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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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15회 작성일 20-01-17 12:39본문
빌게이츠의 한 명의 재산이 어느 아프리카 국가의 GDP와 맞먹는다 할 정도로 날이 갈수록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교수의 흐트러진 머리부터 뚱뚱한 체격, 그리고 어눌한 말투까지 더해져 저런 말을 들으니 더욱 지루하게 느껴진다. 아,,,, 이번 수강신청 망했네,,,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지우고 다른 교양으로 갈아타야겠다.
아참,,, 내 소개가 늦었네, 내 이름은 이민준이고 28살이다. 현재 4학년 2학기에 취업을 못해 졸업유예를 해서 3학점짜리 한 과목만 들으면 되, 학교를 하루만 나오기 위해 월요일날에 2, 3교시 연강인 수업을 선택했다가 이딴 교양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정정기간이 남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맨 뒷자리에 앉은 나는 주변을 한 번 둘러봤다. 국제학과 1학년 교양필수 과목이라 그런가 1학년으로 보이는 애들이 참 많다. 1학년 애들은 대부분 우루루 몰려있지만, 나같이 혼자서 듣는 애들도 몇 명 보인다. 아마 나 같은 고학번들이겠지,,,ㅋ 1학년 애들을 보니 예전에 동기들과 같이 수업 듣던 때가 너무 그립다. 친하게 지내던 애들은 다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회사를 다니는데 나 혼자 이러고 있으니 한 숨만 나온다. 에혀,,,나도 빨리 취업해서 돈이나 벌어야지 이게 뭔 짓이람...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보시면 소수의 대기업에 의해서 경제가 휘둘러집니다. 이러한 문제는 박정희 정권일 때부터....”
오,,,, 기승전박정희,,, 이 레파토리는 레포트, 발표, 시험 때 박정희 욕만 좀 적어주면 B 이상 나온다는 말인데,,, 그냥 이 수업들어야겠네ㅋㅋ
시계를 보니 15분이 흘렀다.
‘와 시간 진짜 존나 안간다..담배나 한 대 피고 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나는 뒷 문으로 나가 건물 밖으로 나가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러고는 휴대폰을 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10:47 나:[뭐하냐?]
10:48 상대방:[수업 듣는 중 개지루해 죽겠다. 출석이나 먼저 불렀으면 도망이라도 칠껀데, 출석도 안불러주고 미치겠음ㅜ]
10:48 나:[ㅋㅋ나도 수업 듣는 중인데, 지루해서 담배피러나옴ㅋ. 아 맞다 너 오늘 똥글이 넣고 갔어?]
내가 메시지를 보낸 상대는 얼마 전 소라에서 알게 된 한 여자이다. 그녀는 섭성향은 없고, 그냥 걸레 취급 당하는 것을 좋아하고, 스팽을 좋아하는 마조녀다. 아쉽게도 그녀는 절대 오프할 생각이 없으며, 온으로만 이렇게 놀자해서 틱톡으로 이러며 노는 중이다. 그리고 내가 말한 똥글이는 애널에 넣는 기구인데 똥글, 똥글한 구슬 같은 것이 주루룩 붙어있고 똥구멍에 박는거라서 둘이서 그냥 똥글이라 부른다.
10:49 그녀:[ㅇㅇ 지금 똥구멍에 박고 앉아있는데, 허리 쭉펴면 의자에 닿아서 자극되서 미치겠어ㅋㅋ, 아 존나 자위하고 싶다.]
10:49 나:[씹걸레년이 발정나서 학교화장실에서도 개보지 문지르려고하네..ㅋ 너 그딴년인거 수업같이 듣는 애들은 모르지? 씹년이 똥구멍에 기구 처박고 씹물 질질흘리고 있는거 애들이 알면 어떻게 하려나...ㅋ 니 개보지며, 똥구멍이며 존나 강간해버리는거 아닐까?]
10:50 그녀:[아,,,,그만해ㅜ 그런 말들으니까 더 흥분된다. 진짜 하고올까? 나 미치겠어,, 해도 되?]
