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 누나와의 추억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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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곰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20회 작성일 20-01-16 21:36본문
저는 30살 직장인입니다.
소비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마 다 알 듯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업 관리 직무를 맡고 있다 보니 경쟁사의 영업관리 직을 수행하는 사람들과도 종종 만날 기회가 있었고,
입사 1년 만에 나이차이가 적지 않게 나지만 그 분들과 형, 동생하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한 날, 한 형님이 퇴사를 한다고 퇴근 후, 다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했고 모두 콜을 외쳤습니다.
그렇게 퇴근 후, 회에 소주한잔을 하고 2차 바에서 간단하게 칵테일을 먹다가
3차로 어디를 갈까 상의 하던 중 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이 성인나이트라는 것을 상상도 못한 채 형들차에 올랐고, 난생 처음 성인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트경험이 있지만 성인 나이트는 33살 이상만 출입할 수 있었고,
이 나이를 먹고 가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여하튼 긴장된 마음으로 룸을 잡아 자리를 앉았고, 한 형이 잘 아는 웨이터를 불러 이것저것 주문을 하고 팁5만원을 주며
잘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젊은 여성들보다 중년 여성들에게서 매력을 더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겁은 나지만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앉아서 양주 한잔씩 하면서 여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문이 열리고 2명의 여자가 들어오는데.. 보자마자 ‘아! 잘 왔다.’ 라는 생각을 할 만큼 예쁜 여자들이 들어왔습니다.
한 여자는 ‘아줌마가 맞나?’ 라고 생각할 만큼 좋은 몸매와 짧은치마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들어 왔는데
얼굴은 연예인 안혜경을 닮은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자분은 제가 좋아하는 검은색 스키니진 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비교적 수수한 화장을 했는데..
‘길을 지나가다가 남자라면 한번씩 돌아보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아름다운 여자분이 었습니다.
바로 이 여자분이 제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편하게 누나라고 칭하겠습니다. 누나는 내 옆에, 그리고 안혜경은 다른 형님옆에 앉게 되었고
저는 유부남형들이 더 즐겨야 한다는 생각과 ‘이 여자들이 나를 남자로 볼까?’ 라는 생각에 술만 홀짝이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형들은 나름대로의 자기 어필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서로 대기업에 다니는데 자신들의 회사가 더 좋다고 자랑을 늘어놓고 있었습니다.ㅋㅋ.
그리고 누나가 저를 보면서 한마디 했죠.
누나: 이쁘게 생겼네? 몇 살이에요? (사실.. 여자들한테 잘생겼다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ㅎㅎ)
나 : 30살이에요 몇 살이세요?
누나: 30살? 어쩐지 어려보이더라.. 전35살이에요.
사실 저도 나이를 듣고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많게 봐도 저보다 1살이나 2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누나는 질문하고 나는 대답하고 되뭍고 하는 의미 없는 대화만 하고 있었는데, 속으로는 엄청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사실 여자를 적게 만나본 편도 아닌데 워낙 예뻐서 그런지 쫌 부끄럽더라구요..
그러던 중 한 형이 노래를 해 보라고 했고, 저는 80년대, 90년대 발라드와 포크송을 좋아하는데
처음에 송창식씨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냥 나와서 모니터보면서 감정 없이 불렀습니다.
근데 누나가 나와서 같이 불러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이 잘 없는데..
그렇게 같이 듀엣을 불렀고, 누나의 번호는 받고 나갈 때, 술 한잔하자는 인사치레적인 멘트로 누나들은 나갔습니다.
그리고 4번인가? 부킹을 더 했는데.. 그다지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없었고, 형들의 임무대로 들어오는
여자들 마다 번호를 받고 ‘나갈 때 술 한잔하자’고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킹을 하고 단체문자 돌리고 나가서 술이나 먹자고 했을 때, 또 다른 여성 2분이 들어왔고..
얘기를 나눠보니 처음에 들어온 그 누나들과 같은 일행이었습니다.
평일이었고 남자도 여자도 많지않은 상황에서 3:3이 되었고 바로 나가서 술 한잔 하자는 말에 바로 콜! 이라는 대답이 들렸습니다.
저는 사실 술을 잘 못합니다. 소주는 반병, 맥주는 2병정도인데.. 그날은 상당히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통 때 같으면 대리운전를 불러 집에 갔겠지만 누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저도 콜을 외쳤죠.
2차는 룸식 술집으로 갔고 한 형님과 돌싱이라는 48살 아줌마의 만담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습니다.
