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모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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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524회 작성일 20-01-17 14:50본문
아버지가 만들어준 회오리 술 두 잔에 머리가 멍해졌다. 아버지의 똘똘이가 보인다. 두 명의 여자 중 한명은 아버지의 가슴을, 한명은 아버지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것을 꺼냈다. 아버지는 소파에 몸을 깊숙이 묻고 우리를, 정확히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나는 아버지의 그것이 궁금했다. 아버지의 그것은 똘똘해 보이지 않았다. 우선 아주 검붉은 색이었다. 단단해 보였다. 관록이 있어 보인다. 크기는 나와 비슷했다. 머리가 작아 보이는 대신 기둥이 두꺼워보였다. 그리고 털이 많았다. 주머니 위를 굵은 털이 잔뜩 덮고 있었다.
“음..”
한명의 여자가 아버지 그것을 입에 물고, 다른 여자가 가슴을 빨다가 점점 밑으로 갔다. 두 명의 여자가 전부 그곳을 가리고 있었다. 둘이서 뭐를 하는지 안보였다. 아버지는 눈을 반쯤 감고 즐겼다.
“음...좋군..”
내 앞의 여자, 마담누나가 천천히 움직였다. 눈에 안보일정도로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분명하게 느껴졌다. 한참 전에 내가 싸 놓은 미친소들과 누나의 물이 섞여서 흘러내렸다. 그래서 내 똘똘이는 완전히 절어있었다. 누나 안에서 움직이는데 전혀 저항이 없었다. 누나는 테이블 위의 티슈를 몇 장 뽑아서 그곳 주변을 닦고 버린다. 그리고 또 몇 장의 티슈를 뽑아 엉덩이를 좀 들고는 내 기둥을 닦았다. 그렇게 몇 번을 반복했다. 점점 미끈거림이 줄어들면서 마찰이 생겼다. 마담누나의 움직임이 눈으로 보일정도로 커졌다. 누나의 표정은 안보였다. 대신 아버지의 얼굴은 보였다. 아버지는 한 번도 눈을 돌리지 않고 우리를 보고 있었다. 아버지 눈에는 욕망이 있었다. 누나의 눈도 그럴지 궁금했다.
누나는 아버지의 여자라고 그랬었다. 아버지는 자신의 여자가 아들에게 안겨있는 것을, 그리고 보지는 않아도 서로 그곳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버지의 눈에 질투나 질책은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어느 정도 안심이 되었다. 이 낮선 상황보다 그것이 더 걱정이었던 나였다.
“아...”
누나의 입에서 소리도 나온다. 둘이 있을 때보다 훨씬 낮았다. 착각일 수도 있을 정도로 낮은 소리였다. 아버지 쪽도 변화가 있었다. 두 여자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모든 옷을 벗었다. 한 여자가 소파 위로 올라가 아버지의 허벅지를 다리 사이에 두고 섰다. 여자의 엉덩이가 아버지를 가렸다. 이어서 다리 하나를 소파 등받이 위에 얹자 아버지의 손이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당긴다. 여자의 두 손은 아버지 머리라도 잡고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어깨선부터 이어져 날씬한 허리와 둥근 엉덩이가 스포츠카의 곡선과 유사하다. 어쩌면 스포츠카의 모델이 저 여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다른 한 여자는 마담누나를 마주보고 아버지의 그것 위로 올라탔다. 치마로 가려져 있는 우리 모습이 거울로 비쳐진 모습이다. 대신 여자의 옷은 없었다. 아버지의 그것을 잡아먹는 것이 생생하게 보였다. 여자의 그곳은 털이 거의 없어서 더욱 자세히 보였다. 붉은 속살이 검붉은 기둥을 잡아먹는 광경은 섬뜩하게 보였다.
“줍..쭙..”
습기 가득한 소리만 들린다. 우리 중 누구도 인간의 소리는 내지 않았다. 아버지를 품은 여자는 아버지 대신 우리를 보고 있다. 마담누나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버지와 두 여자를 전체에 담았다. 마담누나의 몸이 점점 크게 움직인다. 허리를 감은 팔에 힘을 주어 움직임을 도왔다.
“쭙..쭙...”
“아...”
소리가 점점 커졌다. 마담누나의 허리가 똘똘이를 거의 내보낼 정도로 높아졌다가 힘차게 내리쳤다. 두 손을 옷 안으로 넣어 두 가슴을 움켜잡았다. 탱탱한 느낌이 손에 가득하다. 나 역시 움직이고 싶어졌다. 다리에 힘을 주고 점점 앞으로 찔렀다.
