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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의 말로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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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016회 작성일 20-01-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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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그거 읽어보셨다면 아실거예요?”
여인은 반장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고 있다
“ 정서화씨? 아직 끝까지 읽지는 않았지만 여기 정서화씨 이름도 있던데….”
여인은 전혀 놀라지 않고 있다 어쩜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고 집에 남아있던 김형사가 상담실에 들어서고 있다

“ 반장님 아들방에서도 찾아봤는데 별다른게 없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피씨 두대는 가지고 오고요”
고개만을 끄떡이는 반장은 김형사 보고 나가 있으라고 한다

담배를 깊게 들이 마시던 정서화는 담배 때문인지 기침을 심하게 하더니 입을 열기 시작했다

“ 대체 이들 한테서 무슨일이 있었던 거죠?”
“ 네 말씀 드릴께요 언니는….”

이년전까지 정서화의 사촌 언니인 박주현은 그저 한가롭기만 한 가정주부였었다
대도시에서 조그만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남편을 두고 아들과 딸하나를 둔 그저 그런 평범한 주부였던 박주현에게 어느날 죽음의 서곡이 시작되었다
너무나 일찍 결혼을 하여 가진 아이들 과 샌님같았던 남편 어느날 주현은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었다가 새벽녁에 잠이 깨고 말았다

아직도 비어있는 옆자리 남편이 아직 들어 오지 않았는지 박주현은 남편의 자리를 한번 쓸어 보고는 자리에 일어나 방문을 열고 부엌을 들어가는 순간 딸의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 아직도 공부하나 기집애”

무의식적으로 벽시계를 쳐다보고는 딸의 방문앞에 선 박주현은 모든 것이 정지한듯 숨이 멎고 있었다

스텐드불빛만이 방안을 채우고 있는가운데 딸의 침대에는 한사람이 아닌 두사람
그것도 포개져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뛰어 들어가 이들을 말리고 싶었으나 박주현은 그러지 못하고 문뒤에 숨어 서서는 침대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누굴까 저남자’ 라는 생각만 한 체 박주현의 몸이 떨리고 있었다
요조숙녀만 같았던 딸이 그것도 늦은밤 집안으로 남자를 끌어 들여 그러고 있다는 것에 대해 박주현은 딸에게 배신감아닌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불이 덮혀져 있어 남자의 얼굴은 보이질 않고 박주현은 더 이상 방문뒤에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발소리를 죽여가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주현은 떨리는 가슴을 쥐여 잡은체 제대로 앉아 있지를 못했고 그러길 10여분 방문이 삐꼼히 열리며 남편이 들어서고 있었다
“ 어 당신 아직 안잤어 내가 오늘 좀 늦었네 허허”
남편은 상가 친목회가 있어 늦었다며 주현을 끌어 안고 있었다
뒤로 안은 남편의 팔뚝은 감싸 안은체 주현은 남편에게 자기가 좀전에 본것에 대해 말을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쉽게 남편에게 딸의 이야길 털어 놓지를 못하고 있었다
“ 당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주현을 몇번 부르던 남편이 주현을 흔들고 있었다

고개를 들며 남편을 바라보던 주현은 순간 남편이 들어올 때 문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 이이가 언제 들어 왔지…’
남편을 빤히 쳐다보는 주현을 남편은 아무일 없다는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 나 좀 싰고 나올께”
드레스실로 들어가는 남편의 뒤모습을 보는 주현은 머리를 흔들며 설마 딸의 방에 있던 남자가 남편은 아닐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 아닐거야 내가 좀 예민해졌네 후후’

알몸으로 나오는 남편을 바라보는 주현은 미간이 좁아지며 인상을 쓰고 있었다
“ 에이 옷좀 입어요 당신”
“ 허허 뭐 어때서 둘만 있는데”
“ 그래도요 보기가….”
“ 허허 남편 자지첨봐”

남편은 허허거리며 주현을 쳐다보며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서는 빙빙 돌리듯 돌리고 있었고 남편의 자지는 그렇게 쿰틀대고 있었다
몸을 날리듯 주현에게 떨어지는 남편은 주현의 입술을 덮치며 주현의 나이트가운을 풀어 헤치고 있었고 주현의 탐스런 가슴이 봉긋하게 쏟아 오르고 있었다
“ 뭐 당신도 안에 아무것도 없네 허허 나 기달린거여”
주현의 입술을 빨아대던 남편은 우악스럽게 주현의 가슴을 잡더니 자신의 입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한손으로는 주현의 배를 문지르며 남편은 서서히 주현의 탐스런 보지털을 쓸어 올리고 있었다

