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아내가 있었다.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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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0-01-17 15:17본문
“야 이년아. 오늘 하루만 지나면 더 이상 니년 가랭이 안 벌릴 테니까 어서 따라 들어와”
정육점 주인의 말이 끝나고 잠시 후 욕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물 소리 때문에 욕실에서 무슨 말이 오고 가는지 들을 수가 없었다. 물소리가 그치자 동시에 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섹스의 희열에 의한 감창 소리가 아닌 수치심과 고통의 신음이었다.
“아흑…. 아… 아…. 아흐흣… 제발….”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이년아 앞에 좀 잘 붙잡고 있어봐. 흔들려서 제대로 들어가질 못하잖아”
정육점 주인은 후배위로 아내를 범하는 것 같았다.
턱..턱..턱..턱..턱..
턱..턱..턱..턱..턱..
아내의 엉덩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너무나도 음란하고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소리. 내 아내가 저렇게 음란하다니. 정육점 주인의 손에 붙잡힌 체 엎드려 뒤로 내밀고 있을 아내의 엉덩이를 생각하자 내 물건은 미친 듯이 위아래로 꺼떡 거리기 시작했다. 내 입에서도 견딜 수 없는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몇 번 흔들지도 않았는데 정액이 울컥 거리며 쏟아져 나오고 말았다. 난 청진기를 목에서 빼내고 방바닥에 누웠다. 이제 아내의 신음소리는 굳이 청진기로 듣지 않아도 될 만큼 크게 들려오고 있었다.
“아하앙… 아흥…. 아앙…. 아…. 아학… 아… 아….”
정육점 주인이 아내의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풍만한 아내의 엉덩이를 거칠게 때리는 소리는 나의 죽었던 물건이 다시 일어서게 만들어 버렸다.
철썩…철썩…철썩…철썩…
“야 이년아. 내가 안에다가 시원하게 싸줄 테니 너 내 애 하나 낳아라. 엉? 알았어?”
잠시 후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빨라지더니 사방이 조용해 졌다. 그리고 아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정육점 주인은 아내의 깊은 곳에 사정을 했을 것이다. 더 이상 아내의 신음소리도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난 몸을 일으켜 다시 청진기를 벽에 대 보았다. 희미하게 정육점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년아. 어서 이불 속으로 들어와. 잠깐 눈 좀 붙이고 다시 시작해야지. 언제까지 거기서 쪼그려 울고 있을 거야”
아내가 울다니…. 아마도 욕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울고 있는 것 같았다. 또 다시 한참 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오늘 이후로는 찾아 오지 마세요….”
힘없는 아내의 목소리. 아내의 목소리는 거의 울음에 가까웠다.
“알았으니까 이년아 이리 좀 와봐… 그렇지.. 옳지 그렇지… 이렇게 잠시만 있어봐. 엉. 이렇게 하고 잠깐만 눈 좀 붙이자고. 오늘은 내가 니 서방이니까”
다시 정적이 흘렀고 정육점 주인의 코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난 일어나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웠다. 아내의 모습이 눈 앞에 어른거렸다. 정육점 주인의 까맣고 두꺼운 물건이 하얀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사라지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뛰었고 내 물건은 터질 것 만 같았다. 난 가방에서 캠코더를 꺼내 텔레비전과 연결시켜 아내의 모습을 다시 돌려 보았다. 내 물건은 내 손이 아내의 은밀한 구멍이라도 되는 듯 미친 듯이 움직였다. 잠시 후 정액이 사방으로 튀었다. 난 티슈로 물건을 닦으며 텔레비전을 쳐다보았다. 거기에는 정육점 주인의 물건을 입에 넣고 있는 아내가 있었고 아내의 엉덩이 부근에는 나의 정액이 몇 방울 튀어 있었다. 난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눈을 감았다. 참았던 피로가 몰려오며 까무룩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사람들의 말 소리에 눈이 떠졌다. 옆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난 청진기를 벽에 대 보았다. 정육점 주인과 또 다른 사람들의 말 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박사장. 어디서 이런 년을 데려와서 사람 미치게 하는 거야. 어어억… 이.. 이년 빠는 것 좀 보게. 야 이년아 그렇게 좋냐? 낄낄낄~”
정육점 주인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럼 지금 아내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입에 넣고 있다는 말인가. 곧이어 또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님, 그년 윗 구녕 좀 잘 길들여 보쇼. 이따가 나도 거기다 넣어야 하니까. 대신 내가 요기 요 구멍을 잘 뚫어 놓을께…. 어우…. 이년 이거 쪽쪽 빨아 들이는 게 완전히 긴자꾸인데. 이런 년은 처음이야. 어이 박사장님. 이년 이거 오늘 하루만 먹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아?”
