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여고 앞 S문고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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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457회 작성일 20-01-16 23:15본문
H여고 앞 S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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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여고 앞 S문고
2부
"아흐 오빠 간지럽다니까요~"
"더 간지럽게 해 줄까?"
나는 여고생의 종아리에 하아 아면서 입김을 부는 척 하다가 재빠르게 혀로 핥아 올렸다.
"아하..아음"
역시 내 예상이 적중했다. 남자맛을 아는 애라는...
여고생을 파악한 나는 재빠르게 작업에 착수했다.
스타킹을 무릎까지 신겨 놓고는 슬쩍 허벅지위로 손을 올렸다.
뽀얗고 토실한 살집이 손바닥 가득 느껴졌다.
"오빠 그만 해요~ 자꾸 장난치면 나 갈래요"
"그냥 가면? 교문에서 선도부 애들한테 이름적히고 화장실 청소하려고?"
내말에 여고생을 한숨을 짓더니 빨리 신겨달라고 보챈다.
아놔~ 이런상황을 겪어봤어야 고 깜찍한 것을 어떻게 구워삶을지 결단을 내고
착착착 쾌락의 늪으로 끌어들일 텐데, 이 황당한 상황에서 난 다리만 계속 문지르고 있을 뿐이었다.
"아우 오빠 빨리 신겨줘요,"
"야..나도 노력하고 있어. 내가 언제 스타킹을 신겨줘 본적이 있어야지.."
그러고는 다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여고생은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날 바라보았다.
그 눈빛이 무언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이 오빠 진짜 저질이네~인지, 병신, 줘도 못먹네~"인지..
에라이 모르겠다. 난 후자를 택하고는 손을 치마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꺄악 미쳤어!!!!!! 뭐하는 거에요!!!!!!!!"
어라.. 전자였나보다. 소리를 지르고 지랄발광을 해댔다.
난 우선 여고생의 입을 막았다.
"야, 씨발 스타킹신겨 달래 놓고 가랭이 벌릴땐 언제고 닥치고 가만히 있어"
웁스..나도모르게 욕이 나간다. 여자한테 처음으로 욕해봤다. 매일 야동에 야설을 봤던게 몸에 베었나보다.
여고생은 겁을 먹었는지 눈이 동그래졌다.
씩씩대던 숨이 가라 앉는것 같아 입을 가렸던 손을 떼었다.
다행히 소리는 지르지 않았다.
"야, 너땜에 존내 꼴린거 봐라. 니가 책임은 져야겠지?"
여고생은 겁에 질렸는지, 벙찐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난 스티로폼위에 여고생을 또慧?
여고생은 앉은 상태에서 바로 뉘여져 다리면 ㄱ자로 꺾여있는 상태가 되었다.
난 반쯤 신겨 주었던 스타킹을 찢어버렸다. 남성에게 파괴는 본능인것 같았다.
그리고는 주름이 예쁘게 잡힌 체크무늬 교복치마를 배위로 넘겨버렸다.
흰 바탕에 분홍 땡땡이가 그려져있고 배부분엔 작은 리본이 달린 귀여운 팬티였다.
"야, 너무 떨지말고.. 오빠가 홍콩 보내줄게...하하"
난 아까 욕한게 미안해져 말했다. 그리곤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는 여고생을 보곤 민망해져 웃었다.
내가 생각해도 참 등신같았다.
난 여학생의 상큼한 꽃잎을 팬티위로 주물러댔다.
아 젠장..너무 부드러웠다. 몰캉몽캉 한것이 너무 부드러웠다.
슬쩍 여고생을 위로 올려다보니 얼굴을 돌리고있어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난 공알위로 손가락을 굴렸다. 한손으로는 꽃잎 전제를 쪼물닥댔고, 다른한손으로는 공알을 괴롭혔다.
처음엔 물렁하고 힘이 없던 놈이 조금씩 자기 모양을 찾더니 이내 정말 콩알처럼 고 작은 것이 단단해졌다.
"흐..으흐음.."
여고생이 희미한 신음을 흘렸다. 난 탄력을 받아 일어서서 여고생을 내려다 보았다.
그리곤 블라우스로 손을 대었다. 고개를 돌린 여고생은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네개의 단추를 순식간에 풀어버리자 하얀 메리야스가 나왔다. 난 얼른 그 얇은 천을 들어올렸다.
그곳엔 여고생 특허인 하얀 브라자가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었다.
난 흰 브라자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났다.
