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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의 그녀 -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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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48회 작성일 20-01-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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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 붙은 물기들이 방울져 샴푸대 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 따위는 조금도 느끼지 못한 채... 오직 혀 끝으로 느껴지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느낌에만



빠져들고 있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니, 어제보다 더욱더 자신있게 나는 혀로 그녀의 입안 구석구석을 이리저리 마구



헤집는다. 혀를 마주 감기도하고, 입술을 빨아들이기도 하고, 서로 뒤엉키는 혀의 움직임을 이끌어가기도 하면서



깊고 진한 키스를 나누는 내 머릿 속은 거의 백짓장이 되어있었다. 어제도 느꼈던 뇌와 혀가 동떨어진 것만 같은



이 기묘한 괴리감...





그것은 너무도 달콤한 유혹. 그것은 너무도 강렬한 쾌감.





"하아.."





오로지 누구의 것인지조차 구분되지 않는 달아오른 숨소리만이 그녀와 나 사이에 존재하고 있었다.



코 끝과 입안 가득히 느껴지는 서로의 뜨거운 숨결... 너무나도 따스하고 포근하며, 한편으론 아찔하다.





미용실 샴푸대 의자에 누워 그녀와 키스를 나누고 있다는 흥분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이미 한번의 키스 경험으로



자신이 있었기 때문일까....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정말로 아무런 거침없이 유경 누나의 분홍빛 입술



과 부드러운 혀를 마음껏 탐해가는 한편, 고개를 내려숙인 채 키스를 나누고 있는 유경 누나의 가느다란 허리를



껴안고 이끌어 샴푸대 의자 위에 누워있는 내 몸에 완전히 겹쳐 눕혀버렸다. 마치 침대처럼 길다란 의자 위에서,



내 몸 위에 그대로 몸을 마주 포개어 눕혀버린 유경 누나는 어제처럼 서로의 몸이 완전히 딱 밀착되었음에도



순순히 아무런 거부도 하지 않았다.





가냘프도록 얇은 그녀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 누운 채로 그녀와 이렇게 몸을 마주 포개고 있으니



너무나도 환상적인 그 육체의 굴곡이 온 몸으로 생생하게 느껴져온다. 오직 수려한 곡선만으로 이루어져있는



유경 누나의 몸... 전신으로 느껴지는 그 아찔한 느낌...





말캉하고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은 물론이고 배와 허리, 심지어는 다리 아래까지도 서로 꼭 붙어 포개어진 채로



우리는 그렇게 긴 의자 위에서 몸을 겹친 채 끝없이 서로의 혀를 춤추게 하고 있었다.





"으응.."





온몸의 굴곡이 내 몸에 물샐 틈 없이 밀착된 그 느낌에 그녀는 잠시 몸을 뒤척거렸지만, 곧 양팔을 들어 내 목



뒷덜미부터 고개를 꼭 끌어안아 더욱 내 얼굴을 끌어당겨오고 있었다. 마치 어제의 일을 그대로 고스란히



재현이라도 하듯, 그 한번 겪어보았던 느낌을 다시 맛보게 된 내 아랫도리에 또 서서히 힘이 단단하게 들어가고



있었다. 이윽고 빳빳하게 고개를 들던 내 자지는 당연히 어제처럼... 그녀의 부드러운 안쪽 허벅지 살에 그대로



살짝 맞닿아버린다.





"이런... 또..."





어제와 같은 이 상황, 어제는 분명 여기에서 끝나버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질적인 느낌에 움찔한 그녀의 반응과 더불어 윤아의 난입으로 어제는 그렇게 깨어져버린 키스...





하지만 오늘은... 아니, 지금 이 순간에는, 난 도저히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았다.



