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의 노예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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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058회 작성일 20-01-17 12: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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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그녀가 우리 가족과 함께 보낸 적이 있다. 그때 여름.. 내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까지 커다란 변화를 겪을지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지금 내 나이 29.... 그녀(조카)가 나의 삶을 변화시켜버린 것이다. 인상적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녀 이름은 정소연...큰아버지의 손녀. 그녀를 만날 기회는 거의 없었다. 소연의 가족은 이곳과는 먼 지역에 지내고 있었기 때문. 소연의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어머니는 전업 주부. 거리가 거리인지라 우리 가족과 서로 왕래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평화로운 일상에, 낯선 소연이 끼어드는게 그리 썩 좋은 기분만은 아니다. 하지만 여름동안 우리집에 머물기로 한건,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것... 난 이제 대학 1학기를 갓 마치고, 여름에 친구들과 다음 학기 용돈 겸 등록금을 벌 아르바이트 일자리라도 찾으면서 놀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 집에 머물게 될 조카랑 얼굴 마주 칠 날이 얼마 되지 않을거라 예상하며, 조카가 집에 머물든 말든 괘념치 않기로 했다.
어렸을 때 그녀와의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소꿉놀이였었나보다.
소연이는 엄마 역, 나는 아기 역이 할당 되었다. 물론 그전에 나는 남편 역 하겠다고 우겼지만...바가지 긁히는게 좋냐는 말에 내 입은 쏘옥 다물어졌다. 다른 좋은 것도 많은데 왜 바가지야?
마침, 엄마께서 우리더러, 사이 좋게 나눠 먹으라고 사 주신 아이스크림은 우리의 식사 역이 배정되었다.
자기보다 큰 덩치를 가진 사내 아이를 앞에 두고,
“아가야 맘마 먹어야지~ 아~~~”
순간, 숟갈로 아이스크림을 떠서, 내 입에 넣어 주는 줄로 알았다.
눈 말똥 말똥 뜨고 입벌리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데, 소연이는 한 숟갈 뜬 아이스크림을 자기 입속에 넣고는 오물오물...
“아가에겐 뜨거운 건 안좋아요..이렇게 적당히 식혀서 먹여야지요”
어디서 보고 들은 건 있어가지고...
입에서 오물거리던 숟갈을 빼내서 내 입으로 가져오는데...반쯤 녹은 아이스크림과 함께 침이 찌이익 따라 늘어진게 포착 되는 건 뭔가. 저걸 먹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다.
“네 침 묻은 거 더럽다 안 먹을래! 저리 치워”
수저를 툭 쳐버렸다.
...........
순간 정적이 흐른다.
뭔가 잘 못되었다는 걸 느끼고, 슬금슬금 그녀의 눈치를 보니, 쪼끄만 입은 앙다물고, 새까만 눈동자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나를 바라 보고 있다.
“우아앙~~~~“
난 그날, 조카를 울린 못된 삼촌이 되었다.
아마 그 날 이후였을 것이다. 심술이란 심술은 나한테 다 부린다. 자기가 부탁하는 걸 내가 들어주지 않을라 치면, 하지도 않은걸 가지고,(이를테면 치마 걷어 올렸다고 울부짖으면서), 누명 씌워 고자질하는 것은 일쑤, 그리구 나서, 내가 꾸지람 받고 있는 걸 빼꼼히 쳐다보며 몰래 미소짓는 저 사악함.
하루는 소 이빨은 윗니가 있네 없네 하며, 말다툼 하다, 치고 박기 박투를 시작.
꼬마들끼리는, 코피를 내면 이긴다는 천고의 진리를 알고 있길래, 주먹으로 연신 코만 집중표적을 삼아, 코피 터트리는 데 성공! (그때까지도 난 동생이나 조카에게는, 챙기고 양보해야 한다는, 오빠로서의 미덕이 참으로 부족했다. 오로지 싸워 타도해야할 적으로 보였을 뿐) 마음속으로 판정 승을 외치며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데, 저 소녀는 어찌나 분한건지, 자리에 앉아 울고불고 하는 게 아니라, 마침 방에 있던 빗자루를 거꾸러 잡고 무지 막지하게 휘두르는 것이 아닌가.
퍽!
빗자루 몽둥이로 머리를 직통으로 맞은 나는,
맨손 싸움에 비겁하게 흉기가 웬 말이냐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 생각도 곧 끊어졌다. 눈알이 핑핑 돌며 별이 보이다 기절한 것이다. 잠시 후, 기절에서 깨어난 나는 너무나도 아파서 꺼으흑 처량하게 울고 말았다.
아마, 조카가 이 삼촌을 처음으로 울린 사건일 것이다.
그날의 처참한 패배 이후, 난 그녀 머리카락만 보여도 쏘옥 피해버렸다. 어린마음으로는 무척 무서웠으리라.
그래도 소 윗니는 없다 라는 진리를 혼잣말로 뇌까리며....
아뭏튼, 지금 그녀를 마중 나온 것이다.
마침내 그녀가 도착했을 땐 까만 썬텐을 쓴 채로 날 쳐다 보더니
“안녕하세요? 삼촌 그런데, 입고 있는 그 옷이 왜 그래요? 아휴~ 한 10년은 입은 것같다. 꼬질 꼬질 꼬질~~~”
오랜만에 상봉하는 거라서, 그동안 키도 부쩍 크고 성숙해 보이는 조카가 무언가 새삼스러운 기분이 들라고하더만, 첫 대화부터 밸을 꼬이게 한다.
게다가, 내게 자신의 무거운 가방을 당연하다는 듯이 맡기면서, 눈동자를 또르르 굴린다.
젠장..... 내가 네 짐을 들어주는 짐꾼이냐.
그래 오늘은 네 짐꾼 맞다.
오는 동안 뭐가 그리 즐거운지 혼자서 쉼 없이 잘도 재잘 거린다.
이제 겨우 고딩인 주제에....(뭐 사실 나랑 나이차도 얼마 안난다) 모든 것을 아는 듯이(잘난 척, 이쁜 척, 공주병 등등) 행동하는 게 영 미더워 보였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내 섬세한 감성을 박박 긁는다. 하지만 참을 인 참을 인 외치며, 어떻튼 그녀의 무겁디 무거운 가방을 집까지 날라 주었다.
“이것아 구관이 명관이라는 거 아나?”
“피이~~~“
그녀가 어떤 말을 할려 하자, 재빨리 말을 끊으면서 다음 말을 이었다.