또 다시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더불어 작지만 아내의 신음소리도 들려왔다. 아내가… 내 아내가 두 명의 남자들에게 입과 은밀한 구멍이 범해지다니.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이, 김부장. 조합 일만 잘 해결해 주면 내가 그년 날마다 먹게 해 줄께. 어때 고년 맘에 들지? 내가 맛있는 구멍 찾아내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니까. 키키키키….. “
“어휴… 이년 이거 속살 딸려 나오는 것 좀 봐. 저번에 박사장이 데리고 온 그 중학교 여선생도 죽이는 년이었는데 이년은 그년 보다 한 수 위네. 난 세상에서 그년이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년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어. 대단해 박사장. 어흐윽… 어윽… 이.. 이년아 가만히 좀 있어.”
“그 선생 년은 요즘도 가끔 먹고 있지. 어때 김부장, 이따가 저녁에 선생 년 불러다가 이년하고 같이 따먹을까?엉?”
중학교 여선생이라니…. 이 사람들에게 당한 여자가 또 있단 말인가. 갑자기 아내의 신음 소리가 커졌다.
“아흐으윽…. 아흑… 제발요… 거기에는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아흐윽….”
“야 이년아 누가 입에서 빼래. 어서 다시 물어. 어서!!”
“으흡..읍읍….우우웁….우훕…..웁웁…..”
“형님, 박사장이 아직 뒷구멍은 안 먹은 모양이네요. 야 이년아 너 뒷구멍으로는 안 해봤냐? 키키키키키~ 얼씨구 저년 저거 고개 끄덕이는 거봐. 키키키~ 이년아 그럼 내가 오늘 개통식 해줄께. 니 년 나한테 여기 한 번 뚫리면 맨날 내 바지 가랭이 붙잡고 한 번만 넣어 달라고 사정하게 될 거다. 키키키키키~”
이 사람들…. 난 이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려는 지 알 것 같았다. 항문섹스…. 포르노에서나 보던 그 항문섹스를 아내에게 하려는 것이다. 정육점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이봐 김부장, 뒷구멍에 박을 거면 어서 말해. 내가 여기 올리브 오일 좀 가져왔으니까. 이거 바르고 넣어. 아직 뒷구멍은 쌩아다 일 거야. 저런 고급스런 년들은 뒷구멍으로 잘 안 하거든. ”
나는 손 조차 대본 적 없는 아내의 항문을 이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범하려 하고 있었다. 아… 난 지금 아내의 표정이 너무 궁금했다. 대체 어떤 얼굴일까.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었다. 잠시 후 아내의 고통에 찬 비명과 신음 그리고 남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악…. 제발… 아학… 악!! 아파!! 제발 그만해요. 거기에는 하지 마요!! 제발!!! 아흐으윽…흑흑….아..아파….”
“야이 썅년아. 가만 안 있어. 입에서 빼지 말라 그랬지!! 엉!!! 이 썅년 이리와!!”
“으흡… 읍읍… 아후웁… 웁웁웁웁…. 우우웁…웁….후웁….”
“킬킬킬~ 형님 고년 입 좀 잘 막고 있으쇼. 아.. 고년 뒷구녕은 완전 쌩아다구만. 이거 오일을 발랐는데도 뻑뻑한게 들어가지를 않네. 야 이년아. 힘 빼. 힘 빼고 있어야 잘 들어가는 거야. 안 그러면 더 아프다. 옳지 그렇지.. 어어… 조금 만 더…. 그래…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어!!! 그래 그렇지 어억… 아우…. 주..죽인다… 우후…..”
