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이 될 여자 - 4부 - 4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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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846회 작성일 20-01-17 14:42본문
4부 - 1장
수요일.
오늘 주임이가 오픈하는 날이다.
그런데 부산에 수주 미팅이 있어 부산으로 가야 했다.
설계팀을 미리 부산으로 보내고 공장일을 챙기고 부산으로 향했다.
“주임아...”
“응...자기...”
“바쁘지?”
“응..”
“주임아....”
“응”
“정말 미안한데...오늘 못갈거 같어”
“왜?”
“부산에 수주미팅이 갑자기 잡혔어”
“그랬어..”
목소리에 풀이 죽었다.
“가고 싶은데...”
“그럼 가는길에 잠간 들리면 안돼?”
“시간을 보고...”
“응...정안되면 할 수 없지 뭐....”
“시간되면...들려 볼게”
“오면 좋겠는데....”
“시간 되면...”
정말 미안했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촉박했다.
도저히 주임이한테 갈 시간적 여유가 나오질 않았다.
공장에 전화를 해서 경리한테 주소를 알려주고 난 화분 보내라고 했다.
그리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 부두가에 있는 업체인데 확충설비가 필요했던것이었다.
컨베이어시스템과 세척시설, 캔 실링기, 병주입기등등...
설계팀보고 자세한 사양 뽑으라고 하고
업체 사장하고 미팅 약속이 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커피숍으로 갔다.
업체 사장은 와 있었다.
“민사장 여기...”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업체는 내가 처음 공장할 때 처음으로 수주를 준 회사라 애착이 갔다.
“신수 좋아졌네...”
“사장님 덕분이죠 뭐”
인사말과 그동안 얘기를 주고 받았다.
“민사장...내가 ...”
“말하세요”
“어려운 부탁인데...”
“개의치 마시고 말씀하세요”
“민사장 이번 한번 도와줄래?”
“뭘....”
“솔직히 요즘 내가 자금 사정이 안좋거든...”
“네에...”
“이번 설비 내가 꼭해야 하는 건 잘알잔아...민사장”
“네에...”
“먼저 설비해주고 나중에 결재하면 안될까 그래서...”
“.....”
“자재비라도 주어야하는데 좀 부족해”
고민 되었다.
메이저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회사가 돈이 없다...
어찌 할까?
“저어...저도 그렇게 하려면 자금이나 자재 스급을 알아봐야 하거든요”
“그래..알지...이번만 도와줘...넉넉잡아 석달이면 풀려...”
모험이었다.
“그러면 잠시만요...”
밖으로 나왔다.
설계팀에 전화했다.
“대충 견적이 얼마나오냐?”
“사장님 꽤 나오는데요”
“얼마?”
“한 3억가까이...”
“알았어”
다시 공장으로 전화했다.
공장장한테 설계팀 사양을 말했다.
그리고 중고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그리거나서 안성에 전화했다.
안성에 중고 식품기계 파는 곳이 있다.
“사장님 저 민태석인데요...”
“오랫만이야..민사장...요즘 잘나간다고 하던데...”
“다 사장님덕분이죠”
사양을 말하고 중고 가격 알아봤다.
기계값만 육천만원 가까이 되었다.
정말 고민되었다.
담배를 물었다.
어찌 할까?
공장장한테 전화 왔다.
“사장님 부산업체 하지 말죠...”
“왜?”
“몇군데 알아보니깐 그업체에서 문의를 했더라구요..다알던데요”
“그래?”
“거기 돈이 없다고 하지말라고 하던데요...전에 투자한게 워낙많아 요즘 그업체 부도위기라는 말두 해요”
“알았어요..내가 알아서 할께요”
커피숍으로 들어왔다.
처음 공장할 때 날보고 한번 잘해 보라며 호탕하게 계약금도 넉넉하게 주신 사장님인데...
그리고 일거리가 없으면 보수, 수리공사라도 내게 맡겼는데...
설비할 때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주었는데...
“저어...사장님...”