“윽...윽...”
누나의 몸이 앞으로 쏠리고, 결국은 테이블 위로 엎드렸다. 그만큼 내 몸은 일으켜졌다. 허우적거리는 누나의 팔에 의해 테이블 위의 그릇들과 잔들이 밑으로 떨어져 깨졌다. 누나는 뭔가를 잡으려 하다가 아무것도 없자 테이블을 긁었다. 나의 움직임이 누나의 치마에 걸린다. 누나의 치마를 들어올렸다. 허리와 얇고 가는 팬티가 걸쳐진 엉덩이가 드러났다. 검은색이었다.
“아아아..”
나는 누나에게 빨려 들어가는 감촉을 떨칠 수가 없었다. 누나는 아무것도 잡을 것이 없었지만 나는 누나의 가슴이 있었다. 누나의 몸 위에 나를 포개며 두 가슴을 쥐어짠다. 손가락 사이로 살들이 삐져나가는 감촉이 너무 좋아서 마구 주물럭거렸다.
“아아...아...”
아버지와 그 여자들은 잊었다. 오로지 하나의 점을 향해 달려가는 심정으로 감각을 끝을 쫒는다. 누나의 안에서 밴드 같은 조임이 일어나며 나의 진행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수비보다 공격이 강한 것은 고금의 진리, 누나의 수비가 계속해서 뚫렸다.
“음..너...멀었어? 음....”
“금방..곧...”
“으..음...”
얇은 옷을 뚫고 누나의 열기가 올라왔다. 나는 가슴을 물고 싶었는데, 누나의 등에는 가슴이 없다. 그래서 겨드랑이 밑을 물었다. 가장 살이 많았다. 많이 아플 텐데 누나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그래서 누나의 신호를 기다린다. 지금 조임은 속임수인 것을 나는 알았기 때문이다.
“나..됐어요..누나..난...됐어요..”
“응..음...”
거친 숨 때문에 말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런대도 누나는 알아들었는지, 그곳에 변화가 생겼다. 밴드가 풀리며 사방에서 조여 왔다. 그것으로 누나는 자신의 감각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엄마보다 누나가 고수였다. 누나의 신호를 받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미친소들을 풀었다. 똘똘이 머리가 터질듯이 부풀면서 안의 덩어리를 포탄처럼 쏘았다.
“아..아..아...”
포탄이 날아가 부딪칠 때마다 누나는 짧은 신호를 주면서 몸을 떨었다. 나는 탄약이 떨어지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누나의 등에 몸을 완전히 얹었다. 두 사람의 무게로 누나의 가슴이 내 손에서 잔뜩 찌그러졌다. 나는 손을 평평하게 핀 상태에서 누나의 부드러운 가슴을 음미했다. 누나는 테이블에 볼을 댄 상태로 눈을 감고 있었다. 눈 주변이 빨간 것이 아름다웠다. 나는 누나를 깊이 안으며 그 볼에 입을 맞췄다. 반쯤 힘이 빠진 똘똘이가 최대한 안으로 들어가고, 누나는 움찔했다. 누나가 고개를 돌리며 입술을 주었고, 우리는 그 상태로 잠깐 동안 키스를 했다. 혀가 나와서 공기 중에서 서로의 혀를 감쌌다.
“아아..아아..”
아버지는 아직도 하고 있다. 여자들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거친 숨결을 숨기지 않는다. 우리 머리위에서 아무 걸림 없이 울렸다. 나는 이미 끝났는데, 아직도 격렬하게 움직이는 아버지가 존경스럽다. 역시 나도 남자의 애고를 가지고 있었나 보다.
“헉...”
아버지가 헛숨을 들이키고, 위에서도 정적이 흐른다. 그때 우리는 진정이 되어 있었고, 아까처럼 아버지 앞에서 결합된 체 있고 싶지 않아 서둘러 떨어졌다. 마담누나는 물수건으로 똘똘이를 닦아주고 내 바지를 정리해 준다. 누나는 치마가 내려가자 아래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고, 각자 자기의 상의를 정리했다. 마담누나는 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바지 앞섬은 완전히 젖어있었다. 마치 오줌이라도 본 것처럼 찝찝하다.
“자..”