10:51 나:[ㅇㅇ 하고 와, 하면서 니 개보지 씹물흘리는거 찍어서 보내줘. 모닝보지는 봐야지ㅋㅋㅋ]
10:52 그녀:[ㅋㅋ 진짜 하러간다. 저번에 너랑 폰섹할 때, 녹음해놨는데 그거 들으면서 해야지. 끝나고 찍어서 보내줄게. 좀만 기다려봐]
10:53 나:[발정난 년이 맷날 욕듣고 싶어서 그런거도 녹음해놨냐ㅋㅋ 진짜 너 존나 걸레년이다. 난 다시 수업이나 들으러 가야겠다. 이따가 다하고 사진이나 내놔]
10:54 그녀:[ㅇㅇ. 화장실 옴 ㅋㅋ 언능 한 번 싸고 찍어서 보내줄게. 좀만 기둘]
씨발 좆걸레년이 발정나서 아무대서나 보지구멍 쑤시고 다닐때마다 존나 씹년같으면서도 꼴린다. 자지가 묵직해지기는 하는데, 그냥 참고 난 강의실로 들어가 뒷 문 앞에 있는 내 자리에 앉았다. 엎드려 자지는 못하겠고, 그냥 대충 고개만 숙이고 조금 졸았다.
지이잉...
그녀에게서 틱톡 메시지가 왔다.
11:00 그녀:[사진]
11:00 그녀:[아..화장실에서 신음소리 참는다고 미치는줄 알았음 ㅜ 나 집에 가면 욕 좀해주라..아 요즘 발정나서 욕처듣고 뺨이랑 엉덩이 존나 맞고 싶어 미치겠음 ㅜㅜ]
드르륵....
내가 폰으로 사진을 확대해서 보려는 찰라 누군가 뒷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 씨발,, ㅈ댈뻔 했네,,, 다행히 빠르게 폰을 꺼서 들키진 않았다. 1학년 수업이라서 그런지,,,, 교양 없이 교수님이 수업 중인데 막 왔다 갔다 하는 애들이 많은 듯하다... 드럽게 예의도 없네 ㅡㅡ
11:02 나:[오 씨발년 보지 번들거리는거 좀 봐. 제대로 못했다면서 씹물은 존나 흘렸네. 교실에 씹물 냄새 진동하는거 아냐?]
11:02 그녀:[아 그런 말하지마..ㅜ 하고왔는데 또 씹물 질질 흐를 거 같아.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나 집가면 욕 좀 해주라.ㅜ 너한테 욕들으면서 자위하고 싶어ㅜㅜ]
11:03 나:[ㅇㅋㅋ 알씀. 나 도서관갔다가 한 7시쯤 들어갈꺼니까. 7시 이후에 암때나 연락줘]
ㅋㅋ개보지년 제대로 발정난 것 같다. 진짜 조만간 저년 좀 더 달아오르게 만들어서 만나자는 말이 나오게끔 만들어야겠다.
“이렇듯 양극화의 문제는 세계화가 진행됨에 있어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문제인데, 학생 여러분들이 수업 참여를 제대로 안하시는 것 같기에,,,다음 시간부터는 수업 전에 자료조사를 해서 제출하는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아~~~~”
학생들의 애교 섞인 야유가 들려온다. 아... 나도 진짜 싫다 ㅜㅜ.
“너무한가요? 그럼 조를 편성해서 조별로 제출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제 강의를 오늘처럼 1교시에 끝내 드릴테니, 2교시에는 조별로 모여 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절충안인데, 싫으시면 개인과제로 하겠습니다. 이상없으시지요?”
“네,,,,,,”
개미기어가는 소리로 다들 대답한다.
“그럼 조 편성을 오늘 할텐데, 학생들끼리 알아서 조를 정해라하면 끼리끼리 모여서 할텐데, 그러면 소외되는 학생들도 생길테니, 제가 학년 비중을 맞춰서 한 조에 1, 2, 3, 4학년이 모두 있을 수 있도록 학생 여러분 잠깐 쉬시는 동안 조를 짜보겠습니다. 그럼 잠깐 쉬시고 12시까지 강의실로 들어와 주세요.”
‘아,,, 뭔 놈의 조별과제,,,차라리 개인과제가 속편한데, 에혀,,, 일단 조편성되는 꼬라지보고 수강정정을 할지, 계속 들을지 결정해야겠다...‘
난 다시 담배를 피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갔다. 나가서 담배를 한 대 피고 있으니 아까 수업에서 본 얼굴들이 나와 교수 욕을 하고 있다. 같이 욕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참고 화장실에서 오줌 한 번 싸고 강의실로 향했다. 나는 말할 상대도 없고 해서 폰으로 게임이나 하며 12시가 되길 기다렸다.
