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게임 '에덴'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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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20-01-17 13:39본문
요즘 일이 좀 많아서 매일 연참하는데 무리가 좀 따릅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여 죽다 살아났습니다!! ㅠ.ㅠ 격려 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여..
8부 시작하겠습니다... 즐독!!
- 미연시 게임 [에덴] 8부
한 소녀가 쭈그리고 앉아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시간 가는줄 모르며 열중했다.
해가 질 무렵 소녀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이마에 흐르던 땀을 닦아냈다.
[휴우... 조만간 이곳은 장미로 만발하겠지? 호호홋..]
연신 기대됬던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웃어대던 그녀였다.
그때 누군가 소녀에게 다가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단 표정을 지으며 물어왔다.
[한나야..!! 이제 지겨울때도 되지 않았어?? 매일 그렇게 정원에만 붙어 않아 있음 거기에 종기난다? 히히히힛!!]
[이건 엄현히 내 취미생활이라구.. 두나야! 너두 싸움하고 다니는건 좋아서 하는일 아니야?]
[뭐...그야 그렇지만...]
소녀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있지? 난 이 정원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해.. 항상 너에겐 고마워하고 있어. 내 대신 가업을 이어줘서..]
[히힛..! 나야 뭐 원래 치구 받구 하는걸 좋아하니깐.. 만약 아버지가 너에게 무술을 전수했더라면
아마 난 홧병으로 미쳐버렸을껄? 그러니까 니가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
잠시뿐이었지만 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두나가 투덜거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마마가 밥 먹으래...!!]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됬나? 알았어. 정리하고 들어갈께...]
잠시후 두나가 집으로 들어가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한나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미안해. 두나야.. 너에게 내가 커다란 짐을 안겨준것 같아서.....)
애처로운 눈빛을 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두나는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책살을 박살내버렸다.
그래도 분이 나시지 않는듯 한참을 씩씩거리더니 자리에 멈춰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뺨을 타고 뭔가가 흘러내렸다.
그 날 이후 다시는 울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던 그녀였다.
하지만 지금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무력감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
자신에겐 힘이 있었다.
그때 애처롭게 떨고만 있었던 한나를 지켜줄 힘이 있었단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몸은 이성보다는 본능을 선택했다. 두려워하며 고통에 울부짖던 한나를 ...
자신은 외면해버렸던 것이다. 그날 이후 자신의 성격도 한나의 성격도 완전히 달라졌다.
한나는 그때부터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꺼려했다.
그런데 반해 자신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가업을 잇게 됬고,
다행히 어릴적부터 배워온 운동들이 탄탄한 기초가 되어주었다. 자신은 강해졌다.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자신을 평생 옳아 맬 것이다.
분노, 원한, 슬픔이라는 감정들을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게 돌렸다. 그때부터 잘난척해대는 남자,
싸움 좀 한다고 깝죽거리는 양아치.. 눈에 보이는 족족 박살내버렸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만든적도 있었다. 자신에게 이미 [마녀]라는 수식어가 따르고 있다는 것도 안다.
모든이들이 두려워하며 슬쩍 피하려 한다는것도 안다.
하지만 가장 괴로운건 자신에게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시간은 그렇게 3년전... 그 사건이 있었던 그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 3년전....
[꺄아아악~~~~~~]
어두운 골목길... 이곳은 원래 인적이 드물었다. 바로 [블루 스콜피온]의 영역이었던 것이다.
현 K-6 신인왕인 동시에 [블루 스콜피온]의 수장인 [킹] 이 살고 있는 동네이기도 했다.
동네를 떠나갈듯한 비명을 지르며 두 소녀는 뒷걸음칠 쳤다.
이미 수많은 사내들이 자신들을 에워싸고 있었던 것이다.
[왜...왜 이러는거야?]
[그건 니년이 더 잘알잖아? 밤중에 겁도 없이 이동네를 어슬렁거리는걸 보면... 키킥...]
[아니야... 놔!! 이거 못놔!!? 이얍!!]
두나의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은 [킹]이라는 사내는 맥없이 쓰러졌다.
거대한 체구가 쿵 소릴 내며 바닥에 널부러졌다.
[형...형님..!!!]
믿기지 않는 상황에 당황한건 조직원들이었다. 요즘 K-6를 주름잡는 괴력의 사내..
엄청난 덩치에서 나오는 맵집과 파워로 투견이라고 불리워지는 사내를 단 한방에 날려버린것이다.
