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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1(체인지)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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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2회 작성일 20-01-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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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1-16(체인지)





나는 꿈을 꾸었다. 깊은 어둠속에 잠겨있어 무서워서 울고있는데...저 멀리 환하고 밝은곳이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곳에 뛰어가도...그 거리는 줄어들지가않는다. 나는 뛰고 또 뛰었다.



그러다가 깨었다. 낮설은 얼굴이 보였다. 가만히 보니....간호원이였다.



".. 깨어나셨군요.......후유...악몽 꾸셨나봐요....."



".........................................................................."



".... 잠든지....이틀만에 깨어나셨어요..........."



"....여기는 어디..???....지금 몆시 입니까..???...."



"...후후후 응급실에서....입원실로 어제 옮겼어요.....지금은 오후 2시 조금 넘었네요



.....어제, 누님되시는 분이 밤새 지켰는데.....가족들이 모두 참 잘생기셨어요...."





나는 조잘조달대는 간호원을 바라보았다. 참 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보니....



제법, 귀엽게 생긴 얼굴이였다. 그나저나 내가 잠이들은지 이틀만에 깨어났다고...후후후



누나가 참운이 좋군.....내가 아프긴 많이 아픈 모양이다. 그런데 웬지 머리가 맑고...몸이



처음보다 많이 편안해진것 같다.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쉰다음에....간호사를 보았다.



묘한 생각이 들었다. 후후후....장난이나 한번 쳐볼까..???.... 나는 간호사를 보면서



천천히 주문을 외웠다.



" 내가 명한다. 나의 앞에 있는 간호사여......너는 너는.....으음 뭐라고 할까???...



너는....나와....그러니까....닿으면...내가 너를 만져주면 아주큰 쾌감을



느낀다"





( 후후후....정신 차린 모양이군....)



( 어.???....한참 안볼것처럼하고 가더니......금방, 나오네....)



(....네가 어지간히...놀래켜야지........너 때문에 잠자다가 날벼락 맞았어...)



(....뭐...??? 그게 무슨소리야...???...나 때문에 날벼락...???....)



(후후후...네가 무리하게 너희 엄마에게 주문거는 바람에....너나 나나....



까딱 잘못했으면....소멸당할뻔했어.....)



( 그게....무슨소리야....?????...)



( 후후후.....너의 몸을 보고도 모르겠어...???...그 고통을 어떻게 이겼냈지...???..)



(........................?????.......)



( 나의 몸도 갈가리 갈라졌지....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가루가 될정도로.........)



(.........그....그래....?????....)



(....나도너무 아프고 괴로워....간단하게 말할께.....)



(.....................................)



( 너는 내가되었고...나는 네가되었어....나의몸은 너의몸, 너의몸은 나의몸......



나의몸을 얼른고쳐.....나의몸이 부서지면...너도 나도...소멸돼...)



(....무 무슨말이야.....알기쉽게.....)



(..나의몸인 청동조각상...네가 무리하게 주문거는바람에...온몸이 갈라져...



부서지기 일보직전이지...누군가 살짝만 건드려도...부서질거야..그럼..



너와 난 소멸되.....그리고 나의몸이 고쳐지면, 너의몸도 자동적으로



고쳐져.....???...)



(무슨말인지 알겠는데...어 어떻게 고쳐야되지...?? 납땜하나..아니면...???..)



(...간단해....너의 피를 나의몸 청동상에 묻혀...그러면 청동상이..피를......



흡수하면서....저절로...나아지니깐....얼른해야돼...누군가 건드리기만



해도....부서질 정도니까...???....이렇게 여기 까지온것도...나의 마지막



온힘을 쥐어짜서 온거니까????.....)



( 그........글쎄...........^%$^$^%......)



( 그....글쎄라니....무슨말이 그래...????....)



( 난 별로 살고싶은 마음이 없어...........)



( 뭐..???...뭐라고....??????......)



(.....나야 손해 볼게 없다는 말이지......!!!......)



(......!!!!!!!!!!!!!!!!!!!!!!!!!!!!!!!!!!!!!!!!!!!!!!!!!!!!!!!!..........)



(.......................................????????????????????????????.......)



(우하하하하.....하하하...여 역시, 역시.............)



(.........................................)



(하하하하....아 알았어....역시, 나한테 바라는것을 말해...얼른..마음변하기전에...)



(....나는 지옥에 떨어지는것도 싫고, 너한테 영혼을 빼앗기는것도 싫어...)



(....그래서.....????.....)



(....네 목적은 내 알바 아니야...단지, 내가 결국은 어떻게 되는지 말해줘...)



