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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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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12회 작성일 20-01-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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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 그때. 정말 멎졌어요.".

"선배님 수상하고 몰려드는; 기자들때문에

뒷풀이도 못하고...서운했어요.한참기다렸는데,
"저랑 지훈이가."...



"미안해라"..."내가.." 다음날 전화했었는데,,



"들었어요.."그때는 레코딩때문에.,.제가.."


"그래..니들 잘나셨어요.".

"한년은 수상? 것도 그래미어워드 영화음악

또 한넘은 EMI에서 레코딩? 좋겠습니다.".



"전....그때쯤..여기서...술팔았어요..".



"화정누나..에이 ..? 왜 그러세요."..



"놔둬..애 ..저년 왜 그러세요"..아니고..원래.. 저런년이야"..

"남잘되면 변비생기잔니"..



"맞아요..시펄스타 리사킴씨"

저" 재능도 없고 속도 좁은년이랍니당,,



"하하 ..호호.. 한참 웃고 나더니"


"선배님. 저 녀석 노래들어보셨죠.".?

눈길을 향하니.

유리는 노래는 안한체. 처음 들어본듯한 피아노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어느새 진영.리사는 녹음기를 켜고있다..

.............................

그들의 몰입에 화정은 입도 달싹못한체

유리의 연주가 다 끝난후에야..

"휴우~~~숨도 못쉬겠다."..



"선배님 ..저건 뭐죠...?"

"분명. 단조를 쓰는 마이너음악인데 ;

"어떻게 저런 투명한 색을 입혔을까요..?" " 심장터지는줄알았어요"....

"중학교때 조용필.비틀즈 이후에는 이런 느낌 처음 같은데" .....



"나도...할말을없게 만드는 친구로구나."..

"뭐....? 이런 음악을.".....

"우리가..흐름을 놓치거나 게으른건 아닐까.."?

"낯이 뜨겁다 ..진영아...!!!!!"


"선배님 ..제가 보기엔.. 선배님 .조용필선배님과는

또다른 부류의 천재가 아닐까요.."?

"저건 만들어서는 못하는 음악이에요..

많은걸 가지고 나온거 같아요."..



"저 친구 엄마가 궁금해지네요."..?



"나는 ...다른게 부류정도가 아니라..차원을 달리하는거 같은데,

"얼뜻들으면 조지왼스턴류의 퓨전인것 같지만,

"쇼팽이나.맨델스죤을 합쳐놓은거같잔니?"

말이 안되지만...

"선배님 맞아요...그생각을 왜 못했을까.."."피아노만 가지고 소리를 내니까;

"피아노 소리에서만 답을 찾을라고 한게,,거기다 바이올린을 합친다면,..

"저렇게도 만들수있을지도..;

또 다른 두개의 음악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그것도 거장내지는 천재소리를 듣는이가 저 칭구같은 스승을 만난다면요."..



"진영아 ...우리의 가정이..다 불가능한 이야기잖니".....



"감히.. 내가 나서서 키워주겠네" "스타를 만들어 준다느니 "..

"이런 낯부끄러움은 ...정말 제입을 찢고 싶어요."

"전...저.. 친구..포기에요..";저 친구는 그냥 놔둬야 될꺼같아요"..

"현석형.수만사장님에게도 말씀 드려야하겠어요"..

"저 친구가 세계적슈퍼스타가 되든..또는 정말 우리같은 전문가들만..알고사라지는 비운의 운명이되든..

"그건 우리몫아니에요.".."온전히 저친구에게 키를 맡겨야"......

두사람이 감탄하고 있는사이

"저기요."...

사람들이 집중한다...

육개월넘게 여기서 노래하면서..처음으로 본인의 노래가 아닌 .?말소리를 처음하는것이다..

"저 노래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오셨어요"..

사람들이 여기저기를 두리번댄다..

"도대체 !!! "누구야..??????????"



"제 어릴적부터 이분이랑 꼭 한번..같이 노래하고 싶었는데" ...

"저기 오셨는데.."..하며 화정쪽을 가르킨다..

화정옆에 리사. 진영 멍하니

"리사선생님.. !!!!!!!;

"선생님 곡중에 주리엣..함께 불러주심 ..안돼요.".....?????

리사는 귀신에 홀린듯 좀비모드로..유리앞에선다..

순간 터지는 유리에 굉음같은 피아노소리..시작되는 리사에 노래 ..







