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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를 훔쳐본 옆집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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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20-01-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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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를 훔쳐본 옆집 남자


우리 부부는 창문을 열어 놓고 섹스하기를 좋아한다.

우리집은 아파트.
많은 아파트가 그렇듯이, 우리 집도 안방에서 큰 창문을 통해 베란다로 연결되어 있고, 베란다는 통으로 되어 있어 샤시 유리를 통해 건너편 동이 보인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침대는 안방 창문에 바짝 붙어 있다. 건너편 동에서 보면 누워 자는 옆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건너편 동은 거리가 약간 넓어서 그쪽에 있는 사람이 이쪽을 보일까 싶지만, 내 쪽에서 저쪽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이니, 그쪽에서 이곳을 보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저쪽은 거리가 멀고, 또 우리 베란다 창 유리가 조금 더럽기 때문에 안보일 거라고 안심을 시켰다. 하지만 밤에 방에 불을 훤히 켜고 창문을 활짝 열고 섹스를 하는데, 저쪽에서 안보일 리는 없지 않겠는가?

............

우리 부부는 40대에 들어섰다.
아내는 정숙한 편이고, 다른 면에서는 당당하지만 성에 대해서는 수줍음을 좀 타는 편이다.
섹스도 꼭 불을 끄고 해야 했고, 펠라치오는 거의 하지 않으며, 정말 어쩌다가 한 번 해 준다.
창문을 열어 놓고 섹스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러던 그녀가 조금 변하기 시작했다. 나이가 먹어서일까?
최근에 변하기 시작한 게 세 가지 있다.

첫째, 내가 방에 불을 켜고 하자고 요구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였다.
"당신의 아름다운 몸을 보고 싶어... 탱탱한 당신의 몸매를 감상하게 해줘..."
... 이런 말들이 자극이 되었나보다. 40대가 되면서 몸매에 자신을 잃을법한데, 그러한 말로 자신감을 주니 좋았나보다.

둘째, 요즘 나는 아내의 사진을 찍는다.
처음에는 몰래, 잘 때 몰래 찍었다. 걸리면 그야말로 죽음이었다.
그러다가 섹스 중, 한참 흥분할 때
"당신 몸은 여전히 아름다워. 이런 몸, 늙으면 어떻게 봐? 지금 실컷 보고 싶어... 사진이라도 찍어 놓고 싶어..."
라고 말했더니, 겉으로는 "싫어"라고 하지만, 웬지 싫지 않은 느낌이었다.
"아냐 꼭 찍고 싶어"
좀더 과감히 말했더니, 그럼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했다.
그래서 소라에 사진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셋째, 바로 창문을 열고 섹스를 하는 것이다.
아내는 "저쪽에서 보지 않을까?"하고 내심 걱정했지만,
"아냐, 절대로 안보여, 걱정마"하고 계속 안심을 시켰다.
창문을 열기는 하지만, 간유리로 되어 있는 불투명 창만 열었지, 투명한 유리창은 닫았다.
그러니 섹스를 할 때 유리창이 거울이 되어 우리 모습이 보인다.
아내는, "꼭 영화보는 거 같애"라고 하면서, 창에 비친 우리의 모습에 자극되고 흥분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되니, 요즘은 서로가 청춘을 찾은 것 마냥, 섹스의 횟수도 늘어났다.
나이를 잊은 듯 일주일에 세번씩 하기도 하고, 매일 하는 때도 있었다.
아내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

