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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덫... - 4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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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20-01-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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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2-46(덫...)



아름다웠다. 다시 모니터를 보았다. 이제 고모도 성면이의 엉덩이의 움직임에 맞추서...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다시 사진을 들여다 보았다. 아무래도......내일은 엄마를 다시 만나보아야 될

것같다. 나는 가져온 양주을 따라 마셨다. 독한 양주의 강한 향기가...내코끝을 아우르면서...

타오르듯...나의 목젖을 훝고 지나갔다. 나는 컴퓨터를 끄고서 두눈을 감았다. 다시 한잔을 따라...

스트레이트로 넘겼다. 몸이 약해졌는가??? 이정도 술에 정신이 약간 몽롱해지는듯하다니............

나는 두다리를 책상위로 올려놓았다. 그리곤 무의식적으로...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나의 바지에

손을 넣어...나의 물건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자위를 시작했다. 누군지 모를 아름다운 여자를 생각

하면서...... 내가 지금 범하고있는 이 여자는 누구인가??? 아무리 얼굴을 떠올리려고해도.....

얼굴의 윤곽이 안잡힌다.... 그래도 인정할수밖에 없는 미인인....양어머니인가??? 아니다. 분명

아니다. 그럼 같이 학교다니던 친구들인가???? 그역시도 아니다. 그럼 고모인가????아니다....

작지만 아담한 체구....갸름하고도 하이얀 피부의 미인......더욱 자세히 보니.....그건.........

지금 나의 배밑에 깔려 신음하고 있는 이여인은 바로............나의...................순간, 나는 잠이

깨었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9시가 조금 넘은 시간......어차피 아침운동은 틀린듯하고......

컴퓨터를 키고 모니터를 보니.....거실 부엌에는 아무인기척도 없었고..... 고모의 방을 보니.....

어느새인가..... 아이보리색 잠옷을 입고서.. 침대에서 자고있었다. 아무리 살펴봐도 성면이의

모습이 보이질않는다. 아마도 학교에 간듯했다. 나는 샤워를 하고선.....집을 나왔다. 그리고...

전에 알아두었던.....경마장 꽁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마가 언제하느냐고???? 꽁지는 웃으면서

토요일과 일요일이라 했다. 오늘이 마침 금요일......나는 좋은 자리를 미리 잡아달라고 부탁했고...

꽁지는 웃으면서...오면 전화하라고했다. 나는 차를 끌고...전에 엄마랑 만났던.....우연히 만났던...

그 장소로 갔다. 잠시 차를 세우고 있자니..... 누군가 나왔다. 엄마였다. 엄마는 조심스럽게 숨어

있듯이.....골목길 어귀에 몸을 감추고 이쪽을 바라보고있었다. 나는 천천히 차문을 열고 나가서...

담배를 하나 꺼내물고선....불을..붙이고....깊숙히 빨아들였다. 그리곤 내뱉었다. 향기로운 담배향이

나의 코에 남아........나의 정신을 몽롱케했다. 쓴담배맛이 나의 목구멍에 남는듯했다...... 맞다.......

어차피...인생은 쓰고도 달은것...쓴것은 쓴대로..달면 달은데로... 맛보면서 사는것 그것이 인생인것

같다. 쓴것은 쓴대로 삼키고.....달면 달은대로 삼키면 되는것.... 나는 담배를 바닥에 던져 발로 비벼

껐다. 그리곤 엄마를 보고선 손짓을 했다. 엄마가 주저주저하며서...천천히 나에게로 다가왔다.

" 거기서 뭐하세요........"

"......그 그냥 지나가다가............"

" .....요즈음은 어디서 사세요..............."

".....응...여기 저기......................................"

" ......한시간내로.......짐싸가지고 오세요........."

"......뭐....????????????????????............"

"..... 오래 못기달려요......여기서 한시간 이상 못기달려요......."

".....아......알았다...."



엄마는 놀란듯........함지박 같은 웃음을 지으면서......집으로 뛰어갔다. 하늘이 푸르러 보였다. 30분

정도 지나자 엄마가 다시 나타났다. 큰 가방을 하나 들고서......나는 말없이 그 가방을 차트렁크에

실었고 엄마를 뒤좌석에 앉게했다. 전에 얻어놓았던...엄마랑 같이 같었던...그 오피스텔로 향했다.

나는 말없이 백미러로 엄마를 보았다. 실망스러웠다. 엄마는 촌스러운 원피스를 입었고....그위에...

남자용 잠바를 걸쳤을 뿐이다. 체구는 전에 본것처럼 작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는듯이

보였다. 얼굴은......역시 오밀조밀하니.....미인측에 속한다. 무엇이 불안한지...힐끗 힐끗 나를 쳐다

본다. 그렇겠지.....불안하겠지...... 나는 얼마전에.....과거에 있었던...아빠와 엄마, 그리고 고모와...

