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보지 미소녀 클럽 - 5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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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78회 작성일 20-01-17 00:21본문
지체없이 다섯 번째 이야기 두번째 파트 들어갑니다.
이번 이야기는 조금 색다른 것을 써보고 싶어서 시도해 보았는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그리 야하다는 느낌이 덜합니다...;;
제 묘사력이 부족한 탓인가 봅니다...
상황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시면서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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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니.”
절정을 맞이하여 정신을 잃은 가을은, 오늘 하루 동안 쌓였던 피곤함에 잠이 들어 버렸다. 현경이 넣은 오이는 너무 길쭉하고 거칠어서, 걸을 때마다 질벽을 자극했고, 모처에서 특수 제작했다는 아날볼은 자체적으로 진동 기능을 내재하고 있었다. 때문에 하루 동안 무려 네 번이나 보짓물을 토해냈던 것이었다.
그러한 일을 하게 된 것은 벌써 수도 없이 많이 경험해 보았다. 현경의 성노예인 가을은 대략 한 달에 두어 번씩 현경의 기분에 따라 실시된 이 조고에 이미 익숙해졌다. 그 덕에 미애조차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태연하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오늘 처음으로 집어넣었던 특수 아날볼은 그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마치 현경의 애무처럼 사람을 애태우게 만들었었다. 항상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불규칙적으로 진동하다가 만다. 그 세기도 불규칙적. 덕분에 수업 시간 도중 항문 쪽으로 무의식적으로 손이 갈 뻔 한 일도 많았다.
아까 어느 수업 때는, 계속적으로 미약하게 진동하는 아날볼 때문에 아이들에겐 문제 풀이를 시키고는 교탁 뒤에 가져다 놓은 의자에 앉아 몰래 오이를 슬며시 움직여서 절정에 달하기도 했다.
“언니...나 잠깐...”
“응, 잠이 들었지. 내 애무가 그렇게 황홀했니?”
조교할 때의 음란한 미소와는 달리, 평상시에 함께 지낼 때의 현경은 너무나 상냥하고 포근한 언니다. 지금도 장난스럽게 짓는 귀여운 미소는 가을의 가슴을 살짝 들뜨게 만든다. 그렇게 잠시나마 가을이 행복한 느낌을 받으려 하는 순간, 그녀는 자신이 나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에는 정조대가 채워져 있었고, 보지 속의 묵직한 느낌으로 그 안에는 바이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 시나 된 줄 아니? 벌써 여덟시야, 여덟시.”
“어, 언니...이건...”
살짝 상기된 표정의 가을은 쓸데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두 손으로 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자신의 옷을 찾아 두리번거린다.
“후훗, 그거...? 나를 기다리게 한 벌이야.”
“벌이라니...그럼 깨웠으면...”
“그렇게 귀엽게 자는 아이를 어떻게 깨우니.”
그리고 그녀를 보는 현경의 미소는 다시 싸늘하고 음란하게 물들었다. 이번엔 또 어떤 조교일 것인가...막 잠에서 깬 가을의 머리는 복잡하기만 했다.
“나도 어차피 오늘 밤엔 한가했으니까 상관없지만, 그래도 그 대가는 치러야 하겠지? 그래서 게임을 좀 준비해 봤어. 그냥 처음엔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재밌는게 많이 떠올라서 말야.”
“무슨...대체 뭘 어떡하란 거야...”
“우선, 준비물부터 설정하자.”
몸을 일으킨 현경은 정조대 끝의 뚜껑을 열고는 그 안에 달려있는 스위치를 켰다. 그러자 기계음과 함께 정조대 속의 바이브가 켜졌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닫고는 그곳을 열쇠로 잠가 버렸다.
“어디 보자...지금 시간이 내 시계로 여덟시 오분. 난 내 차에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있을 게. 한 시간 내로 모든 옷을 갖춰 입고 네 차로 와주길 바람. 여기 네 핸드폰이랑, 카드키.”
현경은 가을의 손에 핸드폰과 카드키를 쥐어 주었다. 아직 어리둥절한 가을은 보지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참으며 재차 물었다.
“대체 뭘 어떡하라는 거야, 언니.”
“간단해. 내가 학교 곳곳에 너의 옷들을 챙겨놨어. 그것들을 제한 시간 내로 다 찾아서 오는 거야. 우선 5층의 음악실로 가려무나. 서두르는 게 좋아, 난 오늘 네 차를 타고 갈 거니까.”
“그, 그런...”
이제 가을의 머리 속에 현경의 의도가 파악되었다. 게임이나 흥미로운 것을 좋아하는 현경의 성격상, 종종 뭔가 게임의 형태를 빌린 조교가 행해지는데, 이것도 그런 것이다. 즉, 가을이 잠들어 있는 동안 현경은 학교의 곳곳에 가을의 옷을 숨겨놓았고, 그걸 모두 찾아오라는 것이다.
