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일진 생활 - 1부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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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77회 작성일 20-01-17 00:09본문
하아아아아
열락을 토해내는 긴 한숨에 여자를 누르고 있던 남자는 여자의 머리칼을 붙잡고 붉어진 볼에 입을 맞추었고 여자는 살포시 고개를 돌린다.
2학년 여자 중에서는 랭킹 5위안에는 들어간다는 여자와 2학년 남자 중에 순수한 싸움실력만으로는 최고인 남자의 질펀한 한판은 보는 사람이 있다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음심이 역류할 정도로 강렬함을 지니고 있다.
"역시… 크윽… 니 년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지랄하지 말고 박는데 집중하지 그래."
푸욱
죽이 잘 맞는 이 커플의 탄생 신화는 제법 장엄하다. 여자가 먼저 트러블을 해결하자며 노예빵을 신청했지만 남자가 떡배틀로 종목을 바꾸었고 싸움 잘하는 놈의 자지맛이 궁금하던 여자가 승락했고 그렇게 떡배틀을 벌이다보니 서로의 떡궁합이 너무나 잘맞아서 그 이후 이렇게 붙어다닌다고 한다.
일진 실록에 의하면 두 사람이 떡배틀을 벌이는 첫날 밤꽃나무 세 그루가 자라나 그들을 보듬었으며 그들이 떡배틀을 벌이는 3일동안 이 동네가 요동쳤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흐윽!"
어떠한 장식도 없는 까만 머릿결에 취한 남자가 몸을 그녀에게 더 숙이자 답답함과 동시에 쾌감이 강해진 여자는 남자의 등을 손톱으로 긁으며 절벽에서 매달린 사람처럼 남자를 붙잡는다.
그들의 행위는 참으로 길었고 (수업시간인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쾅!
그런 그들을 방해하는 거친 소리가 적막했던 부실에 울린다.
"맘… 맘모스!"
털썩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마라톤이라고 생각했는지 설명도 붙이지 않고 기절한 꼬봉을 보면서 남자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입을 연다.
"이 새끼야! 문은 닫고 뒤져야지!"
♤
사나이 김한복.
오늘 아침부터 나의 기분은 최악이었다.
노멀 라이프가 박살난 게 문제가 아니다. 개같은 양수 놈이 왕가슴을 풀어주면서 어제 처음 접한 그 극락으로 가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서글픈 일이었기 때문이다.
샌드젖치와 의도치않게 이상한 구멍에서 유영한 나의 거시기는 여자의 살덩어리를 원하고 있었지만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건 내 손 뿐이니…
예전에는 내 손만 있으면 천국으로 직행했는데 이제는 밋밋하니 어찌 슬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빌어먹을 현자 타임."
양수 놈도 후회하면서 계속 허리를 흔들고 있는 꼴을 보아하니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
그런건가?
갑자기 세계사 시간에 봤던 영화 한편이 생각난다.
칼잡이인 사무라이의 몰락에 관한 내용인데 총으로 인해 칼의 세계가 무너져가면서 마지막에는 주인공인 요시 히로사키가 피눈물을 흘리며 들고 있던 칼을 자신의 몸속에 집어넣으면서 죽는 장면 말이다.
그거 볼때는 쪽발이 새끼들 다 뒤져라. 이런 기분이었는데 지금 이 상황에 처하고 보니 아… 공감이 들기 시작한다.
웬만한 딸잡이 못지 않은 나의 십수년 테크닉이 정신줄 놓고 어설프게 맛본 살덩이 한방에 가치를 잃었으니 그것은 수천년 날붙이의 시대를 무너뜨린 총기의 시대의 도래와 맞먹는 충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색스 색스 색스 색스 색스
1교시 부터 밥을 먹는 4교시까지 머릿속에는 오직 한가지 생각만 가득했고 3교시에는 무심코 뛰어나가 "선생님! 색스가 하고 싶어요오오오오!" 라고 말하려고 엉거주춤 일어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좆될뻔 한 경험까지…
생각해 보니 마약 중독자와 전혀 다를게 없지 않은가!
