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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em Angels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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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9회 작성일 20-0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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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었어?”
“응, 언니”
“완전히 곯아떨어졌어요, 어머! 코골기 시작한다 킥킥.”
잠시 꺼졌던 화면이 다시 밝아지면서 아직 발가벗은 채로인 세 여자가 죽은듯이 잠들어있는 내 곁에 모여서 웃고 있었다.
미희가 내 자지를 손에 쥐고 조물조물 거리면서 말을 시작했다.
“이 짐승, 변태 대마왕, 강간마.”
“언니 오빠한테 강간당했었어?”
“아니, 강간 당하진 않았지…. 유나언니의 거미줄에 걸린 가녀린 나비였다고나 할까? 아하하하.”
“웃기시네, 도도한척 튕기다가 결국 울고불고 매달린 년이 말은 잘해요.”
“아하하하…. 그치만 처음 여보야 자지 받았을땐 진짜 강간당하는 느낌이었걸랑. 어떻게 꼼짝도 못하겠고 이 짐승이 허리 한번만 흔들면 숨이 넘어가는거 같고… 좋은지 나쁜지 전혀 모르겠구 살려주세요 하고 빌다가 까무라치듯이 정신이 나가버렸었어.”
“응, 나 미희 언니 말 이해한다 진짜. 처음에 저 괴물자지 발딱 서있는거 봤을땐 ‘뭐 그래도 사람 몸에 들어가라고 달린건데… 나도 변태놈하고 같이 5년넘게 살면서 할거 못할거 다 해본 년이야’ 하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보지에 퍽! 하고 들어오는데 창자가 입으로 튀어나올것만 같더라구. 그러더니 어느샌가 울고불고 하고 있는데… 진짜 무슨 이런 도깨비 방망이가 다 있나 싶더라 진짜.”
“아하하하하. 그래도 니들은 남자맛 알 나이되서 겪었잖아. 난 갓 스물 넘어서 저 자지에 당했었어.”
“피, 유나 언니 누가 들으면 그때부터 쭈욱 오빠 모신줄 알겠네. 딱 한번 좆질 당하고선 절교했다면서? 그래가지구 십몇년 더 지나서 다시 만나고선 뭐… 우리나 언니나 오빠 자지 모신 경력에는 별 차이도 없네요 뭐.”
“요년이 죽을라고… 그래서 쿠데타 함 일으켜 보겠다는거니?”
“아니 아니! 감히 카리스마의 퀸(QUEEN)께 어떻게… 오빠 첫사랑 프리미엄을 누리시는 언니껜 절대 반항 못하죠, 히히.”
효정이 잔뜩 애교를 부리며 유나를 껴안고 젖가슴을 서로 비벼대자 유나는 기가 찬다는듯한 표정을 짓다가 결국 귀엽다는 표정으로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미희가 깔깔 웃으면서 토실토실한 효정의 엉덩이를 힘껏 후려치며 말한다.
철썩!
“끼약!”
“깔깔깔… 뭐야 뭐, 유나 언닌 첫사랑의 여왕님에 효정이는 인형 공주님, 나만 부엌데기 아줌만거잖아? 서러워서 살겠어?”
“어머 무슨 말씀을, 서방님 공언하는 속궁합 최고신 마누라잖아? 게다가 스타일 죽인다고 어디 계집년 데려가서 자랑질 할 데 있으면 널 젤 많이 부르잖아.”
“하하하하하… 이 인간 그럴땐 진짜 웃긴다니까. 극장갈때 왜 야하게 차려입고 오라고 그러냐? 얼굴도 모르는 다른 사내놈들한테 왜 지 계집 야하게 입혀서 자랑하고 싶은건데?”
“하여간 수컷냄새를 풀풀 풍긴다니까. 요새 진짜 이런 스타일 남자 별로 없는데.”
“게다가 남녀차별주의자, 완전 변태.”
“하하하, 니년들이 그렇게 떠받들어서 버릇 다 망쳐놓구선? 누구 탓을 하는건데?”
“어머, 언니가 그런 말 할 자격있수? 대왕마마 취급하면서 온갖 변태짓 다 받아줘서 저런 짐승으로 만든게 누군데?”
“그거야… 난 미안하니까 그런거지. 딴 남자랑 살다가 과부된 년 받아주니까 고맙고…”
“받아주긴 개뿔, 결혼해 준것도 아니고. 지가 좋으니까 첩년 리스트에 올린거지 그게 뭐 고마워?”
“헤에? 그럼 내가 이 사람 꼬셔서 결혼하면 니들 괜찮아?”
“안돼!!!!!!!!!!!!!”
