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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야설

카오스 외전 -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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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44회 작성일 20-01-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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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외전17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할 수가 있었을가 하고 말이다.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은 그래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여도 어떻게....



"누구를 탓해. 내가 죽일 놈이지. 사고를 친건 나잖아."



그렇게 자책을 하였어도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예비처제를 말이다.

사무실로 드렁 왔다. 은준을 처음 본 한 사람이 말을 걸었다.



"이거 국수 먹을 날이 오기라도 할가. 조금전까지만해도 3번이나 전화가 왔어. 은준씨 있느냐면서......."

"아, 예."



대충 그렇게 받아치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국수를 먹으려면은 차를 대절해서 먹어야 겠는걸."

"예?"



기내식으로 먹겠다는 말인지 아니면은 내 취향은 다르니까 신경쓰라는 말인지는 몰라도 일단은 물어나 보았다.



"은준씨 서울 본사로 발령 났어. 이거 입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서울로 올라가.. 하여간 부럽네. 그 성깔 있어 보이던 아가씨의 목소리는 면사포 쓰기전에는 못듣겠군. 좋은 날이 오면은 차 대절을 해서 올라가지. 국수 맛있게 먹을 준비를 하면서 말이야."



인사과에 가서 정식으로 물어보니까 얼마 않았으면은 서울로 자리를 옮긴다는 말을 하였다.

서울.......... 그일이 있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올라간다 만다 그말인지..... 하지만은 그런 사정을 회사에서 어떻게 알까. 일단은 그렇게 알고는 물러 났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옷을 아무렇게나 던져 놓고는 한숨을 쉬었다.



"아주 떠나는 건가요. 이제 이 집은 누가 지키지."



힘든 추억에서 즐거운 일들까지 정말로 정이 드던 곳인데....... 이제는 빈집이 되는 것이다.

전화기를 보았다.



"알려줄까?"



하지만은 고개를 저었다. 그럴 용기가 않났다. 행여라도 처음으로 수화기를 드는 사람이 현예라면은.,....

그만두었다. 그리고는 드러 누웠다. 뭔가를 생각을 하였지만은 뭔 생각을 하는지 않떠올랐다. 그리고는 잠이 들었다.

어제랑 오늘 하루 정말이지 힘들고 고된 일들의 연속이었다.

그와중에서도 현예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면서 걱정이 되었다.

그냥 말처럼 잊고 지낼지 아니면은 고통스러워 하면서 수치스러워 하면서 괴로워 할지가 말이다,

일단은 올라가면은 찾아가서 알아보고 다시 용서를 빌든지 아니면은........ 어떻게든간에 진정을 시키든지 하기로 말이다.





"헉헉...으,윽.....끄 윽..."

"하악하악.....아아... .아,아악...읍"

"부쳑부척....철??떼?..."



하루도 빠짐 없는 두사람의 마지막 일과가 벌어졌다. 전 같으면은 그러려니 하면서 지나쳤지만은 어떻게 된 일인지 요즘은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다.

보는 동안 현예는 온 몸이 떨리는 듯한 뭔가를 느꼈다. 이것이 이성에 대한 감정을 억제 못하고 반응한다는 그것인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단어들을 떠올리면서 일단 현예가 떠올린 말들이었다.

막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 욕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나서는 문을 열고 누가 걸어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른 밤중에 누가 시그럽게 하는 가 하고는 나가 봤더니 뜻밖에도 성희였다.

이번에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드렁갈려는 순간 웬일인지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방으로 성희가 목욕수건 하나만 걸치면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그대로 따라 갔다. 문을 조금 열고는 그대로 두사람의 하는 일들을 지켜봤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아버지는 성희를 맞이하였고 누우면서 수건을 걷어치우고는 그위를 아버지가 덮쳤다. 그러다가 얼마후에는 아버지랑 성희랑 전부 알몸으로 뒹굴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길쪽한 뭔가로 성희의 보지를 넣고는 비벼대면서 넣었다 뺐다 하면서 있었다.

처음으로 이렇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은 지난번이랑 지금이랑은 다른 느낌이 났다.

웬일인지는 몰라도 일단은 자극적인 장면임에는 분명하였다. 사춘기의 아이들이 빨간 비디오 보면서 흥분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가 규칙적으로 헉헉대던 두사람갑자기 멈추었다.