그녀와 나 사이에 무언가 새로운 한발짝을 더 내딛고 싶은 폭풍같은 욕망을 나에겐 거스를 힘도, 그럴 의지도



없었다. 게다가... 이런 내 마음을 헤아려주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 또한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오늘은



그녀마저도 안쪽 허벅지에 내 물건이 닿는 것을 분명히 느꼈을 텐데도 여전히 혀의 깊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주체할 수 없는 흥분과 아찔함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간신히 들어올려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께부터 서서히



손을 쓸어올려가기 시작한다.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의 수려한 곡선을 지나 점점 위로 더듬어 올라오기 시작하는



내 무례한 손의 침범에 그녀는 또다시 몸을 잠시 뒤척였지만, 그 와중에도 서로 뒤엉키는 혀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옷 위로 그녀의 매끈한 상체 굴곡을 더듬어가며 전진하던 내 손이 어느새 내 가슴에 맞닿아 살짝 짓눌러져있는



그녀의 가슴께에 이르렀다. 손가락을 뻗기만하면 꿈 속에서나 그려왔던 유경 누나의 가슴을 직접 만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지만, 한가닥 불안과 주저함은 그 가까운 거리를 침범해들어가지 못하게 날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괜찮은 걸까...?"





여기서 더 손을 뻗는다는 것은, 단순한 스킨십의 정도를 넘어서 무언가 돌이킬 수 없는 한 발을 내딛게 됨을



의미한다. 이 상황에서, 그건 누가 보더라도 그러할 것이다. 나에겐 이대로 이 손을 뻗고싶은 어마어마한 욕망이



들끓고 있었지만, 그녀는 내 그러한 침범을 용납해줄 수 있을까...





우습게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한눈에 반해 언제나 마음 속에 품어왔던 그녀와 나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 마지막 선에서, 나는 이 힘겨운 한발짝을 쉽사리 떼어놓지 못하고 있었다.





허리춤에 올려놓은 내 손이 더이상 움직이지않고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녀 또한 눈치챈 모양이었다.



영리한 여인이니 아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잘 알고있을 것이다.





그것은 내 갈등을 풀어주기위한 그녀 나름대로의 따뜻한 배려였는지도 모른다.



유경 누나는 살짝 떨고있는 내 손을 그녀의 손으로 살짝 마주쥐더니, 이윽고 그대로 자신의 가슴골 위로 내 손을



이끌어 그 봉우리 위에 살짝 얹어놓는다.





"아...?"





머뭇거리는 내 손을 쥐어 직접 자신의 가슴골 위에 올려놓은 그녀의 그러한 행위는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그것은 진한 스킨십의 허용이었을 뿐일까, 그렇지않으면 그녀에게도 나처럼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떠한 한발짝을



앞으로 내딛고 싶은 바램이 있었던 것일까.





비록 그것이 어느쪽이든 내겐 상관이 없었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허락을 해주었단 것이니까...



나는 그 깊은 키스를 나누는 와중에도 살짝 실눈을 떠 그녀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호수같이 깊은 눈을 꼭 감은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겠다는 듯이 기다란 속눈썹과 눈꺼풀을 조금도 위로



들어올리지 않고 그저 서로의 혀만 끈적하게 뒤얽어가고 있는 그녀...





어쩐지 그녀의 뺨과 귀가 미용실의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도 볼 수 있을만큼 빨갛게 물들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 다소곳할 정도로 아무런 저항없는 순순한 허용의 표현은 비단 오늘 이 순간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길고긴 시간을 무던히 참아왔던 내 가슴의 도화선에 마침내 격렬한 불씨를 지피고 말았다.



타들어가는 그 욕망의 도화선 앞에, 미용실의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따위는



정말 조금의 방해조차 되지 않았다.































섹스 경험이 있냐고 묻는다면, 나름대로 없지는 않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평생 그 중에서 진정으로 사랑한 여인과의 관계를 가져본 적이 있냐고 하면, 대답하기 곤란할 것 같다.



그렇지만 그것도 이제는 지금 이 순간 이전까지만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아직까지도 흥분으로 미세하게 떨리는 손을 뻗어 유경 누나의 칠부 셔링탑과 그 안에 받쳐입은 슬림 롱나시까지



위로 서서히 걷어올려버렸다. 군살이라곤 하나도 없이 매끄럽고 새하얀 배와 허리가 훤히 드러나고,



곧이어 롱나시 안쪽의 사선의 홀터 탑 브래지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끈을 살짝 내어놓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듯한 홀터 탑 위로 나는 가만히 손을 뻗어 그렇게나 꿈에도



그리던 유경 누나의 가슴을 마침내 한번 살며시 쥐어보았다. 손이 닿자마자 손 안 가득히 뭉클한 감촉이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져온다. 용기를 내어 힘을 주어서 살짝 움켜쥐어 보았다.