모두들 뜻밖의 상황에 너나 할것 없이 분주해졌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두나는 단호하게 소리쳤다.
[저 놈 꼴 나지 않을라면 이제 그만 물러서시지..?]
사내들은 자존심이 무척이나 상한듯 품속에서 나이프를 꺼내들었다.
[이년이 뒈질라구.!!]
얼굴에 한줄기 칼자국이 난 사내가 나이프를 현란하게 휘두르며 소녀를 위협했다.
그때였다. 조용하지만 왠지 위압감이 느껴지는 음성이 들려왔다.
[비켜라.. 망치!! 저년은 내꺼다!!]
어느새 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를 대충 털어낸 [킹]이 읊조린 말이었다.
[어떻게...?]
당황해하는 소녀의 표정을 지으며 사내는 비릿한 미소를 짓는다.
[키킥.. 꽤 날카로운 발차기군.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허약한 녀석들에게나 먹히는거지....크크큭..]
아무렇지 않은듯 턱을 매만지던 사내는 주먹을 힘껏 내질렀다.
부웅~~~ 휘이이익~~~
인간의 주먹이 휘둘러진다고는 상상도 못할 스피드와 파워!!
이것이 k-6를 주름잡는 그의 진정한 실력이었을까?
공기를 진동시키며 들려오는 풍압에 소녀는 피하지도 못하고 멍뚱멀뚱 쳐다만 보았다.
(차원이... 틀려. 내가 이길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두나는 겁에 질려 꼼짝도 하지 못했다.
사내의 주먹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서 멈춰져 있었다.
잠시후 맥이 풀린듯 주저앉는 소녀를 보며 [킹]은 비릿하게 웃었다.
사내의 눈빛을 마주한 순간 두나는 두려움에 온몸을 떨었다. 생전 처음 겪는 두려움....
사내의 몸에서 풍기는 살기는 피의 굶주린 늑대의 모습과도 같았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야만 한다.
하지만 떨리는 자신의 다리와 손은 멈추질 않았다.
[난 받은건 몇배로 되돌려주는 성격이라서 말이지.... 크크큭]
잠시후 자신의 몸을 덮고 있던 옷들이 하나둘씩 헝겁조가리가 되어 버렸다.
사내의 손에 의해 무참히 찢겨지는 자신의 옷을 보며 무력감에 이를 악물었다.
[허억... 안돼....흑흑..]
어느샌가 눈물이 주륵 흘러내리고 있었고, 멀리서 한나의 비명소리도 들려왔다.
힘겹게 고개를 돌려 한나를 바라보자, 그들에게 붙잡힌채 저항을 해대는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후 사내의 억센 손이 자신의 유방을 움켜쥐며 유린하자 참을 수 없는 치욕에 입에선 욕지거리가 터져나왔다.
[야! 이 개새끼야..!! 놔줘...놔달라구..]
[흐음... 그래! 더..좀 더 앙탈을 부려봐.... 아주 좋아!!! 키킥..]
[너 이새끼.. 가만 안놔둘꺼야.. 흑흑..]
어느새 팬티가 벗겨지며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던 자신의 치부가 드러났다.
[호오... 성격과는 달리 보지는 작고 앙증맞은데..? 귀여워..크크큭...]
우악스러운 손에 잡힌 유방들이 출렁거리며 사내를 유혹했다.
은근히 흥분되는 상황에 사내 역시 본격적으로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한입 입에 문 유방을 사정없이 빨아대며 유두를 유린하자, 소녀는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내질렀다.
[하아악..... 싫어. 기분 나뻐.... 하지맛~~~~~!!!!]
소녀의 몸부림치는 모습이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였는지 균형잡힌 허리는 군살이 하나도 없었고,
탄탄한 엉덩이와 풍만하게 솟아 오른 두 유방은 사내를 미친듯이 거부하고 있었다.
욕지거리가 계속 되자 사내는 더 흥분이 되는지 손가락으로 보지 둔턱을 어루만졌다.
그리고는 쉴 세 없이 흘러내리는 샘물을 헤치고 깊게 들어갔다.
[아악~~~ 싫어.... 이런거 정말 싫어....... 이 나쁜 새끼야..!! 하악..]
[입으로는 싫다면서 몸은 정작 좋은가보지? 이렇게도 흥분한걸 보면 ...키키킥...]
[하지...마앗...!! 싫어... 이 느낌.. 기분나뻐.. 하아..하아..]