신사장과의 일들을 거의 모두 알아내었다. 엄마는 당연히 불안할것이다. 얼마전에 나의 돈을 두번

이나 훔쳐가지고 도망갈정도로....뻔뻔하면서도....경마에 미친......... 그래서 엄마 자신뿐만이아니고

아빠와 고모 그리고 우리 집안모두를 망쳐버린 원인이된 엄마.......겉으로보긴엔 차분하면서도

고아하게 생겼는데......하지만, 나는 알고있다. 사람이 얼마나 유혹에 약하고....어리숙한것인지...

나의 오피스텔에 들어갔을때에도 엄마는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몆호실인지 알고있죠.......???......"

".........으 응.............................................."

" 비밀번호 누르는법 아세요...????........."

".....자 잘 모르는데.................."

".....그럼 이것 가지고 여세요........."

".......너......너 는..????........."

"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어요......뭐좀 사가지고 갈려고요......."

".....내 내가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 엄마한테 돈맡겼다가......또 엄마 도망가면 어떻게 하라고요......???....."

"..................................................."

".................그냥 같이 올라가요......."



엄마와 나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엄마는 큰 가방하나를 낑낑대면서 끌고 왔다. 나는 웃음이

나왔다. 저렇게 낑낑 대면서......아까는 차까지 어떻게 끌고온건지...!!!... 나는 모르는척했다.

엄마는 생각보다 작았다. 발을 보니 파란 슬리퍼를 신었다. 키는 내 어깨정도 뿐이 안왔다.

엄마는 힐끗 힐끗 나를 쳐다보면서.....여전히 내눈치를 보았다. 나는 내 오피스텔에 도착해서는

엄마에게 말을 했다.

" 가지고있는것중에 쓸데없는것은 다버리세요........."

".....아... 알았어......."

" 지 금....... 얼른 샤워하시고......외출복입으세요......."

"......응.......왜 ???........"

" 나가면서 밥먹고.....저 경마장가야되니깐... 같이 가요..."

" 뭐......경마장.....??????........"

" 싫으시면 그냥 여기에 계시든가요..???...."

"...아.....아니다........"

"... 경마 하실줄 알면.....저랑같이 해도 되요......"



엄마의 얼굴이 밝아지면서 생기가 돌았다. 두눈이 커지면서 반짝 반짝 빛나는듯했다. 경마때문에

병원까지 다니고......역시 경마때문에 우리집과 자신까지도 망쳐놓고선......아직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엄마가 가방을 열었다. 온갖 쓸데없는 잡동사니들.....이것저것을 뒤지다

보니 몆장의 사진이 나왔다. 나의 어릴때 사진.......분명 우리엄마가 맞긴 맞는모양인데.............

자세히 보니...엄마와 나는 많이 닮았다. 누가보면 모자간이라는것을 금방 알수있을것같다.

가벼운 웃음이 흘러나왔다. 엄마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고 있었다.

" 모..??......뭐 하는것니..???........"

" 쓸데없는것 다 버리라구요........"

"...내.....내가 할께........."

"....앞으로 저랑 사실려면.............제가 하라는대로 하세요....."

"........................................................아......알았다...."

" 거기 그 하얀색 투피스랑.......속옷중 제일깨끗한것 두벌, 양말두벌,

그리고 신발은 그 하얀 구두......네 ! 그렇게만 남겨두시고......다 버리세요..."

"..................그........그럼 입을거 없는데......................"

".....................제가 입으라는거 입으시고........얼른 외출준비하세요........

백화점가서 엄마필요한거 사고...... 경마장갔다가......오면서.........

엄마한테 필요한 생필품좀 사가지고 오면되요......얼른 요......"

"...................아.........알았다............. "

".......왜 요 ???........나참.....저기 저거 탈의실이에요...거기서 입으세요..."

웃음이 나왔다. 하기는 이 오피스텔은 원룸형이다. 평수가 좀 크긴해도...어쨌든

벽이 없다. 침대가 있는 창가는 좀 높고.........거실과 부엌이 있는곳은....가운데

인데 좀 낮다........탈의실겸 쓰고있는곳 이곳은 좀 외진데...옷과 기타 물품을

보관하고있는곳인데......약간의 물품들로 그나마 공간이 만들어진 곳이다.

나 나는 옷을 갈아입고 외출준비를 한 엄마를 보고......깜짝 놀랬다......

하얀 투피스에.......하얀 구두.....머리는 뒤를 말아올렸는데.......화장은...

루즈와...약간의 아이샤도우...그리고 로션만 바른것 같은데..........

"........왜 ????????????..........."

".......엄마는........대단한 미인 이군요..........."

"...후후훗 예 는........."



전에도....... 조금전에도......몰랐었는데.....엄마는 놀랍도록 하이얀 얼굴에.........

대단한 미인이였다. 나에 비해 비록 조금작은 키였지만, 전체적으로 늘씬하였고...

작은 체구에 맞게 가슴과 히프도 적당히 컸고.....무엇보다도 잘록한 허리가.......

전체적인 몸매를 아름답게 보이게 했고..... 다리도 쭉 뻗어 아름다웠다.

물론, 40대라는 나이가 아무래도 얼굴에 조금 나타난듯 보였지만, 중년 여인특유의

완숙함이.....더더욱 요기로움을 띄우고 있었다. 나의 가슴에 미묘한 떨림이 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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