"으응.."





깊고 진한 키스를 나누던 유경 누나의 입술 틈사이로 자그마한 소리가 새어나온다.



끊임없이 혀를 놀리고는 있지만 나는 손 안 가득히 쥐어지는 그 말캉하고 보드라운 감촉에 그만 머릿 속이



하얗게 물들어갔다. 뇌와 몸이 따로 떨어져 분리되는 것 같은 그 특이한 괴리감이 다시 엄습한다.



머릿 속은 이 황홀하고 아찔한 감촉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떨고만 있는데, 손은 어느새 내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것 같은데도 저절로 유경 누나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러가고 있었다.





홀터 탑 속에서 내 손길에 따라 모양을 바꾸어가며 말캉말캉하게 뭉개어지는 유경 누나의 가슴은 언제나 내가



상상해왔던대로, 이렇게 저렇게 주물러보아도 금새 봉긋한 모양을 되찾는 넘쳐흐르는 탄력감과 손 안 가득히



잡히는 그 환상적인 볼륨감이 정말 너무나도 황홀했다. 고작 손 끝에서 느껴지는 감각만으로 이렇게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니....





치밀어오르는 극도의 흥분감과 더불어 유경 누나의 가슴을 주무르는 손에는 점점 더 힘이 들어간다.



종래에는 거의 반죽을 하는 것 마냥 브래지어 위로 그녀의 탄력 가득한 가슴을 이리저리 주물러가던 나는 문득



유경 누나의 가슴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가슴을 만지는 그 와중에도 아직까지 서로 혀를 떼지 않고 키스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만질 수는 있었지만 서로 맞닿은 가슴의 모습은 쉽게 실눈으로 내려다보이지 않았다.





나는 마침내 얼마동안 서로 꼭 붙어있었는지도 모를 입술과 혀를 천천히 그녀의 분홍빛 입술에서 살며시



떼어냈다.





"누나... 잠시 일어나봐요."





주제넘게도 나는 이제 그녀에게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뻔뻔하게 당당히 요구까지 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사랑스럽게도 고분고분하게 내 몸 위에서 잠시 몸을 일으켰다. 샴푸대 의자 옆에는 뒤로 기울어지는 각도



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었다. 나는 상체를 일으키고는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각도로 의자를



약간 올려세웠다. 그리고는 다시 유경 누나의 몸을 내 몸 위로 이끌어 올려놓았다.





의자가 약간 세워졌기 때문에 아까처럼 눕는 자세가 아니라 이번엔 유경 누나가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 서로



마주보며 앉아있는 자세가 되었고, 나는 그렇게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나 자신도 놀랄만큼 대담하게 그녀의



상의를 위로 벗겨올리기 시작했다.





이 대담한 행동에 유경 누나조차 잠시 놀란 듯 했지만 그녀는 역시나 아무런 저항 없이 오히려 순순히 손을



들어올려 내가 셔링탑과 롱나시를 완전히 벗겨내어버리는 것을 도와주기까지 했다.





폭포수같이 길고 매끄럽게 찰랑이는 유경 누나의 머릿결이 한차례 출렁이고, 그녀의 상의 두 겹이 결국 그렇게



몸에서 벗겨져나가자 이어서 눈결처럼 새하얀 순백의 살결이 미용실의 조명 아래 그 모습을 훤히 드러내었다.



마치 정말로 눈을 빚어 만든 듯이 새하얗고 잡티 하나 없는 그녀의 매끈한 살결은 그야말로 백옥과도 같았다.



그리고 잘록하게 쏙 들어간 허리에서 다시 능선을 그리며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가슴까지의 그 미려한



굴곡까지도...





상체에 속옷 하나만을 걸친채 그 백옥의 속살을 여지없이 드러낸 유경 누나의 몸을 넋을 잃고 잠시 멍하게



바라보고있던 나는 침을 한번 삼키고는 그 상태에서 그녀의 홀터 탑 브래지어까지도 그대로 위로



말아올려버렸다.