“ 어,,,헉”
주현이 고개를 뛰로 졋히며 아주 짧은 탄식의 신음소리를 내면서 남편은 주현의 다리사이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양손으로 주현의 허벅지를 쓰다듬고는 서서히 좌우로 벌리는 남편, 주현이 다리에 힘을 주지만 서서히 힘을 빼면서 남편에게 맞추고 있었다
엎드려 양손을 주현의 허벅지에 서서히 안으로 밀듯히 쓸어 내리던 남편이 주현의 보지를 좌루로 벌리더니 자신의 혀를 밀어 넣고 있었다

뱀이 먹이를 감지하고서 빨리 혀를 내밀듯이 남편은 붉은 혀를 사정없이 내밀면서 주현의 보지살을 햟고 간지럽히며 주현의 보지가 젖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주현의 보지는 그렇게 젖어들고 있었다
땀방울이 맺히듯 주현은 애액을 분출하고 있었고 입을 떼는 남편의 입술이 흥건히 젖으며 끈끈한 액체는 길게 늘어지며 주현과 남편을 이어주고 있었다

한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부여 잡은체 남편은 주현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깊게 질러넣고 있었다

“ 으…헉”
주현은 다시한번 탄식을 하며 목이 뒤로 꺽이고 있었다
양손을 길게 좌우로 벌린체 침대 시트를 잡는 주현은 이내 남편을 감싸 안으며 남편의 목덜미를 가볍게 쓸어 내리고 있었고 남편은 위로 위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 좋지 남편맛이?”
주현은 그저 고개만을 끄떡이며 짜릿함을 참는건지 가볍게 자신의 입술을 입안으로 물고 있었다

남편의 목덜미를 쓸어 내리던 주현은 이내 손을 남편의 허리를 감싸고 다시 남편의 엉덩이를 잡고서는 좌우로 벌리듯 남편의 움직임에 맞추어서는 벌리고 있었고 남편은 갑자기 항문쪽에 오는 짜릿함에 더 빨리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었다

“ 여보 누가 보는 것 같아…”
주현의 말에 움직임을 멈춘 남편은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있었다
스텐드 불을 끼고는 열려 있는 방문을 닫는 남편 주현에게 방문이 열려 있어 그런 것 같다면서 주현을 엎드리게 하고 있었다
쿠션을 배밑에 깔면서 주현이 엎드리고 남편은 주현의 엉덩이를 벌리며 그대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고 있었고 방안이 울리도록 남편은 심하게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 그럼 그날밤 딸의 방안에 있던 남자가 남편인가요?”
최상일 반장은 담배를 물며 정서화를 쳐다보고 있다
“ 네 아마도요?”
정서화는 고개를 끄떡이고 있다
“ 아마도라니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죠?”
“ 그날 언니 말로는 형부같았데요?”
정서화의 이야기에 고개만을 끄떡이는 반장은 노트를 다시 펼치고 있다
“ 그럼 여기 형부하고 딸하고의 관계는 그렇다 하고요 언니하고 아들하고는요? 그리고
정서화씨는….?”
정서화는 테이블위에 놓여진 담배를 끌어다가는 불을 붙이고 길게 허공에 뿜고서는 반장을 쳐다보고 있다

“조카요 후후 언니나 나나 후후”
생각을 하는 정서화는 어두운 천정을 바라보다가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날밤 주현의 느낌대로 그들의 행위를 쳐다보는 눈길이 있었고 주현이 알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 했던 것은 아니다
며칠이 지난 어느날 평소대로 주현은 텅빈 집안을 청소하고 있었다
안방부터 시작한 청소는 딸의 방을 그리고 아들의 방까지 청소는 끝날 줄 모르게 이어지고 있었다

“에구 냄새야 사내놈 아니랄까봐 후후”
아들방에 들어선 주현은 인상부터 쓰기 시작하고 있었다
침대밑을 기웃거리며 주현은 엎드려 침대밑 뭉쳐진 휴지쪼가리들을 꺼내고 있었다
몇 개인지 셀수도 없이 쏟아지는 휴지뭉치 주현은 그게 무엇인지를 알고나 있듯이
얼굴이 벌개지고 있었다

“ 후후 남자들이란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니까”
몸에 묻으면 큰일이나 날 것 처럼 주현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종이를 잡고서는 비닐 봉지에 넣기를 시작했다

