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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방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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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591회 작성일 20-01-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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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방 2부





[민호야, 빨리 일어나! 학교 가야지!]

엄마의 앙칼진 고함에 민호는 잠에서 깨어났다. 엄마가 이불을 벗기고 있었다. 민호는 신경 질이 벌컥났다.

[왜 그래! 잠도 못자게!]

민호는 이불을 잡아 당기며 다시 누우려고 했다.

[엄마에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어서 일어나지 못해!]

이불이 확 벗겨졌다.

[에이, 씨!]

민호는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일어나 앉았다.

[어머머! 얘좀봐,]

민호의 잠이 덜깬 눈에 엄마의 얼굴이 들어왔다.

엄마는 팔짱을 끼고 서서 기가막히다는 듯이 민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민호는 엄마가 낯설어 보였다. 어제와는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아니 다른 여 자였다. 이상하게 엄마가 낯선 여자로 보였던 것이다.

민호는 엄마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엄마는 와이셔츠 차림에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오늘따라 엄마가 예뻐보였다.

사실 민호엄마는 경수엄마보다 미인이었다. 경수엄마가 청순하고 가련한 소녀형이라면 민호 엄마인 장윤정은 어른의 냄새를 풍기는 완숙한 성인형이었다.

어께까지 내려온 새카만 머리칼과 갸름한 얼굴, 반듯한 윤곽은 감히 넘볼수 없는 연상의 위 엄을 가지고 있었다. 갸냘퍼 보이는 어께아래로 유방은 불룩하였으며 허리는 버들가지처럼 짤록하였다. 그 아래 히프는 터질 듯이 풍만하였으며, 각선미가 뛰어났다. 매끄러운 종아리 와 뽀오얀 살결은 사내의 군침을 삼키게 하고도 남았다.

자신을 멍하니 쳐다보는 아들을 윤정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민호야, 너 어제 뭘 잘못 먹었니?]

그제서야 민호는 불현 듯 정신을 차렸다.

그순간 민호는 가슴이 철렁하였다.

자신도 모르게 바자마안의 페니스가 터질 듯이 꼴렸던 것이다.

- 엄마를 보고 발기하다니!

민호는 갑자기 공포감이 엄습해왔다. 전에 없었던 일이었다. 벌거벗은 엄마의 나체는 가끔 본적이 있었지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윤정은 갑자기 말이 없어진 민호가 더욱 이상했다.

[야, 너 무슨 고민있냐?]

윤정이 느닺없이 침대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민호는 깜짝 놀라서 황급히 옆으로 피했다.

[어머머, 얘좀봐? 너 엄마한테 무슨 죄졌냐?]

윤정이 얼굴을 바싹 들이댔다.

야릇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냄새였다. 그저 엄마의 냄새이려니 했 는데 그것이 여자의 살냄새로 변해 자극적으로 풍겨왔다.

[죄는 무슨!]

민호는 신경질을 벌컥 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접근하는 엄마가 미웠다.

벌떡 일어난 민호는 침대에서 뛰어내렸다.

[이리와봐!]

돌연 윤정이 민호의 손목을 잡아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어어어!]

민호의 몸이 중심을 잃더니 그대로 윤정의 몸위로 덮쳐왔다.

[어맛!]

윤정은 그대로 민호의 몸에 깔려 침대위에 눕혀졌다.

민호는 깜짝 놀랐다.

공교롭게도 민호는 엄마를 겁탈하는 듯한 자세가 되었던 것이다.

유방에 얼굴을 묻고 벌어진 가랑이 사이에 하체가 밀착된 상태로 올라타게 된 모습이었다.

갑자기 윤정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다.

자신은 남자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했으며, 벌어진 허벅지안으로 아들의 하체가 밀착되어 있었는데, 자신의 아랫배를 누르고 있는 딱딱한 물체를 의식하였던 것이다.

[저리 비켜!]

윤정의 양손이 민호의 가슴을 밀어냈다.

[어어,]

민호가 옆으로 뒤집어 지더니 털썩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빨리나와, 밥먹자!]

윤정이 차갑게 말하여 몸을 돌렸다.

민호는 문을 열고 나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았다.

와이셔츠와 치마를 입은 그녀의 뒷모습이 눈에 띄게 날씬하였다. 가느다란 허리와 유난히 풍만한 히프가 눈에 들어왔다. 그 히프가 걸을 때마다 흔들리면서 경수엄마의 히프와 겹쳐 지고 있었다. 민호는 가슴이 세차게 뛰었다.



윤정은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녀는 너무나 놀라고 말았다. 자신

의 아랫배를 누르던 뜨겁고 딱딱한 물체때문이었다. 그것은 틀림없는 민호의 페니스였다. 윤정이 놀란 것은 그 페니스의 크기였다. 비록 간접적인 접촉이었지만 능히 페니스의 크기 를 의식할 수 있었다. 그것의 크기는 대단하였다. 이제 중학2학년인 꼬맹이가 남편보다 더욱 커다란 페니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녀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꿀꺽! 윤정은 자신도 모르게 입안에 고인 침을 삼켰다. 아직도 가랑이 부위에 그 딱딱한 윤 곽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크고 굵었다. 불덩이처럼 뜨거웠고 막대기처럼 딱딱하였다.

