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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길들이기" 를 마치며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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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85회 작성일 20-01-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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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회원 여러분!



졸작 "강제로 길들이기"가 13부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주요 여성 등장인물들을 모시고 뒷풀이 시간을 가져볼까요?



그러자 네 명의 여자들이 문을 열고 들어 왔다.



"안녕하셔요, 작가님?"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고개를 꾸벅하고 귀엽게 웃으며 인사했다.

미영도 마지못한 얼굴로 말없이 고개를 약간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다른 두 여자들은 인사도 없이 무표정, 그리고 심지어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흐음..... 저 아저씨는 누구야, 언니?"



주영이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입에 물고 빤히 야설가를 쳐다보다가 마침내 물었다.

미영이 얕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응! 3류 야설 "강제로 길들이기" 를 쓴 야설가야."



"에에? 이 야설 제목이 "강제로 길들이기" 였어? 나는 "강제로 성고문하기" 인 줄 알았는데.....

흐음..... 그리고 야설가라는 표현은 처음 들어 봐!"



"그야..... 작가라고 불릴만한 수준이 전~혀 아니니까....."



그러자 무표정한 표정이었던 수진이 한 발 성큼 앞으로 내딛으며 야설가의 멱살을 오른손으로 움켜 쥐었다!



"그동안 미영이와 우리를 그토록 잔인하게 괴롭힌게 네 놈이었냐?"



미영이 다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수진아! 놓아 드려! 비록 3류 저질 야설이었지만 그래도 우릴 세상에 소개해 주신 분이야!"



수진이 순순히 야설가의 멱살을 놓아 주자, 주영이 야설가를 보며 소리쳤다.



"어쩌면 그런 엉터리 3류 저질 변태 야설을 쓰실 수가 있어요? 아저씨는 내 영계 보지를 개걸레 보지로 만들면서 아깝지도 않았어요?"



미영이 얼굴을 약간 붉히며 주영을 꾸짖었다.



"얘는! 여자애가 말투가 그게 뭐니?"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예쁜 얼굴에 눈물을 글썽하며 말했다.



"정말 너무 심하셨어요! 제가 가엾지도 않으셨어요?"



야설가가 겸연쩍은 표정으로 시선을 조금 피하며 말했다.



"뭐..... 사실 지선이 너는 전적으로 피해자라고 하기에는 찔리는 점도 없지 않을텐데?"





그러자 문이 열리면서 조금 거만한 분위기의 볼륨있는 가슴을 자랑하는 미인이 새로 들어오며 소리쳤다.



"김지선!!! 알고 보니 나를 납치당하게 한 게 너 였었다면서?

그리고 내가 눈이 가려졌을 때 내 거기와 거기에 소주병을 박아 넣은 것도 너였었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8부 내용 참조)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펄쩍 뛸 듯 놀라더니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어머! 언니!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으셨어요?

제가 언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멍청한 3류 저질 변태 야설가가 전혀 엉뚱하게 스토리를 잘못 적은 거에요!"



그러자 새로 들어온 여자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그... 그렇지?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미안해, 지선아! 울지마!"



그 광경에 어처구니가 없어진 야설가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가슴이 크면 멍청하다더니 정말이군."



그 말을 들은 여자가 야설가를 사납게 노려보며 외쳤다.



"뭐라구요? 내 웨딩드레스 값이나 물어내요! 그게 얼마나 비싼 거였는지 알아요?"



수진이 성큼 한 걸음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미안해, 미영아! 나는 너를 그토록 가혹하게 괴롭힌 이 3류 저질 변태 야설가를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



그러자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천진하고 귀엽게 웃으면서 마치 "파르페 하나 주셔요!" 하고 말하는 듯한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수진에게 말했다.



"목을 분질러 주셔요, 언니!"



미영이 다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안돼, 수진아! 비록 아무리 3류 저질 변태 야설가가 밉더라도 우리도 저런 비열하고 잔인하고 나쁜 3류 저질 변태 야설가와 똑같은 수준의 사람이 돼서는 안돼!"





그때, 야설가가 헛기침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그 동안의 잔인하고 참혹하고 변태적인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 사과하려는 건가?" 여자들이 짐작하는 가운데 야설가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런데, 지선이와... 저 여자는 치마 정장을 입고 왔고, 지선이는 미니스커트처럼 짧은 치마 정장이라 예쁘긴 하지만..... 나머지들도 다들 옷을 제대로 입고 왔군!