제 옆에는 누나가 있었고, 기분도 참 좋았습니다.
남자라면 보통 그러하겠지만.. ‘오늘 이 누나랑 밤을 보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ㅎㅎ
그러던 중에 제가 왕게임을 하자고 했고 8명 모두가 왕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참고로 6명 중에 1명의 돌싱아줌마와 저 빼가는 모두 유부남 유부녀였습니다. -.-
몇 번의 게임 끝에 제가 왕이 되었고 남3번이 6번 무릎에 앞으로 앉아서 제일 큰 얼음이 녹을 때까지 키스를 시켰습니다
근데.. 예상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누나랑 다른형님이 딱! 걸렸습니다..
근데 다행이도 누나는 하지 않고 벌주(양주+맥주) 2잔을 마시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못하는 술이지만 1잔을 대신 마셔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스퀸쉽도 과감없이 하고 다들 즐기고 있는데, 누나는 분위기는 맞추되 스퀸쉽은 절대적으로 피하더군요.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다들 술에 취하는 분위기였고 시간이 3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나에게 귓속말로 “집에 가야하지 않아요?”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니 누나 대답이 “나 원래 통금2시인데 너 때문에 계속 앉아있는거야.”
속으로 정말 헉소리가 날 만큼 좋더라구요...
분위기도 집에 갈 분위기라서 다들 나가게 되었고, 저는 누나를 바래다 준다고 바로 택시를 잡았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형들이 다 누나를 노렸다는..ㅋㅋ
여하튼 누나는 우리지역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동내에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저는 당연히 모텔을 갈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술 한잔 더 하고 가자는 말에 누나는 너무 늦어서 집에 들어가 봐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권하지는 않고 택시에서 한손은 어깨동무하고 한손은 누나와 깍지를 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어느덧 누나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입구에서 누나에게 휴대폰 번호를 물었고 누나는 흔쾌히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포옹과 가벼운 뽀뽀를 해주면서 ‘술 생각나면 연락해’라고 들어갔습니다.
택시에서 누나에게 카톡을 할까말까 엄청 망설였습니다.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누나는 유부녀였고 집에는 남편이 있기 때문에 연락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웃는 이모티콘을 보냈고 10분 후에 누나가 답장이 왔습니다.
당시 저의 카톡사진이 멜로영화의 한 장면이었는데..
그 영화를 이틀전에 엄청 감명 깊게 봤다며, 왠지 잘 통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늦었으니 잘 자라고 하고 저는 제차가 주차된 곳까지 가서 거기서 대리운전으로 집에 오니 5시30분이 되었더군요.
매일 6시30분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데 집에 들어가서 씻고 바로 출근 했습니다.
사실 다음날까지도 ‘드디어 아줌마와 잠자리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음흉한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낮에 누나에게 카톡을 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예상치도 못하게 누나가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언제인지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그날이 결전의 날이다.’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이틀 동안 누나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장문의 카톡이 왔죠.. 내용은
‘사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남편도 있고 애까지 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쉬운게
아니라고, 좋은 사람이고 총각이니깐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카톡을 받자마자 전화를 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전화를 받았고 우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8시까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고 퇴근 후, 전화를 했는데 못 만나겠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전화를 해 보니 예상대로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그렇게 저도 김칫국을 마신 자신을 자책하며, 누나의 번호를 지웠습니다.
근데.. 정확하게 일주일 후에 누나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그날은 미안했다고’ 그 카톡을 받았을 때, 저도 체념을 한 상태라 담백하게 답장을 했습니다.
‘괜찮다고, 저로 입장이 있으니깐 괜히 억지 부려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심심할 때 술이나 한잔하자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체념했다고 생각했지만 또다시 음흉한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과는 다르게 다음날 누나에게서 카톡이 왔고 주말저녁이어서 2시간 넘게 카톡을 했습니다.
사실 나이를 먹고 여자친구를 만나도 주로 전화를 하지 문자나 카톡을 귀찮아서 잘 하지 않지만
귀찮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이야기도 잘 통하고, 저의 수컷본능이 인내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그렇게 누나와 카톡을 하다가 구체적인 날짜에 영화를 보자고 약속을 잡았고..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퇴근 후, 조금은 늦은 시간이었고 저는 미리 잡아놓은 연차전날에 누나집 앞에 가서 누나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니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렸고 누나가 탔는데.. 처음 나이트에서 본 날보다 훨씬 더 예뻤습니다.