“절대 안돼! 주인님은 우리 셋이 공동소유! 어느 한사람이 독점한다면 둘 다 죽일거야!”
미희가 빽 소리를 지르고 효정은 눈물까지 글썽거리면서 바들바들 떨며 말한다.
유나가 웃으면서 둘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팔을 벌려 둘을 꼭 끌어안아주며 말했다.
“아하하하, 걱정말아요. 난 절대 그런 생각 없으니까. 이 짐승은, 우리 셋이 함께 기르는거야.”
“응! 언니!”
“킥킥킥킥, 지가 우리 주인님인줄 알지? 웃기지 말아요, 오빤 우리 셋이 함께 기르는 펫(PET) 이라구요.”
이년들이… 아주 제대로 논다, 진짜.
배 밑에 깔려서는 서방님이니 여보니 오빠니 주인님이니 온갖 소릴 다하더니 사람 잠들고 나니까 아주 애완동물 취급을 해? 수십번 본 장면인데 볼때마다 성질이 난다.
갑자기 미희가 손뼉을 짝! 치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참 그거 알아? 울 서방님, 전번에 술집 계집애한테 튕긴거.”
“아하하하, 들었어 들었어. 술먹구 취하니까 주절주절 하더라. 사내 숱하게 받아본 년이니까 감당할줄 알았다면서, 2차비만 삼십만원 줬는데 그돈 돌려준다며 빼라 그랬다데, 킥킥킥.”
“헤에, 진짜? 나한텐 왜 말 안했지?”
“효정이 넌 아예 잡아먹으려고 덤빌거니까 겁나서 말 안했겠지. 우린 좀 관대하잖냐, 호호.”
“언니들 그런거 관대하면 안된다니까! 또 한년 더 늘면 어쩌려고!”
효정이 심각하게 말하자 유나와 미희가 양쪽에서 끌어안더니 하나는 젖가슴을 주물럭 주물럭, 하나는 엉덩이를 토닥토닥 거리며 웃었다.
“걱정마, 걱정마.”
“어떻게 걱정을 말아? 저 괴물 자지 맛을 제대로 알게되면 어떤 년이든지 울고불고 매달릴거란 말야, 언니들 몰라?”
“당연히 알지.”
“그치만 웬만한 계집년은 울 여보님 자지맛 알기전에 도망부터 칠걸?”
“그렇지요~ 명검이 들어가려면 칼집도 명품이어야 한다는 거죠. 킥킥.”
“이 자지는 몸 팔아본 년은 받아들이고 요조숙녀는 못받아들이고 하는 종류의 물건이 아니란거야. 타고난 색골이 아님 절대 속궁합 못맞춘다. 그리고 천하의 색녀라도 아직 남자경험 제대로 못쌓았음 감당못하고 도망부터 칠걸, 나부터가 어렸을때는 딱 한번 경험하고 도망갔잖아?”
“그치만 유나언니, 세상에 남자 굶주린 색골 년들도 얼마나 널렸는데…”
효정이 아직 동의할수 없다는둥 이죽거리자 다시 미희가 웃으며 말했다.
“맞아 맞아. 니 말대로 세상에 남자에 환장한 년들이 한둘이냐? 그런데 이 남자가 또 취향이 유별나서 말야, 아무리 지 좋다고 덤벼들고 돈을 태산처럼 쌓아갖다바쳐도 몸매 안좋고 얼굴 안예쁘면 거들떠도 안본다는거 아니냐, 아하하.”
“이 괴짜 변태는 대체 돈에 별로 관심이 없으니 말야, 레벨 떨어지는 계집은 어떻게 이 남잘 꼬실 방법이 없어요. 또 옆에 우리가 딱 버티고 있잖아?”
“푸하하하하! 언니, 우리가 보디가드야?”
미희가 박수를 치면서 웃자 유나가 나머지 둘을 손으로 가리키며 웃는다.
“보디가드라기보단 허들인거지? 인형같이 귀여운거라면 효정이고 글래머에 나이스 바디라면 미희지. 또 이 언니도 한가락 하잖냐? 쬐끔 부끄럽네… 히히.”
“당연하지! 레이싱걸이나 모델보다 더 늘씬한게 우리 유나 언니, 대체 뭘 먹으면 그렇게 다리가 길어지고 늘씬해지는거유? 진짜 부러워 죽겠다니까. 히잉.”