크… 중이 처음 고기맛을 보면 잊지 못한다고 하더니 아다 고딩이 여자맛을 보니 잊지 못하는구나.
그렇게 해롱거리던 나는 점심 시간을 맞이한다.
조용히 도시락을 꺼내면서 나보다 상태가 심각한지 아예 영혼이 없는 양수 놈을 보면서 혼자 쳐먹으려던 그 순간
"야! 누가 맘모스야!"
움찔
굉장히 화가 나보이는 남자 한명이 문을 부수듯이 열어제끼고 성큼성큼 들어온다.
존나 짱 세 보이는 남자의 담담한 걸음거리에 문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우리 반에서 가장 십이지장이 매서운 년이 슬쩍 고개를 숙이고 자는 척을 실시한다.
도시락을 먹던 중인데 저렇게 머리를 깊게 숙이면 얼굴에 밥풀이 묻지 않을까 고민하다 문뜩 밥풀 팩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하니 남자는 벌써 내 근처까지 와 있다.
"맘모스라는 새끼가 누구냐고오오오오!"
쾅!
굉장히 중요한 일을 치루다가 방해받은 티가 역력해 보이는 남자… 그러니까 명찰을 보니 이름이 박주영이라고 적힌 그는 왜 이곳에서 빙하기가 지나고 멸종한 생물을 찾고 있을까?
인디아나 존스 처럼 이 교실에 비밀 장치가 있고 그 밑에 황금 맘모스 가죽 같은게 잠들어 있는 것도 아닌데.
쩝
반으로 쳐들어온 낮선 침입자를 보는 것도 잠시 흥미를 잃은 나는 다시 숟가락을 핥는다.
오늘의 점심은~~
계란! 그리고 비엔나 소시지! 거기다가 놀라지 마시라 그 비싸다는 참치까지!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은 이 황홀한 자태에 누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인가!
그래 색욕은 식욕으로 돌파하는 거다!
"저… 저 놈이 맘모스 인데요…"
그렇게 아무지게 한입을 먹으려던 순간 귓가에 굉장히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명찰 색깔을 봤을 때 같은 동급생인데 존댓말을 쓰는 그 말에 무심코 고개를 돌리니 그 말을 입으로 뱉은 새끼의 손가락은 나를 지목하고 있다.
"엉?"
주영이 놈이 나에게 다가오자 나는 위기를 느끼고 자리에서 기립하며 혹시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 생각까지 하며 침을 삼킨다. 여긴 3층인데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지만.
쓱
"오오오오오오."
내가 일어나자 들리는 환호 비스무리한 소리들.
1교시 부터 발기된 내 거시기가 불뚝 솟아오른 것을 깜박하고 일어나니 주변에서 감탄이 절로 들린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것들이…
"너 요즘 잘나간다고 깝죽 거리는데…"
쾅
"뒤지고 싶냐?"
네? 제가 언제 잘 나갔다고 그러세요?
님 저 어제 색스 처음 해본 고딩인데요. 혹시 도로명 주소로 바뀌면서 아들 집 못 찾고 계신 할아버지와 같은 상황이신가요?
"노… 노 땡큐."
내 목소리를 쫄아서 그런지 조근거렸지만 주영이 놈에게는 정확히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듣지 못한 쌍년놈들이
"들었어? 뻑큐래. 뻑큐!"
"와. 주영이 보고 엿이나 쳐먹으라고 한거야?"
정확히 들었던 당사자 마저 머릿속에서 문자를 재조합하고 이마에 십자가가 하나 박힌다.
지가 세종대왕도 아니고 들은대로 세길 것이지 왜 바꾸고 지랄인지.
빠직
헐. 개 빡친듯!
그래도 노예빵 제도 때문에 무턱대고 날 때릴 수는 없겠지만 후기 인상파 화가가 생각날 정도로 인상이 더럽구만.