우리는 자리를 옆으로 좀 옮겼다. 원래 자리는 축축했다. 누나는 나에게 맥주를 한잔 따라 주고 나 역시 누나에게 잔을 채워 줬다. 우리는 잠깐 아버지를 보고 맥주를 마셨다. 이제 아버지와 우리의 입장이 바뀌었다. 아버지는 여전히 소파에 깊이 묻혀 있었다. 한 여자가, 아버지를 올라타서 몸부림쳤던 쪽이다. 입으로 아버지의 그것을 빨아주고 있었고, 다른 여자는 옆자리로 돌아가 앉아있다. 테이블 위로 드러난 가슴이 당당했다.
“저도..한잔 주세요..”
마담누나가 나에게 병을 밀었다. 나는 그 병을 들어 그 여자의 잔을 채웠다. 그 여자는 작은 누나 나이처럼도 보였고, 큰누나 나이처럼도 보였다. 연예인을 닮았다. 목이 말랐는지 한잔을 한 모금처럼 마신다. 내가 다시 병을 들자, 고개를 저었다. 다른 병을 잡아 아버지 잔을 채웠다. 어느새 아버지의 그것도 옷 안으로 들어갔고, 아버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 잔을 받아 마신다. 대신 지금까지 아버지의 그것을 빨던 여자가 나에게 잔을 내밀어 나는 그 잔을 채웠다.
“아들?”
“네?”
“이 애들 이랑도 한번 할래?”
“.........아니요..”
“그만두세요. 벌써 5번이나 했는데요..”
“오~ 그래?”
2번 했는데, 마담누나는 거짓말을 했다.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싫었지만 아버지 앞에서 또 아버지랑 했던 다른 여자랑 하는 것도 부담이었다. 그리고 나는 아까 마담누나에게 거짓말을 부탁했었다. 이제 와서 아버지에게 진실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우스운 꼴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5번은 너무 심했다.
“어머~”
아버지 옆의 두 여자도 놀란다.
“하하하. 내가 보기에 토끼는 아니었는데..어때? 마담이 보기에는?”
“좋았어요..아주..많이..”
아버지는 계속 여자 이야기를 하셨다. 옆에 누드로 있는 두 여자를 교보재로 사용해서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려 한다. 여자들의 속살이 완전히 까발려졌는데도 그녀들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나 같으면 뛰쳐나갔을 것 같았다. 그래서 똑바로 바라보지는 못했다.
아버지는 술이 아주 강했다. 아버지가 만들어 주는 폭탄주를 마담누나가 요령 있게 버리면서 내 잔에는 계속 맥주를 준다. 마시는 속도는 아버지가 2배 이상 빨랐다. 폭탄주를 마시는 아버지와 맥주를 마시는 나는 비슷하게 취했다.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여자에게 너무 빠지면 안 된다. 알았지? 엄마 말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거 열심히 연습하고..”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이때 아버지의 용서를 완전히 받은 기분이었다. 그러나 엄마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그런 것에 연연해 않으시는 것처럼 보였지만, 엄마는 그렇지 않다. 아버지가 우리 사이를 안다는 것을 엄마가 알게 된다면 엄마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다.
대신 나는 아버지에게 삼다와 삼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엄마의 삼다, 삼무를 내 생각인 것처럼 이야기 했다. 제주도에 갔었던 이야기를 섞어서 제주도 이야기가 묻힐 정도로 흘렸다.
“너처럼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그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야..먼저 삼무. 도적이 없고, 대문이 없고, 거지가 없다. 그건 모두 하나를 말하는 거야..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거지..제주가 비록 삼다로 남자가 적고 논이 없다고 해도 말이나 귤 같은 특산품이 있는데 모두 가난한 이유가 뭐겠니? 몇몇 양반들과 관리가 다 해먹어서 그런 거야. 그러니 밑에 민초들은 가진 것이 없겠지..그러면서 그들을 속이기 위해 삼다니 삼무니 하는 말로 자부심만 심어주고 울거 먹는 거지..자부심을 주는 데는 돈이 안 드니까..”
아버지는 엄마와 생각이 정 반대였다. 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듣게 되리라고 생각 못했었다. 그저 엄마와의 관계를 적당히 흘린 것일 뿐인데, 사람이 같은 것을 보고 듣고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엄마 생각을 하자, 집에 들어갈 일이 걱정이다. 엄마는 냄새에 민감했다. 엄마는 내가 못 맡는 것을 맡는다. 내 냄새가 좋다고 했다. 내 몸에 마담누나의 냄새가 날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대로 집에 들어갈 수는 없다.