12:00
“자, 그럼 일단 여러분 자리를 5명이 한조가 되게 분단으로 만들어주세요.”
‘드르르륵,.,,, 드르륵’
아주 천천히 학생들은 책상을 옮겼다. 다행히 내자리는 끝자리라 안움직여되서 뭔가 이득보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ㅋㅋ
"분단이 총 6개로 만들어진 것 같으니, 호명하시는 분은 자기 분단으로 찾아가세요. 자,,그럼 1조부터 김민철, 김윤지, 정보람,,,,,,,,,,,,,,,,,,,그럼 4조 김혜진, 정수연, 박철호, 김범진, 이민준...............“
난 이렇게 4조가 되었다. 다행히도 나는 자리를 옮길 필요가 없게 되어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으면 榮? 다른 4명의 조원들이 내 곁으로 와서 앉았다. 이런식으로
---나---
남자 여자
남자 여자
“조 편성도 다 瑛릿? 서로에 대해 소개를 하시고 조장을 뽑고 과제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토론을 하세요”
??: "그럼 저희 조 소개부터 하죠, 제가 먼저 할께요“
어떤 남자애가 적극적이다. 딱 조장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
나: 네. 그럼 그쪽부터 하시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해요.
그래야 내가 젤 마지막에 할 수 있다.
??: 네. 제 이름은 박철호이고, 국제학과 1학년입니다. 재수를 해서 나이는 21살입니다.
짝짝짝
아,,,, 너무 어리다. 아마 쟤는 사람들이 조장으로 시키지 않을 것 같다. ㅜ
??: 안녕...하세..요. 저는 행정학과... 3학년 김범..진입니다. 나...이..는 25살...입니다.
짝짝짝
삐쩍 마른 체형에 소심해보이더니 말까지 더듬는게 좀 많이 소극적으로 보인다. 정치질 좀 해서 쟤를 조장으로 몰아가야겠다. 아마 쟤가 아니면 내가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진다.
철호: 그럼 다음분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정혜진입니다. 아,, 저는 국제학과 1학년이구요. 20살이예요. 잘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오,,, 하얀 피부에 약간 통통한데 가슴이 큰게 좀 귀여우면서 꼴린다. 좋다.. 착하다.
나: 네, 잘부탁드려요~
??:제 소개하면 되죠?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정수연이고 휴학을 좀해서 아직 2학년이예요. 그리고 과는 화학과예요. 이상입니다.
짝짝짝
뭔가 좀 까칠한 분위기긴 한데, 늘씬한 몸매에 약간 백조?같이 생긴 얼굴이다. 뭔가 섹기 있어보이고 맛있게 생긴 여자다. 맛있겠다.
나: 저는 27살이고, 4학년이예요. 과는 전자공학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짝짝짝
수연: 와 나이 많으시네요. 오빠가 조장하시면 되겠다.
씨발...ㅜ 이 소리 나올 것 같아서 조별활동이 싫었다. 뭐 조장이라고 딱히 하는 것은 없지만 뭔가 감투를 씌어주면 부담되고 싫다...
나: 아, 근데 제가 4학년이라서 좀 바쁘네요. 범진씨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안그런가요?
범진: 네...네??
수연: 아니예요, 오빠가 젤 조장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철호: 네, 형이 해주세요. 잘부탁드려요.
아... 이렇게 나는 조장이 되었다...
수연: 그럼, 저희 조별과제도 해야 되고 하니, 단톡방하나 파죠?
나: 번호교환할까요?
수연: 아뇨, 귀찮게 그럴필요있나요. 그냥 종이에 써서 조장님한테 주시면 저희 전부 초대해주세요.
씨발,,, 존나 이럴꺼면 지가 조장하지,, 사람 귀찮게 하네.
범진: 네 그래요
혜진: 네!
나: 그럼 종이 하나 있으신 분 차례로 적어서 저한테 주세요.
수연: 그럼 이제 다 적어서 드렸으니, 모이는거 정하죠?
나: 그냥 매주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해와요. 모이고하면 귀찮잖아요.
