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 5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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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50회 작성일 20-01-17 13:10본문
야누스3-54(검은안경)
내가 왜 화장실에 있지..???...나는 갑자기 생각이 났다. 조금전 엄마와 내방에서
같이 있다가...마녀의 전화를 받고.....괜히 켕기는게 있어서....나도 모르게......
욕실로 들어왔다는것을......차라리 다행이다. 하마타면 엄마를....나는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생각해보니...엄마도....엄마는 그런 여자가 아닌데...
아무리 외로워도...아들한테까지...그럴 분은 아닌데...하지만 아까는 분명히.........
조금전을 떠올리니..다시 몸이..이상해져갔다.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래도.....
그런일 있어서는....하지만, 어느새 나의 분신은 부풀어오르기 시작했고.......
나는 은근한 기대를 하면서... 내방으로 향했다. 뭐라고해야하지...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엄마를 무슨 얼굴로 보지..???...에이씨....나는......내방문
앞에서 잠깐 고민하다가...천천히 방문을 열었다. 다행히도 아무도 없었다.
엄마가 부엌으로 가신것인가??? 올라올때 못본것 같은데....나는 천천히....
부엌으로 내려갔다. 아무도 없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전화를 받고
있는사이에 엄마가...할아버지한테로 가신것인가??? 나는 다시 내방으로 왔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마악 책을 보려는데...내눈에 뜨이는것이 있었다.
작은 쪽지가 곱게 접혀져있었다. 나는 그 쪽지를 펴서 읽어보았다.
" 태진이 에게...........
우리 태진이....이제는 어른이 다되었구나.... 오늘은....너무
고마워서 이쪽지를 쓴다. 오늘 있었던 엄마의 행동은........
네가 이해해주기를 바래.....아마도 태진이가...이다음에...
결혼하고나서 애낳고 살다보면....아마도 나를 이해해주리라
믿어.... 어쩌면 이해 못할지도 모르지....엄마가 하고싶은말은
정말로 엄마가 하고싶은말은...이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어떠한 일이 생기든....어떠한 사실이 밝혀지든..이말은 진심
이란다. 누가 뭐래도...태진이 너는 내아들이란다. 그리고,
부디, 엄마를 이해해주기 바래.....엄마도 사람이거든......
한 영애................ "
나는 닭쫒던 개처럼...멍하니 쪽지를 바라보았다. 이해가 어느정도 갔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전혀안간다. 그리고, 한영애라.....엄마의 이름이다.
엄마는 왜???...자신의 이름을 썼을까????....괜히 마음이 복잡다단했다. 그리고
너는 내아들이란 글귀가 괜히 자꾸만 내 뇌리에 박혔다. 내가 엄마한테 그래서는
안되는건데...괜히 후회와 자책감이 들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몆번흔들고는...
욕실로가 찬물로 세수를 하고는...공부를 시작했다. 왜냐고??? 맞아죽기 싫으니까
공부를 하다보니....어느새 새벽 4시...나는 조용히 가방을 정리한후...스러지듯이
잠이 들었다. 그리곤...찢어지는 자명종 소리에 잠을 깨었다. 어느새 6시반.....
나는 일어나서.....세수하고...냉장고에서...쥬스와 빵을 꺼내먹고는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종아리가 아파왔지만, 뭐 그런데로 견딜만했다. 어기적 어기적...
이상한 걸음걸이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에 낮익은 얼굴이
보였다. 마녀였다. 마녀가 나를 조용히 쳐다보더니 다짜고짜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곤 내손을 잡더니.......길옆 골목길로 잡아 끈다. 나는 조용히 끌려갔다.
".........................................."
".........................??????????????????????......................"
"........괜찬아....???..........."
"...............................네...!..."
"..어 어제는 내가 실수했지..???........."
"..아니요...........괜찬읍니다."
" 어머.......아직도 아퍼..........."
"..........괜찬아요.............."
병주고 약준다더니....자기가 때려놓고서는....여자는 다 저런것인가????
" 앞으로 잘해......알았지...???..."
"..네????............. 네...!!!!..."
"...여자를 화나게하면....그렇게되는거야.......알았지...???..."
"................네......"
"...다음엔...정말로 용서안할거야............."
"......................................................................"
속으로 은근히 화가났지만, 나는 참았다. 지금 화내봐야 나만 손해일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마녀가 미쳤나....나에게 다가오더니...내품에 안긴다.
