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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 부제 : 우리들의 학창시절은 길다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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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36회 작성일 20-01-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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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우리들의 학창시절은 길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가명이며,

본 소설은 경험담에 기초하지만,

소설에 맞게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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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알바 따먹는 남자"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알따남" 하편에서 언급됐던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아볼까 합니다.

언제나 봐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고등학생.

풋풋하던 그 시절.



친구 두 명과 나는 모두 한 소녀를 좋아했다.



10대의 나이가 그렇듯

싱그러운 풀냄새 같은 사랑이어야 하지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가보다.



당시 우리 학교는

쉽게 얘기하자면,

흔히 말하는 교복치마 짧은 학교.



인문계 학교였으나

면학 분위기는 자유로운 편인 곳이었다.



중학교때부터 이미

나의 눈호강을 시켜주던 그 학생들이 다니던

그곳을 가보니,



"아, 첫날부터 정신 못 차리겠다."



이게 내 솔직한 심정.

교실 안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자애들의 치마는

다들 짧아서 등교한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팬티를 몇장을 본건지 모르겠다.



지금 같아선 즐겁게 자세히 구경하겠으나..

애송이였던 나에겐 자극이 심했다.



그런 교실 안이라서,

나는 위화감이 드는 한 소녀를 쉽게 발견했다.



"..얘는 치마 안 짧네."



창가 자리 맨 뒷편인 나의 바로 앞자리.

평범한 길이의 교복치마를 입은 긴 생머리의 그 애는

이어폰을 끼고 턱을 괴고 있었다.



얼굴이 잘 보이지않아 궁금했지만

굳이 얼굴 한번 보겠다고

앞에 가서 볼 생각은 없었다.



민호 "야! 쭌! 같은 반이다!"

상균 "..미친..?! 이준영이다! 말도 안돼.ㅋㅋㅋ"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두 친구,

민호와 상균이가 같은 반이 됐다.



아무리 봐도,

친한 놈 셋이 같은 반이 된건

정말 운명인가보다.



그런데 두 놈이 나에게 속삭였다.



민호 "야야, 근데 니 앞에 여자애 봤냐?"



준영 "내가 뒷자린데 어떻게 보냐?"



민호 "이따 쉬는 시간에라도 좀 봐봐. 니 스타일이야."

상균 "맞어, 청순한 스타일."



준영 "얼굴은? 니네가 보기에 어때?"



상균 "착하게 생겼어."

민호 "치마 긴 애는 섹시함이 없어. 내 스타일은 아니야."



준영 "이 새끼들은 뭐라는거야."



뭐 어떻게 생겼길래 그러는거야.

난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다.



바로 자리에서 휙 일어나

말리는 두 놈을 뿌리치고 앞으로 가서

그 여자애의 얼굴을 보았다.



"어...?!"



검고 긴 생머리와 오똑한 코,

유달리 핑크빛 입술을 가진 그 애는

사슴같은 눈망울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이쁘다."



"...왜??"



명찰에 "안소영"이라 적혀있는 그 애는

이어폰을 빼고 악의없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어어, 아니, 중학교 친구인줄 알고. 미안."

"괜찮아."

"...뭐 들어?"

"어?"

"음악.. 듣고 있었잖아."

"아..."



나는 소영이 앞에 선 채로 꽤 오래 얘기를 나누었다.

둘 다 음악을 좋아했고,

서로 잘 맞는 코드가 있었다.



그렇게 며칠을 앞자리의 소영이와 친해지자

민호와 상균이까지 소영이와 친해지는 것은 쉬웠다.



쉬는 시간이면 우리 넷은 항상 모여있었다.



학교가 끝나면

별일이 없는 한,

네명 중 한명의 집으로 가서 놀곤했다.



남자애 세명이랑 여자애 한명이서 뭐하고 노느냐고?



별거 없었다.



그냥 티비보고 시시덕대고,

컴퓨터나 게임기로 게임하고,

같이 숙제하고. 그게 다였다.



그때까지는.



우리집에 모인 어느 초여름 날이었다.



부모님은 회사에서 태국으로 여행을 보내줘서 가셨고,

누나는 그걸 기회삼아 남자친구랑 놀러간다고 문자가 왔다.



