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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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32회 작성일 20-01-17 12:17본문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엄청난 충격이 혜지의 머리를 강타했다. 설마 그 말과 행동이 자신을 기만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알 수 없는 혼란 속으로 점차 빠져 들고 있었다.
같은 순간 나는 나대로 미칠 것 같은 정신을 간신히 통제하고 있었다. 일단 혜지의 평소 성격을 이용해 혼란에 빠뜨리긴 했는데 이 상황을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크, 으음! 큭!"
천천히 조금씩 움직여보았다. 혜지가 보고 있다는 위기감 덕분에 아까처럼 미쳐 날뛰지는 않을 것같다. 더불어 긴장 때문에 쉽게 사정할 것 같지도 않다. 차라리 이 상황을 이용해 제대로 한판 해보고 싶어졌다. 오히려 그러는 것이 혜지의 입을 막는 것도 쉬울 것이다.
쯔윽 쯔윽
음란한 속살과 욕망의 고깃덩이가 만나 생기는 소리. 이 소리가 저 아이에게도 들릴까? 아니 문제는 그게 아니지 문제는 혜지의 감성이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느냐겠지.
"후우 후우 흡! 음 으으으으 크흐 어어"
쯔윽 쯔윽 ? 턱 터덕 척 쯔윽 척척 터덕
"크흑! 그렇게 좋아? 젠장 어디 해볼까?"
이 악녀가 지금 의식이 있는 것처럼, 나에게 당하고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악녀와 내가 공범인 것처럼 보이게 해야한다. 그래서 미친놈처럼 헛소리를 해가면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쯤 혜지는 갔을까? 안 갔을까? 왔다는 것은 어떻게 눈치 챘는데 갔는지는 모르겠다.
그 무렵 혜지는 혼란을 조금씩 가라앉히고 대신 어쩔 줄 몰라 우물쭈물 하고 있었다. 선택지는 세가지. 그냥 보고 있는다. 일단 이 자리를 피한다. 두 사람을 멈추게 한다. 이지만 어느 것 하나 고를 수가 없었다. 보고 있자니 무섭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옆보는 것같고……. 자리를 피하자니 그러다 오히려 들킬 것같고 힘이 빠져 발도 안 떨어지고 보고 싶기도 하고……. 말리자니…….
퍼엉하고 터지는 소리가 난 것같았다. 혜지의 얼굴은 이미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심장이 너무 열심히 뛰어 가만히 있어도 소리가 들리는 것같았다.
살며시. 아주 아주 살며시 온힘을 다해 기척을 죽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더이상 서있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니 아예 편하게 구경하기 위해서라고 하는게 더 맞는 말일까?
문 틈으로 보이는 너무나도 야한 모습. 그것도 실제 행위가 두 눈 가득 들어온다. 살과 살이 부H히는 소리, 신음소리, 침대가 비틀거리는 소리……. 현실감 없으면서도 현실인 그 장면들.
"으헉 헉! 헉! 헉! 헉! 헉! 크으……."
퍽 퍽 턱 터덕 척척척척척척척
높아지는 신음과 거칠어지는 행위. 의식있는 두 사람은 직감했다. 이것이 끝자락이라고.
"크윽! 싸, 싼다! 안에… 안…… 안, 돼?! 크윽!!"
안에다 사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급히 뽑아 악녀의 등에 정액을 K아버렸다. 저건 나중에 휴지로 닦아내면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악녀의 옆에 누웠다. 머리카락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 분명 찡그린 얼굴이다. 역시 ?은 꿈은 못되는 걸까?
한편 혜지는 기어이 보고 말았다. 뿜어지는 정액과 그 정액을 뿜고 있는 남자의 물건을. 알고는 있었지만 큰 충격이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런게 들어갈 자리가 있을리 없다.
"아, 괜찮았어? 젠장 또 이러고 있어야 하나……. 이러다 혜지 오겠다."
무슨 말일까? 설마 지금까지 몇번이나 이랬다는?!
"응? 걱정 되면 혜지도 덮쳐버리라고? 에이, 안 돼 안 돼."
…….
"아직 어린애인걸."
혜지는 말없이 일어났다. 발걸음 소리가 조금 났지만, 어쩐지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들켜버리고 싶었다.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다.
"…… 갔나?"
일단 살짝 뒤를 돌아 확인해보니 혜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갔나보다. 그럼 이제 마무리를 할 차례다. 다시 카메라를 들어 등에 부어진 정액의 모습을 찍은 뒤 재빨리 흔적을 없에나갔다. 정액을 닦아내고 옷을 입히고 똑바로 또?놓고 이불은 배에만 살짝 덮었다.
꽤 힘든 과정이다. 특히 옷을 입히는 과정은 환장할 난이도였다.
