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의 노예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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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525회 작성일 20-01-17 14:39본문
PART 4. 계약 --------------------------------------------------------------
"쿵 쿵 쿵"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뭐야? 아침부터......"
어제일이 맘에 걸려서 늦게까지 잠도 못들고 뒤척였다.
그렇다고 저렇게 문을 두드리고 있는 소리를 그대로 놔둘 수도 없었다.
난 굉장히 민감해서 잠이 들어도 주변에 인기척만 느껴지면 잠이 깨곤한다.
"쿵 쿵 쿵 쿵"
문을 더욱 더 격렬하게 두드린다. 모른척 한다고 해서 수그러들 기세가 아니다.
"아이~ 씨. 누구세요?!"
짜증을 내며 잠에 취한 채 현관문을 향해 비틀비틀 걸어갔다.
신문 외판원이나 잡상인이면 가만 안둘겨.....
"오빠, 나야! 열쇠를 방안에 두고 나가서 그래!"
미경이 목소리였다. 이 녀석..... 정말 평소에 도움이 안된다. 빠른 시일 내에 따로 사는
방안을 마련해야지 도저히 안되겠어....
투덜대며 현관문 문고리에 손을 뻗었다.
"철컥, 끼익~"
"?!"
"빠악-!"
순식간이었다.
심진호가 미경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진호의 전광석화같은 주먹이 나의 안면
에 그대로 강타 한다.
나는 그 강렬한 충격에 우당탕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진호가 쓰러진 나를 일으키고는 배에 주먹을 다시 한번 꽂고는 내가
배를 감싸쥐자 또한번 어퍼컷으로 나의 턱을 허공에 날렸다.
"퍽, 뻐억!"
나는 또다시 쓰러졌다.
"윽....으윽..... 도대체.....왜"
나는 넘어진채로 간신히 몸을 가누며 진호를 올려다 보았다.
진호는 냉정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내머리는 혼란에 휩쌓여 있다.
"너, 미경이 때렸냐?"
"뭐....뭐?"
"너 미경이 때렸냐구, 이새끼야!"
"....."
나는 미경이를 쳐다보고는 깜짝 놀랐다. 미경이는 이미 만신창이였다.
옷은 군데 군데 찢어지고 한쪽눈은 시퍼렇게 멍들었으며 입가에는 핏방울이 맺혀 있었다.
"이자식, 때렸구나! 오빠라는 녀석이 여동생을 이렇게 난폭하게 때리다니......"
"아....아냐, 난 한대밖....."
"빠악!"
변명할 틈도 없이 진호의 주먹이 내 얼굴을 정확하게 강력하게 가격.
난 그 짧은 순간에 모든 상황이 정리되었다.
미경이 이 악마같은 년! 어젯밤 그러고 나가서 어디선가 자해를 했겠지. 그러고는 진호에게
달려가서 울고불고 난리를 쳤을것이고...... 지금 이 상황에서 오해를 풀 방법이 없다는 결론
도 손쉽게 나왔다.
이렇게 된 바에야 얌전하게 맞아서 최소한의 부상으로 끝나는것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퍽! 퍽! 퍽!"
하지만 진호의 폭행은 그칠줄을 몰랐다. 난 이대로 정말 맞아 죽는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너도 한번 제대로 맞아봐라. 약한 여자나 때리는 이 개호로새끼!"
"자....잠"
"미경이는 여자니까 너보다 훨씬 아팠을꺼야, 아직 멀었어!"
"잠깐! 내, 내가 잘못했어! 그....그만해!"
나는 이대로 가면 진짜 죽을것 같아서 진호의 다리를 껴안고 용서를 빌었다.
억울하다는 생각따위 들지도 않았다. 나의 머릿속은 오로지 생존에 대한 본능뿐이었다.
"후.... 이 쓰래기 같은 새끼, 죄값은 치뤄야 할것 아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미경아, 용서해줘! 다시는 안 때릴께!"
"미경아, 어제 너랑 나랑 만든 계약서 갖고와."
"응, 여기."
울면서 용서를 구하는 나에게 진호와 미경이는 종이 한장을 내밀었다.
