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버스에서 - 단편 > SM야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SM야설

출근길 버스에서 - 단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 20-01-17 12:24

본문

출근길 버스에서첫 출근 버스에서







출근길은 머얼다 . 차가 덜커덩거리고 삐걱거리다가 얌전해졌다가 했다 . 난 손장난을 치다가 폰이란걸 만지작 대다가 하다가 지쳐 상념에 빠져있다 .





서울 올라고오나서 몇달간 힘들었다 . 딸애를 간신히 서울로 보낸 가난한 가족들에게 돈을 부쳐야 했지만 , 고졸을 받아주는 좋은 회사는 없었다 . 별수없이 몸을 사리지 않고 일을 하던중 내가 일하는 모습에 반했다던 어떤 극작가와 만나게 되고 , 극작가는 내가 별볼일없는 일터에서 아르바이트 하는게 마음에 안든다며 배우일을 권유했다 .



비록 어설픈 조연에 지나지 않지만 난 그에게 백배 고마워하며 지금 타고 있는 이 버스위에 몸을 맡기고 , 촬영장소로 가고 있다 . 그가 나에게 후했는지 촬영댓가를 미리 당겨 가족들에게 백만원 남짓한 돈을 보낼 수도 있었고 , 필요할때마다 부르되 일 쉬는 날은 배우 학원을 다닐 수 있도록 아는 지인도 소개시켜주었다 .



생각해보니까 내 예전꿈도 배우였던 것 같다 . 상념 끝 .





버스는 탈탈 내딛기도 하고 멈추기도 한다 . 퇴근길이라 그런지 몹시 지친기색이 있는 사람들을 꾸역꾸역 채워넣기도 하고 , 다시 뱉기도 한다 . 무거워 빌빌대던 버스가 한산해진 지금은 즐겁게 탈탈거리며 내딛는다 .



젊은 남자구경 하는것도 재미없게 시리 , 서울을 벗어나자 차안엔 배불뚝이 아저씨나 쇤내나는 아줌마들밖에 안남는다 . 뒷자리에 앉아 놀이기구 마냥 덜커덩거리는걸 즐기는 것 마저 지겨워져 눈꺼풀을 붙이고 창벽에 기댄다 . 지겨움 나라에서 벗어나는 방법중 제일은 꿈나라로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그래 ... 서울은 너무 재미없다 .. 원래 체력이 좋은지라 일하는게 힘들진 않다 . 하지만 서울에는 가족들과의 대화가 없고 , 이웃과의 정이 없고 , 건물들도 우중충한 것들 뿐이고 하다 .



우중충했던 건물들이 색채를 입어 넘실거리고 , 검은 콘크리트는 박살이 나서 돌과 흙으로된 계단이 된다 . 나는 유토피아 같이 개성넘치고 행복가득한 내 직장을 향해 박살난 콘크리트 계단을 향해 뛰어간다 . 계단을 오르며 숨이차고 ,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황홀함을 느낀다 .



그런데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 나자 모든게 원상복구되어 , 박살났던 길마닥은 콘크리트로 매꿔지고 , 건물들은 네모반듯한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 내 꿈가득한 직장은 평범한 회색건물이 된다 . 배때지에 차가운게 느껴진다 .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장 , 아니 전 사장이 내 배를 물티슈로 닦고 있었다 .



이건 꿈임을 직감하고 천천히 , 부신눈을 뜬다 . 여긴 버스안이다 . 배가 아직도 차갑다 . 옆에서 뜨겁고 축축한 숨결이 느껴진다 . 옆에 앉은 사내의 질척거리는 목소리가 귀를 축축하게 덥힌다 .



" 일어났어 ? "



옆을 보기전에 아래를 본다 . 서슬퍼런 칼이 내 배를 찌르고 있었다 . 아니 그냥 옆의 쇠붙이로 가져다 대고있었다 . 옆을 볼 용기가 차마나지않고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 방금깬지라 상황이 적응되지 않는다 . 소리를 지르려해도 차마 소리가 질러지지 않는다 . 앞의 몇몇사람들도 그저 자고있다 . 난 힘겹게 입을 열어 중얼거리다시피 말을 잇는다 .



" 시키는대로 다할께요 . 찌르지 마세요 . 저는 아직 22살밖에 안됬고 , 시골엔 부양해야 할 가족도있어요 . "



" 착한 여자네 , 이름이 뭐야 ? "



사려깊은채 고개를 조용히 끄덕거리던 그가 귀에다 대고 다시 속삭인다 .



" 정인비예요 . "



" 내가 뭘시킬 것 같애 . "



" 돈이라면 .. 가족들에게 다 부쳐버려서 전혀 없어요 . "



" 그거 아니야 . 난 너한테 조금만 더 소리를 낮추라고 부탁하고 싶어 . 부탁해 . "



목구멍까지 나오려던 비명이 몸속으로 들어갔다 . 그를 따라서 주위를 살피니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은 전혀없었다 . 나는 습관적으로 아랫입술을 깨문다 .



" 그래 , 그렇게 있지 않으면 콱 쑤셔버릴거야 . 알지 ? 그렇게 얌전히 있으니까 사랑스러워 . 있지 , 이쪽에 뽀뽀해줘 . "



그는 모두들 싫어하던 내 아랫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 나는 그의 요구에 맞추어 목을 빼서 입술을 그의 뺨에 댄다 . 턱수염이 내 턱을 찌른다 . 손가락이 내 가랑이 사이를 쿡쿡찔러온다 . 배는 여전히 차갑다 . 그의 얼굴에선 쇠냄새가 난다 . 거친피부가 그가 살아온 날들을 보여주는 듯 싶다 .