나는 냉장고 안의 소주를 꺼내들었다.



나의 행동을 본 아이들이 서둘러 자리를 셋팅했다.

우리는 과자 몇개를 안주삼아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난 이미 제사나 명절 때 친척들이 줘서

술을 꽤 마셔봤지만 소영이는 아닌가보다.



"웩.. 써..!"

"크하하하하!"



우리는 내 노트북을 옆에 두고

이것저것 재밌는 동영상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영상을 넘기다보니 마침 야동이 나왔다.

이미 모여서 몇번 같이 야동을 본적은 있었지만

오늘은 집이 비어있는 자유로운 날이었기에,

소리를 한껏 키우고 야동을 감상했다.



"아악! 아앙! 아윽! 야메떼..!"



옷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짧은 교복을 입은

청순가련하게 생긴 여자가 굵은 자지로 휘저어지며

거칠게 따먹히고 있었다.



"윽.. 아프겠다. 너네들은 섹스 해봤어?"



소영이가 우리들에게 물었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



하지만 민호와 상균이는 달랐다.



상균 "어."

민호 "나도."

준영 "뭐?! 니네가?! 언제?"

상균 "중딩때."

민호 "나도."

준영 "헐, 나도 모르는 새에? 누구랑?"

민호 "2학년때 걔 있잖아, 보경이."

준영 "뭐? 김보경 나랑 같은 반이었는데!"

민호 "몰랐냐?ㅋㅋ"

준영 "당연히 몰랐지, 병신아!ㅋㅋ 너는?"

상균 "나 영주."

준영 "작년 니네반 영주?! 가슴 큰 년?"

상균 "어.ㅋㅋ"

준영 "아 씨발, 나만 안해봤네? 치사한 새끼들아."

민호 "그걸 우리가 해주리?ㅋㅋ 니가 알아서 해야지."

준영 "씨발.ㅋ"



친구놈들은 다 해봤다는데

나만 못해봤다는 박탈감.

나는 소주 한잔을 쭉 들이켰다.



소영 "나도 안해봤어. 괜찮아."



언제나 차분한 소영이의 말투는

들으면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그래, 처음 한다면 이런 여자랑 하고싶어.

그런 마음이 들었다.



술마시다보니 기분이 업된 모양인지,

민호와 상균이는 지네 여자들을 만나러 갔다.



왠지 소영이까지 간다고 하면 쓸쓸해질것 같아 얘기했다.



"너도 갈꺼야..?"

"아니."



긴장감이 풀려 옆에 앉아있는 소영이는

교복치마 속 팬티가 보일듯말듯한 상태였고,

그 모습이 내 마음에 불씨를 당겼다.



"쪽..."

"읍..?!"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지만,

소영이는 나를 밀어내지않고 가만히 있었다.



"하아.."



이윽고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다.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 너 좋아해."



소영이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 괜한 짓해서 까이네.



하지만 소영이는 내 뒤로 와서 앉았다.

그리고 살며시 나를 껴안았다.



"나도 너 무지무지 좋아해."



그 따스함과 안도감에 그만 웃음이 났다.

나는 등뒤의 소영이를 내 위에 앉히고 다시 키스를 했다.



한참을 키스를 하고 있다보니

내 안의 본능이 손을 이끌어 소영이의 가슴으로 향했다.



"앙..!"



소영이는 가볍게 신음했다.

작은 강아지처럼.



본능이 시작되니 그 뒤는 말없이 서로의 육체를 탐했다.

나와 소영이는 서로의 옷을 하나씩 벗기고

마침내 나는 모든 것을 벗었지만,

소영이에겐 아직 브라와 팬티가 남았다.



"나 처음이라.. 떨려."

"나도 그래."



나는 소영이를 부드럽게 다독이고,

이내 브래지어를 벗겼다.



그러자 나는 소영이의 젖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일부러 작은 속옷을 입은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항상 교복으로 둘러싸고있던 소영이의 가슴은

이렇게 실체를 보니 굉장히 컸다.



"..너 가슴 컸었구나?"

"응.."

"근데 왜 이렇게 가리고 다녔어?"

"중딩 때 사람들이 너무 쳐다보길래."

"아.. 괜찮아, 이젠. 내꺼잖아."

