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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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22회 작성일 20-01-17 00:37본문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여자인 제가 남자분들을 위한 소설을 쓰려니 여러모로 힘드네요ㅠ.ㅠ 연재도 자꾸 늦어지고... 죄송죄송~
좋은 소재(~~에서 ~~하는 것을 넣으면 좋겠어요!!) 등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제발 리플 좀 주세여~!! 전 대화를 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또 "만납시다" 하는 쪽지 보내면 주욱어어~!)
[지난 줄거리]
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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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게 된 나는 돌아가는 내내 부아가 치솟았다. 오늘의 계획이야 내일로 미루면 되는 일이라지만, 당장 내 치솟은 자지와 넘쳐나는 정력은 어찌 한단 말이냐!!
‘젠장… 그 아줌씨만 아니었어도, 오늘 미진이 년의 방 침대를 아주 좆물 범벅으로 만들어놨을 텐데…….’
자기 방 침대 위에서 나에게 실컷 따먹히며 헐떡이는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모습을 상상하던 나는 그 위에 미진이 엄마의 모습이 겹쳐지자마자 얼른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헉!!!’
상상만으로도 다리가 휘청거렸다. 솔직히 그런 아줌마의 자궁 속에서 미진이 년 같은 쭉빵 미녀가 생겨났다는 것은 인체의 신비라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잖아?!
‘니미럴… 결국 오늘은 다른 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나?! 쭉빵 날라리 여깔이 버젓이 색기를 풍기며 나를 유혹하고 있는데, 이 넘치고 넘치는 정력을 여깔에게 퍼부어줄 수 없다니!!’
나는 잔뜩 텐트 친 사타구니로 인해 불편한 걸음걸이를 구사하며 돌아가는 내내 궁시렁거릴 뿐이었다. 맞은편에서 오던 범생이 스타일의 다른 학교 여고생 하나가 그런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다, 부풀어 오른 내 사타구니를 보고는 흠칫하여 손으로 입을 가리고 비켜선다.
“…뭘 봐, 썅년아! 너라도 대신 뚫어줘?!”
“예,예?!”
내가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묻자, 쫄은 여고딩은 말을 더듬으며 도망쳐간다. 빨리 욕구해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겠어, 이거~. 크큭…….
‘나 같은 간지남이 좆병신마냥 어둠 속에서 딸딸이나 쳐댈 필요는 없지. 낄낄……. 간만에 도우미 년들 맛이나 좀 볼까?’
미진이 년을 여깔로 삼은 다음날부터 지금까지의 약 일주일 동안, 나는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 도우미 년들을 만나지 않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난 정말로 내 여깔에 충실한 놈이란 말이다. 미진이 년도 내가 이렇게 나의 모든 정력을 자기한테 퍼부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크크크…….
‘나의 미애한테 연락을 해볼까~? 아니면 제니? 성희 누나? 윤아 누나~?’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핸드폰 속의 전화번호부를 살펴보았다. 그러다…
‘…아니지. 그래도 간만인데, 성철이 형한테 인사라도 하고 직접 받아먹는 게 좋겠다.’
맨날 도우미 년들만 몰래 빼먹다 성철이 형에게 안 좋게 찍히면 좋을 것이 없으니, 이번엔 직접 인사라도 하며 샤바샤바할 생각이다. 나는 사타구니의 뻑적지근함을 애써 참아내며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으로 향했다.
4월이면 이미 봄이건만, 시간이 그리 늦지 않았는데도 벌써 날이 어둑어둑하다. 나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 건물 앞에는 벌써부터 웬 오타쿠 같이 생긴 놈이 어슬렁거리며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하고 자빠져있었다.
‘…병신 안여돼새끼, 너는 이미 외모에서 블랙이다. 크큭…….’
속으로 놈을 비웃어준 나는 주위를 살피며 잽싸게 뒷골목으로 숨어들어갔다. 나는 쓰레기더미와 고양이들을 헤치고 마사지방 뒷문에 다다랐다.
[미애야! 니 애인 왔다! 문 좀 열어줘~. -미애 퍼스트~♡]
나는 얼른 미애 년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며 히죽거렸다. 이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록 미애 년이 뒷문을 열고 나오지 않거나 답장이 없으면 아쉽게도 미애 년은 이미 다른 새끼가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 다른 도우미 년에게 다시 문자를 보낼 수밖에.
[빙신~. 한동안 뜸하더니 웬일? 지금 내려갈게~. -ㅁloHㄸl~ㅋ]
역시 아직은 바쁜 시간이 아닌지라, 곧장 미애 년의 답장이 날아온다. 아유~, 착한 년~. 낄낄~.
‘찰캉, 찰캉.’
오래 지나지 않아 작은 쇳소리가 연달아 들려오며 마사지방의 뒷문이 살짝 열렸다. 문 안쪽에서 뻗어 나온 작은 나비 문신이 새겨진 미애 년의 손이 들어오라는 손짓을 한다. 나는 그 손을 덥석 붙잡아 문 안으로 들어서며 그대로 미애 년에게 키스를 날렸다.
‘쭈웁쭙-’
“푸핫! 뭐야, 빙신아!”
미애 년이 자신의 입술을 덮친 나를 살짝 밀어내며 면박을 준다. 미진이 년보다 날카롭고 갸름한 얼굴로 보다 강한 인상을 풍기는 미애 년은 특유의 쌍꺼풀 없는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미애 년의 잘 빠진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슬림한 원피스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옆트임, 가죽 띠로 칭칭이 엮인 스트랩 힐… 일주일여 만에 보는 미애 년의 모습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미애 년의 향기가 내 자지를 요동치게 했다.
“뭐야~?! 간만에 본 애인한테 하는 행동이 실망스럽기 그지없는데~?”
나의 그 같은 낄낄거림은 안중에도 없이, 미애 년은 한심하다는 얼굴로 팔짱을 끼고서 내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뭐야? 여기를 오면서 교복을 입고 왔냐? 완전 개막장이네~? 게다가 거시기는 왜 이렇게 세워놨어?”