"억...나,나와....."

"아악.....헉....꺄악... ..."



한순간 아버지의 몸이 굳어지면서 뭐라고 외쳤다. 그리고 성희도 그에 맞추어서는 몸을 곧게 하고는 아버지의 허리를 붙드는 것이었다.



"윽윽...하악항악"

"읍읍읍....허어억......?틴?



마지막에 두사람의 입에서 약속이라도 한거처럼 그렇게 신음을 내면서 한숨을 쉬다가 이내 떨어졌다.



"휴우"

"허억허억...."



그렇게 숨을 돌린후에 성희는 몸을 일으키고는 휴지뽑아서는 그곳을 닦아주었다.

두사람의 그 장면을 지켜본 현예는 그리고는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을 시키면서 자리에 누웠는데 아래쪽이 이상하였다.



"어머? 이걸 어째."



아랫도리가 축축해져 있었던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애액이 흘러나온것이었다.

일단은 속옷을 갈아 입고는 아직도 줄줄 나오는 것을 휴지로 닦았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웠다.

모든 것이 이상하였다. 왠일인지...... 아버지랑 성희랑 같이 매일밤 즐기는 것이 세삼스러울거 없지만은 그렇다고 문제삼을 것도 없는데 자꾸 두사람의 일들이 시선이 가고 그 장면을 자주 보는 것을 말이다.



"그일때문인가?"



그럴지도 몰랐다. 지난 번에 있었던 은준과의 일 이후로는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생전 거들떠도 않보던 그런 십닥구리한 일들이 자꾸 신선해 보였고 눈길이 갔다.



"난 이제 어쩌지?"



뭐 큰일이 난것도 아니고 단지 얼덜결에 격을 거랑 그리고 신경이 예민해진거 뿐이지만은 그래도 이런일이 처음이라서 당황하는 자신을 어저지 못하였다.

하지만은 현예의 걱정이 전혀 쓸데없는 것은 아니었다.

내일이라도 당장 현진이가 나 결혼할래 한다면은 그렇게 된다면은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은 두사람 사이에 자신이 기어 들어가는 꼴로 아주 엉망이 될 것은 분명하였다.

그리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은.......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이제는 밤마다 이일 저일 생각 하면서 지쳐 잠드는 것이 생활화 되었다.





두사람의 일을 누군가가 관람한 것을 모르는 두 남녀는 한창 달아 오리고 있었다.



"아주 여기에 눌러지내는 거 어때."

"제가 언제 떠난다고 했어요. 지금도 지내잖아요."



귀여운 연인의 얼굴 곳곳을 입술로 덮치면서 비벼대면서 입을 여는 현성



"그거 말고 아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은 어떨까."



정신없이 키스를 퍼붓는 이 아자씨 대문에 말을 못하다가 이제 가슴으로 내려가자   돌린 성희는 입을 열었다.



"프로포즈 하시는 거예요."

"응"



상대의 얼굴을 보지 않고 가슴을 발고 주무르는 현성, 프로포즈 치고는 좀 괴팍한거지만은 일단은 받는 쪽이나 몸을 주는 쪽이나 내키지 않는 듯이 말하였다.



"싫어요."



아직도 정신없이 몸 구석구석 주무르던 현성은 당황하였지만은 하던 것은 곗고 하면서 입을 열었다.



"왜 그렇지. 이만하면은 서로 장래를 생각할때가 되지 않은 건가."



꼭 풋내기들의 사랑타령을 하는 거 같아서 어색하지만은 거절당한 사람으로서의 자존심때문인지 물고늘어지는 것이었다.



"그럼 저 사랑하시는 거예요."



그렇게 말을 하자 선 듯 대답을 못하였다. 자신에게 몸을 주는 아가씨처럼 자기도 거의 비슷한 연령이었다면은 젊은 혈기에 그래 너 사랑해 책임져 줄게 하면서 시원하게 답을 할 수는 있겠지만은 지금의 현성의 나이로는 그런 것을 기대한다는 거 자체가 무리였다.



"저는 결혼해서 내또래의 자식들에게 둘러싸이는 것 내키지 않아요. 그애들에게 엄마 노릇 하는 거랑 내또래의 사위 받아들이고 하는 일이 맘에 들지 않아요."



간단하게 말하고는 그렇게 긑내는 것이었다.

