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미애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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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20-01-16 23:23본문
아침이 왔음을 알리는 자명종 소리가 벌써 5분째 울리고 있었지만 미애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어제 자동차 경주장의 아스팔트 위에서 너무 무리를 했는지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스케줄을 펑크내면 돈을 줄 수 없다는 이실장의 말 때문에 어떻게든 나가야 했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힘들 것 같았다. 미애는 침대 구석에 있는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에이전트 사무실의 번호를 눌렀다. 사무실에 있는 담당자는 알았다며 현장에 있는 이실장에게 알려주겠다고 했다. 미애는 다시 얇은 홑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청했다.
미애의 핸드폰이 울어댔다. 손을 뻗어 번호를 보니 이실장의 번호였다. 미애는 잠시 입술을 깨물었다.
‘받지 말까….’
하지만 안 받을 수 없었다. 적어도 자신이 이 일을 하는 동안에는 이실장의 전화를 받아야만 했다. 미애는 가만히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여보세요…”
“어.. 나야 이실장. 거 무슨 일인데 그래?”
“네?? 아.. 그게 몸이 너무 안 좋아서요… 오늘 하루 쉬었으면 해요…”
“이봐요. 미애씨. 내가 당신 맘대로 하면 돈 못 받는 다고 했지. 어떻게든 나와야지. 당신 안 나와서 우리 쪽 행사 인원이 모자라잖아. 지금 다른 사람 부르기에도 늦어 버렸다고. 어떻게 할거야”
미애는 할 말이 없었다. 몸이 아픈 것뿐 인데 이렇게까지 얘기하다니. 미애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다시 핸드폰 너머로 이실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단 안 나온 걸로 하고 오늘 일당은 없어요. 나중에 딴소리하면 안돼”
“네에….”
“이따가 당신 집으로 전화할거야. 집에 없으면 미애씨 이 일 못할 줄 알아. 이거야 원. 아프다고 핑계 대고 나이트가서 노는 아가씨가 어디 한 둘이어야지.”
“죄..죄송해요. 오늘 정말 죄송해….”
전화가 끊겨 버렸다. 이실장이 일방적으로 끊어 버린 것이었다. 미애는 핸드폰을 베개 옆에 두고 누웠다. 팔 다리가 너무 아파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약을 먹고 싶었지만 약국이나 병원에 갈 힘도 없었다. 그냥 이렇게 누워있는 것 만이 지금 미애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해가 지고 저녁이 찾아왔다. 미애는 몸을 일으켜 보았다. 아까 아침 나절 때 보다는 참을 만 해졌다. 미애는 비틀거리며 냉장고로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 먹을 것이 없었다. 어제 마트에 들러 장을 봐왔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 그냥 와 버린 것이었다. 미애는 냉장고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딩동….딩동….
벨소리가 울렸다. 미애는 현관을 쳐다 보았다. 도대체 누굴까.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미애에게 찾아올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미애는 현관에 나있는 작은 구멍으로 밖을 내다 보았다. 둘도 없이 친한 학교 친구 은미였다.
“어휴… 이 기집애야. 아프면 말을 해야지. 니가 무슨 무쇠 팔 무쇠 다리니. 니가 마징가 제트야? 지지리 궁상 떨기는. 어쩐지 오늘 한 번 놀러 와 보고 싶더라. 자 이거 먹어. 너 다코야끼 좋아하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죽이라도 좀 사올걸.”
은미는 들고 온 비닐 봉투 속에서 먹거리를 꺼내 밥상 위에 놓았다. 그리고는 쉴새 없이 수다를 떨었다. 작은 키에 귀여운 얼굴. 가끔 버스등을 탈 때 고등학생으로 오해 받을 만큼 어려 보이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가슴은 미애보다 컸기에 찜질방등에 가면 미애를 놀리곤 했다.
“야 그러지 말고 나랑 같이 살자니까. 우리 집에 들어와. 어차피 엄마 아빠 두 분다 맞벌이시라 크게 불편할 것도 없어. 어휴…. 이쁜 아가씨가 이렇게 어둡고 음침한 반 지하 셋방에서 지내니 몸도 안 좋아지지.”
