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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시마 다케오의 배덕자 - 5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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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8회 작성일 20-01-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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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미야코는 방으로 돌아가고 오사토는 히요시와 긴자 거리로 나왔다.오사토가 단골 요리집으로 간 것은 그곳에 친한 누군가가 있을 거라는 확신 때문이었다.갔을 때는 없었지만 히요시와 술잔을 거듭 부딪히고 있을 때 어젯밤에 함깨 마셨던 고교시절 친구인 하야세가 들어왓다.

"아니, 어제 오늘 계속 마시는 거냐?



"그건 내가 할말이야."



히요시도 하야세를 잘 알고 있으므로 금세 셋이서 어울리기 시작해다.도중에 히요시가 화장실에 갔을 때 오사토는 하야세의 귀에 입을 대고,



"부탁이 있어.잠깐 마작을 하자고 해줘.철야를 필요는 없고, 잠깐 저 아이를 따돌려야 할 일이 있거든, 히요시는 먼저 내 방으로 가게 하고 싶어."



오랜 세월의 악우이므로 눈치가 빠르다.



"좋아. 알았어.하지만 이 협력비는 비싸."



"알았어.다음에 한턱 낼게."



히요시가 자리로 되돌아오자 즉시,



"역시 어젯밤이나 오늘밤에 술이 맛이 없는데... 왠지 흥이 나지 않아."



하야세가 말을 꺼냈다.오사토는 맞장구를 쳤다.



"그래, 역시 학착사절처럼 마실 수가 없어."



"어때? 마작이라도 하지 않겠어?실은 나 지금부터 갈 데가 있어.어쩌면 사람 수가 부족할지 몰라."



"마작?글세."



오사토는 히요시를 뒤돌아 보았다.



"사람들이 다 모일 때까지면 괜찮지만 오랫동안은 안 돼."



"알고 있다고.히요시씨에게 미움 받을 짓은 하지 않아.잠깐 기다려, 전화 걸고 올게."



하야세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가게 안의 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돌아왔다.



"의외로 두 사람 뿐이라 멍하니 있대.지금부터 가지 가지 않을래?"



"어떻게 하지?"



오사토는 히요시의 의향을 물었다.



"두 시간 정도라면 괜찮겟지?"



"할 수없죠, 뭐."



히요시는 한숨을 내쉬었다.



"반대해도 소용없겠죠?좋아요. 하지만 시간은 지켜야 돼요,."



"그건 걱정하지 마."



마침내 세 사람은 그 가게를 나왔다.



"난 전철로 갈래요."



하고 말하는 히요시를 지하철 입구까지 바래다주면서,



"10시까지는 꼭 갈게."



오사토는 거듭 약속했다.히요시는 총총이 계단을 내려갔다.



그 모습이 보이지 앉자 하야세는 빈정거리듯이 오사토의 어깨를 툭 쳤다.



"나쁜 자식,결혼 전부터 벌써 속이는 거야?대체 지금부터 어디 가려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 좀 문제가 있어.덕분에 살았어.은예는 나중에 갚을게."



하야세와 해어진 오사토는 즉시 T호텔로 전화를 했다.



"지금 히요시와 막 해어졌어요."



"그 애, 기숙사로 갔나요?"



"아니, 제 방으로 갔습니다."



"그래요,. 그럼 이쪽으로 와 주겠어요?"



"가겠습니다."



20분후 호텔 로비에서 미야코를 만난 오사토는 지하 카페로 들어갔다.어슴푸레한 조명 아래에서 마주 앉았다.미야코는 정면에서 오사토를 응시하고,



"부탁이 있어요."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무슨 부탁인데요?"



"나, 이대로 낳고 싶어요."



오사토에게 있어서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말이었다.



"당신에게도 히요시에게도 절대로 피해는 끼치지 않을게요.처음으로 내 몸에 자리잡은 생명이에요.점점 애정이 솟고 있어요.중절하는 것이 얼마나 잔혹한 일인가,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요.겓다가 중절한 후에 만일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나는 평생 후회할 거예요.중절하기위해 이러헥 도쿄에 왔지만, 마음의 준비를 할 때나 열차 속에서 계속 고민했어요.저, 결코 피해는 끼치지 않을 게요.이대로 낳게 해줘요."