"후우."
이제…… 어쩌지?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엄청난 충격이 혜지의 머리를 강타했다. 설마 그 말과 행동이 자신을 기만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알 수 없는 혼란 속으로 점차 빠져 들고 있었다.
같은 순간 나는 나대로 미칠 것 같은 정신을 간신히 통제하고 있었다. 일단 혜지의 평소 성격을 이용해 혼란에 빠뜨리긴 했는데 이 상황을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크, 으음! 큭!"
천천히 조금씩 움직여보았다. 혜지가 보고 있다는 위기감 덕분에 아까처럼 미쳐 날뛰지는 않을 것같다. 더불어 긴장 때문에 쉽게 사정할 것 같지도 않다. 차라리 이 상황을 이용해 제대로 한판 해보고 싶어졌다. 오히려 그러는 것이 혜지의 입을 막는 것도 쉬울 것이다.
쯔윽 쯔윽
음란한 속살과 욕망의 고깃덩이가 만나 생기는 소리. 이 소리가 저 아이에게도 들릴까? 아니 문제는 그게 아니지 문제는 혜지의 감성이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느냐겠지.
"후우 후우 흡! 음 으으으으 크흐 어어"
쯔윽 쯔윽 ? 턱 터덕 척 쯔윽 척척 터덕
"크흑! 그렇게 좋아? 젠장 어디 해볼까?"
이 악녀가 지금 의식이 있는 것처럼, 나에게 당하고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악녀와 내가 공범인 것처럼 보이게 해야한다. 그래서 미친놈처럼 헛소리를 해가면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쯤 혜지는 갔을까? 안 갔을까? 왔다는 것은 어떻게 눈치 챘는데 갔는지는 모르겠다.
그 무렵 혜지는 혼란을 조금씩 가라앉히고 대신 어쩔 줄 몰라 우물쭈물 하고 있었다. 선택지는 세가지. 그냥 보고 있는다. 일단 이 자리를 피한다. 두 사람을 멈추게 한다. 이지만 어느 것 하나 고를 수가 없었다. 보고 있자니 무섭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옆보는 것같고……. 자리를 피하자니 그러다 오히려 들킬 것같고 힘이 빠져 발도 안 떨어지고 보고 싶기도 하고……. 말리자니…….
퍼엉하고 터지는 소리가 난 것같았다. 혜지의 얼굴은 이미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심장이 너무 열심히 뛰어 가만히 있어도 소리가 들리는 것같았다.
살며시. 아주 아주 살며시 온힘을 다해 기척을 죽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더이상 서있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니 아예 편하게 구경하기 위해서라고 하는게 더 맞는 말일까?
문 틈으로 보이는 너무나도 야한 모습. 그것도 실제 행위가 두 눈 가득 들어온다. 살과 살이 부H히는 소리, 신음소리, 침대가 비틀거리는 소리……. 현실감 없으면서도 현실인 그 장면들.
"으헉 헉! 헉! 헉! 헉! 헉! 크으……."
퍽 퍽 턱 터덕 척척척척척척척
높아지는 신음과 거칠어지는 행위. 의식있는 두 사람은 직감했다. 이것이 끝자락이라고.
"크윽! 싸, 싼다! 안에… 안…… 안, 돼?! 크윽!!"
안에다 사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급히 뽑아 악녀의 등에 정액을 K아버렸다. 저건 나중에 휴지로 닦아내면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악녀의 옆에 누웠다. 머리카락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 분명 찡그린 얼굴이다. 역시 ?은 꿈은 못되는 걸까?
한편 혜지는 기어이 보고 말았다. 뿜어지는 정액과 그 정액을 뿜고 있는 남자의 물건을. 알고는 있었지만 큰 충격이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런게 들어갈 자리가 있을리 없다.
"아, 괜찮았어? 젠장 또 이러고 있어야 하나……. 이러다 혜지 오겠다."
무슨 말일까? 설마 지금까지 몇번이나 이랬다는?!
"응? 걱정 되면 혜지도 덮쳐버리라고? 에이, 안 돼 안 돼."
…….
"아직 어린애인걸."
혜지는 말없이 일어났다. 발걸음 소리가 조금 났지만, 어쩐지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들켜버리고 싶었다.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다.
"…… 갔나?"
일단 살짝 뒤를 돌아 확인해보니 혜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갔나보다. 그럼 이제 마무리를 할 차례다. 다시 카메라를 들어 등에 부어진 정액의 모습을 찍은 뒤 재빨리 흔적을 없에나갔다. 정액을 닦아내고 옷을 입히고 똑바로 또?놓고 이불은 배에만 살짝 덮었다.
꽤 힘든 과정이다. 특히 옷을 입히는 과정은 환장할 난이도였다.
"후우."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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