미애는 다코야끼를 먹으며 조용히 은미의 말을 듣고만 있었다. 수다를 많이 떨기는 하지만 참 착하고 좋은 친구였다. 멀리 지방에서 올라와 외로운 미애에게 처음으로 친구가 되어준 아가씨였다. 더불어 학교 생활도 은미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웠다.
밥 상을 치우고 은미는 미애의 옷장을 뒤져 반바지와 반팔로 갈아 입었다.
“야 내가 그냥 가려고 했는데 니 꼴을 보니까 도저히 못 가겠다. 오늘은 내가 같이 자 줄께.”
은미는 미애가 누워있는 침대 속으로 파고들었다. 은미가 미애의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장난을 치려고 할 때 미애의 핸드폰이 울렸다. 미애는 핸드폰을 쳐다 보았다. 이실장의 번호가 찍혀있었다. 미애는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갔다.
“여..여보세요.”
“어 나야. 이실장. 몸은 어때요?”
“아..네… 괜찮아요.”
“다른게 아니라 내일 하루 더 쉬어요. 당신 오늘 빠진 것 때문에 스케줄이 많이 조정됐어. 그래서 내가 당신 하루 더 쉬게 하려고. 내일 쉬고 모레 용인으로 와”
“네?? 아… 고맙습니다. 네… 알았습….”
미애가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또 전화가 끊겼다. 미애는 작은 한 숨을 내쉬었다. 이실장의 전화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는 못했지만 내일 하루 더 쉴 수 있다는 것은 미애에게 정말 다행이었다. 미애는 침대로 돌아가 은미와 함께 내일 무엇을 할 것 인지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두 아가씨의 수다는 밤이 깊도록 계속 되었다.
은미는 아침 늦게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저번 학기 학점이 모자라 썸머스쿨에 나가야 하지만 낙천적인 은미에게 썸머스쿨은 큰 의미가 없었다. 미애는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은미의 핸드폰에 포스트잇을 한 장 붙여 놓았다.
‘은미, 나 미애는 마트에서 장을 봐올 테니 당신은 집 청소를 하도록’
미애는 은미의 핸드폰을 베개 옆에 놓아두고 밖으로 나갔다.
이실장은 오늘 하루 휴가를 내었다. 사실 미애에게는 말을 안 했지만 오늘 용인에서의 행사는 주최측의 사정으로 하루 연기된 터였다. 현장에서의 행사가 연기되어 이실장은 하루 휴가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실장은 차를 몰고 미애가 사는 곳으로 향했다. 대학가 근처라 원룸과 자취방이 무척 많았다. 이실장은 네비게이션에서 가르쳐 주는 데로 미애의 집을 찾아갔다.
허름해 보이는 연립주택. 이 연립주택의 반지하 셋방이 미애가 사는 곳이었다. 이실장은 조용히 현관으로 다가가 벨을 눌러 보았다.
딩동…딩동….
대답이 없었다. 아니 분명 있을 것이다. 나갔다 해도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니 혹시 무슨 일이 있어 멀리 나간 것이 아닐까. 이실장은 망설였다. 지금 이대로 돌아갈 것인지 기다려 볼 것이지. 이실장이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현관이 열렸다.
“누…누구세요?”
처음 보는 여자였다. 이실장은 작고 날씬한 여자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 보았다. 꽤 괜찮은 여자 같았다. 여자는 현관문에 방범 고리를 채우고 약간만 열었다. 이실장은 현관으로 바짝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 여기 혹시 미애씨라고….”
“네? 아네… 지금 잠깐 마트에 갔는데요. 근데 누구세요?”
“아… 전 미애씨 회사 사람이에요. 지금 급하게 전하고 갈 것이 있는데….”
“그럼 저 주세요. 제가 전해 줄께요…”
“그러실래요? 그럼 잠깐만요. 차에 가서 좀 가져 올께요.”
이실장은 자동차로 가 트렁크를 열었다. 아침에 아내가 부탁한 과일상자가 들어있었다. 저 아가씨가 문을 활짝 열게 하려면 이 방법 밖에 없었다. 이실장은 과일상자를 들고 미애의 집으로 갔다. 여자는 여전히 방범 고리를 풀지 않고 있었다.
“저기요. 이 상자가 들어가려면 문을 좀 여셔야겠는데….”