미애 년이 오른쪽 발을 들어 스트랩 힐 끝으로 내 꼴린 자지를 콕콕 누르며 어이없다는 투로 묻는다. 이년… 예나 지금이나, 정말 내가 꼴리는 짓만 하는군. 크크~!!! 나는 그런 미애 년의 가느다란 다리를 슬슬 문지르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너 지금 지명 안 받았지? 오늘은 내가 아주 제대로 힘써줄텡께, 얼른 올라가자~!!”
“빙신새끼, 완전 급 꼴렸구만. 나를 왜 찾나 했다~.”
미애 년은 시큰둥하게 답하면서도 내 팔에 순순히 허리를 내어주며 안긴다. 미진이 년의 등장 전까지, 미애 년과 나는 애인 사이나 다름없는 공인된 섹파였으니까. 비상계단을 올라가는 내내 나는 내 팔에 안긴 미애 년의 볼에 연신 뽀뽀를 날리며 물었다.
“며칠 못 본 사이에 더 이뻐졌네?! 대체 사내새끼들 양기를 얼마나 빨아먹은 거야?”
“님아, 지랄하지 마시고요, 다음부터는 개념이나 좀 챙기고 오세요.”
미애 년이 나의 교복 마이를 손으로 잡아 팔랑거리며 삐죽인 입술로 웃어 보인다.
미애 년이 먼저 마사지방 안에 들어가 성철이 형과 이야기를 나눈 뒤, 나 역시 미애 년의 손짓을 따라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섰다.
“야. 좀 있으면 대목 시간대인데, 교복까지 입고 오면 어쩌자는 거냐? 여긴 형식적으로도 미성년자 출입금지인 곳이라고~.”
꽁지머리에 짧은 턱수염을 기른 성철이 형이 카운터에서 나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 말한다. 쳇… 그렇게 따지면 미애 년과 제니는 미성년자가 아니란 말이유?
“아~, 동생이 간만에 직접 인사하러 왔는데, 너무 박대하신다아~!”
“야, 임마! 그럼 그 옷은 대체 뭐야?! 이건 완전 개념의 문제야! 넌 인사하러 온 게 아니라 내 장사 초 치러 온 거라구~!”
나의 넉살좋은 멘트를 성철이 형이 일그러진 웃음을 지으며 받아쳐버렸다.
성철이 형도 나처럼 훈남이라면 나름 훈남인 편인데, 윤아 누나를 비롯한 몇몇 도우미 년들은 그런 성철이 형의 작업에 빠져들어 길들여진 다음에 도우미가 된 케이스다. 따지고 보면 나의 대선배라 이 말이지. 하지만 나는 조만간 성철이 형을 뛰어넘을 거라고. 낄낄…….
“아~, 진짜진짜 왕캡짱 미안하우, 형! 사실 제가 오늘 사정이 생겨서 진짜 급 꼴렸거든요~! 크크~!!”
나는 잔뜩 텐트 친 내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히죽거렸다. 성철이 형은 정말 답이 없는 놈이라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했다.
“그럼 이번에도 미애냐? 미애, 은근히 인기 많으니까 빨리 끝내야 한다~.”
“‘은근히’는 뭐예요? 인기 있으면 인기 있는 거지.”
미애 년은 성철이 형에게 입을 삐죽이고는 나를 끌고 빈 룸으로 향했다.
부드러운 색감과 장식들로 화사하게 꾸며진 방 안의 모습이 곧 있을 땀범벅의 질퍽한 섹스와 너무나도 대비되어보인다. 푹신한 침대에 걸터앉은 내가 고개를 돌려보니, 미애 년은 나를 등진 채로 방 안에 놓인 여러 가지 향초에 불을 붙이는 중이다. 언제나 날카롭고 드센 인상을 풍기는 미애 년이지만, 저런 뒷모습은 왠지 모를 가정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지게 한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킨 나는 그대로 침대 위에 누워 대뜸 교복바지 지퍼를 열기 시작했다.
“…야! 마사지방에 왔으면 예의로라도 마사지부터 받아야 하는 거 아냐?”
자기 몸에 향유를 바르려던 미애 년이 나의 그런 꼬라지를 보고 괜히 불퉁거렸다. 나는 씨익 썩쏘를 지어보이며 내뱉었다.
“무슨 안마 기술자도 아니면서, 뭔 쓰잘데기 없는 마사지 타령이야? 아직 니 애인 스타일 모르냐? 큭큭…”
“그래도 나 요즘 많이 연습했단 말이야!”
…아니, 마사지방 도우미 년이 마사지를 왜 연습해!! 그 시간에 허리놀림이나 더 연습해둘 것이지… 낄낄…….
이어진 미애 년의 몸 서비스와 봉사. 간만에 맛보는 미애 년의 몸은 정말 감칠맛 그 자체다. 아담한 젖가슴임에도 매끈하고 탱탱한 특유의 탄력이 오일의 부드러움과 함께 내 몸을 연신 스쳐가고, 딱딱하게 선 미애 년의 고동색 젖꼭지가 그 중앙을 간질이며 나의 욕망을 자극했다. 정말 미애 년의 쫙 빠진 몸매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마력이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도 누가 먼저 가나 해볼까?”
기 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미애 년이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눈을 흘기며 내 자지를 살짝 붙들었다. 과연 내 침대 맞수다운 기세다.
“그래, 이 썅년! 아주 질질 싸게 만들고서 보지 속에다 질퍽하게 싸줄 테니까~!”
씨익 웃어 보인 나는 대뜸 미애 년을 덮쳐 침대 위에 자빠뜨렸다.
