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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Unfaithful husband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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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807회 작성일 20-0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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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Unfaithful husband - 5 ‘쇼타임’





32.

계순이는 저를 위해 충실히 자작한 각본대로 움직였답니다.

우리가 복수를 다짐한 밤이 지나고 채 하루도 지나기 전에,

계순이는 H를 다시 불러 내 고문을 가했지요.

뭐, 별로 심한 건 아니었구요. 하지만 심적고통을 주기엔 충분했을 겁니다.

한마디로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을 테니 이번에 이 언니 말 한번 제대로 들어라”는 협박(?)으로 H에게 할 일을 지시했답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계순이 자기가 L의 부인이며, H 너는 이미 본처에게 들켜 크게 혼이 났으니 S를 잘 혼낼 수 있도록 도우라는 것이었죠.



시나리오대로라면 H가 S를 만나,

자기는 L과 관계하다 현장에서 본처에게 들켜 한바탕 난리를 치렀고, L이 부인에게 자기뿐만 아니라 S와의 관계도 시인하는 바람에 또 다시 난처하게 되었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의하면서 현상태를 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S 이년이 좀 의외의 반응을 보이더랍니다. H가 계순이에게 전하기로는 S가 되레 “나더러 어떡하라는 거야, 자기네들 문제는 지들끼리 풀면 그만이지..” 하며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더란 겁니다. 이 말을 들은 다혈질의 계순이가 가만 있을리 없겠지요. 하지만 대사를 앞두고 계순이도 일단 참기로 했답니다.



33.

계순이는 일단 S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S씨 맞으신가요.”

“네. 그런데 누구시죠.”

“전 2&&& 호에 사는 L의 부인되는 사람입니다....L 아시죠...”

“.................................,,, 그런데요...........”

“우리 한번은 봐야겠죠. 제가 할 얘기도 있구요.”

“..........그냥 전화로 하시죠...........”

이 대목에서 계순이 맘 같아서는 당장 찾아가서 입을 찢어놓고 싶은데,,,,정말로 꾹 참았대요.

“불륜을 저지르신 분이 너무 당당하시네요....뻔뻔하고...”

“참...저 아세요....댁의 남편 분이나 잘 간수하시죠..”





34.

열이 오른 계순이는 이제 마치 이번 일이 자기의 것 인양 더욱 적극성을 띠게 되었지요.

“&&야, 하여간에 이 두 년 반드시 끝장을 낼 테니까 넌 마음 흔들리지 말고 반드시 내 말대로 따라야 돼..알겠지..”

“알았어............꼭 성공해라.......”

아무튼 계순이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지, S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니 남편에게 이르겠다고 겁을 주며 군기를 좀 잡았답니다. 그렇게 해서 잠실한강변으로 불러 차에서 실컷 패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도 그 주를 넘기지 않고 네 남편에게 다 알리고 너와 L 둘 다 콩밥을 먹이겠다고 협박을 했답니다.

그러니까 거의 48시간 만에 H와 S 이 두 년은 계순이의 포로가 된 셈이지요.



35.

디데이.

계순이는 나에게 H나 S가 그전부터 내 얼굴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면서 남편과 집에 올 때 화장을 짙게 하라는 당부까지 잊지 않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차 작전 내용을 간추려 전해주었지요.



1. 토요일 8시에 우리 집으로 도착할 것.

2. 9시 경 후배들 데리고 온다면서 자기는 먼저 자리를 뜸.

3. 너는 네 남편과 쇼파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을 것.

4. 최소 30분 최대 1시간 안에 H와 S 두 년을 모두 데리고 올 것임.

5. 이후부터는 자기가 알아서 할 테니 넌 그냥 굿보고 떡만 먹을 것.



36.

토요일 저녁, 남편은 뭐 하러 계순이 집에 가냐며 투덜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미리 약속하고 다짐을 받아놓았던 터라 8시까지 도착하는데 이상은 없었지요.

우리는 7시 전에 미리 남산의 H 호텔로 가서 둘만의 식사를 했습니다.

계순이는 이태원의 어느 빌라 원룸에 살았는데 자기는 요리도 못하고, 또 그릇도 없다면서 저녁을 먹고 오라고 했죠.

간만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고, 나는 기분이 좀 좋아졌습니다. L도 그날은 내게 봉사하는 심정이 되어서인지 잘 해주어 분위기는 괜찮았죠.