여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문을 닫고 방범 고리를 풀었다. 그리고는 다시 문을 열어주었다. 이실장은 과일상자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이실장은 신발을 벗고 방안으로 들어가 과일상자를 냉장고 앞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여자를 쳐다 보았다.
“저기 미안한데 물 한 잔….”
여자는 냉장고를 열고 몸을 숙여 물을 찾았다. 이실장은 여자의 엉덩이를 바라보았다. 키는 작았지만 꽤 큰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가 마음에 들었다. 이실장은 여자가 물을 찾는 동안 바지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점점 커지는 자신의 물건을 손으로 주물럭거렸다. 여자는 물통을 찾았는지 몸을 돌려 싱크대로 가 컵을 찾았다.
이실장은 여자의 뒤로 살며시 다가갔다. 그리고는 뒤에서 한 손으로는 입을 틀어막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여자의 도톰한 둔덕을 강하게 움켜 쥐었다. 여자가 팔고 다리를 허우적 거리며 반항했지만 이실장은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더 강하게 여자의 둔덕을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여자의 몸을 침대위로 끌고 갔다.
침대 위에 엎어진 여자는 이실장의 몸에 눌려 반항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실장은 여자의 등위에 올라타 얼굴을 침대에 눌러버렸다. 여자는 발버둥을 치다가 숨이 막히는지 점점 힘이 약해졌다. 이실장은 여자의 머리채를 휘어 잡고 위로 들어 올렸다. 여자의 얼굴은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야…야 이년아. 너 이름 뭐야?”
“아..아저씨 이러지 마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알았어.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이름이 뭐냐고.”
여자는 이실장이 머리채를 휘어 잡고 있어서 고개를 숙일 수 없었다. 목이 뒤로 꺾인 상태라 말도 제대로 안나왔다.
“으..은..은미요…”
“은미? 이쁜 이름이네. 어디 다른 곳은 얼마나 더 이쁜지 볼까?”
이실장은 은미의 머리를 다시 침대 위로 눌러버렸다. 은미는 숨이 막혀 계속 헉헉 거렸지만 이실장에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이실장은 몸을 옆으로 돌려 무릎으로 은미의 등을 누르고 남은 한 손으로 반바지를 벗겼다. 팬티와 반바지가 한번에 은미의 허벅지로 내려갔다. 하얗고 통통한 허벅지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허벅지 사이에는 맑은 물기를 머금은 연분홍의 틈이 보였다. 이실장은 은미의 엉덩이를 만져 보았다. 대단한 탄력이었다. 이실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발로 은미의 등을 밟고 허리띠를 풀었다. 머리를 누르던 손이 사라지자 은미는 고개를 돌려 참았던 숨을 깊게 내뱉었다.
이실장의 바지와 팬티가 은미의 등위로 떨어져 내렸다. 이실장의 엎드려 있는 은미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갰다.
“야 가만있어. 너 움직이면 이쁜 얼굴에 상처난다. 그냥 가만있으면 돼.”
이실장은 은미의 양다리를 벌렸다. 은미의 양다리가 힘없이 양쪽으로 벌어졌다. 이실장은 손을 밑으로 내려 은미의 연분홍 구멍을 만져 보았다.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은미는 지금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할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실장의 가슴이 자신의 머리를 누르고 있어 소리조차 지를 수 없었다. 이실장은 은미의 다리 사이로 아랫도리를 집어 넣었다. 물건의 앞부분이 은미의 구멍에 닿았다.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다. 이실장은 주저 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악!!!! 아파!!! 아악!!!”
침대에 머리를 묻고 있어 소리가 크게 퍼지지는 못했지만 은미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이실장은 잠시의 틈도 없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엎드려 있는 은미의 가슴으로 손을 넣어 풍만한 두 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이실장은 혀를 내밀어 은미의 귀를 핥기 시작했다.
“우후…. 어때 좋지? 으윽… 이년 이거 혹시 첫경험 아니야? 엉? 구멍이 빡빡한게 아주 죽이는걸.”