(......알면......알면 어떻게 할건데....???...)



( 단지, 알고싶을 뿐이야...알고서 마음에 준비를 하고싶을뿐, 더도 덜도 없어...)



(.....................................)



(..............................................................)



( 단지, 그거야....나는 네가되고...너는 내가될뿐이야....그게 결과야....)



( 단지, 그것 뿐이라고............????.....)



( 내가 말해줄수있는것은 이것뿐이야..........)



(............................고맙군.......난, 바보라서...약속은 지키니....



너의 목적은 이루어질거야.................................)



(.................................................난, 이만...쉬러갈께....)





나는 내가 바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칼자루는 나에게 있다. 잘만하면........



하지만, 나는 바알과 약속을 했고, 바알은 나에게 약속대로 힘을 주었다.



내가 지금 바알의 약점을 이용하면, 내가 지금 엄마나 아빠, 그리고 영애를



미워하는것이...가식이 된다. 나는 준만큼 받고싶고 받은만큼 줄것이다.



왜냐고..???....그게 나니까....나는 간호사를 보고...말했다.



"...저...저기요....부탁이......."



"....네??... 네 말씀하세요........"



"...저희 이모가....형사예요 이태연...."



".........아....그 여형사님이요.......???....."



"........네....!!!....지금 좀 불러주세요......제가 부탁한다고...지금 바로좀...



차끌고 와달라고.....연락좀 해주시겠어요....????...."





그러면서 나는 슬쩍 손을 움직여....간호사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간호사는



화들짝 놀랜다. 얼마나 놀래는지....나도 덩달아 놀래서....몸을 움직이는



바람에....몸이 다 욱신 거렸다.



"....왜...??.........왜 그렇게...???...."



".........아...아니요...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간호사는 죄송하다는 말을 몆번이나 반복하고서는....놀래고 시뻘개진 얼굴로...휭하니



병실을 빠져나갔다. 후후후....과연, 저 간호사는 걸려들까???...저렇게놀래는것으로



봐서는........ 기달려보면 알겠지, 잠시 조용한 병실에 혼자있으니....이런저런생각이



들었다. 집안이 궁금했다. 생각해보면, 가족 모두가 나의 주문에 걸려있다. 궁금했다.



나는 천천히 두눈을 감고서...마음의 눈을 떴다. 그러자....안방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천천히 몸을 살펴보았다. 내가봐도 상태가 심각한듯이 보였다. 단단한 청동이라



고는 믿기 어려울정도였다. 마치 이건 청동이 아니라 진흙으로 만들어서 쫙쫙갈라진



진흙조각상같았다. 살짝 움직여보았는데....가루가 우수수 떨어지는것만같았다.



불안했다. 아무래도 바알의 말대로....얼른 조처를 취해야될것 같다. 그런데.....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이모와 엄마...그리고 영애가 들어온다. 지금 이시간에



영애가 왜?? 집에 있지???...그러고 보니...내가 이틀간 누워있었다면, 오늘은....



토요일...토요일이 맞다. 그래서....영애가 이시간에 집에...있는거구나.....



".....그런데 도대체가 말이 안되잖아...... 도대체...뭐야...????..."



"...................우리가 말한게 다맞아...."



"....아니 강도가 들어와서 난리 쳤으면, 뭔가 부서지고..이래야되는데...



태진이가 그정도면....말다한것 아니야....????...."



".............................................................."



"....도대체, 뭘...숨기는거냐고...????......"



".............................."



"...걱정하지 말아....내가 비밀 다 지켜준다니까.........그리고, 참고로



말하는데....게네들 죽였어도...살인죄 아니야...???...아니...뭐....



죽였어도......정당방위로 풀려난다니깐....내가 그렇게 해준다니까.."



"....우우리는 더 할말없어....????...."



"...그리고 또 그래....태진이 그 빌빌한놈이...강도들과 싸웠다는것도



말이 안돼...???...... 아무리 생각해봐도....이건 말이 안된다니깐.."





아니 아니 저게.....저게 내주문이 안먹혔나..???...하긴, 내부탁을 들어주면, 자극을



받는다고 했지, 안들어주면.....그건 뭐.... 하였튼, 괘씸했다. 내가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좋아...되는지 안되는지 한번 실험해볼까???...



" 내가 명한다. 이태연....네가 나의 말을 무시하고 듣지않는다면...너의 머리에



온갖 자극을 받는다. 그리고 엄청 기분이 안좋아진다.그리고 그것은...오로지, 나의



부탁을 들어줄 때에만....온몸에 쾌락을 느끼면서 풀려진다"





흐흐흐...머리는 쾌락에...몸은...기분 나쁘고...어디 한번 당해봐라.....어..그런데...



