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는 알콜중독자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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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20-01-17 12:46본문
이모는 알콜 중독자
스튜어디스가, 내 옆으로 살~ 지나갔다.
잘빚어진 항아리처럼 생긴 치마는 그 스튜어디스의 엉덩이를 포근하게 감싸주고있었다.
땅에서 보는 하늘과 , 지금 비행기를 타며 보는 하늘은 영딴판이었다. 아래를 훑어보니, 푸르디 푸른 바다와, 안개처럼 낀 구름들뿐이었다.
내나이 19세, 생일 1월2일 태어난 시간 오전8시29분 내가 사는곳 오키나와 현, 지금은 한국으로 유학을가는중이다.
원래 중학교때까지는 한국의 대구란곳에서 살았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일본으로 떠나는 바람에 나역시 일본으로가게됀 것이었다.
부모님들은 이제막 일본에서 사업의 뿌리를 내리는중이라서 눈코뜰세없이 바빠서, 나의유학에 신경쓸겨를이없었다. 내가 한국으로 유학의 뜻을 밝히자, 부모님은 선뜻 나의 제의를 받아들여주셨고, 나는 한국에 머물곳을 찾아보기시작했다.
그때 처음으로 한국에 나의 친척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돼었다. 사실나에게는 친척이라는것이 정말 생소하게느껴졌다. 부모님 모두고아로 자라서그런지, 나에게 삼촌, 숙모, 고모, 이모 이런 존재가 없었기때문에. 어머니 에게들은바로는, 한국, 안동에 자기의 동생이 살고있다고들었다. 거기서 일단 자리를 틀까 생각하고, 가는것이다. 이미 어머니께서, 이모에게 연락을 해놨겠지만.....
지겨운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내리는순간 한국이라는것이 느껴졌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아련한 한국말들~. 나에겐 한없이 친숙한 말들이었다.. 한국말.
내 왼손에 들려져있는 쪽지 하나로, 이제 "이모"라는 사람을 찾으러가야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34-1번지<== 이곳을 어떻게 찾을지. 어머니가 시킨데로, 버스를 몇번이나 가라타고, 드덩 풍천면 어담리에 도착하게돼었다.
하지만 34-1 번지가 어딘지 어떻게알겠는가? 그렇게 어찌할줄을 몰라서, 두리번거리고있을때쯤, 우체부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부릉거리며 이쪽으로오고있었다.
"저기여, 이쪽으로가려구 하면 어떻게 합니까?" 나를 한번 훑어보더니, 인자한 목소리로 대답을 해주셨다.
" 저쪽으로 쭈욱가다보면 외길이 나온단다. 외길로 계속 가다보면 엄청큰 소나무가 한그루 있을꺼야. 그 바로 옆집이, 아마 거기 맞을꺼다."
"네... 감사합니다 우체부아저씨."
아저씨는 다시 부릉거리며 내가 가려고 하는 방향과는 다른쪽으로 향해갔다. 한 20분동안 걸었을까?
드디어 큰 소나무가 나왔고, 기와집모양인데 약간 개조가됀 모양의 집이 한체있었다. 대문이 열려져있길래, 살짝 열고, 집안문을 뚜드렸다.
"저~, 이모~ "
어떻게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모라고 불러버렸다.
"이모~ 이모~~ 저 왔어요, 선기 왔어요"
이제서야 문이 열리고 나의 이모라는 사람이 나왔다. 짧은 반바지와, 탱크팝차림의 전형적인 30대 초반의 모습이었다.
화장을 않해서그런지 얼굴이 상당히 부시시해 보였다.
"응? 그래 니가 선기 구나?? 어서 들어오너라."
"네"
문을 들어서는 순간 무엇인가 이상한 냄새가 나의 코를 무지하게 찔러댔다.
그것은 소주라고 하는 술인데, 마당 구석구석 소주병이 넓려있었다.
-계속-
스튜어디스가, 내 옆으로 살~ 지나갔다.
잘빚어진 항아리처럼 생긴 치마는 그 스튜어디스의 엉덩이를 포근하게 감싸주고있었다.
땅에서 보는 하늘과 , 지금 비행기를 타며 보는 하늘은 영딴판이었다. 아래를 훑어보니, 푸르디 푸른 바다와, 안개처럼 낀 구름들뿐이었다.
내나이 19세, 생일 1월2일 태어난 시간 오전8시29분 내가 사는곳 오키나와 현, 지금은 한국으로 유학을가는중이다.
원래 중학교때까지는 한국의 대구란곳에서 살았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일본으로 떠나는 바람에 나역시 일본으로가게됀 것이었다.
부모님들은 이제막 일본에서 사업의 뿌리를 내리는중이라서 눈코뜰세없이 바빠서, 나의유학에 신경쓸겨를이없었다. 내가 한국으로 유학의 뜻을 밝히자, 부모님은 선뜻 나의 제의를 받아들여주셨고, 나는 한국에 머물곳을 찾아보기시작했다.
그때 처음으로 한국에 나의 친척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돼었다. 사실나에게는 친척이라는것이 정말 생소하게느껴졌다. 부모님 모두고아로 자라서그런지, 나에게 삼촌, 숙모, 고모, 이모 이런 존재가 없었기때문에. 어머니 에게들은바로는, 한국, 안동에 자기의 동생이 살고있다고들었다. 거기서 일단 자리를 틀까 생각하고, 가는것이다. 이미 어머니께서, 이모에게 연락을 해놨겠지만.....
지겨운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내리는순간 한국이라는것이 느껴졌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아련한 한국말들~. 나에겐 한없이 친숙한 말들이었다.. 한국말.
내 왼손에 들려져있는 쪽지 하나로, 이제 "이모"라는 사람을 찾으러가야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34-1번지<== 이곳을 어떻게 찾을지. 어머니가 시킨데로, 버스를 몇번이나 가라타고, 드덩 풍천면 어담리에 도착하게돼었다.
하지만 34-1 번지가 어딘지 어떻게알겠는가? 그렇게 어찌할줄을 몰라서, 두리번거리고있을때쯤, 우체부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부릉거리며 이쪽으로오고있었다.
"저기여, 이쪽으로가려구 하면 어떻게 합니까?" 나를 한번 훑어보더니, 인자한 목소리로 대답을 해주셨다.
" 저쪽으로 쭈욱가다보면 외길이 나온단다. 외길로 계속 가다보면 엄청큰 소나무가 한그루 있을꺼야. 그 바로 옆집이, 아마 거기 맞을꺼다."
"네... 감사합니다 우체부아저씨."
아저씨는 다시 부릉거리며 내가 가려고 하는 방향과는 다른쪽으로 향해갔다. 한 20분동안 걸었을까?
드디어 큰 소나무가 나왔고, 기와집모양인데 약간 개조가됀 모양의 집이 한체있었다. 대문이 열려져있길래, 살짝 열고, 집안문을 뚜드렸다.
"저~, 이모~ "
어떻게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모라고 불러버렸다.
"이모~ 이모~~ 저 왔어요, 선기 왔어요"
이제서야 문이 열리고 나의 이모라는 사람이 나왔다. 짧은 반바지와, 탱크팝차림의 전형적인 30대 초반의 모습이었다.
화장을 않해서그런지 얼굴이 상당히 부시시해 보였다.
"응? 그래 니가 선기 구나?? 어서 들어오너라."
"네"
문을 들어서는 순간 무엇인가 이상한 냄새가 나의 코를 무지하게 찔러댔다.
그것은 소주라고 하는 술인데, 마당 구석구석 소주병이 넓려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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