…무려 2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누가 먼저 절정에 다다랐고 누구 정력이 더 센지를 떠나, 미애 년과 나, 둘 다 지쳐버렸다. 침대 위와 미애 년의 알몸은 이미 내 좆물과 미애 년의 보짓물로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붉게 충혈된 미애 년의 보지 속에서는 내가 가득 싸 넣은 좆물들이 꾸역꾸역 흘러내리고 있었다. 손님을 받을 때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미애 년인지라, 이렇게 미애 년에게 질내사정 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다. 뭐라 표현할 길이 없는 이 우월감이 좋다.
“하아… 간만에 정말 제대로 몸 풀었네……. 여기서 암만 빠구리 떠도, 다른 새끼들 좆은 진짜 좆도 아니야~.”
미애 년이 황홀감에 젖은 얼굴로 좆물과 보짓물에 질척이는 내 자지를 주무르며 중얼거렸다.
“후우우… 그래그래. 나 같은 말좆 아니면 너 같은 변녀 만족 못 시키지~! 암~! 크크…”
“그래도 너하고는 사귈 생각 없으니 꿈 깨셔~!”
미애 년의 알몸을 끌어안으며 치근덕거리는 내게, 미애 년이 매정하게도 퇴짜를 놓는다. 망할 년! 원래대로라면 니가 내 좆물받이 1호였다고!! 하지만 미애 년은 지난 1년여 동안 내 자지에 쉴 새 없이 뚫려놓고도 조금도 나에게 길들여지지 않았다. 미애 년에게 있어 나는 예나 지금이나 그저 단순한 섹파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양이다.
“그동안 뭐하느라 얼굴도 안 비친 거야?”
나와의 관계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는 듯, 미애 년은 바로 화제를 돌려 물어왔다. 나 역시 그에 호응하듯 고개를 치켜들고 대답했다.
“음~! 이 몸은 사실 아주 대단한 계획을 진행 중이란 말이지!”
“뭐야… 그 오만하기 그지없는 꼬라지는? 설마 무슨 야애니 주인공마냥 하렘제국을 건설 중이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이,이년… 바로 맞췄어!!
“그,그게… 조금 비슷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야.”
“그럼 뭔데?”
“저기… 그러니까… 그동안 내 주변을 맴돌며 수시로 내 좆을 꼴리게 만들어온 쌔끈쭉빵년들을 하나씩 하나씩 내 여깔로 만드는…”
“뭐야… 결국 그게 그거잖아. 언제나 내 생각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구만. 한 치 앞이야, 아주.”
미애 년이 혀를 차며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뭐지, 이 굴욕감은…?!
“근데 그게 가능하기는 해? 하기야, 너 같은 캐막장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능하게 하겠지만…….”
…이,이년… 대체 어디까지 눈치 채고 있는 거냐?! 나는 미애 년의 말에 더듬더듬 답했다.
“그러니까, 그… 성철이 형이 여자 하나는 잘 길들이잖아. 미애, 너도 알지? 윤아 누나도 성철이 형 만나기 전까지는 완전 범생이었다잖아.”
“그건 윤아 언니가 순진해빠져서 확 맛들인 것뿐이고. 게다가 윤아 언니는 지금도 이대 다니는데, 뭐.”
미애 년이 입술을 불퉁이며 중얼거렸다. 일진 출신에 공부도 못한 여상 자퇴생인 미애 년은 밤에는 자기와 똑같은 천박한 도우미면서도 낮에는 고결한 이화여자대학생으로 생활하는 윤아 누나의 이중성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공부 못하는 것들이 공부 잘 하는 것들에게 갖는 필연적인 적대감이랄까? 미애 년은 윤아 누나가 아무 남자들에게나 스스럼없이 다리를 벌려주는 타락한 명문대 여대생이라는 사실에나 겨우 즐거워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여간! 나는 그런 성철이 형의 뒤를 이어 내 주변의 쌔끈쭉빵년들을 모조리 내 좆물받이로 길들이겠다 이거야!”
나는 다시금 목소리를 높여 당당하게 내뱉었다. 훗. 이 얼마나 거창하고 웅대한 계획인가?! 이사쿠와 류지가 살아와도 나의 이 비범한 계획에는 놀…
“…나는 빼주는 거지? 니 정액받이 따위는 되고 싶지 않거든?”
미애 년이 눈을 가늘게 뜨고서 분위기를 급다운 시킨다. 이런 씨박… 나도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쳇!! 너는 쭉빵이 아니라서 초장에 아웃됐어!! 빨통도 완전평면인 주제에 상상력이 풍부하시구만~!”
“거 다행이네~. 나머지 년들이야 니 정액받이가 되든 개인변소가 되든~, 내 알 바 아니지~.”
미애 년은 조금도 기분 상한 기색 없이 능청스런 목소리를 내뱉으며 내 아래쪽으로 얼굴을 옮겨 내 자지를 입에 삼켰다.
“읏…”
본능에 충실한 나는 자동적으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미애 년은 그대로 내 자지와 자짓털에 엉겨있는 좆물과 보짓물들을 혀로 핥고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능숙하고도 부드러운 미애 년의 혀놀림… 미진이 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까시의 여왕이라면, 미애 년은 오랜 경험과 실전으로 경지에 오른 사까시의 소드마스터랄까… 이거 참 비유가 이상하군.
‘쭈웁… 후룹…추웁…’
미애 년의 사까시를 받으며, 나는 몸을 바르르 떨었다. 섹스 후의 여운을 즐기는 데에는 역시 사까시만한 것이 없지. 흐흐……. 나는 위로 말려 묶여있는 미애 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까시에 흠뻑 빠진 미애 년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새 내 자지는 미애 년의 침에 의해 깨끗이 닦여져 번들거리고, 미애 년은 자기 손에 잔뜩 엉긴 좆물과 보짓물들을 핥아내기 시작했다. 게슴츠레 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자신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묻은 애액들을 얇은 혀로 하나하나 핥아내는 모습은 정말 숨을 가쁘게 만들 정도로 색정적이다.
“…그럼 일주일 동안 그 헛짓거리를 하고 다닌 거야?”
