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영민모자의 선택...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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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95회 작성일 20-01-17 12:57본문
그날 부터 영민은 불철주야로 노력(?)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제 기회만 오면 절대로
놓치지 않으리라. 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엄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있었다.
아니, 엄만 많이 변해있었다. 실제로 영민에게 많은걸 의지했고 상의했다. 영민은 뭔지도
모르면서, 앞장서 나서곤 했다. 오늘도 엄마와 같이 아빠회사에서 아빠를 지켜보다가
미행을 했고, 아빠가 왠 모텔로 들어가자 영민과 엄마도 쫓아들어갔다. 주인은 영민이
방을 달라고 하자 얼굴도 보지 않고 무조건 이만원이라고 했다. 두시간 이 넘으면 안된다고
해서 오래걸릴것이라 했더니 십만원이라 했다. 영민은 뒤에서 지켜보는 엄마에게 손을 내밀
었다. 엄마가 십만원을 주자 주인한테 5만원만 주면서 만약에 4시간 넘으면 나머진 그때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주인이 열쇠를 내주었다. 영민이 보니 자기건 5층이였는데,
금방 올라간듯한 아빠는 4층에서 내린것 같았다. 영민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였다.
"아이 사장님 누군 로얄4층주고 누군 처음 손님이라고 옥상을 줘요..... 우리도 4층 줘요"
" 아 이양반아 4층이 무슨 로얄이야 5층이 더 좋아 전망도 좋고..............."
"사장님 모텔에 전망보러왔겠읍니까? 조용히 쉴수있고 쿠션만 좋으면 되지... 로얄층줘요"
" 거긴 예약 손님만 받는곳이라니깐? "
" 아 그러니깐 우리도 좋은방 줘요 에이 여기 5만원 마져드릴테니 ....... 예?"
" 아참 4층방이 다 꽉찼는데 금방올라간 바로 옆방 뿐이 없는데.... 소리가 좀날텐데..."
" 사장님 좋잖아여 스테레오로 들으면서 ................"
" 알았어 ..........."
영민은 엄마에게 윙크를 해보이면서 당당하게 다시 키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좁은 엘리베이터안에서 영민과 엄마는 묘한 분위기를 느겼다. 엄만 엄마답게 예의
차분한 표정이였고 눈도 흔들림이 없었다. 역시 엄마였다. 다른 사람같았으면 울고
불고 난리 났을텐데 이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엄마가 영민은 존경스러웠다.
그에반해 영민은 당당했고 굳은 결의의 표정이였다. 엄만 영민의 뒤로 쫒아들어
왔다. 영민이 엄마를 침대에 앉히고 자신은 좌우 벽에 귀를 대보았다. 소리를 듣기 위해서
였다. 생각대로 어렴풋이 뭔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그소린 굳이 벽게 귀를 대지 않아도
조용히 가만히 있으면 들릴정도로 컸다. 엄마도 그소리가 들릴텐데...................
민망한 영민이 엄마를 보았다. 하지만 조용히 영민을 응시하는 엄마의 눈길은 흔들림
이 없었다. 여자가 큰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빠가 들어간 시간으로 보아 이렇게
빨리 일이 진행(?) 될리가 없었다. 영민이 다른쪽 벽에 귀를 대고 있었다.
목욕하는 소리가 들렸고 한 20분 지나자 뭔소리가 들리는듯했다.
영민은 더욱 바짝 귀를 대었다. 엄마의 처연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영민이 손짓을 하자 엄마 조용히 일어나 영민의 옆으로 왔다. 영민이 벽에서
들리는 소리를 엄마에게 말해주었다.
"...... 아잉.............."
" 이리 좀 와봐..............."
"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아 여보세여 아 그래 나야 응 지금 좀 바쁜데.....
응 응....... 알았어 금방갈께 아니야...응 한사십분 걸릴거야.... 그래 응 "
" 모야 자기 가야되......???????????."
" 응........... 회사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 안되요 ..................."
" 어허............ 왜이래 알았어 알았어 그만 그만 ............"
"그럼 안갈거져.............????????? "
" 그건 안되고 은주야...... 내가 3시간 안에 돌아올께 ! "
" 안되여 안되여 ....."
" 그래 미안하지만 내가 카드줄테니 쇼핑좀 하고있어 응.........???????????"
"그럼 오늘 들어가지마요 그럼 지금 보내주지....."
" 그래 알았어 ..."
" 정말이져 약속....."
" 알았어............"
영민과 엄마는 난처했다. 하지만 영민은 엄마에게 단호히 말했다.
" 엄마 아빠가 다시온다고 햇으니 우리도 여기서 기달려요.........."
"....................................."
" 기왕 이렇게 된거 증거를 잡아야되여................ "
" 영민아 근데 좀......%^$%^%$^%$^........."
" 엄마 약해지시면 안된다니깐여 알았죠..........?????????........."
" 그래...........!!!!!!!!!!!....."
영민은 옆방의 문소리가 들리자 한3분정도 있다가 일어났다.
" 영민아 어딜가려고...........???????????."
" 잠깐만 기달리셔요..... 그리고 엄마 지갑좀 주셔요............."
" 왜..............??????????????.."
" 글쎄좀 줘보세여 오래있을려면 먹을것도 좀 사오고 준비도 좀............ .."
" 알았어 .... 여기 있다. 그리고 .........."