찌겅찌겅~~ 슉슉~~~
[하아아악... 어떻해... 더이상은...]
사내의 손이 거세게 요동치자 두나는 미칠것만 같은 색다른 느낌에 온몸이 달아올랐다.
터져나오는 신음을 가까스로 막고는 있지만,
금방이라도 폭팔할것 같이 타오르는 욕망은 도저히 막을 길이 없어보였다. 이 느낌은 뭐란 말인가!!
생전 처음 겪는 희안한 경험에 소녀는 미친듯이 울부짖는다.
드디어 모든걸 훌훌 털어버린듯 본능만이 자신을 지배했다.
사내의 손길에 보조를 맞추며 허리를 들썩거리자 사내는 가볍게 실소했다.
[이제야 맘이 바뀐거냐? 키키킥...]
[.... 하아...아흑... ]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듯이 그녀는 더욱 더 허리를 요란하게 들썩였다.
그런 소녀의 반응에 사내는 손가락을 빼곤 상체를 일으켰다.
갑자기 뭔가가 허전해지자 소녀는 사내에게 애원하는듯한 표정을 지었고,
급히 바지를 내린 사내의 물건을 넋놓고 쳐다만 보았다.
저렇게 우람한 물건이 자신의 보지속을 가득 메워 줄거란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어서 빨리 받아들이고픈 욕망을 주체하지 못했다. 정신이 몽롱한게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두나는 이 상황이 그저 꿈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은 꿈... 한나의 모습도 보인다.
자신처럼 흥분에 겨워 온몸을 주체하지 못하는듯 연신 신음을 내지르고 있었다.
[하아... 싫어.. 제발..두나야! 어서... 정신차렷!!!]
하지만 이상한건 한나의 곁엔 아무도 없었다. 홀로 주저앉은채 흥분에 몸을 떨고만 있을 뿐이었다.
[호오~~ ? 교감을 느끼는 쌍둥이들이 있다던데... 재밌군 !! 아주 재밌어!! 으핫하하하...]
사내는 두나를 내버려둔채 한나의 옷을 벗겨냈다.
흐르던 샘물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자 혀로 핧아주곤 한나를 끌어안았다.
한손으론 그녀의 허리를 휘감았고, 나머지 손으론 우람한 자지를 그녀의 질속으로 밀어넣었다.
[캬아아악~~~~~~~ 싫어요...제발...!!!]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쳤다.
하지만 사내의 허리는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하더니
이내 육안으로 보기 힘들정도로 소녀의 보지안을 휘젖고 있었다.
[크크큭... 역시 처녀는 이렇게 조이는 맛이지 암.. 키킥...]
[흑흑.... 잘못 했어요.... 제발요.. 누가.. 도와줘요~~]
[키킥.. 이 거리는 나만의 공간이다.. 아무도 널 도와줄 수 없어.!! 저기 저애도 마찬가지고..!!]
사내의 시선에 소녀는 무방비 상태로 다리를 활짝 벌린 두나와 눈이 마주쳤다.
고통과 희열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두나는 소녀의 눈을 애써 피했다.
두나 역시 교감으로 인해 한나가 겪는 아픔과 쾌락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지만, 이 쾌감을 뿌리치고 싶지 않았다.
비록 자신이 겪는 일은 아니었으나 교감을 통해 서서히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이곳은... 그래! 꿈속이란 말이다!!! 이곳은 내 꿈속이다....... !!!!
진실을 왜곡하고 좀 더 이런 흥분된 느낌을 유지하고 싶었다.
어느샌가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그만큼 희열은 강렬한 유혹이었다.
사내의 상체에 매달린채 고통으로 울부짖는 한나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보지안을 들낙거리며, 자신의 소중한 그곳을 무참히 짓이기는 남자의 몸에 매달린 자신.....
참을 수 없을 치욕이었지만 조금이라도 아픔을 덜하려 두다리로 사내의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는 연신 터져나오는 신음을 토해내며 사내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땀으로 범벅이된 남자의 냄새...
메스껍고 기분 나빴지만, 사내의 자지가 자신의 안에서 빠져 나갈때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여자란 말인가! 이런 자신에게 실망하며 뱀처럼 그에게 더욱 안겨들었다.
사내의 율동이 빨라지자, 한나는 쾌락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그의 등을 할퀴고
입으로는 사내의 근육으로 꿈틀대는 가슴을 물었다.