“아버지는 어디 사세요?”
“으응..다음에 한번 초대하도록 할게..”
“네...”
아버지와 나는 공범이었다. 그것이 아버지를 기쁘게 만들었는지 아버지는 흐뭇해한다.
“어유~ 정말..남편이나 아들이나..결혼하기 싫어진다니까요..사장님을 보면..”
“호호호. 언니는 아직도 결혼 생각이 있어요?”
“말이 그렇다는 거지..”
이 여자들은 엄마의 적이다. 그런데 이들은 엄마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아버지는 나에게 시범을 보이는 것처럼 주위를 조용히 시키고는 집으로 전화를 했다.
“어..나야..지금 재석이랑 술 마시고 있어..”
“............”
“재석이도 이제 어른이야.”
“..............”
“늦을지도 모르니까..너무 취해서 근처 사우나에서 재워서 보내려고..그래..알았어..”
아버지는 핸드폰을 나에게 준다. 엄마가 나와 통화하기를 원한다는 제스처였다. 나는 엄마 전화를 받기 양심에 찔렸다. 그러나 역시 받지 않는다면 아버지 입장도 말이 아니지만, 엄마는 눈치 채고 말 것이다.
“응..엄마..”
“술 마셨니?”
“응..”
“아버지랑 둘이서?”
“응..”
“너무 아버지 하자는 대로 하지 말고...적당히 마셔...알았지?”
“응...”
“그래..자세한 건 집에 와서 이야기 하자..”
“응..”
나는 전화를 끊었다. 마지막 집에서 이야기 하자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핸드폰을 아버지에게 건네자 아버지는 그런 나를 보며 웃는다. 내 머릿속 안을 훤히 들여다 본 웃음이었다.
“호호. 우리 도련님 이제 집에 가면 죽었네..”
마담누나는 다시 나를 도련님이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즐거워했다. 남의 불행은 그들에게 기쁨인 것인지, 얄미웠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은 자신밖에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일에 대한 책임은 아버지가 아니라 나에게 있다. 그리고 나도 즐긴 것은 사실이었다.
“마셔..마셔..”
술이 쓰다. 그리고 취한다. 취하니까 배짱이 생겼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자. 아버지가 알몸의 여자들을 주물렀다. 나는 얄미운 누나를 쳐다봤다. 누나의 눈은 어린 동생의 재롱을 바라보는 눈이다. 바로 우리 누나의 눈이었다. 나는 마담누나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끌어당겼다. 누나의 몸이 아무 저항 없이 다가왔다.
“..............”
누나는 내가 어떻게 나오나 지켜본다. 나는 아버지를 봤다. 아버지는 한 손으로 왼쪽 여자의 가슴을 만지고, 다른 손으로는 허벅지 안쪽을 지분거렸다. 엄마는 손으로 그러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별로 싫은 기색 없다. 그래도 손으로 만지는 것은 꺼림칙했다. 엄마가 손에는 보이지 않는 병균이 많다고 했기 때문이다.
“쭙...”
그래서 나는 손으로는 가슴을 만지면서 입술을 조금 빨았다. 키스는 아니고, 가벼운 터치 같은 느낌으로 입술을 물었다가 떨어졌다. 나는 이러는 것이 좋았다. 엄마는 내가 한 번에 달려들면 도망가는데, 이러면 딸려왔다. 이 여자도 그랬다. 지금도 그렇게 몇 번 하는 사이 마담 누나의 입술이 열리면서 얼굴이 딸려왔다.
“음..”
접촉하는 면적을 조금씩 늘린다. 나중에는 입술 전체와 입안 전체를 허락한다. 손도 옷 위에서 한 겹 한 겹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다시 그것을 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를 자극하지는 않았다. 마담누나가 맥주를 마시고 남은 것을 내 목으로 넘겨준다.
“너만큼 키스를 잘하는 사람은... 처음이야..”
“나중에 멋진 남자가 될까요?”
“........이미 멋진 남자인걸...”
엄마는 내가 멋진 남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이 여자는 내가 이미 멋진 남자라고 한다. 아마도 엄마의 마음에는 내가 아직 어리다는 생각과 더 멋지게 자랐으면 하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도 생각했다.
똑똑..