더는 말을 걸지 않았다. 하지만은 말처럼 그대로 믿을 만큼 현성은 이날이때까지 헛 살아 온 것은 아니었다.

현진, 현예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할것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기에......

그 속을 짐작하면서 다시 그녀의 속으로 집어 넣는 것이었다.

잠시동안 그렇게 있으면서 허리운동을 하였다.

그리고 얼마뒤에 그녀의 속으로 자신의 성긱 폭팔을 하고 나서는 그리고 이만 돌아가겠다는 그녀를 억지로 붙들고는 폼에 안고는 잠이 들었다.

현성의 품에 안긴채 눈을 감은 성희는 그가 잠이 들자 살며시 팔을 빼면서 방을 나왔다.

방으로 들어오자 그리고는 누웠다.



"그냥 받아들일걸., 아니야.. 욕심이 지나친거야. 정말로..."



그렇게 수군거리면서 연달아 한숨만 쉬는 것이었다.

현성과의 관계는 이제 막바지에 다달았다. 처음에 할때는 기분으로 그렇게 한것이지만은 그뒤에 하면은 할수록 자꾸 둘 사이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생겼다.

나이차이로는 수십년이지만은 그런 시간을 덮어 버릴 정도로 크나큰 감정이 말이다.

이제는 잠자리에서 지만은 청혼을 받은 몸, 하지만은 거절으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아버지같은 든든함이랑 포근함, 그리고 정에 갈구하는 그의 요구등이 성희를 자극하고 그를 스스로 원하게 하였지만은 현실적인 문제또한 무시하기 힘들어서 거절을 하는 것이었다.

말그대로 자기도래의 딸이 둘이나 생기는것이고 잘하면은 사위가 둘 더 생긴다는 말이다.

저애들이 연하의 남자만을 찾는 다면은 모를까. 일단은 그렇게 된다면은 한창 파릇한 나이에 장모님, 어머님 하면서 노인 대접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이를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더 큰 문제는 현진, 현예가 어덯게 받아들일까 하는 것이었다.

가득이나 지난번 그들의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된 배경의 결정적인 이유가 자신과의 아버지의 열애설 때문에 그렇게 된거싱었다.

그런데 두사람이 사권다면은 결혼을 한다면은 그렇게 되면은 아주 잘 짜여진 각본이라면서 이를 갈면서 달려들건 뻔하였다.

사정이 그렇게 간단치 않아서 망설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들이었다.



"그냥 밀고 나가면은......... 그건 절대로 않돼. 절대로......"



우스웠다. 지금 곧 의붓 자식이 될지 모르는 두 사람이랑 그렇게 일전가지 각오를 하면서 밀고 나갈 정도로 현성을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가지 생각을 하는 것을 말이다.

일단은 시간을 두면서 더 지켜보기로 하였다. 자기의 마음 도 확신을 못하는데 그렇게 결정을 내릴수가 없기에 말이다.

잘려고 하는 순간 뭔가가 다리에 느겨졌다. 내려다 보니까 허연 덩어리들이 성희의 허벅지를 타고 내렸다.

조금전에 마지막으로 해 놓고는 뒤처리 않하고 나왔는지 넘쳐 흐르고 있었다.

휴지로 닦아 내고는 그리고는 잠이 들었다.



정든 집을 떠나는 날이 다가 왔다. 이삿짐이 정리되면서 하나하나 차에다가 실어지고는 그리고 집안은 비어지기 시작하였다.



"어머니, 이모 이제는 저 마저 떠나요."



그렇게 속으로 한마디하는 은준, 성희에게 연락이라도 주고 싶었지만은 아직 소식이 없는데다가 그리고는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서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혼자서 준비를 하다가 이제야 더나는 것이다.

이날 이때까지 여기서 지내다가 이제는 아주 사라지는 것이다.

어제는 두분이 계신곳으로 가서 인사를 드렸다. 당분간은 찾아 뵙지는 못할거라면서 양해를 드렸다.



"이제 다 됐어요. 출발할까요?"

"예. 그럼 수고 하세요."



이사짐 센타 직원들이 다 됐다는 말이 들려오자 정신을 차리고는 출발하라고 하였다.

트럭이 움직이면서 사라졌다.

은준도 움직였다. 서둘러서 기차를 타야한다. 도착하는 즉시 이사짐을 정리 하려면은 말이다.