아까까지와는 달리 의외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소녀를 보며 [킹]은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렸다.
명백하게 비웃는듯한 표정이었다.
[그래... 기분이 좋아??]
[흐응.......하아하아...]
[어서 말해..!! 안그러면 ...]
[싫어요... 그런말... 하악...하악...]
퍽퍽퍽퍽.... 쑤겅쑤겅...호이짜~~ 호이짜~~
입을 벌리며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조금씩 느낌이 왔다.
[후앙....아아앙.....어서요..어서...!! 하아앙..]
[흐흐흐....]
연신 쑤셔대는 소리와 소녀의 신음소리가 조용한 거리에 울려 퍼졌다. 그때였다.
[형..님..!! 큰일났습니다!! 어서 받아보십시요!!!!]
한참 열심히 작업 중(?)이던 [킹]은 기분이 나빠진듯 쫄따구가 건넨 핸드폰을 빼앗았다.
[예... [킹] 입니다... 예? 큰형님께서......??!!!!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시켜놓겠습니다...예..!!]
[킹]은 자신의 온몸을 끌어안고 있던 소녀를 내동댕이 치곤 부하들에게 소리쳤다.
[이런 젠장할...!!! 큰형님께서..... 당하셨다.!! 이 쌍칼 개같은 새끼가..!!!]
급히 사라져만 가는 사내들의 모습에 그녀들은 정신을 잃었다.
희미해져만 가는 의식속에서 두나는 다짐했다.
[ "킹" 난 반드시 강해진다......언젠가는... 꼭 복수할것이다.....!!!]
잠시후 싸이렌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자신을 원망하며 강한 남자를 더욱 증오하는 과거를 만들어줬습니다.
남자를 증오하면서도 우리의 주인공을 싫어하지 않는건.....
바로 우리의 주인공이 졸라(!) 약하기 때문입니다..ㅠ.ㅠ
[두나]라는 캐릭터는 앞으로 게임속에서도 활약할 구상중에 있구요..
현실세계의 주인공도 많은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강하게 만들어쥐이..... ^^*
[킹]이라는 자와 엮이게 만들어야죠.. 어떤 인연을 만들어 갈진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여..
그럼 즐독하셨으리라 믿고 물러갑니다 9부에서 보입시더.. 샤샤샥~~~
감기 조심하시구여 죽다 살아났습니다!! ㅠ.ㅠ 격려 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여..
8부 시작하겠습니다... 즐독!!
- 미연시 게임 [에덴] 8부
한 소녀가 쭈그리고 앉아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시간 가는줄 모르며 열중했다.
해가 질 무렵 소녀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이마에 흐르던 땀을 닦아냈다.
[휴우... 조만간 이곳은 장미로 만발하겠지? 호호홋..]
연신 기대됬던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웃어대던 그녀였다.
그때 누군가 소녀에게 다가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단 표정을 지으며 물어왔다.
[한나야..!! 이제 지겨울때도 되지 않았어?? 매일 그렇게 정원에만 붙어 않아 있음 거기에 종기난다? 히히히힛!!]
[이건 엄현히 내 취미생활이라구.. 두나야! 너두 싸움하고 다니는건 좋아서 하는일 아니야?]
[뭐...그야 그렇지만...]
소녀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있지? 난 이 정원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해.. 항상 너에겐 고마워하고 있어. 내 대신 가업을 이어줘서..]
[히힛..! 나야 뭐 원래 치구 받구 하는걸 좋아하니깐.. 만약 아버지가 너에게 무술을 전수했더라면
아마 난 홧병으로 미쳐버렸을껄? 그러니까 니가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
잠시뿐이었지만 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두나가 투덜거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마마가 밥 먹으래...!!]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됬나? 알았어. 정리하고 들어갈께...]
잠시후 두나가 집으로 들어가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한나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미안해. 두나야.. 너에게 내가 커다란 짐을 안겨준것 같아서.....)
애처로운 눈빛을 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두나는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책살을 박살내버렸다.
그래도 분이 나시지 않는듯 한참을 씩씩거리더니 자리에 멈춰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뺨을 타고 뭔가가 흘러내렸다.
그 날 이후 다시는 울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던 그녀였다.
하지만 지금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무력감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
자신에겐 힘이 있었다.
그때 애처롭게 떨고만 있었던 한나를 지켜줄 힘이 있었단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몸은 이성보다는 본능을 선택했다. 두려워하며 고통에 울부짖던 한나를 ...