계순이에게 가니 예상대로 무척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계순이는 보드카와 쥬스를 준비했고 방에 앉자마자 우리 셋은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L은 술이 쎈 편은 아니지만 마다하는 성격은 아니라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은근히 취기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독신인 계순이가 사는 원룸이 그날따라 너무나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더군요. 아마도 계순이가 미리 꽤 신경을 써 둔 듯 했습니다.

TV에서 뉴스를 시작하는 알림음이 들리자, 계순이는 작전대로 후배들이 앞에 와 있다면서 일어나더군요.

L이 혹시 우리가 부담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계순이는 전혀 아니라고 만류하며 자기가 다녀오는 동안 둘이서 좋은 시간 가지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37.

이제 우리 부부 둘 만 남았으니 작전 중간 단계로 돌입해야만 했습니다.

“자기야...여기 분위기 어때..아늑하고 좋지...”

“뭐,,,그저 그러네...좀 좁다...”

“그래도 이쁘고 귀여운 느낌 들잖아...따뜻하고..”

“후훗...............”

“자기야 한잔 더 마셔,,,,자. 원샷”

“너,,웬일이냐, 술도 잘 못하는 게..”

“오늘을 그냥 좀 댕기네...술이...”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자기야...우리 여기서 한번 할까....계순이 오기 전에...히힛..”

“뭐..........이게 왜 이래...........글고 뭔 자기야..생전 안 쓰던 호칭까지...........너 약 먹었니”

“그냥 좀 쏠려서,...헤헷...우리 여보 요새 바람많이 피는 거, 나 다 알어....”

“..............쯥...이게 왜 이래....”

“바람많이 피워도 다 용서해주지...왜냐면....꺽...나한테도 뿅가게 해주니까...”

“..야...왜 이래, 친구집에서...좀 있다 집에 가서 하자........”

“아냐..지금 해줘....”

“그러다 계순이 오면 어떡하려구,....”

“계순이...왜...뭐가 어때서 부부끼리 좀 한다는데....기분좋으면 걔도 끼워주면 돼지...”

“이게 진짜 약 먹었나....이제 그만해라...”

“아냐...나 지금 너무 하고 싶어..빨리 쑤셔줘,......”

저는 작전대로 진행해야 된다는 부담감에 좀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야한 말을 쏳아내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진짜 흥분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날 취기도 아주 부드럽고 오르고.

“빨리...빨리 좀 해주라............막 아래가 간지럽다...”

“아이 씨...이게 오늘 왜 이래..”

“자기야, 그럼 내가 밑에만 벗구, 여기 쇼파에 앉아서 다리만 짝 벌릴 게...”

“그래서 뭘 어쩌라고...”

“정말 자꾸 이러기야...그럼 나 화낸다...그냥 막 빨아주고.........그리고...음...보지따줘....”

“에헹..훗..잠깐 기다려....”

“왜~”

“손 좀 씻구...”



38.

L이 저의 은밀한 곳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자 제 몸은 마치 공중에 뜨는 기분이었습니다.

L은 왼손으로 제 보지의 윗부분을 배로 끌어올려 그곳을 더욱 적나라하게 노출시켰지요.

살이 당겨지면서 약간 돌출된 크리토리스를 입술로 압박하며 보지 주위를 혀로 적셨습니다.

“아...음......좋아...............아..........악......”

정작 삽입도 하기 전에 왠 물이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그래도 장소가 친구 집인데, 쇼파를 적시는 기분이 들어 신경이 쓰여 L에게 물을 마시라고 했습니다.

“자기야,,,내 보짓물 마셔줘,...흐응...”

L은 그날따라 너무 착하게 제 말을 잘 들어주었지요.

그래서인지 그 순간만큼은 작전이고 뭐고 제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L이 부드럽게 상체를 일으켜 웃옷을 걷어 올리며 젓꼭지를 제 입에 갖다 대었습니다.

제가 그곳을 애무하자 L도 조그맣게 신음소리를 흘리며 오른 손 가락을 앞세워 제 보지를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그곳의 구멍으로 손을 넣어 저를 일으켜 세우기라도 하겠다는 듯 서서히 강하게 힘을 가했습니다.