휘양찬란한 속옷을 맞춰입고.. 심지어 성인용품샵에서 사서 입고 지랄을 해대는 내 또래 여자들과는 사뭇달랐다.
위,아래 짝이 다른 속옷을 입은 여고생은 더 순진해 보이고 무척 귀여웠다.
잠시 감상을 한뒤 브라자도 위로 올렸다.
우유보다도 뽀얀 젖이 툭하고 고개를 내밀었다.
"아..존내...."
나도모르는 감탄사가 튀어나갔다. 작은 젖꼭지는, 하얀 젖무덤에 대비되는 꼭지가 발긋한 분홍색이었다.
양쪽 가슴을 양손에 쥐었다.
딱 손안에 포만감을 주는 좋은 사이즈 였다.
"오빠 아퍼요.."
"어? 그으..래? 미안.."
여고생에 한마디에 갑자기 학교운동장으로 달아났던 내 양심이 초고속 엑스피드로 내 가슴을 쳐댔다.
문고점을 하기전에 태권도 관장을 하셨던 아버지는 늘 여자를 보호하고 존중해야한다고,
여자에게 막되먹은 놈은 제일 쓸모없는 사람이라하셨던게 문득 떠올랐다.
아 씨발... 좆나게 갈등때렸다. 어렸을때부터 받은 쇠뇌교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 빛에 발딱 선 내 좆은 좆도 아닌게 되어버렸다.
여고생의 생크림보다도 부드러운 가슴을 양손에 집고 혼자 기를 쓰고 생각을 하고있는데,
위층에서 딸랑~하는 소리가 났다.
젠장.....하늘의 뜻이구나. 에라이..
난 여고생의 속옷을 내려주고 블라우스와 치마까지 재빠르게 내려주었다.
"잠깐만 여기있어.. 소리내지말고."
왠지 여고생은 소리를 안 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만 다행으로 여고생은 같은학교 여고생무리가 노트와 펜을 고르며 재잘거리는 동안에 조용히 지하실에 있었다.
여고생 한무리가 다녀간 뒤 나는 지하실로 내려갔다.
여고생은 처음그대로 앉아 날 바라보았다.
"야...아니, 너 이름이 뭐니?"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여고생이 작게 대답했다.
"지연이요.. 이지연.."
"지연아, 나도 이상황 존내 골때리는데 진짜 내가 죽일놈이다. 아씨.."
난 무슨말을 해야될지 몰라서 가만히 지연이를 바라봤다.
지연이의 블라우스 단추 하나가 열려있었다. 난 단추를 채워주고는 아까 찾은 박스에서 스타킹을 찾아왔다.
조용히 비닐을 뜯고 스타킹을 신겨주며 말했다.
"진짜 너한테 할말이 없다.. 야, 말좀해. 차라리 욕을 해라. 때리던가..아씨 미치겠네"
아무 대답없이 무표정인 지연이를 보자 차리리 질러버리고 완전한 나쁜놈이 되었던게 낳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젠장..아부지, 이제 전 어떡합니까.
아버지때문에 내가 위험에서 빠져나온건지, 지옥으로 떨어지는 건지 도저히 감이 안왔다.
스타킹을 다 신겨주고 지연이 손을 잡고 지하실을 나오려고했다.
"아..손..."
붕대를 감은 손은 진짜 날 미안해서 미치도록 만들었다.
"지연아, 이거 덧나거나 하면 와... 아니 덧나지 않더라도 와.. 아니다. 미안.."
자기를 겁탈하려고 했던 사람이 있는곳으로 그깟상처 치료한다고 올 미친여인이 어디있겠는가..
난 1층으로 올라와 카운터로 가서 오만원을 꺼내 지연이에게 주었다.
지연이는 문으로 다가다더니 문앞의 군것질 거리가 쌓인 더미위에 오만원을 놓고 문을 나가 버렸다.
난 지연이를 붙잡을 수 없었다.
아침의 맑은 햇살이 가득한 거리에 더러운 나를 내 놓을 자신이 없었다.
아씨.. 야동이나 야설에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여자 잘도 따먹드만..
아깐 내가 미쳤지. 우리 아부지 어머니가 날 이러라고 대학보내논게 아니신데..
난 스스로를 자책하며 하루를 보냈다.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하는 여고생들이 하나둘 빠져나오고 우리 문고점에도 아이들이 들렀다.
난 문고점을 들르는 모든 여고생을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다.
10시 반이 되자 마지막 여고생 무리가 빠져나가고, 교문쪽에도 횡한 여름 달빛만 비추고 있을뿐이었다.