그것은 충격이였다

진영은 만약에 음악의신 뮤즈가있다면 물론 뮤즈는 아홉여신을 뜻하는거지만

저둘이 내는 소리며 하모니가 그에 못지않겠는가....?

진영은 오늘의 충격으로 한동안 ..심한 몸살을 앓을것이다...

이건 내게 큰 행운이다..

후에 다시 저 노래를 라이브로 또는..레코딩된 음원으로 듣는다. 하더라도

유리란 친구의 편곡에 또 즉석에서..그 소리나 의도를 정확하게

읽어내서화음.

다음의 편곡을 질러가는 리사선배의 .. 탁월한 곡 해석력..

거기에 태어나면서 한몸인듯한 둘이 하모니

(난....행운아다...)

평생 음악을 하는이라도

이런기회가...

내 눈앞에서 만들어지고 ..완벽하게 불려지는걸..듣는이가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난( 음악하길 잘했다...)

그후에 일은 흑백필림이 돌아가듯..선명치않고 리사 본인조차..뭐가 어떻게 된건지?

내가 무얼했는지도 모른체..본능이 시키는대로

내안의 음악의 영혼이.. 움직이는대로..춤추고 노래했을 뿐이다.

(이 청년...유리라 했나..?)

내 안에 잠재력을 꼬투리 마지막 끝까지..끌어내는. 마법사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신을 차려보니..온몸에 멍..그리고 얼굴에도 손자욱...

아래쪽 앞뒤가 모두 화끈댄다...

아직 잠자고 있는 유리를 보며.

아름답다.......그것도 청초하고 투명하게

그의 얼굴 .....그리고.... 몸 .... ㅠ

내 몸이 더럽다고.. 느껴진다....

탁자위 커피잔을 들고.. 담배한개비를..물면서..어제밤일들을 반추해본다...

본인의 곡..쥬리엣을 부르고. 거의 반미치광이가 되어버린 손님들.

호 ~~진영이도 감격 훌쩍대며. 미처날뛰는것까지..

이어서...본인의 곡

후회없는 사랑을 다시 유리가 피아노로 연주하며..

리사본인도..이때부터 무아지경...

유리의 피아노만이 나를 통재하는상황..

그리고 . 나를위해 만들었다는..사랑은 희생를 강요해..라는..곡을 유리가 부르고

나는 즉석에서 에드립화음...끝난후 광적으로 변해버린 손님을 피해

화정이 안내해준 뒷문으로 탈출..?

그리고.. 라사의 평창동 집까지...정신없이. 와서는

유리에 난데없는 키스와 더블어..시작된 둘이 격렬하고 광폭한섹스..

리사는 삼락에게 농락된 이후..몇번에 관계를 가졌으나 ...

삼락에게 모든걸.. 알아버린 자신의 몸을..누구 하나 만족시켜주지못해

이후 섹스를 잊고 살았었다..

오직. 음악만 사랑했고 음악으로만..쾌락을 느꼈다...

항간에는 리사가.. 레즈비언이란..소문까지 제법 구체적으로 돌았던 터 이다..

"이 ..아이 ! ㅡ어쩜 ...그리"

나의 몸 구석구석의 감춰져있는 .정체성을 송곳으로 찍듯이 알아낼수있었을까?

아니...그건 내 정체성과 일치하는 DNA겠지..

그의 음악성이 이미 태어날때 만들어진것처럼

(아~~~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차에 내리자 마자 ..열린 문안쪽에 나를 끌어당겨놓고

정열적인 키스 ..입속이 녹아드는듯한

아니다 ..부족해 .. 뼈마디.마디 녹아드는것같은..

키스...그리고

나의 기도를 압박하며..혀바닥을 내밀어놓게 해서는

그 혀의 안쪽. 입천장을 간즈럽히는..그의 혀...그리고..현관 문을 열기도 전에

내 스컷트사이를 찢고 던져져 버린 내 팬티..

본능적으로 내가 그의 손을 막자..내 두손을 압박

나의 찢어진스컷자락으로..묶어..옴짝달싹 못하게하는..

그.....아직... 넌.. 어리고.

난 너보다 스무살이나 나이많은 여자야..감히 ..

말이 끝나기도 전 날아드는..그의 길고 가늘고 하얀손바닥..

"짝.짝.."

너..."나이많은 거 뭐?" "늙은거 자랑할 생각이면 ,...

"닥쳐."..

"짝짝짜짝"하면 다시 기도 압박 ..

