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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사랑했습니다 - 1부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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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96회 작성일 20-0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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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요즘 바빠서 자주 못올리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추천수가 점점 늘어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식상하다는 분도 계시던데 지금까지는 제가 구상하고 있는것의 1/3, 1/4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작품전체로 친다면 아직 본론엔 진입을 안한상태라고 할수 있겠네요. 반전도 있고 더 많은 인물이 등장을 할겁니다. 계속 지켜봐주세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입시준비에 들어갔다. 내신이 1등급이지만, 예고는 내신40%, 실기60%이기 때문에 실기준비에 소홀할수 없었다. 특히 다른애들은 콩쿨입상경력이나 학원, 개인레슨등을 받았을테니 절대 유리한 입장이라고 할 수 없었다.

방학내내 실기준비에 매달리다보니 그후로는 그녀와 간단한 스킨십 기회도 없었다. 내심 아쉬웠지만, 열정적으로 나를 가르치는 그녀를 실망시킬수 없었기에 내색은 하지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실기시험날이 밝았다. 그녀가 차로 시험장까지 바래다주었다.

"너무 긴장하지말고 그냥 실력대로만 치면돼~ 알았지?"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나를 친엄마처럼 챙겨주는 그녀.. 걱정말라고 안심시키고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시험장에는 이미 도착한 애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한창 연습중이었다.



10시에 시작된 시험은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가 되서야 끝이났다.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그린것같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와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데 누군가 어깨를 툭친다.

뒤로 돌아보니 왠 예쁘게 생긴 여자애가 서있다. "?" 키는 그렇게 크지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위로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매력적인 아이였다.

"이거 네 휴대폰아냐?" 그녀가 내 얼굴앞에 내미는건 분명 내 폰이다. 그러고보니 시험치기전에 전원을 꺼서 서랍속에 넣어뒀던 기억이 난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냥 나온것이다. 얘가 어떻게 그걸 알았을까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고맙습니다.. 깜빡하고 놔두고왔네요."

"풋~ 너 웃긴다~ 같이 시험치러왔는데 왠 존댓말? 나 ++중학교 다니는 이지연이야"

"아.. 나난.. ++남중 다니는 신태우.."

"키킥.. 너 왜 말을 더듬고 그래? 남중출신이라서 그런가? 되게 귀엽네~"

난 그애의 놀림에 귀밑까지 빨개졌다.

"우아~ 얼굴 빨개지니까 더 귀엽네~~"

"빠빠빨리 핸드폰이나 줘!"

더이상 놀림받기 전에 빨리 그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에~ 뭐야~ 힘들게 찾아줬더니~~"

"고고맙다고 했잖아... 이리줘..."

"말로만? 너무하는거 아냐? 이거 비싸보이는데~"

"그럼?"

"음.... 뭐 맛있는 저녁 정도?" 그애가 생글생글 웃으며 말한다.

아~ 정말 못된년... 그냥 돌려주면 안되나..

"난 저녁 약속있는데..." 사실 그런거 없다. 형도 요즘 바쁘고 누나도 오늘 중요한 세미나가 있어서 저녁은 혼자 먹어야할 판이었다.

"그래? 그럼 별수없지~ 뭐 다음에 시간될때 전화해~ 그때 밥먹고 돌려줄께~"

뭐뭐뭐??? 이런 또라이같은년..

"야 그게 말이되냐. 빨리 이리내놔"

내가 뺐으려하자 그녀는 폰을 냅다 나시티 안으로 넣어버렸다.

어라??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키키. 내 속옷 안에 들어있으니까 어디 뺐어가려면 가봐~" 그러면서 가슴을 내쪽으로 불쑥 내민다.

.....

이건 진짜 또라이다.... 뭐 이런년이 다있냐...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왔다.



"태우야~~"

응? 이 반가운 목소리는? 난 소리가 난 방향으로 잽싸게 돌아봤다. 역시 그녀다.

"누나~~"

누나가 내쪽으로 다가왔다.

"오늘 세미나 있다더니?"

"우리 태우가 오늘 중요한 시험 치는데 이 누나가 가만히 있을수 있니? 같이 저녁 먹으려고 몰래 빠져나왔지롱~"

"에~~ 그래도 괜찮아? 혼나는거 아냐?"

"뭐 한두번이냐?ㅋㅋ 근데.. 친구?"

"아아냐~ 오늘 첨본 애야"

"야~ 너 되게 야박하게 군다~ 안녕하세요~ 이지연이라고합니다~"

"그래, 안녕~"

"근데.. 태우랑 무슨 관계신가요? 설마 애인은 아니시죠?"