남편에게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 민호가 이제 어른이 된건가?

윤정은 얼굴을 붉혔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자신의 젖을 빨던 아이가 어느새 커다란 性器를 가진 어른이 된 것이었다. 윤정은 힐끔 민호의 방을 쳐다보았다.

- 앞으로 조심해야 겠구나,

그녀는 이상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침 식탁에서 윤정과 민호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민호는 반찬투정을 하였으며 윤정은 그러한 민호를 구박하였다.

민호는 오늘따라 엄마가 보기 싫었다. 아니 마구 괴롭혀 주고 싶었다.

민호로서도 이해할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냥 꼬투리를 잡아서 혼내주고 싶었다.

그러한 감정은 윤정도 마찬가지였다. 민호가 갑자기 낯설게 보였다. 아니 어른처럼 보였다.

마치 자신을 부리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것이 신경을 거슬리게 하였다. 윤정은 지고 싶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었다. 평상시에는 투정이려니 하고 대충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오늘은 그 냥 신경이 쓰였다.

특히 밥을 퍼달라고 할 때는 [니가 퍼먹어!]하고 차갑게 말했던 것이다. 그러한 두 사람에게 남편인 동준과 딸인 희주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남편은 신문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희주는 묵묵히 밥을 먹고 있었다.



남편과 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윤정은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커피를 탄 잔을 들고 쇼파로 걸어왔다. 쇼파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치마가 무릎위로 올라가 며 매끈한 종아리가 드러났다. 탐스러운 살결이 눈처럼 희게 빛나고 있었다.

윤정은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아침의 일을 다시 떠올려 보았다.

자신이 생각해 보아도 이해할수 없었다.

문득 민호의 페니스가 떠올랐다.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남자를 알고 있는 윤정은 눈앞에 선했다.

- 어머! 망칙하게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그녀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하지만 그것은 망령처럼 머리속 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대학을 나온 인텔리였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사춘기 사내아이를 갖고 있는 엄마들 의 상투적인 고민이라는 것을 알았다.

-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그녀는 문득 민호의 서랍속이 궁금했다.

- 혹시 이놈이 포르노 잡지를?

그녀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쇼파에서 일어섰다.

아들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은 사내아이답게 지저분하였다. 여기저기 휴지가 널려 있었다.

-쯧쯧!

혀를 차며 휴지를 집던 윤정은 흠칫하였다.

휴지를 집은 손가락에 뭔가 미끌거리는 액체가 묻었던 것이다.

-이놈이 코푼 휴지를 아무데나...

갑자기 그녀는 생각을 멈추었다. 야릇한 냄새가 휴지에서 풍기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이 벌 개졌다. 윤정은 남자에게 길들여진 여자였다. 이십년 가까이 남자와 섹스를 해온 경험자이기 도 했다. 휴지에서 나는 냄새는 밤꽃냄새였다. 남편의 페니스에서만 맡을 수 있었던 정액냄 새였다. 윤정은 얼굴이 달아오르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녀는 구겨진 휴지를 펼쳐 보았다. 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말라붙지 않은 많은 양의 정액이 진한 밤꽃냄새를 풍기면서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그녀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정액은 그녀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꿀꺽! 윤정은 마른침을 삼켰다. 민호가 배설한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런 꼬맹이가 정력도 좋지, 어떻게 아빠보다 많은 양을 배설할 수 있었을까?

펼쳐진 휴지에 코를 가까이 대고 맡아보았다. 정신이 아뜩하였다.

- 정력이 좋으면 냄새도 강렬하다고 하던데!

전신의 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동안 홀린 듯이 냄새를 맡고 있던 윤정은 화들짝 놀라면 서 황급히 그것을 휴지통에 버렸다.

- 내가 미쳐나봐, 지금 무슨 짓을 하는거야!

그녀는 자신을 꾸짖었다

그녀는 책상쪽으로 걸어갔다. 서랍을 잡아 당겼다. 열리지 않았다.

- 이녀석 봐라.

윤정은 더욱 의심이 들었다.

밖에 나가 도라이바를 가져와 서랍을 윗부분을 밀면서 서랍을 당겼다. 서랍이 열렸다.

- 어머!

윤정은 깜짝 놀랐다.

서랍안에는 한눈에 보아도 표지가 음란해 보이는 잡지가 가득하였다.

윤정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잡지를 꺼내어 들쳐보았다.

- 이 나쁜 놈!

윤정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잡지안에는 서양여자의 나체사진이 가득하였다.

윤정으로서도 처음 보는 것들이었다. 그녀는 잡지를 잡아 찢으려다가 문득 멈추었다.

잡지가 없어지면 민호는 분명 자신을 의심할 것이다. 그래도 오늘 서먹서먹한 일이 있었는 데, 이런 일 까지 벌어지면 민호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윤정은 마음을 다시 먹었다.

표시가 안나게 잡지를 넣고 서랍을 닿았다. 서둘러 아들의 방에서 쇼파로 돌아왔다. 커피는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 어쩐다?

윤정은 고민이 되었다.

- 그렇지, 경수엄마하고 상의해보자.

윤정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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