들어간 것일까. 아내의 항문으로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내의 물건이 완전히 들어간 것일까. 아… 난 미치도록 궁금했다. 아내의 표정이 그리고 아내의 항문이. 아내는 고통스러운지 연신 신음을 흘려대고 있었다.
“우웁… 으흐흑… 아흑… 아..아파.. 웁…우웁…우후웁…. 아훕…. 아..아파… 그..그만….아흥….”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내의 신음소리가 커질수록 아내가 고통스러워 할수록 나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이미 내 이성은 아내의 신음 소리와 남자들의 목소리에 지배당해 버린 지 오래였다. 김부장이라는 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년아 조금 만… 조금만 더… 으윽.. 싸…싼다…. 으윽으윽…. 아후…..”
아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항문이 범해진 아내…. 그러나 다른 남자의 물건에 의해 입이 막힌 아내는 크게 울 수도 없었다.
“어이 동생. 다 쌌어? 시원해? 키키키키~ 그럼 나도 싸야지. 이 썅년아. 이제 똥구멍까지 먹혔으니 너도 갈 때까지 간 거야. 엉. 알았어? 그러니 어디 내가 싸는 것도 잘 먹어 보라고. 흘리지 말고 다 먹어. 어윽.. 우… 우후.. 이야… 이거 시원한데. 그렇지 그렇게 다 먹어야지. 어허.. 흘리지 말라니까. 그래… 우후…. 그래 잘하네. 키키”
“이봐 김부장, 이봐 이씨. 고년 괜찮지? 그럼 이번 재개발 건은 내일 조합 사무실에서 마무리 짓자고. 이 참에 도장 콱 찍어 버리자고. 더 시간 끌거 없잖아. 엉? 어때?”
“에이 까짓 것 그럽시다. 형님은 애들 좀 사무실에 데려와요. 어디 식구고 상관없으니까 다른 쪽 조합 애들만 못 오게 형님이 막아주면 내가 박사장하고 쇼부 칠께. 엉? 어때요?”
“어이 동생. 그러자고. 오늘도 박사장 덕분에 맛난 것도 잘 먹었고 저번에도 잘 얻어 먹었으니 이제 좀 해줘야지. 우리 박사장님도 상가 몇 개 분양 받아 떵떵거리며 사셔야지. 아 그래야 나중에 이런 맛있는 년들을 또 먹을 거 아냐. 안 그래? 낄낄~”
남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희미하게 아내의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발가벗겨 진 체 침대에 누워 울고 있을 아내. 그 아내를 둘러싸고 있는 시커먼 남자들. 난 입을 반쯤 벌린 체 미친 사람처럼 물건을 흔들어 대었다. 머리 속에서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물건에서 피가 나왔다. 너무 세게 흔들어서 피부가 조금 벗겨져 버렸다. 쓰라렸지만 손을 멈추지는 않았다.
“으..으윽…”
정액이 손등위로 흘러내렸다. 뜨거웠다. 온 몸에 힘이 빠져 나갔다. 옆 방에서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아내의 울음 소리가 더 커져 갔다. 욕실에서 물 소리와 함께 남자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아내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간 것 같았다. 문득 시계를 보자 관광버스가 돌아갈 시간이었다. 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마치 길고 긴 마라톤을 한 느낌이었다. 가슴 한쪽이 간질간질해져 왔다. 무언가 아직 호기심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멍하게 침대에 앉아 있었다. 밖에서는 관광버스가 출발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난 일어서지 못했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었고 밖에는 해가 완전히 넘어가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난 프론트에 전화를 해 직원을 불렀다. 잠시 후 남자 직원이 올라왔다.
“미안한데… 옆 방 아직 청소 안 했죠? 저기 이거 받고…. 나 옆방 키 좀 잠깐 줘봐요. 이따가 나갈 때 조금 더 줄께….”