그날도 우리는 열심히 섹스를 하고 있었다.
"하악, 하악..."
"아,여보 사랑해...우욱...오...헉..."
"어흑, 사랑해요, 여보, 어욱, 나 죽어, 여보..."
우리는 격렬하게 서로를 탐했다.
그날따라 홍조를 띤 아내의 얼굴이 너무나 예뻣다.
그 얼굴에 키스를 해 대며, 목선을 따라, 가슴으로 내려왔다 .
별로 크지는 않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아내의 가슴을 핥을 땐, 아내는 더욱 흥분했다.
아내는 내가 가슴을 빨아 주며, 손으로 보지를 만지는 걸 좋아한다.
"아, 여보, 더, 더해 줘. 으흠... 아, 흥분되... 너무 좋아..."
"나도 좋아... 당신 보지는 끝내줘, 처녀 때 같아..."
물론 처녀때와 같을 수는 없다. 애를 둘씩 낳았는데...
하지만 그렇게 말해주면 아내는 흥분한다. 그 흥분을 보며 나도 흥분한다.
이럴때면 거짓말은 꼭 필요한 거라는 생각이 든다.
"밑에를, 밑에를 입으로 해줘..."
"밑이 어딘디? 발바닥?"
"아니, 거기"
"거기가 어디야? 확실히 말해봐"
"보지, 내 보지를 핥아줘..."
"알았어..."
아이를 둘 낳았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매끈한 아랫배가 자극적이었다. 배꼽을 지나 아랫배에 잠시 머물고는, 곧바로 갈라진 계곡으로 내려갔다.
아내는 보지털이 별로 없다. 하지만 오히려 혀가 내려가는 데에는 걸리는 게 없어서 좋았다.
살결을 타고 혀는 내려가 계곡에 꽂힌다.
계곡 속에는 튀어나온 돌기가 있고, 그 돌기 안에 다시 갈라진 계곡이 있고, 그 계곡은 깊숙한 함정같이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내 혀는 아래서부터 위까지 온 계곡을 헤집었다. 깊숙히 들어갔다가, 클리토리스를 살살 자극하기도 했다.
"아흑... 여보... 흡... 나 미쳐... 어... 욱... 흥... 호홍... 아, 여보... 들어와줘..."
"뭐가 어디에 들어가?"
"당신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와줘... 내 보지, 당신 꺼로 가득 차고 싶어..."
"알았어, 내 자지가 당신 보지에 들어간다..."
푸-욱
쑤욱-
쑤걱쑤걱-
"뒤로 돌아봐"
전에는 뒤로 하는 것도 싫어했으나, 이제는 엉덩이를 잘도 들이댄다.
"당신 뒷태가 너무 멋져. 모델보다 나아... 정말이지, 당신 엉덩이는 최고야... 이 엉덩이를 왜 안보여주려 그래? 난 당신 엉덩이 보면서 하는게 좋아."
"그래, 많이 봐... 하구싶은 대로 해..."
풍만한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가운데 골에 맞춰 자지를 집어 넣었다.
"아흥-"
확실히 아내는 전보다 더 색녀가 되었다.
누가 그랬는데, 40대 여자는 명품이라고... 아내의 미모가 분명 최고인 것은 아니지만, 섹스할 때의 아내가 이토록 명품인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다.
난 의식적으로 창밖에서 잘 보이라고 각도를 맞췄다.
건너편 아파트에 불빛이 몇개 없지만, 누군가가 불꺼진 창으로 보고 있을 지도 모른다.
나는 그것을 기대했다.
"근데, 저쪽에서 정말 안보이는 거 맞지?"
"그럼, 이렇게 먼데 어떻게 보이겠어? 망원경으로 보면 몰라도..."
"망원경으로 보면 어떻게해?"
"걱정되? 그럼 닫을까?"
"아니, 그냥해... 괜찮아... 안보겠지 뭐..."
그러는 사이 자세가 바뀌어졌다.
아내와 나는 둘다 옆으로 누웠는데, 내가 뒤에서 박아주는 자세고, 아내는 한쪽 다리를 하늘로 쳐 올리고, 나는 손으로 그 다리를 잡아 들었다. 그리고 방향은 당연히 창쪽으로 했다.
방안은 환하지만, 창밖은 밤이기에 창문은 거울이 되어 우리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정말 포르노에서 보는 것과 같은 자세였다. 누군가가 촬영해서 올려놓은 영상물 같았다. 정말 멋진 연기를 했다.
창 건너편에서 누군가가 보고 있다면, 아내의 앞모습과 보지까지 완전히 볼 것이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고, 뒤에서 박고 있는 자지를 끼운 보지의 모습... 정말 완벽한 포르노다.