미애 년이 마지막 손가락을 쪼옥 빨아내고는 갑자기 물어왔다.
“…헛짓거리라니!! 이래봬도 이미 한 명 좆물받이로 만들고 있다고!”
나는 목소리를 높여 소리쳤다. 미애 년이 은근히 놀란 듯 나를 바라보고는 코웃음 섞인 말을 뱉어냈다.
“뭐?! 파핫! 대체 어느 또라이 년이 너한테 길들여지고 있는데?”
“너도 잘 알 텐데? 우리 학교 2학년 여자 짱 한미진말이야.”
한진고 한미진이라는 이름은 이미 이 일대에서 유명한 데에다, 혜화여상 일진 출신인 미애 년이라면 더더욱 미진이 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나의 의기양양한 대답에 여태껏 여유롭기만 하던 미애 년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굳어졌다. 미애 년은 한동안 나를 멀뚱히 바라보다, 이내 못 믿겠다는 투로 물었다.
“정말?”
“정말.”
“구라 아냐?”
“내가 너랑 실컷 떡치고 나서 할 짓이 없다고 너한테 구라를 치겠냐? 내가 미진이 년과 같은 학교를 다니니까 당근 어울려 지냈을 것이 아니냐. 근데, 2학년 올라가면서 미진이 년과 같은 반까지 됐다는 거 아니야~!”
미애 년은 나의 주절거림에도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결국 내가 한참동안 그간의 진행 상황을 떠벌리고 가방에서 꺼낸 디카 속 미진이 년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살짝 보여준 뒤에야 비로소 미애 년도 놀랍고 황당하다는 듯이 손뼉을 치며 소리쳤다.
“와~!! 진짜 대박!! 대박!! 천하의 한미진이 너 같은 빙신새끼 협박에 쫄아서 시키는 대로 한단 말이야?! 이렇게?!”
“걔는 너처럼 막장이 아니잖아, 이년아. 걔는 내 뻐꾸기 한 방에 잃을 것도 졸라게 많고, 무너져 내릴 자존심도 졸라게 높은 년이라구. 뭐… 그래봤자 조만간 내 좆물이나 받으며 살 테지만 말이야. 낄낄~.”
나의 이죽거림에 미애 년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야~, 그래도 이건 진짜 믿을래야 믿을 수가 없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미진, 그 년이 고작 너한테……. 나 참, 1학년 때 이년 깔려고 애들하고 준비하다 만 게 엊그제 같은 데, 존나 허무하네~?! 키킥~!”
디카 속에서 헐떡이는 미진이 년을 바라보던 미애 년이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슬슬 흥에 겨워한다. 미애 년도 혜화여상을 자퇴하기 전까지는 혜화여상에서 알아주는 일진이었으니, 같은 지역 일진으로서 미진이 년에게 자격지심 따위가 있는 모양이다. 뭐… 그래봤자 이 몸이 보기에는 그저 좆물받이들끼리의 하찮은 감정싸움일 뿐이지만. 크큭…….
“야~! 이년 길들이면 아예 여기서 도우미 뛰게 하자. 나처럼 학교도 자퇴시키고 말이야. 키킥~! 나, 이년 내 밑으로 넣고 싶어~. 응~?♡”
미애 년이 전에 없는 애교 섞인 말투로 나에게 부탁을 해온다. 이런 잔인한 년……. 이래서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무섭다니까. 낄낄…….
“안 그래도 다 길들여지면 여기서 일하게 만들 생각이야~. 그럼 미애, 니가 미진이 년보다 서열이 높게 되는 건가?”
“와하핫! 생각만 해도 존나 산뜻한데~?! 내가 아주 제대~로 잡아주겠어~!”
내가 일진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서열’을 운운하자, 미애 년이 더욱 표독스런 표정으로 주먹을 쥐어 보이며 흥얼거렸다. 미애 년은 진심으로 즐거운 듯 보였다. 한미진… 네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구나. 후훗.
“근데 이년 말이야…….”
디카의 액정을 바라보던 미애 년이 문득 자신의 가느다란 눈썹을 들썩이며 입을 열었다.
“화면빨은 대충 잘 받는 깔판인 거 같은데……, 실물로 봐도 소문만큼 이쁠라나~?”
이게 웬 생뚱맞은 물음이지? 미진이 년의 미모는 니가 보고 있는 내 디카 속 그대로라고.
“어때? 소문은 완전 개오바 작렬이잖아. 그냥 살짝 먹어주는 정도지?”
미애 년이 입가에 야시시한 미소를 띠우고 나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묻는다. 이년… 정말 별별 데에 다 자격지심을 갖고 있군. 니가 더 오버다.
“흐음……. 실물이 디카에 찍힌 것보다 좀 더 이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 학교, 엄연히 ‘종합예능고’거든. 대부분 미녀들만 모이지~!”
나의 지극히 객관적인 대답에, 미애 년은 살짝 심기가 불편해진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그,그래? 그럼 몸매 얘기는 어때? 대한민국 여고생의 표준 체형을 초월했다느니, 다들 개소리들을 하잖아.”
“그건 니가 내 디카로만 봐도 알 거 아녀~! 솔직히 고딩 치고는 글래머지. 빨통만 해도 87센티에 C컵인 걸로 알고 있는데…….”
나의 지극히 객관적인 대답에, 미애 년은 입을 다물어버렸다. 표정은 웃고 있지만 왠지 웃는 게 아닌 것 같다. 미애 년의 차가운 목소리가 내 귓가를 관통한다.
“가슴 사이즈까지는 뭣 하러 말하는데?”
“…어?”
“난 이년 가슴 사이즈는 안 물어봤거든?”
“…아니, 니가 몸매 얘기를 하니까… 미진이 하면 그 빵빵한 왕가슴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인지상정…”
‘퍽!’