"이제는 바이바이구나."



차가 움직이면서 정든 고향이 조금씩 멀어져가는 것을 보자 마음이 않좋았다.

싫은 기억이 대부분이었지만은 그래서 한평생을 몸담았던 곳이라서 말이다,

한동안 지난 일들을 떠올리면서 그렇게 멀어져 갔다.

잠시 눈을 부치고 나서 깨어나서야 목적지에 도착이 되었다. 그리고는 내려서 잡아 놓은 집으로 갔다.

새집으로 오자마자 이사짐 센타 트럭들도 왔고 그리고 짐 정리를 시작하였다.



"이거 혼자 사는 분이 왠 짐이 이렇게 많은지....... "



이사짐 많다고 중얼거리는 투가 웃돈 더 얹져 달라는 말인지 아니면은 할짓없는 잔소리인지는 몰라도 듣기 거북하였다.

밤이 다 되어서야 짐정리는 끝났다. 물론 좀더 돈을 쥐어줘서 가능하였던 일이지만은 ....

전보다 더 좁아진 방이지만은 그래도 혼자서 사는데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

잠시 집안을 둘러다 보면서 있다가 이부자리를 폈다. 오늘 하루 좀 힘들었기에.........



"서울에서 첫날밤이라........ 외로운데 .........."



전화기로 시선이 갔다. 누군가가 잇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순간 한 여자가 더올랐고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였다.



"않돼."



그런 은준의 생각은 더는 이행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누군가가 다시 떠올랐다.

물론 그얼굴이 그 얼굴이지만은 그래도 구분이 않될래야 않될 수가 없는 얼굴이기에.........

왜 그런 생각을 자구하는 지는 몰라도 해서는 않될짓은 분명하기에 더는 못하였다.

아직 자신이 서울로 올라온 사실을 알지 못하는 현진에게 알려주기라도 해야 하겠지만은 이상하게 그나마도 할 수가 없었다.

그냥 없던 일로 하기로 하였지만은 말로는 그렇게 할 수는 있어도 그럴수가 없었기에....



"잠이나 자자."



그냥 덮어두기로 하고 눈을 부쳤다. 공연히 딴 생각을 하였다고 후회를 하고 기분만 잡친 셈이 었기에.......





오늘 따라서는 현진의 표정이 이상하게 우울해 보였다.

학교에서도 그렇고 그리고 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자꾸 왜 그러는 거니?"

"응, 그게......."

"자꾸 그렇게 벌레씹은 표정이니."



말을 하자마자 바로 후회를 하는 현예, 여자가 입에 담아서는 않될 경박한 말투라는 사실을 깨달은 점도 있고 그리고 현진이의 표정이 일그러진 것 때문에 잘못된말이라는 것을깨달았지만은 더욱 가장 큰이유는 자신의 말투가 이상하게 요즘 자주 현진이를 닮아 간다는 당혹감에서 그런것이었다.



"오빠에게 연락을 하였는데........ 글쎄.."



말끝을 흐리다가 겨우 하는 말이 연락이 않되는 정도가 아니라 없는 번호에다가 결번이라고 하였다.



"연락이 않되는 정도라면은 모를까 아주 없는 번호라니까 이상해. 자꾸..... 불길한 마음이 들어."



잘하면은 울고 불고 할 지도 모를 정도로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뭔가 하였더니 또 그 오빠라는 사람의 예기였다. 대충 짐작이 갔지만은 드러 내 놓고는 말을 못하였다.



"혹시 너 그때 나 대신 나간거 오빠가 눈치챈거 아냐. 아니면은 니가 뭔가 실수 한거 있는 거 아냐."

"무슨 소리니. 나는 그 오빠라는 사람 그날 처음 보고 그쪽도 따지고 보면은 처음 보는 데 어덯게 알아 봐. 그리고 실수 할게 어디 있니. 나는 그냥 조용히 지내기만 하였는데...... "



그날 일이 나오자 좀 뜨끔하였지만은 일단은 그렇게 받아 넘겼다.

하지만은 또 그날의 일들이 떠오르자 심난하였다. 그러고 보면은 지금 현진이랑 그 남자랑의 연락 두절도 그것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은 결과적으로는 자기대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말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입장이 난처해져서 일단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겉으로는 너 청승더는 거 보기 싫어서 자리를 비킨다는 말을 곁들이면서.............

