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2015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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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20-01-16 23:21본문
2015 4월 20일
나의 이름은 이준수 올해 드디어 30살이 되었다
20대 초반때만 해도 내가 30살이 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채 인생을 허비 했다
낮에는 게임... 밤에도 게임.... -_-;;;
그렇게 인생을 허비한지 10년 가까이 되었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아직 젊다 준수한 외모와 건장한 체격 아직까지...
나는 쓸만하다 어딘가 무슨일이라도 충분히 할수 있어!!
오늘도 나는 어제 처럼 인생을 허비 한다 세월은 아직 내편이니까 오늘도 나는 집을 나선다
전화벨이 울린다
- 여보세요?
- 오빠 접속하고 있어? 빨리와 오빠만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안와?
- 지금 나가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
나와 함께 같은 게임을 하는 여자애의 독촉에 나는 발걸음을 빠르게 움직인다
나이 17세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매우 부유한집의 여자아이 이름은 강수민..
나와는 멀리살지 않지만 그녀가 미성년자이기도 하고
나와는 거의 띠동갑을 넘어선 나이.. 가끔은 삼촌이라고도 부른다 -_-
- 왜 이렇게 늦었어?
- 야야.. 사람이 밥은 먹고 다녀야지 밥은 먹고 접속한거야?
- 죽으면 썩어없어질몸 뭐하러 대충 하고 사냥이나가자
고1 주제에 못하는 소리가 없다...
보통의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컨트롤이 좋지 못한 수민이는
내가 없으면 어디가지도 못한채 발만 동동구르며 나를 기다리던 아이였다
수민이는 길드원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이템을 사준다느니 밥을 사준다느니 심지어 술을 사준다느니 하는말로
얼마나 치근덕거리는지 거기에 지쳐가고 있을때즘
게임에서 나를 만나고 나 이외에 사람들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아 했다
언제나 그이유를 물어보면....
- 오빠 빼놓고는 다 늑대 같아 다들 너무 느끼하고..ㅠㅠ
- ㅋㅋㅋㅋㅋㅋ 야야 이오빠가 이시대의 마지막 남은 신사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어느날 수민이 에게 문자가 왔다
- 화창한 토요일 오빠 뭐하삼?!
- 게임접속중... 미궁갈래?
- 아 맨날 게임 게임 지겨워 하도 해서 이제 할것도 없단말야..
- 그래? 그럼 뭐하지? 2:2 스타나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
- 뭐래 ㅡ_ㅡ 싸우자
- 니아이템으로는 날 못이길텐데... 무엇보다 손꾸락이...
- 뭔소리야 드디어 게임중독인거야? ㅋㅋ 배고파 밥사줘
- 밥? 지금? 만나자고?
사실 나는 여자에게 관심이 그렇게 많은 사람은 아니였다
많은 이들이 게임하면서 여성유저인것을
알고나면 아이템을 사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는척 하며
여자와 원나잇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혐오 했다
일단 여자야 다른곳에서 충분히 만나고 놀수 있는 와꾸가 나에게는 있었으니....
게임에서 조차 이것저것 사주면서 여자의 노예가 되기도 싫었을뿐더러
평균 이하의 손가락을 가진 여자와 함께 사냥하면 내성격이 그것을 참지 못했다
처음 수민이랑 만났을때도 나는 평소 남자들로 이루어진 난이도가
높은 던젼을 다녔는데 어쩌다 한번 같이간 그날 나에게
하루종일 못한다고 욕을 먹었지만 끝까지 버티는 모습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에 그렇게 한두번 챙겨주다보니 우린 이렇게
남매같은 사이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수민이와 알고지낸 기간은
6개월인데 단 한번도 서로 만나자거나 하는 뉘앙스의 말은 한번도 없었는데 ...
- 너 어..어딘데?
- 나 지금 역삼역 오빤 어딘데?
- 내가 바로 갈께 ^ㅡ^
- 뭐야? 나만나는게 그렇게 좋니? 아주 신났네?