익... 이 또라이 진짜 뭐냐!!

"야! 너 진짜 보자보자하니까!!"

"화내는거 보니 애인은 아닌가보네~ 뭐 어차피 입학하면 그때 다시 만날테니.. 자~ 돌려준다"

그러고는 손을 가슴속에 쑥 집어넣어서 폰을 꺼내서 내민다.

그 장면을 본 누나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뭐해? 필요없어? 다시 넣을까?"

난 그말에 잽싸게 폰을 뺐듯이 낚아챘다. 그새 폰은 그애의 땀과 체온이 배어있었다.

"그럼 담에 보자~~"

그애는 누나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돌아서 가버렸다. 누나는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서있다.



애휴...

난 누나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했고, 누나는 미친듯이 웃어댔다....

"태우너 인기짱이다~ 여자애들이 저렇게 적극적으로 데쉬도 해오고~"

"데쉬는 무슨.. 놀리는거지.."

"에이~ 좋으면서 내숭은~~크크"

"됐으니까 빨리 가자~"

누나의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갔는데 왠 사람은 그리도 많은지..

"누나.. 그냥 밖에서 먹지말고 재료 사가서 집에서 만들어먹자~ 장보고 준비하고 있으면 형 오는 시간도 대충 맞을거 같은데.."

"그럴까? 좋아~ 오랜만에 실력발휘 한번 해보지뭐~~"

"실력? 설마 그 김치찌개를 또 만들겠다는건 아니지?"

"요녀석이~~ 내가 그뒤로 얼마나 열심히 요리공부했는데~ 두고봐. 오늘은 진짜 실력을 보여줄테니~"

우리는 마트에 가서 전골 재료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형이 오면 바로 먹을수 있도록 재료들을 다 다듬어놓고 술도 준비해놨지만, 8시가 되도록 형은 돌아오지 않았다.



"띠리링~~"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형~ 왜 이렇게 안와. 같이 밥먹으려고 준비해놨는데~"

"뭐? 출장? 갑자기 무슨 출장이야.. 응.. 그래서 언제와? 3일?? 어쩔수 없지뭐.. 그래.. 밥잘챙겨먹고 몸조심해.. 응. 고생해~"

"태진씨 출장이래?"

"응. 포천쪽에 창고짓는거 때문에 3일동안 출장가야된데.."

"아~ 참 뭐가 안맞네~ 뭐 별수없지~ 우리둘이라도 오붓하게 먹자~~^^"

아쉬운 기분도 잠시.. 우리는 금새 희희낙낙하며 요리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그녀와 둘이 먹는 밥은 정말 꿀맛이다.

"우리 간만에 술한잔 할까?" 그녀가 술병을 흔들며 장난스런 표정을 짓는다.

"술? 좋지~~"

"우아~ 쬐그만게 술맛은 알아가지구~~"

"그 쬐그만놈에게 술 가르쳐준게 누구시더라~

"애휴.. 내가 애 하나 버려놨구나.."

"아시니 다행입니다요~ㅋㅋㅋ"



잠시 말장난을 하고 우리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 마셔보는 소주는 막걸리랑은 완전히 달랐다. 발효주와 증류주의 차인가.. 막거리는 냄새는 고약했지만 단맛이 있어서 마시기 좋았는데 소주는 쓴맛만 난다.

"크으..."

"에헤헤헤 어떠냐~ 이제야 술맛을 알겠지?ㅋㅋㅋ"

그녀는 내 괴로워하는 표정이 재밌는지 놀려댄다.

"쳇~ 뭐 이정도로~ 소주도 별거 아니구만~"

"어쭈~ 제법 호기부리네. 후회할텐데~"

그러면서도 그녀는 내잔에 술을 따라준다.

천천히 마셔야지.....

서로 따라주며 소주 한병반쯤 비웠을때다. 갑자기 불이 팍 나간다.

"어라? 이거 왜이래??"

"퓨즈가 나갔나? 잠깐 기다려봐.."

난 창문을 열고 주변을 둘러봤다. 깜깜하다. 퓨즈가 나간게 아니라 근처에 전기가 다 나간거같다. 사람들이 나처럼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두리번거리는게 보인다.

"전기가 다 나갔나본데.."

"초 없어?"

"글쎼.. 어디 있긴 있을텐데.."

한참을 헤맨끝에 겨우 초를 찾아서 불을 붙였다. 어둡던 거실가운데가 촛불로 환해졌다.