하지만은 맘은 편하지 않았다. 지난 일로 인해서 현진이랑 그 사람 사이에 아주 틀어지는 그런 일이 생긴다면은 ....... 그냥 실수로 넘겨도 없던 일로 한다고 해도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일은 분명하기에........

나이에 맞지 않는 한숨만 연거푸 쉬었다. 할말이 없고 그리고 어떻게 처신을 할지도 말이다.



"뭔 한숨을 그렇게 쉬는 거니?"

"언니?"



누군가 하였더니 성희였다. 혼자서 중얼거리고 한숨쉬는 꼴을 보자니 뭔 일인가 해서 궁금한지 와서 묻는 것이었다.



"무슨일이 있는 거니?"

"아니, 아무것도........"



하지만은 그런 말로는 넘길 상대가 아닌지 자꾸 캐묻는 것이었다.



"이거 수상한데 너 혹시 ...... 어째 현진이랑 뭔가가 비슷한게 ....... 그런거니. 남자생긴거 아냐."



장난기 어린 질문이지만은 그래도 현예에게는 날카로운 비수를 곳는 기분이었다.



" 언니도.... 아니에요. 그런거...."

"그러니. 그러면은 .... 알았어. 내가 나설일은 아니지..... 그래 잘해봐. 헤피엔딩으로 말이야."



헤피엔딩이라고 ......... 사정을 알면은 저런 말이 나올까 하고 은근히 누구 속을 긁느냐면서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은 그럴수가 업었다.



"저,저기... 언니."

"응."



자신도 모르게 잡아 세우는 현예의 말에 돌아서고는 바라보는 성희

자기 남자친구라도 소개시켜주려고 저러는지 아니면은 뭔 일인가 하면서 돌아섰다.



"잠시 나랑 같이 나가면은 않되요."

"응, 어디로..... "

"할말이 있어서요."

"알았어. 그러면은 지금 준비할게."



성희가 방으로 들어가자 현예도 방으로 들어 갔다. 좀 빠른 감이 없진 않지만은 그래도 한번은 나설 일이었기에 지금 나서는 것이었다.



조용한 까페에 커피 한잔식을 시켜 놓고는 침묵을 하는 두사람

하지만은 침묵을 하는 두사람의 속 마음은 전혀 달랐다.

성희는 자신을 부른 현예의 마음이 정리가 되기를 기다리는 상담원의 입장으로 그리고 현예는 첫 시작을 어떻게 부담없이 말을꺼낼까 하는 궁리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입장이었다.



"저기 언니.."

"응, 말해."



겨우 입을 여는 현예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하는 성희

하지만은 곧 그말을 한 자신이 후회를 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두분 언제 결혼하실거예요."

"뭐? 누구 ..... 현진이랑 은준 말하는 거니?"



아직 뭔 말인지 모르는지 단 소리를 하는 성희의 대답에 답답한지 아주 드러 내 놓고 말하기로 하였다.



"그거 말고요. 언니랑 아버지 말이에요. 두사람 사이 알아요."



알고 있다고...... 그말이 나오자 몸이 굳어 버리는 거 갔았다. 우리 집안 말아먹으로 오는 빌어먹을 년 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는 것이 성희의 입장이었기에 당혹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언제부터 알고 있었니?"

"얼마 않되었어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였는데 이제는 단순히 사귀는 정도가 아닌거 같아서 ............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두분 추궁하는 거 아니에요. 잘되길 바라면 바랬지 옆에서 훼방을 놓으려는 거 아니에요."



일단 현예의 말을 들으니 안심은 디었지만은 입장이 난처한 것은 변함이 없는 지금 더는 입을 열기 힘들었다.



"너 내가 밉지 않아. 너의 엄마랑 아버지 갈라선 것도 그렇고 그리고 지금 ....... 이렇게 가지 된거 아무렇지도 않아."

"엄마랑 아빠랑 그렇게 된거는 언니랑 아무 상관없어요. 생각하기 나름이기는 하지만은 언니가 나타나든 않나타나든 간에 위태로운 건 마찬가지였어요. 그런 생각은 말아요."



지금 앉아 있는 상대가 혹시 현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헛갈리는 것이 성희의 기분이었다.