- 아..아니 배고프다며? 우리아빠가 밥은 굶고 다니지 말랬어
- 삼촌!! ㅋㅋ 나이가 몇개인데 어른스럽게 얘기좀해ㅋㅋㅋ
그렇게 놀림을 받으면서 한걸음에 달려갔다 사실 나는 방배동에 사니 가는거야 금방이다
역삼역에 내리고.. 2번 출구 앞에서 기다리겠다는 수민이 나는 점점 설레이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수민이는 메신저도 다른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아무것도 없는 눈사람이였다 -_-
계단을 올가던중 계단끝에 어떠한 여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교복 치마를 줄일때로 줄여서 밑에서 올려다 보니 허벅지 안쪽이 훤히 보였다
가슴은 꽉찬 A컵으로 좀 작아보였지만 숨도 쉬기 어려울정도로 줄여서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속옷이 보였다
좀더 올라가서 본 그아이의 얼굴은 짙은 화장에 아이라인을 찐하게 그린 일본의 갸루와 비슷한 느낌이였다
- 생각보다.. 많이 까졌나..?
그생각을 하며 그아이 앞으로 다가가 말을 걸려던 순간!
- 오빠!!!!!! 이준수 오빠 맞지??
올라오면서 허벅지와 윗옷 블라우스 단추사이로 속옷을 훔쳐보던 아이가 아닌.. 왠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주 앳된
여자 아이가 말을 거는것이 아닌가......
키는 160cm 가슴은 교복이 너무 헐렁해서 잘판단이 안서고.. 얼굴은 아역배우 김소현을 닮은듯 또한 아이는
옆에 있는 발랑까진 여자애와 다르게 정말 독립투사 유관순이 살아 돌아온듯한 복장으로 나를 당황하게 했다
- 야 너 무슨 독립운동하러 왔냐?
- 오빠 우리 학교 교복이 거든!! -_-^
- 왜!! 실망한거야?
- 아..아니 그런게 아니라 참 교복이 ㅋㅋㅋㅋㅋ
그렇게 남매처럼 티격태격 하며 식당가 근처로 향하던중 나는 그녀를 보았다
화장기 하나 없는 백옥같은 피부와 눈은 동그랗고 큰 사슴눈망울을 지녔으며
오똑한 코에 은쟁반의 옥구슬같은 목소리....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아이였다
다만... 나쁜 마음을 저절로 없애주는 유관순 스타일의 교복!
- ( 하아.. 마음이 경건해지는구나.. )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고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함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비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수민이를 안고 건물로 안으로 향하고 있었다
- 저기가서 잠시 있자 소나기 인가봐
건물과는 10m 거리.. 그러나 비바람은 갑자기 거세져서 중심을 잡기도 힘든 상황
나는 수민이를 꽉안고 온몸으로 버텼다 그 순간 우리앞에 있던 간판이 떨어져 나가고
거기에 있던 전선들이 마찰을 일으키며 뱀처럼 춤을 추며 스파크를 내고 있었다
이미 엄청난 비바람이 부는 터라 순식간에 발목까지 물이 잠긴 상태였고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 했다
지지지찍지이이이이이이잉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으으아아아아으으으응아으앙아악
서울 모대학병원
- ( 아.. 머리야 어떻게 된거지?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병원 응급실 안이였고 그 순간 그공간의 모든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선생님... 우리아이좀 살려주세요 아직 앞길이 구만리 같은 애에요 이대로 못보내요..흑흑
- 죄송합니다.. 여기 도착했을때부터 이미..... 감전 당했을때 그자리에서 즉사한거 같습니다.....
- 안돼...!!! 안돼!!!!!!!!!!!!!! 이렇게 못보내 이렇게 못보내!!! 가지마.... 어서 일어나봐!!!!!!!!!! 아악!!!
그리고는 하얀가운을 어느 남자애에게 덮어 씌웠다
- 준수야!!!!!!!!!! 안돼...... 엄마는 엄마는 널 못보내....흐흐흑....아아아악!!!!
- ( 준수? 내이름인데? 뭐지? 동명이인인가? 왜 우리엄마가 난 여기 있는데? 뭐야이거... )
- 괜찮아? 넌 천운이야 같이 감전 당했는데 넌 무사 하다니 선생님이 진료좀할게
- 아!! 아파요....
!!!!!!!!!!!!! 이건 내목소리가 아닌데? 왠 여자아이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난 머리가 짧았는데 계속 볼과 목근처에 머리카락이 닿는것과.. 온몸에 힘이 없었다
사고가 나서 힘이 없는게 아니라 뭔가 내가 알고 있는 힘이 아닌 매우 약한 힘이 느껴졌다
서.....설마!!!!!!!!!!
난 내몸을 보았다
아까 그 유관순같은 교복, 백옥같이 하얀 팔, 정리가잘된 손톱과 작은손, 치마와 털이없는 낯선 다리
- 맙소사........ 수민이는 어디로 가고 내가 이안에 있는거야??