“아무리 너라도 여섯 번 일곱 번 가게 되면 이제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겠지. 서두르렴. 그렇게 어려운 과제는 아니니까. 아 참, 네 차를 찾아와도 소용없어. 다른 곳으로 가 있을 테니까. 그럼.”
그 말을 남기고 현경은 휑하니 그 교실에서 나가버렸다.
“으읏...어쩌지...”
자신에게 물어보아도 별 수 없다. 지금은 현경의 말대로 하는 수 밖에 없다. 삼십분 이내로 가지 않으면 그녀는 정말로 가을의 차를 타고 떠나버릴 것이므로. 이미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하겠노라고 마음을 먹은 가을은 천천히 머리 속에서 생각을 정리했다.
“5층 음악실로 가는 길에는 3, 4층에 아직 3학년이 남아 있을 거고...돌아다니기도 할 테고, 가끔씩 선생님들도 지나다녀...”
기본적으로 자습은 자습실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평일에는 10시 까지는 자신의 교실에서 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또한, 보충 수업이라던지 특별 활동 등의 일도 있어서 아직 학교엔 학생들이 더러 남아 있다. 그리고 그들을 감시하는 선생님들도 있다.
현재 가을이 위치한 곳은 2층의 가사 실습실. 자주 쓰이지 않고 이것저것 도구가 많은 까닭에 현경이 주로 자신을 불러내는 곳이다. 2층의 1학년 교실들 옆, 가장 구석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바로 앞에 계단이 있고,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쉽게 4층까지 갈 수도 있다. 허나, 실험실 등이 몰려 있는 5층은 다른 층의 반 밖에 되지 않는 까닭에 통하는 계단이 중앙 계단 밖에는 없다. 즉, 4층에서는 교실들 앞을 질러서 가야한다.
“으읏...”
시간을 지체할 순 없다. 현경이 얼마나 곳곳에 나누어 숨겼는지는 몰라도 절대 적지는 않을 것이고, 또한 바이브 역시 오래 끌 수는 없게 만드는 요인이다. 조용히 가사 실습실 문을 열고 나오자, 밖은 불빛하나 없이 어두웠다. 다행히 1학년은 모두 귀가한 모양이고, 그 말은 위험할 땐 이곳으로 도망칠 수 있다는 말이다. 양말도 없는 맨발이기 때문에 화장실로 도망가는 것은 좀 그렇지만 이 알몸을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는 나을 것.
“2층은...안전한 모양이야...으흣...”
마치 한 발 한 발 땅에 내딛을 때마다 전기가 오르는 것 같았다. 신성한 학교 내에서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알몸으로, 그것도 보지에 바이브를 박아놓은 음란한 차림으로 돌아다니다니. 부도덕한 것도 정도가 있지. 가릴 것 하나 없이 드러난 조금 작은 크기의 탄탄한 가슴이 흔들거렸고, 동시에 보지에서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보짓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부끄러움이 흥분을 완전히 압도하는 가운데, 숨소리까지 죽이며 계단을 오르자, 2학년과 3학년 교실이 같이 있는 3층에서는 복도 전체에 희미한 불이 들어와 있었다. 지금 이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있는 건 주로 3학년이고, 그들의 교실은 반대편이지만 2학년도 방심할 수는 없다. 다행히 계단 바로 앞의 교실엔 불이 꺼져있다. 가을은 우선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천천히 다시 계단을 올랐다. 평소에 불만이었던 작은 가슴이 지금 만큼은 너무 커서 출렁대는 것만 같다.
“3층도 괜찮은 건가...”
허나 언제 옆 교실에서 사람이 튀어나올지 모른다. 또한 4층은 더욱 사람이 많고 움직임도 활발할 것이다. 후다닥 4층으로 뛰어올랐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두근거리던 심장은 어느샌가 가슴이 흔들릴 정도로 쿵쾅거리고 있었다.
우선 가을은 그 계단의 불을 껐다. 누군가가 있다면 분명 반응을 보일 터. 캄캄해졌던 시야가 천천히 회복되고, 그때까지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가을은 2층으로 내려가는 길을 다시금 확인하고는 천천히 계단을 올라섰다. 실내라서 공기는 따듯했지만 발끝으로 전해지는 차가운 감촉은 그녀로 하여금 더욱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였다. 온 몸이 화끈거리고 가슴 속에서 울리는 심장 소리가 입을 타고 흘러나가는 것만 같다.
“이제...4층.”
여기가 최대의 고비이다. 계단을 반절 올라가 빛이 비치는 곳 근처까지 접근한 가을은 그만 울고만 싶어졌다. 4층 복도 끝에는 동료 선생님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아이들을 감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복도는 전체적으로 너무나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고, 교실도 모두 불이 들어와 있었다. 이런 복도를 가로질러서 5층으로 올라가라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흐윽...이, 이걸 어떡하라는 거야...흐윽...흑...”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린 가을의 눈가에 살며시 눈물이 맺혔다. 바이브의 느낌도 오지 않을 정도로 막막해진 가을이 그렇게 멍하니 바닥에 앉아 있을 때. 서서히 바닥의 냉기가 몸을 엄습하자, 가을의 정신이 돌아왔다.