“응..민사장”
“새로하는 것보다 새 거 같은 중고 어떨까요?”
“중고?”
“네에...제마음 같아선 새 거로 해드리고 싶은데 제 자금도 넉넉하지 못하고...
있는 자금 동원해서 무리하지 않고 하려면 중고를 ...죄송합니다...절 많이 도와 주셨는데...”
“그럼 할 수 있는 거야? 민사장?”
“네에...대신에 제직원들 밥만 먹여 주세요”
“아...하...하...하....고마워...정말 고마워..”
“아닙니다. 절 생각해주시는 사장님 보답에 이거밖에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냐...정말 고마워..민사장...실은 내가 여러군데 알아봤어...모두 손을 들더라구...”
“네에”
“그래서 민사장한테 최후로 부탁한거야...”
“진작에 저한테 부탁하시지요”
“미안하잔아...지금 크려고 애쓰는데 부담주기도 그렇구...”
“여하튼 최선을 다해 납기 마칠께요...직원들 밥 잘 챙겨 주세요...”
그리고 일어섰다.
‘그래...육천만원...버렸다 생각하자...덕분에 잘해왔잔아...’
혼자 위로 했다.
공장장한테 전화해서 설계팀 사양대로 안성에 가서 사들이고 수리한다음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돈은 요?”
“받앗어” 거짓말을 했다.
“우와...우리 사장님 대단해...”
“그러니깐 준비하라고...일용직 더 뽑고....”
“네에”
공장장 입에서 신바람이 났다.
업체 사장과 헤어지고 파라다이스 호텔 입구에서 멍하니 담배를 피웠다.
핸펀이 울렸다.
지혜였다.
“지혜?”
“네에”
“왠일로...”
퉁명스레 말했다.
“지금 어디세요?”
“부산”
“어쩐지...호...호...호..”
이여자가 실성을 했나...
“저 안보여요?”
“보이다니?”
“안으로 들어오세요”
뒤로 돌아 안으로 들어갔다.
“어....”
지혜가 핸펀을 끄면서 이리로 오고 있었다.
“여긴 왠일이야?”
“호..호..호...이렇게 만나네요”
“그러게...신기하네...”
“출장 왔나봐요..”
“지혜는 무슨 일로?”
“저어 오늘 여기서 2008년 S/S 부산 업주 런칭있어요..”
“그랬구나...”
“몇시에 하는데?”
“저녁 6시에”
“그래..몇시에 끝나...?”
“한 10시쯤”
“그래...”
“오늘 올라 가세요?”
“아니...내일 가”
“그럼 끝나고 연락해두 되요?”
“그래..해”
저쪽에서 지혜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바쁠텐데 이따가 전화해..”
“네에...이따가 뵈요...”
하고는 손을 흔들어주고 안으로 뛰어갔다.
난 그길로 업체 공장으로 가서 설계팀과 설비 위치, 전기, 배관시설을 돌아봤다.
이업체 설비 60% 는 우리가 했기 때문에 익숙하였다.
설계팀에 업체 공정팀과 다시 숙의를 하라고 하고 난 숙소로 왔다.
노트를 꺼내 자금계획을 짰다.
다마치려면 운송비랑 인건비, 숙식비, 부속 자재등등 구천만원 정도는 들어 가야 할 것 같다.
그래...모험이다...도움을 준 사람에게 도와주는 건 당연하지...
이불을 꺼내 덮었다.
주임이 생각이 퍼뜩났다.
“주임아...”
“응...자기...”
“못가서 미안해”
“아냐...난 잘받았어.”
“사람많이 왔어?”
“응...엄마, 아빠 왔구...친척들두...친구들두 많이 왔어..”
“그랬어...여동생은?”
“일이 있어 못왔어”
“여하튼 미안해...주임아...”
“지금 부산이야?”
“응”
“그럼 올라올 때 잠깐 들려...뭐 줄게 있어”
“알았어”
주임이는 변함없는 나에 대한 애정을 전화 키스로 하였다.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잠을 청했다.