“저 사장님 손님이...”
“응?”
마담누나는 문 밖으로 나갔다 와서는 난처해하며 아버지에게 귓말을 했다. 아버지와 마담누나 모두 아는 일인지 둘이 다 나가려 했다.
“음..이 애들이랑 놀고 있어..아버지 금방은..어렵고..한 한두 시간 걸릴 거 같아..그리고 사우나 가자..”
“네..”
아버지와 마담이 나가고, 마담이 다시 들어왔다.
“너희들..도련님 건드리지 마..”
“어머~ 언니 그러는 거 처음 봐..호호호. 도련님이 우리 건드리는 건 어쩔 수 없지?”
“그건...알아서 해..”
마담누나는 나를 한번 강하게 쏴 보고는 나갔다. 아버지가 같이 나가는 것은 좀 의아스러웠다. 그러고 보니 마담누나는 아버지의 여자라고 했었다. 아버지는 이 가계와 관계가 있는 것일까?
“우리 좀 더 마셔요..”
두 여자가 내 옆자리로 왔다. 한명, 몸매가 스포츠카 같던 여자 이름은 수정이라고 하고, 아버지를 받았던 여자는 영란이라고 했다. 수정은 아버지만큼 능숙하게 회오리 술을 만들어 돌렸다. 그동안 내가 술을 버린 것을 몰랐는지 거리낌 없이 권한다.
“자 건배~”
거듭 강조하지만, 두 여자는 알몸이었다. 부끄러움을 버린 여자는 용감했고, 그녀들의 손은 내 옷을 파헤치고 있었다. 나는 엄마에 대한 의리도 잃었고, 마담누나에게 책임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그러나 두 여자보다 궁금한 것이 있었다.
“아버지가 여기 자주 오세요?”
“몰라요? 여기 사장님 중 한분이세요..”
“아버지가요?”
“네.. 아마 지금 다른 사장님이 오셔서 가셨을 걸요? 한 달에 몇 번씩 이렇게 모이세요.”
“네....”
나는 아직도 아버지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우리 식구들 전부 그동안 아버지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다. 잘은 몰라도 이 가게 엄청 커보였다.
“그런 거 보다..어때요? 저?”
“네? 아..예쁘세요..”
“호호호. 그런 거 말고..저..언니가 그러는 거 처음 봤어요.”
그러면서 바지 안으로 손을 넣는다. 두 여자가 뿜어내는 묘한 기운 때문에 똘똘이가 일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몸을 피하지는 않았다. 아버지 앞에서 하고 나니까 더 이상 부끄러울 것도 없었다.
“어머~ 5번 했다더니..”
“왜? 서?”
다른 여자, 수정이 고개를 숙이며 다가왔다. 두 여자가 열린 바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팬티가 밑으로 내려가고 주머니 안의 구슬을 압박하자 똘똘이가 숨이 막히는 것처럼 빨개져서 괴로워했다. 두 명의 시선에 완전히 기운을 차렸다. 건방져 보였다.
“정말..5번 했어요?”
“..............”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몰라 망설였다. 그 여자들에게 5번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지금 똘똘이가 단단해졌다는 사실이 중요했는지, 더 이상 대답을 기다리지 않는다. 한 손은 내 허리를 감아 두고 다른 손으로 똘똘이를 만진다. 다른 여자 역시 거울처럼 마주보며 똑같은 자세였다. 똘똘이는 마담누나가 물수건으로 닦아줘서 비교적 말짱했다.
“스포츠카 같아..”
“응?”
“호호. 사장님 그건 세단 같은 모양인데, 이건 스포츠카 같아..”
스포츠카 모델 같은 여자가 나보고 그렇게 이야기 하니 웃겼다. 나와 두 명의 여자는 같이 그것을 내려다 봤다. 수정이라는 여자는 똘똘이의 라인을 손가락으로 그리며 자세히 설명을 한다.
“여기 이렇게 곡선을 그리는 부분이 앞이고, 허리가 쑥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이렇게...어때?”
“응..그러네..확실히 사장님은 가운데가 볼록한 곡선인데 이것은 가운데가 오목한 곡선이네. 호호. 그렇다고 스포츠카와 세단으로 비교하는 너도 참 특이하다. 얘..”
수정이 생각한 스포츠카는 앞부분이 넓은 모델이었다. 내가 수정을 보고 생각한 스포츠카는 뒷부분, 그러니까 엉덩이가 큰 스포츠카였다.