그 무례한 행위의 결과로, 마침내 유경 누나의 눈부시게 새하얀 가슴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채 브래지어



밖으로 튕겨오르듯이 솟아올랐다.





"와..."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봉긋한 자태를 뽐내며 드러난 그 새하얗고 예쁜 두 개의 봉우리.



나도 모르게 그 장관에 넋을 잃고 입에서 감탄성이 새어나온다. 희미한 불빛이 반라의 몸이 되어버린 아름다운



여신을 비추었다. 그리고 나의 여신은 그 미려한 반라의 육체를 모조리 드러낸 채 부끄러운 듯이 내 시선을 슬쩍



피해버리며 얼굴을 물들였다.





"후훗.. 좀 부끄럽네..."





언제나 완벽의 매력을 자랑하던 그 매혹적인 웃음소리가 아니라 약간은 쑥스러운 듯한 귀여운 웃음.



스커트 하나만을 두른 채 수줍어하는 천사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젖가슴의 봉우리 끝자락에 한없이 앙증맞게 솟아있는 분홍빛의 열매.



지겹도록 보아왔던 AV 나 사진 따위와는 차원을 전혀 달리하는 예쁜 크기와 색깔을 자랑하는 그 아찔하도록



아름다운 열매의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던 나는 떨림이 멈추지 않는 손을 뻗어 유경 누나의 젖꼭지를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사용해 집어 위아래로 살짝 문질러보았다.





"으응..!"





가슴을 주무를 때보다 약간 더 선명하고 달콤한 신음성이 유경 누나의 매혹적인 입술 사이로 새어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그 감미로운 소리... 나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 끝을 두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고



굴려가기 시작했다.





아까 여직원이 유리창마다 모조리 커튼을 내려놓고 갔기 때문에 바깥에서 안이 들여다보일 일은 없었겠지만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얇은 커튼 한장에 의지한채 문조차 제대로 잠겨있지않은 미용실 안에서 이런 깊은 애정



행각을 나누고있는 우리의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대담했다.





이 믿기 힘든 현실에 과연 내가 적응하고 있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그 정신적인 극도의 흥분감은 내 머릿 속을



서서히 백열시키고 있었다. 더불어 이제는 정말로 이 끈적한 상황이 아무 일 없이 끝나지 않을거란 행복한



가능성 또한 더더욱 상승하고 있었다.





극한의 흥분은 사람의 인격마저 바꾸어놓는 것일까... 나는 지금의 내 모습이 과연 내 자신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감하게 유경 누나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쥐는 한편 검지와 중지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워넣고 두 손가락을 살살 비벼대면서 탄력있는 젖가슴



전체를 희롱해나간다.





"아응...!"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가느다란 신음성을 흘리며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길을 마냥 느끼고만 있는 천사의



목덜미를, 나는 입을 가져다 대고는 그 사슴같은 목선을 서서히 입술로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여기 이 자리, 이 샴푸대에 누워서 머리를 감겨주는 그녀를 올려다 볼 때면 늘 못 박힌듯 시선을 빼앗겼었던



그 곱고 아름다운 목선과 쇄골... 언제나 넋을 잃을 정도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 가느다란 목덜미를 나는



다른 장소도 아니고 바로 여기에서, 이렇게 핥아내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누워서 이 쇄골을 올려다 볼 때마다 그 목선이 어찌나 한번 핥아보고 싶었는지...



나는 내 커다란 소원 하나를 이렇게 성취한 그 느낌에 온 몸에서 부들부들 전율이 일어오는 것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귓볼과 목덜미를 애무하던 입을 서서히 아래로 내려 젖가슴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브래지어를 지나 그녀의 한쪽 가슴까지 다다랐다. 그리고는 입술 사이에 분홍빛의 젖꼭지를 살짝 끼워물고는



그대로 한번 빨아들여본다.





"으흑...!"





젖꼭지를 빨기 시작하는 내 입술의 공격에 유경 누나는 눈을 꼭 감고 짙은 신음성을 터뜨렸다.



