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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肉奉亂島~ (육봉난도)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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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20-0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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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肉奉亂島 ~

~ 육봉난도 ~



-11편-







무언가를 가지고 노는 것 은 참 즐거운.재미있는 일이다.

설령 그 것이 인간 일지라도.









"......"



갑판위에 앉아서 오랜만에 혼자서 무언가를 생각해보고 있었다.

재범은 어떻게든 욕구를 ..자신이 바라던.



근친상간과 함께 정액처리기구급의 노예여성으로 만드는 일..

자신의 평생동안의 염원중 하나를 하나 생각하는 것 이였지만,



...보통은 그러한 일이 생길리가 없지 않은가 한다.



무엇보다도.지금의 상황은 절대로 정상이 아니다.

두사람 다 점점..격한 감각에 정신이 나가 버리는게 아닐까 할정도로.



아직 자신은 걱정이 없지만, 제대로 된 노예로 만들려면

좋은 도구들과 함께 이런저런게 필요한 건 사실이었다..허나.

어디서 구할 것 인가..





누나의 혀솜씨는 매우 좋아진 반면 아직까지도 처녀를 유지 하고 있는 것 은

그만큼 애를 태우게 하려고 했기 때문인 것 이다...



그러나 그러한 일 과는 달리 재범은 무언가 상념에 잠긴 듯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생각 해봐야 골치만 아프군.자연적으로 앞뒤를 넓히고 난 뒤에 해봐야겠어."



분명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이젠 어떻게 되든지

알바 아닌게 앞날이 아닌가...



"?...응?..."



자리에서 일어나 방안으로 들어가 한번 더 섹스나 할까 했다.그런데..



여태까지와는 달리 갑판위의 뭉툭한 부분... 그저 배의 생김새의

일 부분이 아닐까 했던 부분이...아직은 이른 석양에 비춰지는 그 이음새는

분명... 문이나 입구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검은색으로 도장을 한 철갑선이었기 때문에 여태 이걸 몰랏었던 것 인 셈인데..



-뚜벅.뚜벅..



가까이에 걸어가서 문이라면 여는 손잡이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재범은

자세히 찾아보니 맨아래에 작은 손잡이가 있는 것을 겨우 찾았다.

이런 곳에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 손잡이가 있었으니



배안에 있는 것 이 모든 것 이라고 생각한 게 실수였다.



하지만 열릴까?..



"..."



-끼리릭...



오랫동안 열리지 않아서 뻑뻑한 쇠문 특유의 소리가 들리면서 열렸다...

안을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잘 정돈된. 배 안의 구조 중 뭔가 중앙 쪽의

여러 개의 방들 때문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중앙이라고 해야 할 부분이 왜인지 방의 수나 여러 가지가

적었다.좁아 보이는 듯 한 그 느낌이 사실 이런...아마도 선장실이 아니 였을까..

하는 추측정도만 할 수 있는. 이런 구조의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좁았던 것을 생각하였지만, 곧 우선 눈앞의 일기장과 같은 공책과 함께..

닫혀져 있는 상자와. 누르자. 아직 전원이 남아있었던 것 인지

켜지는 전기 램프...이를 토대로 재범은 그 일기장을 우선 읽어보기로 하였다..





아마도 이 배의 주인 이였으리라고 추측되는 자의 일기를...







12월 20일..날씨는 짜증나게 쾌청하다.



실험은 대성공이었다...가공식품에 첨가하는 것으로도

점점 몸과 마음을 음란하게 만들고 그 뒤에 이어 누가 손을 대어도

몸과 마음을 허락해 버리게 만드는..



이성과 본능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이 멋진 약품 xa-704..



원래는 그저 어느 정도의 정신조작에 관한 의약품 정도가

개발될 예정이었는데....

이런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최면적.세뇌적인 요법과

함께 쓰여질 경우 근친상간도 간단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12월 28일



결국 발작은 시작되었다. 데려온 여자들만도 8명이나 되지만,

난 결국 내게 존재하던 암 덩어리를 이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반년 전부터 결국 나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가운데

마지막으로 주어진 이 주지육림의 쾌락...