"오빠, 여기 사인해."
"뭐....뭔데?"
의아해 하는 나에게 진호가 말한다.
"니가 거기 사인하면 나는 더이상 널 때리지 않으마."
"지.... 진짜?"
나는 그말에 희망을 얻고 계약서라는 종이로 눈을 돌렸다.
-계약서-
1. 최준경은 최미경의 오빠로서의 권리를 모두 박탈하고 최미경의 노예로 종속된다.
2. 최준경은 최미경의 말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
3. 최준경의 사회생활은 완전히 폐쇄하며 외출 및 타인과의 접촉은 최미경의 허가 하에서만
이루어진다.
4. 계약을 불이행시 최준경은 최미경과 심진호에게 어떠한 조치를 받더라고 이의를 제기하
지 않는다.
5. 이 계약은 영구적이며 최준경, 최미경 둘 중 한쪽이 사망시 까지 이행되나, 최미경이
본 계약서를 스스로 파기하면 모든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자 : 최준경, 최미경 (서명)
보증인 : 심진호 (서명)
계약서를 읽자 나는 머리가 멍해졌다.
아니, 멍해졌다기보다는 하얘졌다는 표현이 옳을듯 하다. 잠시 후 정신이 돌아온 나.
"이.... 이런 바보같은 계약을 누가...."
"빠악-!"
말도 마치기 전에 기다렸다는 듯, 진호의 주먹이 내 턱을 향해 날아왔다.
또다시 매 타작이 시작되었다. 미경은 자신의 오빠가 죽을정도로 매를 맞고 있는데도 쿡쿡
웃고 있을 뿐이었다.
"하, 할께! 서명할께! 사....살려줘!"
나는 결국 쏟아지는 주먹 앞에 마지막 이성까지 포기하고 말았다.
"예전 학교 피해신고함 기억나지? 또 뭐 경찰에 신고 하려면 하든가."
"......"
계약서에 서명하고 미경이가 가져온 인주를 통해 인지를 찍은 나는 정신적인 충격과 육체의
극에 달하는 고통으로 인해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쿵 쿵 쿵"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뭐야? 아침부터......"
어제일이 맘에 걸려서 늦게까지 잠도 못들고 뒤척였다.
그렇다고 저렇게 문을 두드리고 있는 소리를 그대로 놔둘 수도 없었다.
난 굉장히 민감해서 잠이 들어도 주변에 인기척만 느껴지면 잠이 깨곤한다.
"쿵 쿵 쿵 쿵"
문을 더욱 더 격렬하게 두드린다. 모른척 한다고 해서 수그러들 기세가 아니다.
"아이~ 씨. 누구세요?!"
짜증을 내며 잠에 취한 채 현관문을 향해 비틀비틀 걸어갔다.
신문 외판원이나 잡상인이면 가만 안둘겨.....
"오빠, 나야! 열쇠를 방안에 두고 나가서 그래!"
미경이 목소리였다. 이 녀석..... 정말 평소에 도움이 안된다. 빠른 시일 내에 따로 사는
방안을 마련해야지 도저히 안되겠어....
투덜대며 현관문 문고리에 손을 뻗었다.
"철컥, 끼익~"
"?!"
"빠악-!"
순식간이었다.
심진호가 미경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진호의 전광석화같은 주먹이 나의 안면
에 그대로 강타 한다.
나는 그 강렬한 충격에 우당탕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진호가 쓰러진 나를 일으키고는 배에 주먹을 다시 한번 꽂고는 내가
배를 감싸쥐자 또한번 어퍼컷으로 나의 턱을 허공에 날렸다.
"퍽, 뻐억!"
나는 또다시 쓰러졌다.
"윽....으윽..... 도대체.....왜"
나는 넘어진채로 간신히 몸을 가누며 진호를 올려다 보았다.
진호는 냉정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내머리는 혼란에 휩쌓여 있다.
"너, 미경이 때렸냐?"
"뭐....뭐?"
"너 미경이 때렸냐구, 이새끼야!"
"....."