미애 년의 고만고만한 젖가슴을 보며 이야기하던 나는 그대로 미애 년의 날쌘 발길질에 맞아 침대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젠장…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역시 무섭다니까…….
여자인 제가 남자분들을 위한 소설을 쓰려니 여러모로 힘드네요ㅠ.ㅠ 연재도 자꾸 늦어지고... 죄송죄송~
좋은 소재(~~에서 ~~하는 것을 넣으면 좋겠어요!!) 등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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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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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게 된 나는 돌아가는 내내 부아가 치솟았다. 오늘의 계획이야 내일로 미루면 되는 일이라지만, 당장 내 치솟은 자지와 넘쳐나는 정력은 어찌 한단 말이냐!!
‘젠장… 그 아줌씨만 아니었어도, 오늘 미진이 년의 방 침대를 아주 좆물 범벅으로 만들어놨을 텐데…….’
자기 방 침대 위에서 나에게 실컷 따먹히며 헐떡이는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모습을 상상하던 나는 그 위에 미진이 엄마의 모습이 겹쳐지자마자 얼른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헉!!!’
상상만으로도 다리가 휘청거렸다. 솔직히 그런 아줌마의 자궁 속에서 미진이 년 같은 쭉빵 미녀가 생겨났다는 것은 인체의 신비라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잖아?!
‘니미럴… 결국 오늘은 다른 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나?! 쭉빵 날라리 여깔이 버젓이 색기를 풍기며 나를 유혹하고 있는데, 이 넘치고 넘치는 정력을 여깔에게 퍼부어줄 수 없다니!!’
나는 잔뜩 텐트 친 사타구니로 인해 불편한 걸음걸이를 구사하며 돌아가는 내내 궁시렁거릴 뿐이었다. 맞은편에서 오던 범생이 스타일의 다른 학교 여고생 하나가 그런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다, 부풀어 오른 내 사타구니를 보고는 흠칫하여 손으로 입을 가리고 비켜선다.
“…뭘 봐, 썅년아! 너라도 대신 뚫어줘?!”
“예,예?!”
내가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묻자, 쫄은 여고딩은 말을 더듬으며 도망쳐간다. 빨리 욕구해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겠어, 이거~. 크큭…….
‘나 같은 간지남이 좆병신마냥 어둠 속에서 딸딸이나 쳐댈 필요는 없지. 낄낄……. 간만에 도우미 년들 맛이나 좀 볼까?’
미진이 년을 여깔로 삼은 다음날부터 지금까지의 약 일주일 동안, 나는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 도우미 년들을 만나지 않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난 정말로 내 여깔에 충실한 놈이란 말이다. 미진이 년도 내가 이렇게 나의 모든 정력을 자기한테 퍼부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크크크…….
‘나의 미애한테 연락을 해볼까~? 아니면 제니? 성희 누나? 윤아 누나~?’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핸드폰 속의 전화번호부를 살펴보았다. 그러다…
‘…아니지. 그래도 간만인데, 성철이 형한테 인사라도 하고 직접 받아먹는 게 좋겠다.’
맨날 도우미 년들만 몰래 빼먹다 성철이 형에게 안 좋게 찍히면 좋을 것이 없으니, 이번엔 직접 인사라도 하며 샤바샤바할 생각이다. 나는 사타구니의 뻑적지근함을 애써 참아내며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으로 향했다.
4월이면 이미 봄이건만, 시간이 그리 늦지 않았는데도 벌써 날이 어둑어둑하다. 나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 건물 앞에는 벌써부터 웬 오타쿠 같이 생긴 놈이 어슬렁거리며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하고 자빠져있었다.
‘…병신 안여돼새끼, 너는 이미 외모에서 블랙이다. 크큭…….’
속으로 놈을 비웃어준 나는 주위를 살피며 잽싸게 뒷골목으로 숨어들어갔다. 나는 쓰레기더미와 고양이들을 헤치고 마사지방 뒷문에 다다랐다.
[미애야! 니 애인 왔다! 문 좀 열어줘~. -미애 퍼스트~♡]
나는 얼른 미애 년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며 히죽거렸다. 이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록 미애 년이 뒷문을 열고 나오지 않거나 답장이 없으면 아쉽게도 미애 년은 이미 다른 새끼가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 다른 도우미 년에게 다시 문자를 보낼 수밖에.
[빙신~. 한동안 뜸하더니 웬일? 지금 내려갈게~. -ㅁloHㄸl~ㅋ]
역시 아직은 바쁜 시간이 아닌지라, 곧장 미애 년의 답장이 날아온다. 아유~, 착한 년~. 낄낄~.
‘찰캉, 찰캉.’
오래 지나지 않아 작은 쇳소리가 연달아 들려오며 마사지방의 뒷문이 살짝 열렸다. 문 안쪽에서 뻗어 나온 작은 나비 문신이 새겨진 미애 년의 손이 들어오라는 손짓을 한다. 나는 그 손을 덥석 붙잡아 문 안으로 들어서며 그대로 미애 년에게 키스를 날렸다.
‘쭈웁쭙-’
“푸핫! 뭐야, 빙신아!”
미애 년이 자신의 입술을 덮친 나를 살짝 밀어내며 면박을 준다. 미진이 년보다 날카롭고 갸름한 얼굴로 보다 강한 인상을 풍기는 미애 년은 특유의 쌍꺼풀 없는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미애 년의 잘 빠진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슬림한 원피스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옆트임, 가죽 띠로 칭칭이 엮인 스트랩 힐… 일주일여 만에 보는 미애 년의 모습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미애 년의 향기가 내 자지를 요동치게 했다.
“뭐야~?! 간만에 본 애인한테 하는 행동이 실망스럽기 그지없는데~?”
나의 그 같은 낄낄거림은 안중에도 없이, 미애 년은 한심하다는 얼굴로 팔짱을 끼고서 내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뭐야? 여기를 오면서 교복을 입고 왔냐? 완전 개막장이네~? 게다가 거시기는 왜 이렇게 세워놨어?”
