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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하여....직장 상사와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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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곰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94회 작성일 20-01-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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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하여....직장 상사와...


간만에 동창회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남편이 출장가고 아이들도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를 떠나 한가한터라


동창회에 가서 신나게 떠들고 왔다. 나는 김경미...36살의 미시다. 내 자랑은 아니지만 오늘 친구들 모인데


가니 그래도 그중 미모가 가장 나은걸 다시한번 확인해 기분이 좋았다. 나는 전철역에서 올라와 조금


거리가 있는 집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빵~빠앙"


내 뒤에서 차 경적소리가 나 뒤 돌아보았다. 낮 익은 얼굴....자세히 보니 남편 다니는 공장의 직속상사인


고부장이었다. 고부장은 시원하게 벗겨진 머리를 차 밖으로 내밀며 나에게 말했다.


"아이고...이거 강과장 와이프 아니세요? 집에 가십니까?"


"네에...안녕하세요. 집에 들어가는 길이예요"


"타세요..그럼. 나도 지금 집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핫핫"


고부장은 흰 치아를 들어내며 징그럽게 말하며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다. 난 차를 타고싶지 않았지만


그의 성의를 무시하기 힘들어 차에 올라탔다. 나는 남편이 근무하는 공장옆에 지어진 직원아파트에 살고


있고 고부장도 우리집하고는 동은 다르지만 그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어디 좋은데 다녀오시나 보네...이쁘게 차려 입으시고...핫하"


"네에...친구들좀 만나느라..."


나는 웬지 고부장이 싫었다. 가끔 같은 부서 부부들이 만나 회식을 하는데 고부장의 느믈느믈한 얼굴과


행동을 보면 속까지 불편했다. 그리고 남편이 고부장에 대해 하는 애기를 들으면 더욱 정나미가 떨어졌다.


"고부장 말이지...사람이 왜 그런지..여자를 그리 밝혀요. 여직원들 상대로 성희롱을 밥 먹듯 하구 술집에

가도 왜그리 노골적으로 아가씨들을 대하는지...쯧쯧"


아마도 고지식하기로 유명한 울 남편의 눈으로 볼때 상사지만 고부장이 엄청 싫었을것이다.


"참 부인은 고우세요. 애 낳은 사람같지 않고 처녀같다니깐요...오늘은 더 그러시네..하핫"


고부장은 다시 이빨을 드러내며 나를 보며 말했다. 고부장의 눈을 보니 웬지모를 음흉함이 서려있는것


같아 나는 얼굴을 외면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참...강과장이 말하던가요?"


난 또 뭔 애길 꺼내나 싶어 고부장을 바라보았다.


"회사얘기요. 강과장이 요즘 참 어려울탠대...쯧쯧"


"네? 무슨 말씀이신지...?"


"말을 안했나보군요. 강과장이 이번 차장 승진에서 탈락할꺼 같아요."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작년에 차장에서 미끌어지고 올해는 반드시 승진할줄 알았는데..... 요즘들어 부쩍


얼굴이 어두운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리고 또 하나 안좋은건 저 지방에 있는 제3공장으로 좌천된다는 애기도 임원들 사이에서 있어서...참..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데....쯧쯧"


나는 다시한번 가슴이 철렁했다. 어떻게 해서 올라온 본사공장인데....지방으로 가라는 애기는 회사를


나가란 애기와 같다는 전에 남편이 한 애기도 떠 올랐다. 갑자기 애들 학비며, 학원비, 할부금같은


문제가 머리속을 아프게 했다.


"제가 백방으로 강과장을 위해 노력은 하는데 참 힘드네요"


고부장은 그 답지 않게 진지하게 말을 하고 있었다.


"부장님...어떻게 좀 안될까요? 차장 안되는거야 어쩔수 없어도 지방으로의 좌천은 좀...."


"저도 노력을 하고 있어요. 다음주에 전무님께도 정식으로 말씀드릴까 생각도 하고....쩝쩝"


고부장은 나를 힐끔힐끔 보며 자기의 노력을 설명했다. 마치 칼자루를 자기가 쥔것처럼...물론 결정이야


위에서 하겠지만 고부장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것 같기도 했다.


"괜한 애기를 했네요. 다 잘되겠죠..."


나는 머리가 아픈 와중에 생각에 빠졌다. 고지식한 남편이 이 상황을 잘 해결할수가 없을것 같았고,


주위에 남편에게 도움을 줄 사람도 없을것 같았다. 그럼 앉아서 회사를 나가야할 판이었다. (이럴때


내조를 해야하는걸까?)


"다 왔네요...집에...."


어느새 차가 집에 다아있었다. 나는 어느정도 맘을 굳혔다.