그래도 야설 뒷풀이 자리인데 독자님들께 몸매를 보여드리고 끝내야지! 자! 전부 벗어 봐!"



"예, 주인님! ..... 이라고 할 거라고 생각했나?"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수진의 주먹이 꽉 쥐어지는 순간, 미영이 다시 외쳤다!



"수진아!"



"역시 말리려는 건가?" 생각한 수진이 움찔하는 순간, 미영의 말이 이어졌다!



"죽여!!!"



"응!"



수진의 주먹이 야설가의 얼굴로 향했다.

"퍼어억!" 소리를 예상하며 여자들은 일제히 몸을 움찔했으나, 야설가는 마치 순간이동이라도 한 것처럼 어느새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놀라는 수진을 향해 야설가가 뻔뻔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를 너무 과소평가하는군! 여기는 내가 창조한 세계야! 여기서는 뭐든지 내 마음대로라구! 예를 들면....."





야설가가 오른손을 조금 움직이자, 어느새 여자들 모두 속옷조차 걸치지 못한 완전한 알몸으로 각각 의자에 묶여 있었다!

손은 뒷머리께에서 수갑이 채워져 의자 등받이에 다시 줄로 묶여 있었고, 양 다리도 활짝 벌려진 채 각각 팔걸이에 묶여 성기를 환히 드러낸 채 알몸을 가릴 수도 없는 상태였다.



"아아아아!" "....." "아아앙!" "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여자들의 비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야설가가 의기양양한 얼굴로 웃으면서 말했다.



"이제 좀 보기 좋군!"



그때 문이 갑자기 벌컥 열리며 긴 생머리에 눈매가 사나운 안경쓴 여자가 뛰어들어와 권총을 꺼내 야설가에게 겨누며 소리쳤다!



"서울 지검 ㅇㅇ지원의 서재연 검사다! 너를 음란물 창작 및 유포죄로 체포한다!"



"그게 권총까지 겨눌 정도로 중죄냐? 내가 생각해도 내용이 좀 심하긴 했지만....."



야설가가 투덜거리며 오른손을 조금 움직이자, 어느새 서재연도 다른 여자들과 똑같은 모양으로 발가벗겨진 알몸으로 다리가 벌려진 채 의자에 묶여 있었다!

권총도 옷도 어느새 온데간데 없이 어디론가 없어져 있었다!



서재연이 입술을 깨무는 가운데 야설가가 실실 웃으며 여자들에게 다가갔다.



"확실히 미영이 너는..... 얼굴도 꽤 예쁘고 지적인 분위기에, 날씬하면서도 젖가슴도 볼륨 있고 엉덩이도 크고 - 이런 너무 화난 표정 짓지 마! - 정말 박음직스럽구나! 어디....."



"아아아!"



"미안! 구멍도 무척 조이는군!





"수진이 너도..... 뭐 제법 반반하고, 키만 181로 큰게 아니라 가슴도 정말 크군! 엉덩이도 크고! 맛있어 보이네! 속살은....."



"....."



"역시 제법 조이는데!"





"지선이 너는..... 정말 예쁘군! 피부도 우유처럼 새하얗고 치렁치렁한 긴 생머리에..... 가슴하고 엉덩이는 조금 작은가?

하지만, 아주 귀엽고 무엇보다 촉감이... 따뜻한 새하얀 실크같군. 성기도....."



"아아아앙!"



"미안! 엄청 조이는게 아직도 숫처녀라고 해도 믿겠어! 속살도 옅고 예쁜 선홍색이고. 털도 꽤 풍성하군.

역시 지선이 네가 가장 예쁘다!"



엉큼하게, 새하얗고 티하나 없어 보이는 젖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다리가 벌려져 환히 드러난 성기 등 여기저기를 주무르며 감탄하는 야설가를 보고 아가씨가 볼을 약간 붉히고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아잉! 사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작가님께서 벗으라고 하시면 언제든지 벗고 대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데.....

묶은 걸 풀어주시면 제가 좆을 입으로 빨아드릴게요! 싫으셔요?"





생각없이 바지를 내리려고 하는 야설가를 보고 옆에서 주영이 소리쳤다.



