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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54회 작성일 20-01-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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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의 아버지와 이슬의 아버지는 친한 친구다.

하지만, 10여년전 사고로 지우는 어머니를 이슬은 아버지를 하늘로 보냈다.

그 뒤 지우의 아버지는 이슬이네를 돌보았고 이슬의 어머니는 지우네 살림을 도왔다.

같은 아파트 같은 층인 두집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문을 없애고 통로로 이었다.

두 집은 한 집이 되었고 한 가족이 되었다.

법적으로는 남남이지만......



지우와 이슬은 동갑으로 같은 학교에 다닌다.

그 학교는 지금 시험기간이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집안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슬은 미니 선풍기를 틀어 놓고 열심히 공부중... 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는 공부를 방해한다.

미리 해둘걸이라는 때늦은 후회를 하는데 덜컥 문이 열리며 지우가 들어왔다.

"노크좀 하고 들어오라니까."

옷갈아 입을때 지우가 들어온 적이 있어서 노크를 항상 요구했지만 도통 듣지를 않는다.

"야"

"누나라니까"

이슬의 생일이 더 빨랐기에 이슬은 항상 자신이 누나임을 주장한다.

"속옷 좀 줘봐"

"뭐?"

"속옷좀 달라고"

"너 미쳤니?"

지우의 다소 황당한 요구에 이슬은 소리를 벌컥 질렀다.

"웅이가 시험 잘보는 덴 여자 속옷이 제일이래"

"그거 미신이야"

"가뜩이나 시험 성적도 안나오는 뭐라도 해봐야지"

이슬은 지우의 맘이 이해가 갔다.

"누나~ 좀 도와줘라."

이슬은 누나라는 말에 혹하니 넘어갔다.

단순하지만 지우보다 위라는게 좋았다.

어차피 안주면 밤에 몰래 가져갈게 뻔했다.

팬티에 브레지어, 거들 까지 챙겨서 줬다.

"고마워, 누나"

지우는 이슬의 뺨에 쪽! 하고 입을 맞춘뒤 황급히 달려 나갔다.

지우의 입술이 단 부분을 살며시 만져보고는 피식 웃었다.

다시 책을 들여다 보며 열심히 공부하려는 이슬..



다음날.

또다시 시험을 망치고야 만 이슬.

그래도 내일 있을 시험을 위해 책을 펴려는데 지우가 들어왔다.

손에 든 속옷 뭉치를 내밀었다.

표정이 시무룩한게 역시 망친 듯 했다.

"미신이라니까"

"지금 입고 있는거 벗어줘"

"뭐?"

어제 보다 더 황당한 요구였다.

"입고 있는게 아니면 효과가 없데"

이슬은 뭐라고 하려다가 지우의 표정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자신의 표정 역시 저와 비슷하리라.

"누나 도와주세요"

또사 누나가 나왔다.

미신이라도 의지하고 싶을까? 하지만 이슬 역시 같은 심정이다.

"대신 네것도 줘봐"

"응"

지우가 나가자 문을 걸어 잠그고 옷을 하나하나 벗었다.

땀 냄새 배긴 속옷을 보며 지저분하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똑똑 문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황급히 옷을 입고 문을 열었다.

지우가 내민 손엔 까만 팬티 한장이 들려 있었다.

이슬의 하얀색과 대조 되었다.

"여자들은 흰거를 좋아하나봐?" 하며 속옷을 가로채더니 달려나갔다.

바닥에 팬티 한장만 남기체.

이게 남자속옷..

물론 처음 본 건 아니다.

빨래를 직접 널어본 적도 있다.

하지만, 그걸 입으려니 가슴이 설레였다.

이슬과 지우는 체형이 거의 같아 대충 맞는 것 같았다.

쭉 올려 입으니 약간 조이는 것도 같았다.

다시 책을 펴고 읽기 시작했다.



그 다음날.

팬티의 효력이 있었는지 약간은 잘 본듯 했다.

지우가 들어오며 속옷 더미를 침대 위에 던졌다.

이번에도 노크를 안했지만 한번 봐주기로 했다.

표정이 풀린게 지우도 잘 본듯했다.

"팬티 하루만 더 쓴다."

이슬이 먼저 말했다.

이쯤에서 "그럼 오빠라고 해봐."라는 말을 기대했는데 슬쩍 미소지으며 다가왔다.

"그거말고 더 좋은게 있는데."하면서 이슬의 허벅지 위에 걸터 앉았다.

신경이 쓰였지만 다음말이 기대가 되서 참았다.

"태일이가 이걸 써서 오늘 시험 모두 100점 받았데."

"정말?"

이슬은 깜짝 놀랐다.

태일은 공부를 아주 못하진 않았지만 80점을 겨우 넘는 아이였다.

"뭔데?"