나는 미경이를 쳐다보고는 깜짝 놀랐다. 미경이는 이미 만신창이였다.
옷은 군데 군데 찢어지고 한쪽눈은 시퍼렇게 멍들었으며 입가에는 핏방울이 맺혀 있었다.
"이자식, 때렸구나! 오빠라는 녀석이 여동생을 이렇게 난폭하게 때리다니......"
"아....아냐, 난 한대밖....."
"빠악!"
변명할 틈도 없이 진호의 주먹이 내 얼굴을 정확하게 강력하게 가격.
난 그 짧은 순간에 모든 상황이 정리되었다.
미경이 이 악마같은 년! 어젯밤 그러고 나가서 어디선가 자해를 했겠지. 그러고는 진호에게
달려가서 울고불고 난리를 쳤을것이고...... 지금 이 상황에서 오해를 풀 방법이 없다는 결론
도 손쉽게 나왔다.
이렇게 된 바에야 얌전하게 맞아서 최소한의 부상으로 끝나는것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퍽! 퍽! 퍽!"
하지만 진호의 폭행은 그칠줄을 몰랐다. 난 이대로 정말 맞아 죽는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너도 한번 제대로 맞아봐라. 약한 여자나 때리는 이 개호로새끼!"
"자....잠"
"미경이는 여자니까 너보다 훨씬 아팠을꺼야, 아직 멀었어!"
"잠깐! 내, 내가 잘못했어! 그....그만해!"
나는 이대로 가면 진짜 죽을것 같아서 진호의 다리를 껴안고 용서를 빌었다.
억울하다는 생각따위 들지도 않았다. 나의 머릿속은 오로지 생존에 대한 본능뿐이었다.
"후.... 이 쓰래기 같은 새끼, 죄값은 치뤄야 할것 아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미경아, 용서해줘! 다시는 안 때릴께!"
"미경아, 어제 너랑 나랑 만든 계약서 갖고와."
"응, 여기."
울면서 용서를 구하는 나에게 진호와 미경이는 종이 한장을 내밀었다.
"오빠, 여기 사인해."
"뭐....뭔데?"
의아해 하는 나에게 진호가 말한다.
"니가 거기 사인하면 나는 더이상 널 때리지 않으마."
"지.... 진짜?"
나는 그말에 희망을 얻고 계약서라는 종이로 눈을 돌렸다.
-계약서-
1. 최준경은 최미경의 오빠로서의 권리를 모두 박탈하고 최미경의 노예로 종속된다.
2. 최준경은 최미경의 말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
3. 최준경의 사회생활은 완전히 폐쇄하며 외출 및 타인과의 접촉은 최미경의 허가 하에서만
이루어진다.
4. 계약을 불이행시 최준경은 최미경과 심진호에게 어떠한 조치를 받더라고 이의를 제기하
지 않는다.
5. 이 계약은 영구적이며 최준경, 최미경 둘 중 한쪽이 사망시 까지 이행되나, 최미경이
본 계약서를 스스로 파기하면 모든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자 : 최준경, 최미경 (서명)
보증인 : 심진호 (서명)
계약서를 읽자 나는 머리가 멍해졌다.
아니, 멍해졌다기보다는 하얘졌다는 표현이 옳을듯 하다. 잠시 후 정신이 돌아온 나.
"이.... 이런 바보같은 계약을 누가...."
"빠악-!"
말도 마치기 전에 기다렸다는 듯, 진호의 주먹이 내 턱을 향해 날아왔다.
또다시 매 타작이 시작되었다. 미경은 자신의 오빠가 죽을정도로 매를 맞고 있는데도 쿡쿡
웃고 있을 뿐이었다.
"하, 할께! 서명할께! 사....살려줘!"
나는 결국 쏟아지는 주먹 앞에 마지막 이성까지 포기하고 말았다.
"예전 학교 피해신고함 기억나지? 또 뭐 경찰에 신고 하려면 하든가."
"......"
계약서에 서명하고 미경이가 가져온 인주를 통해 인지를 찍은 나는 정신적인 충격과 육체의
극에 달하는 고통으로 인해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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