그때였다. 또 딸랑 거리는 소리가 났고 난 반사적으로 문을 바라보았다.
지연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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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 오빠 간지럽다니까요~"
"더 간지럽게 해 줄까?"
나는 여고생의 종아리에 하아 아면서 입김을 부는 척 하다가 재빠르게 혀로 핥아 올렸다.
"아하..아음"
역시 내 예상이 적중했다. 남자맛을 아는 애라는...
여고생을 파악한 나는 재빠르게 작업에 착수했다.
스타킹을 무릎까지 신겨 놓고는 슬쩍 허벅지위로 손을 올렸다.
뽀얗고 토실한 살집이 손바닥 가득 느껴졌다.
"오빠 그만 해요~ 자꾸 장난치면 나 갈래요"
"그냥 가면? 교문에서 선도부 애들한테 이름적히고 화장실 청소하려고?"
내말에 여고생을 한숨을 짓더니 빨리 신겨달라고 보챈다.
아놔~ 이런상황을 겪어봤어야 고 깜찍한 것을 어떻게 구워삶을지 결단을 내고
착착착 쾌락의 늪으로 끌어들일 텐데, 이 황당한 상황에서 난 다리만 계속 문지르고 있을 뿐이었다.
"아우 오빠 빨리 신겨줘요,"
"야..나도 노력하고 있어. 내가 언제 스타킹을 신겨줘 본적이 있어야지.."
그러고는 다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여고생은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날 바라보았다.
그 눈빛이 무언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이 오빠 진짜 저질이네~인지, 병신, 줘도 못먹네~"인지..
에라이 모르겠다. 난 후자를 택하고는 손을 치마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꺄악 미쳤어!!!!!! 뭐하는 거에요!!!!!!!!"
어라.. 전자였나보다. 소리를 지르고 지랄발광을 해댔다.
난 우선 여고생의 입을 막았다.
"야, 씨발 스타킹신겨 달래 놓고 가랭이 벌릴땐 언제고 닥치고 가만히 있어"
웁스..나도모르게 욕이 나간다. 여자한테 처음으로 욕해봤다. 매일 야동에 야설을 봤던게 몸에 베었나보다.
여고생은 겁을 먹었는지 눈이 동그래졌다.
씩씩대던 숨이 가라 앉는것 같아 입을 가렸던 손을 떼었다.
다행히 소리는 지르지 않았다.
"야, 너땜에 존내 꼴린거 봐라. 니가 책임은 져야겠지?"
여고생은 겁에 질렸는지, 벙찐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난 스티로폼위에 여고생을 또慧?
여고생은 앉은 상태에서 바로 뉘여져 다리면 ㄱ자로 꺾여있는 상태가 되었다.
난 반쯤 신겨 주었던 스타킹을 찢어버렸다. 남성에게 파괴는 본능인것 같았다.
그리고는 주름이 예쁘게 잡힌 체크무늬 교복치마를 배위로 넘겨버렸다.
흰 바탕에 분홍 땡땡이가 그려져있고 배부분엔 작은 리본이 달린 귀여운 팬티였다.
"야, 너무 떨지말고.. 오빠가 홍콩 보내줄게...하하"
난 아까 욕한게 미안해져 말했다. 그리곤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는 여고생을 보곤 민망해져 웃었다.
내가 생각해도 참 등신같았다.
난 여학생의 상큼한 꽃잎을 팬티위로 주물러댔다.
아 젠장..너무 부드러웠다. 몰캉몽캉 한것이 너무 부드러웠다.
슬쩍 여고생을 위로 올려다보니 얼굴을 돌리고있어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난 공알위로 손가락을 굴렸다. 한손으로는 꽃잎 전제를 쪼물닥댔고, 다른한손으로는 공알을 괴롭혔다.
처음엔 물렁하고 힘이 없던 놈이 조금씩 자기 모양을 찾더니 이내 정말 콩알처럼 고 작은 것이 단단해졌다.
"흐..으흐음.."
여고생이 희미한 신음을 흘렸다. 난 탄력을 받아 일어서서 여고생을 내려다 보았다.
그리곤 블라우스로 손을 대었다. 고개를 돌린 여고생은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네개의 단추를 순식간에 풀어버리자 하얀 메리야스가 나왔다. 난 얼른 그 얇은 천을 들어올렸다.
그곳엔 여고생 특허인 하얀 브라자가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었다.
난 흰 브라자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났다.
휘양찬란한 속옷을 맞춰입고.. 심지어 성인용품샵에서 사서 입고 지랄을 해대는 내 또래 여자들과는 사뭇달랐다.