"잠깐! 아저씨! 반항하지 않을테니 손 잠깐만 풀어줘 봐요!"



"왜?"



"잠깐만요!!!"



야설가가 손을 움직이자 철컥 소리와 함께 주영의 손목이 저절로 풀어졌다.

주영은 양손으로 자기 성기를 활짝 까뒤집어, 속살은 물론 성기 구멍, 크리토리스, 소변 구멍, 항문 구멍까지 환히 드러내 보이며 볼이 붉어진 얼굴로 물었다.



"봐요, 아저씨! 아저씨가 개보지로 만들어 버렸지만 이제 겨우 19살의 영계 보지에요!

보지는 내가 지선이 언니보다 더 예쁘지 않아요?"



"주영아!"



미영의 꾸짖는 소리가 방안에 울리는 가운데 야설가가 중얼거렸다.



"그..... 그런가? 확실히 언니를 닮아 예쁜 얼굴에 눈도 크고 어리고 귀엽게 생겼군!

가슴과 엉덩이는 아직 조금 작지만 그래서 더 먹음직스럽고..... 성기는....."



"꺄아악!"



"미안! 그래! 정말 예쁘고 촉감도 정말 부드럽군!"



"그렇죠, 아저씨?"



주영이 쓸데없는 걸 기뻐하며 활짝 웃는 가운데, 야설가의 눈이 가슴 큰 여자에게 향했다.



"좀 사납게 생기긴 했지만 제법 예쁘장한 얼굴에..... 가슴은 정말 크군. 키가 훨씬 큰 수진이하고 비슷하든가 어쩌면 오히려 더 크겠어. 엉덩이도 크고. 성기 촉감은....."



"아악! 어딜 만져요!"



"뭐 괜찮구나! ..................................................................................... "젖소"!"



"뭐라구요? 당신 아까부터..... 내 이름 잊어버린 거죠? 이 멍청한 3류 저질 변태 야설가! 자기 캐릭터 이름도 잊어 버리다니!

게다가 이 박은주를 젖**니..... 죽어버릴테다!"





"다음으로..... 너는 여검사 서재연! 사실 나는 너같은 종류의, 냉정하고 이기적이고 사악한 캐릭터가 정말 싫어!

몸매는 발가벗겨 놓으니 그럭저럭 날씬하고 처녀답게 괜찮은 편, 긴 생머리 머리결도 좋지만..... 다른 여자들과 비교해서는 전체적으로 평범하네..... 성기는....."



"하으으윽!"



"뭐 나쁘지는 않군! 무섭게도 노려 보네!"



서재연의 노려보는 시선에 야설가가 - 자기가 여자들에게 지은 죄는 생각 않고 - 마주 인상을 쓰더니 오른손을 조금 움직였다.



"역시..... 추방!"



그러자 서재연이, 묶여 있던 의자와 함께 갑자기 허공으로 꺼지듯 사라져 버렸다!



"휴우! 전부 합쳐서 잘해야 네댓 분이나 되셨는지 의심스러운 열성 애독자님들중 몇 분께서 여형사, 여경찰을 원하셔서, 어쩔 수 없이 운명의 선을 이었지만..... 나는 사실 저런 캐릭터 정말 싫어!

소환을 위한 제물로 맹꽁이까지 써야 했고....."

(11부, 12부 내용 참조)





야설가가 투덜거리는 가운데, 주영이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입에 물고 물었다.



"흐음..... 이제 3류 저질 변태 야설이 끝났으니 앞으로는 뭘 할거에요, 아저씨는?"



"글쎄..... 난 말이야. 항상 생각해 왔었어.

언젠가는..... 쓰다가 말아서 항상 찜찜했던 3류 저질 변태 야설부터 일단 깔끔하게 마무리지은 후에 - 많은 독자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정말로 멋진 환타지 소설을 써 보고 싶다고 말이야!



사실, 5, 6년전쯤 이 야설을 올렸을 때 사용했던 "매니아" 라는 필명도 원래는 "환타지 소설 매니아" 라는 의미로 썼던 거였었어!

이런 야설을 쓰고 이렇게 말해 봐야 아무도 안 믿겠지만..... 나는 사실 강간 야설보다는 환타지 소설이 훨씬 좋거든!

