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 7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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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33회 작성일 20-01-17 13:15본문
야누스3-79(검은안경)
"..................좋은일들만 일어나는것은 아니지.....싫어하는일들도 일어나...."
"..............................???????????????............"
"........그리고.......밝히고 싶지 않은일들도 일어나지........."
".......................네에........~~~........????......"
"......나는 네가 좋아.....나는...너와 이러는게 창피하지도 않아...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렇다고......내세울만한 일도 아니지.........."
"...........하기는......"
"....그저께....토요일.....나는....기절하는줄 알았어....."
"..........흐흐흐흐......"
"....태진아....????...."
"................네...????...."
".... 세상엔....비밀이란 없는법이야......아무리 감추려해도...드러나는게...
비밀이지.........아무리...아무리 감춰도........"
"................................................................"
"....후후후후......그래서....썬그라스를 끼는거야....모르는척할려고....
.....아니.....나를 못알아보게 하려구.....그것도 아니다. 그냥.....
못알아보겠지....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할려구......."
무슨말인지....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다. 마녀와 나는 그렇게 같은 차로
등교했다. 하지만, 학교 가까운데서 나는 먼저 내렸다. 조금 걸어서...나는
교실로 갔다. 교실문을 열면서 나는 깜짝 놀랬다. 기껏해야...서너명......
있을줄 알았는데, 내가 제일 늦은것 같다. 그러고 보니....나는 깜빡했다.
모든 반아이들의 시선이...나에게 향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조용히...내자리로 가서 앉았다. 반전체를 슬쩍 돌아보았다.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뭔가를 말해야될것 같은데...미안하기도 하고....그때, 민수가
보였다. 팔에 반창고 서너개 붙이고, 그리고 대철이도 보였는데....목과...
왼팔에 기부스를 했다. 저 멀리 앉아있는 창수는 코가 잔뜩 부어있었다.
그 외에 몇몇반친구들도 얼굴에 팔에 붕대며...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반장은...????.....얼굴에 반창고 하나붙이고...한쪽눈이 밤탱이가 되어있었다.
그 모습이 꼭 팬더같았다. 나는 반장을 바라보았다. 반장도 나를 바라보았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반장이 킥킥거리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이였다. 나도...반장도...민수도...대철이도...그리고 창수도
반전체가....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학교가 떠나갈듯한 웃음소리가 한참이나
계속, 되었다. 어느정도 지난후....우리 모두는 웃음을 멈추었다. 반장이.......
민수를 돌아보면서 한마디한다.
"....민수야.....우리 아침 어떻게 하지.....?????...."
민수가 나를 본다. 나는 마주보고 씨익한번 웃어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기달려......점심에 두끼 먹게 해줄께....."
".....뭐...???........정말이지.....????......"
"....조금있다가....빵으로 때우자고...그대신 점심 확실하게 쏠께....."
"...당연하지....아침뿐 아니라 여기 점심싸온놈 하나도 없잖아....."
"....누가 뭐래.....????...."
"......다음에 이런일 있으면 또 말해.....우리반 전체가 또 나설테니...."
"......그래 알았어.......네가 다해...먹어라...."
"...그럼....내가 우리반 왕초인데....."
"...뭐...뭐라고....???..."
"...후후후.....내가 반장이니까...내가 왕초지...짱이고 캡이고...우리반..
애들은 다 내부하야...난 내부하 건드리는놈 절대 용서못해...."
또한번의 폭소가...터져나온다. 그때였다.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선도부들이 들어선다. 모두 2,3학년생들이였다. 그중엔 김수현 선배도
박강영선배도..있었다. 모두 웅성거리다가...박강영선배가 들어서자....
조용해진다. 선도부의 모든 간부진이 다온것같다. 그리고, 교감선생님도...
교감선생님의 등장에....갑자기 교실이 웅성웅성 거린다. 교감선생님이
교단에 올라서신다. 반장이 그때일어나서 구호를 붙였고...구호에 따라
우리는 모두 교감선생님께.....인사를 드렸다.
"..........에....또.....모든 이야기를.....에....선도부들을 통해서........
들었읍니다........에....이러한 불미한.....사건이....교내에서...
일어나게...된것에....대해서.....사과...드립니다. 에...그러니까
관련된....타학교 학생들은.....에...저희 선생들선에서....처리하겠으니
...에...이 일에...관해서는...에...가능하면....함구해 주셨으면......
합니다. 에...많이 다치신....학생들은.....저희가....에....법적으로
조치하여....충분히....보상을 받게 하겠으니....에...이일로.....
학교에....피해가...가지 않도록....함구해 주십시요.....에......
그럼, 제군들을 믿고서....저는...에...이만....합니다...."
반장의 구호에....우리는 경례하고...교감은 간다. 박강영선배를 비롯한
몇몆선도부 간부진들이 교감선생님을 호위하듯이 모시고 갔다. 교실에는
김수현선배를 비롯한 몇몇 선도부들이....반아이들에게 뭔가를 묻고.....