“언니 말대로 서방님 자지맛 제대로 알고 미쳐서 달려들만한 계집 수준에선 우리 레벨 넘어올만한 년은 아마 나타나기 힘들걸. 그러니까 일단 안심. 딱 하나 겁나는건 이 남자가 요즘 젊은년이 갖고 싶어 침을 질질 흘리고 다닌다는건데…”
“서른 안된 젊은 계집애들 중에선 절대 이남자 감당할만한 애 안나올걸, 아마. 게다가 우리 대왕마마가 젊은 애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냐? 껍데기만 놓고 보면 솔직히 아무리 잘줘도 B다, B 도 절대 안나오지. 키 큰거 외에 어디 대단한 데가 있어?”
“근데 이 색마 짐승은 지나가다가 젊은 년 벗은 허벅지만 봐도 자지를 벌떡 벌떡 세운다니까, 사실, 저 정력이 제일 겁나.”
유나가 눈썹을 찌푸리며 내 자지를 손바닥위에 얹고 흔들면서 고개를 잘래잘래 흔들었다.
그러자 곁에서 미희가 깔깔 웃으며 유나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한다.
“깔깔깔, 맞아 맞아. 진짜 제일 겁나는게 저 미친 정력이라니까. 어떻게 잠시도 처지질 않고 쇳덩이처럼 빳빳하게 몇시간씩 섹스를 하냐? 오늘도 우리 셋 한꺼번에 품고 한 세시간 한거지? 두번 한거 합치면.”
“그래. 짐승이야 짐승. 게다가 완전 섹스중독증이라구.”
“자긴 절대 중독증 아니라잖아, 건전한! 섹스매니아라고, 킥킥킥킥.”
“난 오빠가 섹스중독자라서 진짜 다행이다 싶은데? 저 정도 정력 아님 우리 셋 어떻게 감당해? 아닌말로 우리 셋, 웬만한 남잔 한명도 감당못해, 그렇잖아? 그렇다고 셋중 하나 나가라 그럼… 만약 나보고 꺼져라 그럼 난 칼물고 엎어져 버릴거다 뭐.”

여기에서 화면은 끝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셋의 영상은 끝나고 혼자만의 영상이 잠깐 다시 나타난다.
다시 떠오른 화면엔 커다랗게 클로즈업된 유나의 얼굴, 유나는 카메라를 바라보고 찡긋 윙크하면서 말하고 있었다.
“잘 알았어요 서방님? 애들은 방금 내용이 녹화된줄 몰라. 내가 벌~써 끈줄 알아요. 자기가 애들 거짓없는 맘을 한번쯤 들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자기, 우린 아마 자기를 죽도록 사랑하는건 아닐지도 몰라. 그렇지만 분명한건, 우리 셋 모두는 서방님 잃는날이 죽는날이야. 그러니까 우리 버릴 생각은 아예 꿈도 꾸지 마… 칼부림 난다니까, 진짜? 우리도 죽을때까지 자기가 원하는건 뭐든지 할거야… 우리만 죽으라면 못해도 같이 죽자면 아마 다들 어떻게 할까 고민할걸? 아 참, 그리고!”
유나가 손뼉을 짝 치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젊은년 찾는거 그만 포기해라, 응? 내 성격 알잖아? 미희 데려다가 자기한테 상납한게 바로 나야, 정말로 자기랑 맞출만한 어린 계집애 있음 내가 꼬셔서 바로 자기 이불속에 넣어준다니까. 하지만 눈 씻고 찾아봐도 없잖아…. 보기 안타까워서 그런다, 진짜. 자긴 절~대로 궁둥이 탱탱한 어린년들하곤 궁합 안맞아. 좆맛 제대로 알기 시작하는 서른 중반대는 돼야 겨우겨우 받아들일거라구. 애 하나쯤 낳아본 년이면 더 확실하지, 나처럼. 알았어 이 자지 대마왕아?”
가운뎃 손가락을 치켜들고 빠큐를 날리면서 혀를 내밀고 웃는 유나의 얼굴이 팟! 하고 검은 화면속으로 빨리듯이 사라지면서 영상은 진짜로 끝이 났다.
“후우…”
나는 더듬더듬 담배를 찾아 물었다.
유나가 마지막 멘트를 날릴때쯤, 나는 깨어나고 있었었다.
나에게 등을 보인채 카메라를 향해 뭐라고 말하고 있는 유나의 뒷모습이 어쩐지 진지해 보여서 깬 척을 못하고 자는척 계속했었다.
그리고 유나가 카메라를 끄고 나서 내 곁으로 다가와, 내 귀에 대고 속삭인 한마디를 한자도 빠짐없이 선명하게 기억한다.
“사랑해 여보. 죽도록 사랑해. 자기가 죽으라면 난 바로 죽을거야…”
그때도 모른척 했었고 지금도 모른척 하고 있고, 죽을때 까지 못들은 척 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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