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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춰진 얼굴... - 3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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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0-01-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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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1-31



" 그게 여자란다................. 얼마전에 보니...... 강아지는 주인이 잘해줄땐 애교도 잘부리고...

말도 잘듣다가도................ 주인의 관심이 적어지면,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일부로 오줌이나

똥을 이상한 곳에 싸놓는다고 하더라... 여자가 강아지라는것을 결코 아니란다. 여자를 비하

하고 싶은 마음도 전혀없고..... 남자는 이성적이라... 모든걸 계산하고 따지지만...그에 비해

여자는.. 마음에 끌리는데로 행동하는경향이 많단다. 그런 여자를 이해못하고, 자기들 멋대로

판단해서... 귀찬고 이해못한다고해서 여자를 버리는 남자들은 다 바보라는 이야기 란다. "

"......전 여자는 잘몰라요..... 그리고 아직 어리고요......."

" 그래서 내가 이야기 하는것이란다. 네가 생각해도 나의 행동이 바보처럼 보이지.?."

"........네..... 사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너무...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네가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손해나는 짓을 한것 같지........????????........"

".........................................................................."

" 그게 여자란다. 내가 사랑하는...... 관심있는 사람을 위해 뭐든지 할수있는게...여자란다."

" 그거야 많이 들은말이지만.......할머니 이야기는..........."

" 다를거 없단다. 나는 그냥 너의 할아버지의 관심을 끌고 싶었을 뿐이다. 단지 그런 이유로

그런 행동을 한다는것이 어리석어 보인다는 네 말은 계산적인 생각일뿐이란다. 너의 할아버지

의 관심을 끌수만 있다면, 나는 그보다 더한 일도 저지를 마음도 있었단다."

"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 너의 할아버지는 여전히 무반응이였고....... 그러면 그럴수록.....나는 더욱더 노골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다녔지..... 그런데..... 어느날 보니... 나의 몸이 남자에게 길들여 있더구나.."

".........???????????????????????????????????????..........................."

" 어느사이....... 남자없인 못사는 못이 되었단다...... 사실, 너의 아빠도 할아버지의 아이인지..

아닌지...... 그것도 잘 모르겠다."

"....................................................................................."

" 나중에 너의 할아버지가 죽을때 한말이 아직도 내귀에 생생하단다."

"........??????????????????????????????????....................."

" 나를 정말로 사랑했고...... 나를 용서한다고.............. 그리고,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결국, 너의 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았음에도...... 자기 자신의 일에 바빠..... 나를 그냥 내버려둔

것이지............. 나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두눈엔 약간의 눈물기가 있었다. 왠지 모르게 서글펐다.

" 생각해보면...... 내가 정말로 원했던것은....... 너의 할아버지의 따뜻한 말한마디였단다. 단지,

한마디만 해주었더라면..................... 내 꼴을 봐라. 내몸은 남자에 길들여있어... 이나이에

바람피다.... 그것도 모자라서.....자식넘에게도............"

".........그래도 전...................."

" 너도 남자인데..... 이해를 한단다. 나역시 너의 아빠와 섹스하는게 싫지만은 안단다. 그리고

어린 손주놈이 나를 여자로 본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나역시 말리고 싶은 마음도

전혀 없단다. 하지만, 네게 꼭 해주고 싶은말이 있어서 그렇단다. 너의 아빠는 여자의 마음

을 전혀모르고 자기 계산만 할줄 아는사람이라 내가 이야기를 해줘도 못알아들을 것이다.

네 엄마에게 한행동을 보면 알수가 있단다. 하지만, 너는 기달릴줄도 알고..... 성면아 ?.."

"..............네......!........."

" 여자를 다스릴줄 아는사람이 성공한단다. 그리고 여자를 다스리는것은 간단하단다. 모든걸

양보해라....... 그렇지만 너는 더큰걸 얻으면 된단다. 그 여자의 모든걸 얻으면.....자연히

모든것이 네것이 된단다. 생각해봐라.....여자가 남자에게 무엇을 원하겠니........ 조금만

신경쓰면......여자의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 이모든것이 자기것이 될텐데....... 어떻게 보면

남자들도 참 바보란다. 여자가 정조를 지킬땐..... 하찬은 그까짓 섹스하나에 의미를 두어

목숨걸고 자기남자를 위해 지킨단다. 하지만, 남자들은......나라나..무슨 사상을 위해서...

싸우다가 죽지...... 여자는 정조를 남자를 위해서 지키고, 남자는 지조를 자신을 위해서

지키지..... 그 차이가 뭘까........????????.. ... 너를 보니 너희할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

너는 실수하지 말라고 이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었단다. "



참 기분이 더럽다. 하지 말라는 말도 아니고...... 하라는 말도 아니고...... 할머니는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두눈이 너무 맑아 보였다.

" 네가 보기에도 내 몸이 내 나이에 비해 엄청 아름다워 보이지..?........"

"................................................................"

" 매일같이 아침저녁으로 우유목욕하고......피부맛사지로 들어가는돈이 월 500 이 넘는단다.

그리고 매일같이 하루 5시간 이상씩 운동하지..... 나는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운동하나???

죽은 너의 할아버지를 위해서 매일 이렇게 젊음을 유지하려 애쓰지..... 이것이 여자란다."



할머니의 웃음이 왠지 모르게 서글퍼 보였다. 하지만, 할머니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묘한 웃음을

지으시더니... 남은 한쪽 다리를 테이블에 올려놓으셨다. 그리곤 다리를 편하게 그냥 벌리셨다.

자세가 자세인지라..... 할머니의 무릎은 곧추세워진채 활짝 벌려졌고..... 할머니의 검고 무성한

수풀사이가 갈라지면서......붉은 계곡이 드러났고.........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다는듯.........

깊은계곡사이에 시뻘건 동굴이 그입을 활짝 벌리고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나의 자지역시 이미

준비되어있었고... 나는 천천히 일어났다. 할머니는 야릇한 웃음을 지으면서........ 기묘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의 온몸에 뜨거운 열기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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