수연: 그러기보단 그냥 모이는게 어떨까요? 걍 매주 모여서 한번 씩 읽어라도 보는게 시험기간에 시험기간에 따로 공부안해도 되고 나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죠?
다들 수연의 말에 동의했다... 저럴꺼면 지가 조장하지;; 뭔가 저년 때문에 귀찮아질 것만 같다.
그렇게 우리는 수업에 대한 토론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수연: 수고하셨어요~아 맞다. 조장오빠, 단톡방에 전부 초대해줘요~ 서로 공강시간 맞춰보고 모일날짜 정해요. 전 이만 가볼께요~
아,,,존나 귀찮다. 빨리 밤이 돼서 그녀랑 폰섹이나 하고 싶다.
나는 도서관으로 향해서 자소서 쓸 회사나 좀 찾아보았다. 한 5시 쯤 되니 슬슬 배도 고프고 잠도와 그냥 자취방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 후, 나는 침대에 누워 유투브로 롤 동영상이나 하나 볼까하고, 노트북을 꺼내려했다. 꺼내려고 가방을 열어보니 아까 조원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고, 다시 누워 번호를 저장한 뒤 단톡방으로 초대하였다.
초대한 뒤, 나는 할 짓도 없어 유투브로 누워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며 롤 영상을 봤다.
‘탁톡’
오 드디어 욕처먹고 싶어 하던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
??
??
??
??
??
정수연: 머해? 집들어갔어?
정수연은 아까 조별모임에 걔 아닌가? 왜 반말을 하지? 그리고 왜 카톡이 아닌 틱톡으로?
나는 뭔가 싶어 틱톡을 확인하였다.
......
머해? 잘들어갔어? 위에 많은 대화가 있어 스크롤을 올려보니,,나에게 씹년취급을 받던 그녀와의 대화들과 그녀의 보지사진들이 보였다.
(전화번호 저장을 하지 않고, 틱톡아이디로만 친추를 하면 상대방이 설정한 아이디로 이름이 뜨는데, 내가 전화번호 저장 후에는 내가 저장한 이름으로 이름으로 뜸)
나에게 씹년 취급받던 년이 정수연이었던 것이다.
나는 그녀의 번호를 알기에, 그녀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 번호를 모르기에 나의 정체를 모른다....
교수의 흐트러진 머리부터 뚱뚱한 체격, 그리고 어눌한 말투까지 더해져 저런 말을 들으니 더욱 지루하게 느껴진다. 아,,,, 이번 수강신청 망했네,,,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지우고 다른 교양으로 갈아타야겠다.
아참,,, 내 소개가 늦었네, 내 이름은 이민준이고 28살이다. 현재 4학년 2학기에 취업을 못해 졸업유예를 해서 3학점짜리 한 과목만 들으면 되, 학교를 하루만 나오기 위해 월요일날에 2, 3교시 연강인 수업을 선택했다가 이딴 교양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정정기간이 남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맨 뒷자리에 앉은 나는 주변을 한 번 둘러봤다. 국제학과 1학년 교양필수 과목이라 그런가 1학년으로 보이는 애들이 참 많다. 1학년 애들은 대부분 우루루 몰려있지만, 나같이 혼자서 듣는 애들도 몇 명 보인다. 아마 나 같은 고학번들이겠지,,,ㅋ 1학년 애들을 보니 예전에 동기들과 같이 수업 듣던 때가 너무 그립다. 친하게 지내던 애들은 다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회사를 다니는데 나 혼자 이러고 있으니 한 숨만 나온다. 에혀,,,나도 빨리 취업해서 돈이나 벌어야지 이게 뭔 짓이람...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보시면 소수의 대기업에 의해서 경제가 휘둘러집니다. 이러한 문제는 박정희 정권일 때부터....”
오,,,, 기승전박정희,,, 이 레파토리는 레포트, 발표, 시험 때 박정희 욕만 좀 적어주면 B 이상 나온다는 말인데,,, 그냥 이 수업들어야겠네ㅋㅋ
시계를 보니 15분이 흘렀다.
‘와 시간 진짜 존나 안간다..담배나 한 대 피고 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나는 뒷 문으로 나가 건물 밖으로 나가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러고는 휴대폰을 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10:47 나:[뭐하냐?]