미애 년이 오른쪽 발을 들어 스트랩 힐 끝으로 내 꼴린 자지를 콕콕 누르며 어이없다는 투로 묻는다. 이년… 예나 지금이나, 정말 내가 꼴리는 짓만 하는군. 크크~!!! 나는 그런 미애 년의 가느다란 다리를 슬슬 문지르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너 지금 지명 안 받았지? 오늘은 내가 아주 제대로 힘써줄텡께, 얼른 올라가자~!!”
“빙신새끼, 완전 급 꼴렸구만. 나를 왜 찾나 했다~.”
미애 년은 시큰둥하게 답하면서도 내 팔에 순순히 허리를 내어주며 안긴다. 미진이 년의 등장 전까지, 미애 년과 나는 애인 사이나 다름없는 공인된 섹파였으니까. 비상계단을 올라가는 내내 나는 내 팔에 안긴 미애 년의 볼에 연신 뽀뽀를 날리며 물었다.
“며칠 못 본 사이에 더 이뻐졌네?! 대체 사내새끼들 양기를 얼마나 빨아먹은 거야?”
“님아, 지랄하지 마시고요, 다음부터는 개념이나 좀 챙기고 오세요.”
미애 년이 나의 교복 마이를 손으로 잡아 팔랑거리며 삐죽인 입술로 웃어 보인다.
미애 년이 먼저 마사지방 안에 들어가 성철이 형과 이야기를 나눈 뒤, 나 역시 미애 년의 손짓을 따라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섰다.
“야. 좀 있으면 대목 시간대인데, 교복까지 입고 오면 어쩌자는 거냐? 여긴 형식적으로도 미성년자 출입금지인 곳이라고~.”
꽁지머리에 짧은 턱수염을 기른 성철이 형이 카운터에서 나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 말한다. 쳇… 그렇게 따지면 미애 년과 제니는 미성년자가 아니란 말이유?
“아~, 동생이 간만에 직접 인사하러 왔는데, 너무 박대하신다아~!”
“야, 임마! 그럼 그 옷은 대체 뭐야?! 이건 완전 개념의 문제야! 넌 인사하러 온 게 아니라 내 장사 초 치러 온 거라구~!”
나의 넉살좋은 멘트를 성철이 형이 일그러진 웃음을 지으며 받아쳐버렸다.
성철이 형도 나처럼 훈남이라면 나름 훈남인 편인데, 윤아 누나를 비롯한 몇몇 도우미 년들은 그런 성철이 형의 작업에 빠져들어 길들여진 다음에 도우미가 된 케이스다. 따지고 보면 나의 대선배라 이 말이지. 하지만 나는 조만간 성철이 형을 뛰어넘을 거라고. 낄낄…….
“아~, 진짜진짜 왕캡짱 미안하우, 형! 사실 제가 오늘 사정이 생겨서 진짜 급 꼴렸거든요~! 크크~!!”
나는 잔뜩 텐트 친 내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히죽거렸다. 성철이 형은 정말 답이 없는 놈이라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했다.
“그럼 이번에도 미애냐? 미애, 은근히 인기 많으니까 빨리 끝내야 한다~.”
“‘은근히’는 뭐예요? 인기 있으면 인기 있는 거지.”
미애 년은 성철이 형에게 입을 삐죽이고는 나를 끌고 빈 룸으로 향했다.
부드러운 색감과 장식들로 화사하게 꾸며진 방 안의 모습이 곧 있을 땀범벅의 질퍽한 섹스와 너무나도 대비되어보인다. 푹신한 침대에 걸터앉은 내가 고개를 돌려보니, 미애 년은 나를 등진 채로 방 안에 놓인 여러 가지 향초에 불을 붙이는 중이다. 언제나 날카롭고 드센 인상을 풍기는 미애 년이지만, 저런 뒷모습은 왠지 모를 가정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지게 한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킨 나는 그대로 침대 위에 누워 대뜸 교복바지 지퍼를 열기 시작했다.
“…야! 마사지방에 왔으면 예의로라도 마사지부터 받아야 하는 거 아냐?”
자기 몸에 향유를 바르려던 미애 년이 나의 그런 꼬라지를 보고 괜히 불퉁거렸다. 나는 씨익 썩쏘를 지어보이며 내뱉었다.
“무슨 안마 기술자도 아니면서, 뭔 쓰잘데기 없는 마사지 타령이야? 아직 니 애인 스타일 모르냐? 큭큭…”
“그래도 나 요즘 많이 연습했단 말이야!”
…아니, 마사지방 도우미 년이 마사지를 왜 연습해!! 그 시간에 허리놀림이나 더 연습해둘 것이지… 낄낄…….
이어진 미애 년의 몸 서비스와 봉사. 간만에 맛보는 미애 년의 몸은 정말 감칠맛 그 자체다. 아담한 젖가슴임에도 매끈하고 탱탱한 특유의 탄력이 오일의 부드러움과 함께 내 몸을 연신 스쳐가고, 딱딱하게 선 미애 년의 고동색 젖꼭지가 그 중앙을 간질이며 나의 욕망을 자극했다. 정말 미애 년의 쫙 빠진 몸매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마력이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도 누가 먼저 가나 해볼까?”
기 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미애 년이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눈을 흘기며 내 자지를 살짝 붙들었다. 과연 내 침대 맞수다운 기세다.
“그래, 이 썅년! 아주 질질 싸게 만들고서 보지 속에다 질퍽하게 싸줄 테니까~!”
씨익 웃어 보인 나는 대뜸 미애 년을 덮쳐 침대 위에 자빠뜨렸다.
