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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서 뜨는 태양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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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37회 작성일 20-01-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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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완만하게 해결되었다. 혜진누나는 그 후로도 다름없이 나를 대해주었고. 수현이는 매일 전화를 했다.



조금은 피곤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뭐라고 할수도 없었다.



어느덧 대학생활의 첫 방학을 맞이 했다.



"자기 이번주에 뭐할거야?"



"특별히 할일은 없는데 왜?"



"은하가 이번주에 놀러가자구 그래서"



"그래? 그럼 가지뭐 힘든것도 아니구"



"그래. 그럼 그렇게 연락할께"



"응, 그래"



혜진이와 전화를 그렇게 끊었다. 그런데 조금후에 수현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준혁아. 방학 언제한다구 그랬지?"



"응, 모레 왜?"



"그럼 이번주에 놀러갈까?"



"뭐? 이번주에?"



나는 황당했다. 이 여자들이 짰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에 어디가야 하는데 어쩌지?"



"그래? 어디가는데?"



"응, 혜진이누나랑 어디좀 다녀오기로 했거든"



"그래? 보배가 성호랑 함께 놀러가자구 그러던데, 그럼 어쩌지?"



"성호도 나랑 같이 갈건데"



"그래? 보배는 자기랑 놀러가기로 약속 했다구 그러던데, 다시 전화 해봐야겠다."



"그래, 다시 연락해"



전화를 끊고 나는 성호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너 어디냐?"



"도서관"



"야, 이번주에 너 보배랑 놀러가기루 했어?"



"응, 너 시간 안되냐? 수현이랑 함께 가면 좋을건데"



"야, 약속 취소해, 이번주에 혜진누나랑 은하선배랑 같이 놀러가기로 했단 말야"



"뭐? 임마 너 혼자 그렇게 하면 어떡해?"



"아무튼 그렇게 해라, 사정좀 봐주라 응?"



"뭐라고 하지?"



"그냥 과에서 대표로 어디 다녀와야 한다구 그래"



"이구, 알았다. 그런데 어디 갈건데?"



"설악산이나 제주도쪽으로 생각중인데 모르겠다."



"그래, 알았다"



그렇게 우리는 토요일이 되서 제주도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호텔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어? 무슨 차예요?"



은하선배는 그렇게 물었다. 아직 은하선배는 우리집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



"호텔차예요."



"호텔이요? 비쌀텐데 그냥 콘도 잡지 그랬어요."



"괜찮아요"



우리가 호텔에 도착하자 총지배인이 밖에 나와 있었다.



"도련님 오셨읍니까. 올라가시죠 방 준비해 뒀읍니다."



혜진누나랑 성호는 웃으며 따라올라가는데 은하선배는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었다. 그리고 방으로 올라와서는 모두 탄성을 터뜨리고 있었다.



나는 몇번 들어와본 방이라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이 방은 우리 가족들이 올때 머무는 방이었다.



"우와~~~이게 방이냐 운동장이냐?"



성호의 감탄사였다. 혜진누나도 신나는듯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었다.



"도련님 그럼 필요한거 있으면 말씀하십시요."



"네, 지배인님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별말씀을요. 편하게 지내시다 올라가십시요."



그렇게 총지배인과 객실담당 지배인이 내려갔다.



"준혁씨 정체가 뭐예요?"



"네?"



"저 사람들 여기서 제법 높은 사람들 같은데 준혁씨보고 도련님이라고 하고. 그리고 이렇게 좋은 방을 내주는것도 이상하고 빨리 정체를 밝혀요"



"아, 이 호텔이 아버지거예요, 하하"



"네?"



"이 호텔 00그룹 계열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아니긴, 호호호 준혁씨가 그 집안 외동아들이야 호호호"



"뭐?"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뭐야, 분위기가 나만 모르고 있었던것 같은데, 그럴수 있어? 야 김성호 너 그럴수 있어?"



"아니예요, 선배 저도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야, 전혜진, 너 나한테까지 말안한거야?"



"준혁이가 부탁해서 미안해, 이제 알았으니까 됐잖아"



"아, 안돼, 이대로 못넘어가, 오늘 이 호텔에서 제일 비싼 밥을 먹기전에는 절대로 용서 못해"



"어머, 준혁씨 어떡하지?"



"뭘 어떡해, 먹으면 되지. 하하하"



"정말이죠? 와우~~신난다 호호호"



은하선배는 좋은듯 그렇게 소리치면 성호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러자 성호의 얼굴이 빨개졌다. 하지만 가만히 있었다. 혜진이와 나는 성호의 얼굴표정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우리는 제주도의 토요일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는 가방을 방에 두고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갔다.