그런데...
난 언뜻 보고야 말았다.
저쪽 창문에서 누군가의 눈빛을...
사실 나도 저쪽에서 설마 누군가가 볼까 했었다.
본다 해도 형태만 보이겠지 했는데, 지금 보니, 그 사람의 눈빛이 정확히 보였다.
내가 눈이 좋아서 잘 보인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눈빛은 우리를 정확히 보는 눈빛이었다.
그때 흥분이 더욱 몰려왔다.
"아, 여보, 나 흥분되..."
"어, 나도 그래... 계속 해 줘, 깊이, 더 깊이 들어와줘..."
푹, 푸욱... 스걱스걱...
"어헉... 읍... 아학... 여보... 읍... 당신... 자...지... 내 ... 보...지.... 어흑... 나 죽어... 흐흡... 억,,,아..."
아내는 온갖 소리를 질러 댔다.
옆방에서 애들이 자니까, 크게 소리는 못질렀지만,
작으면서도 큰 소리... 거의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억제하면서 질렀다.
"학, 악...읍, 억!"
"악... 흡... 흑... 억!"
사정을 했다...

..........

우리의 이러한 섹스는 계속 되었다.
그리고...
건너편 남자의 관음도 계속되었다.
더 중요한 건...
어느 순간부터 아내 역시 그 남자의 눈길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나보다 더, 그러한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날이었다.

"당신 나 말고 다른 남자랑 자 본 적있어?"
내가 생각해도 이 질문은 정말 아니었다. 너무나 뜬금없어서 취소하고 싶을 정도였다.
"뭔 소리야? 당신이 첫사랑인거 알잖아요?"
"알지, 그럼 혹시 다른 사람이랑 자고 싶은 적 있었어?"
"말도 안돼... 뭐야? 내가 바람이라도 피길 바라는 거예요?"
"아니, 그게 아니라... 왜 있잖아... 섹스할 때 멋진 조각 몸매 가진 영화배우, 뭐 그런 거 상상하면 더 잘되잖아?"
"하긴 남자들은 쭉빵 몸매 가진 여자를 상상하면 더 잘 된다면서요? 혹시 당신 그런 생각 한 적 있어?"
"ㅎㅎ 그건 아니지만, 야한 영화보면 당신이랑 더 하고 싶어지는 건 있지, 여배우가 멋지면 더 흥분되는 건 있어."
"음... 그건 나도 마찬가지예요. 왜 얼마전에 쌍화점 봤잖아? 조인성 몸매 끝내주던데, 그 몸매 보니까 더 하고 싶어지긴 하더라."
"조인성 몸매 보고 누구랑 하고 싶어진거야? 나야, 조인성이야?"
"당연히, 조... 당신이지. ㅎㅎ"
"이런~~ 솔직히 말해. 조인성이랑 하고 싶었지?"
난 웃으면서 물었고, 아내도 웃으면서,
"그래, 조인성이랑 하고 싶었다. 왜요?" 하고 익살맞게 대답했다.
우리는 서로 웃었다.
하지만, 난 아내의 진심을 보았다.
아내는 다른 사람과 섹스하는 상상으로 흥분을 느끼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이다.
"여보, 솔직히 난 괜찮으니까, 나랑 섹스하다가 흥분이 잘 안되면 조인성 생각해도돼, 아님 다른 남자 생각해도 되고, 그렇게 해서 당신이 흥분되면, 나 또한 흥분되니까 괜찮아, 결국 우리 섹스를 위한 건데 뭐."
"나도 당신이 나랑 섹스하면서 다른 여자 생각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당신 거시기가 안스는 것보단 낫지 뭐~^^"
"이런~ 여편내를 봤나~^^"
"왜~ 옆집 윤선씨나, 당신 회사에 노유미씨, 몸매 괜찮던데~~?"
아내는 약올렸지만, 난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았다. 내가 그녀들을 생각하며 섹스한게 얼마나 많은 날들인데...
어떤 날은 아내와 하면서 "윤선아~ 유미 누나~" 하고 소리칠 뻔 한 적도 있었다.