"...서 선생님............"
" 가만히........잠시만.......나를 안아줘.........잠시만...이렇게 있으면 되...."
나는 어이가없었지만, 뭐 어쩔것인가...상대는 마녀 나는 힘없는 학생....마녀의
몸짓에...나는 벽에 기대어졌고.....마녀는 내품에 안겼다. 나는 천천히 손을 들어
마녀를 안아주었다. 마녀의 머리에서 새큼한 향수냄새가 나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내가 바라는것은.....단지 이런것이야.....나...네가 너무좋아...너를 보면....
행복해... 너에게 무시받는것 싫어.....또다시 버림받는것은 싫어...........
나도 알아.......단지...내가 바라는것은......내 스스로 이환상을 벗어날때까지
나를 받아줘....사랑까지는 바래지도 않아...될수도 없고..그건 나도알아....
단지, 잃어버렸던 사랑을....잃어버렸던 꿈을... 네게서 잠시만이라도......
되찾고 싶을 뿐이야...... 그래줄거지...????...."
"..............................................네......."
되묻듯이 애절하게 나를 올려다보는 마녀의 두눈에서...앳된소녀의 가녀린 사랑이
애절함으로 느껴졌다. 그 두눈을 보는순간 나는 나도모르게...네라고 대답해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지났다. 그런데...순간....나는 내가 등교중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시계를 보니 늦었다. 한참을 지났는데도...마녀는 내품에 안겨져있었다.
"............................................"
"...저......늦었는데요..........얼른 학교에 가야되는데........"
"...조 조금만더................잠깐만.........."
나는 속이 탔다. 마녀는 계속 조금만더 조금만 더 했고...결국은 어쩔수없이....
나는 택시를 탔다. 내가 갔이 타자고했는데도...마녀는...나보고 먼저가라고했다.
나는 성질을 버럭내었다. 그러자 마녀는 순순히 택시를 탔고....나는...학교 조금전에
택시에서 내렸고....마녀는 택시를 타고...학교앞까지 갔다. 나는 쩔뚝이면서...학교로
뛰어갔다. 학교에 도착해보니...이미...학교문은 닫혀져있었고....늦은 몆몆아이들이...
헐떡이면서...교문앞에서....선도부들에게 잡혀있었다.
내가 왜 화장실에 있지..???...나는 갑자기 생각이 났다. 조금전 엄마와 내방에서
같이 있다가...마녀의 전화를 받고.....괜히 켕기는게 있어서....나도 모르게......
욕실로 들어왔다는것을......차라리 다행이다. 하마타면 엄마를....나는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생각해보니...엄마도....엄마는 그런 여자가 아닌데...
아무리 외로워도...아들한테까지...그럴 분은 아닌데...하지만 아까는 분명히.........
조금전을 떠올리니..다시 몸이..이상해져갔다.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래도.....
그런일 있어서는....하지만, 어느새 나의 분신은 부풀어오르기 시작했고.......
나는 은근한 기대를 하면서... 내방으로 향했다. 뭐라고해야하지...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엄마를 무슨 얼굴로 보지..???...에이씨....나는......내방문
앞에서 잠깐 고민하다가...천천히 방문을 열었다. 다행히도 아무도 없었다.
엄마가 부엌으로 가신것인가??? 올라올때 못본것 같은데....나는 천천히....
부엌으로 내려갔다. 아무도 없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전화를 받고
있는사이에 엄마가...할아버지한테로 가신것인가??? 나는 다시 내방으로 왔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마악 책을 보려는데...내눈에 뜨이는것이 있었다.
작은 쪽지가 곱게 접혀져있었다. 나는 그 쪽지를 펴서 읽어보았다.
" 태진이 에게...........
우리 태진이....이제는 어른이 다되었구나.... 오늘은....너무
고마워서 이쪽지를 쓴다. 오늘 있었던 엄마의 행동은........
네가 이해해주기를 바래.....아마도 태진이가...이다음에...
결혼하고나서 애낳고 살다보면....아마도 나를 이해해주리라
믿어.... 어쩌면 이해 못할지도 모르지....엄마가 하고싶은말은
정말로 엄마가 하고싶은말은...이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어떠한 일이 생기든....어떠한 사실이 밝혀지든..이말은 진심
이란다. 누가 뭐래도...태진이 너는 내아들이란다. 그리고,
부디, 엄마를 이해해주기 바래.....엄마도 사람이거든......