유두 끝에 입술의 감촉이 느껴지자 그녀는 살며시 몸을 떨었지만 나는 이미 혀 끝을 움직여 젖꼭지를 살살



굴려가기까지 하고 있었다.





살짝 웨이브진 그녀의 찰랑찰랑한 긴 머릿결 몇가닥이 내 뺨을 간지럽히고, 나는 끊임없이 혀 끝을 꼿꼿이 세워



그녀의 앙증맞은 젖꼭지를 계속해서 희롱해갔다. 봉긋하게 솟아있는 가슴을 입으로 크게 배어물고는 젖꼭지를



위아래 입술 사이로 빨아보기도하고 뾰족하게 세운 혀끝으로 건드리며 핥아보기도 했다. 입으로 애무를 가하는



와중에도 한손은 유경 누나의 다른 한쪽 가슴을 계속해서 부드럽게 주물러대고 있었다.





이제껏 섹스를 나누어보았던 별 시덥지 않은 날라리 여자애들과의 관계에서와는 다르게, 나는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여인에게 보다 더 많은 쾌락을 안겨주고 싶었다. 베테랑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도 꽤 능숙한 혀놀림으로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샅샅이 애무해 들어간다.





"으응...! 하아... 흐윽..."





끓어오르다 못해 뇌 속까지 아늑하게 퍼져나가는 그 엄청난 흥분을 참다못한 나는 이제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를



이빨을 사용해 살짝 깨물기까지 하고 있었다. 그녀가 아프지 않을 만큼만 힘을 조절한 채, 약간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이빨로 잘근잘근 자극을 가하는가 하면 아예 이빨 사이에 살짝 끼워놓고 입을 앞뒤로 움직여가며 젖꼭지



의 표면을 이빨로 살살 긁어주는 강도 높은 애무까지 시도했다. 내가 발휘할 수 있는 가슴 애무의 테크닉이란



테크닉은 전부 쏟아부고 있는 셈이었다.





그렇게 내가 아는 한의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그녀의 젖가슴을 유린하다보니, 문득 내가 알기로 여성의 가슴을



애무한다는 것은 여성 쪽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행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유경 누나의 양쪽 가슴을



애무하고 있으려니까 그 정신적인 흥분에서 오는 쾌감이라는 것이 오히려 그녀보다는 내게 더욱더 크나큰 만족



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흑... 흐응...! 하아..."





어쨌든 그렇게 테크닉을 쏟아부은 가슴 애무가 꽤 성공적이었는지 유경 누나는 이젠 허리를 살짝 비틀어가며



분홍빛 입술 사이로 연신 신음소리를 흘려내고 있었다.





"유경 누나 신음소리는 이렇구나... 너무 귀엽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경 누나를 생각하며 자위를 할 때면 늘 그녀의 신음성은 과연 어떠할까 상상하며 자지를



흔들었던 내게있어 귓가에 실제로 생생하게 메아리치는 그 달콤한 신음소리는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매혹적인 입술을 꼭 다물고 참아보려고는 하지만 그 틈새로 비집고 새어나오는 소리를 참기가 어려운 듯한



그 은근한 신음성이 무척 감미로웠다. 애무가 깊어질수록 짙어지는 신음소리와 덩달아 나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가 서서히 단단하게 굳어져가고 있음을 혀끝으로 느낄 수 있었다.





"누나... 딱딱해졌네요."



"으응... 모, 몰라..."





잠시 젖가슴에서 입을 떼고는 이제는 내 침으로 번들거리고 있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를 어쩐지 감개가 무량해서



그대로 넋놓고 바라본다. 내게 젖가슴을 희롱당한 천사는 아름다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다시 내 시선을



피해버렸다. 꼿꼿하게 서서 수줍은 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젖꼭지의 모습을 보아하니, 그녀도 지금 나름대로



뭔가를 느끼고 있는 것일까...





블라인드 글라스로 되어있는데다 커튼마저 내려진 유리창 덕분에 밖에서 보기에는 미용실이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문이 잠겨있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영업시간이 지나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이는 미용실의 문을 굳이 열고 들어올 할 짓 없는 사람이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결코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이 개방적인 공간에서 유경 누나의 젖가슴을 이렇게 애무하고



있다니...