“난 말이지 고풍스러운 맛에 이런 오래된 옷을 입는 거야. 그런데 넌 아직도 젖먹이 애기처럼 콧물이나 질질 흘러쌌노?”
오는 동안, 소연이가 재채기를 한번 했는 데, 훌쩍 콧물을 흘린 것을 꼬집음이라. 우후후~~
소연은 고개를 팩 돌리며 마치 귀찮은 모기를 ?아내는 듯이 손을 홰홰 저어댔다.
“예 예 그러셨어요? 그런데요 나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말이지요 내 대신 짐좀 풀어주시겠어요?... 부탁해요옹~”
‘쳇!’ 그녀의 부탁을 한 귀로 흘리버리고 내 방으로 돌아와 버렸다. 여름 내내 그녀와 어떻게 한 지붕에서 지낼지 막막하다. 부족함이 없는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어쩌면 자기가 우월한 공주인 마냥 특권의식에 사로 잡혀, 나를 하인 보듯 대할 게 뻔한데. 그러는 그녀를 앞으로 철저히 무시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렸을 때야, 당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덩치로 보나 힘으로 보나 내가 우위 아닌가 말이다.
...........
...........?
하지만 내 속물 근성인지 아님 남자의 본능인지.. 같이 오는 동안 내내 보았던, 그녀의 오만하고 콧대 높은 말이며 도도해 보이는 몸짓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이 감정은 뭐지?
그렇고 그런 집안이라 보고 들은 교양이나, 외모관리 이런 것들이 나랑 보통 차이 나는게 아니겠지. 전체적으로 어디 흠잡을 데 없는.. 은은한 머릿결이 어깨 뒤로 부드럽게 물결치듯 드리워져있고, 깊은 칠흑색 눈동자....그리고 그런 분위기에 잘 조화되게 차려 입는 옷매무새 등......도도하며 젠체하는 말투나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몰랐는데, 익숙해져 보니 한 미인 하겠구나 하며 삘이 오는 것이다. 이게 숨은 매력이라는 걸까. 오는 동안 귀찮아 하면서도 자꾸 시선이 그녀를 향했던 것 같다. 그녀의 몸에 걸쳐진 옷들이나 악세사리는 마냥 화려하고 요란한 것도 아니고 비싸 보이기도 않는데, 오히려 담백한 맛을 내는 세련미가 돋보인다고나 할까.
키는 나보다 작다....
얼마만큼?
손가락 두마디 만큼... 나랑 고마고마하다. 그래도 내가 그녀보다 큰 건 큰거다.
허리는 잘록하고 다리는 곧게 뻗어있고... 들어 갈건 들어가고 나올 건 다 나왔고...첫눈에 확 띄는 미인 스타일은 절대로.....아닌데..
여자 나이 열일곱이면 숙녀라 불리워도 될까 몰라
팔베개를 하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무늬를 하나하나 세어본다.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왜 자꾸 그녀가 생각나지? 그것도 선명하게 그려지면 좋겠는데, 그녀의 얼굴이고 전신이 안개에 휩싸인 듯, 흐릿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로 그려지는 것.
직접 보고 나서, 바로 뒤 돌아서, 그녀의 모습을 설명해보라 하면, 그저 막연하기만 해서 표현하자니 낑낑 거려야 할 판이다.
보기에도 우욱 토 나오는 추녀이거나 한눈에 뿅가버릴 천상미녀라든가, 아니면 보조개라든가 왕방울처럼 큰 눈, 것도 아니면 들창코 같은, 특별한 인상을 받을 게 있어야 그려볼게 아닌가.
결론은...
모르겠다 이다.
불행이도 친구는 며칠만 있다가 도착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날짜가 아닌 며칠이라고 했으니 그 친구 말투 상, 여름방학 내에 오긴 글렀군.
어쩔 수 없이 불편하더라도, 그녀와의 상면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필요한 용건 외에는 절대 마주 치기 않으려고 노력 할 수 밖에...
그래봤자 한 지붕 아래다.
그녀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이 낯선 타향의 환경에 와서 의기소침해하고, 힘들어 하는 등 안쓰런 마음이 들어 보듬어 주고 싶을 정도로 풀죽은 모습이.................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우리집으로 놀러오는 내 친구들과 금세 말문을 트는 것으로도 모자라, 어느 새 사내 녀석들로부터 느끼한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것이다. 그녀의 어디가 이쁘다고...
그리고 데이트 신청을 받았으면 받은 거지, 왜 내 앞에서 자랑하는 건지...
누구는 한창 청춘을 불사를 열정적인 사랑을 해줄 여친하나 없는 판에, 염장지르는 그녀의 한마디.
“삼촌! 누가 제일 괜찮아? 추천해 줘”
그래 눈 삐인 내 친구들 네가 다 가져가라.
난 조카인 그녀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데, 내 친구 녀석들이 그녀를 가만 두지 않는다. 우리집에 왔으면 나를 찾아온건지 그녀를 찾아온건지...소연을 자꾸 불러달라는 친구들의 성화에 배신감이 든다. 그녀와 내 친구들 사이에 끼어서 다리 역할 해주느라, 소연과 같이 있는 시간이 오히려 더 많아졌다. 아니, 그녀를 불러내지 않아도, 우리들 모여 있는 곳을 어찌 알았는지 감초처럼 꼭 끼어든다.
내 친구들과는 즐겁게 이것저것 수다 떨면서도 은근히 열받게도, 나란 존재는 아무런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처럼 깨끗이 무시한다. 그녀가 한마디 하면, 내 친구들도 날 없는 사람 취급하게 할 것 같았다.
욕실은 자기 것인 양 한번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자질구레한 집안 일은 거의 나한테 떠맡기고.... ‘자기 일은 자신이 해야 하는거야‘ 훈계도 해보지만, 마이동풍이다. 결국 난 소연을 어케 해야하나 스트레스만 쌓이고 있었다. 소연은 자신이 꼬옥 해야 할 빨래(이를테면 속옷 같은 것)도 한동안 쌓아놓다가 내게 떠넘기곤 했다. 어떻게 여자가 남자에게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맡긴다는 건가.....아예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 이거지?
저녘식사가 끝난 후 이른 밤이다. 쌓아놓은 빨래 때문에 소연과 옥신각신 다투기 시작했다.
“다 큰 여자얘가, 어떻게 남자한테 이런 걸 맡길 수 있는거냐? 넌 부끄럽지도 않냐?”
“즐~! 이세요”
이마에 힘줄이 불끈 선다. 꽥꽥 소리 질러대며 훈계하는 와중,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내려오시더니, 잔뜩 노기를 띠고 나를 째려 보신다.