모텔 직원은 수표를 받아 들고 히죽거리며 웃었다.
난 옆 방으로 들어가 보았다. 정액 냄새와 시큼한 여자의 땀냄새가 동시에 퍼져왔다. 욕실 안에는 아내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 아내가 즐겨 사용하는 향수. 바닥에는 여러 장의 티슈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아내가 이 남자들에게 몇 번이나 범해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마 내가 잠든 사이에도 범해졌을 것이다. 침대 위에는 많은 얼룩이 져 있었다. 그 얼룩 중에는 남자의 정액이 아닌 아내의 은밀한 구멍에서 나온 물도 있었다. 그 양은 내가 놀랄 만큼 많았다. 저렇게까지 많은 물을 흘리는 여자는 아니었는데. 침대 시트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니 아내의 은밀한 구멍에서 나온 물이 맞았다. 침대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한 쪽 구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손이 떨려 왔다.
아내는 후배위로 엎드려 있었고 입과 엉덩이에는 남자들의 물건이 들어가 있었다. 아내의 얼굴과 가슴 그리고 엉덩이가 모두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남자들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내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했던 장면. 난 그 장면을 이제서야 볼 수 있었다. 아내의 얼굴과 목은 빨개져 있었고 엉덩이와 가슴에는 손자국이 나있었다. 남자들은 아내의 엉덩이를 때리며 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아내의 가슴을 거칠게 쥐어짜며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아내는 어땠을까. 난 사진 속의 아내 표정에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 아내의 눈은 반쯤 감겨 있었고 머리카락은 땀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다. 음란해 보였다. 난 사진을 품 안에 넣었다.
방을 빠져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모텔 직원이 쫓아와 꾸벅 인사를 한다. 난 지갑에서 수표를 꺼내 모텔 직원에게 주었다. 어둠이 깔린 국도를 천천히 되밟아 왔다. 창문을 내리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무언가 시원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옆 방에서 주운 사진 한 장 때문일 것이다. 난 먼저 집에 가 있을 아내의 얼굴이 궁금했다. 그리고 아내의 몸이 궁금했다.
정육점 주인의 말이 끝나고 잠시 후 욕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물 소리 때문에 욕실에서 무슨 말이 오고 가는지 들을 수가 없었다. 물소리가 그치자 동시에 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섹스의 희열에 의한 감창 소리가 아닌 수치심과 고통의 신음이었다.
“아흑…. 아… 아…. 아흐흣… 제발….”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이년아 앞에 좀 잘 붙잡고 있어봐. 흔들려서 제대로 들어가질 못하잖아”
정육점 주인은 후배위로 아내를 범하는 것 같았다.
턱..턱..턱..턱..턱..
턱..턱..턱..턱..턱..
아내의 엉덩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너무나도 음란하고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소리. 내 아내가 저렇게 음란하다니. 정육점 주인의 손에 붙잡힌 체 엎드려 뒤로 내밀고 있을 아내의 엉덩이를 생각하자 내 물건은 미친 듯이 위아래로 꺼떡 거리기 시작했다. 내 입에서도 견딜 수 없는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몇 번 흔들지도 않았는데 정액이 울컥 거리며 쏟아져 나오고 말았다. 난 청진기를 목에서 빼내고 방바닥에 누웠다. 이제 아내의 신음소리는 굳이 청진기로 듣지 않아도 될 만큼 크게 들려오고 있었다.
“아하앙… 아흥…. 아앙…. 아…. 아학… 아… 아….”
정육점 주인이 아내의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풍만한 아내의 엉덩이를 거칠게 때리는 소리는 나의 죽었던 물건이 다시 일어서게 만들어 버렸다.
철썩…철썩…철썩…철썩…
“야 이년아. 내가 안에다가 시원하게 싸줄 테니 너 내 애 하나 낳아라. 엉? 알았어?”