마치 무슨 AV 배우라도 된 것 마냥 비현실적인 이 느낌과 약간의 그런 불안한 위험요소는 오히려 내게 그 나름의



짜릿한 흥분을 가져다주고 있었지만, 과연 그녀의 기분은 지금 어떨까...? 이런 장소에서 이런 행위를 나누는 것



을 유경 누나도 나처럼 짜릿하게 생각할까?





"누나... 기분이 어때요?"



"응..?"



"미용실에서 이러고 있으니까 어떤 기분이에요?"



"그, 글쎄..."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대담하게 그런 낯뜨거운 질문을 던져본다. 머릿 속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날뛰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어쩐지 입에서 술술 나오는 말들은 더욱 뻔뻔해져가고 있었다.



어쩌면 유경 누나의 반응을 짐작하고 무례한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는건 아니었을까...





"말해봐요."



"모, 몰라..."





보는 내가 멍해질 정도로 귀엽게 얼굴을 물들이며 그녀는 기어들어가듯 작게 대답했다.



흐흐... 왠지 아까 그녀가 날 놀려댈 때와는 완전히 역전된 듯한 상황.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지만 이런 그녀의 모습은 정말 너무너무 깜찍하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는 유경 누나의 몸을 다시 탐닉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젖꼭지가 꼿꼿하게 서서 내 침으로 번들거리는 예쁜 가슴을 다시 한번 손으로 주무르면서 가슴의 계곡선을 따라



서서히 입을 아래로 남하시킨다.





그녀가 내 허벅지 위에 앉은 채 서로 마주보고 있었기에 허벅지를 최대한 위로 들어올려봐도 아래로 고개를



더이상 내리기가 각도상 힘들어지자 나는 다시 샴푸대 옆의 레버를 조절하여 의자의 각도를 뒤로 비스듬히



기울였다. 거의 누운 상태에서 상체를 조금만 들어올린 각도까지 샴푸대 의자를 뒤로 기울이고는 나는



유경 누나의 깃털처럼 가벼운 몸을 살짝 끌어올려 그녀를 내 배 위에 올라타 앉게했다.





그러자 유경 누나의 젖가슴이 딱 내 얼굴 바로 앞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되고 그녀의 얼굴이 내 머리보다 더 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배 위에 올라타앉은 그녀의 몸... 전혀 무겁지 않았지만, 배에 닿은 유경 누나의 엉덩이가



생생히 느껴진다. 게다가... 이미 빳빳하게 서서 굳어질대로 굳어진 내 자지가 그렇게 배 위에 올라탄 그녀의



엉덩이에 조금씩 닿고 있었다.





스커트의 자락이 내 배 위에서 이리저리 퍼진 채로 유경 누나의 엉덩이는 그렇게 내 배와 꼭 맞붙어버렸고



나는 흥분에 거칠어진 숨결을 최대한 진정시키려 애쓰면서 손을 유경 누나의 등 뒤로 돌려 그녀의 매끄러운



등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아래로 쓰다듬어 내려간다. 마치 무슨 변태처럼 더듬는 듯한 손길로 그녀의 등과



잘록한 허리를 뒤에서부터 매만지면서 골반을 지나, 마침내 스커트 위로 그녀의 너무나도 탄력 넘치는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이거 너무... 창피하네..."





내 자지 기둥이 그녀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 살짝 파묻히는 이런 야하기 짝이없는 자세에 유경 누나는



약간 당황스러운 듯이 중얼거렸지만 나는 무례하게도 엉덩이를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처음 버스 안에서 유경 누나를 보았을 때부터,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던 이 엉덩이의 굴곡...



아직도 유경 누나는 내가 자신을 처음 보았던 장소가 버스 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겠지만,



하교길에서 어쩌다 우연히 그곳에서 보게된 유경 누나의 몸매는 내가 그녀의 뒤를 미행하게 할 정도로 아찔하지



않았던가.