"어머...그러네요...감사해요. 부장님. 바쁘시지 않으면 들어가서 차라도 한잔 하시죠. 저 차 태워주셨

으니까 감사의 차라도 대접해야죠"


"아닙니다. 애들 저녁도 준비하셔야 되고 바쁘실텐데...."


고부장은 짐짓 손을 저으며 거절했다.


"애들 지금 수련회가서 괜찮아요. 부장님만 괜찮으심 들어오세요. 남편 위해서 그리 고생하시는데..."


고부장은 애들이 없다는 말에 얼굴이 금새 환해지는것 같았다.


"어허...그럼 들어가서 맛있는 커피나 한잔 할까요? 하하핫"


고부장과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고부장은 거울을 통해 나의


얼굴과 몸을 낼름낼름 쳐다 보고 있었다. 집으로 들어갔다.


"잠깐 앉아계세요...저 옷좀 갈아입고 나와서 커피 만들어 드릴께요...호호"


나는 조금은 애교스럽게 웃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예에...천천히 하세요...저 시간 많읍니다아"


나는 방으로 들어와 거울을 바라보고 잠시 서 있었다. 거울 안에는 아직도 지지않은 한 여자가 서있었다.


거울안의 여자의 표정은 점점 단호해지고 있었다. (그래...남편을 위한거야...우리 가족을 위하는거고...


조금만 참으면 돼. 역겹더라도...) 나는 외출복을 벗고 속옷부터 갈이입었다. 전부터 아껴두었던


섹시한 디자인의 초미니 브라자와 팬티를 입었다. 그리고 나시티와 청치마를 입고 다시 거울앞에


섰다. 아까보다 더 어려 보이고 섹시해 보이는 한 여자가 거울안에 보였다.나는 밖으로 나왔다


"야아~~~ 부인...집에선 더욱 이쁘게 하고 사시네에...꼭 학생 같네요"


고부장은 방에서 나오는 나를 보며 몸짓을 과장하며 말했다. 그의 눈이 밖으로 들어난 나의 어깨며


다리를 바쁘게 ?고 지나가고 있었다.


"호호호...부장님 농담도 잘하세요...아줌마한테...호홋"


나는 살짝 몸을 꼬며 말했다. 고부장의 눈길이 너무도 싫었지만 참고 웃으며...나는 부엌으로 가서 물을


올리고 차를 준비했다. 계속 등쪽에 고부장의 눈길이 느껴졌다. 나는 일부러 몸을 살살 흔들며 부엌을


왔다갔다 했다.


"부장님...차 가지고 왔어요. 설탕2 프림2 넣었는데 괜찮으세요?"


"아이...부인이 만드신거면 설탕을 한 푸대를 넣어도 맛있죠...뭐...하하핫"


고부장은 다시 과장스럽게 웃으며 커피를 마셨다. 나는 고부장의 건너편 의자에 앉았다.


"부장님...우리 그이 꼭 잘 좀 봐주세요. 꼭 그 은혜를 갚을께요...네?"


고부장은 은근이 나를 보며 말했다.


"은혜요? 하하....은혜 갚는다고 하고 나중에 입닦는 사람들한테 하두 많이 속아서 그런거 안 믿읍니다"


"아이...저는 달라요...전 꼭 은혜를 갚는다니까요? 절 못 믿으시나봐아~~"


나는 슬쩍 눈을 흘겼다. 고부장은 다시 큰소리로 웃었다.


"하하하하...내가 부인을 왜 못 믿겠어요? 다른사람은 안 믿어도 부인은 믿어야지..."


고부장은 말하며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내 옆에 와 슬쩍 앉아 나의 어께를 감쌌다. 나의 팔뚝에


순간적으로 닭살이 화아악~~~ 돋았다.


"내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부인 봐서가도 강과장 잘 되도록 해 볼께요. 이렇게 가까운 사람을 도와야지

누굴 돕겠어요?"


나는 어깨를 잡은 고부장의 손을 밑으로 내리며 마주보고 말했다.


"고마워요..부장님...저 정말 은혜 갚을께요..."


고부장은 이번에는 나의 팔을 잡고 위아래로 살살 만지며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내 꼭 되게 할테니 지금 은혜를 갚지 그래요?"


나는 고부장을 잠깐 바라보았다. 뱀같은 얼굴이 나의 앞에서 웃고 있었다. 그냥 박차고 일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나는 고개를 숙였다.


"어....어떻게요?"


"차암...알면서 그래요....똑똑한 부인이...."


고부장은 몸을 내쪽으로 옮기며 말했다. 고부장의 입김이 내 얼굴을 때렸다. 이상한 기름 냄새가 나는것


같았다.


"그럼....정말로 되는거죠? 정말로...."


"아~~그럼요. 그래야 나도 이쁜 부인하고 한 아파트에 계속 살지이...하하"


나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맘대로 하라는 표시였다. 고부장은 내 뜻을 알았는지 팔을 만지던 손의


활동영역을 넓혀 겨드랑이까지 만졌다. 겨드랑이 털이 서는것 같았다.