※글이 어수선한 이유는 술먹고 써져 있는 글에 제가 힘들게 덧붙여서 그래요. 흠 내가 이걸 왜 썼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열락을 토해내는 긴 한숨에 여자를 누르고 있던 남자는 여자의 머리칼을 붙잡고 붉어진 볼에 입을 맞추었고 여자는 살포시 고개를 돌린다.
2학년 여자 중에서는 랭킹 5위안에는 들어간다는 여자와 2학년 남자 중에 순수한 싸움실력만으로는 최고인 남자의 질펀한 한판은 보는 사람이 있다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음심이 역류할 정도로 강렬함을 지니고 있다.
"역시… 크윽… 니 년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지랄하지 말고 박는데 집중하지 그래."
푸욱
죽이 잘 맞는 이 커플의 탄생 신화는 제법 장엄하다. 여자가 먼저 트러블을 해결하자며 노예빵을 신청했지만 남자가 떡배틀로 종목을 바꾸었고 싸움 잘하는 놈의 자지맛이 궁금하던 여자가 승락했고 그렇게 떡배틀을 벌이다보니 서로의 떡궁합이 너무나 잘맞아서 그 이후 이렇게 붙어다닌다고 한다.
일진 실록에 의하면 두 사람이 떡배틀을 벌이는 첫날 밤꽃나무 세 그루가 자라나 그들을 보듬었으며 그들이 떡배틀을 벌이는 3일동안 이 동네가 요동쳤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흐윽!"
어떠한 장식도 없는 까만 머릿결에 취한 남자가 몸을 그녀에게 더 숙이자 답답함과 동시에 쾌감이 강해진 여자는 남자의 등을 손톱으로 긁으며 절벽에서 매달린 사람처럼 남자를 붙잡는다.
그들의 행위는 참으로 길었고 (수업시간인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쾅!
그런 그들을 방해하는 거친 소리가 적막했던 부실에 울린다.
"맘… 맘모스!"
털썩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마라톤이라고 생각했는지 설명도 붙이지 않고 기절한 꼬봉을 보면서 남자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입을 연다.
"이 새끼야! 문은 닫고 뒤져야지!"
♤
사나이 김한복.
오늘 아침부터 나의 기분은 최악이었다.
노멀 라이프가 박살난 게 문제가 아니다. 개같은 양수 놈이 왕가슴을 풀어주면서 어제 처음 접한 그 극락으로 가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서글픈 일이었기 때문이다.
샌드젖치와 의도치않게 이상한 구멍에서 유영한 나의 거시기는 여자의 살덩어리를 원하고 있었지만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건 내 손 뿐이니…
예전에는 내 손만 있으면 천국으로 직행했는데 이제는 밋밋하니 어찌 슬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빌어먹을 현자 타임."
양수 놈도 후회하면서 계속 허리를 흔들고 있는 꼴을 보아하니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
그런건가?
갑자기 세계사 시간에 봤던 영화 한편이 생각난다.
칼잡이인 사무라이의 몰락에 관한 내용인데 총으로 인해 칼의 세계가 무너져가면서 마지막에는 주인공인 요시 히로사키가 피눈물을 흘리며 들고 있던 칼을 자신의 몸속에 집어넣으면서 죽는 장면 말이다.
그거 볼때는 쪽발이 새끼들 다 뒤져라. 이런 기분이었는데 지금 이 상황에 처하고 보니 아… 공감이 들기 시작한다.
웬만한 딸잡이 못지 않은 나의 십수년 테크닉이 정신줄 놓고 어설프게 맛본 살덩이 한방에 가치를 잃었으니 그것은 수천년 날붙이의 시대를 무너뜨린 총기의 시대의 도래와 맞먹는 충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색스 색스 색스 색스 색스
1교시 부터 밥을 먹는 4교시까지 머릿속에는 오직 한가지 생각만 가득했고 3교시에는 무심코 뛰어나가 "선생님! 색스가 하고 싶어요오오오오!" 라고 말하려고 엉거주춤 일어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좆될뻔 한 경험까지…
생각해 보니 마약 중독자와 전혀 다를게 없지 않은가!