내 숨소리가 불규칙해진다 . 그의 손가락이 점점빠르게 샅을 쑤셔온다 . 숨가빠 입으로 숨을 토한다 . 아래가 저릿저릿하다 . 입술끝에서 얼굴기름의 맨들맨들함과 뾰족한 턱수염의 감촉이 같이 느껴진다 . 언제까지 볼뽀뽀를 해야하는지 몰라 천천히 뗀다 .



샅을 찌르던 손가락이 멈춘다 . 앗 . 이 남자한테는 실수다 . 다시 볼에 얼굴을 가져다대려 들지만 늦었다 .



사악 - 칼이 스쳐 옷의 섬유를 자른다 . 온몸에 숨이 막힌다 . 칼이 배꼽아래 민소매셔츠의 끝부분을 세로로 잘랐다 . 흔들리는 동공으로 그를 본다 . 그는 화나지도 , 슬퍼하지도 않는 미묘한 무표정을 한다 . 그리고 입꼬리가 내려가면서 유감이라는 표정이 된다 . 내 실수다 .



그가 내 귀에 속삭인다 .

" 입에 뽀뽀해줘 . "



그가 시키는 대로 입에 입술을 갖다대고 혀를 조금 넣는다 . 혀와 혀가 맞닿는다 . 알코올맛이 조금 난다 . 그의 혀가 내 혀를 민다 . 더 거세게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는다 . 내 손이 그의 양어깨를 잡고 더 격렬하게 밀고 빨고한다 . 그의 다른손이 내 이마를 민다 .



" 뽀뽀 만 . "



좀전에 소극적이였던 칼이 과감하게 단전과 배꼽과 명치를 타고올라가 브레지어의 끈을 자른다 . 브레지어가 철렁 내려안고 난 그 상태에서 다시 얼어붙는다 . 브레지어가 몸에 찰싹 달라붙은 민소매로 인해 허리에서 남는다 . 그는 손가락으로 브레지어를 빼내 늘어진 츄리닝 주머니에 쑤셔넣고 지퍼로 잠근다 .



그가 내 오른쪽 허벅다리를 쥐고 자신의 무릎 반대편으로 당긴다 . 내가 그의 무릎에 앉아 마주보는 자세처럼 되었다 . 다만 난 엉거주춤서있는다 . 칼이 엉덩이에 와닿아있기 때문이다 .



그가 날 올려다보다 속삭인다 .

" 다시한번 시키지도 않은짓을 하면 똥구멍을 두개로 만들거야 . "



칼등이 꼬리뼈와 항문사이를 툭툭친다 . 간담이 서늘해진다 .



그가 민소매를 추켜올리고 젖가슴을 입에 문다 . 성인남자의 힘으로 빨아댄다 . 이빨이 우륜의 돌기에 닿아 흥분을 고조시킨다 . 나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



" 하윽 . "



그가 젖꼭지를 깨문다 . 고통에 터져나오려는 신음소리를 억지로 참으려 어금니를 악물고 팔로 그의 머리통과 등을 끌어안는다 . 나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풀려 그의 무릎에 주저앉고 , 업소에서의 습관때문에 살과 살을 비빈다 . 고개를 천장으로 빳빳히 하게 하고 개마냥 신음을 흘린다 .



" 하악 .. 하앙 .. "



그의 빠는 동작이 멈추고 , 그가 미세하게 떨린다 . 화들짝놀라 그의 얼굴을 살핀다 . 금방이라도 웃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이다 .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



" 크크크흑 ! 끅끅 ! "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 주변의 몇몇 사람들도 웃고있다 . 몸을 웅크리고있던 모자쓴 남자가 특히 어깨가 들썩거릴정도로 웃다가 , 일어서 몸을 빙글 돌린다 . 저런 !

옆에 앉은 사내가 말한다 .



" 인비씨 그만해도 돼요 . "



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그러니까 .. 이게 그 촬영인가 ? 무의식중으로 카메라를 찾는다 . 카메라는 어디에도 없다 . 혼란스럽다 . 극작가가 선선히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한다 .



" 이제 그만 내리지 . 모든걸 설명해줄게 . "



옆에 앉은 남자가 거든다 .

" 인비씨 멋졌어요 . "



아직 긴장을 늦추지않은 내가 힘겹게 말한다 .

" 이게 무슨일이죠 ? "



" 간단히 말해서 , 환영식 같은거야 . "



그 목소리에 놀라듯 , 다리에 힘이 풀려 좌석에 털썩 주저앉는다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SM야설 Total 5,133건 129 페이지
SM야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53 익명 698 0 01-17
652 익명 1129 0 01-17
651 익명 1076 0 01-17
650 익명 580 0 01-17
649 익명 485 0 01-17
648 익명 906 0 01-17
647 익명 713 0 01-17
646 익명 497 0 01-17
645 익명 500 0 01-17
644 익명 614 0 01-17
643 익명 579 0 01-17
642 익명 815 0 01-17
641 익명 568 0 01-17
640 익명 587 0 01-17
639 익명 537 0 01-17
638 익명 1307 0 01-17
637 익명 799 0 01-17
636 익명 960 0 01-17
635 익명 827 0 01-17
634 익명 808 0 01-17
633 익명 778 0 01-17
632 익명 832 0 01-17
631 익명 623 0 01-17
630 익명 585 0 01-17
629 익명 901 0 01-17
628 익명 994 0 01-17
627 익명 808 0 01-17
626 익명 630 0 01-17
625 익명 781 0 01-17
624 익명 545 0 01-17
623 익명 537 0 01-17
622 익명 800 0 01-17
621 익명 802 0 01-17
열람중 익명 644 0 01-17
619 익명 1082 0 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6.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