자신은 외면해버렸던 것이다. 그날 이후 자신의 성격도 한나의 성격도 완전히 달라졌다.
한나는 그때부터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꺼려했다.
그런데 반해 자신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가업을 잇게 됬고,
다행히 어릴적부터 배워온 운동들이 탄탄한 기초가 되어주었다. 자신은 강해졌다.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자신을 평생 옳아 맬 것이다.
분노, 원한, 슬픔이라는 감정들을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게 돌렸다. 그때부터 잘난척해대는 남자,
싸움 좀 한다고 깝죽거리는 양아치.. 눈에 보이는 족족 박살내버렸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만든적도 있었다. 자신에게 이미 [마녀]라는 수식어가 따르고 있다는 것도 안다.
모든이들이 두려워하며 슬쩍 피하려 한다는것도 안다.
하지만 가장 괴로운건 자신에게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시간은 그렇게 3년전... 그 사건이 있었던 그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 3년전....
[꺄아아악~~~~~~]
어두운 골목길... 이곳은 원래 인적이 드물었다. 바로 [블루 스콜피온]의 영역이었던 것이다.
현 K-6 신인왕인 동시에 [블루 스콜피온]의 수장인 [킹] 이 살고 있는 동네이기도 했다.
동네를 떠나갈듯한 비명을 지르며 두 소녀는 뒷걸음칠 쳤다.
이미 수많은 사내들이 자신들을 에워싸고 있었던 것이다.
[왜...왜 이러는거야?]
[그건 니년이 더 잘알잖아? 밤중에 겁도 없이 이동네를 어슬렁거리는걸 보면... 키킥...]
[아니야... 놔!! 이거 못놔!!? 이얍!!]
두나의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은 [킹]이라는 사내는 맥없이 쓰러졌다.
거대한 체구가 쿵 소릴 내며 바닥에 널부러졌다.
[형...형님..!!!]
믿기지 않는 상황에 당황한건 조직원들이었다. 요즘 K-6를 주름잡는 괴력의 사내..
엄청난 덩치에서 나오는 맵집과 파워로 투견이라고 불리워지는 사내를 단 한방에 날려버린것이다.
모두들 뜻밖의 상황에 너나 할것 없이 분주해졌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두나는 단호하게 소리쳤다.
[저 놈 꼴 나지 않을라면 이제 그만 물러서시지..?]
사내들은 자존심이 무척이나 상한듯 품속에서 나이프를 꺼내들었다.
[이년이 뒈질라구.!!]
얼굴에 한줄기 칼자국이 난 사내가 나이프를 현란하게 휘두르며 소녀를 위협했다.
그때였다. 조용하지만 왠지 위압감이 느껴지는 음성이 들려왔다.
[비켜라.. 망치!! 저년은 내꺼다!!]
어느새 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를 대충 털어낸 [킹]이 읊조린 말이었다.
[어떻게...?]
당황해하는 소녀의 표정을 지으며 사내는 비릿한 미소를 짓는다.
[키킥.. 꽤 날카로운 발차기군.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허약한 녀석들에게나 먹히는거지....크크큭..]
아무렇지 않은듯 턱을 매만지던 사내는 주먹을 힘껏 내질렀다.
부웅~~~ 휘이이익~~~
인간의 주먹이 휘둘러진다고는 상상도 못할 스피드와 파워!!
이것이 k-6를 주름잡는 그의 진정한 실력이었을까?
공기를 진동시키며 들려오는 풍압에 소녀는 피하지도 못하고 멍뚱멀뚱 쳐다만 보았다.
(차원이... 틀려. 내가 이길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두나는 겁에 질려 꼼짝도 하지 못했다.
사내의 주먹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서 멈춰져 있었다.
잠시후 맥이 풀린듯 주저앉는 소녀를 보며 [킹]은 비릿하게 웃었다.
사내의 눈빛을 마주한 순간 두나는 두려움에 온몸을 떨었다. 생전 처음 겪는 두려움....
사내의 몸에서 풍기는 살기는 피의 굶주린 늑대의 모습과도 같았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야만 한다.
하지만 떨리는 자신의 다리와 손은 멈추질 않았다.
[난 받은건 몇배로 되돌려주는 성격이라서 말이지.... 크크큭]
잠시후 자신의 몸을 덮고 있던 옷들이 하나둘씩 헝겁조가리가 되어 버렸다.