각자 음식들을 시키는데, 이름이나 다른것은 보지도 않았다. 모든것은 가격으로 결정하고 있었다. 주문을 받던 웨이츄레이스가 황당한 표정으로 우리를



보고 있었고, 급기야는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주문을 모두 받은 웨이츄레이스가 한마디 했다.



"학생들이신거 같은데, 지금 주문하신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네, 가져다 주세요,"



은하선배가 무슨 말인가를 할려고 그러자 나는 얼른 말을 했다. 그러자 웨이츄레이스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주방쪽으로 갔다.



"이야, 재벌2세라 다르긴 다르다. 호호호 그런데 준혁씨 아버지한테 혼나는거 아니예요?"



"혼날거예요. 하지만 은하선배에게 혼나는것보다는 아빠한테 혼나는것이 덜 무섭거든요 하하하"



"어머, 제가 그렇게 무서워요?"



"모르셨어요? 아까 방에서 표정이 처키를 보는것 같았는데."



"뭐라구요?"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잠시후에 식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테이블에 가득 차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웨이츄레이스가 지배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함께 왔다.



"무슨일이세요?"



"아, 도련님이시군요. 죄송합니다. 이상한 손님들이 오신거 같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네, 죄송합니다."



"별말씀을요, 그럼 저는 이만"



웨이츄레이스는 우리를 한번 쳐다보고는 지배인을 따라갔다. 그리고 한쪽으로 가더니 혼이 나는지 연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바닷가로 나갔다. 휴가철로서는 아직 이른 시기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혜진이는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은하선배는 성호의 팔짱을 끼고 있었다. 성호는 어색한 표정을 지었지만 싫지 않은듯 보였다. 수영복을 입은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우리는 바닷가에서 우리들만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짝을 지어서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서로의 성을 만드는것을 방해도 하면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즐겼다. 그리고 해는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었다.



"준혁씨"



"응, 왜?"



"나, 회먹고 싶어"



"그래? 그럼 가자, 내가 사줄께"



"성호야, 우리 회먹으러 가자"



"그래, 회는 내가 산다"



"뭐?"



나는 성호를 쳐다보았다.



"뭘 그렇게 보냐. 나도 돈 있다. 너희 집이 부자라고 모든것을 너만 한다는것은 무엇인가 불공평해."



나는 이러는 성호가 좋았다. 보기에 연약하게 보였지만, 성호는 절대 약하지 않았다. 그게 성호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우와, 지갑이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이다. 가자 하하하"



"호호호 성호야, 비싼거 먹어두 되니?"



"선배가 먹고 싶은데로 드세요. 부족하면 저놈이 알아서 하겠죠, 하하하"



"뭐? 임마 나 돈없으~~~하하하"



그렇게 우리는 회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우리는 돔을 먹자고 그랬는데, 은하선배는 제주도 왔으니까 다금바리를 먹어야 한다고 우겼다, 어쩔수 없이



우리는 다금바리를 시키면서 성호를 봤다. 성호는 괜찮다는 표정으로 우리는 마주 쳐다봤다.



"성호야, 자 이거 받아"



은하선배가 상밑으로 카드를 전해주는것이 보였다. 아마도 성호에게 부담스러울것이라고 생각을 했는지 그렇게 카드를 전해주고 있었다.



나는 웃음을 지었다. 성호는 받지 않을것이라는걸 알고 있어서 웃음이 나왔고, 또 카드를 전해주는 은하선배가 귀엽게 보여서 웃었다.



"선배 괜찮아요, 저희집도 준혁이 덕에 먹고 살만 합니다. 하하"



"뭐?"



"준혁이가 얘기해서 저희 엄마가 준혁네 본사 식당을 직접운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여유가 있어요, 하하"



성호의 말에 은하선배와 혜진이가 쳐다보았다. 나는 처음으로 뿌듯한 기분을 느꼈다.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그것으로 생색을 내고 싶지는 않았다.



"별거 아니예요. 회사에서 운영하던것을 개인에게 넘겨주는것을 제가 아빠에게 부탁한거 뿐이예요."



"혜진아 너 준혁씨 꽉 잡아라, 이렇게 멋진남자를 놓치면 너 후회한다."



"멋있긴 한데, 바람둥이라서 그게 조금 문제야, 호호"



"뭐? 준혁씨 바람피워?"



