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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마들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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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20-01-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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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미주 천인혈로 시작하는 유명한 금준미주시를 읊으며 이몽룡이 하고 싶었던 말은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나쁜 놈들.그동안 잘 지냈냐.맛 좀봐라.이제 시작이다.

사실 이제 시작이라는 말은 아무나 하기 힘들 말임에 틀림없다.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난 후 드디어 시작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섰을때 비로소 이제 시작이라는 말을 꺼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작"이라는 말의 비중을 따져 보았을 때 그 말은 적어도 이 사내들이 할 말은 아닌것이 확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사내들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사내들이 수도 옆에 그녀를 세워놓고 각자 수건에 물을 축여 그녀의 몸을 닦아주고 있을 때였다. 어깨보다 넓게 벌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쭈그려 앉아 슬슬 음부를 닦던 오빠가 그 말을 꺼냈다. "자,이제 시작이다."



선생님은 모토로라의 z80 프로세서를 이용해서 자동차용 전자제어장치를 개발하던 초창기 시스템 엔지니어였다. 가솔린 분사제어가 주업무였는데 어셈블러의 간단한 명령어들을 복잡하게 섞어서 정교하게 배치하는 코딩작업을 좋아했다. 그것이 재앙의 시작이었다.

선생님이 택한 이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는 하드웨어가 수시로 교체되고 업그레이드 되면서 단순한 코딩업무 보다는 발전하는 환경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업무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였던 것이다. 단순한 프로그래머가 설 자리는 아니었던 셈이다.

처음엔 모든 것이 좋았으나 선생님은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발전하는 플랫폼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정말 필요한 덕목,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혁신이 선생님에겐 부족했던 것이다. 선생님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려는 도전의식이 부족했을뿐 아니라 더 나아가 매우 게으르기까지 했다. 선생님의 컴퓨터엔 시스템에 관한 자료보다는 일본 포르노물에 관한 자료가 더욱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결국 회사가, 예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고도화된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자사의 시스템,즉 각종 솔레노이드 밸브와 엔진,디시모터,이그니션과 에어백,브레이크 시스템,간소화된 차량항법장치까지 모든 것을 하나의 보드에 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메인 프로세서에 인텔의 스트롱암 시리즈를, 운영체제로 임베디드 리눅스를 탑재하기로 했을 때 선생님은 불같은 분노를 터뜨렸다. 이유는 회사의 정책에서 자신이 배제되고 있다는 소외감 때문이었는데 쉽게 말해서 회사가 자신이 따라갈 수 없는 분야를 향해,그가 쫓아갈 수 없는 속도로 쏜살같이 달려가 버린 것이었다.



깨끗하게 닦인 그녀의 몸이 침대에 눕혀졌다. 굳이 필요가 없음에도 그녀는 두손을 묶여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머리 위로 념겨져서 침대에 고정됐다. 강간은 묶여야 제맛이라는 오빠의 설명이 뒤따랐다. 첫번째 상대는 아빠였다. 아빠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 좌우로 벌리고는 한동안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아빠는 이 자세를 사랑했다. 군침이 돌만큼 잘 익은 스테이크처럼 이 비밀스런 자세가 풍기는 미각의 기대치는, 위태위태한 번지점프대에 안전장치 없이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볼 때만큼이나 짜릿한 것이었다.

아빠가 그녀의 질 속으로 깊숙히 들어왔다. 사내들의 공통점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과 그녀가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허리를 흔들어 그와 리듬을 맞추었다. 아빠가 아까 그녀를 만질때도 그랬듯이 그녀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물어왔다. 그녀는 기상캐스터가 다음날 날씨를 예보하기 위해 한반도 주변의 기상상황을 설명하듯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선생님은 회사가 시험적으로 제작한 개발보드에 꽂혀있는 10메가 비피에스 이더넷 커넥터에 자신의 컴퓨터를 연결하여, 스트롱암의 주메모리인 플래쉬롬에 들어있던 스마트카의 애플리케이션을 날려버리고 자신의 포르노 폴더에 들어있던 동영상 클립을 올려놓았다. 그 클립은 송아지만한 세퍼드가 출연하는 수간 동영상이었다.

선생님이 날려버린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메인서버에 원본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었으므로 회사의 개발작업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다만 회사에서는 창사이래 최고로 골 때리는 사건을 겪고 나서 보안에 가일층 신경을 쓰기 시작했을 뿐이다. 클립을 올린 후 그 길로 3층 이사실로 찾아가 사표를 던진 선생님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자기 책상에서 짐을 싼 것이 아니라 회사 화장실을 간 것이었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의 소변기 앞에서서 그는 분노의,맹렬한 자위행위를 했다.

그날 저녁의 일이었다. 선생님이 울적한 마음에 거리를 헤매다 모델처럼 늘씬한 어떤 여성을 발견하고는 괜히 뒤를 쫓기 시작했다. 뭘 어쩌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정신나간 스토커처럼 그녀를 따라 다니다 난생 처음 대형음반 매장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그녀는 매장에서 친구를 만나 음반을 고르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어느 음반코너에 한동안 그녀들이 머물러 있는 것을 본 선생님은 음반을 고르는 척 하며 그녀들의 뒤에 섰다.

"이거 말야,연주 대단히 훌륭하더라." "들어봤니?" "응,교수님 추천. 이거랑 리 리트너의 목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험을 보겠대." "오,센데.." "근데 난 연주보다..이 사람 목소리가 참 섹시하더라." "그래?..나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 "빌려줄까?" "응." 그녀들은 그 자리를 떠나 다른 코너로 이동했다. 선생님은 할 일없이 그녀들을 슬슬 따라갔다.

잠시후 그녀들이 밖으로 나가자 선생님은 그녀들을 따라갈건지 말건지 잠시 고민하다가 아까 그녀들이 서서 얘기를 나누던 코너로 돌아왔다. 그녀들이 만지던 앨범을 꺼내들었다. 파마를 한 어떤 외국남자의 흑백사진이 앨범재킷에 인쇄되어 있었다. 별로 섹시하게 생기진 않았는데..그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앨범엔 선생님이 따라다니던 그 여성의 체온과 체취가 묻어나는 거 같았다. 앨범 구석구석 그녀의 향기로운 페로몬이 발산되고 있었다. 선생님은 그걸 들고 계산대로 갔다. 계산하는 여자한테 돈을 지불하며 그 앨범이 무슨 앨범이냐고 물어봤다. "플라멩코 앨범이구요, 까마론 건데요."



아빠가 섹스를 끝내자 그녀는 잠시 휴식을 가졌다. 그녀는 다시 수돗가에 세워져 그걸 하기 좋아하는 오빠의 손에 깨끗이 또 닦여졌다. 처음 닦였을 때와는 달리 한가지 더 추가된 작업이 있었는데 그건 아빠의 정액을 털어내는 작업이었다. 다음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게끔 그녀를 리셋하는 작업이었던 것이다. 오빠가 손가락을 질 내부에 집어넣어 묻어있는 정액들을 천천히 긁어냈다. 그것은 견디기 힘든 작업이었다. 그녀는 새파랗게 질린 채 그 작업을 견뎠다.

그 작업이 끝나자 그녀는 다시 침대에 눕혀져 묶였다. 다음 차례는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이 끝나고 나면 또다시 오빠의 세팅을 거쳐서 이번엔 오빠와 사타구니를 비벼야 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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