“빨아 줄까요?”
“네? 괜찮아요.”
“왜요? 그런 거 싫어해요?”
“싫어하지는 않아요..그냥..더럽잖아요..다른 여자에게 들어갔기도 하고..씻지도 않았고..”
“..........”
생각해 보면 여자 입장에서 아주 더러울 것이다. 그녀들이 나에게 무슨 애정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녀들은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직업일 뿐이었다.
“아까 누나랑 노래 부르고 놀았었는데, 재밌었어요.”
“밴드 부를까요?”
“네..”
전에는 부르지 않았지만 지금은 불렀다.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보고 싶었고, 아버지가 왔을 때 괜한 오해를 받기도 싫었다. 물론 아버지는 내가 그녀들과 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나를 탓할 거 같지는 않다. 그러나 하지 않은 일로 오해를 받는 것은 싫다. 배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도 있다.
전자키타 한명에 신디사이저 한명이 들어와 앰프에 연결했다. 자기 악기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내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서 표정이 안 좋았지만, 그들도 프로였다. 우리는 목소리 찢어질 정도로 노래 부르며 놀고 술도 마셨다. 그 아저씨들도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니 내 나이를 잊고 신명나게 논다. 금방 한두 시간 지나갔다.
“여~ 많이 기다렸지?”
“호호. 재가 이겼죠?”
“응..그러네..”
아버지와 마담누나는 나를 두고 내기를 했던 모양이다. 그 후 아버지와 나는 근처의 사우나로 갔다. 냄새에 민감한 엄마를 생각하며 박박 닦아냈고, 그 후 수면실에서 잠들었다. 아버지는 아침을 같이 드시고는 바로 해어져다. 나는 집으로 가 엄마 몰래 옷을 갈아입었다.
“재석아. 어제 어디 갔었니?”
그러나 올 것이 왔다. 엄마는 무표정하게 물었지만, 그 안에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응..아버지랑...술집 갔어..”
“어느 술집?”
어디 술집이 아니라 어느 술집이라고 묻고 있다. 내 위기감지대처능력은 엄마가 어느 정도는 알아냈다는 것을 감지했다.
“응....저기..이름은 모르는데..여자들이 술 따라주는 술집..”
“그래?”
엄마의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그제야 엄마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으셨다.
“좋았어?”
“으응..그냥..신기했어..”
“술만 마셨어?”
“아니..밴드 아저씨 불러서 노래도 불렀어..”
“재밌었어?”
“응. 아저씨들과 여자들이 정말 잘 놀더라..”
“으응..직업이니까..그렇겠지..또 갈 거야? 가고 싶어?”
“음..이제 호기심은 없으니까 가고 싶지는 않은데..”
“아빠가 데리고 가면 가려고?”
“으응...아버지에게 죄송하니까..”
나는 교활하게도 마지막 순간에 아버지를 팔고, 엄마와 나의 관계도 상기시켰다. 엄마는 그 부분에서 아무 말 안하셨다.
“아버지랑 있는 것이 좋아?....엄마랑 있는 것이 좋아?”
“엄마..나는 아버지도 사랑하고..엄마도 사랑해..하지만, 아버지랑 엄마랑 헤어지면..엄마랑 평생 살 거야..그리고 당연히 엄마랑 있는 것이 더 좋지..”
“정말..이지?”
“응...”
“그래..그럼..됐어..”
마지막으로 엄마는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었다. 나는 엄마의 양 볼을 잡고, 이마에 입술을 대었다. 잠시 그렇게 있던 엄마는 내 바지를 내리고는 똘똘이를 세웠다. 이리 저리 관찰한다.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마지막으로 똘똘이의 머리를 쓰다듬던 엄마가 혀를 대며 맛을 본다. 이것이 마지막 검사라는 생각이 들었고, 엄마가 맛을 잘 못 보도록 엉덩이에 힘을 주며 퉁겼다. 똘똘이가 엄마의 콧등을 때렸다.
“어머~ 얘 왜이래?”
“몰라? 엄마가 좋다고 그러는 거잖아..”
“정말...얘는..”
엄마는 똘똘이가 정말로 귀엽다는 듯 볼에 대고 비볐다. 엄마의 그런 행동에 마음이 놓이면서 욕망이 일어났다. 똘똘이도 침을 흘리는지 엄마의 볼에 가느다란 선을 그린다. 나는 엄마가 계속 똘똘이를 잡고 냄새를 맡는 것이 부담스러워 엄마를 덮쳤다.