.
“다 큰 녀석들이.....” 얼마나 화가 나신 건지 테이블을 손으로 꽝치는 아버지의 박력넘치는 모습에 나와 소연은 끽 소리 못하고 주눅이 들어야 했다.
“너희들! 빨래 때문에 다투는 얘기 더 이상 듣기 싫다. 정소연! 어젯 밤 접시는 안닦고 뭐했나? 그리고 정다운! 넌 조카랑 싸우기나 하고 뭔 짓인가? 이제부터 빨래는 네가 다한다. 바로 실시!”
아버지는 홱하고 돌아서서 나가셨다. 어머니는 토라진 소연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시더니 나를 보며 혀를 쯔쯔 차시다 나가신다.
소연은 승리한 듯이 손가락으로 한쪽 보조개를 꾸욱 누르며 나를 보며 ?~ 한다.
“안됐다아아~~~ 삼촌~~~~ 삼촌 친구들에게 모두 알려줘야지... 빨래 즐겁게 아주 즐겁게 하세요오옹~~”
그리고는 몸을 핑그르르 돌려 보무도 당당하게 문을 나선다. 그 순간 나의 마음 속은, 소연을 꽁꽁 묶어 매달아두고 복날 개패 듯 시원하게 그녀를 패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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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돌아서서 나가는, 짧은 반바지를 입은 그녀의 뒷 모습이... 또박 또박 걸음 옮기는 곧게 뻗은 허벅지 종아리 발이랑, 그때 마다 살랑 살랑 흔들거리는 엉덩이며, 그 위 허리로는 출렁 거리는 머릿결이 왜 그리 이뻐 보이는 거야.
난 갑자기 커져가는 이 감정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한편으로는 밉고 한편으로는 그녀가 점점 이뻐져 가고....... 그 순간 생각나는 한 단어...
요물!
얼마 후 한숨을 휴~ 내쉬며 마음을 가다듬고는 세탁물들을 하나 둘 꺼내기 시작했다. 빨래란 정말 귀찮은 작업이다. 차라리 설거지 하는 게 훨씬 편하지...
통에 세제를 뿌려 희게 거품을 내고 하나하나 집어 넣다가 소연의 속옷꾸러미가 눈에 보인다. 어떻게 소연이 것인지 아냐구? 어머니 것은 결코 남들 앞에 보이는 법이 없다. 아마 안방에 가야, 구석진 자리에 널린 걸 볼 수 있을거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랑 나 같은 남자들이 이런 칼라풀하고, 앙징맞은 속옷을 입겠는가? 뭐 듣기로는 입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을 우리는 별종이라고 분류를 해주도록 하겠다.
그냥 그저 그렇게 무심히 그것을 들어 올려 보았다. 이 속옷 안쪽에다 고약한 약이나 뿌려줄까? 그럼 나중에 이 옷을 입고 간지러워 벅벅 긁으며 환장하겠지? 다 큰 기지배가 남들 앞에서 차마 거기를 벅벅 긁을 수야 있겠어? 얼굴만 시뻘겋게 붉힌채로, 땀방울 송글송글 맺힌 채로 안절 부절 못하는 그녀의 모습. 상상의 나래를 편다. 낄낄낄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하며 집어 넣으려는 데, 그녀의 팬티 가랑이 안 부분에 약간의 물기와 함께 무언가 희미하게 말라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하체의 중심 부분에 힘이 불끈. 아주 에로틱한 느낌! 본능적으로 촉촉한 면직물을 코에 대고 들이마셨다. 아주 기분 좋은 내가 머리를 띵하게 울린다.
여성적이면서 그녀만의 독특한 체취. 톡 쏘면서도 매우 섹시한 내음새. 순간 소연에 대한 미운 감정이 바람에 안개 흩어지듯 사라져 버리고, 그녀의 주름진 팬티를 코에 문지르는 동안, 바지에서는 후다닥 텐트를 치고 있는 나의 좆.
그녀의 얼룩진 팬티를 흠씬 들이 마시면서, 머릿속은 이성과 감성으로 혼란스러웠다.
‘이건 얄미운 조카거야... 네가 정말 싫어하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어?’
‘하지만 그녀는 이뻐.. 온화한 얼굴에, 가슴은 봉긋하고 엉덩이가 통통 거리는 게 얼마나 섹시해? 그리고 은은하게 빛나는 그녀의 모습~~~ 그래 진심으로 그녀를 미워한다면.. 왜 소연을 생각하며 자위했어?“
난 얼룩이 묻어있는 부분을 코에 바싹 대어 비벼대며 숨을 들이쉬었다. 달콤하면서 톡쏘는 풋풋한 소녀의 내가 느껴지고 그와 함께 찌릿한 오줌 내도 느껴졌다. 어떻게 이런 좋은 냄새가 날수 있지? 어쩌면 인간이 아닐까? 소연의 보지를 생각하니 부끄러웠다. 그녀 오줌의 희미한 자국을 따라 직접 코를 대보니 냄새가 더 진한 곳이, 더욱 흥분되게 한다. 이내 바지를 내리고는 조카의 속옷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자위를 시작했다. 잠시 후 힘찬 분출이 이루어졌다.
2세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사명을 띄고 태어난.....
하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덧 없이 사라지는 나의 분신들에게 애도를...
사정이 끝남과 함께 매우 부끄러워진다. 재빨리 뒤 수습을 하고는 모두 세탁기에 넣어 돌렸다. 오늘 이 경험은 정말이기 망측한 일. 잊어버리자
그 일이 있고 난 후 소연을 바라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밖에.. 이젠 그녀의 몸매를 쭈욱 훑어 보면서, 풋풋하고 싱싱한 그녀만의 체취를 맡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세탁하기 전에 한번쯤은 그녀의 속옷을 끄집어내서 냄새를 맡고 맛을 보면서 그녀를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죄스럽고 부끄럽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항시 이성과 본능의 싸움에서 이성의 연전연패! 소연의 속옷은 다양했다. 어떤 것은 정말이기 지독히도 야릇한 냄새와 오줌냄새가 날때도 있었다. 어떻튼 난 의무가 되어버린 그러한 행위를 반복하며 나 자신 스스로가 그녀에게 예속되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런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나의 망측한 프라이버시를 결코 알아채지 못하리라.... 이젠 그녀를 미워하거나 다툴 마음은 하나도 없다.