…무려 2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누가 먼저 절정에 다다랐고 누구 정력이 더 센지를 떠나, 미애 년과 나, 둘 다 지쳐버렸다. 침대 위와 미애 년의 알몸은 이미 내 좆물과 미애 년의 보짓물로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붉게 충혈된 미애 년의 보지 속에서는 내가 가득 싸 넣은 좆물들이 꾸역꾸역 흘러내리고 있었다. 손님을 받을 때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미애 년인지라, 이렇게 미애 년에게 질내사정 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다. 뭐라 표현할 길이 없는 이 우월감이 좋다.
“하아… 간만에 정말 제대로 몸 풀었네……. 여기서 암만 빠구리 떠도, 다른 새끼들 좆은 진짜 좆도 아니야~.”
미애 년이 황홀감에 젖은 얼굴로 좆물과 보짓물에 질척이는 내 자지를 주무르며 중얼거렸다.
“후우우… 그래그래. 나 같은 말좆 아니면 너 같은 변녀 만족 못 시키지~! 암~! 크크…”
“그래도 너하고는 사귈 생각 없으니 꿈 깨셔~!”
미애 년의 알몸을 끌어안으며 치근덕거리는 내게, 미애 년이 매정하게도 퇴짜를 놓는다. 망할 년! 원래대로라면 니가 내 좆물받이 1호였다고!! 하지만 미애 년은 지난 1년여 동안 내 자지에 쉴 새 없이 뚫려놓고도 조금도 나에게 길들여지지 않았다. 미애 년에게 있어 나는 예나 지금이나 그저 단순한 섹파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양이다.
“그동안 뭐하느라 얼굴도 안 비친 거야?”
나와의 관계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는 듯, 미애 년은 바로 화제를 돌려 물어왔다. 나 역시 그에 호응하듯 고개를 치켜들고 대답했다.
“음~! 이 몸은 사실 아주 대단한 계획을 진행 중이란 말이지!”
“뭐야… 그 오만하기 그지없는 꼬라지는? 설마 무슨 야애니 주인공마냥 하렘제국을 건설 중이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이,이년… 바로 맞췄어!!
“그,그게… 조금 비슷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야.”
“그럼 뭔데?”
“저기… 그러니까… 그동안 내 주변을 맴돌며 수시로 내 좆을 꼴리게 만들어온 쌔끈쭉빵년들을 하나씩 하나씩 내 여깔로 만드는…”
“뭐야… 결국 그게 그거잖아. 언제나 내 생각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구만. 한 치 앞이야, 아주.”
미애 년이 혀를 차며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뭐지, 이 굴욕감은…?!
“근데 그게 가능하기는 해? 하기야, 너 같은 캐막장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능하게 하겠지만…….”
…이,이년… 대체 어디까지 눈치 채고 있는 거냐?! 나는 미애 년의 말에 더듬더듬 답했다.
“그러니까, 그… 성철이 형이 여자 하나는 잘 길들이잖아. 미애, 너도 알지? 윤아 누나도 성철이 형 만나기 전까지는 완전 범생이었다잖아.”
“그건 윤아 언니가 순진해빠져서 확 맛들인 것뿐이고. 게다가 윤아 언니는 지금도 이대 다니는데, 뭐.”
미애 년이 입술을 불퉁이며 중얼거렸다. 일진 출신에 공부도 못한 여상 자퇴생인 미애 년은 밤에는 자기와 똑같은 천박한 도우미면서도 낮에는 고결한 이화여자대학생으로 생활하는 윤아 누나의 이중성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공부 못하는 것들이 공부 잘 하는 것들에게 갖는 필연적인 적대감이랄까? 미애 년은 윤아 누나가 아무 남자들에게나 스스럼없이 다리를 벌려주는 타락한 명문대 여대생이라는 사실에나 겨우 즐거워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여간! 나는 그런 성철이 형의 뒤를 이어 내 주변의 쌔끈쭉빵년들을 모조리 내 좆물받이로 길들이겠다 이거야!”
나는 다시금 목소리를 높여 당당하게 내뱉었다. 훗. 이 얼마나 거창하고 웅대한 계획인가?! 이사쿠와 류지가 살아와도 나의 이 비범한 계획에는 놀…
“…나는 빼주는 거지? 니 정액받이 따위는 되고 싶지 않거든?”
미애 년이 눈을 가늘게 뜨고서 분위기를 급다운 시킨다. 이런 씨박… 나도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쳇!! 너는 쭉빵이 아니라서 초장에 아웃됐어!! 빨통도 완전평면인 주제에 상상력이 풍부하시구만~!”
“거 다행이네~. 나머지 년들이야 니 정액받이가 되든 개인변소가 되든~, 내 알 바 아니지~.”
미애 년은 조금도 기분 상한 기색 없이 능청스런 목소리를 내뱉으며 내 아래쪽으로 얼굴을 옮겨 내 자지를 입에 삼켰다.
“읏…”
본능에 충실한 나는 자동적으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미애 년은 그대로 내 자지와 자짓털에 엉겨있는 좆물과 보짓물들을 혀로 핥고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능숙하고도 부드러운 미애 년의 혀놀림… 미진이 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까시의 여왕이라면, 미애 년은 오랜 경험과 실전으로 경지에 오른 사까시의 소드마스터랄까… 이거 참 비유가 이상하군.
‘쭈웁… 후룹…추웁…’
미애 년의 사까시를 받으며, 나는 몸을 바르르 떨었다. 섹스 후의 여운을 즐기는 데에는 역시 사까시만한 것이 없지. 흐흐……. 나는 위로 말려 묶여있는 미애 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까시에 흠뻑 빠진 미애 년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새 내 자지는 미애 년의 침에 의해 깨끗이 닦여져 번들거리고, 미애 년은 자기 손에 잔뜩 엉긴 좆물과 보짓물들을 핥아내기 시작했다. 게슴츠레 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자신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묻은 애액들을 얇은 혀로 하나하나 핥아내는 모습은 정말 숨을 가쁘게 만들 정도로 색정적이다.
“…그럼 일주일 동안 그 헛짓거리를 하고 다닌 거야?”
미애 년이 마지막 손가락을 쪼옥 빨아내고는 갑자기 물어왔다.
