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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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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16회 작성일 20-0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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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자 애란과 철봉이 벤치에 앉아 그런 애들을 바라 봤다.

애란을 보던 철봉은 어젯밤의 애란이 떠 올라 가슴이 벅차 올랐다.

애란이 조용하게 철봉의 손을 잡으면서 웃었다.



"고마워요.............애들이 철봉씨를 좋아 하네요.............."



"그러게요............다른 애들은 겁부터 내는데...........애들이 귀엽고 이쁘네요..........."



"예.................걱정이예요..........."



"잘 될겁니다.............내가 도와 줄께요............."



"이렇게 해주는 것도 고마운데................ 더 이상은 철봉씨에게 부담 주기 싫어요..............."



"아니요.........난 애란씨를 사랑합니다.............애란씨도 날 사랑한다 했죠?..........

당연한 겁니다.................."



"그래도.........난 철봉씨를 사랑은 해도 사랑을 받을 자격은 없어요.............철봉씨도 좋은 여자 만나

가정을 이뤄야죠..........."



애란이 일어 나더니 애들쪽으로 갔다.

애란의 뒷 모습을 보는 철봉의 심정은 복잡했다.

저만치 가는 애란의 몸매가 철봉의 시선을 잡고 놓아 주지 않았다.



공원을 나서는데 철봉의 전화가 울렸다.

사장 전화였다.

애란에게 눈짓을 하고는 멀찍이 떨어졌다.



철봉은 가슴이 급하게 뛰는 걸 느꼈다.

절대로 개인적으로 전화를 안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슨 일인지 궁금했다.

흥분되는 마음을 진정하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흠흠..........조 주임?.............-



"예...........접니다..............."



-그래....................저.........잠깐 집으로 와 줄수 있나?.............-



"예........알겠습니다............출발 할 때 전화 드리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철봉의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

엄마뻘의 사장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복잡했다.

엄마에게서 느낄 수 있는 모정과 여인에게서 느끼는 사랑을 동시에 가진 여자였다.



철봉은 떨리는 감정을 숨기고 애란과 애들을 데리고 집까지 걸었다.



"철봉씨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너희도 인사 해야지..............."



"안녕히 가세요.............."



애들이 동시에 인사를 하고 집으로 뛰어 들어 갔다.

철봉과 애란은 잠시 말이 없었다.



"철봉씨.............잠깐 들어 갈래요?.................."



"아뇨............그러고 싶지만 다음에...............다음에 오죠............."



"예...........그럼 내일 봐요..............기다릴께요..............."



애란이 수줍게 말하고는 집으로 들어 갔다.

그런 애란의 모습에 사장의 얼굴이 겹쳐지며 떠 올랐다.

사장에게 전화를 하고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저물어 가는 여름해가 차창 밖으로 보였다.



거실로 들어 온 애란은 소파에 주저 앉았다.

엉덩이가 소파에 닿자 보지에 묵직한 느낌이 왔다.

철봉의 느낌이 다시 떠 오르며 가슴이 뛰기 시작 했다.



인자는 철봉과의 통화가 끝나고 어쩔 줄 모르고 거실을 왔다 갔다 했다.

뭔가를 해야되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가슴이 진정되지 않았다.



"음식!..........그래 오면 뭐라도 먹여야지............."



냉장고를 열어 보니 다행이도 재료가 제법 있었다.

인자는 그것들을 다 꺼내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뭘 만드는지 자신도 몰랐다.



인자는 음식을 만들다 말고 거실로 가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 보고 옷차림도 살폈다.

가방에서 립스틱을 꺼내 입술에 바르다 거울속의 자신을 응시했다.

문득 자신의 모습에 짜증이 나면서 눈물이 났다.



철봉이 벨을 누르자 잠시 후 현관문이 득달같이 열렸다.

인자가 약간은 어색한 웃음을 띄며 반겨 주었다.

사장의 몸짓이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건 철봉만의 생각이 아니였다.



철봉이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는 동안 인자는 열심히 음식을 만들었다.

잠시 후 식탁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어색해 하면서 말이 없었다.



"급하게 하느라.........차린게 없어..............."



"괜찮습니다.........잘 먹겠습니다.............."



철봉은 수저를 들고 아무 반찬이나 닥치는 대로 집어 먹었다.

인자가 만든 반찬을 거의 다 먹어 치운 철봉은 속이 거북 할 지경이었다.

식사가 끝나고 인자의 설겆이 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철봉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인자는 사랑에 서툴다.

분명 자신을 사랑하는데 표현을 못 하고 허둥댄다.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가슴앓이를 하는 것이다.



철봉은 조용하게 인자의 뒤로 가 인자의 허리를 안았다.

인자의 몸이 흠칫 떨더니 가만히 서 있었다.

인자의 짧은 머리 아래로 뒷 목덜미가 하얗게 들어 났다.



철봉의 입술이 인자의 뒷 목을 살짝 물며 빨았다.



"흡~~~~~~``........"



인자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흘러 나오며 고개가 뒤로 젖혀 졌다.



"설겆이 오래 걸려요?.............나 심심한데..........."



"응...........금방....금방 끝나............."