사내의 손에 의해 무참히 찢겨지는 자신의 옷을 보며 무력감에 이를 악물었다.
[허억... 안돼....흑흑..]
어느샌가 눈물이 주륵 흘러내리고 있었고, 멀리서 한나의 비명소리도 들려왔다.
힘겹게 고개를 돌려 한나를 바라보자, 그들에게 붙잡힌채 저항을 해대는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후 사내의 억센 손이 자신의 유방을 움켜쥐며 유린하자 참을 수 없는 치욕에 입에선 욕지거리가 터져나왔다.
[야! 이 개새끼야..!! 놔줘...놔달라구..]
[흐음... 그래! 더..좀 더 앙탈을 부려봐.... 아주 좋아!!! 키킥..]
[너 이새끼.. 가만 안놔둘꺼야.. 흑흑..]
어느새 팬티가 벗겨지며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던 자신의 치부가 드러났다.
[호오... 성격과는 달리 보지는 작고 앙증맞은데..? 귀여워..크크큭...]
우악스러운 손에 잡힌 유방들이 출렁거리며 사내를 유혹했다.
은근히 흥분되는 상황에 사내 역시 본격적으로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한입 입에 문 유방을 사정없이 빨아대며 유두를 유린하자, 소녀는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내질렀다.
[하아악..... 싫어. 기분 나뻐.... 하지맛~~~~~!!!!]
소녀의 몸부림치는 모습이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였는지 균형잡힌 허리는 군살이 하나도 없었고,
탄탄한 엉덩이와 풍만하게 솟아 오른 두 유방은 사내를 미친듯이 거부하고 있었다.
욕지거리가 계속 되자 사내는 더 흥분이 되는지 손가락으로 보지 둔턱을 어루만졌다.
그리고는 쉴 세 없이 흘러내리는 샘물을 헤치고 깊게 들어갔다.
[아악~~~ 싫어.... 이런거 정말 싫어....... 이 나쁜 새끼야..!! 하악..]
[입으로는 싫다면서 몸은 정작 좋은가보지? 이렇게도 흥분한걸 보면 ...키키킥...]
[하지...마앗...!! 싫어... 이 느낌.. 기분나뻐.. 하아..하아..]
찌겅찌겅~~ 슉슉~~~
[하아아악... 어떻해... 더이상은...]
사내의 손이 거세게 요동치자 두나는 미칠것만 같은 색다른 느낌에 온몸이 달아올랐다.
터져나오는 신음을 가까스로 막고는 있지만,
금방이라도 폭팔할것 같이 타오르는 욕망은 도저히 막을 길이 없어보였다. 이 느낌은 뭐란 말인가!!
생전 처음 겪는 희안한 경험에 소녀는 미친듯이 울부짖는다.
드디어 모든걸 훌훌 털어버린듯 본능만이 자신을 지배했다.
사내의 손길에 보조를 맞추며 허리를 들썩거리자 사내는 가볍게 실소했다.
[이제야 맘이 바뀐거냐? 키키킥...]
[.... 하아...아흑... ]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듯이 그녀는 더욱 더 허리를 요란하게 들썩였다.
그런 소녀의 반응에 사내는 손가락을 빼곤 상체를 일으켰다.
갑자기 뭔가가 허전해지자 소녀는 사내에게 애원하는듯한 표정을 지었고,
급히 바지를 내린 사내의 물건을 넋놓고 쳐다만 보았다.
저렇게 우람한 물건이 자신의 보지속을 가득 메워 줄거란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어서 빨리 받아들이고픈 욕망을 주체하지 못했다. 정신이 몽롱한게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두나는 이 상황이 그저 꿈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은 꿈... 한나의 모습도 보인다.
자신처럼 흥분에 겨워 온몸을 주체하지 못하는듯 연신 신음을 내지르고 있었다.
[하아... 싫어.. 제발..두나야! 어서... 정신차렷!!!]
하지만 이상한건 한나의 곁엔 아무도 없었다. 홀로 주저앉은채 흥분에 몸을 떨고만 있을 뿐이었다.
[호오~~ ? 교감을 느끼는 쌍둥이들이 있다던데... 재밌군 !! 아주 재밌어!! 으핫하하하...]
사내는 두나를 내버려둔채 한나의 옷을 벗겨냈다.
흐르던 샘물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자 혀로 핧아주곤 한나를 끌어안았다.