이실장은 은미의 허리를 잡고 위로 잡아 올렸다. 은미는 엉덩이를 높게 들고 얼굴은 침대에 묻은 체 이실장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이실장은 은미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잡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무엇인가가 생각난 이실장은 자신의 물건을 빼지 않은 체 옆으로 손을 뻗어 바지를 찾았다.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 이실장은 동영상으로 은미를 찍기 시작했다. 은미의 연분홍 구멍과 그 위의 국화꽃 모양의 구멍 그리고 밑으로 늘어져 음란하게 흔들리는 가슴까지 모두 찍었다. 물론 은미의 얼굴도 모두 함께 나오도록 찍었다. 이실장은 만족한 듯 핸드폰을 침대에 던지고 은미의 엉덩이 사이로 거칠게 움직였다. 사정이 임박한 것이었다.
“으으흐흐윽….. 가…간다…. 안에다가 싸줄께”
이실장의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은미의 엉덩이로 이실장의 체중이 실렸다. 은미는 지금 자신의 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다. 그저 아랫도리의 고통이 조금 사라진 것 만으로도 살 것 같았다.
이실장은 옷을 챙겨 입고 이불 속에 있는 은미에게 다가갔다. 은미는 이불 속에서 울고 있었다. 이실장은 이불 위로 은미의 몸을 만졌다. 탄력 있는 몸이었다.
“오늘은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너 처녀 아니었냐? 허긴 요즘 것들 중에 처녀가 어디 있겠어. 나 간다. 나중에 전화할 테니까 꼭 나와라. 안 나오면 내가 너 시집 못 가게 만들 거야.”
이실장은 핸드폰에 입력되어 있는 은미의 전화번호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밖으로 나갔다. 은미는 이불 속에서 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렇게 한 참을 울던 은미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그리고 온 몸을 구석구석 씻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랫도리에서 올라오는 통증에 아랫배를 붙잡고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
집으로 돌아온 미애는 은미가 보이지 않자 욕실로 가 보았다. 물 소리가 나는 걸로 봐서 은미가 안에 있는 듯 했다.
“은미야. 맛있는 거 사왔어. 어서 나와”
미애는 흐트러져 있는 침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침대 보 가운데에는 물을 흘린 듯 젖어 있었다. 그것이 은미의 애액과 이실장의 정액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미애는 은미가 침대에서 음료수를 마시다가 흘린 것이라 생각하고 욕실을 향해 크게 말했다.
“이보게 친구. 칠칠치 못하게 침대에 물이나 흘리냐. 난 몰라. 이거 니가 빨아”
하지만 은미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아랫도리의 통증이 빨리 사라져 주었으면 할 뿐이었다.
미애의 핸드폰이 울어댔다. 손을 뻗어 번호를 보니 이실장의 번호였다. 미애는 잠시 입술을 깨물었다.
‘받지 말까….’
하지만 안 받을 수 없었다. 적어도 자신이 이 일을 하는 동안에는 이실장의 전화를 받아야만 했다. 미애는 가만히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여보세요…”
“어.. 나야 이실장. 거 무슨 일인데 그래?”
“네?? 아.. 그게 몸이 너무 안 좋아서요… 오늘 하루 쉬었으면 해요…”
“이봐요. 미애씨. 내가 당신 맘대로 하면 돈 못 받는 다고 했지. 어떻게든 나와야지. 당신 안 나와서 우리 쪽 행사 인원이 모자라잖아. 지금 다른 사람 부르기에도 늦어 버렸다고. 어떻게 할거야”
미애는 할 말이 없었다. 몸이 아픈 것뿐 인데 이렇게까지 얘기하다니. 미애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다시 핸드폰 너머로 이실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단 안 나온 걸로 하고 오늘 일당은 없어요. 나중에 딴소리하면 안돼”
“네에….”
“이따가 당신 집으로 전화할거야. 집에 없으면 미애씨 이 일 못할 줄 알아. 이거야 원. 아프다고 핑계 대고 나이트가서 노는 아가씨가 어디 한 둘이어야지.”
“죄..죄송해요. 오늘 정말 죄송해….”