"응, 그것도 바람피운다고 나한테 허락해달라고 하는 사람이야, 이런 남자를 어떻게 해야되니?"



"뭐? 준혁씨 정말이예요?"



"이 기집애야, 그걸 정말로 믿니? 호호호"



내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자, 혜진이가 먼저 그렇게 말했다. 이렇게 마음을 쓰는 혜진이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야, 정말인지 알았잖아. 그럼 그렇지 혜진이 너를 두고 다른 여자를 생각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지 호호"



그랬다. 그만큼 혜진이는 같은 여자가 보아도 매력이 넘치는 여자였다. 그리고 그런 여자가 내 여자고, 나를 사랑해준다는것이 행복했다.



"야, 김성호, 너두 바람피면 듁음이다, 알았어?"



"네?"



우리는 모두 놀란 얼굴로 은하선배를 쳐다보았다. 혜진이도 갑작스러운것 같았다.



"뭐야. 너 성호씨 좋아해?"



"응, 많이 고민을 좀 하기는 했지만, 내가 구제해 주기로 했어, 호호호"



"뭐? 성호씨 여자친구 있는데"



혜진이가 그렇게 말했다. 혜진이는 보배랑 사귀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다.



"정말이야? 야 김성호 너 정말 여자친구 있어?"



"네"



"허~~, 몇살인데? 어디다녀? 이뻐?"



성호는 난감한 얼굴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은하선배는 밝은표정을 지을려고 노력했지만,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야, 됐어, 내가 빼어오면 그만이지 뭐, 호호호"



술을 한잔 마시더니 고개를 들고 우리를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성호는 그렇게 말하는 은하선배를 놀란듯이 바라보았다.



그것은 혜진이와 나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리는 금방 표정을 풀고 그 자리를 즐겼다. 우리는 술을 한잔씩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이트로 들어갔다. 나이트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젊은 사람들과 나이들은 사람들 그렇게 뒤섞여 있었다. 우리는 신나게 놀았다.



혜진이는 부르스를 추고 자리로 돌아왔다. 그런데 자리로 돌아와서 술한잔 하고 있을때 스테이지가 시끄러워졌다. 나는 무슨일인가 해서봤는데



성호가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그리고 은하선배의 팔을 한 남자가 잡고 끌고 갈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얼른 일어나서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달려가는 속도 그대로 뛰어 올라서 은하선배의 팔을 잡고 끌고가는 남자의 턱을 차버렸다. 그 남자는 갑자기 내 공격을 받고는 그대로



방닥을 딩굴었다. 다행이 은하선배의 팔을 놓아서 은하선배는 괜찮았다. 그 남자가 쓰러지자. 웨이터랑 몇명의 남자들이 달려왔다.



"무슨일이십니까?"



덩치로 보아서 나이트를 관리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자 나는 상황을 설명했다. 얘기를 모두 들은 그 남자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쓰러진 남자가 다시 일어나더니 나를 잡아왔다. 하지만 나는 팔을 쳐버리고는 자세를 잡았다.



"형님 참으십시요," 내 옆에 다가온 남자가 그 사내를 보고 형님이라고 말하면서 참으라고 했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누가 누구를 보고 참으라고 하는건지......



"야, 이새끼야 저리 안비껴?"



"호텔에 온 손님에게 그러면 어떡합니까?"



그러자 그 남자는 그렇게 말하는 남자를 주먹으로 때렸다. 그러자 나이트직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한쪽으로 비껴섰다. 그러더니 무전으로 누군가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있었다. 그때 그 남자가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주먹을 휘둘렀다. 나는 주먹을 피하고 주먹으로 턱을 때렸다. 그러자 술에 취한 남자는 그대로



바닥에 딩굴었다. 그럴때쯤 몇명의 남자들이 그곳으로 다가왔다. 덩치로 보아서 건달쯤으로 보였고. 쓰러진 남자의 일행으로 보였다.



"무슨일이야?"



뒤에서 그런말이 들렸다. 다가오던 남자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순식간에 나이트는 음악소리만 들릴뿐 사람들은 모두 자리로 돌아가버렸다.



스테이지에는 우리들과 그사람들만 남게 되었다. 나는 소리가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김상무님이었다, 언젠가 한번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기억했다.



"아니, 도련님 아니십니까? 언제오셨읍니까?"



김상무님도 나를 기억하는지 다가오더니 나를 보고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옆에 서있던 남자들은 모두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네, 안녕하셨어요. 오늘 내려왔어요."