언제부터 현예가 저렇게 담담하고 냉철하였는지 말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현예는 절대 저렇지 않았는데...........



"너만 알고 있는 거니?"

"그럴지도 모르지요. 아니면은 현진이도 알지도 모르고요. 두분이 사귀건 말건 더 이상은 현진이에게는 알바가 아니닌까요. 잘은 모르지만은 저희들 문제는 걱정 않해도 될걸요."



구구 절절이 듣기 좋은 말을 해서 일단은 안심이었다.



"그렇게 예기 해줘서 고마운데......... 너랑 현진이 볼 낯이 없네."

"아버지사랑하시면은 놓치지 마세요. 현진이처럼 사랑은 쟁취하는 거라고 여기고 전후 사정이 있더라도 나중에 따지시고요. 새엄마 감으로 언니 만한 사람도 없던걸요."



새엄마....... 문득 이 자리가 마더코리아 심사하는 자리가 아닌가 하는 정도로 말이 이상하게 흘러 갔지만은 일단은 안심이기에 마음 놓았다.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

"날은 잡아 놓으셨어요."



역시나 젊은 애라서 그런지 성질 하나는 급하긴 급한가 보다. 뭐 성희도 급하지 않은 축에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은 ...............



"아직은 아니야. 너의 아버지에게서 프로포즈를 받았지만은 ....... 선 듯 받아들이기에는 .... 지금은 말은 못하고 나중에 좀더 있어봐야 할거 같아."



애 배면은 웨딩드레스 입겠다는 말인가. 할거 다하고 자신은 볼거 다 본 몸이신데 좀 더 있어 봐야 할거 같다. 이해를 못하겠지만은 자신이 결혼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은 오래 끄는 거 보다는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지난번처럼 신문에 먼저 나고 나서 일사천리로 하는 거보다는 먼저 발표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잖아요."



이거 한이불속에서 뒹굴은거 까지 본듯한 말투인지는 몰라도 알거 다아는 말투지만은 맞는 말이기에 궁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그렇게 할게. 니말 명심하고........ 어쨌든간에 고마워. 우리 둘 사이 인정해줘서.."



예비 계모랑 의붓딸의 첫대면치고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그렇게 지내다가 둘은 집으로 들어 갔다. 들어가자마자 둘은 희소식을 접하였다.



"야호, 만세. 언니 이제 저 해방이에요."

"뭔소리니 현진아. 해방은 뭔 해방."



뭐또 사고라도 쳐서 아버지가 조기 졸업을 시켜주려는 건지 뭔지는 몰라도 슬몃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오빠가 서울로 올라 왔데요. 000에 집을 옮겼데요. 이제 독수공방....... 아니 시외통화 하지 않아도 되요."



희소식임에는 분명하였다. 그간 2년동안 있으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시외통하를 하면서 전화요금이 얼마나 많이 나왔던가. 하지만은 겉으로 드러 내 놓고 말하지는 않았다.

그것 마저 못하게 한다면은 뭐 사고를 저지를지 몰라서 넘어가 주는 정도였기에.........



"언제 올라 왔데...... 어저다가...."

"서울로 직장을 옮겼데요. 며칠전에 말이에요. 정리 하느라고 연락을 금방 못하였데요."



당장에 날아갈지도 모를 듯한 얼굴로 들뜬 표정, 언제 결혼 시켜달라고 할지 모를 얼굴이었다.



"그럼 집은 어떻게 하고......"



자신도 집 떠난 입장이지만은 은준 혼자서 잘 지키면서 지낼거라고 여기면서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그마저 떠났다면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좀 습스레 하는 기분이었다. 나중에 시간나면은 찾아가서 만나기로 하면서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들뜬 현진과 그리고 딴 생각을 하는 성희를 놔두고는 현예는 방으로 들어 갔다.



"이제는 올라온거라고......."



일 때문에 올라온거라니까 이상할거 없지만은 그래도 개운치만은 않았다. 잊고 지낼려고 해도 자꾸 더오르는 거 같아서 말이다.



"이제는 한식구 될 날도 얼마 않 남은 건가."



현진이 태도를 봐서는 그 사실이 기정사실로 될거 같아서 거림찍 하였다.

동생의 남편이랑 제부, 처형하면서 지낼 일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자신이랑 몸을 섞었던 그사람이랑 말이다.