전화가 끊겨 버렸다. 이실장이 일방적으로 끊어 버린 것이었다. 미애는 핸드폰을 베개 옆에 두고 누웠다. 팔 다리가 너무 아파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약을 먹고 싶었지만 약국이나 병원에 갈 힘도 없었다. 그냥 이렇게 누워있는 것 만이 지금 미애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해가 지고 저녁이 찾아왔다. 미애는 몸을 일으켜 보았다. 아까 아침 나절 때 보다는 참을 만 해졌다. 미애는 비틀거리며 냉장고로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 먹을 것이 없었다. 어제 마트에 들러 장을 봐왔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 그냥 와 버린 것이었다. 미애는 냉장고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딩동….딩동….
벨소리가 울렸다. 미애는 현관을 쳐다 보았다. 도대체 누굴까.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미애에게 찾아올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미애는 현관에 나있는 작은 구멍으로 밖을 내다 보았다. 둘도 없이 친한 학교 친구 은미였다.
“어휴… 이 기집애야. 아프면 말을 해야지. 니가 무슨 무쇠 팔 무쇠 다리니. 니가 마징가 제트야? 지지리 궁상 떨기는. 어쩐지 오늘 한 번 놀러 와 보고 싶더라. 자 이거 먹어. 너 다코야끼 좋아하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죽이라도 좀 사올걸.”
은미는 들고 온 비닐 봉투 속에서 먹거리를 꺼내 밥상 위에 놓았다. 그리고는 쉴새 없이 수다를 떨었다. 작은 키에 귀여운 얼굴. 가끔 버스등을 탈 때 고등학생으로 오해 받을 만큼 어려 보이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가슴은 미애보다 컸기에 찜질방등에 가면 미애를 놀리곤 했다.
“야 그러지 말고 나랑 같이 살자니까. 우리 집에 들어와. 어차피 엄마 아빠 두 분다 맞벌이시라 크게 불편할 것도 없어. 어휴…. 이쁜 아가씨가 이렇게 어둡고 음침한 반 지하 셋방에서 지내니 몸도 안 좋아지지.”
미애는 다코야끼를 먹으며 조용히 은미의 말을 듣고만 있었다. 수다를 많이 떨기는 하지만 참 착하고 좋은 친구였다. 멀리 지방에서 올라와 외로운 미애에게 처음으로 친구가 되어준 아가씨였다. 더불어 학교 생활도 은미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웠다.
밥 상을 치우고 은미는 미애의 옷장을 뒤져 반바지와 반팔로 갈아 입었다.
“야 내가 그냥 가려고 했는데 니 꼴을 보니까 도저히 못 가겠다. 오늘은 내가 같이 자 줄께.”
은미는 미애가 누워있는 침대 속으로 파고들었다. 은미가 미애의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장난을 치려고 할 때 미애의 핸드폰이 울렸다. 미애는 핸드폰을 쳐다 보았다. 이실장의 번호가 찍혀있었다. 미애는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갔다.
“여..여보세요.”
“어 나야. 이실장. 몸은 어때요?”
“아..네… 괜찮아요.”
“다른게 아니라 내일 하루 더 쉬어요. 당신 오늘 빠진 것 때문에 스케줄이 많이 조정됐어. 그래서 내가 당신 하루 더 쉬게 하려고. 내일 쉬고 모레 용인으로 와”
“네?? 아… 고맙습니다. 네… 알았습….”
미애가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또 전화가 끊겼다. 미애는 작은 한 숨을 내쉬었다. 이실장의 전화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는 못했지만 내일 하루 더 쉴 수 있다는 것은 미애에게 정말 다행이었다. 미애는 침대로 돌아가 은미와 함께 내일 무엇을 할 것 인지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두 아가씨의 수다는 밤이 깊도록 계속 되었다.
은미는 아침 늦게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저번 학기 학점이 모자라 썸머스쿨에 나가야 하지만 낙천적인 은미에게 썸머스쿨은 큰 의미가 없었다. 미애는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은미의 핸드폰에 포스트잇을 한 장 붙여 놓았다.
‘은미, 나 미애는 마트에서 장을 봐올 테니 당신은 집 청소를 하도록’
미애는 은미의 핸드폰을 베개 옆에 놓아두고 밖으로 나갔다.
이실장은 오늘 하루 휴가를 내었다. 사실 미애에게는 말을 안 했지만 오늘 용인에서의 행사는 주최측의 사정으로 하루 연기된 터였다. 현장에서의 행사가 연기되어 이실장은 하루 휴가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실장은 차를 몰고 미애가 사는 곳으로 향했다. 대학가 근처라 원룸과 자취방이 무척 많았다. 이실장은 네비게이션에서 가르쳐 주는 데로 미애의 집을 찾아갔다.