특히 스키니진 위로 타이트하게 조여 탄력 넘치게 흔들리던 그 엉덩이의 뒷모습을 나는 아직까지도 절대로



잊지 못한다. 그렇게 강렬한 인상을 내게 남기었던 환상적인 엉덩이를 이렇게 쓰다듬고 있다니...



자위를 할 때마다 꼭 빼먹지 않고 상상했던 유경 누나의 엉덩이가 지금은 내 손 안에서 생생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 어떤 것을 가진 것보다도 더 뿌듯한 성취감이 가슴 속에서 벅차오른다.





나는 한 손으로는 유경 누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다른 손은 더욱 내려 배 위에 올라탄 채로 샴푸대 옆으로



걸쳐져있는 그녀의 다리 전체를 더듬기 시작했다. 팔걸이가 있었다면 다리를 걸치기가 힘든 장소였겠지만



샴푸대의 의자에는 팔걸이가 없었고, 덕분에 옆으로 아무렇게나 걸쳐있는 그녀의 맨다리를 아래에서부터



서서히 쓰다듬어 올려간다.





"누나... 예전부터 꼭 하고 싶은 말 있었는데..."



"으, 으응? 뭔...데?"





정말로 예전부터 꼭 이 말을 하고 싶었다... 지금같은 상황이 아니라면야 죽어도 못할 말이었지만.





"누나 다리... 정말 너무 예뻐요."



"뭐...?"





낯뜨거운 칭찬에 유경 누나는 당황한 듯, 지금은 내 얼굴보다 더 높이 그녀의 머리가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그 표정을 볼 수는 없지만 아마도 얼굴이 달아올라 있으리라...





"저, 저질이야..."



"진짠데... 사실 첨에 누나 다리보고 반했어요."





아무래도 내가 너무 흥분해서 머리가 약간 돌아버린게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뻔뻔스런 말을 술술 내뱉을 수 있는 건지...





"그럼... 너 계속 내 다리 쳐다보고 있었다는 거네?"





반했다는 내 말이 꽤 듣기 좋았는지 누나는 그 와중에도 살짝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풋... 변태."





하하... 변태라.



세상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길 수 있는 유경 누나의 수려하기 이를 데 없는 환상적인 각선미에



눈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인데...





나는 유경 누나의 발목부터 시작해서 종아리와 장딴지를 거쳐 무릎 안쪽과 허벅지까지 마치 음미하듯이 천천히



쓰다듬어 올렸다. 그녀의 완벽한 몸매를 특히나 한층 더 부각시켜주는 그 뇌쇄적인 각선미의 굴곡은 정말



신이 내린 것처럼 너무나도 아찔했다. 부드러운 곡선을 타고 물결처럼 흐르는 각선미의 능선을 손끝으로



느껴가며 더듬어올린 손으로 허벅지를 만져본다. 그 매끄러운 살결의 느낌이라니...!





여전히 한 손은 배 위에 올라앉은 탄력이 넘치는 유경 누나의 엉덩이를 허리 뒤로 뻗은 손 안에서 주무르고



있었고 다른 손은 그 반대쪽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주무르는 손 안에서 짓눌러지고 모양이 뭉개지는



엉덩이의 그 탄력... 주물러도 주물러도 금새 다시 손 안 가득히 꽉 모양을 메워온다.



탱탱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이겠지?





"너무 오래 만진다 너..."



"좋으니까요..."





자지 기둥이 허벅지 사이에 묻힌 채로 엉덩이와 다리를 애무받는 그 느낌이 많이 부끄러웠던 걸까.



그녀는 처음으로 귀엽게 비난같지도 않은 비난을 약하게 해보았지만 솔직히 아무런 제재가 되지 않았다.





이 상황이 정말로 싫었다면 말로 할 것도 없이 그냥 몸을 일으키면 되는 것을, 굳이 그대로 내게 몸을 계속



맡기고 있다는건 유경 누나도 그다지 싫어하고 있지는 않는 거라고 해석해도 되는 것인지...





"누나는 싫어요?"



"싫지는... 않지만."





약 스무살 정도를 살아오면서 이렇게까지 자지가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적이 있었던가.



딱딱해질 대로 딱딱해진 자지가 빳빳하게 서서 바지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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