키스와 동시에..그의 긴 손가락이 끝까지.내 보지속 끝까지 쑤셔넣어진다..

일어서서. 두손도 꼼짝할수 없는 상황에서..맞아드리는

스쿼드 .. 오르가즘 ..

찌리릿~~훌럭..훌럭..

"안돼~~~안돼요"...

쉬이이이익~~~~

쏴아아아아~~/




자신보다 한참 어린 청년에게 이런 모습을..

얼굴을 못드는 리사...

"지금은 당신이랑 단지 남녀관계일뿐이고,

또.."그 남녀관계에서 가장 원초적인섹스를 하는거야.".

"창피함이나..수치스러움따위는 잊어"

"짝짝짝"...다시 날아드는 손...

"나를 봐"...

"너는.."나를 그리고 네 몸도 나를 원하고 있는,

"그냥 넌여자야."..그리고 "앞으론..내 여자가 될꺼고,.....

"알겠어?".......

다소곳이 고개를 끄덕이는 리사..

"또 지금부터는 난 널 지배하는 남자가 될꺼야.."

"알겠니...?"

...........

또다시 "짜짝짝.."...."대답해."...

"네."....

어....자석에 끌리듯 ..

짐승이 상대방에게 굴복하면 배를 보여주듯

리사는 이미 이 남자의 강력한 기에 눌려.항복의 표시를 보낸다.

오십평생을 철부지 어린시절

삼락의 흉계에 의해 .약물에 의해 유린당한이후

어느 남자에게든 그 도도함을 잃지않았던....그녀...

삼락의 몸이 그리워서 몇번 수화기를 들었지만

그런 치욕스러움이 싫어서..그를 머리속에서 깡그리 지워버렸던

리사......

오히려....남들을...

남자들을 주도하는 여장부로써 .인생을 택했었다..

새삼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의 나이에 찾아온..

나의 남자....?

"참...난."." 너의 남자로서는 안산다"..."철저하게 너의 주인으로 살거야"...

"너의 모든것을 지배하고 내가 원하는 너의 모든것을 취할거야"...

어안이 벙벙한 리사를 번쩍들어안고는침대로 데려가더니..

"두리번 수납장옆의 테입을 들더니..오늘은 네가 움직이게하기싫어"

"내 몸짓에만 반응하게 할꺼야"."그리고 내가 시키는것만 하게하고."....

"알겠니"...?

테입으로.. 허벅지를 접게하고 둘둘말아버린다

부지불식간이라

소리한번 못지르고 두손은 뒤로 허벅지는 무릎을 어 앉은체

꼼짝못하는자세로 만들어 버리는 유리...

난 네가 나에대한 호칭도 주인님이라 칭했으면 한다...

내가 시키는것에 어떠한 이유나 .망설임도 용납하지 않을거고...

무표정한 표정에 톤을배제한. 굵고 허스키한 목소가..주는 위압감이란 ..

하마터면.. 네 주인님이란 소릴할뻔했다...

무슨 항의라도 할라고 입을 달싹대는

리사의 입속으로 순식간에 파고드는 유리의 자지 ...

파고들어. 목젖 깊은 곳까지 힘차게 밀어넣는다..

"아..앙" "이게 얼마만인가...?"

삼락의 울퉁불퉁하고 뭉뚝한 것과는 다른웅장하게 굵고 긴 잘생긴 자지가

리사의 깊숙한 목젖을 빠르게 때려나간다..

"우욱..억...우웁".....

계속된 리사의 헛구역질 .그리고..찾아오는 희열...

"그런 리사의..머리채를 쥐어 잡더니.."길손가락으로 혀를잡아 빼듯이 당긴다......

다시 손가락으로 목젖 깊숙이 ...리사는 지금 눈물 .콧물에 침도 흘리고

보지에선...직접적 자극도 없이..꿀럭..꿀럭...물인지 오줌인지 크림인지

계속적으로...

"네년은.. 아주 태생이 개년이구나"...

"뭐라...? "하며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이번엔 몸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쎄게...뺨을 돌리는 유리...

"이년아"...

"나도 애비애미 모른는 개놈이다."

"그래서 나랑나랑 이지랄을해도 잘맞는거야."..

"이 썅년아...짝짝짝."..

또다시 엉덩이를.힘차게 때리더니...뒷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후배위에 조준도 하지않은체 .힘차게 밀고 들어오는 유리..

아직도..리사의 팔과다리는.테입.

자신의 찢어진 스컷자락으로 꽁꽁 묶여져있어...몸짖조차 못하는데..