있었다. 나는 김수현 선배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김수현 선배도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김수현선배의 두눈이...고요했다. 아무런 감정도
불만도 없는...그런 눈빛이였다. 한긴...모두가 박강영선배가 시킨것.....
나역시도...김수현 선배를...미워해야할...감정을 품어야할...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내가 김수현 선배를 바라보면서 조용히 일어났다.
그러자, 반에 남아있던 선도부들이 흠칫한다. 그리고, 그순간,........
민수와 대철이...그리고 창수가 천천히 일어난다. 그러자...승철이를
비롯한 몇몇아이들이 일어선다. 그러자...선도부들이 모두 김수현
선배주위로 모여들었다. 아마도...모든사실을 선도부들은 미리......
알고있었던것같다. 후후후....그렇다면....어느새 분위기가..이상한것을
눈치챈 모든 반아이들이 조용히 나와 김수현 선배를 바라본다.
내가 천천히 일어나서 김수현 선배에게 다가가자...선도부들이...
김수현선배를 애워싸면서...나에게 공격자세를 취했고, 그러자 마자...
민수와 대철이...창수와 승철이를 비롯한 몇몇아이들이...말없이...
일어나....서........내뒤에 섰다. 아무말도 없었다. 든든했다. 아무것도
모를텐데...눈치하나로 무조건 내편을 들어주는 이들이 좋았다.
선도부들이 서서히 뒤로 물러서려하자....갑자기....반장이........
"..막어...!!!.." 라고 소리쳤고....반애들이 우르르 미친듯이 일어나서
교실 앞뒷문을 가로 막았다. 숨막힐듯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하나???...어떻게 할까???....나는 김수현 선배에게...
다가갔다. 김수현 선배의 두눈을 바라보면서....그런데..김수현선배의
두눈에 움직임이 없었다. 두려움도...슬픔도...억울함도...웬지...그게...
하지만, 누군가는 책임져야할일이다. 누군가는 희생자가 되어야한다.
"................당당하시군요....."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으니까........"
".........................다 아는데....우리 애들만 모르는군요...."
".......후후후....그럼, 거저 먹을려고 했나....????..........."
"....그렇군요..... 그럼, 선배님이 모든책임을 지시겠읍니까..???..."
"..............네가...지라고 한다면.....져야되겠지.........."
"..........한번 맛을 본애들인데............안무서우십니까...???..."
".........후후후.... 무섭기야 하지만....어떻게 해....내 능력이 여기까지인걸..."
".................................저한테.....선배로써...하실말 없으십니까..???..."
"...............................아쉽게도.....어제께 저녁이후로....판단은 네몫이...
되었어.........잘판단하기를 바래......"
"..................좋은일들만 일어나는것은 아니지.....싫어하는일들도 일어나...."
"..............................???????????????............"
"........그리고.......밝히고 싶지 않은일들도 일어나지........."
".......................네에........~~~........????......"
"......나는 네가 좋아.....나는...너와 이러는게 창피하지도 않아...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렇다고......내세울만한 일도 아니지.........."
"...........하기는......"
"....그저께....토요일.....나는....기절하는줄 알았어....."
"..........흐흐흐흐......"
"....태진아....????...."
"................네...????...."
".... 세상엔....비밀이란 없는법이야......아무리 감추려해도...드러나는게...
비밀이지.........아무리...아무리 감춰도........"
"................................................................"
"....후후후후......그래서....썬그라스를 끼는거야....모르는척할려고....
.....아니.....나를 못알아보게 하려구.....그것도 아니다. 그냥.....
못알아보겠지....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할려구......."
무슨말인지....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다. 마녀와 나는 그렇게 같은 차로
등교했다. 하지만, 학교 가까운데서 나는 먼저 내렸다. 조금 걸어서...나는
교실로 갔다. 교실문을 열면서 나는 깜짝 놀랬다. 기껏해야...서너명......
있을줄 알았는데, 내가 제일 늦은것 같다. 그러고 보니....나는 깜빡했다.
모든 반아이들의 시선이...나에게 향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조용히...내자리로 가서 앉았다. 반전체를 슬쩍 돌아보았다.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뭔가를 말해야될것 같은데...미안하기도 하고....그때, 민수가
보였다. 팔에 반창고 서너개 붙이고, 그리고 대철이도 보였는데....목과...
왼팔에 기부스를 했다. 저 멀리 앉아있는 창수는 코가 잔뜩 부어있었다.
그 외에 몇몇반친구들도 얼굴에 팔에 붕대며...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반장은...????.....얼굴에 반창고 하나붙이고...한쪽눈이 밤탱이가 되어있었다.
그 모습이 꼭 팬더같았다. 나는 반장을 바라보았다. 반장도 나를 바라보았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반장이 킥킥거리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이였다. 나도...반장도...민수도...대철이도...그리고 창수도
반전체가....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학교가 떠나갈듯한 웃음소리가 한참이나
계속, 되었다. 어느정도 지난후....우리 모두는 웃음을 멈추었다. 반장이.......
민수를 돌아보면서 한마디한다.
"....민수야.....우리 아침 어떻게 하지.....?????...."