복잡할 땐 자는게 최고다.
수요일.
오늘 주임이가 오픈하는 날이다.
그런데 부산에 수주 미팅이 있어 부산으로 가야 했다.
설계팀을 미리 부산으로 보내고 공장일을 챙기고 부산으로 향했다.
“주임아...”
“응...자기...”
“바쁘지?”
“응..”
“주임아....”
“응”
“정말 미안한데...오늘 못갈거 같어”
“왜?”
“부산에 수주미팅이 갑자기 잡혔어”
“그랬어..”
목소리에 풀이 죽었다.
“가고 싶은데...”
“그럼 가는길에 잠간 들리면 안돼?”
“시간을 보고...”
“응...정안되면 할 수 없지 뭐....”
“시간되면...들려 볼게”
“오면 좋겠는데....”
“시간 되면...”
정말 미안했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촉박했다.
도저히 주임이한테 갈 시간적 여유가 나오질 않았다.
공장에 전화를 해서 경리한테 주소를 알려주고 난 화분 보내라고 했다.
그리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 부두가에 있는 업체인데 확충설비가 필요했던것이었다.
컨베이어시스템과 세척시설, 캔 실링기, 병주입기등등...
설계팀보고 자세한 사양 뽑으라고 하고
업체 사장하고 미팅 약속이 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커피숍으로 갔다.
업체 사장은 와 있었다.
“민사장 여기...”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업체는 내가 처음 공장할 때 처음으로 수주를 준 회사라 애착이 갔다.
“신수 좋아졌네...”
“사장님 덕분이죠 뭐”
인사말과 그동안 얘기를 주고 받았다.
“민사장...내가 ...”
“말하세요”
“어려운 부탁인데...”
“개의치 마시고 말씀하세요”
“민사장 이번 한번 도와줄래?”
“뭘....”
“솔직히 요즘 내가 자금 사정이 안좋거든...”
“네에...”
“이번 설비 내가 꼭해야 하는 건 잘알잔아...민사장”
“네에...”
“먼저 설비해주고 나중에 결재하면 안될까 그래서...”
“.....”
“자재비라도 주어야하는데 좀 부족해”
고민 되었다.
메이저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회사가 돈이 없다...
어찌 할까?
“저어...저도 그렇게 하려면 자금이나 자재 스급을 알아봐야 하거든요”
“그래..알지...이번만 도와줘...넉넉잡아 석달이면 풀려...”
모험이었다.
“그러면 잠시만요...”
밖으로 나왔다.
설계팀에 전화했다.
“대충 견적이 얼마나오냐?”
“사장님 꽤 나오는데요”
“얼마?”
“한 3억가까이...”
“알았어”
다시 공장으로 전화했다.
공장장한테 설계팀 사양을 말했다.
그리고 중고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그리거나서 안성에 전화했다.
안성에 중고 식품기계 파는 곳이 있다.
“사장님 저 민태석인데요...”
“오랫만이야..민사장...요즘 잘나간다고 하던데...”
“다 사장님덕분이죠”
사양을 말하고 중고 가격 알아봤다.
기계값만 육천만원 가까이 되었다.
정말 고민되었다.
담배를 물었다.
어찌 할까?
공장장한테 전화 왔다.
“사장님 부산업체 하지 말죠...”
“왜?”
“몇군데 알아보니깐 그업체에서 문의를 했더라구요..다알던데요”
“그래?”
“거기 돈이 없다고 하지말라고 하던데요...전에 투자한게 워낙많아 요즘 그업체 부도위기라는 말두 해요”
“알았어요..내가 알아서 할께요”
커피숍으로 들어왔다.
처음 공장할 때 날보고 한번 잘해 보라며 호탕하게 계약금도 넉넉하게 주신 사장님인데...
그리고 일거리가 없으면 보수, 수리공사라도 내게 맡겼는데...
설비할 때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주었는데...
“저어...사장님...”
“응..민사장”
“새로하는 것보다 새 거 같은 중고 어떨까요?”