체인지 2015 프롤로그 끝...
나의 이름은 이준수 올해 드디어 30살이 되었다
20대 초반때만 해도 내가 30살이 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채 인생을 허비 했다
낮에는 게임... 밤에도 게임.... -_-;;;
그렇게 인생을 허비한지 10년 가까이 되었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아직 젊다 준수한 외모와 건장한 체격 아직까지...
나는 쓸만하다 어딘가 무슨일이라도 충분히 할수 있어!!
오늘도 나는 어제 처럼 인생을 허비 한다 세월은 아직 내편이니까 오늘도 나는 집을 나선다
전화벨이 울린다
- 여보세요?
- 오빠 접속하고 있어? 빨리와 오빠만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안와?
- 지금 나가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
나와 함께 같은 게임을 하는 여자애의 독촉에 나는 발걸음을 빠르게 움직인다
나이 17세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매우 부유한집의 여자아이 이름은 강수민..
나와는 멀리살지 않지만 그녀가 미성년자이기도 하고
나와는 거의 띠동갑을 넘어선 나이.. 가끔은 삼촌이라고도 부른다 -_-
- 왜 이렇게 늦었어?
- 야야.. 사람이 밥은 먹고 다녀야지 밥은 먹고 접속한거야?
- 죽으면 썩어없어질몸 뭐하러 대충 하고 사냥이나가자
고1 주제에 못하는 소리가 없다...
보통의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컨트롤이 좋지 못한 수민이는
내가 없으면 어디가지도 못한채 발만 동동구르며 나를 기다리던 아이였다
수민이는 길드원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이템을 사준다느니 밥을 사준다느니 심지어 술을 사준다느니 하는말로
얼마나 치근덕거리는지 거기에 지쳐가고 있을때즘
게임에서 나를 만나고 나 이외에 사람들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아 했다
언제나 그이유를 물어보면....
- 오빠 빼놓고는 다 늑대 같아 다들 너무 느끼하고..ㅠㅠ
- ㅋㅋㅋㅋㅋㅋ 야야 이오빠가 이시대의 마지막 남은 신사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어느날 수민이 에게 문자가 왔다
- 화창한 토요일 오빠 뭐하삼?!
- 게임접속중... 미궁갈래?
- 아 맨날 게임 게임 지겨워 하도 해서 이제 할것도 없단말야..
- 그래? 그럼 뭐하지? 2:2 스타나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
- 뭐래 ㅡ_ㅡ 싸우자
- 니아이템으로는 날 못이길텐데... 무엇보다 손꾸락이...
- 뭔소리야 드디어 게임중독인거야? ㅋㅋ 배고파 밥사줘
- 밥? 지금? 만나자고?
사실 나는 여자에게 관심이 그렇게 많은 사람은 아니였다
많은 이들이 게임하면서 여성유저인것을
알고나면 아이템을 사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는척 하며
여자와 원나잇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혐오 했다
일단 여자야 다른곳에서 충분히 만나고 놀수 있는 와꾸가 나에게는 있었으니....
게임에서 조차 이것저것 사주면서 여자의 노예가 되기도 싫었을뿐더러
평균 이하의 손가락을 가진 여자와 함께 사냥하면 내성격이 그것을 참지 못했다
처음 수민이랑 만났을때도 나는 평소 남자들로 이루어진 난이도가
높은 던젼을 다녔는데 어쩌다 한번 같이간 그날 나에게
하루종일 못한다고 욕을 먹었지만 끝까지 버티는 모습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에 그렇게 한두번 챙겨주다보니 우린 이렇게
남매같은 사이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수민이와 알고지낸 기간은
6개월인데 단 한번도 서로 만나자거나 하는 뉘앙스의 말은 한번도 없었는데 ...
- 너 어..어딘데?
- 나 지금 역삼역 오빤 어딘데?
- 내가 바로 갈께 ^ㅡ^
- 뭐야? 나만나는게 그렇게 좋니? 아주 신났네?