민수가 나를 본다. 나는 마주보고 씨익한번 웃어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기달려......점심에 두끼 먹게 해줄께....."
".....뭐...???........정말이지.....????......"
"....조금있다가....빵으로 때우자고...그대신 점심 확실하게 쏠께....."
"...당연하지....아침뿐 아니라 여기 점심싸온놈 하나도 없잖아....."
"....누가 뭐래.....????...."
"......다음에 이런일 있으면 또 말해.....우리반 전체가 또 나설테니...."
"......그래 알았어.......네가 다해...먹어라...."
"...그럼....내가 우리반 왕초인데....."
"...뭐...뭐라고....???..."
"...후후후.....내가 반장이니까...내가 왕초지...짱이고 캡이고...우리반..
애들은 다 내부하야...난 내부하 건드리는놈 절대 용서못해...."
또한번의 폭소가...터져나온다. 그때였다.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선도부들이 들어선다. 모두 2,3학년생들이였다. 그중엔 김수현 선배도
박강영선배도..있었다. 모두 웅성거리다가...박강영선배가 들어서자....
조용해진다. 선도부의 모든 간부진이 다온것같다. 그리고, 교감선생님도...
교감선생님의 등장에....갑자기 교실이 웅성웅성 거린다. 교감선생님이
교단에 올라서신다. 반장이 그때일어나서 구호를 붙였고...구호에 따라
우리는 모두 교감선생님께.....인사를 드렸다.
"..........에....또.....모든 이야기를.....에....선도부들을 통해서........
들었읍니다........에....이러한 불미한.....사건이....교내에서...
일어나게...된것에....대해서.....사과...드립니다. 에...그러니까
관련된....타학교 학생들은.....에...저희 선생들선에서....처리하겠으니
...에...이 일에...관해서는...에...가능하면....함구해 주셨으면......
합니다. 에...많이 다치신....학생들은.....저희가....에....법적으로
조치하여....충분히....보상을 받게 하겠으니....에...이일로.....
학교에....피해가...가지 않도록....함구해 주십시요.....에......
그럼, 제군들을 믿고서....저는...에...이만....합니다...."
반장의 구호에....우리는 경례하고...교감은 간다. 박강영선배를 비롯한
몇몆선도부 간부진들이 교감선생님을 호위하듯이 모시고 갔다. 교실에는
김수현선배를 비롯한 몇몇 선도부들이....반아이들에게 뭔가를 묻고.....
있었다. 나는 김수현 선배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김수현 선배도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김수현선배의 두눈이...고요했다. 아무런 감정도
불만도 없는...그런 눈빛이였다. 한긴...모두가 박강영선배가 시킨것.....
나역시도...김수현 선배를...미워해야할...감정을 품어야할...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내가 김수현 선배를 바라보면서 조용히 일어났다.
그러자, 반에 남아있던 선도부들이 흠칫한다. 그리고, 그순간,........
민수와 대철이...그리고 창수가 천천히 일어난다. 그러자...승철이를
비롯한 몇몇아이들이 일어선다. 그러자...선도부들이 모두 김수현
선배주위로 모여들었다. 아마도...모든사실을 선도부들은 미리......
알고있었던것같다. 후후후....그렇다면....어느새 분위기가..이상한것을
눈치챈 모든 반아이들이 조용히 나와 김수현 선배를 바라본다.
내가 천천히 일어나서 김수현 선배에게 다가가자...선도부들이...
김수현선배를 애워싸면서...나에게 공격자세를 취했고, 그러자 마자...
민수와 대철이...창수와 승철이를 비롯한 몇몇아이들이...말없이...
일어나....서........내뒤에 섰다. 아무말도 없었다. 든든했다. 아무것도
모를텐데...눈치하나로 무조건 내편을 들어주는 이들이 좋았다.
선도부들이 서서히 뒤로 물러서려하자....갑자기....반장이........
"..막어...!!!.." 라고 소리쳤고....반애들이 우르르 미친듯이 일어나서
교실 앞뒷문을 가로 막았다. 숨막힐듯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하나???...어떻게 할까???....나는 김수현 선배에게...
다가갔다. 김수현 선배의 두눈을 바라보면서....그런데..김수현선배의
두눈에 움직임이 없었다. 두려움도...슬픔도...억울함도...웬지...그게...
하지만, 누군가는 책임져야할일이다. 누군가는 희생자가 되어야한다.
"................당당하시군요....."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으니까........"
".........................다 아는데....우리 애들만 모르는군요...."
".......후후후....그럼, 거저 먹을려고 했나....????..........."
"....그렇군요..... 그럼, 선배님이 모든책임을 지시겠읍니까..???..."
"..............네가...지라고 한다면.....져야되겠지.........."
"..........한번 맛을 본애들인데............안무서우십니까...???..."
".........후후후.... 무섭기야 하지만....어떻게 해....내 능력이 여기까지인걸..."
".................................저한테.....선배로써...하실말 없으십니까..???..."
"...............................아쉽게도.....어제께 저녁이후로....판단은 네몫이...
되었어.........잘판단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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