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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3(검은안경2부...속:검 ...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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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20-01-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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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2







"..................................휴..우............"





아버지는 깊게 한숨을 내쉴뿐............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아무말씀도...



없으셨다. 한참후.....아버지는 희미하게 웃으시면서........



".......수현아........????....."



"...................네......?????..............."



".......무도가와.....싸움꾼은 틀린거란다."



".........네....???.....무도가...???....싸움꾼이요..........?????....."



"....무도가는...명예와 자존심을 지키지.....또한 자기자신을 지킬줄 아는게 무도가야..



하지만, 싸움꾼은.....무서운 승부근성과 승부욕만이 있단다.



".......둘다 같은거 아닌가........????......."



".....솔찍히....난...네가...........둘다....아무것도...되기를 원치 않았는데............."



".....................................................................그......그럼......."



".........어쨌든 들어섰으니........최선을 다해라.........뭐가 되었든...한점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아빠는....원한단다. 이제....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으로



인해.....어떤 결과가 생기든.....후회없는 삶을 살아라........."



"....................네................아빠............."





나는 아빠의 얼굴을 바라보면서...웬지모를....흥분을 느꼈다. 아빠는 내게 있어 너무너무



큰분이였고.......아빠만치...클려면....평생을 쫒아가도......하지만, 나는 두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목숨걸고 피나는 노력을 할것이다. 그래서 아빠만큼...나도...



아빠가....문밖을 바라본다. 나도.................그런데...누군가가문을 열고 들어온다.



"......매....매형.........????......."



"........처......처남............????????????............."





나도...그리고 아빠도....놀랬다. 전에 동네형들이 다 사라졌을때.....나중에 거의 모든



형들이......군대에 입대해있다고....통지가 왔었는데........유일하게 삼촌만이............



엄마한테 물어보아도.......엄마는 그냥 잘있다고만.....그래서 아빠도 나도....잊어버리고



있었는데.....그런 삼촌이.......지금......갑자기...........아빠가 엄마를 부르자 엄마는.....



놀래서 뛰어나왔고........엄마는.......삼춘을 보자.....조용히 눈물지으며....천천히.....



앉아준다. 엄마는 삼춘에게 다시...밥을 차려준다. 삼춘과 우리는 밥을 먹으면서....



"...........처남...???....그동안 어디있었어........많이 궁금했었어......"



"....잘있었어요..............고맙읍니다."



"......누나는 나한테 이야기도 안해주고...알게 모르게 걱정많이했었어......."



"........수현아...........????........"



".......................네.......????......."



"......아는.....얼굴들좀.........보이니.........????..."



"..........네.........????...무슨.......??????........"



".....왜 있잖아......동네 애들.......................????....."



"....동네 형들이요...???........몇년전인가 갑자기 없어진 이후....아직........"



".............이제....나타날때가.......됬는데........??????????........"



"........처남은......친구들이.....기달려지는 모양이지....???......"



"......그렇다기 보다는...................^$^$^$^%#^......누나는 더 예뻐졌네...



매형이......잘해주는가봐.........????....."



"...후후훗......너희 매형이야 항상 잘해주지............그런데...괜찬은거야...???..."



"......뭐 가........????......."



".....아니......이러다가 동네애들이라도 만나면.........????......."



"........만나면......뭐 어때........????.........."



"...그게.....그러니까.........거 왜 있잖아.....????........"



".....당신도 참........처남이...친구들 만나면 무슨문제가 된다고 그래...게네들은



군대 끌려가고..처남은...안갔다고....???... 그거 괜찬아.......신경쓰지마......."



".....아 아니.........그게...........당신도......참.........."



".......뭐....내가 모르는...게 있나.......????......"



".....아니에요..............."



".......저......그런데 매형.........????....."



"........응............"



".....죄송하지만......당분간 신세좀 질께요........"



"..........................?????????????...........................으응.........."





엄마는 조용히 아무말씀없으셨고.......아빠가 엄마와 삼춘을 조용히 바라보시면서 고개를.....



".........당분간만.........좀......부탁할께요.........."



"...너도 참.....우리가 남남이니....???...마음편이 있어.....집이 좀 좁아서 그렇지...너만...



괜찬다면.....우리도 괜찮아........."