"남편을 계속 속이실 생각인가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그 사람에게는 모르는게 행복해요."



"언젠가는 반드시 아렉 될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일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되어도 괜찮아요.물론 당신의 이름은 절대로 꺼내지 않을게요."



"히요시가 뭐라고 할까요?"



"당신이 괜찬다고 하면 내가 히요시에게 무릎을 꿇고 서라도 부탁을 해보죠. 그 아이는 마음이 착해서 분명히 이해해 줄겁니다."



"약하시군요."



오사토는 심각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었다.중절을 조건으로 해서 임신을 하게 한 것인데, 마음이 바뀌어서 낳고 싶은 마음으로 돌변했다.생각하면 그 여자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오사토는 아직 아버지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게다가 임신한 사람이 히요시의 친언니다.오사토의 아이를 낳으면 어떤 관계가 되는 것일까?복잡한 관계로 인연의 끈이 끈어질지도 모른다.



"지금에 와서..."



낳게 해서는 안 된다.그것이 히요시에 대한 애정이기도 하다고 오사토는 생각했다.오사토는 미야코를 응시했다.



"곤란합니다."



얼굴을 벽에 걸린 그림으로 돌리며 오사토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는 미야코씨를 믿었습니다."



"미안해요. 정마롤 당신에게는 결코 피해를 끼치지 않을게요."



"하지만..."



"낳고 싶어요."



"남편 혈액형은?"



오사토가 그렇게 물은 것은 만일 혈약형이 같으면 음모가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그것은 오사토에게 양보할 마음이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미야코는 대답했다.



"일전에 전화로 넌즈시 히요시에게 물어 봤어요."



"......?"



"당신은 O형이죠?우리집 사람도 그래요."



"음."



"그러니까 들킬 일은 없어요."



"얼굴이..."



"우리집 사람은 나를 믿고 있어요.상당히 기뻐하고 있어요.오늘 이렇게 여행을 나오는 것도 아기에게 나쁘지 않을까, 상당히 걱정했어요."



"그렇겠죠."



"유산했다고 하면 얼마나 슬퍼할까요?그것보다 큰 거짓말을 하는 일이지만 우리집 사람의 꿈을 깨트리고 싶지 않아요.그렇게 좋아하고 있는데..."



"남편이 이렇게 오랫동안 임신이 안 되다가 임신했는데 조금도 의심하는 기색이 없나요?"



"네, 주금도. 임신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그리고 언젠가 그런 기회가 올 거라고 의사 선생님도 말씀하셨는 걸요."



"그쪽 의사는 임신이라고 말할 때 어떤 얼굴이었습니까?"



"기쁜 표정이었어요."



"역시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나요?"



"네, 전혀요."



오사토는 위스키를 한 모금 마셧다.



"어렵군요."



히요시는 제쳐두고 오사토 자신의 심리를 생각했다.



"내가 아버지가 된다.게다가 나는 아버지라고나설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이 사람은 평생 비밀을 안고 살아가지만 자신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서 기를수 있다.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내 아이인 것을 알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로 봐야 하낟."



인공수정의 정자 제공자는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자신의 아이가 태어난다.이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오사토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과연 그 아이가 태어났는지 어떤지 모른다.물론 어느 여자가 낳았는지도 모르고, 그 여자와 관계를 맺은 것도 아니므로 마음은 편하다.그런 점에서 오사토는 다르다.미야코가 히요시와 관RP를 맺고 있느 이상,평생 알고 지내야 한다.오사토는 미야코쪽을 향했다.



"내가 싫다고 하면?"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이거 참 큰일날 일입니다.저는 미야코씨를 믿었어요.낳겠다고 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나도 이런 마음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본능이에요."



"곤란하군요."



"저, 부탁이에요"



"결코 당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게요.모든 것을 잊어주세요.당신과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생각하고 싶어요."



"히요시가 승낙하지 않을 거에요."



"내가 부탁할게요."



"히요시는 나와 해어진다고 할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을 거에요. 그 아이는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 아이보다는 나는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어요."



"나는 만일 히요시가 허락한다면..."



"승낙하는 거죠?"