몇 주 동안 그녀 팬티의 냄새를 맡고 핥는 걸 스스럼 없이 즐기게 되었다. 일명 중독이다. 언뜻 느끼는 건데, 날이 갈수록 그녀의 속옷 냄새가 점점 진해져 간다는 것이다.. 특히 찌린 오줌내... 원래 인간의 감각이란 적응되면 덤덤해져야하는 거 아닌가?
그러면 어때?.. 난 오히려 그녀의 보지의 냄새만큼이나 오줌 냄새가 더 좋은 걸. 난 그녀의 오줌 냄새를 맡을 때마다 한 마리의 미친 개가 되었다.
한번은, 그녀의 속옷이, 쥐어짜면 물이 나올만큼 아주 축축히 젖어 있는게, 오줌인게 틀림 없었다. 아마 우연히 그렇게 되었는가보다.
어린 게 벌써부터 요실금을 경험하냐..쯧쯧쯧...
그런데 누리끼리한, 이상한 이물질이 보였다. 순간 난 바지를 내리지도 않은 채로 쌀 뻔 했다.
한창 여름....
몇번째 주였던 걸로 기억한다. 소연의 옷들이 점점 변해 간다. 속옷이 점점 더러워지고 있었다. 몇 번은 우연한 사고였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젠 매일이다시피 하는 것이다. 어떤 때는 속옷이 정말 최악으로 지저분해 보인 적도 있었다. 어떻게 입어야 저렇게 엉망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녀의 양말 또한 점점 냄새가 심해져만 갔다. 초기엔, 양말은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아 코에 대지 않았지만 역시 그녀 체취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니 에로틱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언제나 땀내와 함께 치즈 썩은 내가 물씬 풍겼다.
양말을 코에 문지르며 남들이 이런 나의 모습을 본다면 혀를 찰거라는 생각이 듬과 함께 나도 놀라고 만다. 어떻든 냄새는 무척 진했고 그런 내를 맡으며 흥분한다는 게 매우 부끄러웠다. 난 소연의 구린 양말을 맡는 다는 건, 실제 그녀의 냄새나는 맨발을 내 얼굴에 들이 밀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이젠 그녀가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늘 훈계 비슷한 고리타분한 말만 하던 내가, 그녀에게 마주보지도 못하고, 고분고분 해졌기 때문이리라.
왜 내가 이런 것들을 즐길까... 맛도 없는 것을... 여자의 그곳은 갓 잡은 생선처럼 비릿한 내가 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믿지 않았는데..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좋기만 하다.
왜? 왜? 왜 좋냐구?
그 냄새의 주체가 소연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만일 어떤 사내 녀석이, 자기가 싼 오줌을 내게 주면서, 여자 오줌이랑 냄새 차이 거의 없으니, 좋아 할거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살포시 주먹을 쥐고.... 힘껏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어 줄 것이다. 미친놈!
소연의 속옷에서 나는 향기와 맛은 더 이상 악취가 아니다. 남들은 찌린내라고 할지라도, 내게는 매우 향긋한 천상의 향기와 맛.
영원히 그녀의 향기와 맛을 느끼고 싶다.
가끔 소연의 속옷은 오줌으로 흠뻑 젖은 채로 있는데, 그때마다 기쁨에 겨워 비명을 질러야했다. 한번은 똥 냄새 비슷한 냄새를 팬티의 안 부분에서 맡을 수 있었다. 이젠 익숙한 냄새이기에 아무 거리낌 없이 그곳도 핥으며 흠씬 들이 마신다.
소연의 배설물들이 소화 흡수되어 나의 몸의 일부가 된다. 난 소연의 체액과 배설물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쑥쑥 자라는 한그루의 나무!
그녀는 타도해야 할 적에서, 귀찮은 조카가 되더니,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한 후에, 내 머리 끝으로 올라서고, 이내 내 머리를 도약하여 하늘로 하늘로 자꾸 내게서 높아져만 간다. 그녀는 내가 감히 우러러 볼 수 없는 고귀한 존재가 되어 가는 것. 난 오로지 그녀를 위해 봉사하는 것만이 나의 본분처럼 느껴져 갔다. 난 소연의 노예가 되어야 합당할 것 같다.
어느날 늦은 오후, 또는 이른 저녘...아직도 그날을 기억한다. 저녘 식사가 끝나고 모두 각자 자기 할일을 시작할때. 부모님은 안방으로 들어가셨고, 고귀한 소연에게 어울려 보이지 않는 설거지를, 우아한 섬섬옥수를 고생시키며(이젠 내 눈에 뭔가가 단단히 씌어 뵈는게 없다) 할때다. 물론 난 세탁기를 돌리러 갔다. 욕실에 들어서는 순간, 소연의 얼굴엔 야릇한 웃음이 피어 올랐다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사랑스러운 그녀의 팬티 가랑이 부분을 보고선 깜짝 놀랐다. 거기엔 꽤 많은 양의 이물질들이 묻어있는 것이다. 갈색인 죽과 함께, 하얀 자국들!
한 며칠을 갈아입지 않아, 애액으로 흠뻑 젖어 놓고는 똥을 싸고 닦지 않은 채 입고 자전거를 타면 저렇게 될까. 보짓물과 함께 오줌, 그리고 항문에서 나왔을 물질이 모두 짬뽕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전번에도 본적은 있지만 오늘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저분하다.
그래도 난 이것을 얼굴에 대어보았다. 냄새가 압권이다. 즉시 내 분신이 맥박을 친다. 마음 깊숙한 곳에선 격렬한 감정과 함께 조카의 노예가 되어 있는 환상이 요동친다.
싱싱하고 풋풋한 10대 소녀, 그녀 몸에서 나온 이 것들을 즐기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것. 그녀의 아래 부분을 좋아하는 나... 팬티를 뒤집어서 갈색 자국이 난 곳에 키스하기 시작하자 황홀하다. 그녀의 오줌냄새도 흥분되지만 대변의 냄새도 흥분시키게 했다. 마음은 소연의 변기가 되어 훨헐 날아다니고 있다. (으음 변기가 날아다닐 수 있나?)
그녀의 오줌, 애액으로 흠뻑 젓은 속옷이 나의 코에 닿아있고 똥으로 얼룩진 부분은 나의 입에 머금어져, 빨려 쏙쏙 사라져 갔다.
소연은 자신의 속옷이, 내 입으로 수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나 할까? 난 바지를 내리고는 격렬하게 고추 안마를 시작했다.
...탁탁탁.......
...탁탁탁탁.................
찰칵 끼이익~~
...탁탁.....탁.........탁..?
응? 웬 불협화음? 문 열리는 소리였나?