“누나들 있는데..”
“그럼..살살할 게..”
“...........”
엄마는 거실을 신경 쓰며 팬티를 내렸다. 누가 나올지 몰라 옷을 안 벗으려는 생각이셨다. 나는 엄마도 옷 입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은 낮이었다.
“누나들..나오는지..잘 봐야 해..알았지?”
“으응..걱정 마..”
나는 침대에 앉아서 내 위로 엄마를 앉혔다. 어제 마담누나와는 반대방향으로 엄마와 나는 마주보고 겹쳐졌다. 똘똘이가 자기 집인 양 당당하게 들어갔고, 엄마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엄마 얼굴이 아주 빨갛게 익었다.
“음...어제..밤에..그리웠어..”
“줍...”
엄마의 말에 나는 뜨겁게 키스를 했다. 엄마 역시 적극적으로 받았다. 위기감지대처능력이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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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들어온다. 자신의 안을 뿌듯하게 채우며 왕난이 들어왔다. 이혼 도장을 찍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현주아빠가 준 돈에 의해 경제적 문제들이 해결되었기 때문인지, 안 들어오는 재석이가 야속하고 그리웠다.
“으음...”
재석이 옷에서 여자냄새가 났다. 평생 남편이 옷에 묻혀 오던 그런 냄새가 재석이 옷에서 나자 가슴이 따끔거렸다. 남편의 바람에는 당당하게 화가 났는데 재석 이에게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화는 나는데 당당히 따지기는 관계가 비정상적이다. 그저 자신을 속이지는 말아 줬으면 하는 바람만을 가져본다.
“아아..너무..강해..”
재석이가 솔직히 얘기해 줘서 안심이었다. 애들이 잘못하면 남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 자기의 애들은 착하기만 한데 남편이 똑바로 가르쳐주지 않아서, 혹은 그릇된 행동을 해서 애들이 실수를 했다고 말하고, 그렇게 믿는다. 그 애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해가 된다. 재석이와 남편은 여자랑 놀다 왔다. 둘 다 밉다. 그 미운 감정을 남편에게 몰아간다. 원래 미운 남편이기 때문에 감정에 거부감도 없다. 그렇게 미움을 털고 나면 재석이는 미워하지 않을 수 있었다.
“아앙...아...”
“엄마..소리 너무 커..누나가 듣겠어..”
“몰라..으음...”
처음 관계를 갖고 오늘까지 지금이 최고의 오르가즘이라고 그 일을 할 때마다 생각했다. 재석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내 몸은 길들여지고 있다. 남편과 관계를 가진 것이 오래되기도 했지만 재석과의 그 일이 임팩트가 강해 과거가 지워지는 기분이다. 첫날 느낀 그대로 이애는 나와 잘 맞았다.
“으으으”
그리고 젊었다. 강한 힘이 느껴진다. 그 힘에 나까지 젊어진다.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마음속에 딸들이 지워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신음은 참는다. 딸들이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고, 언제 나올지도 몰랐다. 들킬지도 모른다.
“으으...”
이상한 것은 그게 더 흥분된다는 것이다. 엄마로서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여자로서 보이고 싶은 기분이 공존했다. 재석이의 미친소들을 기다리며 억지로 참고 있는데, 내 안의 생물이 계속 터지려고 했다. 딸들을 생각할 때마다. 그들이 보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상상에 따라 내 안의 생물이 꽉 꽉 조였다.
“어서..엄마는...어서..”
“응..금방..곧..”
재석이가 내 몸을 안아들고 움직이다가 책상위에 나를 올려놨다. 고장 난 방아처럼 빠른 속도와 강한 힘으로 내 안을 때렸다. 왕난이 커지고 있다. 조금만 참으면 된다. 부끄러운 물이 한쪽 다리를 타고 발까지 내려가는 것이 간지러웠다. 재석의 팔에 걸린 한쪽 다리가 저렸다.
“으윽..”
왔다. 비명이 터지려는 것을 혀를 물고 참았다. 온몸에 힘이 들어간다. 발가락 끝까지 그 힘이 미친다. 머리에서 폭죽이 터지고 눈물이 흘러나왔다. 벌어진 입에서 침도 나온다. 입이 닿치지 않았다. 심장이 크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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