"참 어떻게 이렇게 팔도 얇고 그럴까? 말라깽이 같지도 않은데....어디이..."


하며 고부장은 겨드랑이쪽으로 난 나시의 팔구멍으로 손을 쑥 집어넣어 내 가슴을 만졌다. 내 초미니


브라자가 고부장의 손안에 있었다.


"봐아...이렇게 젖탱이도 크고 빵빵한데에...정말 부인의 몸은 멋지네요...얼굴 만큼이나..."


나는 고개를 숙인채로 눈을 감고 있었다. 가슴을 만지는 고부장의 손이 너무 거칠게 느껴졌다. 고부장은


네 미니 브라자를 아무렇게나 밑으로 내리고 맨 젖가슴을 문지르고 있었다. 고부장의 손에 나시가 찢어


질것만 같았다.


"부인...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음 어떻게 해요...나를 봐줘야지이....응?"


나는 고부장의 말에 서서히 얼굴을 들었다. (잠깐이면 돼...잠깐이면....) 고개를 들자 고부장은


기다렸단듯이 나의 입술에 자기 입을 맞추며 나를 뒤로 넘어뜨렸다.


"읍~~으으읍~~~읍읍"


고부장은 거부하는 나를 잡고는 기어이 입을 맞추고 혀를 내 입안으로 집어넣으려 했다. 키스는 싫었다.


다른건 몰라도 나의 입으로 그와 키스는 싫었다. 나는 완강히 이빨을 물고 고개를 흔들었다. 고부장의


상체가 내 몸에서 띄어졌다.


"이봐요...은혜를 갚을라면 제대로 합시다...나 이럼 맘 달라집니다."


나는 짐짓 화를 내는 고부장을 바라보다 살며시 입술을 열었다. 안에 이빨도 둘로 갈라졌다. 고부장은


씨익 웃으며 다시 내 몸을 향해 자기 몸을 눕히고 내 입에 입술을 댔다. 그리고 나의 입술과 그 주위에


침을 묻히며 격렬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아흠.....으흠으흠....아아흠....??~~~쭈읍"


고부장은 소리를 내며 나의 입술과 혀를 빨아대었다. 나는 눈을 감고 머리속으로 남편과 아이를 생각하며


그의 혀와 입안의 액체를 받아들였다. 고부장은 키스를 마치고는 다시 나에게서 몸을 일으켰다. 나는


다 끝난건가 하는 생각에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는 양복바지의 단추를 푸르며 말했다.


"부인 ...내 똘똘이도 부인의 입에 들어가고 싶다는구려...하핫"


맙소사.....정말 뱀같은 놈이다. 곧 팬티안의 흐믈흐믈한 자지가 나왔다.아직 서지는 않고 조금 팽창된


듯한 자지였다. 고부장은 그 명란젖같은 물건을 내 쪽으로 들이밀었다.


"자아...무릅을 꿇고 내 똘똘이를 이뻐해줘요...기다리게 하지 말고"


예의를 갖추는것 같지만 강압적인 말투였다. 나는 의자에서 내려와 그의 앞에 무릅을 꿇고 명란젖을


물었다. 지린냄새가 나는것 같았다. 고부장은 냄새에 머리를 뒤로 빼는 나를 잡고 자기자지를 입안으로


밀어넣었다.


"당신 남편에게 하듯이 한번 빨아봐아....열정적으로 말이야..."


나는 천천히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내 코는 마비가 됐고 내 입안의 자지는 자리를 잡고 나의


입의 움직임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입술을 이용해 그의 자지를 천천히 빨았다.


"어허....이게 아닐텐데...강과장한테 이리하나? 사람 차별하는거요?"


고부장의 노한 음성이 위에서 들렸다. (여기까지 왔는데....좀만 더 참자...) 나는 입안쪽에 피신시킨


혀를 꺼내 고부장의 자지를 빨기시작했다. 혀로 부장의 자지기둥을 ?으며 빨아주었다.


"아아~~~그래에.....잘 빠네....아아하~~~최고네...쪽쪽 빨아줘어..."


고부장은 흥분이 되는지 손을 내 머리에 대고는 이리저리 흔들며 중얼거렸다. 숨이 막힐것 같았다. 나는


못 참고 고부장의 자지를 뱉어버렸다. 들어갈때보다 꽤 성장한 자지가 내 입에서 나왔다.


