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연주 - 1부 > 학원야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학원야설

장난감 연주 - 1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431회 작성일 20-01-16 23:20

본문

#1
====================================================================================================

성남고등학교 2학년 1반 점심시간


짝! 짝! 짝!! 짝!!!

오늘도 어김없이 연주는 희정이에게 따귀를 맞고 있었다.


" 야야 이것봐봐! 손바닥 모양 고대로 새겨졌어 꺄하하하 "

" 크크큭 와 진짜 웃긴다 완전 손도장이야 손도장! 하하"


뺨을 때리는 희정이와 함께 둘러싸고 구경을 하던 패거리도 함께 웃으며
연주를 놀려대고 있었다. 벌써 열두대째 맞는 연주의 두뺨은 빨갛게 달아올랐고
여기저기 손자국이 새겨져 도드라지게 퉁퉁 부어올랐다.

연주는 얼얼한 두뺨을 당장이라도 손으로 감싸고 싶었지만 얼굴로 손이 올라가면
더 처참하게 맞을거란걸 알기에 그러지도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일 뿐이었다.
이미 괴롭힘에 오래 길들여진 습관적인 자세였다.
그렇게 연주는 고통을 참으며 스무대의 따귀를 견뎌내야 했다.


" 아~ 나 손 빨개진거 봐. 한두번 하는 일도 아닌데 오늘따라 존나 아프네
야, 보여? 니년땜에 이렇게 된 거 아냐! 야, 살살 주물러봐 "


연주는 뺨을 감싸다 말고 두손을 내밀어 희정이의 오른손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정작 맞은 자신의 뺨은 미뤄두고 자신를 때린 사람의 손을 주물러줘야 하는 신세가
너무나 처량하고 비참했다. 연주는 참으려고 해도 자꾸만 눈물이 새어나왔다.


" 어이구 왜 너무 아파~? 그런거에요? 우리 연주씨 어이구~ 훌쩍훌쩍..크크큭 "


희정이는 훌쩍이는 연주를 흉내내며 놀려댔다. 연주는 울면서도, 놀림을 당하면서도
마땅한 의무처럼 계속 희정이의 손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옆에서 같이 웃던 은지가 말했다.


" 이제 앞으로 나도 안마 좀 받고 살아야겠다~ 야 다음엔 내 어깨 주물러라?! "


" 그 다음엔 나 콜~! "

" 야 씨발 나 먼저! 아까 수학시간에 잘 못 자서 목 존나 아퍼 아아~"


은지가 말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경민이와 승준이가 앞 다퉈 안마권 선점을 한다며
장난을 쳤다. 연주는 늘 일상이었다지만 오늘도 반 애들 앞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자신이
창피스러워 연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이들에게 한마디 저항도 못하고 계속 희정이의 손을 주물러주고 있는 연주였다.


5교시부터 종례시간까지 연주는 각 선생님들마다 거짓 해명을 해야했다.
스무대나 맞은 뺨은 너무나 퉁퉁 부어올라서 가라앉질 않았기에 선생님들마다
그 이유를 물었고 그때마다 연주는 친구들과 놀이를 하다 벌칙으로 잘 못 맞았다고
연신 둘러대야 했다. 그들이 시켜서도 아니고 늘 그래왔듯 습관적인 자세일 뿐이었다.

연주를 괴롭히는 패거리는 학교에서 일진이었기에 반 아이들도 알아서 그들을 따랐고
직접적으로 연주를 괴롭히지는 않더라도 모두 그들에게 은연적으로 동조하고 있었다.

종례 후 빈 교실에 연주는 패거리 모두의 노트 필기를 대신 해주느라 집에 가지 못하고
남아 있었고 패거리들은 지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며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 근데 진짜 어떻게 할건데 응? 응? "


궁금해 재촉하는 희정이의 말에 경민이가 말을 이어갔다.


" 사람이란게 말야, 적당한 선에선 본능적으로 삘삘거려도 그걸 넘어가 버리면
그 뭐냐 제어가 안되는거거든. 그래서 그 옛날에 노예들도 첨엔 주인들한테 복종하다가
나중에 막 데모같은거 일으키고, 뭐 자유를 달라~ 이지랄하고 그랬잖아 "


" 아 그랬어? 존나 똑똑! 꺄하하 "

" 아 뭔소리야 그래서그래서 "


" 연따(이들이 연주를 부르는 별칭)년이 지금은 우리가 이정도로만 괴롭히니까 별말이
없는건데, 더 심하게 뭐하면 꼰지르거나 전학을 간다든가 이럴수도 있단 말이지. 이제
좀 색다르게 갖고 놀아야지 우리도 응? 저년 없어져봐 우린 인생에 낙이 없어지는거야.
크크..암튼 그래서 우리가 뭘하든 뻘짓 못하게 하려면 뭔가 딱 빼도박도 못하는게 필요해.
뭐 간단하게 씨발 벗은 사진 같은거? 크하하하 "


패거리들이 다 같이 따라 웃다가 승준이가 입을 열었다.

