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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춰진 얼굴...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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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37회 작성일 20-0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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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1-9(감춰진 얼굴......)



(성면의 관점)

이러면 안되는데........ 난 엄마에게서 느끼는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았다. 그걸 느끼는 순간

정신이 다 확깼다. 내가... 내가 이럴수는 없는것이다. 천천히 일어난 엄마는 가게에 걸려있는

성모 마리아상으로 다가가더니 성모마리아 상을 올려다 보았다. 난 더더욱 죄책감에 시달렸다.

난 불효자식이다. 난 눈물이 나려고했지만, 억지로.......아주 억지로 참았다. 한참을 서있던

엄마는 서서히 무릎을 끓고서 고개를 숙여 엎드렸다. 뭔가 참회하는듯.......죄를 고백하는듯

엄마는 그렇게 성모마리아상앞에 무릎을 끓고서 고개를 숙였다. 난 미칠것만 같았다.

왜냐고?? 내눈에 엄마의 엎드린 뒷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얀옷속에 감추어진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 언뜻보기에도 팬티라인이 확연히 보였다. 조금은 꽉끼는 치마인지라.......

팬티라인뿐만 아니라...... 가운데 계곡도 보이는듯했다. 나는 눈을 돌려야했지만, 무의식적으로

엄마의 눈치를 살폈다. 엄만 두손에 고개를 파묻은 상태........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나의 눈은 여전히 엄마의 뒷모습에 고정되어있고.............나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생소한 느낌이......... 아니 이제는 무슨 느낌인지 이미 알아버린...... 나의 엄청난 성욕이.....

나의 가슴에 ....... 나의 자지에......... 온갖 느낌을 몰아다 주었다. 갑자기 난 고개를 숙였다.

알수없는 엄청난 쾌감이 자지끝으로 몰려가면서....... 나에게 엄청난 자지의 고통과 아울러

시원한 쾌감을 안겨다 주었다. 그렇다. 난 처음으로 배설을 한것이다. 이 꿀럭임이 멈출때

까지 난 나의 두손으로 아랫도리를 부여잡고 허리를 숙여 고통과 쾌감에 시달렸다.

난 허탈했다. 그리고 너무도 괴로웠다. 나도 언젠가 몽정이나 사정을 할때가 오리라 생각은

했었지만, 하필 그 자극의 상대가 엄마라니......... 난 천사같은 엄마를 더럽힌 마귀 새끼인것

만 같았다. 너무 죄스럽고........... 너무 죄송하다. 그러나 난 그런 복잡한 마음과는 달리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곤, 의자를 살짝 뒤로 밀어냈다. 갑자기 의자가 밀리는 소리가 났다.

엄만......천천히 일어나더니 손으로 두눈을 딱는듯했다. 그리곤 나를 쳐다 보았다.

" 어디 갈려고................."

" 오...옷좀 갈아 입을려구요........."

" 그러니....................................."

" 옷좀 갈아입고......... 나올께요................."

"........성면아 !............."

"...........네 !.............................."

엄마는 애처로운 눈빚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엄만 굉장히 슬픈거 같았다. 나는 뭔가를 해주고

싶었지만, 그 뭔가를 해줄수가 없었다. 나는 갑자기 화가났다. 아빠가 너무도 미웠다.

".......엄마 ?................................"

"........................."

" 우리 그냥 집으로 들어가요......... 할머닌 내가 막을께요.. 아빠가 가만히 있더라도......

내가 막싸울께요...... 그러니 ....... 들어가요.......네 !.........."

"................................................................................................."

" 엄마 저를 못믿으세요????? 제가 할머니 책임질께요............"

" 성면아 !......................................"

" 할머니 때문에 엄마가 쫓겨나신거구....... 그러니깐 아빠가 엄마하고 못만나는거잖아요..."

" 성면아 !..............엄만 !.....할머니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란다."

" 그럼요 ? 그럼 뭐때문에 이러시는거예요! 네 ?........저도 이제 알아야되겠어요 ?"

" 이래야되는건...... 엄마와 아빠의 서로에 대한 사랑의 확인이란다. 아빤 엄마를 믿고

엄만 아빠를 믿는단다. 지금은 그 믿음에 대한것을 증명하는 시간이란다."

" 엄마 아빤 너무 복잡해........ 아빤 엄마를 기달리게 해놓고.....전화도 안주셨지요.....

그러니 외출복차림으로 엄마가............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 성면아 !.....걱정하지마......엄마 그렇게 바보 아니야.....아빠를 믿고 싶을 뿐이다."

"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아빤 어쩔지 몰라도...... 전 믿어도 되요....아시죠 ? "

"........피는 못속인다더니........................................"

"..................................................................................."

" 할아버지도........ 나를 믿었단다........나를 일으켜 주련 !............"

나는 엄마에게 다가갔다. 엄만 내손을 잡더니 천천히 일어나셨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비틀거렸다. 난 엄마를 급하게 잡았다. 뻔하게도....... 아주 당연하게도....

나의 손은 아주 우연히 엄마의 팔안쪽을 잡게 되었다. 내손에 갑자기 "뭉클"한

느낌이 ......... 미묘한 전율이 다시 나의 온몸에 퍼져나갔다. 갑자기 엄마의 몸에서

사과 향이 강하게 나의 코를 자극시켰다. 전과는 달리 이느낌은.. 이 사과향은.......

나의 아랫도리를 먼저 자극시켰다. 나는 속으로 흠칫 놀랫지만, 엄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의 부축을 받으면서 서서이 일어났다. 다 일어날때까지 내손의 뭉클함은 여전히......

난 이상하게도 손을 떼지를 못했다. 이느낌이 뭔지를 나는 알기에...나는 더욱 어정쩡했다.

엄마도 미묘한 눈으로 나를 쳐다 보시는듯했다. 엄마의 두눈은 사과 향내만큼 강렬하고도

서서히 아주서서히 나의 가슴속으로 파고들면서 온몸에 전율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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