잠시 후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빨라지더니 사방이 조용해 졌다. 그리고 아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정육점 주인은 아내의 깊은 곳에 사정을 했을 것이다. 더 이상 아내의 신음소리도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난 몸을 일으켜 다시 청진기를 벽에 대 보았다. 희미하게 정육점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년아. 어서 이불 속으로 들어와. 잠깐 눈 좀 붙이고 다시 시작해야지. 언제까지 거기서 쪼그려 울고 있을 거야”
아내가 울다니…. 아마도 욕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울고 있는 것 같았다. 또 다시 한참 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오늘 이후로는 찾아 오지 마세요….”
힘없는 아내의 목소리. 아내의 목소리는 거의 울음에 가까웠다.
“알았으니까 이년아 이리 좀 와봐… 그렇지.. 옳지 그렇지… 이렇게 잠시만 있어봐. 엉. 이렇게 하고 잠깐만 눈 좀 붙이자고. 오늘은 내가 니 서방이니까”
다시 정적이 흘렀고 정육점 주인의 코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난 일어나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웠다. 아내의 모습이 눈 앞에 어른거렸다. 정육점 주인의 까맣고 두꺼운 물건이 하얀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사라지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뛰었고 내 물건은 터질 것 만 같았다. 난 가방에서 캠코더를 꺼내 텔레비전과 연결시켜 아내의 모습을 다시 돌려 보았다. 내 물건은 내 손이 아내의 은밀한 구멍이라도 되는 듯 미친 듯이 움직였다. 잠시 후 정액이 사방으로 튀었다. 난 티슈로 물건을 닦으며 텔레비전을 쳐다보았다. 거기에는 정육점 주인의 물건을 입에 넣고 있는 아내가 있었고 아내의 엉덩이 부근에는 나의 정액이 몇 방울 튀어 있었다. 난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눈을 감았다. 참았던 피로가 몰려오며 까무룩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사람들의 말 소리에 눈이 떠졌다. 옆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난 청진기를 벽에 대 보았다. 정육점 주인과 또 다른 사람들의 말 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박사장. 어디서 이런 년을 데려와서 사람 미치게 하는 거야. 어어억… 이.. 이년 빠는 것 좀 보게. 야 이년아 그렇게 좋냐? 낄낄낄~”
정육점 주인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럼 지금 아내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입에 넣고 있다는 말인가. 곧이어 또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님, 그년 윗 구녕 좀 잘 길들여 보쇼. 이따가 나도 거기다 넣어야 하니까. 대신 내가 요기 요 구멍을 잘 뚫어 놓을께…. 어우…. 이년 이거 쪽쪽 빨아 들이는 게 완전히 긴자꾸인데. 이런 년은 처음이야. 어이 박사장님. 이년 이거 오늘 하루만 먹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아?”
또 다시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더불어 작지만 아내의 신음소리도 들려왔다. 아내가… 내 아내가 두 명의 남자들에게 입과 은밀한 구멍이 범해지다니.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이, 김부장. 조합 일만 잘 해결해 주면 내가 그년 날마다 먹게 해 줄께. 어때 고년 맘에 들지? 내가 맛있는 구멍 찾아내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니까. 키키키키….. “
“어휴… 이년 이거 속살 딸려 나오는 것 좀 봐. 저번에 박사장이 데리고 온 그 중학교 여선생도 죽이는 년이었는데 이년은 그년 보다 한 수 위네. 난 세상에서 그년이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년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어. 대단해 박사장. 어흐윽… 어윽… 이.. 이년아 가만히 좀 있어.”
“그 선생 년은 요즘도 가끔 먹고 있지. 어때 김부장, 이따가 저녁에 선생 년 불러다가 이년하고 같이 따먹을까?엉?”
중학교 여선생이라니…. 이 사람들에게 당한 여자가 또 있단 말인가. 갑자기 아내의 신음 소리가 커졌다.
“아흐으윽…. 아흑… 제발요… 거기에는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아흐윽….”
“야 이년아 누가 입에서 빼래. 어서 다시 물어. 어서!!”
“으흡..읍읍….우우웁….우훕…..웁웁…..”