" 생각해보니까 연따년 몸은 존나 좋을걸? 피부봐 존나 하얗잖아 "

" 가슴도 커, 씨발 아~ 짜증나 "


가슴이 작은 희정이가 자격지심에 웃으며 농담을 던지자 승준이가 되물었다.

" 그게 큰거야? "


" 그냥 봐도 B컵이잖아 꽉 차게. 한국에서 B컵이면 큰거야~ "

" 그럼그럼~ 나도 B컵인데 좀 모자른 B컵이거든 호호 "


은지가 맞장구치며 웃었다. 여자들의 가슴을 가리키며 웃던 경민이가 마저 말을 이었다.

" 암튼간에 그러니까 하자고. 뭐 다 벗은 사진 콜인거야? "

" 음.....근데 어떻게 찍어? "

" 맘만 먹으면 간단하지 뭘. 술 맥여서 뻗게하고 찍으면 일단 제일 쉽고 힘 안들고 "


척척 진행하는 경민이를 보며 희정이가 오버하며 말했다.

" 오오~진짜 하는거야 우리? 아~나 존나 떨리는데? "

" 난 존나 꼴린다 야 크크크큭 "


승준이의 농담에 다 같이 웃다가 경민이가 마저 정리했다.

" 자, 그럼 내친김에 오늘 바로 하자. 승준이네 집 비니까 거기서 하면 되고 오케! "


패거리들이 교실로 돌아왔을 때 연주는 거의 그들의 노트 필기를 마치고 있었고
오래도록 필기한 손가락이 아파서 꾹꾹 주무르며 그들을 맞았다.
패거리들은 좀 전의 계획에 잔뜩 흥분한 채로 연주를 둘러싸고 말을 했다.

" 야 필기하느라 고생했는데 우리가 술 한잔 사줄게. 존나 고맙지? "

연주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봤다. 그러다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 아..난 괜찮은데.. "


딱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경민이가 연주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연주는 잔뜩 주눅이 들어서
고개를 숙인 채 얻어 맞은 뒤통수를 어루만졌다. 경민이는 거들먹거리며 말을 이었다.

" 병신아 우리가 안 괜찮다니까~ "


" 잔말 말고 따라와 썅년아 "


희정이는 말을 마치면서 또 다시 연주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연거푸 얻어 맞은 연주는
평소처럼 자연스레 그들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가방을 다 들쳐메고 안고 그렇게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술을 한두잔 마셔 본 경험이 전부인 연주로서는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음주때문만이 아닌 앞으로 분명 있을것만 같은 또 다른 어떤 괴롭힘에 대한
불안함이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학원야설 Total 1,276건 35 페이지
학원야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6 익명 1226 0 01-16
85 익명 1021 0 01-16
84 익명 1163 0 01-16
83 익명 962 0 01-16
82 익명 944 0 01-16
81 익명 961 0 01-16
80 익명 1368 0 01-16
79 익명 1143 0 01-16
78 익명 1011 0 01-16
77 익명 1066 0 01-16
76 익명 2452 0 01-16
75 익명 2393 0 01-16
74 익명 1653 0 01-16
73 익명 1402 0 01-16
72 익명 1369 0 01-16
71 익명 1541 0 01-16
70 익명 1268 0 01-16
69 익명 1193 0 01-16
68 익명 1277 0 01-16
67 익명 1014 0 01-16
66 익명 838 0 01-16
65 익명 764 0 01-16
열람중 익명 1432 0 01-16
63 익명 949 0 01-16
62 익명 1097 0 01-16
61 익명 965 0 01-16
60 익명 1034 0 01-16
59 익명 1408 0 01-16
58 익명 711 0 01-16
57 익명 705 0 01-16
56 익명 1303 0 01-16
55 익명 1086 0 01-16
54 익명 1028 0 01-16
53 익명 992 0 01-16
52 익명 963 0 01-1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6.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