읽고 있을 때면 마치..... 다른 세계로의 여행에 나도 같이 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

등장인물들과 같이 열받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아쉬워하고, 같이 슬퍼하면서.....



물론, 개인적으로 소프트 순애 야설보다는 차라리..... 강간 야설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와아! 대단하네요. 그런 다음주부터 당장 "밝히는 마법사" 같은 명작 작품을 연재하는 거에요?"



주영이 감탄하는 가운데,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어머! 제가 꼭 공주님으로 또 나와야 하나요?"



그러자 야설가가 당황하면서 말했다.



"사실 그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건 아냐! 그냥 언젠가는 이렇게 저렇게 써보고 싶다는 정도지!

게다가 항상 좋아하긴 했지만,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는 환타지 소설을 제대로 쓸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미영이 얕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또 한 5년쯤 걸리시겠군요."



그러자, 박..... "젖소"가 냉담하게 말했다.



"흥! 50년이겠죠. 게다가, 이런 3류 저질 변태 야설 뒷풀이에서 감히 자기 소설을 언급한 걸 아시면 김치무침밥님이 앞으로는 댓글도 못 달게 하실걸요!"



"이런!!!!! 큰일 났다!!!!!!!!!!"





공포에 질리는 듯하던 야설가가 헛기침을 하며 화제를 돌렸다.



"험험! 어쨌든 야설이 끝났으니 특별히 즐겁고 기뻤던 기억이나 괴로왔던 기억에 대해서 말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미영이 먼저 말했다.



"가장 기뻤던 기억이라면..... 아마 모든 일이 잘 해결된 후 수진이와 황홀한 키스를 나눴던 때였던 것 같군요.



약간 허스키한 낮은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나는 남자들에게 처음 당했던 날, 미영이가 첫키스해줬던 때였던 것 같아!"

(4부 내용 참조)



볼을 약간 붉히며 수진이 말했다.



"저도..... 수진이 언니 없이 미영이 언니 혼자 있을 때, 집에 찾아가서 레즈비언 섹스를 했던 때였던 것 같아요.

아앙! 너무너무 달콤하고 로맨틱했었어요!"

(7부 내용 참조)



볼이 빨개지면서 뒤이어 말하는 지선이라는 아가씨의 얘기에 수진이 깜짝 놀라며 "그런 적이 있었단 말이야?" 또는 "바람을 피웠단 말이야?" 하는 눈으로 미영을 쳐다보자 미영이 곤란한 표정으로 얼굴을 조금 붉혔다!



"흐음..... 나는 다 끝난 뒤에 언니들이 나를 용서해 주면서 꼬옥 안아 줬던 때였던 것 같아요."



주영이 뒤를 이어 대답했다.



"나는 없는 것 같은데..... 지선이와 술마시면서 좀 있으면 결혼한다고 자랑했던 때인가?

으윽! 웨딩드레스 찢어져서 새로 맞춘 생각이 또 난다!"

(8부 내용 참조)



"젖소"가 열받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랬군. 그럼 가장 괴로왔던 때는 언제였지?"



야설가의 물음에 여자들이 입을 모아 한꺼번에 대답했다.



"나머지 전부 다요!!!!!"





"그..... 그런가? 하지만 몇 번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기분 좋았던 때도 있었을 텐데....."



야설가가 멋적게 웃으며 말하자, 볼을 조금 붉히면서 미영이 말했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죠! 사랑없이는..... 아무 것도..... 아무 의미도 없는 거에요."



미영의 말에 갑작스레 찾아온 정적을 주영이 철없는 목소리로 깨뜨렸다.



"흐음..... 그럼 강간 당하면서 오르가즘을 느꼈다는게 언니였어? 나는 지선이 언니 얘기인 줄 알았는데....."



미영의 볼이 더욱 붉어지는 가운데, 지선이라는 아가씨도 볼을 붉히며 귀여운 목소리로 항의했다.



"어머! 저도 아니에요! 미영이 언니 말대로, 사랑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결국 제가 모두를 구해드렸다는 걸 잊으셨어요?"



그 말에 주영이 입술을 삐죽하며 말했다.



"그러게 말이에요! 난 혹시 누군가 어떻게든 우리를 구해준다면, 똑똑한 우리 언니일 줄 알았어요!"