위,아래 짝이 다른 속옷을 입은 여고생은 더 순진해 보이고 무척 귀여웠다.
잠시 감상을 한뒤 브라자도 위로 올렸다.
우유보다도 뽀얀 젖이 툭하고 고개를 내밀었다.
"아..존내...."
나도모르는 감탄사가 튀어나갔다. 작은 젖꼭지는, 하얀 젖무덤에 대비되는 꼭지가 발긋한 분홍색이었다.
양쪽 가슴을 양손에 쥐었다.
딱 손안에 포만감을 주는 좋은 사이즈 였다.
"오빠 아퍼요.."
"어? 그으..래? 미안.."
여고생에 한마디에 갑자기 학교운동장으로 달아났던 내 양심이 초고속 엑스피드로 내 가슴을 쳐댔다.
문고점을 하기전에 태권도 관장을 하셨던 아버지는 늘 여자를 보호하고 존중해야한다고,
여자에게 막되먹은 놈은 제일 쓸모없는 사람이라하셨던게 문득 떠올랐다.
아 씨발... 좆나게 갈등때렸다. 어렸을때부터 받은 쇠뇌교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 빛에 발딱 선 내 좆은 좆도 아닌게 되어버렸다.
여고생의 생크림보다도 부드러운 가슴을 양손에 집고 혼자 기를 쓰고 생각을 하고있는데,
위층에서 딸랑~하는 소리가 났다.
젠장.....하늘의 뜻이구나. 에라이..
난 여고생의 속옷을 내려주고 블라우스와 치마까지 재빠르게 내려주었다.
"잠깐만 여기있어.. 소리내지말고."
왠지 여고생은 소리를 안 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만 다행으로 여고생은 같은학교 여고생무리가 노트와 펜을 고르며 재잘거리는 동안에 조용히 지하실에 있었다.
여고생 한무리가 다녀간 뒤 나는 지하실로 내려갔다.
여고생은 처음그대로 앉아 날 바라보았다.
"야...아니, 너 이름이 뭐니?"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여고생이 작게 대답했다.
"지연이요.. 이지연.."
"지연아, 나도 이상황 존내 골때리는데 진짜 내가 죽일놈이다. 아씨.."
난 무슨말을 해야될지 몰라서 가만히 지연이를 바라봤다.
지연이의 블라우스 단추 하나가 열려있었다. 난 단추를 채워주고는 아까 찾은 박스에서 스타킹을 찾아왔다.
조용히 비닐을 뜯고 스타킹을 신겨주며 말했다.
"진짜 너한테 할말이 없다.. 야, 말좀해. 차라리 욕을 해라. 때리던가..아씨 미치겠네"
아무 대답없이 무표정인 지연이를 보자 차리리 질러버리고 완전한 나쁜놈이 되었던게 낳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젠장..아부지, 이제 전 어떡합니까.
아버지때문에 내가 위험에서 빠져나온건지, 지옥으로 떨어지는 건지 도저히 감이 안왔다.
스타킹을 다 신겨주고 지연이 손을 잡고 지하실을 나오려고했다.
"아..손..."
붕대를 감은 손은 진짜 날 미안해서 미치도록 만들었다.
"지연아, 이거 덧나거나 하면 와... 아니 덧나지 않더라도 와.. 아니다. 미안.."
자기를 겁탈하려고 했던 사람이 있는곳으로 그깟상처 치료한다고 올 미친여인이 어디있겠는가..
난 1층으로 올라와 카운터로 가서 오만원을 꺼내 지연이에게 주었다.
지연이는 문으로 다가다더니 문앞의 군것질 거리가 쌓인 더미위에 오만원을 놓고 문을 나가 버렸다.
난 지연이를 붙잡을 수 없었다.
아침의 맑은 햇살이 가득한 거리에 더러운 나를 내 놓을 자신이 없었다.
아씨.. 야동이나 야설에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여자 잘도 따먹드만..
아깐 내가 미쳤지. 우리 아부지 어머니가 날 이러라고 대학보내논게 아니신데..
난 스스로를 자책하며 하루를 보냈다.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하는 여고생들이 하나둘 빠져나오고 우리 문고점에도 아이들이 들렀다.
난 문고점을 들르는 모든 여고생을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다.
10시 반이 되자 마지막 여고생 무리가 빠져나가고, 교문쪽에도 횡한 여름 달빛만 비추고 있을뿐이었다.
그때였다. 또 딸랑 거리는 소리가 났고 난 반사적으로 문을 바라보았다.
지연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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