나에게 당했다는 생각에 누나를 나의 노리개로 만들어 수치와 창피를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배꼽티에 미니스커트를 입히고 마트를 거닐며, 물건을 고른다고 가랑이를 벌리고 쭈그려 않는 모습...

팬티도 입히지 않고, 보지를 적나라하게 보이며, 창피를 주며 이것저것을 고르는 유림누나...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소희가 오자 현관문을 열어 주는데, 들어오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어? 이모 왔어? 냄새 죽이네...” 하며 가방도 풀지 않고 주방으로 뛰어가 버린다.

황당한 나는 조용히 주방으로 갔고, 탁자에 이것저것을 차리는 과외선생님과 소희를 보며, ‘여자란 저런 것이구나.’ 라며 한숨을 쉬었다.

유림누나와 소희는 음식의 비법에 대해, 묻고 대답하며 지지고 볶았다.

나는 소희의 탐구욕에 놀라버렸다.

유림누나에게 묻는 것이 대부분 남자의 정력을 올리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유림누나도 소희의 물음에, 알고 있는 것을 대부분 대답하며 조리법까지 상세하게 대답하고 있었고 말이다.

나는 나의 먹을거리에 대한 생각은, 잘 먹고 건강하자, 였다.

그런데 유림누나와 소희의 관점은 나의 먹을거리 상상 이상이었다.

나는 유림누나와 소희의 대화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맛있는 것만 챙겨먹은 후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리고 어머니가 오셨고, 어머니와 유림누나, 소희의 밤샘 잡담에 질려 성인사이트를 볼 엄두도 못 내고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누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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