- 아..아니 배고프다며? 우리아빠가 밥은 굶고 다니지 말랬어
- 삼촌!! ㅋㅋ 나이가 몇개인데 어른스럽게 얘기좀해ㅋㅋㅋ
그렇게 놀림을 받으면서 한걸음에 달려갔다 사실 나는 방배동에 사니 가는거야 금방이다
역삼역에 내리고.. 2번 출구 앞에서 기다리겠다는 수민이 나는 점점 설레이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수민이는 메신저도 다른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아무것도 없는 눈사람이였다 -_-
계단을 올가던중 계단끝에 어떠한 여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교복 치마를 줄일때로 줄여서 밑에서 올려다 보니 허벅지 안쪽이 훤히 보였다
가슴은 꽉찬 A컵으로 좀 작아보였지만 숨도 쉬기 어려울정도로 줄여서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속옷이 보였다
좀더 올라가서 본 그아이의 얼굴은 짙은 화장에 아이라인을 찐하게 그린 일본의 갸루와 비슷한 느낌이였다
- 생각보다.. 많이 까졌나..?
그생각을 하며 그아이 앞으로 다가가 말을 걸려던 순간!
- 오빠!!!!!! 이준수 오빠 맞지??
올라오면서 허벅지와 윗옷 블라우스 단추사이로 속옷을 훔쳐보던 아이가 아닌.. 왠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주 앳된
여자 아이가 말을 거는것이 아닌가......
키는 160cm 가슴은 교복이 너무 헐렁해서 잘판단이 안서고.. 얼굴은 아역배우 김소현을 닮은듯 또한 아이는
옆에 있는 발랑까진 여자애와 다르게 정말 독립투사 유관순이 살아 돌아온듯한 복장으로 나를 당황하게 했다
- 야 너 무슨 독립운동하러 왔냐?
- 오빠 우리 학교 교복이 거든!! -_-^
- 왜!! 실망한거야?
- 아..아니 그런게 아니라 참 교복이 ㅋㅋㅋㅋㅋ
그렇게 남매처럼 티격태격 하며 식당가 근처로 향하던중 나는 그녀를 보았다
화장기 하나 없는 백옥같은 피부와 눈은 동그랗고 큰 사슴눈망울을 지녔으며
오똑한 코에 은쟁반의 옥구슬같은 목소리....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아이였다
다만... 나쁜 마음을 저절로 없애주는 유관순 스타일의 교복!
- ( 하아.. 마음이 경건해지는구나.. )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고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함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비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수민이를 안고 건물로 안으로 향하고 있었다
- 저기가서 잠시 있자 소나기 인가봐
건물과는 10m 거리.. 그러나 비바람은 갑자기 거세져서 중심을 잡기도 힘든 상황
나는 수민이를 꽉안고 온몸으로 버텼다 그 순간 우리앞에 있던 간판이 떨어져 나가고
거기에 있던 전선들이 마찰을 일으키며 뱀처럼 춤을 추며 스파크를 내고 있었다
이미 엄청난 비바람이 부는 터라 순식간에 발목까지 물이 잠긴 상태였고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 했다
지지지찍지이이이이이이잉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으으아아아아으으으응아으앙아악
서울 모대학병원
- ( 아.. 머리야 어떻게 된거지?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병원 응급실 안이였고 그 순간 그공간의 모든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선생님... 우리아이좀 살려주세요 아직 앞길이 구만리 같은 애에요 이대로 못보내요..흑흑
- 죄송합니다.. 여기 도착했을때부터 이미..... 감전 당했을때 그자리에서 즉사한거 같습니다.....
- 안돼...!!! 안돼!!!!!!!!!!!!!! 이렇게 못보내 이렇게 못보내!!! 가지마.... 어서 일어나봐!!!!!!!!!! 아악!!!
그리고는 하얀가운을 어느 남자애에게 덮어 씌웠다
- 준수야!!!!!!!!!! 안돼...... 엄마는 엄마는 널 못보내....흐흐흑....아아아악!!!!
- ( 준수? 내이름인데? 뭐지? 동명이인인가? 왜 우리엄마가 난 여기 있는데? 뭐야이거... )
- 괜찮아? 넌 천운이야 같이 감전 당했는데 넌 무사 하다니 선생님이 진료좀할게
- 아!! 아파요....
!!!!!!!!!!!!! 이건 내목소리가 아닌데? 왠 여자아이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난 머리가 짧았는데 계속 볼과 목근처에 머리카락이 닿는것과.. 온몸에 힘이 없었다
사고가 나서 힘이 없는게 아니라 뭔가 내가 알고 있는 힘이 아닌 매우 약한 힘이 느껴졌다
서.....설마!!!!!!!!!!
난 내몸을 보았다
아까 그 유관순같은 교복, 백옥같이 하얀 팔, 정리가잘된 손톱과 작은손, 치마와 털이없는 낯선 다리
- 맙소사........ 수민이는 어디로 가고 내가 이안에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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