책상위 자명종을 보는 주현이 황급히 일어나면서 책상위 마우스를 건드리며 잠자고 있던 아들의 컴퓨터를 깨우고 있었다
대기모드 상태의 컴퓨터가 활기차게 구동을 하며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오고 있었고 모니터에는 뭔지 모르는 문서가 열리고 있었다

호기심에 주현이 모니터에 열린 문서를 읽어내려가고 있었다
아들의 일기 한장 한장 읽어가던 주현은 뜻밖에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날밤 딸의 방안에 있던 남자 그리고 그날 남편과 그러고 있을 때 누군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들이 아들의 일기에 소상하게 적혀 있었고 마우스에 올려져 있던 주현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 그럼 그날 그이가……’
주현에게 배신감과 불안감이 엄습하며 온몸이 땀으로 젖어들고 있었다
오늘도 남편은 늦는다고 먼저 자라는 전화가 있었던것에 주현은 몹시도 상기된 체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언제 들어 왔는지 딸이 주현의 눈앞에서 움직이고 있었지만 딸을 다그칠수가 없었다
누구 말마따나 아들의 일기는 요즘 유행하다는 야설이고 자신은 그렇지 않는다며 괜히 자신만 이상해진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 증거를 잡아야해’
‘ 사실이라면 난 어떻게 해야지’
‘ 이혼을 해야하나 아니면 모른척 하고 그냥 살아야 하나’
목욕을 했는지 가운을 입고 왔다갔다 하는 딸을 쳐다보는 주현의 머리속이 복잡하다

서서히 어두워지는 밤
주현은 점점 불안해지며 가슴이 심하게 뛰고 있었다
아들도 자는지 아들방이 조용해지며 시계는 12시를 훨씬 넘기고 있었다
모든것이 고요한 밤 주현이 고양이 걸음을 한 체 조심스럽게 딸의 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천천히 딸의 방문 손잡이를 잡는 주현은 옆에 누군가 있다면 들릴 정도로 거친 호흡을 하며 조심스레 손잡이를 비틀고 있을 때 누군가 주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너무 놀라 비명소리도 나지 않은 체 자신의 어깨를 잡은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 주현은 강한 힘에 이끌려 방안으로 끌려 들어가고 있었다
불이 켜지며 아들이 조용히하라고 하듯이 입에 손가락을 일자로 올리고 있었다

“ 너…너….너…?”
아들은 주현에게 아무런 대꾸도 없이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
“ 안 봐도 돼 아빠 맞아”
조용한 음성의 아들의 이야기에 주현이 그자리에 쓰러지듯 앉고 있었다

“ 엄마….엄마……”
고개를 숙인 체 주현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언제 부터니?”
“ 나무 몰라 그런데”
“ 그런데….?”
“ 자주 그래 일주일에 한두번씩”
다리에 힘이 풀리고 아니 온몸에 힘이 풀렸런지 주현은 몸을 가눌수가 없었고 거칠게 숨만 쉬고 있었다
“ 엄마….엄마…어떻게 할거야?”
“…..”
주현은 아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 어떻게 할거냐고?”
“ 뭘…..뭐…..뭘 어떻게 해?”
아들의 물음에 주현은 딱히 뭐라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최상일 반장은 정서화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 그럼 그때 죽은 주현씨가 아들과 ?”
“ 아니요 그건 얼마 지나서죠?”
“ 그럼”
“ 언니는 한동안 고민을 했었나봐요?”
“…..”

고개를 끄떡이며 반장은 다시 주현이 쓴 노트를 뒤척이고 있다
“ 그럼 그때 이혼을 하던가 아니면 그리고 여기 정서화씨 이야기도 나오던데…..”
정서화는 뚫어져라 반장의 얼굴을 응시하더니 다시 담배를 꺼내 물고 있다
“ 네 맞아요 반장님 말대로 그런데 언니는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 …..”
“ 언니는 이혼후가 무섭다고 했었요 애들은 어차피 떠날것이고 혼자 있게될 자신이 무섭다고 했었요 그리고 제이야기는……”

허공을 대고 길게 담배연기를 뿜더니 손목에 찬 시계를 보고는 자리에 일어나고 있다
“ 불편하세요 자리가…..?”
“ 아니요 더 이상 이야기 하기가 낼다시 와서 하면 안될까요?”
“ 예….예 그렇게 하시죠? 그런데 아닙니다 다음에 하시죠”
.
.
.
.
.
.
..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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