"응."



나는 소영이의 탐스러운 가슴을 한 입 가득 물었다.



"아앙, 앙~"



한손은 가녀린 소영이의 허리를 쓸어내리고,

이내 팬티에 닿았다.



"응.. 벗겨줘."



나는 말없이 눈으로 대답하고,

소영이의 하얀 팬티를 천천히 벗겼다.



야동으로만 섹스를 배운 나였기에,

한번에 삽입할 수는 없었지만,

보지 근처에서 헤매는 나의 자지를

소영이의 손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그 안으로 삽입했다.



"아앗..! 천천히..!"

"응.."



나는 서두르지 않았다.

어떤 느낌이 처녀막의 느낌인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소영이의 촉촉한 보지 안에 나는 자지를 모두 다 박아넣었다.



"아파?"

"아니. 첫경험은 아프다는데, 나 이상한가봐."

"안 아픈 여자도 있다고 들었어. 괜찮아."

"정말?"

"응, 움직일게."



서서히 자지를 넣었다뺐다를 반복하자,

빡빡하게 조이면서 너무나 부드러운,

내가 하던 자위와는 차원이 다른 쾌감이 자지에 전해져왔다.



"괜찮아, 소영아? 아프지않아?"

"안 아파, 아읏.. 좋은데..? 헤헷."

"하핫, 색녀네 너."

"치이~"



소영이를 한번 놀려주고,

본격적으로 힘을 실어 피스톤질을 가했다.



"앙..! 아앙.. 앙! 하앙..! 앙, 앙!"



나의 힘찬 자지박음질에

청순하고 순수했던(그 거유를 보기 전까지는)

소영이가 이런 천박한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

너무나 퇴폐적이며 뿌듯했고, 정복감에 만족스러웠다.



"하앙! 나 이상한가봐! 앙..! 아응! 으응!"

"흐읏..! 하아! 하아! 아냐, 너무 섹시해, 좋아!"

"아응! 앙, 정말?"

"응! 하읏! 으읏..! 쌀것같애..!"

"아..!"



쌀 것 같다는 나의 말에,

소영이는 급하게 나의 자지를 밖으로 빼내고

자지 쪽으로 다가왔다.



"앗.. 뭐하는.. 으읏..!"



전에 같이 봤었던 야동에서 본 걸 따라하는듯,

소영이는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경험없던 나에게 입안에 싸는 것은 거부감이 없었고,

오히려 하고싶었던 것이었던 만큼,

만족스럽게 소영이의 입안에 정액을 털어넣기 시작했다.



"우읏..! 싼다, 소영아..!"



"꿀럭, 꿀럭.. 꿀럭, 꿀럭.."



"읍..! 읍..!"

"아..! 다 쌌는데.. 괜찮아?"

"웅.. 꿀꺽.. 꿀꺽.. 다 삼켰어, 괜찮아."



아직 집안에는 소영이와 나, 둘뿐이었고,

적어도 오늘은 아무도 올 일이 없었기에,

우리는 저녁 늦게까지 처음 배운 섹스에 몰두했다.



다음 날.



"나 어제 소영이 따먹었다."



민호와 상균이는 놀라워하며 총각딱지 뗀 나를 축하해주었다.

둘은 이제 커플끼리 다니라며 빠지려했지만,

소영이와 나는 여전히 민호와 상균이랑 같이 다녔다.

섹스는 두놈 먼저 보낸 후에 해도 되니까.



어느 때 처럼 가족들이 집을 비운 날,

넷이서 술을 먹다가 안주거리가 다 떨어져버렸다.



"내가 가서 사올게~"



내가 솔선수범했다.

동네슈퍼 아저씨는 안주 같은거 잘 챙겨주시니까.



안주를 사오는 길에 지나가던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진것 같아 발걸음을 서둘렀다.



"안주를 만들어서 오냐고 욕먹겠네.ㅋㅋ"



서둘러 엘리베이터에 올라 우리집 앞에 도착했다.

술판을 벌려 놓은지라 문을 잠그고 갔기에 벨을 눌렀다.



"띵동~"



"응?"



반응이 없었다.

문잠그고 어디 갔나 싶은 찰나,





귓가에 익숙한 신음소리 하나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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