10:48 상대방:[수업 듣는 중 개지루해 죽겠다. 출석이나 먼저 불렀으면 도망이라도 칠껀데, 출석도 안불러주고 미치겠음ㅜ]
10:48 나:[ㅋㅋ나도 수업 듣는 중인데, 지루해서 담배피러나옴ㅋ. 아 맞다 너 오늘 똥글이 넣고 갔어?]
내가 메시지를 보낸 상대는 얼마 전 소라에서 알게 된 한 여자이다. 그녀는 섭성향은 없고, 그냥 걸레 취급 당하는 것을 좋아하고, 스팽을 좋아하는 마조녀다. 아쉽게도 그녀는 절대 오프할 생각이 없으며, 온으로만 이렇게 놀자해서 틱톡으로 이러며 노는 중이다. 그리고 내가 말한 똥글이는 애널에 넣는 기구인데 똥글, 똥글한 구슬 같은 것이 주루룩 붙어있고 똥구멍에 박는거라서 둘이서 그냥 똥글이라 부른다.
10:49 그녀:[ㅇㅇ 지금 똥구멍에 박고 앉아있는데, 허리 쭉펴면 의자에 닿아서 자극되서 미치겠어ㅋㅋ, 아 존나 자위하고 싶다.]
10:49 나:[씹걸레년이 발정나서 학교화장실에서도 개보지 문지르려고하네..ㅋ 너 그딴년인거 수업같이 듣는 애들은 모르지? 씹년이 똥구멍에 기구 처박고 씹물 질질흘리고 있는거 애들이 알면 어떻게 하려나...ㅋ 니 개보지며, 똥구멍이며 존나 강간해버리는거 아닐까?]
10:50 그녀:[아,,,,그만해ㅜ 그런 말들으니까 더 흥분된다. 진짜 하고올까? 나 미치겠어,, 해도 되?]
10:51 나:[ㅇㅇ 하고 와, 하면서 니 개보지 씹물흘리는거 찍어서 보내줘. 모닝보지는 봐야지ㅋㅋㅋ]
10:52 그녀:[ㅋㅋ 진짜 하러간다. 저번에 너랑 폰섹할 때, 녹음해놨는데 그거 들으면서 해야지. 끝나고 찍어서 보내줄게. 좀만 기다려봐]
10:53 나:[발정난 년이 맷날 욕듣고 싶어서 그런거도 녹음해놨냐ㅋㅋ 진짜 너 존나 걸레년이다. 난 다시 수업이나 들으러 가야겠다. 이따가 다하고 사진이나 내놔]
10:54 그녀:[ㅇㅇ. 화장실 옴 ㅋㅋ 언능 한 번 싸고 찍어서 보내줄게. 좀만 기둘]
씨발 좆걸레년이 발정나서 아무대서나 보지구멍 쑤시고 다닐때마다 존나 씹년같으면서도 꼴린다. 자지가 묵직해지기는 하는데, 그냥 참고 난 강의실로 들어가 뒷 문 앞에 있는 내 자리에 앉았다. 엎드려 자지는 못하겠고, 그냥 대충 고개만 숙이고 조금 졸았다.
지이잉...
그녀에게서 틱톡 메시지가 왔다.
11:00 그녀:[사진]
11:00 그녀:[아..화장실에서 신음소리 참는다고 미치는줄 알았음 ㅜ 나 집에 가면 욕 좀해주라..아 요즘 발정나서 욕처듣고 뺨이랑 엉덩이 존나 맞고 싶어 미치겠음 ㅜㅜ]
드르륵....
내가 폰으로 사진을 확대해서 보려는 찰라 누군가 뒷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 씨발,, ㅈ댈뻔 했네,,, 다행히 빠르게 폰을 꺼서 들키진 않았다. 1학년 수업이라서 그런지,,,, 교양 없이 교수님이 수업 중인데 막 왔다 갔다 하는 애들이 많은 듯하다... 드럽게 예의도 없네 ㅡㅡ
11:02 나:[오 씨발년 보지 번들거리는거 좀 봐. 제대로 못했다면서 씹물은 존나 흘렸네. 교실에 씹물 냄새 진동하는거 아냐?]