솔찍히 나는 한숨부터 나왔다. 아직도 여전히....우리집은 방이한칸뿐인데......후후후 웃음이



나온다. 몆년전인가...??? 우연히....엄마를 본후로..........기대기대하면서(?)....혹시나(?).....



하면서......그렇게 한참을....뭔가를 기달렸지만, 뭐 그 이후론....거의 보지를(?) 못했다.



다음날 아침.........새벽에 아버지가 출근하시자 마자.....나는 밖으로 나왔다. 차가운 새벽공기...



어두운밤하늘이....나를 반겨준다. 오늘은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나왔다. 후후후 어제...



아버지가 가르쳐준것을........간단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듯해서......나는.....작은...



뒷마당에서......조용히(?)운동을 시작했다. 온몸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를 서너번 반복한후...



천천히 앉았다. 그리고 온몸에 최대한 힘을 주면서....천천히...천천히 일어났다. 아주 천천히..



처음엔 별잡생각이 다들었지만, 요즘엔....아무생각도 들지를 않는다. 고요한 평온한 상태만이..



온몸에 땀이 흠뻑....젖어들었고....다시 온몸에 힘을준상태에서....천천히....앉았다. 그리고.....



시간을 보니....최대한 늦게한다고...하긴했는데....고작.....40분....한시간을 채워야하는데.....



후후후....그렇지만, 첫수저에 배부를수는 없는일.....나는 온몸의 시원함을 느끼면서............



온몸이 나른해졌다. 나는...잠시 담벼락에 기대어.....숨을 고르고있었다. 그리고...어제.....



아버지의 움직임을 머리속에 천천히 떠올렸다. 그아름다운모습들을 그려보았다. 어디선가...



도란도란....대화하는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들어보니....벽 안쪽에서 들려오는소리....낮익은



목소리.....그리고 보니....자세히 들어보니.....엄마와 삼춘의 목소리였다.



".........애들이........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누난...&^%$^%...가만히 있지 안으면......지들이 어떻게 할껀데.........????......"



".....그래도...........좀 조심해야 되는거......아닌가.........????....."



"......거걱정마.....누나.......애들은 아무것도 몰라..........."



"...그래도 웬지 불안해..........세상에 비밀이란 없는거야...................."



"...호 혹시.....누나...........매형한테.....마말했어..........????...."



".......예는........난......예기안했어........."



"......후유~~~ 잘했어.......난 또 누나가 말했는줄 알고...........누나...???...."



"..........응..???????......왜.......????........"



"........이번일은 잘될꺼야...............그 사람 알고봤더니...정말 힘있는 사람이더라구....."



"......그....그래.........잘됐구나........."



"......집도 엄청 잘살구..............."



"....그래.....???........그런데...........여긴..........."



"....후후후....내가 뭐 갈데없어 여기로 온줄알아...........다 할일이 있어서 온거야......"



"......할일.......????...또.........뭐 뭔데..........???...."



"........누나...???.....내말 잘들어.....이번일만 잘되면.........나 가게하나 맡긴데.....가게...



하나에서.....나오는 수익이 얼만줄알아...???...흐흐흐...매형 월급의 열배도 넘어..."



"......저 정말....????...그...그렇지만......그게..........."



"...뭐가...???....."



"..웬지.....뭐가 좀 그래.....그리고.....쉽게 버는돈은...............^%$^$^$^.........."



".....아씨팔.....누난...멍청하기는......그러니까 기회지.....누나하고 매형은..........



그러니까.....맨날 이 그지같은 집구석에서 사는거야............."



"................................................"



".....아 씨팔......잘나가다가 기분잡쳤네.......에이씨......."



".....아침은 먹고자지................."



"...그런데.........매형 요즘 어때.............????....."



"....맨날 그렇지 뭐..........왜......????....."



"........아.........아니야..................................저기 있잖아....???..."



"...........응................"



"....아니야......수현이 학교가면 예기하자................."



"........그래....................."



"..........누...나.........!!!!!!!!!!!!!!........."



"..........왜........????.........."



"......나.........배 아퍼.........."



".........배.....????.........."



"........응..........!!!!!!!!!........."



".......약 사다 줄까..........?????......"



".....................................그냥 누나손으로 좀.......누나손이 약손이잖아...."



"...후후......너도 참.......그래..............어디....."





엄마와 삼촌의 말은 그렇게 끊어졌다. 역시 오누이라서 그런지........나는..............







추신: 저희 카페를 적극지지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야누스 배상(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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