그러자 제 보지 안의 보드라운 근육들이 모두 터질 듯 부풀어 올라 L의 손가락을 힘껏 조이는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알콜이 적당히 들어가서인지 너무나 빨리 반응이 오는 것 같았지요. 남편도 느낌이 온 듯,

“야......릴랙스 해...벌써 오르면 안 되는데........안돼...난 손가락으로 보지따는 거 별로 안좋아해...물건으로 따줄테니 조금 더 버텨....”

하지만...난 조절이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보지 속의 솜사탕처럼 부푼 근육들이 모두 입구 쪽으로 빠져 나갈 듯하며 터져나오는 소리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아앗......아..............”

놀랍게도 제 다리 사이로 물줄기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지난번 L이 말한 분수줄기구나...정말이지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도저히 자제가 되지 않고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 주체할 수 없이 떨렸습니다.

계순이 집 카펫을 온통 제 물로 적시고 나니 큰일이다 싶기도 하고, 참을 수는 없고, 그러다 또 연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제 씹물,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는 분들은 알겠지요.

전 그날 무려 열 번에 가깝도록 사정을 했습니다.

정작 남편이 바지를 내리고 삽입할 때는 거의 실신 상태가 되어 온몸이 모두 널부러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도 또 흥분이 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겁이 날 지경이어서 스스로 자제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39.

아차...시간이 너무 지난 것 아냐,..하고 보니 벌써 스포츠뉴스까지 끝나고 10시가 조금 넘어 있더군요.

쇼파와 카펫의 얼룩을 어떻게 처리하지 하고 걱정하던 차에 계순이가 들어왔습니다.

너무 놀랬죠.

남편은 더 놀랐습니다.

우리는 마치 큰 죄를 지은 애들 마냥 숨을 죽였는데,

드디어....계순이가 문제의 그 두 년을 데리고 왔더군요.

난 아직 방금 전의 흥분과 열기가 가시지 않아 땀을 흘리며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H의 얼굴을 이미 아니까, 아담한 체격에 조그맣고 갸름한 모습. 나머지 한명이 S겠지요.

후훗.........그날 H는 글쎄..왠지 동정심, 친밀감 같은 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S년의 인상은 좀 날카로운 게 아니다 싶었습니다.

“저런 게 L 취향인가..”



40.

나는 그 무렵 약간 몽롱한 기분에 입가에는 미소마저 띤 채로 현관 앞에 서 있는 두 여자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순이는 나를 보고 찡긋 윙크하며 “야,.,,니네 너무 한 거 아냐‘ 하는 표정으로 카펫의 물 자국을 주시하고 있었고,

제일 황당한 표정의 사람은 단연 우리 남편, L.

그는 도무지 사태 파악이 되지 않는지, 풀어헤쳐진 셔츠 매무새도 고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더군요.



그런데...기가 막혔던 것은...



41.

문제의 S 그년이 ‘악’하는 비명소리를 지르며 “야..이 나쁜 놈아...”하면서 남편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L,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고소.*^^)

하지만 더 큰 황당함은 남편이 아닌 내게 닥쳐왔습니다.

S 그년이 남편이 아닌 내게로 돌진하더니 다짜고짜 머리채를 휘어잡고 난리를 쳐댔어요.

난 눈물이 나올 만큼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본능적으로 그녀를 밀어내며 누군가의 도움을 청했지요.

계순이는 현관 입구 쪽에 H와 별 움직임 없이 서 있었고, 일순 난 꿈을 꾸는 기분이 되었습니다.

그때 ‘악’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그녀가 나둥그러지더군요. L이 놀란 나머지 그녀의 배를 걷어 찬 것입니다.

그러더니,

“뭐야,,이거..아니 계순씨...이런,....”

좀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던 남편. 난 머리가 풀어진 채 그저 울고만 있었고...정말 가관이었죠.

아무튼 L은 나름대로 평형감각을 찾으러 무던히 애썼습니다. 그날은 욕도 하지 않더군요. 지은 죄가 커서 그런가.

L은 S를 일으켜 세우더니, “당신 미친 거 아니냐며” 멱살을 흔들어댔습니다.

그런데 S 그년도 뭐가 그렇게 분한지,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 이 나쁜 새끼야...그래도 난 정말로 널 좋아했는데, 넌 이렇게 날 모욕하고 날 마음대로 갖고 놀아..”

바로 그때,

“닥쳐! 이 미친 년아!”하면서 계순이가 S의 뺨을 갈겼습니다.

S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고개를 숙이더군요.