“…헛짓거리라니!! 이래봬도 이미 한 명 좆물받이로 만들고 있다고!”
나는 목소리를 높여 소리쳤다. 미애 년이 은근히 놀란 듯 나를 바라보고는 코웃음 섞인 말을 뱉어냈다.
“뭐?! 파핫! 대체 어느 또라이 년이 너한테 길들여지고 있는데?”
“너도 잘 알 텐데? 우리 학교 2학년 여자 짱 한미진말이야.”
한진고 한미진이라는 이름은 이미 이 일대에서 유명한 데에다, 혜화여상 일진 출신인 미애 년이라면 더더욱 미진이 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나의 의기양양한 대답에 여태껏 여유롭기만 하던 미애 년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굳어졌다. 미애 년은 한동안 나를 멀뚱히 바라보다, 이내 못 믿겠다는 투로 물었다.
“정말?”
“정말.”
“구라 아냐?”
“내가 너랑 실컷 떡치고 나서 할 짓이 없다고 너한테 구라를 치겠냐? 내가 미진이 년과 같은 학교를 다니니까 당근 어울려 지냈을 것이 아니냐. 근데, 2학년 올라가면서 미진이 년과 같은 반까지 됐다는 거 아니야~!”
미애 년은 나의 주절거림에도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결국 내가 한참동안 그간의 진행 상황을 떠벌리고 가방에서 꺼낸 디카 속 미진이 년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살짝 보여준 뒤에야 비로소 미애 년도 놀랍고 황당하다는 듯이 손뼉을 치며 소리쳤다.
“와~!! 진짜 대박!! 대박!! 천하의 한미진이 너 같은 빙신새끼 협박에 쫄아서 시키는 대로 한단 말이야?! 이렇게?!”
“걔는 너처럼 막장이 아니잖아, 이년아. 걔는 내 뻐꾸기 한 방에 잃을 것도 졸라게 많고, 무너져 내릴 자존심도 졸라게 높은 년이라구. 뭐… 그래봤자 조만간 내 좆물이나 받으며 살 테지만 말이야. 낄낄~.”
나의 이죽거림에 미애 년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야~, 그래도 이건 진짜 믿을래야 믿을 수가 없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미진, 그 년이 고작 너한테……. 나 참, 1학년 때 이년 깔려고 애들하고 준비하다 만 게 엊그제 같은 데, 존나 허무하네~?! 키킥~!”
디카 속에서 헐떡이는 미진이 년을 바라보던 미애 년이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슬슬 흥에 겨워한다. 미애 년도 혜화여상을 자퇴하기 전까지는 혜화여상에서 알아주는 일진이었으니, 같은 지역 일진으로서 미진이 년에게 자격지심 따위가 있는 모양이다. 뭐… 그래봤자 이 몸이 보기에는 그저 좆물받이들끼리의 하찮은 감정싸움일 뿐이지만. 크큭…….
“야~! 이년 길들이면 아예 여기서 도우미 뛰게 하자. 나처럼 학교도 자퇴시키고 말이야. 키킥~! 나, 이년 내 밑으로 넣고 싶어~. 응~?♡”
미애 년이 전에 없는 애교 섞인 말투로 나에게 부탁을 해온다. 이런 잔인한 년……. 이래서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무섭다니까. 낄낄…….
“안 그래도 다 길들여지면 여기서 일하게 만들 생각이야~. 그럼 미애, 니가 미진이 년보다 서열이 높게 되는 건가?”
“와하핫! 생각만 해도 존나 산뜻한데~?! 내가 아주 제대~로 잡아주겠어~!”
내가 일진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서열’을 운운하자, 미애 년이 더욱 표독스런 표정으로 주먹을 쥐어 보이며 흥얼거렸다. 미애 년은 진심으로 즐거운 듯 보였다. 한미진… 네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구나. 후훗.
“근데 이년 말이야…….”
디카의 액정을 바라보던 미애 년이 문득 자신의 가느다란 눈썹을 들썩이며 입을 열었다.
“화면빨은 대충 잘 받는 깔판인 거 같은데……, 실물로 봐도 소문만큼 이쁠라나~?”
이게 웬 생뚱맞은 물음이지? 미진이 년의 미모는 니가 보고 있는 내 디카 속 그대로라고.
“어때? 소문은 완전 개오바 작렬이잖아. 그냥 살짝 먹어주는 정도지?”
미애 년이 입가에 야시시한 미소를 띠우고 나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묻는다. 이년… 정말 별별 데에 다 자격지심을 갖고 있군. 니가 더 오버다.
“흐음……. 실물이 디카에 찍힌 것보다 좀 더 이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 학교, 엄연히 ‘종합예능고’거든. 대부분 미녀들만 모이지~!”
나의 지극히 객관적인 대답에, 미애 년은 살짝 심기가 불편해진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그,그래? 그럼 몸매 얘기는 어때? 대한민국 여고생의 표준 체형을 초월했다느니, 다들 개소리들을 하잖아.”
“그건 니가 내 디카로만 봐도 알 거 아녀~! 솔직히 고딩 치고는 글래머지. 빨통만 해도 87센티에 C컵인 걸로 알고 있는데…….”
나의 지극히 객관적인 대답에, 미애 년은 입을 다물어버렸다. 표정은 웃고 있지만 왠지 웃는 게 아닌 것 같다. 미애 년의 차가운 목소리가 내 귓가를 관통한다.
“가슴 사이즈까지는 뭣 하러 말하는데?”
“…어?”
“난 이년 가슴 사이즈는 안 물어봤거든?”
“…아니, 니가 몸매 얘기를 하니까… 미진이 하면 그 빵빵한 왕가슴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인지상정…”
‘퍽!’
미애 년의 고만고만한 젖가슴을 보며 이야기하던 나는 그대로 미애 년의 날쌘 발길질에 맞아 침대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젠장…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역시 무섭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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