뒤에서는.. 창자속끝가지,,.

묵직한 불덩이가 찔러대고 ."xx년"." xxx년"하며 주문처럼

상욕을 해가며 계속된 무차별 엉덩이 난타..전기를 일초단위로 때었다 부쳤다

하는것처럼..몸떨림은..등근육..허벅지 안쪽을타고 .몸전체를 신들린 사람의..떨림처럼

입은 다물어지지 않은체

"으드드득.아아아아앙"..."덜덜덜."..

손발을 못움지게되면.다른 감각이 더 예민해지는거야...

벌써..몇번의 오르가즘을 경험했는지..지금도 계속해서 파도 처럼밀려든다..

"파박..탁 턱....짝짜짝."

너,, " 누구꺼니.?"

"아앙앙.."주인님이요..아앙앙아"

"니 보지는 ..?"

"주인님만...가질수..있...어....요...".

"헉어억 "..갑자기 빨라지는..스피드가 감당이 안되는 리사...

"아아악".. "주인님...살례주세요.".".아악앙"..

"용서 해주세요...으엉앙아앙 으...앙"

"아아악.......흑흑..".

참지못한 리사는 그만 혼절을 하고 만다.

이제 유리는 손발묶인것을 풀어 놓는데..의식을 잃은 리사는 몸은 계속해서

간질발작 환자처럼 떨고 있다....

"어어엉...헉"

"아파.".

또다른 뒤로 들어오는 유리의 굵고 긴 자지..

"아.악."..리사는 항문이 찢겨지는 통증을 느낀다..

"쑤우욱.".

"쑤걱 쑤걱...아아아앙앙" 아...죽을때도 이렇게 죽었으면...

"아아앙..아앙앙."..

앞은 보이지않고.. 몸은 구름위를 떠있는것같고

온몸은 "푸드덕..푸드덕..찌릿찌릿.."

삼락과의 기억과는 또 다른 차원의 쾌감들

지치지도 않는 유리의..계속된 몸놀림..활처럼 휘어지듯 허리의 굴곡으로만

빠르게 강하게..숨하나 흐트러지는법이 없다..

"파박박..파박" "아앙윽윽" .."주인님"

"사랑해요".."주이이인 니이이이님."...절정의 순간은 동시에 찾아든다...

"아아악아아아아.."..??

그 극도의 쾌감을 리사의 몸은..또다시 견디지 못하고 혼절

잠시후 살며시 눈을뜨는 리사...창문쪽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긴듯한 유리...

그 고요함..쾌락끝에 오는 안돈을 깨기싫어

리자는 가만이 자기 몸을 처다본다.

오십이라는 나이가 믿기지않은..몸..우유빛같은 피부는 물론

아직도 애기살결같은 부드러움 을유지하고있다.

B-cup은 족히 넘어보이나조금도 처지지않은가슴..

다리는 바짝 울려붙어있는엉덩이와 잘어울리게 일직선으로 적당한 근육이 붙은체로 뻗어있다.

저 남자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다..

외모뿐아닌 생각이나 사상까지도..

저 남자가 나보다 스무살이나 어린남자가 아닌..

스무배가 크고 깊은 남자로 보인다...

그의 뒷모습 등근육이며.뒤허리의 선에서도

그의 고독이 느껴진다..참 외롭게 컷겠구나..

그것은 자신과 같은 동질감에서느낄수있는 향취다...



잠깐사이 리사는 쉽지않았던.. 그녀의 일생이 순식간에 떠올려진다.

리사의 어린시절의 잠깐의.. 행복한 추억은

모두 아버지의 몫이다...

아...아버지...지금도 보고 싶은..

아버지는 연주자이셨다...

읍내 .아니, 충청도에서도 알아주던...

별명도 장고였고 사람들도 모두 김덕섭이란 이름보다..

장고...장씨라고 불러

내이름이 김씨인걸알고는,

쯔츳...어째 ...하시는 아낙도 여럿있었다.

장고란 별명은 할리우드 서부활극의 주인공이다...리반크리프가 주연을 맡았던...

아버지는 못다루는 악기가 없으셨고,무슨악기로던. 어떤 노래도.흥취있게 연주를 할수있었던 분이셨다.

피리로 루이암스트롱을..조그만 입풍금으로도 멋들어진 재즈송인 mo better blues를 연주하셔서

장고가 여럿 악당들을 혼자서 다 상대하듯이 아버지는 피아노.키타 .섹스폰.드럼. 피리.