“형님, 박사장이 아직 뒷구멍은 안 먹은 모양이네요. 야 이년아 너 뒷구멍으로는 안 해봤냐? 키키키키키~ 얼씨구 저년 저거 고개 끄덕이는 거봐. 키키키~ 이년아 그럼 내가 오늘 개통식 해줄께. 니 년 나한테 여기 한 번 뚫리면 맨날 내 바지 가랭이 붙잡고 한 번만 넣어 달라고 사정하게 될 거다. 키키키키키~”
이 사람들…. 난 이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려는 지 알 것 같았다. 항문섹스…. 포르노에서나 보던 그 항문섹스를 아내에게 하려는 것이다. 정육점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이봐 김부장, 뒷구멍에 박을 거면 어서 말해. 내가 여기 올리브 오일 좀 가져왔으니까. 이거 바르고 넣어. 아직 뒷구멍은 쌩아다 일 거야. 저런 고급스런 년들은 뒷구멍으로 잘 안 하거든. ”
나는 손 조차 대본 적 없는 아내의 항문을 이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범하려 하고 있었다. 아… 난 지금 아내의 표정이 너무 궁금했다. 대체 어떤 얼굴일까.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었다. 잠시 후 아내의 고통에 찬 비명과 신음 그리고 남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악…. 제발… 아학… 악!! 아파!! 제발 그만해요. 거기에는 하지 마요!! 제발!!! 아흐으윽…흑흑….아..아파….”
“야이 썅년아. 가만 안 있어. 입에서 빼지 말라 그랬지!! 엉!!! 이 썅년 이리와!!”
“으흡… 읍읍… 아후웁… 웁웁웁웁…. 우우웁…웁….후웁….”
“킬킬킬~ 형님 고년 입 좀 잘 막고 있으쇼. 아.. 고년 뒷구녕은 완전 쌩아다구만. 이거 오일을 발랐는데도 뻑뻑한게 들어가지를 않네. 야 이년아. 힘 빼. 힘 빼고 있어야 잘 들어가는 거야. 안 그러면 더 아프다. 옳지 그렇지.. 어어… 조금 만 더…. 그래…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어!!! 그래 그렇지 어억… 아우…. 주..죽인다… 우후…..”
들어간 것일까. 아내의 항문으로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내의 물건이 완전히 들어간 것일까. 아… 난 미치도록 궁금했다. 아내의 표정이 그리고 아내의 항문이. 아내는 고통스러운지 연신 신음을 흘려대고 있었다.
“우웁… 으흐흑… 아흑… 아..아파.. 웁…우웁…우후웁…. 아훕…. 아..아파… 그..그만….아흥….”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내의 신음소리가 커질수록 아내가 고통스러워 할수록 나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이미 내 이성은 아내의 신음 소리와 남자들의 목소리에 지배당해 버린 지 오래였다. 김부장이라는 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년아 조금 만… 조금만 더… 으윽.. 싸…싼다…. 으윽으윽…. 아후…..”
아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항문이 범해진 아내…. 그러나 다른 남자의 물건에 의해 입이 막힌 아내는 크게 울 수도 없었다.
“어이 동생. 다 쌌어? 시원해? 키키키키~ 그럼 나도 싸야지. 이 썅년아. 이제 똥구멍까지 먹혔으니 너도 갈 때까지 간 거야. 엉. 알았어? 그러니 어디 내가 싸는 것도 잘 먹어 보라고. 흘리지 말고 다 먹어. 어윽.. 우… 우후.. 이야… 이거 시원한데. 그렇지 그렇게 다 먹어야지. 어허.. 흘리지 말라니까. 그래… 우후…. 그래 잘하네. 키키”
“이봐 김부장, 이봐 이씨. 고년 괜찮지? 그럼 이번 재개발 건은 내일 조합 사무실에서 마무리 짓자고. 이 참에 도장 콱 찍어 버리자고. 더 시간 끌거 없잖아. 엉? 어때?”
“에이 까짓 것 그럽시다. 형님은 애들 좀 사무실에 데려와요. 어디 식구고 상관없으니까 다른 쪽 조합 애들만 못 오게 형님이 막아주면 내가 박사장하고 쇼부 칠께. 엉? 어때요?”