11:02 그녀:[아 그런 말하지마..ㅜ 하고왔는데 또 씹물 질질 흐를 거 같아.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나 집가면 욕 좀 해주라.ㅜ 너한테 욕들으면서 자위하고 싶어ㅜㅜ]
11:03 나:[ㅇㅋㅋ 알씀. 나 도서관갔다가 한 7시쯤 들어갈꺼니까. 7시 이후에 암때나 연락줘]
ㅋㅋ개보지년 제대로 발정난 것 같다. 진짜 조만간 저년 좀 더 달아오르게 만들어서 만나자는 말이 나오게끔 만들어야겠다.
“이렇듯 양극화의 문제는 세계화가 진행됨에 있어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문제인데, 학생 여러분들이 수업 참여를 제대로 안하시는 것 같기에,,,다음 시간부터는 수업 전에 자료조사를 해서 제출하는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아~~~~”
학생들의 애교 섞인 야유가 들려온다. 아... 나도 진짜 싫다 ㅜㅜ.
“너무한가요? 그럼 조를 편성해서 조별로 제출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제 강의를 오늘처럼 1교시에 끝내 드릴테니, 2교시에는 조별로 모여 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절충안인데, 싫으시면 개인과제로 하겠습니다. 이상없으시지요?”
“네,,,,,,”
개미기어가는 소리로 다들 대답한다.
“그럼 조 편성을 오늘 할텐데, 학생들끼리 알아서 조를 정해라하면 끼리끼리 모여서 할텐데, 그러면 소외되는 학생들도 생길테니, 제가 학년 비중을 맞춰서 한 조에 1, 2, 3, 4학년이 모두 있을 수 있도록 학생 여러분 잠깐 쉬시는 동안 조를 짜보겠습니다. 그럼 잠깐 쉬시고 12시까지 강의실로 들어와 주세요.”
‘아,,, 뭔 놈의 조별과제,,,차라리 개인과제가 속편한데, 에혀,,, 일단 조편성되는 꼬라지보고 수강정정을 할지, 계속 들을지 결정해야겠다...‘
난 다시 담배를 피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갔다. 나가서 담배를 한 대 피고 있으니 아까 수업에서 본 얼굴들이 나와 교수 욕을 하고 있다. 같이 욕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참고 화장실에서 오줌 한 번 싸고 강의실로 향했다. 나는 말할 상대도 없고 해서 폰으로 게임이나 하며 12시가 되길 기다렸다.
12:00
“자, 그럼 일단 여러분 자리를 5명이 한조가 되게 분단으로 만들어주세요.”
‘드르르륵,.,,, 드르륵’
아주 천천히 학생들은 책상을 옮겼다. 다행히 내자리는 끝자리라 안움직여되서 뭔가 이득보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ㅋㅋ
"분단이 총 6개로 만들어진 것 같으니, 호명하시는 분은 자기 분단으로 찾아가세요. 자,,그럼 1조부터 김민철, 김윤지, 정보람,,,,,,,,,,,,,,,,,,,그럼 4조 김혜진, 정수연, 박철호, 김범진, 이민준...............“
난 이렇게 4조가 되었다. 다행히도 나는 자리를 옮길 필요가 없게 되어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으면 榮? 다른 4명의 조원들이 내 곁으로 와서 앉았다. 이런식으로
---나---
남자 여자
남자 여자
“조 편성도 다 瑛릿? 서로에 대해 소개를 하시고 조장을 뽑고 과제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토론을 하세요”
??: "그럼 저희 조 소개부터 하죠, 제가 먼저 할께요“
어떤 남자애가 적극적이다. 딱 조장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
나: 네. 그럼 그쪽부터 하시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해요.
그래야 내가 젤 마지막에 할 수 있다.
??: 네. 제 이름은 박철호이고, 국제학과 1학년입니다. 재수를 해서 나이는 21살입니다.
짝짝짝
아,,,, 너무 어리다. 아마 쟤는 사람들이 조장으로 시키지 않을 것 같다. ㅜ
??: 안녕...하세..요. 저는 행정학과... 3학년 김범..진입니다. 나...이..는 25살...입니다.
짝짝짝
삐쩍 마른 체형에 소심해보이더니 말까지 더듬는게 좀 많이 소극적으로 보인다. 정치질 좀 해서 쟤를 조장으로 몰아가야겠다. 아마 쟤가 아니면 내가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진다.