"음~ 분위기 좋다~" 촛불의 일렁거림으로 음영이 생겼다 나타났다한다.

tv의 소음도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도 없으니 세상이 조용하니 좋다. 딱하나 덥다는거 빼면..

우리는 촛불을 가운데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다. 미술에 대한 얘기, 형과 내가 살아온 얘기, 앞으로 살아갈 얘기..



누나는 주로 내 얘기를 듣고 있었고, 우리 형제가 힘들게 살아온 얘기를 할때는 눈물을 훔치기도했다.

"헤헤.. 괜히 꿀꿀한 얘기해서 분위기 팍 죽어버렸네~ 이제 다른 얘기해~ 누나 첫사랑 얘기해줘~~"

"첫사랑? 음... 글쎄.. 별로 특별할것도 없는데.. 그냥 뻔한 얘기야. 고백도 못해보고 그냥 혼자 좋아하다 끝났지모~ㅋㅋ"

"글쿠나.. 그럼 언제 처음 남자 사겨봤어?"

"음... 고2때지 아마? 야~ 근데 왜 너만 질문해? 나도 물어볼래~"

"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다 얘기해주께~ㅋㅋ"

"넌 첫사랑이 언제, 누구야?"

"음.......글쎄...."

"야~ 치사하게 빼는거야? 빨리말해~~ 말안하면 벌주 마셔야돼~!"

누나는 소주를 컵에 한가득 따랐다. 헉... 저건 소주잔으로 5잔은 되겠다..

"자~ 솔직히 말하던지 벌주 마시던지 알아서 선택해~크크"

저거 마시면 죽지싶다..

"좋아.. 말할테니까 절대 웃거나 놀리면 안돼.."

"ok~~ 첫사랑 얘기하는데 놀릴게 뭐있냐?"

"음.. 누나야.." 말해버렸다... 아마 술의 힘이리라..

"누나? 설마 나?"

누나가 눈이 똥그래져서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킨다.

"응...."

"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는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자지러지게 웃는다.

"아~ 뭐야~ 안웃기로 했으면서..."

"크크. 야~ 너같은 영계가 왜 나같은 아줌마를 좋아해?"

누나는 웃고 있었지만, 그래도 내 고백이 싫지는 않은것같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 그냥 좋은거지.."

"뭐~ 나야 이런 잘생긴 영계가 좋아해준다니 땡큐지만~^^"

"이젠 내가 물어볼 차례지?"

난 더이상 놀림을 받지 않으려는 생각에 재빨리 다음 질문을 던졌다.

"첫키스는 언제했어?"

"야~ 넌 어케 질문이 전부 첫첫이냐? 다음 질문은 첫경험은 언제였나는거겠다~"

헉... 어찌알았지...

"아~ 됐으니까 빨리 얘기해~ 아니면 벌주 마시던가~"

"얘기못할거 없지~ 첫키스는 고2때 처음 사귄 사람이랑~ 그냥 첫경험까지 얘기해줘?ㅋㅋ"

"얘기하고 싶으면 해보던가~"

"비!밀!"

"치사하게 자기입으로 해준다고 했으면 해줘야지.."

"자~ 이제 내차례야. 음... 내 어디가 좋았어?"

"그건 얘기했잖아. 그냥 좋았다고."

"그렇게 두루뭉수리하게 말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콕 찝어서 말해줘~"

누나는 뭐가 그렇게 재미난지 잔뜩 기대에 찬 눈으로 날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음... 첨에 딱 봤을때 누나몸에서 빛이 났어. 주변에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누나만 클로즈업되서 보이더라구."

"에~ 그런 닭살돋는 상투적인..."

"진짜야~ 나도 사람들이 그런말할때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진짜 그렇더라.."

누나는 내 확고한 답변에 약간 놀란듯 하면서도 내심 기쁜지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자~ 이제 누나가 첫경험 얘기해줄 차례야~^^"

.......

"아~ 재밌었다. 자 이제 정리하고 그만자자~~~"

"그런게 어딨어~~~ 빨리 얘기해. 아니면 이거마셔~"

"야.. 넌 내가 첫사랑이라면서 그런얘기를 듣고싶니?"

"응!!"

내 확고한 대답한 누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하여간 남자들은 이해를 할수가 없어"라고 푸념한다.

"좋아.. 말해주지"

"오오~"

난 기대에 찬 눈으로 누나의 입술을 응시했다.

"대학 1학년때. 됐지?"

"그게 끝이야? 좀 자세하게 얘기해야지"

"난 분명히 질문에 대답했다~키키"

"칫.. 좋아~ 이제 누나가 물어봐~"

"난 이제 물어볼게 없는데?"