............

그러던 어느날,
난 퇴근하면서 1층에 있는 편지함에서 이상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우표붙여 온 것은 아니고, 누군가가 직접 넣어 놓은 것같은데,,,
편지를 개봉한 순간 놀람과 흥분히 한꺼번에 찾아왔다.

"실례를 무릅쓰고 편지를 씁니다.
저는 앞동에 000호에 사는 남자입니다.
며칠 전부터 본의 아니게 두분의 밤일을 훔쳐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두분도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노출에 대한 생각만 있으시면, 계속 그렇게만 하셔도 저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혹 더 발전하실 생각이 없으신지요?
제가 님의 아내와 한 번 하는 걸 허락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만약 거절하신다면, 앞으로 창문을 닫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허락하신다면 오늘밤 창문을 열고 어제처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가 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댁을 찾아가겠습니다."

이 편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그리고 아내에게도 편지를 보여줬다.
보여주지 말까 고민도 했었지만, 혹여 이 편지를 보고 흥분되어 더 진한 섹스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였다.
아내는 처음엔 무척 놀라고 당황했다. 하지만 동시에 흥분도 되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원 별 변태같은 인간이 있나... 지가 우리 집에 어떻게 찾아와? ... 하지만 누가 훔쳐본다니 흥분되기는 하는데요?"
그리고 우리는 그날 창문을 열어 놓고 어제처럼 질펀하게 섹스를 했다.
"말이 그렇지, 저 사람이 정말 오겠어? 이렇게 보기만 할 꺼야."
난 이렇게 말했지만 정말 오기를 바랬다.
소라에서 본 것처럼 아내가 다른 사람에게 범해지는 것을 느끼고 싶었다.
어느새 나도 변태가 된 걸까?
아님, 아내 몰래 다른 여자와 바람핀 것이 미안해서, 아내도 바람피면 내가 덜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 것같아서 그런 걸까?
"여보, 근데 정말 오면 어떻하죠?"
"글쎄? 한 번 대줘봐."
"뭐요? 대주긴 뭘 대줘요?"
"뭘 대주긴, 당신 보지지~~"
"진짜 이 남편이~"
하지만 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아내의 말투 속에서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를.
"저봐, 지금도 이쪽을 보잖아?"
"그러게요, 아, 또 흥분되네요, 빨리 박아줘요."

.....................