고개를 돌려보는 난 그대로 얼어 붙은 하나의 석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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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그녀가 우리 가족과 함께 보낸 적이 있다. 그때 여름.. 내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까지 커다란 변화를 겪을지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지금 내 나이 29.... 그녀(조카)가 나의 삶을 변화시켜버린 것이다. 인상적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녀 이름은 정소연...큰아버지의 손녀. 그녀를 만날 기회는 거의 없었다. 소연의 가족은 이곳과는 먼 지역에 지내고 있었기 때문. 소연의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어머니는 전업 주부. 거리가 거리인지라 우리 가족과 서로 왕래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평화로운 일상에, 낯선 소연이 끼어드는게 그리 썩 좋은 기분만은 아니다. 하지만 여름동안 우리집에 머물기로 한건,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것... 난 이제 대학 1학기를 갓 마치고, 여름에 친구들과 다음 학기 용돈 겸 등록금을 벌 아르바이트 일자리라도 찾으면서 놀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 집에 머물게 될 조카랑 얼굴 마주 칠 날이 얼마 되지 않을거라 예상하며, 조카가 집에 머물든 말든 괘념치 않기로 했다.
어렸을 때 그녀와의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소꿉놀이였었나보다.
소연이는 엄마 역, 나는 아기 역이 할당 되었다. 물론 그전에 나는 남편 역 하겠다고 우겼지만...바가지 긁히는게 좋냐는 말에 내 입은 쏘옥 다물어졌다. 다른 좋은 것도 많은데 왜 바가지야?
마침, 엄마께서 우리더러, 사이 좋게 나눠 먹으라고 사 주신 아이스크림은 우리의 식사 역이 배정되었다.
자기보다 큰 덩치를 가진 사내 아이를 앞에 두고,
“아가야 맘마 먹어야지~ 아~~~”
순간, 숟갈로 아이스크림을 떠서, 내 입에 넣어 주는 줄로 알았다.
눈 말똥 말똥 뜨고 입벌리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데, 소연이는 한 숟갈 뜬 아이스크림을 자기 입속에 넣고는 오물오물...
“아가에겐 뜨거운 건 안좋아요..이렇게 적당히 식혀서 먹여야지요”
어디서 보고 들은 건 있어가지고...
입에서 오물거리던 숟갈을 빼내서 내 입으로 가져오는데...반쯤 녹은 아이스크림과 함께 침이 찌이익 따라 늘어진게 포착 되는 건 뭔가. 저걸 먹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다.
“네 침 묻은 거 더럽다 안 먹을래! 저리 치워”
수저를 툭 쳐버렸다.
...........
순간 정적이 흐른다.
뭔가 잘 못되었다는 걸 느끼고, 슬금슬금 그녀의 눈치를 보니, 쪼끄만 입은 앙다물고, 새까만 눈동자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나를 바라 보고 있다.
“우아앙~~~~“
난 그날, 조카를 울린 못된 삼촌이 되었다.
아마 그 날 이후였을 것이다. 심술이란 심술은 나한테 다 부린다. 자기가 부탁하는 걸 내가 들어주지 않을라 치면, 하지도 않은걸 가지고,(이를테면 치마 걷어 올렸다고 울부짖으면서), 누명 씌워 고자질하는 것은 일쑤, 그리구 나서, 내가 꾸지람 받고 있는 걸 빼꼼히 쳐다보며 몰래 미소짓는 저 사악함.
하루는 소 이빨은 윗니가 있네 없네 하며, 말다툼 하다, 치고 박기 박투를 시작.
꼬마들끼리는, 코피를 내면 이긴다는 천고의 진리를 알고 있길래, 주먹으로 연신 코만 집중표적을 삼아, 코피 터트리는 데 성공! (그때까지도 난 동생이나 조카에게는, 챙기고 양보해야 한다는, 오빠로서의 미덕이 참으로 부족했다. 오로지 싸워 타도해야할 적으로 보였을 뿐) 마음속으로 판정 승을 외치며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데, 저 소녀는 어찌나 분한건지, 자리에 앉아 울고불고 하는 게 아니라, 마침 방에 있던 빗자루를 거꾸러 잡고 무지 막지하게 휘두르는 것이 아닌가.
퍽!
빗자루 몽둥이로 머리를 직통으로 맞은 나는,
맨손 싸움에 비겁하게 흉기가 웬 말이냐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 생각도 곧 끊어졌다. 눈알이 핑핑 돌며 별이 보이다 기절한 것이다. 잠시 후, 기절에서 깨어난 나는 너무나도 아파서 꺼으흑 처량하게 울고 말았다.
아마, 조카가 이 삼촌을 처음으로 울린 사건일 것이다.
그날의 처참한 패배 이후, 난 그녀 머리카락만 보여도 쏘옥 피해버렸다. 어린마음으로는 무척 무서웠으리라.
그래도 소 윗니는 없다 라는 진리를 혼잣말로 뇌까리며....
아뭏튼, 지금 그녀를 마중 나온 것이다.
마침내 그녀가 도착했을 땐 까만 썬텐을 쓴 채로 날 쳐다 보더니
“안녕하세요? 삼촌 그런데, 입고 있는 그 옷이 왜 그래요? 아휴~ 한 10년은 입은 것같다. 꼬질 꼬질 꼬질~~~”
오랜만에 상봉하는 거라서, 그동안 키도 부쩍 크고 성숙해 보이는 조카가 무언가 새삼스러운 기분이 들라고하더만, 첫 대화부터 밸을 꼬이게 한다.
게다가, 내게 자신의 무거운 가방을 당연하다는 듯이 맡기면서, 눈동자를 또르르 굴린다.
젠장..... 내가 네 짐을 들어주는 짐꾼이냐.
그래 오늘은 네 짐꾼 맞다.
오는 동안 뭐가 그리 즐거운지 혼자서 쉼 없이 잘도 재잘 거린다.
이제 겨우 고딩인 주제에....(뭐 사실 나랑 나이차도 얼마 안난다) 모든 것을 아는 듯이(잘난 척, 이쁜 척, 공주병 등등) 행동하는 게 영 미더워 보였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내 섬세한 감성을 박박 긁는다. 하지만 참을 인 참을 인 외치며, 어떻튼 그녀의 무겁디 무거운 가방을 집까지 날라 주었다.
“이것아 구관이 명관이라는 거 아나?”
“피이~~~“
그녀가 어떤 말을 할려 하자, 재빨리 말을 끊으면서 다음 말을 이었다.
“난 말이지 고풍스러운 맛에 이런 오래된 옷을 입는 거야. 그런데 넌 아직도 젖먹이 애기처럼 콧물이나 질질 흘러쌌노?”