여러가지 악기를 혼자 다루시던.그 당시에는 흔치않은 연주자셨다...

천안.청주.대전 할것없이..충청권의 여러업소에서 아버지를 찾았다..

그러던중 .같은 업소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눈에 찍혀? 수십차례 ...

어머니의 억척?스런 구애끝에.. 나를 가지게 되고 .

그리하여.어머니가 잠시 살았던 진천이라는 곳에..뿌리내리게 됐다..

아버니는그.. 어떤것에도 욕심이 없으셨다.

자기것이 아닌것에 부러움도 시샘도......따뜻한 밥한그릇과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이과 공유할수있는 공간만 있다면 .세상 부러울것이 없는 분이셨다...

아마 ..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나..하고 싶은 일은 모두 하시면서.자라난 환경의 영향이 였을것이다.

그렇다고.. 누굴 무시하거나 업수이 여기시는법도 없으셨다..

누구에게나.겸손하고 따뜻한 분이셨다..

밀짚모자를 쓰던.. 다 낡아빠진 군복을 입던.아버지는 풍기는 이미지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시던.. 낭만호객이셨다...

반면 어머니는 어머니 .아버지를 모르는 보육원 출신이셨다..

만남부터가 어긋난 만남이셨다..

내가 기억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일화는

소리지르시는 어머니 ...

항상 ..알겠어요.....잘못했어요...를 연발하시는 아버지가. 내. 기억에대부분이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조차 반말한번 안하시고.어머님의 말씀을 존중해주시려 노력했다..

어머니는 보육원을 도망나오면서 부터. 술집을 전전하셨다..

주위에 아무것도 누구도 아는사람없는

어린소녀가 빈손으로 나와서 할수있는일이란 거의 없었을것이다...

십여년 이상을.. 그.. 험한곳에 있었으니..성격인듯 온전해진수 있었을까..

게다가, 매일 마신술은 알콜중독증세까지도 있어..

예측하기 어려운성격의 소유자셨다..

어린 내가 들어도 어거지나 괴변같은 어머니의 악다구니에도

아버지는 끝까지들고주고 어머니를 달래주셨다..

한번은 내가 "아빠...

아빠는 왜 맨날엄니에게 잘못만 했다 하시는거에요"..

내가 생각해도 아빠가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

아버지는 그 멋진눈웃음을 흘리시더니.

"세상 모든결혼한 남자.여자의 싸움에서 대부분의 잘못은 남자가 하는거란다."

"남자는 태어나면서 부터 이기적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란다.

책임은 여자에게만 지우고.."읖조리는듯 하시는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될듯도 하다..

어린시절. 효수는. 가난했지만.행복한소녀였다...

아버지가 시간이 날때면 . 으레..효수를 들쳐업고..

산이며 강이며; 데리고 다니며.

하모니카.아코디언.피리등을 가르쳐주시고.연주도 해주셨다 .

어린효수도. . 밥먹는거 보다도. 아버지랑 함께 다니는게 좋았다...

효수가 열두살되던 겨울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기전까지...

그후 어머니는 가산을 정리.. 읍내 조그만 살림집을 얻어. 거기에서 대포집을 하셨다..

단칸방인 산림집에 허구한날 사내들이 들끌었다..

조그만 다락방서 효수는 아빠가 남겨주신 피리며 아코디언을 소리도 못낸체 상상으로만 연주하곤했다...

날마다 계속되는 어머니의 신음소리

어떤날은 두세명의 아저씨들이.잠도 재우지 않고어머니를 괴롭혔다...

하루는 옆동네 난봉꾼. 정씨아저씨가 와서는

"임자 .! "..

임자는 대처에서 생활해봤응께.. 알것구먼?" ..
.

"뭘요..?"



"뽕말여..."


뭔소리에요..???? 뭔뽕...?



"히로뽕말이여.......!!!"



"알기야 알죠...왜? 한대접주실라구요...?

그거... 금보다 비싼거라는데,,

한대접주면...먹어나 봅시다.."..



"진짠감...?한대 해볼라는가...?"


"에이~ 농담이유..? 진담이에요"...?

"이런데서 술판다구 놀리시는거에요"...?

이네 나지막이 소근대는 정씨....

"진짜라니까...? 이거하고 거시기 하면 뼈가 녹을만큼 좋다니께"....



"그럼 봐봐옷."..."이 양반이 헛소리만했다봐라"

.......................