다음날 아침, 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요즘엔 청춘이 돌아왔는지, 아침에 발기가 잘된다.
오늘 아침에도 발기되어 한번 모닝섹스를 했는데, 아침이라 급해서, 또 애들도 깰까봐 속성으로 했다.
아내도 나도 아쉬웠지만, 저녁을 기대했다.
"아, 오늘은 정말 많이 아쉬운데요? 저녁 때 꼭 제대로 하기예요~"
"알았어"
애들을 먼저 보내고, 나도 집에서 나왔다. 집에는 당연히 아내 혼자 있다.
아내는 나를 보내면서 치마를 들처줬다. 노팬티였다.
"이거 보이죠? 아직 흥분되 있어요. 저녁까지 이럴거예요."
"ㅎㅎ 오늘 노팬티로 다닌다고? 이거 나 흥분해서 오늘 일 못하겠네~"
"하하하" "호호호"
아내가 노팬티 차림이라고 생각하니 아침부터 바짓속이 장난이 아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려는데, 어디선가 낮익은 사람이 들어왔다.
"어디서 봤더라?"
난 무심코 지나쳤다. 그러다 차에 시동을 켜면서 생각났다.
그 눈빛, 저 눈빛은 분명 앞 동 남자였다...
"이런, 어제 내가 허락한 줄 알고, 정말..."
출근을 할 수 없었다.
회사에다 급한 일이 있다고 전화를 하고, 다시 집으로 올라갔다.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났다.
못들어가게 막아? 현장을 덮쳐? 두들겨 패? 아내가 어떻게 할지 볼까? 경찰에 신고할까? ... 아니, 아니지... 이런 기회가 또 어디 있나? 그냥 하게 놔 두고 몰래 볼까? 아니지, 아내가 저 사람한테 대줄 리가 없지, 아무렴 없고 말고... 그럼, 강간하면 어쩌지? 그건 절대 안돼. 죽여버릴꺼야... 근데 저 사람이 아니면 어쩌지? 그럼 꽝 아냐?
엘리베이터는 우리 층에 가 있었다. 그 사람이 맞긴 맞는 거 같다.
아참, 아내는 지금 노팬틴데!
왜 이렇게 엘리베이터는 안 내려오는지, 나는 6층을 후딱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복도엔 아무도 없었다. 그 사람이 아니거나, 아니면 벌써 집에 들어간 것이다.
살며시 문을 열었다. 문이 열렸다.
현관에 낮선 남자의 신발이 있다. 그놈 맞구나... 근데 어디갔지?
안방 문은 열려 있었고, 아내의 신음 소리가 났다.
이건 무슨 소리야? 벌써 일을 벌이고 있나?
신발을 벗고 안방으로 가서 문을 살짝 제꼈다. 그놈은 없었다.
대신 아내는... 자위를 하고 있었다.
치마를 훌쩍 위로 올려버리고, 다리를 벌리고, 왼손은 입속에 넣고 빨고, 오른손으로는 보지를 만지고 있었다.
"하응... 여보... 당신 자지 언제 들어올 거예요?... 아항... 음... 여보..."
아내의 자위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흥분되었다.
그런데... 그 녀석은 어디갔지?
화장실이나, 건넌방에도 없었다.
헉! 베란다?
역시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다. 다시 방문 앞으로 가서 문틈으로 보니, 베란다에서 창문을 통해 그 녀석이 아내를 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진도 찍고 있었다.
나는 거의 소리칠 뻔했다.
그러다니 그 녀석이 베란다를 나오려고 몸을 돌이켰다.
난 재빨리 화장실로 몸을 숨겼다.
그 녀석은 거실을 통과해 안방으로 조용히 걸어 들어갔다.
난 화장실에서 살짝 나와 이후 광경을 보고자 했다.
남자는 방으로 들어가더니, 아내의 손을 잡는다.
"어맛!"
아내는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아악~~~!!"
"놀라지 말아요, 해치려고 온거 아닙니다."
아내는 너무 놀라서 치마를 내리는 것조차 잊은 거 같다. 아내는 침대에 누워있었고, 그녀석은 그 아래 무릎을 꿇었는데, 그 녀석 얼굴 앞에 아내의 보지가 좌악 벌려져 있었다.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건너편 동 남자입니다. 제 편지 받으셨죠?"
아내는 놀란 눈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어제 창문을 연 것으로 보아, 허락하신 것으로 알고 왔습니다. "
"허락...요?"
"왜 아닌가요? 이런 제가 잘못 짚었네... 난 또 허락하신 줄 알고... 전 강제로 하고 싶은 맘 없습니다. 싫다면 그냥 가겠습니다."
남자가 일어섰다.
순간 아내가 소리쳤다.
"잠깐만요'
"네?"
"가지 말아요... 기다...렸어요."
헉! 이게 무슨 말인가? 아내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다니. 기다리다니, 누굴 기다렸단 말인가? 저 녀석을? 그럼 편지를 받고 정말 기다렸단 말이야?
"그쪽이 우리 섹스를 보고 있는 거 알아요. 어제 편지 받기 전부터 한번 직접 보여주고, 아니 직접 하고 싶었어요. 편지를 받고는 올 것이 왔다 생각했어요. 어제밤 남편과 섹스하면서 온통 그쪽 생각 뿐이었어요. 내일이면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날 올까, 그것만 생각했어요."
"아, 부인..."
"부인이 뭐예요? 윤정이라고 불러 주세요."
"네 윤정씨... 윤정씨 몸은 정말 아름다워요. 특히 뒷태가 끝내줍니다."
"호호, 남편도 그런 말을 해요~"
이쯤 되니, 이 둘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 연인같았다. 대화 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워졌다.
"어머, 내 차림좀 봐."
아내는, 치마가 올라가 있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는지, 치마를 서둘러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아내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내리지, 마세요, 어차피 할 거 잖아요?"
"어차피... 할... 거..."