갑자기, 이모가.....눈쌀을 찌프리면서....머리를 짚는다



"....으음............왜....왜이러지....???..."



".....거봐.... 태연아.......너무 쓸데없이 신경쓰니 그렇지....."



"...그 그거랑 이거랑 무슨상관이야....하였튼....어.??..전화오네......"



"....전화 부터...받어....그리고, 영애너는 그만가서 공부해....."



"....여보세요....강력계...이태연입니다.......네..!!!...네.....태진이가요..???



태진이가 차끌고 나보고 와달라고 했다고...부탁했다고요...저한테...



...아 그러니까.....저한테 부탁한다고...전해달라고 아네...아네.....



네, 두시간 내에 갈께요....네...알겠읍니다."



"....태진이...깨어났데...?????....너보고 오래...???...."



"...응.....그런데...갑자기 기분이왜 이렇게 더럽지....머리도 아프고..."



".......두통약 줄까..???....."



"...아니야...됐어..... 하였튼, 언니네 집은 궁상이야....형부도 그렇고...



태진이도 그렇고, 분명히 나한테 뭔가를 숨기고있는데.........



언니 자꾸 그러면.... 머리가 아프네.....하였튼 두고봐......"



"..........................................................."





그렇게, 고모는 엄마한테 윽박질러놓고, 머리를 한손으로 짚고는 방문을 열고



나갔다. 들리는 소리로 봐서는...현관밖으로 나간것 같다. 머리에 자극 받으라고



하면, 쾌락을 느끼는것이 아니라 아픈건가??? 하기는...머리에...자극받으면...



아무래도.....좋은것 배웠다. 이것도 아주 유용할것만 같았다. 조금후...문이....



열리면서... 영애가 들어온다. 엄마는 침대에 걸터 앉았다.



"....엄마....????......."



"..........휴...~~~~~~..... 어쩌다가.....????....."



"....................갑자기....우리집이...뒤죽박죽된 기분이예요...."



"............우리...사실대로 말할까...???..."



"...네..???....뭘요....???.....뭘 사실대로 말해요....???..."



"....태..태진이....아빠가그런것.............."



"...엄마....!!!..제정신이예요.... 그럼 왜 그렇게 때렸느냐고 물으면요...???



맞을짓해서 때렸다고해요....태진이 한번보세요...다른사람이 보면...



그게 그게....누가 죽일려고 팬것이지..... 잘못해서 팬것이라고 누가



믿겠어요.... 그리고 지금와서......저...전 못해요...."



"....때....때린건...아빠잖니.....또, 태진이도...뭐 별로......."



"...엄마는....공범도 몰라요....아빠 때릴때...엄마 어디있었어요...그건...



엄마가 허락한거나 마찬가지라니깐요.....이모말 못들었어요....???



태진이 16주래요....부모래도 최하 2년이래요...엄마...교도소 가고



싶으세요...??...저 전 ...죽어도 안가요...그러면 저도 확죽어 버릴거



예요......어으으으응....."



"...아...알았어...우 울지마......."





조금 기분이 언짢았지만, 뭐...별로.... 하였튼, 우리집 여자들은...이모도 그렇고



엄마도 그리고 누나도....나를 여전히 병신취급한다. 하긴, 뭐 좋다.



"........어...엄마 어디가요....????..."



"..으응...설거지.....점심먹고...설거지를 안해놔서......."





엄마는 방을 빠져나갔다. 나도 나가려했지만, 움직이면 실제로 부서질것만 같아서



움직이지 않고...계속 방에 남아있는 영애를 지켜보았다. 영애는 눈물을 잽싸게



딱아내더니....핸드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아...아빠....저....영애..............아빠 어떻게해....????"



"...어...엄마가 사실대로 말하제요.........."



"...그래서 제가 안된다고............울며불며....예...예...그말도했어요....



그랬더니.........아 아무래도 불안해요....아빠 얼른들어와서.......



엄마한테....말좀해줘요....네...???....."



"...그 그러니까 제말이 그말이에요.....자 잘못하면, 아빠랑...저하고의 일도...."



"...저 저도 그래요....절대로 안돼요.....아빠...나 지금 아빠한테 가면 안돼..???.."



".....아빠...어제 부터 이상해진것 같아....나를 피하는것 같단말이야...잉....."



"...어.....얼른와.....아..알았지....????...엄마좀 어떻게 해달라니깐.....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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