누나는 득의만만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나는 계속 졸라댔지만, 누나는 넘어가지 않았다. 어두워서 설거지는 무리라는 판단에 한쪽으로 치워두고 아침에 치우기로했다.



"아~ 덥다... 샤워하구 자자~ 먼저 씼어"

"아냐. 누나가 먼저씼어."

"크크.. 그냥 같이 씼을까? 어차피 불이 없어서 보이지도 않는데?"

누나의 제안에 난 깜짝 놀랐지만, "그럴까? 어차피 욕실은 더 어두울테니까.." 내심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지만,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에~ 농담이었는데~~ 요녀석은 매번 농담이 안통하네~"

"됐어. 한번 뱉은말은 지켜야돼!!"

난 재빨리 윗옷을 벗어 던지고 고집스런 눈으로 누나에게 내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그런나를 어이없다는 눈으로 바라보던 누나가 "후~"하고 촛불을 불어서 껐다. 다시 집은 암흑으로 변했다.

"먼저 들어가"

누나의 말에 난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은 말 그대로 암흑 그자체다. 미끄러지지않게 조심조심 움직여 목욕도구를 챙겼다.

두근두근두근.. 난 옷을 다 벗고 어찌할지를 몰라 뻘쭘하게 서서 누나를 기다렸지만, 누나는 좀체 들어오지를 않는다.

"칫...그럼그렇지..."

난 포기를 하고 샤워기를 잡고 몸에 물을 뿌렸다. 처음엔 차가운물이 나오더니 이내 낮의 열기로 데워져서 미지근한 물이 나온다. 에이.. 물까지 기분 잡치네..

난 샴푸를 하면서 투덜투덜 거렸다. 그때 뒤에서 조그맣게 인기척이 난다.

"머리감고있어?" 언제들어왔는지 누나가 바로뒤에 있다.

"어.어..."

"거기 앉아봐"

난 엉겁결에 욕실의자에 앉았다. 누나도 욕실의자를 끌어다가 내 뒤에 앉는다.

잠시후 누나의 부드러운 손이 내 머리를 감겨주기 시작했다. 마치 미용실에서 이발후에 샴푸해주는 것처럼 누나는 내 머리 구석구석을 맛사지해주듯이 주물러준다.

시원하다....

뒤에서 머리를 감기려다보니 자연스럽게 누나의 상체는 앞으로 기울어졌고 그때마다 누나의 젖꼭지가 내등에 살짝살짝 부딪힌다. 그 짜릿함이란...

어느새 내 자지는 잔뜩 흥분해 불끈 섰지만, 어둠이 가려주니 굳이 숨길 필요도 없었다.

머리를 다 감기고 샤워기로 헹궈준후 누나는 타월에 거품을 묻혀 내 등을 밀어준다. 등에서 팔로 이어지더니 뒤에서 날 껴안듯이 해서 가슴, 배까지 꼼꼼하게 문질러준다. 아까보다 더 확실하게 가슴이 등에 느껴진다. 풍만함과 부드러움..

이제 누나의 손은 내 허벅지에 이르고 있었다. 자지만 빼면 이제 내몸은 완벽하게 거품덩어리가 됐다.. 과연 누나는 그 남은곳도 닦아줄까..

잠시 머뭇거리던 누나의 손이 조심스럽게 내 자지에 얹힌다.

"빙고!!"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거품이 묻은 누나의 손은 또다른 쾌감으로 다가왔다.

누나는 천천히 아래위로 내 자지를 문지르더니 껍질을 끌어내려 귀두를 노출시켰다.

"여기도 잘 닦아줘야 된다고했지?" 누나가 떨리는 목소리를 물어온다..

"응...."

누나의 손이 귀두부분을 살짝 문지르자 내몸이 베베 꼬이기 시작한다.

"아.... 그..그만..."

"왜?"

"거긴 엄청 민감해서 그렇게 만지면...."

"크큭.. 좋아?"

"..."

내가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자 누나는 한손으로는 내 불알을 주무르면서 한손으로는 아래위로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아~~ 누나...."

미칠것같은 쾌감이 밀려왔다. 난 피스톤운동을 하던 누나의 손을 살짝 잡았지만, 누나는 살며시 내손을 밀어내고 하던일을 계속했다.

몇초도 지나지않아 난 거세게 사정을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많은 경련이 일어났다.

"헉...헉....헉...."



분량상 이번편은 여기서 짜릅니다. 다음편에는 기다리시던 응응씬이 나오지않을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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