수진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 끄덕 하는 가운데, "젖소"의 냉혹한 혹평이 이어졌다.



"흥! 그게 바로 3류 야설이나 3류 영화 특유의, 말도 안되는 반전과 갑작스런 종결이라는 거죠!

3류 야설가나 3류 감독이나 그게 반전이라고 주장하지, 그런 황당무계한 엉터리 종결을 누가 반전이라고 인정하겠어요!

차라리 드래곤 볼로 신룡을 소환해서 "악당들을 모두 사라지게 해 주셔요!" 라고 소원을 빌어서 종결지었으면 덜 황당했겠다!"





"흐음..... 근데 아저씨!"



주영이 다시 말을 꺼냈다.



"나는 남자들 좆은 이제 징그러워서 싫어요!

하지만 수진이 언니는 미영이 언니와 이미..... 아무리 차도 골도 안 들어갈 것 같은 애인 사이이고.....

3류 저질 변태 야설이 여기서 끝나 버리면, 내 애인은 안 구해줄 거에요? 무책임하게....."



그러자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저랑 사귀면 어때요? 제가 4살이나 연상이지만 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면....."



"와아! 예쁜 언니가 정말로요?"



좋아하며 활짝 웃던 주영의 눈이 반짝 하더니 입을 삐죽하며 시무룩해져서 말했다.



"흐음..... 미영이 언니 대신 꿩대신 닭은 안 할래요!"



아가씨가 "들켰다!" 하는 표정이 순간 되더니, 금방 천사처럼 귀여운 미소와 함께 유혹적인 부드러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럴리가요? 미영이 언니를 많이 닮긴 했지만 주영씨만의 크고 귀여운 두 눈이 너무 너무 예쁘고 또..... 무엇보다 어리고 부드러운 영계 보지를 따먹고 싶거든요!"



주영의 양볼이 부끄러움으로 새빨갛게 달아오르며 물었다.



"정말이요?"



"물론, 정말 정말이죠!"



아가씨가 귀엽게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서, 웬일로..... "젖소"가 먼저 입을 열었다.



"흥! 추천수 타령을 처음부터 그렇게 하더니 독자님들 추천은 많이 받았나요?"



그러자 야설가의 얼굴이 자랑스레 빛났다.



"응! 대박이야! 조회 수 무려 4만 건에 추천 수가 80건이 넘은 편도 있었다구!!"



대박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는 듯 싶던 "젖소"와 다른 여자들의 얼굴이 다시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흥! 그게 뭐에요?

연재량이 수백 편을 넘는 진짜 명작 작품들중에 뒤로 가면서 진도를 못 따라오는 사람들 때문에, 조회 수와 추천 수가 뒤로 갈수록 줄어드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중편 / 단편들 중에는 조회 수 25만이 넘고 추천 수도 1,000건이 넘는 작품들도 더러더러 있었다구요!

그리고 조회 수 4만 건에 추천 수 80건이면 추천율이 0.2%밖에 안되는 거잖아요!!!



혹시 조회 수 대비 추천 수로 ** 사상 최저 추천율 기록을 세운거 아니에요?"



"와하하하하하하! 생각이 없군! 너라면 이런 3류 저질 변태 야설 따위에 추천 누르겠냐?



돌 안 맞은 것만 해도 다행일 판에(욕설을 써놓은 댓글을 제 손으로 지운 적은 한 번 있었지만), 추천 수가 무려 80건을 넘은 편도 있었으니 이 어찌 대박이 아니리요!

그리고, 댓글 중에(지금은 올린 사람이 지운 것 같지만) "테스트 메시지입니다. @*&$#%#%&&&@$##" 라는 독창적인 댓글을 받아본 야설가는 이 세상에 나밖에 없을 걸!"



창피한 줄도 모르고 자랑스럽게 웃는 야설가의 "생각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자 여자들은, 심지어는 수진조차도 동정어린 시선을 야설가에게 보냈다.





(아닌게 아니라 추천율도 - 그것도 가장 - 낮은 편이면서, 아마도 3류 야설답게 자극적인 제목 덕분인지 자꾸 "오늘 가장 많이 본 소설" 중에 올라가서 더더욱 망신스럽더군요. ㅡ_ㅡ

사실 추천 수나 댓글 수야말로 진짜 독자님들의 칭찬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오늘 가장 많이 추천한 소설" 로 시스템을 바꿔주시는건 어떠실는지요, **님?)