그때에는 화장도 거의하지 않은 상태로 나이트에서 만났는데, 그날은 눈화장도 하고 구두도 신고..
저희회사 젊은 여직원들보다 훨씬 예뻤습니다.
누나가 차에 타자마자 ‘맞다. 이렇게 생겼었지? 기생홀아비같이’라고 말했고
저도 ‘누나도 이렇게 생겼었지? 사람 홀리게’ 이런 농담섞인 이야기들을 나누며, 어색함을 달랬습니다.
그렇게 자동차 극장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고 제일 늦은 시간이라 3대의 차 밖에 없었습니다.
누나는 매점에서 맥주 한 캔을 사고 저는 생수 한 병 사서 영화를 보는데.. 이게 참 어색하더군요.
말을 그다지 못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무슨 말을 해야하지 망설이고 있는데, 누나가 ‘퇴근하고 와서 피곤하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잠 온다고 그래서 누나 손잡고 있어야겠다고 누나 손을 잡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렇게 영화가 다 끝나고 바로 누나를 집에 대려다 줬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참 많은 카톡을 했죠.
그리고 다음날 눈 뜨자마자 누나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금 시간 되냐고 보고싶다고 바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누나는 조금 당황한 이모티콘을 날리더니.. 1시간 후에 만나자고 씻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씻고 1시간 후에 누나를 만났습니다. 사실 저도 누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어디를 가도 아는 사람을 만날 것 같고 너무 겁이 나서 우선 스타벅스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가지고
어르신들이 많기로 유명한 공원에 갔습니다. 평일이고, 낮이라 젊은 사람들이 정말 없더라구요.
그렇게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1시간 동안 산책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여자들이 스키니진을 입은 것을 참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몸매가 좋아야하지만..)
여튼 누나가 그날 흰스키니진을 입고 나왔는데 참 섹시더군요.. 근데 맹세코 그때에는 어찌해보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산책을 하고 3시간전도 시간이 남아서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했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이니깐 DVD방이라도가서 영화보지 않겠냐고..
누나가 한참동안 말이 없다가 ‘가고싶어?’라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 때문에.. 라고 말끝을 흐리니깐 웃으면서 가자고 하더군요.
근데 참 평소에 많이 보이던 그 많던 DVD방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DVD방을 찾다가 40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는 생각으로 그냥 모텔주차장으로 차를 돌렸죠..
소비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마 다 알 듯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업 관리 직무를 맡고 있다 보니 경쟁사의 영업관리 직을 수행하는 사람들과도 종종 만날 기회가 있었고,
입사 1년 만에 나이차이가 적지 않게 나지만 그 분들과 형, 동생하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한 날, 한 형님이 퇴사를 한다고 퇴근 후, 다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했고 모두 콜을 외쳤습니다.
그렇게 퇴근 후, 회에 소주한잔을 하고 2차 바에서 간단하게 칵테일을 먹다가
3차로 어디를 갈까 상의 하던 중 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이 성인나이트라는 것을 상상도 못한 채 형들차에 올랐고, 난생 처음 성인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트경험이 있지만 성인 나이트는 33살 이상만 출입할 수 있었고,
이 나이를 먹고 가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여하튼 긴장된 마음으로 룸을 잡아 자리를 앉았고, 한 형이 잘 아는 웨이터를 불러 이것저것 주문을 하고 팁5만원을 주며
잘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젊은 여성들보다 중년 여성들에게서 매력을 더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겁은 나지만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앉아서 양주 한잔씩 하면서 여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문이 열리고 2명의 여자가 들어오는데.. 보자마자 ‘아! 잘 왔다.’ 라는 생각을 할 만큼 예쁜 여자들이 들어왔습니다.
한 여자는 ‘아줌마가 맞나?’ 라고 생각할 만큼 좋은 몸매와 짧은치마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들어 왔는데
얼굴은 연예인 안혜경을 닮은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자분은 제가 좋아하는 검은색 스키니진 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비교적 수수한 화장을 했는데..
‘길을 지나가다가 남자라면 한번씩 돌아보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아름다운 여자분이 었습니다.
바로 이 여자분이 제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편하게 누나라고 칭하겠습니다. 누나는 내 옆에, 그리고 안혜경은 다른 형님옆에 앉게 되었고
저는 유부남형들이 더 즐겨야 한다는 생각과 ‘이 여자들이 나를 남자로 볼까?’ 라는 생각에 술만 홀짝이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형들은 나름대로의 자기 어필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서로 대기업에 다니는데 자신들의 회사가 더 좋다고 자랑을 늘어놓고 있었습니다.ㅋㅋ.