크… 중이 처음 고기맛을 보면 잊지 못한다고 하더니 아다 고딩이 여자맛을 보니 잊지 못하는구나.
그렇게 해롱거리던 나는 점심 시간을 맞이한다.
조용히 도시락을 꺼내면서 나보다 상태가 심각한지 아예 영혼이 없는 양수 놈을 보면서 혼자 쳐먹으려던 그 순간
"야! 누가 맘모스야!"
움찔
굉장히 화가 나보이는 남자 한명이 문을 부수듯이 열어제끼고 성큼성큼 들어온다.
존나 짱 세 보이는 남자의 담담한 걸음거리에 문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우리 반에서 가장 십이지장이 매서운 년이 슬쩍 고개를 숙이고 자는 척을 실시한다.
도시락을 먹던 중인데 저렇게 머리를 깊게 숙이면 얼굴에 밥풀이 묻지 않을까 고민하다 문뜩 밥풀 팩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하니 남자는 벌써 내 근처까지 와 있다.
"맘모스라는 새끼가 누구냐고오오오오!"
쾅!
굉장히 중요한 일을 치루다가 방해받은 티가 역력해 보이는 남자… 그러니까 명찰을 보니 이름이 박주영이라고 적힌 그는 왜 이곳에서 빙하기가 지나고 멸종한 생물을 찾고 있을까?
인디아나 존스 처럼 이 교실에 비밀 장치가 있고 그 밑에 황금 맘모스 가죽 같은게 잠들어 있는 것도 아닌데.
쩝
반으로 쳐들어온 낮선 침입자를 보는 것도 잠시 흥미를 잃은 나는 다시 숟가락을 핥는다.
오늘의 점심은~~
계란! 그리고 비엔나 소시지! 거기다가 놀라지 마시라 그 비싸다는 참치까지!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은 이 황홀한 자태에 누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인가!
그래 색욕은 식욕으로 돌파하는 거다!
"저… 저 놈이 맘모스 인데요…"
그렇게 아무지게 한입을 먹으려던 순간 귓가에 굉장히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명찰 색깔을 봤을 때 같은 동급생인데 존댓말을 쓰는 그 말에 무심코 고개를 돌리니 그 말을 입으로 뱉은 새끼의 손가락은 나를 지목하고 있다.
"엉?"
주영이 놈이 나에게 다가오자 나는 위기를 느끼고 자리에서 기립하며 혹시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 생각까지 하며 침을 삼킨다. 여긴 3층인데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지만.
쓱
"오오오오오오."
내가 일어나자 들리는 환호 비스무리한 소리들.
1교시 부터 발기된 내 거시기가 불뚝 솟아오른 것을 깜박하고 일어나니 주변에서 감탄이 절로 들린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것들이…
"너 요즘 잘나간다고 깝죽 거리는데…"
쾅
"뒤지고 싶냐?"
네? 제가 언제 잘 나갔다고 그러세요?
님 저 어제 색스 처음 해본 고딩인데요. 혹시 도로명 주소로 바뀌면서 아들 집 못 찾고 계신 할아버지와 같은 상황이신가요?
"노… 노 땡큐."
내 목소리를 쫄아서 그런지 조근거렸지만 주영이 놈에게는 정확히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듣지 못한 쌍년놈들이
"들었어? 뻑큐래. 뻑큐!"
"와. 주영이 보고 엿이나 쳐먹으라고 한거야?"
정확히 들었던 당사자 마저 머릿속에서 문자를 재조합하고 이마에 십자가가 하나 박힌다.
지가 세종대왕도 아니고 들은대로 세길 것이지 왜 바꾸고 지랄인지.
빠직
헐. 개 빡친듯!
그래도 노예빵 제도 때문에 무턱대고 날 때릴 수는 없겠지만 후기 인상파 화가가 생각날 정도로 인상이 더럽구만.
※글이 어수선한 이유는 술먹고 써져 있는 글에 제가 힘들게 덧붙여서 그래요. 흠 내가 이걸 왜 썼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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