" 뭐요............???????????????????????????? "
"............................................................... 나 무서워......... 빨리 와야되 ! "
놓치지 않으리라. 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엄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있었다.
아니, 엄만 많이 변해있었다. 실제로 영민에게 많은걸 의지했고 상의했다. 영민은 뭔지도
모르면서, 앞장서 나서곤 했다. 오늘도 엄마와 같이 아빠회사에서 아빠를 지켜보다가
미행을 했고, 아빠가 왠 모텔로 들어가자 영민과 엄마도 쫓아들어갔다. 주인은 영민이
방을 달라고 하자 얼굴도 보지 않고 무조건 이만원이라고 했다. 두시간 이 넘으면 안된다고
해서 오래걸릴것이라 했더니 십만원이라 했다. 영민은 뒤에서 지켜보는 엄마에게 손을 내밀
었다. 엄마가 십만원을 주자 주인한테 5만원만 주면서 만약에 4시간 넘으면 나머진 그때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주인이 열쇠를 내주었다. 영민이 보니 자기건 5층이였는데,
금방 올라간듯한 아빠는 4층에서 내린것 같았다. 영민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였다.
"아이 사장님 누군 로얄4층주고 누군 처음 손님이라고 옥상을 줘요..... 우리도 4층 줘요"
" 아 이양반아 4층이 무슨 로얄이야 5층이 더 좋아 전망도 좋고..............."
"사장님 모텔에 전망보러왔겠읍니까? 조용히 쉴수있고 쿠션만 좋으면 되지... 로얄층줘요"
" 거긴 예약 손님만 받는곳이라니깐? "
" 아 그러니깐 우리도 좋은방 줘요 에이 여기 5만원 마져드릴테니 ....... 예?"
" 아참 4층방이 다 꽉찼는데 금방올라간 바로 옆방 뿐이 없는데.... 소리가 좀날텐데..."
" 사장님 좋잖아여 스테레오로 들으면서 ................"
" 알았어 ..........."
영민은 엄마에게 윙크를 해보이면서 당당하게 다시 키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좁은 엘리베이터안에서 영민과 엄마는 묘한 분위기를 느겼다. 엄만 엄마답게 예의
차분한 표정이였고 눈도 흔들림이 없었다. 역시 엄마였다. 다른 사람같았으면 울고
불고 난리 났을텐데 이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엄마가 영민은 존경스러웠다.
그에반해 영민은 당당했고 굳은 결의의 표정이였다. 엄만 영민의 뒤로 쫒아들어
왔다. 영민이 엄마를 침대에 앉히고 자신은 좌우 벽에 귀를 대보았다. 소리를 듣기 위해서
였다. 생각대로 어렴풋이 뭔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그소린 굳이 벽게 귀를 대지 않아도
조용히 가만히 있으면 들릴정도로 컸다. 엄마도 그소리가 들릴텐데...................
민망한 영민이 엄마를 보았다. 하지만 조용히 영민을 응시하는 엄마의 눈길은 흔들림
이 없었다. 여자가 큰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빠가 들어간 시간으로 보아 이렇게
빨리 일이 진행(?) 될리가 없었다. 영민이 다른쪽 벽에 귀를 대고 있었다.
목욕하는 소리가 들렸고 한 20분 지나자 뭔소리가 들리는듯했다.
영민은 더욱 바짝 귀를 대었다. 엄마의 처연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영민이 손짓을 하자 엄마 조용히 일어나 영민의 옆으로 왔다. 영민이 벽에서
들리는 소리를 엄마에게 말해주었다.
"...... 아잉.............."
" 이리 좀 와봐..............."
"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아 여보세여 아 그래 나야 응 지금 좀 바쁜데.....
응 응....... 알았어 금방갈께 아니야...응 한사십분 걸릴거야.... 그래 응 "
" 모야 자기 가야되......???????????."
" 응........... 회사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 안되요 ..................."
" 어허............ 왜이래 알았어 알았어 그만 그만 ............"
"그럼 안갈거져.............????????? "
" 그건 안되고 은주야...... 내가 3시간 안에 돌아올께 ! "
" 안되여 안되여 ....."
" 그래 미안하지만 내가 카드줄테니 쇼핑좀 하고있어 응.........???????????"
"그럼 오늘 들어가지마요 그럼 지금 보내주지....."
" 그래 알았어 ..."
" 정말이져 약속....."
" 알았어............"
영민과 엄마는 난처했다. 하지만 영민은 엄마에게 단호히 말했다.
" 엄마 아빠가 다시온다고 햇으니 우리도 여기서 기달려요.........."
"....................................."
" 기왕 이렇게 된거 증거를 잡아야되여................ "
" 영민아 근데 좀......%^$%^%$^%$^........."
" 엄마 약해지시면 안된다니깐여 알았죠..........?????????........."
" 그래...........!!!!!!!!!!!....."
영민은 옆방의 문소리가 들리자 한3분정도 있다가 일어났다.
" 영민아 어딜가려고...........???????????."
" 잠깐만 기달리셔요..... 그리고 엄마 지갑좀 주셔요............."
" 왜..............??????????????.."
" 글쎄좀 줘보세여 오래있을려면 먹을것도 좀 사오고 준비도 좀............ .."
" 알았어 .... 여기 있다. 그리고 .........."
" 뭐요............???????????????????????????? "
"............................................................... 나 무서워......... 빨리 와야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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