42.

그러니까 상황을 좀 정리하자면, 계순이 그년이 나도 모르게 좀 장난을 친 거 였죠.

H에게는 무조건 입 다물고 있으라 하고, S를 불러내 화도 내지 않은 채 오히려 신세타령하듯 얼빠진 년 마냥 굴었답니다.

자기는 어차피 L이랑 곧 이혼할 예정이니까 당신들이 바람을 피웠다고 해도 더 이상 상관하고 싶지 않다고 S 앞에서 쇼를 한 거죠.

그래도 S 너는 나에게 잘못은 한 거니까, 댓가는 치러야 된다. 지금 내 남편이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하고 또 어느 년과 붙어먹고 있다.

그랬더니 S 이년이 더 흥분하더랍니다. 나 참.

“지금 그 사람 어디 있는데요..”

“나 참...그걸 니가 알면 뭐할 건데..”

“..........아무튼 그 사람 어디 있는지 안다면서요....”

“참..첩도 아닌 년이 도대체 이게 뭔지...암튼 난 지금 그놈이 있는 현장 잡으러 온 거니까..”

“그럼 바로 이 근처에 있단 말인가요..”

“그래...왜....내 남편 내가 잡지, 왜 니가 난리야...이제 얘기 끝났으니까 니들은 들어가....”

“아뇨, 같이 가요......”

“왜...니들이 왜...”

“아줌마,...,똑똑히 들으세요. 우리도 피해자에요. 우리도 그 사람한테 할말 있어요.”

“뭐,...., 피해자...,,나쁜 년들...어디 맘대로들 해봐,,,따라 오든 말든..”

그렇게 능청을 떨며 계순이가 두 년을 데리고 온 거지요.

그러니까 H는 속마음이 비참했을 터고, S는 계순이가 L의 부인인지 알고 나한테 덤빈거죠.



.................................................................................................................................................



우리 남편.

하나 존경하는 건 대단한 철판이라는 건데, 아무리 급박한 처지에 놓여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임기응변이 타고 난 사람인데, 그날만은......급격히 흔들렸어요.

좁은 원룸에서의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서, 그래도 나름대로 상황 파악 빨리 하더라구요.

어쨌든 얼마나 쪽 팔렸겠어요.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10분이 넘도록 나오질 않더군요.

그동안 계순이는 두 여자를 모두 일으켜 테이블 주변에 앉히고 특히 S년한테 정신 차리라며 상황정리를 해주더군요.

계순이 그 특유의 친화력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

나에게는,

“&&야, 이제 대충 작전대로 다 한 거니까, 기분 좀 풀어..”

H에게는,

“이렇게 예쁜 우리 후배가 담부턴 그러지 말아야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S에게는,

“남편도 잘 둔 년이 그러면 쓰겠냐” 그리고 상황파악이 늦은 거 보니 머리가 좀 딸리는 것 같다며 독서까지 권장하고............

칵테일 한잔 씩 돌리더군요.

우리 넷이 한잔씩 건배했어요.



아참, 우리 남편..

미적거리며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짐짓 목소리 가다듬으며 하는 말.

“흡...계순씨 수고 많았네요...” 하며

먼저 가려하더군요.



내가 붙잡았어요.

왜 당신답지 않게 이런 하찮은 일에 움츠려드냐고...

여기 남은 술 다 같이 한잔 하자고 했더니.

뭐, 자기가 나가서 한잔 산대나...........횡설수설 하더니...

내 귀에다대고 하는 말,

“음,,,이제 고만해라,..,많이 쪽 줬다 아이가...난 이제 엄마하고만 할 거다...”

여전히 미친 놈.



아직 남은 얘기 하나.

이게 바로 쇼타임의 백미인데.

여기 이 문제의 두 년들...

너무 뻔뻔하게 그 자리에서 술 먹고 얘기 나누고 있었어요.

난 그게 잘 이해가 안됐는데..



계순이가 귓속말로 하는 말,

“&&야, 들어오기 전에 재네들 내가 약 먹였어..............”

“무슨 약?”

“그건 나중에 갈켜 줄게..”



그게 뭔지는 지금은 알았지만, 그게 수치심을 없애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건 그때 분명히 알 수 있었죠.



그나저나 제일 문제는 결국 L인데,

어쩜 그곳이 우리 부부 최대의 위기가 잉태되는 순간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럼...이만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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