"오호라아....부인도 이제 흥분이 되나보구만...그렇지....나만 즐기면 벌받지"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말하며 고부장은 마루바닥에 무릅꿇고 켁켁거리는 나를 뒤로 눕혔다. 그리고는


청치만의 단추를 풀러 벗겨버렸다. 이건 예의도 없고 애정도 없는 강간수준이었다. 청치마가 사라진


자리에는 앙증맞은 미니 팬티만이 외롭게 있었다. 부끄럽지만 고부장의 자지를 빨아대며 나도 흥분했는지


팬티의 밑자락이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캬아~~정말 맘에 드는 팬티네...아래에 노란 얼룩까지도..."


하며 고부장은 팬티의 끈을 잡고 아래로 내리며 내 보지에 얼굴을 묻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아흥읍~~~쪼옵쪼옵~~~쩌업쩌업~~~~쪼옵옵~~~"


내 보지살에 고부장의 혀가 이리저리 박히고 움직여갔다. 나는 고개를 흔들며 그의 혀의 움직임에 내


보지를 맡길수 밖에 없었다. 고부장은 넓게 또는 뾰족하게 혀를 만들어 나의 보지를 유린해댔다. 나의


몸 안에서는 나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물들을 보지를 통해 배출해냈다. 물이 많은 내가 이렇게 싫은


적이 없었다. 고부장은 나의 반응에 신이 나는지 더욱 빠르게 혀를 움직여 댔다.


"아흐흡....부인 아주 물이 많으네...나중에 국 끓여 먹어도 되겟어...하핫"


나의 보지언덕에서 고개를 뺀 부장은 혀를 날름거리며 지껄여댔다. 나는 너무 수치스러워 다시 눈을


꼬옥 감았다. 잠시 후 고부장은 손을 뻗더니 내 나시의 윗자락을 잡고는 아래로 화악 당겼다.


"찌지직~~" 얇은 나시옷은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순식간에 찢겨져 나갔다.나의 가슴이 그 가운데 드러나


버렸다.


"위에 옷이 아주 거추장스러워요......우리 사이에는,....하핫"


하며 고부장은 나의 가슴에 입을 대며 자기의 자지를 내 보지로 넣으려 했다. (싫어~~~싫어~~)


나는 몸을 흔들며 맘속으로 반항했지만 나의 보지는 자지를 받아들였다. 고부장은 엉덩이를 움직이며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자지는 나의 속 살들을 스쳐지나가며 자극하고 있었다.


"소리를 내도 돼요.....아주 야시렵게 말이야~~~강과장이랑 할때처럼......"


고부장은 나의 상체의 젖가슴에 입을 댄채로 몸을 심하게 흔들며 말했다. 죽어도 소리를 내기 싫었다.


하지만 그의 자지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나의 입은 벌어지고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아앙~~~하아하아~~~아아잉잉~~~하악~~하악~~~으으응응응~~"


"더 크게...더 섹시하게...죽여달라 그래.......하아하아"


"아아~~~아앙앙~~~아앙~~~으음으음으음으~~~~하아"


고부장은 나의 소리를 들으며 박자라도 맞추려는 듯 더욱 엉덩이를 세게 힘들었다. 나의 보지에 그의


자지가 가득찼다. 집안에도 나의 신음이 가득 찼다.


"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았어...부인의 몸은 이 아파트에서 최고야..."


고부장은 땀이 흐르는 머리를 문지르며 바닥에 쓰러져있는 나를 보며 말했다. 정말 힘든 시간이 다


끝났다. 나는 옆에 팽게쳐진 옷을 더듬더듬 집어 입으며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남편....부탁해요...."


나는 입술을 깨물고 입을 열었다. (만약 남편이 잘못되면 당신을 죽여버릴꺼야!!) 라는 애기를 하고


싶었지만 속으로만 삭였다.


"아~~그럼...그럼....그리고"


고부장은 옷을 대충 챙겨입고는 담배를 피우며 말을 이었다.


"강과장 앞으로 회사 잘 다니게 하려면 우리 계속 친하게 지내야 된다는것 명심해, 언제라도 내가 부르면

나오란 애기야...이쁜이 부인~~"


나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란 그의 말에 다시 가슴이 철렁해졌다.


몇주뒤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의 목소리는 무지 밝았다


"여보...나 됐어!!! 차장이 됐다고"


"여보오~~~축하해요...정말로"


나는 남편의 전화를 끊고 몇주전 고부장과의 관계를 떠올리며 정말 수치스러웠지만 가족을 위해 잘 한


일이란 생각을 했다. 그때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그인가? 오늘 외식이라고 하자는 전환가?)


"여보세요?"


"나야....부장"


고부장의 느끼한 음성이었다. 그의 느믈느믈한 목소리가 나즈막하게 전화를 통해 들렸다.


"남편의 승진 축하해...누구 덕인지는 알꺼구...흐흐...오늘 마누라 친정으로 보냈으니깐 저녁때 잠깐

만나자구....우리 집에서....이쁘게 하고 와"


나는 고부장의 얼굴을 떠올리며 털썩 자리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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