이내 숨소리마져 없어진 두사람...

"어휴~~...진짠가부네 ..난 실제로 보긴 처음이네,, 전에 애긴 많이 들었어도...

이걸 어떻게 하는건데요.."



"이거봐봐... " 주섬주섬 꺼내놓는 ....



"어맛.!!! "주사기".....


"이걸 넣고 끌인물을 땡겨서 혈관에서 놓으면 되는거여."..



"다,, 좋은데....저... 넘의 주사기에 제가,, 경기가 있어서요..."



"어허 ....못자란소리...,

"아프지도 않고 이게 드러가면, 피곤하지도 힘든줄도 모른다니까....."



정씨가 이걸 어떻게 .."



"읍내서 방구좀 뀐다는이중,이거 모르면, 촌넘이여...이.. 사람아..."


"진짜에유..? 에이구..."

"이거하면...죄다 빵깐가나본데...."



"이런....바보같은 소리.."

"내 아무리 개차반처럼 놀아도, 감방가는거 본적있는감.?"



"그런 그렇지....사람들이 죄다,, 정씨 감방안가는게; 용하다고는 하니까..."



"에이끼 !!~ ..이사람... 사람을 앞에두고 ..."



"에그머니...미안하네유...ㅋㅋ" "말이야 ...맞는말이지..."

"뭐 틀렸으면 , 판사한테 가보던가유......"



"그러니까 ..자네랑 나만 아는것이고,..같이 한처지에, 누구 해꼬지하기도, 힘들고,

뭐.....자네가 동네방네 자랑삼아 떠들고 다니겠는감...?"

"나야말로 자네 말마따나.떠들고다시면 사람들이 옳커니 할거 아니난 말이여.."

.

꾸울떡~~!! ...마른침을 몰아 삼키는 엄니...



"팔뚝줘봐..."



"이이구 므니라...이래두 되는건지 ㅠ ㅠ

이내,, 에이구~~ 이이 구~~`

"어쩌지...엄머 멈머..."



"누워서 편히 있으라고..."

장씨도 틱티틱 ! ! 손가락으로 뭔가를 연신쳐다더니,

이네,, " 아.어....좋다...".

정정흐르더니 이내

ㅉ쪽쪽...후르릅 ~~~~


"에그 ...정씨.... 죽겠아요"

"어찌...심장이벌렁대구, 오금이저린듯.. 찔끔대는지.,,..

"사람죽겄어유."..



"그래서 ...내가 어째야쓰것나...머리에 젖은 수건 올려주고

읍내 한약방 이씨영감 불러주나"...



"이넘의 망할작자가 ! ! 불질러놓고 도망가게유...?"

"이리내유..내 못도망가게,

"쭈우...쪽쪽......후르릅~~`"



"에이고 ..선수났구먼....잘훈련해보시게...."

"멋들어지게 빨아주면 내 ...또..아는가..?

한살림뗘주고...올림픽이라도, 출전시켜줄런지..."



"우흡 쭈 쭈.....뭔소리래..?"

"한살림은 그렇다쳐도, 올림픽은 뭔말씀이냐구유.."



"아... 이사람아...잘하면 다 올림픽이지..
"

유모아?가읍써...임자는...."

"

"아이구 정씨 사람죽어유:....워뜨게 좀.. 해봐유...`~~~~



"쑤컹...쑤컹.."

이내, 의성어에 향연이 펼쳐

"바파박.....으앙..으악..엉엉"



"헛..으차? 으랏차차..."..

그날이후 엄마와 정씨는 밤낫으로 붙어있더니,, 결국은 나란이 경찰서행...

호심탐탐 ...엄니를 노리던

쌀골 ...김씨 아저씨가엄마의 다짐을받고,엄마를 빼내주시고 바로 짐을 정리해서

쌀골로 효수랑 함께 들어가 살림을 틀었다.

그뒤는 생각하기 싫다..

아빠보다 늙은 김씨가 나의 첫 남자였으며

엄니는 막소주 한병쥐어주면,김씨가 나를 겁탈하는것을 묵인했다.

결국.. 엄마는 효수가 화란선생님의 연습생으로 있던시기에

"효수아부지 ..잘못했어유.".

"내가 미친년이고 모두 내가 잘못했어유"

라고 짧은유서를 남기고 목을 메셨다..

그 소식을 들은 효수는 아무 슬픔도 감정도없었다..

뉴스에 물에빠져죽은 사람이야기 ,교통사고로 죽은사람이야기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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