남자는 아내의 치마를 벗겼다. 티셔츠 입은 아내의 상반신 아래로 아내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하체가 나타났다. 그는 능숙하게 손을 뻗쳐 아내의 발부터 종아리,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로 쓸어올렸다.
그때마다 아내는 "으흥~" 하는 소리를 냈다.
남자는 얼굴을 아내의 아랫배에 갖다 댔다. 그리고 허벅지부터 사타구니, 그리고 보지를 핥았다.
"흐흥~"
손을 뻗어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가슴을 주무르며 보지를 핥으니, 아내는 미쳐가기 시작했다.
"아, 너무 좋아요.... 그쪽... 내가 뭐라 불러야 해요?"
"진영이라 부르세요...아, 윤정씨..."
참, 통속명하는 방식도 특이하다. 내 아내가 저런 면이 있었던가?
어느새 둘은 완전 나체가 되었다. 그는 내 침대로 올라갔다. 나와 아내의 둘만의 침대를.
그리고 어느새 내가 된듯, 내 아내가 자기 아내가 된듯, 자연스레 아내의 몸을 애무하고 있었다.
"아, 윤정씨..."
"진영씨..."
그는 내가 하듯이 창문을 열고, 창쪽으로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섹스를 했다.
"하악. 악... 아, 진영씨... 흡... 어흑...."
나는 나도 모르게 안방으로 들어갔다.
둘은 내가 들어온 줄도 모르고 섹스에 여념이 없었다.
나를 먼저 발견한 것은 아내였다.
"아악! 여보!"
"앗!"

.....................

그날 이후 한 계절이 지났다.
그 일이 있던 날은 겨울이었는데, 어느새 봄이 중턱에 들어섰다.
그 남자와 아내는 오늘도 손을 잡고 공원을 거닐고 있다.
서로가 뭐가 좋은지, 계속 바라보고 웃으며 대화한다.
가끔 아내가 가볍게 남자의 어깨를 때리기도 한다.
가끔 서로 뽀뽀를 하기도 한다.
나는 또 다른 여자의 손을 잡고 먼 발치에서 그들을 뒤따라간다.
"유미 누나, 저 커플 보기 좋지요?"
"기성이도 참... 넌 니 마누라가 다른 놈 손잡고 다니는게 뭐가 좋니?"
"왜요? 아내가 저러니까 내가 누나랑 데이트 하는게 더 떳떳하잖아요?"
"하긴 그래~"
"저 커플, 저런지 3달쯤 된 거 같아요."
"우리는 1년 됐잖아."
"그런가요? 우리가 더 선배네요~?"
"호호, 기성이도 참... 이런게 선배 후배가 어딨니?"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그때 저 앞에서 아내가 부른다.
"여보, 유미언니, 빨리 와요."
"어, 그래, 어여 가, 천천히 갈께." 유미 누나가 말했다.
"빨리 가서 모텔 방이나 잡고 기다려." 내가 소리쳤다.
이제 우리는 2:2로 즐기는 사이가 됐다.
우리는 지금 모텔로 가는 중이다.
오늘은 어떻게 서로를 즐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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