"빨리 하고 와요.............."



철봉이 인자의 허리에서 팔을 풀고 다시 거실로 갔다.

이제 인자는 좀 더 자연스럽게 철봉을 대할 것이다.

잠시 후 앞 치마에 손을 닦으며 인자가 거실로 왔다.



"저........커피 마실래?............."



"좋죠...........같이 마셔요..........."



철봉은 소파에 인자는 거실 바닥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인자는 고개를 돌려 티비를 바라 보고 있었지만 온 신경은 철봉에게 가 있었다.

커피를 거의 마실 즈음 철봉이 손을 뻗어 인자의 손을 잡고 자신의 옆에 인자를 앉혔다.



인자는 말 잘 듣는 아이처럼 고분 고분 철봉의 손길에 따라 소파에 앉았다.



"그렇게 티비 보면 목 아퍼요.............."



철봉은 인자의 손을 꼭 잡고 티비를 봤다.

인자의 손에 서서히 힘이 들어 가고 있었다.

인자의 반응에 철봉은 여유가 생겼다.



"여기서.............자고 가도 되죠?.............."



"응?.........으응............그럼 되고 말고.............갈아 입을 옷도 사다 놨어..........."



"허허.........그래요?............."



자신의 내심이 완전히 들키고 나자 인자가 얼굴을 붉혔다.

주위에 자신을 유혹하는 남자가 많았지만 유달리 철봉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옷 좀 줘요...........씻고 나오게................"



"어.....그래..........얼른 씻어.........."



"저..............."



"응?...................."



"등 좀 밀어 줄래요?................"



"그.....그래................"



철봉이 찬 물을 끼얹고 나자 인자가 화장실 문을 두드렸다.



"들어 오세요.................."



인자는 주춤거리며 들어 섰다.

철봉이 알몸으로 인자 앞으로 돌아서자 인자는 눈길을 피하면서 타울을 찾았다.

비누 칠을 해서 철봉에게로 돌아서는 인자를 철봉이 잡았다.



"같이 해요.............."



"그건..........흉해..........철봉이 먼저 해..........난 나중에 할께..........."



인자가 철봉의 등을 밀기 시작했다.

등을 다 밀고 나자 철봉이 앞으로 돌아섰다.



"앞에도..........다 해줘요..............."



인자의 입꼬리가 쳐지면서 웃음이 피어 났다.



"하여간..............애 같다니까..............."



"사장님은 엄마 같아요.............."



철봉의 말에 인자는 가슴이 탁 막히며 고통이 밀려 왔다.

젖먹이 아들이 떠 올랐다.

시어머니가 데리고 사라진 너무나 사랑했던 아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에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도

그 아들을 보면서 잊을 수 있었다.



지옥같은 날이였다.

하루 아침에 세상 전부인 남편과 자식들을 모두 잃은 것이였다.

찾을려고 백방으로 수소문 했지만 시어머니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오리무중이였다.



반쯤 미쳐 살다가 오빠의 권유로 이 일에 뛰어 들어 모든 걸 잊고 앞만 보고 달려 왔다.

잊고 있던 아들이 떠 올랐다.

철봉의 몸을 마치 아들처럼 정성스럽게 닦아 주는 인자는 가슴으로 눈물을 흘렸다.



인자가 준 새 옷은 철봉의 몸에 딱 맞았다.

인자도 흐뭇했는지 철봉을 보며 환한 미소로 웃었다.



"피곤해요................"



"응.........쉬고 있어.............."



인자는 황망히 화장실로 들어 갔다.

아무리 서로의 감정이 통했어도 많이 쑥쓰러운 듯 했다.



인자는 첫날밤을 맞는 신부처럼 가슴이 뛰었다.

이미 철봉을 한번 겪어 보았지만 그땐 갑작스럽고 또 인자가 원했던 것이 아니기에 자신의 의지로 철봉을

받아 들일 오늘이 인자에게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온 몸을 정성스럽게 깨끗히 씻었다.

철봉을 깨끗한 육체로 받아 들이고 싶었다.

인자는 두근거리는 심장만큼 행복을 느꼈다.



철봉은 침실 불을 취침등으로 키고 누웠다.

애란을 떠 올린 철봉은 애란에게 미안해졌다.

하지만 인자는 철봉에게 애란 만큼 마음을 사로 잡는 무언가가 있는 여자였다.



한 없이 끌려 드는 자신도 그 이유는 몰랐다.

어쩌면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모정을 인자에게서 느끼는 지도 몰랐다.

한참 후 인자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거실 불이 꺼지고 방문이 살며시 열렸다.



인자는 원피스 잠옷을 입고 있었다.

철봉이 손을 내밀자 인자가 그 손을 잡더니 철봉의 옆에 조심스럽게 누웠다.

철봉이 부드럽게 안자 인자는 몸에서 힘을 풀고 자연스럽게 철봉의 품에 안겼다.



"사장님..........."



"응..........."



"인자씨.................인자씨라고 불러도 되죠?..........."



"..............응............."



"인자씨가 좋아요.............나이를 떠나 인자씨에게 끌려요.................."