“흑, 흑...어쩔 수 없어. 갈...수 밖에...”
눈물을 훔친 가을은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매정한 동료 선생님은 잠시도 움직일 생각을 않았고, 그 앞 교실에서 한 학생이 드르륵 문을 열고 빠져나왔다.
“저 선생님은 분명...조 영재 선생님...”
뭔가가 떠오른 가을은 핸드폰을 열고 그 선생님의 번호를 찾았다. 평소에 다른 선생님들과 사이좋게 지내던 가을은 그와도 친분이 있었다. 몸을 일으켜 다시 3층으로 내려간 가을은 그에게 전화를 했다.
“...네, 남선생님. 무슨 일이시죠?”
“조선생님...저어...제가 지금 주차장인데...선생님 차가...8438, 맞으시죠?”
“예에...그렇습니다만.”
자신의 숫자에 대한 암기력이, 수학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이렇게 고마운 때가 없었다. 가을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되찾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제가 본 건 아닌데, 누가 조선생님 차를 긁어 놓았대요...제가 지금 일이 있어서 확인은 못해드리는데...알려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아, 아니! 그게 정, 정말 이랍니까!?”
“저도 잘못 본 거였으면 좋겠어요...확인 해드리고 싶지만...죄송해요.”
평소처럼 다정다감하고 상냥하고 친절한 말투가 술술 흘러나왔다. 평소에 차를 아끼기로 소문난 조 영재 선생은 화들짝 놀라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잠시 후, 어둠 속에 숨어있던 가을은 그가 후닥닥 뛰어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주차장까지는 성인 남자라면 길어야 왕복 3분여. 갈 수밖에 없다.
재빨리 4층으로 뛰어오른 가을은 계단 끝자락에 숨어서 상황을 살폈다. 허나 아무리 갈 수밖에 없다고는 해도 아직도 상황은 막막하기만 할 따름. 다행히 감시하는 선생님은 조선생님 혼자뿐이었다. 복도 끝에서 중앙 계단까지는 오른쪽으로 교실이 일곱 개, 반대편에도 일곱 개가 있고 왼쪽으로는 여자 화장실, 급수대, 남자 화장실, 청소도구함의 순서로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었다. 결코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여자의 발로 뛰었을 때 순식간에 도달할 거리는 또한 아니다.
조선생님을 쫓아냈다는 안도감도 잠시. 이내 그 거리가 가져다주는 막막함에 가을은 생각이 막혀버렸고, 지금 당장이라도 등 뒤에서 조선생님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또 다시 가슴을 두드렸다. 잠시 잊고 있었던 보지 속의 바이브 진동도 늦을세라 부활했다.
그때, 그녀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발자국 소리가 3층에서 들려왔다. 그 발자국소리는 천천히 그 존재감을 그녀에게 어필하더니 이내 4층으로 오는 계단을 향했다. 그리고 갑자기 교실 안에서 의자 끄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 매점 가냐? 나도 빵 하나만.”
나지막하지만 확실히 들려오는 소리. 누군가가 교실에서 걸어 나온다.
“이, 이럴 수가...”
“저벅, 저벅, 저벅...”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는 점점 더 가까워져만 갔다. 발자국 소리가 한 번 들려올 때마다 그녀의 심장은 미친 듯이 날뛰었고, 전신의 핏줄에서 심장 박동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머릿속이 마치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새해야지는 느낌.
사면초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던가. 마음 속 한 구석을 지탱하고 있던 2층으로의 퇴로는 완전히 무너져 버렸고, 앞에는 훤하고 길게 뻗은 복도, 그리고 옆에 있는 문에서는 학생이 걸어 나오려고 한다. 갑자기 눈앞이 일그러진다.
“으흑...다...틀렸어...으흐윽...”
그 자리에서 다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버린 가을은 머리속에서 주마등처럼 다른 사람들이 학교 내에서 알몸으로 보지에 바이브를 꽂아 넣고 앉아있는 여선생을 보는 상상이 흘러나왔다. 뭐라고 해야 할까. 도망쳐야 할까. 무슨 변명이나 댈 수 있을까. 앞으로 학교는 다니지 못하겠지. 얼굴이라도 가리고 있을까. 사진을 찍혀서 협박당하면 어떡하지.
가슴은 터질듯이 쿵쾅거렸고 보지 속의 무심한 바이브는 점점 질벽을 세차게 뒤흔드는 것만 같았다. 가슴이 뛰는 소리,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는 숨소리, 바이브의 미세한 기계음이 그녀의 머리를 더욱 더 복잡하게만 만들었다.
“이제...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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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리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ㅠ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짤막한 리플 하나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이렇게 소설을 써 올리는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히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리며...;;
리플 남겨주신 분들,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음란하게 써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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