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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 헬레나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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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15회 작성일 20-01-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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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에 처음 연재해 보네요. 대강의 내용은 한 명의 아름답고 고귀한 여자가 요녀로 타락해가는 스토리를 조명한 겁니다. 또한 그녀 외에 여러 여자와 남자들도 나올 거고, 판타지 세계와 현대를 오가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그리고, 일단 비축분을 소비할 때까지는 하루에 한 편씩 올릴 예정입니다. 그럼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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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은 어두웠다. 불은 모두 꺼져 있었고, 창가로 비쳐드는 은은한 달빛만이 장님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진한 어둠도 긴 은발을 허리 아래까지 늘어뜨린 여인의 아름다움을 가리지는 못했다. 아니, 오히려 은은한 달빛에 살짝 노출된 덕분에 여인은 더더욱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었다.





더할 나위없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발하는 실버블론드, 호수처럼 깊으면서 촉촉하게 젖어 있는 코발트 블루의 눈동자, 숨막힐 듯한 요염함을 풍기는 붉은 입술, 눈처럼 새하얀 피부, 그녀는 정말 "은빛 달처럼 아름답다."라는 고전적인 표현이 딱 어울리는 절륜한 미녀였다.





상앗빛 실크 드레스에 감싸인 몸매는 그지없이 늘씬하면서도 절묘하게 굴곡이 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발기가 될 정도였다. 그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을 향해 두 개의 검은 손이 다가왔다.



크고 거친 두 손은 미녀가 걸치고 있는 실크 드레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끈이 사라락 풀리고, 가녀린 어깨의 굴곡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그녀는 마치 남편에게 하듯이 수줍게 얼굴을 붉힌 채로 가만히 서 있었다.





이브닝 가운으로 주로 쓰이는 얇은 드레스였기에 벗기는 작업은 금세 끝났다. 상앗빛의 천 조각이 그녀의 허리를 타고 흘러내렸고, 미끈한 두 다리가 드러났다.





사내는 숨결이 점점 거칠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몸을 살짝 끌어안았다. 한 줌도 안 되는 허리가 사내의 품 속으로 쏘옥 들어왔다.





"아름다워, 실비아......."

"아이......."



아니, 그들은 실제로 부부였다. 약간 거칠고 딱딱해 보이는 남자는 이 나라, 펜트 제국의 황태자 조나단, 눈부시게 아름다운 은발 미녀는 그의 아내이자 펜트 제국의 황태자빈인 실비아였다.



"음, 음........"

"아아........."



둘은 한동안 서로의 몸을 더듬었다. 조나단은 한 손을 실비아의 풍성한 은발을 쓰다듬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끌어안은 채, 그녀의 아름다운 입술을 마음껏 빨면서 즐겼다.





두 사람의 혀가 뱀처럼 뒤엉켰으며, 실비아의 입술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조나단의 혀는 입 천장과 바닥을 마구 훑었다.



어느덧 실비아의 코발트 블루의 눈동자가 몽롱하게 풀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에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조나단의 듬직한 육체에 몸을 기댔다. 그의 어깨에 올려놓은 그녀의 두 손이 가늘게 떨렸다.





조나단이 실비아의 브래지어를 벗기고 드러난 젖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이제 그의 숨결을 따라 애무도 점점 거칠고 공격적으로 변했지만, 실비아의 달아오른 몸은 그 손길에서 더 짙은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항! 여, 여보, 하아아........"





조나단은 급한 손길로 실비아의 몸에 마지막 남은 천 조각, 얇은 팬티를 급하게 벗겼다. 풍만한 엉덩이에서 조금 걸렸지만, 그곳을 지나자 팬티는 늘씬한 다리를 빠르게 지나갔으며, 실비아도 차례로 다리를 들면서 남편의 동작을 도왔다.





이윽고 실비아의 아름다운 몸이 은은한 달빛 아래 찬연하게 드러났다. 어둠 속에서 하얗게 떠오른 그녀의 몸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몸이 덜덜 떨렸고, 너무나 요염해서 아랫배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조나단은 실비아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쥐어짜듯이 주물러 댔다. 문득 그의 한 손이 그녀의 늘씬한 다리 사이로 미끄러지듯이 스며들어갔다.



"하악! 아, 안 돼요, 흐으응......"





실비아는 곧바로 허리를 퉁기면서 쾌락에 가득 찬 신음을 발했으며, 미끈한 다리 사이로 촉촉한 애액이 흘러내렸다.



이제 그녀의 몸은 너무나 뜨겁게 달아올라서 주체할 수 없을 지경이었고, 이성은 자꾸만 흐릿해져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조나단이 실비아의 알몸을 번쩍 안아들었다. 그녀는 두 팔로 사내의 목을 꼭 끌어안고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아름답고 뜨거운 여체를 안은 채로 화려한 침대로 다가간 조나단은 실비아를 휙 던졌다.





푹신한 핑크빛 침대 위에 실비아의 알몸이 떨어지면서 침대가 마치 파도치듯 출렁였다. 핑크빛 바탕에 하얀 물결의 출렁임, 그것은 또다른 선정적인 무브였디.





실비아의 뜨거운 갈망으로 가득 찬 코발트 블루의 눈동자로 남편을 올려다보면서 속삭였다.





"어서요, 여보, 빨리 나를 짓밟아줘요.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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