허름해 보이는 연립주택. 이 연립주택의 반지하 셋방이 미애가 사는 곳이었다. 이실장은 조용히 현관으로 다가가 벨을 눌러 보았다.
딩동…딩동….
대답이 없었다. 아니 분명 있을 것이다. 나갔다 해도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니 혹시 무슨 일이 있어 멀리 나간 것이 아닐까. 이실장은 망설였다. 지금 이대로 돌아갈 것인지 기다려 볼 것이지. 이실장이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현관이 열렸다.
“누…누구세요?”
처음 보는 여자였다. 이실장은 작고 날씬한 여자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 보았다. 꽤 괜찮은 여자 같았다. 여자는 현관문에 방범 고리를 채우고 약간만 열었다. 이실장은 현관으로 바짝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 여기 혹시 미애씨라고….”
“네? 아네… 지금 잠깐 마트에 갔는데요. 근데 누구세요?”
“아… 전 미애씨 회사 사람이에요. 지금 급하게 전하고 갈 것이 있는데….”
“그럼 저 주세요. 제가 전해 줄께요…”
“그러실래요? 그럼 잠깐만요. 차에 가서 좀 가져 올께요.”
이실장은 자동차로 가 트렁크를 열었다. 아침에 아내가 부탁한 과일상자가 들어있었다. 저 아가씨가 문을 활짝 열게 하려면 이 방법 밖에 없었다. 이실장은 과일상자를 들고 미애의 집으로 갔다. 여자는 여전히 방범 고리를 풀지 않고 있었다.
“저기요. 이 상자가 들어가려면 문을 좀 여셔야겠는데….”
여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문을 닫고 방범 고리를 풀었다. 그리고는 다시 문을 열어주었다. 이실장은 과일상자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이실장은 신발을 벗고 방안으로 들어가 과일상자를 냉장고 앞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여자를 쳐다 보았다.
“저기 미안한데 물 한 잔….”
여자는 냉장고를 열고 몸을 숙여 물을 찾았다. 이실장은 여자의 엉덩이를 바라보았다. 키는 작았지만 꽤 큰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가 마음에 들었다. 이실장은 여자가 물을 찾는 동안 바지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점점 커지는 자신의 물건을 손으로 주물럭거렸다. 여자는 물통을 찾았는지 몸을 돌려 싱크대로 가 컵을 찾았다.
이실장은 여자의 뒤로 살며시 다가갔다. 그리고는 뒤에서 한 손으로는 입을 틀어막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여자의 도톰한 둔덕을 강하게 움켜 쥐었다. 여자가 팔고 다리를 허우적 거리며 반항했지만 이실장은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더 강하게 여자의 둔덕을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여자의 몸을 침대위로 끌고 갔다.
침대 위에 엎어진 여자는 이실장의 몸에 눌려 반항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실장은 여자의 등위에 올라타 얼굴을 침대에 눌러버렸다. 여자는 발버둥을 치다가 숨이 막히는지 점점 힘이 약해졌다. 이실장은 여자의 머리채를 휘어 잡고 위로 들어 올렸다. 여자의 얼굴은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야…야 이년아. 너 이름 뭐야?”
“아..아저씨 이러지 마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알았어.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이름이 뭐냐고.”
여자는 이실장이 머리채를 휘어 잡고 있어서 고개를 숙일 수 없었다. 목이 뒤로 꺾인 상태라 말도 제대로 안나왔다.
“으..은..은미요…”
“은미? 이쁜 이름이네. 어디 다른 곳은 얼마나 더 이쁜지 볼까?”
이실장은 은미의 머리를 다시 침대 위로 눌러버렸다. 은미는 숨이 막혀 계속 헉헉 거렸지만 이실장에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이실장은 몸을 옆으로 돌려 무릎으로 은미의 등을 누르고 남은 한 손으로 반바지를 벗겼다. 팬티와 반바지가 한번에 은미의 허벅지로 내려갔다. 하얗고 통통한 허벅지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허벅지 사이에는 맑은 물기를 머금은 연분홍의 틈이 보였다. 이실장은 은미의 엉덩이를 만져 보았다. 대단한 탄력이었다. 이실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발로 은미의 등을 밟고 허리띠를 풀었다. 머리를 누르던 손이 사라지자 은미는 고개를 돌려 참았던 숨을 깊게 내뱉었다.