"수영복, 보니까 진짜 입고 있더라고, 지 동생꺼라나.."

"좋아"

이슬은 지우를 내려 오게 하고 옷장에서 수영복을 찾기 시작했다.

"근데, 진짜로 입고 수영한 거라야 한데."

"어떻해? 지금 수영장 갈수도 없잖아."

이제 미신에 완전히 넘어가게 된 이슬이었다.

"욕조물이라도 받아서 하자."하면서 옷을 벗기시작한 지우.

이슬은 살짝 고개를 돌리고 옆눈길로 훔쳐f는데 이미 안에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먼저 가 있을게."

이슬도 수영복을 입고 화장실로 갔다.

분홍 원피스였다.

지우는 파란 수영복을 입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들어와"

"둘이선 좁은데, 니네 화장실 가서 할게."

"같이해야 효과가 있지."

그말에 이슬도 욕조에 발을 넣었다.

그런데 욕조가 작았다.

원래 1인용인데 둘이 쓰려면 한명이 위에 누워야 한다.

이슬은 지우의 몸 위에 누웠다.

말 그대로 눕는 것이기에 이슬은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남매처럼 자랐지만 동갑의 남자 위에...

그때, 엉덩이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다른 피부와는 달리 딱딱한..

발기?" 성교육시간에 배운 발기가 분명했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남자의 성기가 딱딱하게 굳어진다는..

괜히 어색해서 일어났다.

"내가 밑할게."

지우는 선선히 일어났다.

이슬이 욕조에 눕고 지우가 그 위에 누웠다.

이슬의 가슴과 지우의 등이 닿았다.

지우는 이슬의 아랫배 부분에 엉덩이를 대고 앉았다.

지우가 두 발을 모아 이슬의 다리 위에 올렸다.

지우의 무게가 몸을 눌렀지만 물속이라 그리 무겁지 않았다.

그보다는 묘한 흥분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십여분이 지나고, 슬슬 지겨워졌다.

"그만 나갖." 하며 지우가 일어나서 욕조 밖으로 나갔다.

"보지마." 하고는 수영복을 벗었다.

이슬은 급히 고개를 돌리고 곁눈질로 지우를 봤지만 욕조 아래라 보이지 않았다.

"너도 벗어."

이슬도 수영복을 살며시 벗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가 되자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했다.

게다가 옆에는 발가벗은 지우가 있다.

지우가 손을 들어 수영복을 건냈다.

이슬도 건내주었다.

그런데, "보지마." 하며 지우가 일어서려는 것이다.

이슬은 눈을 꼭 감고 있는데 지우가 다시 욕조안에 들어왔다.

깜짝 놀라 눈을 뜨자 눈 바로 앞에 지우의 하얀 엉더잉가 있었다.

소리가 날뻔한 걸 겨우 참아냈다.

지우는 아까처럼 이슬의 아랫배에 앉았다.

하지만 아까와 달리 두 소년소녀의 맨살이 닿았다.

"물속에서 입어야 한데." 하며 이슬의 수영복을 입으려 꿈틀거렸다.

아랫배와 허리부분을 오가며 문질러대는 지우의 엉덩이에 이슬은 행동이 곤란했다.

배를 통해 전해져 오는 지우의 엉덩이 감촉은 부드러웠다.

이슬이 다리를 쫙 펴며 상체를 세웠다.

지우의 엉덩이가 흘러내려 허벅지 위에 올라왔다.

"허리좀 들어줘."

수영복을 허벅지까지 올린 상태였다.

지우의 옆구리릊 바고 살짝 들어올렸다.

가느다란 허리의 감촉이 손으로 전해져 왔다.

지우는 엉덩이 위까지 입었다.

처음 입는 거라 그런지 쉽지가 않았다.

이슬이 수영복을 잡고 쭉 위로 올려주어 쉽게 입을 수 있었다.

"다 입었다." 하고 일어나 걸어가는 지우.

여자 수영복의 특성상 엉덩이의 일부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씰룩이는 엉덩이를 보니 방금전의 지우 엉덩이가 머리속에 아른거렸다.

고개를 흔들며 생각을 지우곤 급히 지우의 수영복을 입었다.

지우는 자리가 좁은데다가 이슬의 몸 위에 있어서 운신이 어렵기 때문에 입기 힘들었지만 이슬은 쉽게 입을 수 있었다.

수건으로 가슴 부위를 가리곤 거울을 바라봤다.

흡사 비키니를 입은 듯 하다.

엉덩이에 손을 가져가 만져 보았다.

남자 수영복.. 재질은 같은데도 느낌은 달랐다.

툭 튀어나온 엉덩이 때문에 약간 작은 듯도 했다.

다른 수건으로 몸을 닦아내고 다시 공부에 전념했다.

정신이 산란해서 공부가 잘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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