오는 동안, 소연이가 재채기를 한번 했는 데, 훌쩍 콧물을 흘린 것을 꼬집음이라. 우후후~~
소연은 고개를 팩 돌리며 마치 귀찮은 모기를 ?아내는 듯이 손을 홰홰 저어댔다.
“예 예 그러셨어요? 그런데요 나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말이지요 내 대신 짐좀 풀어주시겠어요?... 부탁해요옹~”
‘쳇!’ 그녀의 부탁을 한 귀로 흘리버리고 내 방으로 돌아와 버렸다. 여름 내내 그녀와 어떻게 한 지붕에서 지낼지 막막하다. 부족함이 없는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어쩌면 자기가 우월한 공주인 마냥 특권의식에 사로 잡혀, 나를 하인 보듯 대할 게 뻔한데. 그러는 그녀를 앞으로 철저히 무시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렸을 때야, 당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덩치로 보나 힘으로 보나 내가 우위 아닌가 말이다.
...........
...........?
하지만 내 속물 근성인지 아님 남자의 본능인지.. 같이 오는 동안 내내 보았던, 그녀의 오만하고 콧대 높은 말이며 도도해 보이는 몸짓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이 감정은 뭐지?
그렇고 그런 집안이라 보고 들은 교양이나, 외모관리 이런 것들이 나랑 보통 차이 나는게 아니겠지. 전체적으로 어디 흠잡을 데 없는.. 은은한 머릿결이 어깨 뒤로 부드럽게 물결치듯 드리워져있고, 깊은 칠흑색 눈동자....그리고 그런 분위기에 잘 조화되게 차려 입는 옷매무새 등......도도하며 젠체하는 말투나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몰랐는데, 익숙해져 보니 한 미인 하겠구나 하며 삘이 오는 것이다. 이게 숨은 매력이라는 걸까. 오는 동안 귀찮아 하면서도 자꾸 시선이 그녀를 향했던 것 같다. 그녀의 몸에 걸쳐진 옷들이나 악세사리는 마냥 화려하고 요란한 것도 아니고 비싸 보이기도 않는데, 오히려 담백한 맛을 내는 세련미가 돋보인다고나 할까.
키는 나보다 작다....
얼마만큼?
손가락 두마디 만큼... 나랑 고마고마하다. 그래도 내가 그녀보다 큰 건 큰거다.
허리는 잘록하고 다리는 곧게 뻗어있고... 들어 갈건 들어가고 나올 건 다 나왔고...첫눈에 확 띄는 미인 스타일은 절대로.....아닌데..
여자 나이 열일곱이면 숙녀라 불리워도 될까 몰라
팔베개를 하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무늬를 하나하나 세어본다.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왜 자꾸 그녀가 생각나지? 그것도 선명하게 그려지면 좋겠는데, 그녀의 얼굴이고 전신이 안개에 휩싸인 듯, 흐릿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로 그려지는 것.
직접 보고 나서, 바로 뒤 돌아서, 그녀의 모습을 설명해보라 하면, 그저 막연하기만 해서 표현하자니 낑낑 거려야 할 판이다.
보기에도 우욱 토 나오는 추녀이거나 한눈에 뿅가버릴 천상미녀라든가, 아니면 보조개라든가 왕방울처럼 큰 눈, 것도 아니면 들창코 같은, 특별한 인상을 받을 게 있어야 그려볼게 아닌가.
결론은...
모르겠다 이다.
불행이도 친구는 며칠만 있다가 도착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날짜가 아닌 며칠이라고 했으니 그 친구 말투 상, 여름방학 내에 오긴 글렀군.
어쩔 수 없이 불편하더라도, 그녀와의 상면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필요한 용건 외에는 절대 마주 치기 않으려고 노력 할 수 밖에...
그래봤자 한 지붕 아래다.
그녀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이 낯선 타향의 환경에 와서 의기소침해하고, 힘들어 하는 등 안쓰런 마음이 들어 보듬어 주고 싶을 정도로 풀죽은 모습이.................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우리집으로 놀러오는 내 친구들과 금세 말문을 트는 것으로도 모자라, 어느 새 사내 녀석들로부터 느끼한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것이다. 그녀의 어디가 이쁘다고...
그리고 데이트 신청을 받았으면 받은 거지, 왜 내 앞에서 자랑하는 건지...
누구는 한창 청춘을 불사를 열정적인 사랑을 해줄 여친하나 없는 판에, 염장지르는 그녀의 한마디.
“삼촌! 누가 제일 괜찮아? 추천해 줘”
그래 눈 삐인 내 친구들 네가 다 가져가라.
난 조카인 그녀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데, 내 친구 녀석들이 그녀를 가만 두지 않는다. 우리집에 왔으면 나를 찾아온건지 그녀를 찾아온건지...소연을 자꾸 불러달라는 친구들의 성화에 배신감이 든다. 그녀와 내 친구들 사이에 끼어서 다리 역할 해주느라, 소연과 같이 있는 시간이 오히려 더 많아졌다. 아니, 그녀를 불러내지 않아도, 우리들 모여 있는 곳을 어찌 알았는지 감초처럼 꼭 끼어든다.
내 친구들과는 즐겁게 이것저것 수다 떨면서도 은근히 열받게도, 나란 존재는 아무런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처럼 깨끗이 무시한다. 그녀가 한마디 하면, 내 친구들도 날 없는 사람 취급하게 할 것 같았다.
욕실은 자기 것인 양 한번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자질구레한 집안 일은 거의 나한테 떠맡기고.... ‘자기 일은 자신이 해야 하는거야‘ 훈계도 해보지만, 마이동풍이다. 결국 난 소연을 어케 해야하나 스트레스만 쌓이고 있었다. 소연은 자신이 꼬옥 해야 할 빨래(이를테면 속옷 같은 것)도 한동안 쌓아놓다가 내게 떠넘기곤 했다. 어떻게 여자가 남자에게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맡긴다는 건가.....아예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 이거지?
저녘식사가 끝난 후 이른 밤이다. 쌓아놓은 빨래 때문에 소연과 옥신각신 다투기 시작했다.
“다 큰 여자얘가, 어떻게 남자한테 이런 걸 맡길 수 있는거냐? 넌 부끄럽지도 않냐?”
“즐~! 이세요”
이마에 힘줄이 불끈 선다. 꽥꽥 소리 질러대며 훈계하는 와중,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내려오시더니, 잔뜩 노기를 띠고 나를 째려 보신다.
.