조금..아주 조금만 더 맛을 보고 싶다...조금만 더..



1월 7일



결국...여기..까지 인..가...?...

나는...아프다..힘들다...절벽에 가야겠다..거기에 떨어지고 싶다.

떨어진다면..된다.



그녀들에게도 명령했다.



죽으라고.



...말을 알아 듣는다.



나는 혼자 죽지는 않는 것 이였다..나는..











일기에는 결국 많은 쾌락만큼은 끝까지 맛을 보고서 쓰러져 간 그의

기록을 엿볼 수 있었다..또한..더욱 놀라운 것 은...



자신과 관계를 맺은 여성들은 결국 마음 때문에...이런 상황 때문에

그런 것 이 아니라 그저 약물 때문에 그러는 것 일 뿐이라는 것 은..

그의 마음을 조금 착잡하게 하는 것 일까...





"..큭큭...쾌락이라..그래...하하..하하하하...쾌락..."



한순간 이나마 어머니와 누나와 여동생이 자신을 정말

바라고 싶어하기 때문에 질퍽하기 짝이없는

성행위에 탐닉하게 만드는 일이 원해서 였으리라고

생각 하였던 자신이 한없이 어이가 없어지는 순간 이였다..





그렇다면 쾌락의 끝은 어디일까.....



자신의 마음 한구석 어딘가가 바뀌어져 버린 것 같다..







"하악..아학..으.으아아..아.아앗!"

"웃!"



-꿀럭.꿀럭...꾸억.꾹..



"후...좋군.."



"응..아아...아아..."



은희의 자궁속으로 토해내는 기염의 분출은 그녀를 점점 미쳐가게

하고 있었다..그녀 스스로도 모를만큼.



재범은 이 철갑선이 어째서 이런 외진 섬에 있었는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지를 알고 난 이후

그때로부터 벌써 30일.

한 달가량이나 시간이 흘렀다.





"아아..주인님...."



근 한달동안...음란한 몸가짐이 극에 달한 은희는

이제 임신조차 두렵지 않을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점점 마비되는 이성은 그녀의 양심조차 흐려지게 하였다.



"자아..그럼 시작할까..들어와."



"네..."



"?..."



들어온 것은 민희였다...한달 전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조금씩 손과 혀로 항문을 개발하여

엉덩이로도 쾌감을 즐겁게 느끼는게 가능해진데다가



재범으로서는 엄마와 딸 사이에 함께 봉사를 받아보고는 것이

더 좋았을 뿐더러.



그의.. 이 배의 주인이 적어둔 일지에 있었던 중독의 시간에

관한 정보에 따르면 지금쯤이면 은희의 이성은

정신병 환자에 가까울 수준에 이르렀을뿐더러 딸에게 애무를 양껏 내려주는

아름다운 교태를 맛보고 싶었다..



"은..희?...네가..어째서..."



"저도..엄마처럼 주인님의 것을 맛보고 있었어요..."



"아아..."



"설마.슬픈가?..눈치채고 있었으리라고 생각도 했고.."



"...아니요..민희와 함께...하는건가요?"



"쿡쿡...아니.오늘은..은희의 처녀를 네가 보는 앞에서 없애기로 했어."



"아아...그런...."



"..."



부끄러워 하면서도 조금만 참으면..한달동안 애타게 기다려온

섹스의 또다른 참 맛. 진국중의 진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맛을 자신도 느껴보게 되었다는 기쁨에 은희는

자식조차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든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단지 두 모녀의 눈빛은 바라던 것을 이루는 느낌이였다.





-11편 끝-



~ 肉奉亂島 ~

~ 육봉난도 ~



주인공이 얼마나 싸가지가 없어진게 참 기분나쁘다고

하실 분들이 계실거 같습니다만,주인공은 절대

착한 녀석이 아녜요.전혀요.



개과천선하기엔 이미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거 같습니다.

(...약물중독의 말기에 접어든 환자의 모습을 본 기억 덕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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