"왜 이러는 거지. 자꾸 그런 생각만 하고......... 왜 이러지."



자꾸 자신이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서 힘들었다.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한 사람도 자신이고 생각도 하기 싫은 일인데...... 그런데....



"왜 우리는 쌍둥이로 태어난거지."



원인은 원인임에는 분명하지만은 그래도 그렇게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무슨 책임이 있을까.

하지만은 그렇게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자꾸 화가 나고 견디기 힘든 뭔가를 느끼는 거 같았다. 공연한 화풀이 같지만은 말이다.





"오빠아..... 정말로 보고 싶었어."



감격의 제회라고 해야 할지...... 하지만은 그건 어디까지나 여자쪽이고 남자쪽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아닌거 같다.



"진정해. 누가 보면은 이수일 심순애 찍는 줄 알겠다."



만나자 마자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이 못내 아쉽긴 하였지만은 그래도 그런건 문제가 아니었다.



"아주 올라온거야. 그런거야."

"그래 그렇게 되었어."

"정말로 다행이다. 방학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지겨웠는데 이제는 ........... 정말로 기뻐."



아주 눈물겨워하기 가지 하는 것이 열녀 났다는 말을 들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굴었지만은 하지만은 왠일인지 은준은 그렇지가 못하였다.



"그런데 오빠 얼굴이 왜 그래. 기쁘지 않은 듯한 얼굴이......."



아무래도 이상하게 인상을 쓰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드는지 의아해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아니, 단지 심난 해서 그래. 집 떠난 것이 마음에 걸려서..... 어린 애 같이 그러는 거 같지만은 나마저 떠나니까 집이 텅 비어 있잖아. 이제는 아무도 없지만은 ....... "



대충 생각 난 김에 둘러 댄 말이지만은 그 이상 이상하게 생각 하지 않을 정도로 대답이 되는 말이었다.

아마도 현진은 어머니의 추억이 있는 집을 버리고 올라온 것이 못내 아쉽고 그리고 부모님을 버리고 올라온 자식의 심정일것이라고 해석을 하였다.



"그렇게 생각을 하지 마 오빠 돌아가신분들을 자꾸 마음에 담아두면은 아무것도 못해. 살아있는 사람들은 살아야지. 성희 언니처럼 말이야."

"성희....... 너 성희 만난거니?"

"응 , 우리 집에 있어."



현진의 말을 듣고 성희의 거처를 알수가 있었다. 현진의 집에 지내면서 한 자리 얻어서 그런데로 지낸다 그말이었다.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어디서 지내는 가 하였더니 다시 너의 아버지에게 들어 간거내."

"응 나도 얼마전에 알았어. 하지만은 서로 소식 두절인줄은 몰랐어. 아주 인연을 끊고 지낸 거야 두사람?"



한가족이 맞나 하는 인상을 주면서 뻔히 쳐다보는 중이었다.



"그렇게 되었어. 설명하기는 그렇지만은 어쨌든 간에 잘지낸다 그말이네."



성희의 소식이랑 그리고 그 외의 일들을 들으면서 둘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내면서 어느덧 날이 저물고 시간이 되었다.



"이제 돌아가. 늦었다고 다들 뭐라고 하겠다."



하지만은 방문객을 돌아갈 생각을 전혀 않하는 지 칭얼거리기만 하였다.



"싫어. 더 있을래."

"나 내일 일하러 가야해. 나는 이제 직장인이야. 학교 다니는 학생이 아니란 말이야."

"나...... 여기서 자고 갈래. 그래도 되지."



뭐 한두번 듣는 소리도 아니고 한두번 같이 잔 사이는 아니지만은 이때만큼 그 말이 듣기 거북한적이 또 없을 것이다.



"않돼."

"어째서......."



뭐 않그런척을 해도 싫은 내색을 한 적은 없었던 은준이 NO라고 거절을 하자 반문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자제할때도 되었잖아. 참지 못하고 그런식으로 지냈다가는 남들이 뭐라고 보겠어."

"이제는 내가 싫어 진거지. 그런 거지."



않하던 짓을 하는 은준의 말에 올것이 온거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던지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거였다.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지마. 이것도 다 우리들을 위해서 그런거야. 너는 그것도 이해를 못해."

"뭐가 말이야. 내가 싫어 진거지."



일단은 아니라고 말을 하자 안심이지만은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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