한 영애................ "
나는 닭쫒던 개처럼...멍하니 쪽지를 바라보았다. 이해가 어느정도 갔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전혀안간다. 그리고, 한영애라.....엄마의 이름이다.
엄마는 왜???...자신의 이름을 썼을까????....괜히 마음이 복잡다단했다. 그리고
너는 내아들이란 글귀가 괜히 자꾸만 내 뇌리에 박혔다. 내가 엄마한테 그래서는
안되는건데...괜히 후회와 자책감이 들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몆번흔들고는...
욕실로가 찬물로 세수를 하고는...공부를 시작했다. 왜냐고??? 맞아죽기 싫으니까
공부를 하다보니....어느새 새벽 4시...나는 조용히 가방을 정리한후...스러지듯이
잠이 들었다. 그리곤...찢어지는 자명종 소리에 잠을 깨었다. 어느새 6시반.....
나는 일어나서.....세수하고...냉장고에서...쥬스와 빵을 꺼내먹고는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종아리가 아파왔지만, 뭐 그런데로 견딜만했다. 어기적 어기적...
이상한 걸음걸이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에 낮익은 얼굴이
보였다. 마녀였다. 마녀가 나를 조용히 쳐다보더니 다짜고짜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곤 내손을 잡더니.......길옆 골목길로 잡아 끈다. 나는 조용히 끌려갔다.
".........................................."
".........................??????????????????????......................"
"........괜찬아....???..........."
"...............................네...!..."
"..어 어제는 내가 실수했지..???........."
"..아니요...........괜찬읍니다."
" 어머.......아직도 아퍼..........."
"..........괜찬아요.............."
병주고 약준다더니....자기가 때려놓고서는....여자는 다 저런것인가????
" 앞으로 잘해......알았지...???..."
"..네????............. 네...!!!!..."
"...여자를 화나게하면....그렇게되는거야.......알았지...???..."
"................네......"
"...다음엔...정말로 용서안할거야............."
"......................................................................"
속으로 은근히 화가났지만, 나는 참았다. 지금 화내봐야 나만 손해일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마녀가 미쳤나....나에게 다가오더니...내품에 안긴다.
"...서 선생님............"
" 가만히........잠시만.......나를 안아줘.........잠시만...이렇게 있으면 되...."
나는 어이가없었지만, 뭐 어쩔것인가...상대는 마녀 나는 힘없는 학생....마녀의
몸짓에...나는 벽에 기대어졌고.....마녀는 내품에 안겼다. 나는 천천히 손을 들어
마녀를 안아주었다. 마녀의 머리에서 새큼한 향수냄새가 나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내가 바라는것은.....단지 이런것이야.....나...네가 너무좋아...너를 보면....
행복해... 너에게 무시받는것 싫어.....또다시 버림받는것은 싫어...........
나도 알아.......단지...내가 바라는것은......내 스스로 이환상을 벗어날때까지
나를 받아줘....사랑까지는 바래지도 않아...될수도 없고..그건 나도알아....
단지, 잃어버렸던 사랑을....잃어버렸던 꿈을... 네게서 잠시만이라도......
되찾고 싶을 뿐이야...... 그래줄거지...????...."
"..............................................네......."
되묻듯이 애절하게 나를 올려다보는 마녀의 두눈에서...앳된소녀의 가녀린 사랑이
애절함으로 느껴졌다. 그 두눈을 보는순간 나는 나도모르게...네라고 대답해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지났다. 그런데...순간....나는 내가 등교중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시계를 보니 늦었다. 한참을 지났는데도...마녀는 내품에 안겨져있었다.
"............................................"
"...저......늦었는데요..........얼른 학교에 가야되는데........"
"...조 조금만더................잠깐만.........."
나는 속이 탔다. 마녀는 계속 조금만더 조금만 더 했고...결국은 어쩔수없이....
나는 택시를 탔다. 내가 갔이 타자고했는데도...마녀는...나보고 먼저가라고했다.
나는 성질을 버럭내었다. 그러자 마녀는 순순히 택시를 탔고....나는...학교 조금전에
택시에서 내렸고....마녀는 택시를 타고...학교앞까지 갔다. 나는 쩔뚝이면서...학교로
뛰어갔다. 학교에 도착해보니...이미...학교문은 닫혀져있었고....늦은 몆몆아이들이...
헐떡이면서...교문앞에서....선도부들에게 잡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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