“다 큰 녀석들이.....” 얼마나 화가 나신 건지 테이블을 손으로 꽝치는 아버지의 박력넘치는 모습에 나와 소연은 끽 소리 못하고 주눅이 들어야 했다.
“너희들! 빨래 때문에 다투는 얘기 더 이상 듣기 싫다. 정소연! 어젯 밤 접시는 안닦고 뭐했나? 그리고 정다운! 넌 조카랑 싸우기나 하고 뭔 짓인가? 이제부터 빨래는 네가 다한다. 바로 실시!”
아버지는 홱하고 돌아서서 나가셨다. 어머니는 토라진 소연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시더니 나를 보며 혀를 쯔쯔 차시다 나가신다.
소연은 승리한 듯이 손가락으로 한쪽 보조개를 꾸욱 누르며 나를 보며 ?~ 한다.
“안됐다아아~~~ 삼촌~~~~ 삼촌 친구들에게 모두 알려줘야지... 빨래 즐겁게 아주 즐겁게 하세요오옹~~”
그리고는 몸을 핑그르르 돌려 보무도 당당하게 문을 나선다. 그 순간 나의 마음 속은, 소연을 꽁꽁 묶어 매달아두고 복날 개패 듯 시원하게 그녀를 패고 있었다
.............
.............
.............
그런데.....
돌아서서 나가는, 짧은 반바지를 입은 그녀의 뒷 모습이... 또박 또박 걸음 옮기는 곧게 뻗은 허벅지 종아리 발이랑, 그때 마다 살랑 살랑 흔들거리는 엉덩이며, 그 위 허리로는 출렁 거리는 머릿결이 왜 그리 이뻐 보이는 거야.
난 갑자기 커져가는 이 감정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한편으로는 밉고 한편으로는 그녀가 점점 이뻐져 가고....... 그 순간 생각나는 한 단어...
요물!
얼마 후 한숨을 휴~ 내쉬며 마음을 가다듬고는 세탁물들을 하나 둘 꺼내기 시작했다. 빨래란 정말 귀찮은 작업이다. 차라리 설거지 하는 게 훨씬 편하지...
통에 세제를 뿌려 희게 거품을 내고 하나하나 집어 넣다가 소연의 속옷꾸러미가 눈에 보인다. 어떻게 소연이 것인지 아냐구? 어머니 것은 결코 남들 앞에 보이는 법이 없다. 아마 안방에 가야, 구석진 자리에 널린 걸 볼 수 있을거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랑 나 같은 남자들이 이런 칼라풀하고, 앙징맞은 속옷을 입겠는가? 뭐 듣기로는 입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을 우리는 별종이라고 분류를 해주도록 하겠다.
그냥 그저 그렇게 무심히 그것을 들어 올려 보았다. 이 속옷 안쪽에다 고약한 약이나 뿌려줄까? 그럼 나중에 이 옷을 입고 간지러워 벅벅 긁으며 환장하겠지? 다 큰 기지배가 남들 앞에서 차마 거기를 벅벅 긁을 수야 있겠어? 얼굴만 시뻘겋게 붉힌채로, 땀방울 송글송글 맺힌 채로 안절 부절 못하는 그녀의 모습. 상상의 나래를 편다. 낄낄낄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하며 집어 넣으려는 데, 그녀의 팬티 가랑이 안 부분에 약간의 물기와 함께 무언가 희미하게 말라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하체의 중심 부분에 힘이 불끈. 아주 에로틱한 느낌! 본능적으로 촉촉한 면직물을 코에 대고 들이마셨다. 아주 기분 좋은 내가 머리를 띵하게 울린다.
여성적이면서 그녀만의 독특한 체취. 톡 쏘면서도 매우 섹시한 내음새. 순간 소연에 대한 미운 감정이 바람에 안개 흩어지듯 사라져 버리고, 그녀의 주름진 팬티를 코에 문지르는 동안, 바지에서는 후다닥 텐트를 치고 있는 나의 좆.
그녀의 얼룩진 팬티를 흠씬 들이 마시면서, 머릿속은 이성과 감성으로 혼란스러웠다.
‘이건 얄미운 조카거야... 네가 정말 싫어하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어?’
‘하지만 그녀는 이뻐.. 온화한 얼굴에, 가슴은 봉긋하고 엉덩이가 통통 거리는 게 얼마나 섹시해? 그리고 은은하게 빛나는 그녀의 모습~~~ 그래 진심으로 그녀를 미워한다면.. 왜 소연을 생각하며 자위했어?“
난 얼룩이 묻어있는 부분을 코에 바싹 대어 비벼대며 숨을 들이쉬었다. 달콤하면서 톡쏘는 풋풋한 소녀의 내가 느껴지고 그와 함께 찌릿한 오줌 내도 느껴졌다. 어떻게 이런 좋은 냄새가 날수 있지? 어쩌면 인간이 아닐까? 소연의 보지를 생각하니 부끄러웠다. 그녀 오줌의 희미한 자국을 따라 직접 코를 대보니 냄새가 더 진한 곳이, 더욱 흥분되게 한다. 이내 바지를 내리고는 조카의 속옷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자위를 시작했다. 잠시 후 힘찬 분출이 이루어졌다.
2세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사명을 띄고 태어난.....
하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덧 없이 사라지는 나의 분신들에게 애도를...
사정이 끝남과 함께 매우 부끄러워진다. 재빨리 뒤 수습을 하고는 모두 세탁기에 넣어 돌렸다. 오늘 이 경험은 정말이기 망측한 일. 잊어버리자
그 일이 있고 난 후 소연을 바라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밖에.. 이젠 그녀의 몸매를 쭈욱 훑어 보면서, 풋풋하고 싱싱한 그녀만의 체취를 맡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세탁하기 전에 한번쯤은 그녀의 속옷을 끄집어내서 냄새를 맡고 맛을 보면서 그녀를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죄스럽고 부끄럽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항시 이성과 본능의 싸움에서 이성의 연전연패! 소연의 속옷은 다양했다. 어떤 것은 정말이기 지독히도 야릇한 냄새와 오줌냄새가 날때도 있었다. 어떻튼 난 의무가 되어버린 그러한 행위를 반복하며 나 자신 스스로가 그녀에게 예속되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런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나의 망측한 프라이버시를 결코 알아채지 못하리라.... 이젠 그녀를 미워하거나 다툴 마음은 하나도 없다.