야설가가 다시 말을 꺼냈다.



"어쨌든 애독해주신 독자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해야지! 마지막으로 협조들 해라! ..... 케엑!"



야설가의 손짓으로 여자들의 손과 발 수갑이 풀리자 마자, 피할 틈도 없이 수진의 오른손이 강철처럼 야설가의 목을 죄었다!



"케에엑! 아직 환타지 소설도 못 썼는데..... 아쉬움 없을 만큼 강간과 윤간이 넘치는 하드코어 환타지..... 켁켁!"



"에에? 독자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멋진 환타지 소설이라더니 또 그런 3류 저질 변태 야설을 써서, 이번 3류 저질 변태 야설로 세운, 조회 수 대비 추천율 ** 사상 최저 기록을 다시 경신할 참이었어요?"



"흥! 제 버릇이 어디 가겠어요?"



여자들이 떠드는 가운데, 미영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수진아! 놓아 드려! 3류 저질 변태 야설이긴 했지만 어쨌든 덕분에..... 우리도 만날 수 있었잖아!

또 독자님들께 마지막 인사는 해야지!



그리고..... 추천율 0.2% 에, 테스트 메시지 댓글이 대박이라니..... 인생이 참 불쌍하잖니!"





"켁켁켁!"



겨우 놓여난 야설가가 겨우 손을 움직여 손짓하자 의자들이 없어지며 대신 긴 테이블이 나타났다!

잠시 켁켁거리던 야설가가 여자들에게 지시했다.



"미영과 수진은 일어서서 서로 포옹하는 자세로..... 이쪽 테이블 왼쪽에서, 한쪽 다리는 테이블에 위에 얹고 하체를 틀어서 성기가 정면을 보게..... 주영이는....."



손가락을 입에 물고 미영과 수진의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던 주영이 말했다.



"흐음..... 나도 새로 생긴 예쁜 애인과 포즈를 할래요!"



"그래! 그럼 지선이가 먼저 테이블에 올라가서 눕고..... 그래! 다리는 물론 활짝 벌리고..... 주영이가 그 위에 올라가!

아냐! 거꾸로 엎드려야지! 식스나인 체위로! 응! 그래! 그렇게 성기를 서로 바라보는 자세가 식스나인 체위야, 주영아!

하체는 약간 비틀어서 성기가 정면에서 보일 수 있게....."



"흥! 역시 3류 저질 변태로군요! 나는 어떻게 하죠?"



"젖소는....."



"뭐라구요?"



"테이블 오른쪽 위에 올라가서 다리를 최대한 활짝 벌려!"



"흥!"



"자! 준비됐지? 신호가 떨어지면 최대한 야한 포즈로..... 알지? 하나..... 둘..... 셋!!!"



신호가 떨어지자, 미영과 수진은 하체만 정면을 향하도록 약간 몸을 비튼 채 서로 마주보고 서서 부드럽게 포옹하는 자세로, 안쪽 손은 서로의 허리에 다정하게 두르고 안쪽 다리는 서로 겹쳐지게 테이블 위에 올려 성기를 드러나게 한 채로 바깥쪽 손으로 각각 자신들의 성기를 활짝 벌려서 속살을 드러내었다!



테이블 위에서 식스나인 자세로 엉킨 지선과 주영은 하체를 약간 정면에서 보이게 비튼 채로, 서로 양손으로 상대방의 성기를 활짝 벌린 후 혀를 길게 내밀어 서로의 성기에 살짝 대었다!



"아앙!"



지선이라는 아가씨가 귀여운 신음소리를 내는 가운데, 테이블 오른쪽에 올라앉은 "젖소"는 다리를 활짝 벌린 채로 양손으로 성기를 벌려 속살을 환히 드러내고 몸을 가볍게 좌우로 흔들자 풍만한 젖가슴와 조그만 젖꼭지가 육감적으로 출렁거렸다!



그리고 모든 여자들이 약간 붉어진 얼굴로, 하지만 행복하게 활짝 웃으며 공손히 고개를 숙이면서 입을 모아 외쳤다!!!





"그동안 "강제로 길들이기"를 애독해 주신 모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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