“어이 동생. 그러자고. 오늘도 박사장 덕분에 맛난 것도 잘 먹었고 저번에도 잘 얻어 먹었으니 이제 좀 해줘야지. 우리 박사장님도 상가 몇 개 분양 받아 떵떵거리며 사셔야지. 아 그래야 나중에 이런 맛있는 년들을 또 먹을 거 아냐. 안 그래? 낄낄~”
남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희미하게 아내의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발가벗겨 진 체 침대에 누워 울고 있을 아내. 그 아내를 둘러싸고 있는 시커먼 남자들. 난 입을 반쯤 벌린 체 미친 사람처럼 물건을 흔들어 대었다. 머리 속에서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물건에서 피가 나왔다. 너무 세게 흔들어서 피부가 조금 벗겨져 버렸다. 쓰라렸지만 손을 멈추지는 않았다.
“으..으윽…”
정액이 손등위로 흘러내렸다. 뜨거웠다. 온 몸에 힘이 빠져 나갔다. 옆 방에서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아내의 울음 소리가 더 커져 갔다. 욕실에서 물 소리와 함께 남자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아내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간 것 같았다. 문득 시계를 보자 관광버스가 돌아갈 시간이었다. 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마치 길고 긴 마라톤을 한 느낌이었다. 가슴 한쪽이 간질간질해져 왔다. 무언가 아직 호기심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멍하게 침대에 앉아 있었다. 밖에서는 관광버스가 출발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난 일어서지 못했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었고 밖에는 해가 완전히 넘어가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난 프론트에 전화를 해 직원을 불렀다. 잠시 후 남자 직원이 올라왔다.
“미안한데… 옆 방 아직 청소 안 했죠? 저기 이거 받고…. 나 옆방 키 좀 잠깐 줘봐요. 이따가 나갈 때 조금 더 줄께….”
모텔 직원은 수표를 받아 들고 히죽거리며 웃었다.
난 옆 방으로 들어가 보았다. 정액 냄새와 시큼한 여자의 땀냄새가 동시에 퍼져왔다. 욕실 안에는 아내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 아내가 즐겨 사용하는 향수. 바닥에는 여러 장의 티슈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아내가 이 남자들에게 몇 번이나 범해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마 내가 잠든 사이에도 범해졌을 것이다. 침대 위에는 많은 얼룩이 져 있었다. 그 얼룩 중에는 남자의 정액이 아닌 아내의 은밀한 구멍에서 나온 물도 있었다. 그 양은 내가 놀랄 만큼 많았다. 저렇게까지 많은 물을 흘리는 여자는 아니었는데. 침대 시트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니 아내의 은밀한 구멍에서 나온 물이 맞았다. 침대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한 쪽 구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손이 떨려 왔다.
아내는 후배위로 엎드려 있었고 입과 엉덩이에는 남자들의 물건이 들어가 있었다. 아내의 얼굴과 가슴 그리고 엉덩이가 모두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남자들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내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했던 장면. 난 그 장면을 이제서야 볼 수 있었다. 아내의 얼굴과 목은 빨개져 있었고 엉덩이와 가슴에는 손자국이 나있었다. 남자들은 아내의 엉덩이를 때리며 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아내의 가슴을 거칠게 쥐어짜며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아내는 어땠을까. 난 사진 속의 아내 표정에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 아내의 눈은 반쯤 감겨 있었고 머리카락은 땀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다. 음란해 보였다. 난 사진을 품 안에 넣었다.
방을 빠져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모텔 직원이 쫓아와 꾸벅 인사를 한다. 난 지갑에서 수표를 꺼내 모텔 직원에게 주었다. 어둠이 깔린 국도를 천천히 되밟아 왔다. 창문을 내리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무언가 시원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옆 방에서 주운 사진 한 장 때문일 것이다. 난 먼저 집에 가 있을 아내의 얼굴이 궁금했다. 그리고 아내의 몸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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