몇 주 동안 그녀 팬티의 냄새를 맡고 핥는 걸 스스럼 없이 즐기게 되었다. 일명 중독이다. 언뜻 느끼는 건데, 날이 갈수록 그녀의 속옷 냄새가 점점 진해져 간다는 것이다.. 특히 찌린 오줌내... 원래 인간의 감각이란 적응되면 덤덤해져야하는 거 아닌가?
그러면 어때?.. 난 오히려 그녀의 보지의 냄새만큼이나 오줌 냄새가 더 좋은 걸. 난 그녀의 오줌 냄새를 맡을 때마다 한 마리의 미친 개가 되었다.
한번은, 그녀의 속옷이, 쥐어짜면 물이 나올만큼 아주 축축히 젖어 있는게, 오줌인게 틀림 없었다. 아마 우연히 그렇게 되었는가보다.
어린 게 벌써부터 요실금을 경험하냐..쯧쯧쯧...
그런데 누리끼리한, 이상한 이물질이 보였다. 순간 난 바지를 내리지도 않은 채로 쌀 뻔 했다.
한창 여름....
몇번째 주였던 걸로 기억한다. 소연의 옷들이 점점 변해 간다. 속옷이 점점 더러워지고 있었다. 몇 번은 우연한 사고였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젠 매일이다시피 하는 것이다. 어떤 때는 속옷이 정말 최악으로 지저분해 보인 적도 있었다. 어떻게 입어야 저렇게 엉망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녀의 양말 또한 점점 냄새가 심해져만 갔다. 초기엔, 양말은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아 코에 대지 않았지만 역시 그녀 체취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니 에로틱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언제나 땀내와 함께 치즈 썩은 내가 물씬 풍겼다.
양말을 코에 문지르며 남들이 이런 나의 모습을 본다면 혀를 찰거라는 생각이 듬과 함께 나도 놀라고 만다. 어떻든 냄새는 무척 진했고 그런 내를 맡으며 흥분한다는 게 매우 부끄러웠다. 난 소연의 구린 양말을 맡는 다는 건, 실제 그녀의 냄새나는 맨발을 내 얼굴에 들이 밀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이젠 그녀가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늘 훈계 비슷한 고리타분한 말만 하던 내가, 그녀에게 마주보지도 못하고, 고분고분 해졌기 때문이리라.
왜 내가 이런 것들을 즐길까... 맛도 없는 것을... 여자의 그곳은 갓 잡은 생선처럼 비릿한 내가 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믿지 않았는데..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좋기만 하다.
왜? 왜? 왜 좋냐구?
그 냄새의 주체가 소연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만일 어떤 사내 녀석이, 자기가 싼 오줌을 내게 주면서, 여자 오줌이랑 냄새 차이 거의 없으니, 좋아 할거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살포시 주먹을 쥐고.... 힘껏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어 줄 것이다. 미친놈!
소연의 속옷에서 나는 향기와 맛은 더 이상 악취가 아니다. 남들은 찌린내라고 할지라도, 내게는 매우 향긋한 천상의 향기와 맛.
영원히 그녀의 향기와 맛을 느끼고 싶다.
가끔 소연의 속옷은 오줌으로 흠뻑 젖은 채로 있는데, 그때마다 기쁨에 겨워 비명을 질러야했다. 한번은 똥 냄새 비슷한 냄새를 팬티의 안 부분에서 맡을 수 있었다. 이젠 익숙한 냄새이기에 아무 거리낌 없이 그곳도 핥으며 흠씬 들이 마신다.
소연의 배설물들이 소화 흡수되어 나의 몸의 일부가 된다. 난 소연의 체액과 배설물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쑥쑥 자라는 한그루의 나무!
그녀는 타도해야 할 적에서, 귀찮은 조카가 되더니,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한 후에, 내 머리 끝으로 올라서고, 이내 내 머리를 도약하여 하늘로 하늘로 자꾸 내게서 높아져만 간다. 그녀는 내가 감히 우러러 볼 수 없는 고귀한 존재가 되어 가는 것. 난 오로지 그녀를 위해 봉사하는 것만이 나의 본분처럼 느껴져 갔다. 난 소연의 노예가 되어야 합당할 것 같다.
어느날 늦은 오후, 또는 이른 저녘...아직도 그날을 기억한다. 저녘 식사가 끝나고 모두 각자 자기 할일을 시작할때. 부모님은 안방으로 들어가셨고, 고귀한 소연에게 어울려 보이지 않는 설거지를, 우아한 섬섬옥수를 고생시키며(이젠 내 눈에 뭔가가 단단히 씌어 뵈는게 없다) 할때다. 물론 난 세탁기를 돌리러 갔다. 욕실에 들어서는 순간, 소연의 얼굴엔 야릇한 웃음이 피어 올랐다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사랑스러운 그녀의 팬티 가랑이 부분을 보고선 깜짝 놀랐다. 거기엔 꽤 많은 양의 이물질들이 묻어있는 것이다. 갈색인 죽과 함께, 하얀 자국들!
한 며칠을 갈아입지 않아, 애액으로 흠뻑 젖어 놓고는 똥을 싸고 닦지 않은 채 입고 자전거를 타면 저렇게 될까. 보짓물과 함께 오줌, 그리고 항문에서 나왔을 물질이 모두 짬뽕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전번에도 본적은 있지만 오늘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저분하다.
그래도 난 이것을 얼굴에 대어보았다. 냄새가 압권이다. 즉시 내 분신이 맥박을 친다. 마음 깊숙한 곳에선 격렬한 감정과 함께 조카의 노예가 되어 있는 환상이 요동친다.
싱싱하고 풋풋한 10대 소녀, 그녀 몸에서 나온 이 것들을 즐기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것. 그녀의 아래 부분을 좋아하는 나... 팬티를 뒤집어서 갈색 자국이 난 곳에 키스하기 시작하자 황홀하다. 그녀의 오줌냄새도 흥분되지만 대변의 냄새도 흥분시키게 했다. 마음은 소연의 변기가 되어 훨헐 날아다니고 있다. (으음 변기가 날아다닐 수 있나?)
그녀의 오줌, 애액으로 흠뻑 젓은 속옷이 나의 코에 닿아있고 똥으로 얼룩진 부분은 나의 입에 머금어져, 빨려 쏙쏙 사라져 갔다.
소연은 자신의 속옷이, 내 입으로 수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나 할까? 난 바지를 내리고는 격렬하게 고추 안마를 시작했다.
...탁탁탁.......
...탁탁탁탁.................
찰칵 끼이익~~
...탁탁.....탁.........탁..?
응? 웬 불협화음? 문 열리는 소리였나?
고개를 돌려보는 난 그대로 얼어 붙은 하나의 석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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