철호: 그럼 다음분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정혜진입니다. 아,, 저는 국제학과 1학년이구요. 20살이예요. 잘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오,,, 하얀 피부에 약간 통통한데 가슴이 큰게 좀 귀여우면서 꼴린다. 좋다.. 착하다.
나: 네, 잘부탁드려요~
??:제 소개하면 되죠?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정수연이고 휴학을 좀해서 아직 2학년이예요. 그리고 과는 화학과예요. 이상입니다.
짝짝짝
뭔가 좀 까칠한 분위기긴 한데, 늘씬한 몸매에 약간 백조?같이 생긴 얼굴이다. 뭔가 섹기 있어보이고 맛있게 생긴 여자다. 맛있겠다.
나: 저는 27살이고, 4학년이예요. 과는 전자공학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짝짝짝
수연: 와 나이 많으시네요. 오빠가 조장하시면 되겠다.
씨발...ㅜ 이 소리 나올 것 같아서 조별활동이 싫었다. 뭐 조장이라고 딱히 하는 것은 없지만 뭔가 감투를 씌어주면 부담되고 싫다...
나: 아, 근데 제가 4학년이라서 좀 바쁘네요. 범진씨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안그런가요?
범진: 네...네??
수연: 아니예요, 오빠가 젤 조장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철호: 네, 형이 해주세요. 잘부탁드려요.
아... 이렇게 나는 조장이 되었다...
수연: 그럼, 저희 조별과제도 해야 되고 하니, 단톡방하나 파죠?
나: 번호교환할까요?
수연: 아뇨, 귀찮게 그럴필요있나요. 그냥 종이에 써서 조장님한테 주시면 저희 전부 초대해주세요.
씨발,,, 존나 이럴꺼면 지가 조장하지,, 사람 귀찮게 하네.
범진: 네 그래요
혜진: 네!
나: 그럼 종이 하나 있으신 분 차례로 적어서 저한테 주세요.
수연: 그럼 이제 다 적어서 드렸으니, 모이는거 정하죠?
나: 그냥 매주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해와요. 모이고하면 귀찮잖아요.
수연: 그러기보단 그냥 모이는게 어떨까요? 걍 매주 모여서 한번 씩 읽어라도 보는게 시험기간에 시험기간에 따로 공부안해도 되고 나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죠?
다들 수연의 말에 동의했다... 저럴꺼면 지가 조장하지;; 뭔가 저년 때문에 귀찮아질 것만 같다.
그렇게 우리는 수업에 대한 토론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수연: 수고하셨어요~아 맞다. 조장오빠, 단톡방에 전부 초대해줘요~ 서로 공강시간 맞춰보고 모일날짜 정해요. 전 이만 가볼께요~
아,,,존나 귀찮다. 빨리 밤이 돼서 그녀랑 폰섹이나 하고 싶다.
나는 도서관으로 향해서 자소서 쓸 회사나 좀 찾아보았다. 한 5시 쯤 되니 슬슬 배도 고프고 잠도와 그냥 자취방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 후, 나는 침대에 누워 유투브로 롤 동영상이나 하나 볼까하고, 노트북을 꺼내려했다. 꺼내려고 가방을 열어보니 아까 조원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고, 다시 누워 번호를 저장한 뒤 단톡방으로 초대하였다.
초대한 뒤, 나는 할 짓도 없어 유투브로 누워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며 롤 영상을 봤다.
‘탁톡’
오 드디어 욕처먹고 싶어 하던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
??
??
??
??
??
정수연: 머해? 집들어갔어?
정수연은 아까 조별모임에 걔 아닌가? 왜 반말을 하지? 그리고 왜 카톡이 아닌 틱톡으로?
나는 뭔가 싶어 틱톡을 확인하였다.
......
머해? 잘들어갔어? 위에 많은 대화가 있어 스크롤을 올려보니,,나에게 씹년취급을 받던 그녀와의 대화들과 그녀의 보지사진들이 보였다.
(전화번호 저장을 하지 않고, 틱톡아이디로만 친추를 하면 상대방이 설정한 아이디로 이름이 뜨는데, 내가 전화번호 저장 후에는 내가 저장한 이름으로 이름으로 뜸)
나에게 씹년 취급받던 년이 정수연이었던 것이다.
나는 그녀의 번호를 알기에, 그녀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 번호를 모르기에 나의 정체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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