한손으론 그녀의 허리를 휘감았고, 나머지 손으론 우람한 자지를 그녀의 질속으로 밀어넣었다.
[캬아아악~~~~~~~ 싫어요...제발...!!!]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쳤다.
하지만 사내의 허리는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하더니
이내 육안으로 보기 힘들정도로 소녀의 보지안을 휘젖고 있었다.
[크크큭... 역시 처녀는 이렇게 조이는 맛이지 암.. 키킥...]
[흑흑.... 잘못 했어요.... 제발요.. 누가.. 도와줘요~~]
[키킥.. 이 거리는 나만의 공간이다.. 아무도 널 도와줄 수 없어.!! 저기 저애도 마찬가지고..!!]
사내의 시선에 소녀는 무방비 상태로 다리를 활짝 벌린 두나와 눈이 마주쳤다.
고통과 희열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두나는 소녀의 눈을 애써 피했다.
두나 역시 교감으로 인해 한나가 겪는 아픔과 쾌락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지만, 이 쾌감을 뿌리치고 싶지 않았다.
비록 자신이 겪는 일은 아니었으나 교감을 통해 서서히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이곳은... 그래! 꿈속이란 말이다!!! 이곳은 내 꿈속이다....... !!!!
진실을 왜곡하고 좀 더 이런 흥분된 느낌을 유지하고 싶었다.
어느샌가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그만큼 희열은 강렬한 유혹이었다.
사내의 상체에 매달린채 고통으로 울부짖는 한나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보지안을 들낙거리며, 자신의 소중한 그곳을 무참히 짓이기는 남자의 몸에 매달린 자신.....
참을 수 없을 치욕이었지만 조금이라도 아픔을 덜하려 두다리로 사내의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는 연신 터져나오는 신음을 토해내며 사내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땀으로 범벅이된 남자의 냄새...
메스껍고 기분 나빴지만, 사내의 자지가 자신의 안에서 빠져 나갈때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여자란 말인가! 이런 자신에게 실망하며 뱀처럼 그에게 더욱 안겨들었다.
사내의 율동이 빨라지자, 한나는 쾌락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그의 등을 할퀴고
입으로는 사내의 근육으로 꿈틀대는 가슴을 물었다.
아까까지와는 달리 의외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소녀를 보며 [킹]은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렸다.
명백하게 비웃는듯한 표정이었다.
[그래... 기분이 좋아??]
[흐응.......하아하아...]
[어서 말해..!! 안그러면 ...]
[싫어요... 그런말... 하악...하악...]
퍽퍽퍽퍽.... 쑤겅쑤겅...호이짜~~ 호이짜~~
입을 벌리며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조금씩 느낌이 왔다.
[후앙....아아앙.....어서요..어서...!! 하아앙..]
[흐흐흐....]
연신 쑤셔대는 소리와 소녀의 신음소리가 조용한 거리에 울려 퍼졌다. 그때였다.
[형..님..!! 큰일났습니다!! 어서 받아보십시요!!!!]
한참 열심히 작업 중(?)이던 [킹]은 기분이 나빠진듯 쫄따구가 건넨 핸드폰을 빼앗았다.
[예... [킹] 입니다... 예? 큰형님께서......??!!!!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시켜놓겠습니다...예..!!]
[킹]은 자신의 온몸을 끌어안고 있던 소녀를 내동댕이 치곤 부하들에게 소리쳤다.
[이런 젠장할...!!! 큰형님께서..... 당하셨다.!! 이 쌍칼 개같은 새끼가..!!!]
급히 사라져만 가는 사내들의 모습에 그녀들은 정신을 잃었다.
희미해져만 가는 의식속에서 두나는 다짐했다.
[ "킹" 난 반드시 강해진다......언젠가는... 꼭 복수할것이다.....!!!]
잠시후 싸이렌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자신을 원망하며 강한 남자를 더욱 증오하는 과거를 만들어줬습니다.
남자를 증오하면서도 우리의 주인공을 싫어하지 않는건.....
바로 우리의 주인공이 졸라(!) 약하기 때문입니다..ㅠ.ㅠ
[두나]라는 캐릭터는 앞으로 게임속에서도 활약할 구상중에 있구요..
현실세계의 주인공도 많은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강하게 만들어쥐이..... ^^*
[킹]이라는 자와 엮이게 만들어야죠.. 어떤 인연을 만들어 갈진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여..
그럼 즐독하셨으리라 믿고 물러갑니다 9부에서 보입시더.. 샤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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