마침내 오사토는 고개를 끄덕였다.여기서 중절하는 것과 낳는 것과 어느쪽이 인간으로서 보다 죄가 무거울까?역시 중절하게 하는 것이 무거울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중절은 일종의 살인행위다.낳게 하는 것은 미야코의 남편에 대한 크나 큰 배신 행위이지만, 그것은 인간의 관습이나 상식에 대한 죄이기는 하지만 기초적인 죄는 아니다.



"고마워요."



미야코는 눈가에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숙였다.



"난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그리고 이제 가능 한 당신을 만나지 않을 생각이에요."



"히요시에게는 어떻게 말할 건가요?"



"내일부터 계속 부탁해야죠?"



"지금 여기서 말한 것은요?"



"물론 말하지 않죠.오사토씨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은 것으로 할게요."



"글쎄요. 히요시가 어떻게 말할까요? 잘 이야기 해보세요."



오사토는 시계를 보았다.



"히요시는 내 방에서 기다리고있다.언제까지 여기에서 있을 수는 없다."



"그럼, 전 갑니다."



"미안해요."



두 사람은 카페를 나와 엘리베이터로 걸어갔다.얼굴을 들고 오사토를 쳐다보는 미야코의 눈이 촉촉히 젖어들었다.



"중절하지 않을 거러ㅏ면 오늘밤에 마셔도 되지 않을까?내바응로 가도 되는데...셋이서 즐길때에 히요시에게 이야기를 꺼내면 쉽게 얻어낼 수 있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오사토에게 미야코는 머뭇거리면서 말했다.



"방으로 올라가서 샤워라도 하지 않을레요?"



샤워를 권하는 게 아니라, 침대로 유혹하는 표정이라고 직감하고, 오사토의 몸은 뜨거워 젔다,



"그것보다..."



"오늘밤에에 히요시를 만나면 어떻겠습니까?함께 가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20분 정도 있다가 여기서 전화를 걸어도 좋고요."



"괜찮겠어요?"



"물론입니다."



오사토는 말하면서 미야코의 어깨에 살짝 손을 얹었다.



"만일 히요시가 허락하면 미야코씨와 계속 관계를 맺고 싶어요.잊지 못하겠습니다."



"거짓말이에요.그럴 리가요?"



"정말입니다."



미야코와 해어져 오사토는 아파트로 돌아왔다.히요시는 잠옷을 입고 이불 속에 있었다.일어나서 문을 열자마자 기쁜 듯이 말했다.



"미야코 언니가 온대요."



"응? 왜?"



"역시 혼자서는 심심한 것 같아요."



방으로 들어온 오사토는 코트를 벗고 히요시는 그것을 옷걸이에 걸면서,



"마작, 하지 안았어요?"



"음, 나머지 한 사람이 바로 와서 마침 잘 됐어."



양심의 가책을 느꼇다.



"잘 됐어요.언니도 기뻐하겠지요."



오사토의 속옷 차림으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이불은 히요시의 열기로 따뜻해져 있었다.오사토를 따라 들어온 히요시는 그의 등에 손을 두르고 속삭였다.



"언니, 당신에게 안기로 오는 거예요>"



"음."



오사토는 굳이 반론하지 않았다.



"그럴지도 모르지.넌 좋으니?"



"할 수 없죠,뭐.하지만 수술전날 밤에 해도 괜찮을까요?"



"수술하러 오는 여자의 대부분은 당분간 즐길 수 없다는 생각에 전날 밤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을 거야."



"만약 의사 선생님이 알면 창피하잖아요?"



"아마 모를거야."



오사토는 히요시의 몸을 더듬어싿.이미 촉촉해저 있었다.그것을 속삭이자.



"그래요...?"



달콤함 목소리를 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히요시도 오사토를 꽉 쥐었다.



"언니가 올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싫어."



오사토는 히요시의 민감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



미야코가 나타난 것은 히요시가 정상을 달리고 나서 오사토가 아직 히요시의 속에서 움직이고 있을 때였다.그런 상황이므로 오사토는 그대로 일어나 알몸인 채로 문으로 다가가 물었다.



"누구세요?"



"미야코에요."



"혼자세요?"



조심하기 위해서 확인을 했다.



"네, 혼자에요."



문을 열었다.들어온 미야코는 오사토가 전라로 서 있는 것을 보고 약간 당황하는 눈치였다.



다음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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