이실장의 바지와 팬티가 은미의 등위로 떨어져 내렸다. 이실장의 엎드려 있는 은미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갰다.
“야 가만있어. 너 움직이면 이쁜 얼굴에 상처난다. 그냥 가만있으면 돼.”
이실장은 은미의 양다리를 벌렸다. 은미의 양다리가 힘없이 양쪽으로 벌어졌다. 이실장은 손을 밑으로 내려 은미의 연분홍 구멍을 만져 보았다.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은미는 지금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할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실장의 가슴이 자신의 머리를 누르고 있어 소리조차 지를 수 없었다. 이실장은 은미의 다리 사이로 아랫도리를 집어 넣었다. 물건의 앞부분이 은미의 구멍에 닿았다.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다. 이실장은 주저 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악!!!! 아파!!! 아악!!!”
침대에 머리를 묻고 있어 소리가 크게 퍼지지는 못했지만 은미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이실장은 잠시의 틈도 없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엎드려 있는 은미의 가슴으로 손을 넣어 풍만한 두 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이실장은 혀를 내밀어 은미의 귀를 핥기 시작했다.
“우후…. 어때 좋지? 으윽… 이년 이거 혹시 첫경험 아니야? 엉? 구멍이 빡빡한게 아주 죽이는걸.”
이실장은 은미의 허리를 잡고 위로 잡아 올렸다. 은미는 엉덩이를 높게 들고 얼굴은 침대에 묻은 체 이실장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이실장은 은미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잡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무엇인가가 생각난 이실장은 자신의 물건을 빼지 않은 체 옆으로 손을 뻗어 바지를 찾았다.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 이실장은 동영상으로 은미를 찍기 시작했다. 은미의 연분홍 구멍과 그 위의 국화꽃 모양의 구멍 그리고 밑으로 늘어져 음란하게 흔들리는 가슴까지 모두 찍었다. 물론 은미의 얼굴도 모두 함께 나오도록 찍었다. 이실장은 만족한 듯 핸드폰을 침대에 던지고 은미의 엉덩이 사이로 거칠게 움직였다. 사정이 임박한 것이었다.
“으으흐흐윽….. 가…간다…. 안에다가 싸줄께”
이실장의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은미의 엉덩이로 이실장의 체중이 실렸다. 은미는 지금 자신의 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다. 그저 아랫도리의 고통이 조금 사라진 것 만으로도 살 것 같았다.
이실장은 옷을 챙겨 입고 이불 속에 있는 은미에게 다가갔다. 은미는 이불 속에서 울고 있었다. 이실장은 이불 위로 은미의 몸을 만졌다. 탄력 있는 몸이었다.
“오늘은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너 처녀 아니었냐? 허긴 요즘 것들 중에 처녀가 어디 있겠어. 나 간다. 나중에 전화할 테니까 꼭 나와라. 안 나오면 내가 너 시집 못 가게 만들 거야.”
이실장은 핸드폰에 입력되어 있는 은미의 전화번호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밖으로 나갔다. 은미는 이불 속에서 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렇게 한 참을 울던 은미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그리고 온 몸을 구석구석 씻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랫도리에서 올라오는 통증에 아랫배를 붙잡고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
집으로 돌아온 미애는 은미가 보이지 않자 욕실로 가 보았다. 물 소리가 나는 걸로 봐서 은미가 안에 있는 듯 했다.
“은미야. 맛있는 거 사왔어. 어서 나와”
미애는 흐트러져 있는 침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침대 보 가운데에는 물을 흘린 듯 젖어 있었다. 그것이 은미의 애액과 이실장의 정액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미애는 은미가 침대에서 음료수를 마시다가 흘린 것이라 생각하고 욕실을 향해 크게 말했다.
“이보게 친구. 칠칠치 못하게 침대에 물이나 흘리냐. 난 몰라. 이거 니가 빨아”
하지만 은미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아랫도리의 통증이 빨리 사라져 주었으면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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