"네, 이 개새끼들 전부 밖에 나가있어. 이분이 누군지알고 니들은 눈도 없냐. 이 호로새끼들아, 오늘 죽을줄 알아"



그러자 그 남자들은 모두 밖으로 나갔다.



"도련님 자리로 가시지요"



그렇게 우리는 자리로 돌아왔다.



"진작 말씀을 하시죠, 그럼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텐데"



"괜찮습니다. 조용히 놀다가 갈려구 그랬는데, 죄송합니다."



"별말씀을요, 친구분은 다치지 않았읍니까?"



"네, 괜찮아요."



"나는 안괜찮아. 그 사람들 뭐예요? 그런 무식한 사람들이 이런곳에 들어와도 되는거예요?"



은하선배는 분이 안풀리는지 그렇게 소리쳤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제 동생들인데 오늘 회식한다고 와서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용서해주십시요."



그러자 은하선배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도련님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요."



그러더니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 남자를 데리고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요."



그 남자는 고개를 숙여서 우리에게 사과를 했다. 은하선배는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됐습니다. 이만 가보세요."



성호가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그 사내를 밖으로 내보냈다. 김상무는 어쩔줄 몰라하면 있다가 술한잔을 마시고 자리에서 떠났다.



"성호야 괜찮냐?"



"응, 괜찮아"



"성호야, 미안해 나 때문에"



"아니예요. 선배, 저 괜찮아요"



"준혁씨 우리 그만 나가자, 기분 잡쳤다."



그렇게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빠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술을 마셨다. 다시금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었다.



"성호야, 나랑 잠깐 나가자"



함께 얘기를 하던 은하선배가 성호에게 말했다. 우리는 모두 은하선배를 쳐다보았다.



"왜 그렇게 쳐다봐, 성호 꼬실려구 그러는데 뭐 이상해? 호호호"



성호는 술기운탓인지 창피해서 그런지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그리고 둘이는 밖으로 나갔다.



"술 그만하고 우리도 올라가자"



혜진이가 그렇게 말했다. 나도 더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아서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안피곤해?"



방으로 돌아온 내가 혜진이에게 그렇게 물었다.



"응, 괜찮아"



"우리 함께 샤워할까?"



"뭐? 그러다 은하랑 성호오면 어떡할려구 그래?"



"빨리올 사람들 아니야. 하하"



"그래도"



혜진이는 나와 샤워를 하는것이 싫지 않은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나는 혜진이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은 목욕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우리는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누나 몸은 정말로 아름다워"



"아이, 그러지마 빨리씻고 나가자 응?"



"가만히 있어봐"



그러면서 나는 혜진이 젖꼭지를 빨았다.



"아윽~~~이상하단 말야~~~그만해~~~~~"



나는 입으로 혜진이 가슴을 빨면서 손으로 혜진이 보지를 만졌다. 금새 혜진이 보지는 축축히 젖어가고 있었다.



"아윽~~~나 이상해 그만해 자기야~~~아흑~~~아아"



"내 자지 빨아주면 그만할께"



"아이, 어떻게 싫어"



"그럼 계속할거야"



"아, 알았어."



그러더니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내 자지를 손으로 잡고 입에 넣고 있었다. 서투른 솜씨였지만, 너무도 자극적이었다.



"아, 너무커~~~힘들어"



그러면서 멈추지 않았다. 나는 혜진이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세면대를 잡게 하고는 뒤에서 자지를 보지에 넣었다.



"아윽~~~아아아~~~이상해~~자기야~~~~아아아"



"좋아?"



"응, 좋아~~~아아~~~자궁끝까지 들어온거 같아!~~~미치겠어~~~~아아아"



나는 혜진이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잡고 속도를 올렸다. 오랜만에 혜진이와 하는것이라 그런지 흥분이 더 되었다. 점점 차분해졌다.



그러면서 혜진이의 반응이 눈에 들어왔다. 혜진이는 세면대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그러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나 이상해~~~자기야~~~~~나~~~~아아아~~~~지금~~~~아아아아아"



그러면서 다리를 쭉폈다.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것 같았다, 그러면서 뜨거운 보짓물이 흘러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변기에 앉았다, 그리고 혜진이를 나를보고



내 무릅에 앉혔다, 혜진이는 내목을 두 팔로 끌어안았다, 그리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앙~~~~자기야`~~~~나 어떡해~~~~아아아`~~너무 좋아`~~~~~~~아아아아"



혜진이는 눈을 감고서 머리를 흔들었다.