“중고?”
“네에...제마음 같아선 새 거로 해드리고 싶은데 제 자금도 넉넉하지 못하고...
있는 자금 동원해서 무리하지 않고 하려면 중고를 ...죄송합니다...절 많이 도와 주셨는데...”
“그럼 할 수 있는 거야? 민사장?”
“네에...대신에 제직원들 밥만 먹여 주세요”
“아...하...하...하....고마워...정말 고마워..”
“아닙니다. 절 생각해주시는 사장님 보답에 이거밖에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냐...정말 고마워..민사장...실은 내가 여러군데 알아봤어...모두 손을 들더라구...”
“네에”
“그래서 민사장한테 최후로 부탁한거야...”
“진작에 저한테 부탁하시지요”
“미안하잔아...지금 크려고 애쓰는데 부담주기도 그렇구...”
“여하튼 최선을 다해 납기 마칠께요...직원들 밥 잘 챙겨 주세요...”
그리고 일어섰다.
‘그래...육천만원...버렸다 생각하자...덕분에 잘해왔잔아...’
혼자 위로 했다.
공장장한테 전화해서 설계팀 사양대로 안성에 가서 사들이고 수리한다음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돈은 요?”
“받앗어” 거짓말을 했다.
“우와...우리 사장님 대단해...”
“그러니깐 준비하라고...일용직 더 뽑고....”
“네에”
공장장 입에서 신바람이 났다.
업체 사장과 헤어지고 파라다이스 호텔 입구에서 멍하니 담배를 피웠다.
핸펀이 울렸다.
지혜였다.
“지혜?”
“네에”
“왠일로...”
퉁명스레 말했다.
“지금 어디세요?”
“부산”
“어쩐지...호...호...호..”
이여자가 실성을 했나...
“저 안보여요?”
“보이다니?”
“안으로 들어오세요”
뒤로 돌아 안으로 들어갔다.
“어....”
지혜가 핸펀을 끄면서 이리로 오고 있었다.
“여긴 왠일이야?”
“호..호..호...이렇게 만나네요”
“그러게...신기하네...”
“출장 왔나봐요..”
“지혜는 무슨 일로?”
“저어 오늘 여기서 2008년 S/S 부산 업주 런칭있어요..”
“그랬구나...”
“몇시에 하는데?”
“저녁 6시에”
“그래..몇시에 끝나...?”
“한 10시쯤”
“그래...”
“오늘 올라 가세요?”
“아니...내일 가”
“그럼 끝나고 연락해두 되요?”
“그래..해”
저쪽에서 지혜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바쁠텐데 이따가 전화해..”
“네에...이따가 뵈요...”
하고는 손을 흔들어주고 안으로 뛰어갔다.
난 그길로 업체 공장으로 가서 설계팀과 설비 위치, 전기, 배관시설을 돌아봤다.
이업체 설비 60% 는 우리가 했기 때문에 익숙하였다.
설계팀에 업체 공정팀과 다시 숙의를 하라고 하고 난 숙소로 왔다.
노트를 꺼내 자금계획을 짰다.
다마치려면 운송비랑 인건비, 숙식비, 부속 자재등등 구천만원 정도는 들어 가야 할 것 같다.
그래...모험이다...도움을 준 사람에게 도와주는 건 당연하지...
이불을 꺼내 덮었다.
주임이 생각이 퍼뜩났다.
“주임아...”
“응...자기...”
“못가서 미안해”
“아냐...난 잘받았어.”
“사람많이 왔어?”
“응...엄마, 아빠 왔구...친척들두...친구들두 많이 왔어..”
“그랬어...여동생은?”
“일이 있어 못왔어”
“여하튼 미안해...주임아...”
“지금 부산이야?”
“응”
“그럼 올라올 때 잠깐 들려...뭐 줄게 있어”
“알았어”
주임이는 변함없는 나에 대한 애정을 전화 키스로 하였다.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잠을 청했다.
복잡할 땐 자는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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