그리고 누나가 저를 보면서 한마디 했죠.
누나: 이쁘게 생겼네? 몇 살이에요? (사실.. 여자들한테 잘생겼다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ㅎㅎ)
나 : 30살이에요 몇 살이세요?
누나: 30살? 어쩐지 어려보이더라.. 전35살이에요.
사실 저도 나이를 듣고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많게 봐도 저보다 1살이나 2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누나는 질문하고 나는 대답하고 되뭍고 하는 의미 없는 대화만 하고 있었는데, 속으로는 엄청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사실 여자를 적게 만나본 편도 아닌데 워낙 예뻐서 그런지 쫌 부끄럽더라구요..
그러던 중 한 형이 노래를 해 보라고 했고, 저는 80년대, 90년대 발라드와 포크송을 좋아하는데
처음에 송창식씨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냥 나와서 모니터보면서 감정 없이 불렀습니다.
근데 누나가 나와서 같이 불러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이 잘 없는데..
그렇게 같이 듀엣을 불렀고, 누나의 번호는 받고 나갈 때, 술 한잔하자는 인사치레적인 멘트로 누나들은 나갔습니다.
그리고 4번인가? 부킹을 더 했는데.. 그다지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없었고, 형들의 임무대로 들어오는
여자들 마다 번호를 받고 ‘나갈 때 술 한잔하자’고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킹을 하고 단체문자 돌리고 나가서 술이나 먹자고 했을 때, 또 다른 여성 2분이 들어왔고..
얘기를 나눠보니 처음에 들어온 그 누나들과 같은 일행이었습니다.
평일이었고 남자도 여자도 많지않은 상황에서 3:3이 되었고 바로 나가서 술 한잔 하자는 말에 바로 콜! 이라는 대답이 들렸습니다.
저는 사실 술을 잘 못합니다. 소주는 반병, 맥주는 2병정도인데.. 그날은 상당히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통 때 같으면 대리운전를 불러 집에 갔겠지만 누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저도 콜을 외쳤죠.
2차는 룸식 술집으로 갔고 한 형님과 돌싱이라는 48살 아줌마의 만담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습니다.
제 옆에는 누나가 있었고, 기분도 참 좋았습니다.
남자라면 보통 그러하겠지만.. ‘오늘 이 누나랑 밤을 보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ㅎㅎ
그러던 중에 제가 왕게임을 하자고 했고 8명 모두가 왕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참고로 6명 중에 1명의 돌싱아줌마와 저 빼가는 모두 유부남 유부녀였습니다. -.-
몇 번의 게임 끝에 제가 왕이 되었고 남3번이 6번 무릎에 앞으로 앉아서 제일 큰 얼음이 녹을 때까지 키스를 시켰습니다
근데.. 예상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누나랑 다른형님이 딱! 걸렸습니다..
근데 다행이도 누나는 하지 않고 벌주(양주+맥주) 2잔을 마시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못하는 술이지만 1잔을 대신 마셔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스퀸쉽도 과감없이 하고 다들 즐기고 있는데, 누나는 분위기는 맞추되 스퀸쉽은 절대적으로 피하더군요.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다들 술에 취하는 분위기였고 시간이 3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나에게 귓속말로 “집에 가야하지 않아요?”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니 누나 대답이 “나 원래 통금2시인데 너 때문에 계속 앉아있는거야.”
속으로 정말 헉소리가 날 만큼 좋더라구요...
분위기도 집에 갈 분위기라서 다들 나가게 되었고, 저는 누나를 바래다 준다고 바로 택시를 잡았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형들이 다 누나를 노렸다는..ㅋㅋ
여하튼 누나는 우리지역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동내에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저는 당연히 모텔을 갈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술 한잔 더 하고 가자는 말에 누나는 너무 늦어서 집에 들어가 봐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권하지는 않고 택시에서 한손은 어깨동무하고 한손은 누나와 깍지를 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어느덧 누나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입구에서 누나에게 휴대폰 번호를 물었고 누나는 흔쾌히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포옹과 가벼운 뽀뽀를 해주면서 ‘술 생각나면 연락해’라고 들어갔습니다.
택시에서 누나에게 카톡을 할까말까 엄청 망설였습니다.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누나는 유부녀였고 집에는 남편이 있기 때문에 연락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웃는 이모티콘을 보냈고 10분 후에 누나가 답장이 왔습니다.
당시 저의 카톡사진이 멜로영화의 한 장면이었는데..