"아앙~~~~자기야~~~너 또~~~~아아아아~~~~나 미쳐~~~~아아아`~~~~~"



나도 그때 사정의 기미가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는 동시에 절정을 맞이 했다.



"아아아`~~~자기야`~~~~~~아아아아아~~~~~~`악~~~~~"



혜진이는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그러면서 오르가즘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그러는 혜진이가 너무도 섹시하게 보였다. 잠시동안 우리는



움직임을 멈추고 후희를 즐겼다. 그리고 일어나서 샤워를 했다.



"아이, 은하랑 성호씨 들어왔으면 어떡하지?"



"괜찮아, 아직 안들어 왔을거야"



하지만, 우리의 생각하고는 틀리게 둘이는 들어와서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



"야~~~니들 너무 하는거 아니냐?"



은하의 말에 성호는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아마도 우리의 소리를 모두 들은거 같았다. 혜진이는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나는 쑥스러워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뭐 어때, 사랑하는 사람끼리 그럴수도 있지"



혜진이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나도 혜진이를 쳐다보았다. 방금전까지 들어와 있으면 어떡하냐구 그랬던 사람이 저렇게 말하는것이



너무도 우스웠다. 나는 웃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갑자기 여자가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 너 너무 뻔뻔한거 아니냐? 우리 생각도 좀 해줘라 호호호"



우리는 그렇게 앉아서 얘기를 했다. 맥주를 한병씩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야, 니들은 둘이 함께 자라,호호호"



방으로 들어가면서 은하선배가 그렇게 말했다. 성호도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갔고. 우리는 마주보고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우리는 또 서로의 몸을



탐하고 잠이 들었다. 술때문인지 새벽에 잠이 깼다. 밖으로 나와서 물을 마셨다. 그리고 다시 방으로 들어올려고 하는데 성호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성호가 아픈가 하는 생각에 성호방으로 다가갔다. 나는 은하선배가 성호와 함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것이었다.



그런데 성호방문을 열려다가 나는 그대로 멈추고 말았다. 성호와 은하선배가 섹스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성호방에서 그런걸로 봐서 은하선배가 방으로 들어온거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보배생각을 할 성호생각이 나기도 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혜진이가 일어났다,



"어다갔다오는거야?"



"물 마시러"



"응, 지금 몇시야?"



"글쎄, 잘 모르겠어, 내가 쇼킹한 얘기해줄까?"



"무슨 얘긴데?"



"지금 성호방에서 은하선배랑 성호랑 둘이 함께 있어"



"정말? 잠이 안와서 얘기하는건가?"



"얘기도 보통얘기가 아니지. 몸으로 하는 대화니까, 하하하"



"뭐? 정말이야?"



"응, 들어보고 올래?"



"뭐? 내가 변태야. 호호호 아무튼 쇼킹하기는 하다, 저 기집애가 성호씨가 마음에 들기는 드나보내, 여자친구 있다고 그랬는데도 저러는걸 보면 호호"



"우리도 한번 더 할까?"



"싫어 이 변강쇠야~~~나 힘들어"



그렇게 우리는 다시 잠이 들었다. 일어나자 밖이 환했다. 내가 일어나는 기척에 혜진이도 일어났다.



"자기 벌써 일어났어?"



"이제 일어났어. 피곤하면 더 자"



"아니야. 괜찮아, 몇시지?"



"10시조금 넘었어"



"일어나서 나가자"



우리는 일어나서 거실로 나갔다. 성호랑 은하선배는 아직도 자는지 기척이 없었다. 하기야. 새벽에 그렇게 난리를 쳤으니 피곤할만도 했다.



나는 은하선배가 성호방에서 잘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성호방문을 열었다. 그런데 성호는 혼자서 자고 있었다. 그리고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언제 일어났냐? 지금 몇시냐?"



"10시 조금 넘었다. 피곤할텐데 더 자라 하하"



"괜찮아 일어나야지"



그러면서 일어났다. 그리고 잠시후에 거실로 나왔고. 은하선배도 일어나서 나왔다. 나는 문득 장난기가 발동했다.



"은하선배, 몇시에 잤어요?"



"몇시에 자긴요, 그때 들어가서 잤지"



얼굴을 붉히면서 그렇게 말했다. 내가 혜진이와 쳐다보면서 웃자 성호와 은하선배는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우리는 샤워를 하고 밥을 먹으로 내려갔다.



우리는 밥을 먹고나서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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