"나도 그래............나도 철봉이가 좋아..............주책 맞게.............."



철봉이 인자를 바로 안고 입을 맞추자 인자도 입술을 맞춰 왔다.

철봉이 인자의 혀를 힘껏 빨아 들이자 인자의 혀가 철봉의 입속으로 빨려 들면서 혀가 엉켰다.

철봉이 손을 내려 허벅지 쯤 걸려 있는 인자의 잠옷을 위로 올리며 허벅지를 쓸었다.



인자의 부드러운 팬티를 지나 배꼽을 어루만지며 더 위로 올라 오자 인자의 맨 가슴이 만져 졌다.

적당한 크기에 아직도 탄력이 넘치는 인자의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인자의 입에서 얇은 신음이 흘러 나왔다.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틀자 몸을 떨었다.



인자는 철봉의 손이 지나가는 곳에서 전율을 느꼈다.

예전 아주 오래전 남편의 손길 이후 이런 느낌은 처음이였다.

눈을 감고 철봉의 손길을 음미하자 마치 남편이 살아 돌아 온 듯 했다.



자신의 잠옷이 철봉의 손길에 힘없이 벗겨지고 팬티가 내려지는데 마음이 편해지며 행복이 밀려 왔다.

남편의 손이 자신의 보지 근처를 맴도는데 자기도 모르게 허리가 들리며 다리가 벌어졌다.

남편의 손이 예민한 부분을 쓸자 짜릿하면서 오금이 저려 오기 시작했다.



보지속이 후끈해지며 근질거렸다.

남편의 큰 기둥이 빨리 들어 와 시원하게 뚫어 주었면 좋겠는데 남편은 느긋했다.

인자는 애가 타기 시작했고 허리를 요란하게 돌리며 남편을 이끌었다.



보지 부근이 후끈한 열기를 느낌과 동시에 남편의 얼굴이 파고 들어 왔다.

인자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남편의 혀가 보지를 핧아 올리자 인자도 허리를 위로 튕겨 올렸다.



입술이 바짝 바짝 타며 갈라진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흘러 나왔다.

그런데 남편은 죽었는데..........현실과 쾌락 사이를 오가던 인자의 이성이 순간 긴장했다.

젖먹이 아들이 떠 올랐다.



자신의 젖을 빨던 아들이 서서히 일어 나더니 자신의 몸위로 올라 왔다.

걷지도 못하는 젖먹이의 사타구니에 거대한 기둥이 덜렁 거렸다.

인자는 도망을 가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아들이 자신의 다리를 벌리며 그 거대한 기둥을 밀고 들어 왔다.

인자가 비명을 지르며 눈을 크게 뜨자 철봉의 얼굴이 한 눈 가득 들어 왔다.

인자는 안심하며 철봉을 억세게 끌어 안았다.



철봉은 자신의 기둥을 사정없이 빨아 당기는 인자의 보지를 음미하며 신음을 흘렸다.

기교없이 물고만 있는게 아니라 물고 당기면서 오물 오물 씹어대는 인자의 보지에 철봉의 기둥이 기겁을 했다.

참지 못한 철봉이 허리를 세게 밀었지만 인자의 보지는 그럴수록 더욱더 물고 늘어졌다.



철봉과 인자는 마치 싸우듯이 서로를 조이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인자는 현실의 자신을 잊고 다시 예전의 남편의 사랑을 받던 시절로 돌아가 온 몸으로 철봉을 받아 들였다.

철봉의 기둥이 자신의 보지를 뚫을 때마다 보지속 살들이 마음대로 움직이며 철봉의 기둥을 휘감았다.



인자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남편과 사랑을 할때가 떠오르며 가슴 가득 행복이 밀려 왔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인자의 입이 크게 벌어지며 행복의 환성을 질렀다.



인자의 보지가 뻑뻑해지면서 자신의 기둥을 물자 철봉도 힘껏 박아 넣으며 발사를 했다.

힘줄이 터져 나올 정도로 부풀은 철봉의 기둥이 인자의 보지속에서 껄떡 대며 엄청난 정액을 쏟아냈다.

멈추지 않고 쭉쭉 쏟아냈다.



다음날 출근한 철봉은 사무실 앞에 붙은 공고를 보고 피식 웃었다.

대리로 승진이 되 있었다.

일을 시작 할려는데 사장의 호출이 왔다.



사무실을 지나 사장실 문을 열고 들어 가자 인자가 웃으며 철봉을 맞았다.



"조 대리.........어감이 예전보다 훨씬 좋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달라고 내가 부탁하는 거야................"



철봉이 인자 앞으로 바싹 다가가자 인자의 눈 동자가 흔들렸다.



"회사에선 안 그러기로 했잖아..................."



"너무 이뻐서 못 참겠어요............."



철봉이 인자를 힘차게 안고 입을 맞추자 인자는 말과 달리 적극적으로 응했다.

한 참 동안 서로의 입술을 격렬하게 빨던 둘은 인자의 제지로 떨어졌다.



"다신 이러면 안되..............남들이 알면 뭐라 하겠어?..............."



"예..........조심하죠............"



철봉과 인자는 서로를 응시하는 눈에 사랑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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