그 영화를 이틀전에 엄청 감명 깊게 봤다며, 왠지 잘 통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늦었으니 잘 자라고 하고 저는 제차가 주차된 곳까지 가서 거기서 대리운전으로 집에 오니 5시30분이 되었더군요.
매일 6시30분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데 집에 들어가서 씻고 바로 출근 했습니다.
사실 다음날까지도 ‘드디어 아줌마와 잠자리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음흉한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낮에 누나에게 카톡을 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예상치도 못하게 누나가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언제인지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그날이 결전의 날이다.’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이틀 동안 누나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장문의 카톡이 왔죠.. 내용은
‘사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남편도 있고 애까지 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쉬운게
아니라고, 좋은 사람이고 총각이니깐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카톡을 받자마자 전화를 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전화를 받았고 우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8시까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고 퇴근 후, 전화를 했는데 못 만나겠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전화를 해 보니 예상대로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그렇게 저도 김칫국을 마신 자신을 자책하며, 누나의 번호를 지웠습니다.
근데.. 정확하게 일주일 후에 누나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그날은 미안했다고’ 그 카톡을 받았을 때, 저도 체념을 한 상태라 담백하게 답장을 했습니다.
‘괜찮다고, 저로 입장이 있으니깐 괜히 억지 부려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심심할 때 술이나 한잔하자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체념했다고 생각했지만 또다시 음흉한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과는 다르게 다음날 누나에게서 카톡이 왔고 주말저녁이어서 2시간 넘게 카톡을 했습니다.
사실 나이를 먹고 여자친구를 만나도 주로 전화를 하지 문자나 카톡을 귀찮아서 잘 하지 않지만
귀찮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이야기도 잘 통하고, 저의 수컷본능이 인내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그렇게 누나와 카톡을 하다가 구체적인 날짜에 영화를 보자고 약속을 잡았고..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퇴근 후, 조금은 늦은 시간이었고 저는 미리 잡아놓은 연차전날에 누나집 앞에 가서 누나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니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렸고 누나가 탔는데.. 처음 나이트에서 본 날보다 훨씬 더 예뻤습니다.
그때에는 화장도 거의하지 않은 상태로 나이트에서 만났는데, 그날은 눈화장도 하고 구두도 신고..
저희회사 젊은 여직원들보다 훨씬 예뻤습니다.
누나가 차에 타자마자 ‘맞다. 이렇게 생겼었지? 기생홀아비같이’라고 말했고
저도 ‘누나도 이렇게 생겼었지? 사람 홀리게’ 이런 농담섞인 이야기들을 나누며, 어색함을 달랬습니다.
그렇게 자동차 극장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고 제일 늦은 시간이라 3대의 차 밖에 없었습니다.
누나는 매점에서 맥주 한 캔을 사고 저는 생수 한 병 사서 영화를 보는데.. 이게 참 어색하더군요.
말을 그다지 못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무슨 말을 해야하지 망설이고 있는데, 누나가 ‘퇴근하고 와서 피곤하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잠 온다고 그래서 누나 손잡고 있어야겠다고 누나 손을 잡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렇게 영화가 다 끝나고 바로 누나를 집에 대려다 줬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참 많은 카톡을 했죠.
그리고 다음날 눈 뜨자마자 누나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금 시간 되냐고 보고싶다고 바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누나는 조금 당황한 이모티콘을 날리더니.. 1시간 후에 만나자고 씻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씻고 1시간 후에 누나를 만났습니다. 사실 저도 누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어디를 가도 아는 사람을 만날 것 같고 너무 겁이 나서 우선 스타벅스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가지고
어르신들이 많기로 유명한 공원에 갔습니다. 평일이고, 낮이라 젊은 사람들이 정말 없더라구요.
그렇게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1시간 동안 산책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여자들이 스키니진을 입은 것을 참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몸매가 좋아야하지만..)
여튼 누나가 그날 흰스키니진을 입고 나왔는데 참 섹시더군요.. 근데 맹세코 그때에는 어찌해보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산책을 하고 3시간전도 시간이 남아서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했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이니깐 DVD방이라도가서 영화보지 않겠냐고..
누나가 한참동안 말이 없다가 ‘가고싶어?’라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 때문에.. 라고 말끝을 흐리니깐 웃으면서 가자고 하더군요.
근데 참 평소에 많이 보이던 그 많던 DVD방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DVD방을 찾다가 40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는 생각으로 그냥 모텔주차장으로 차를 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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