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섹스 - 2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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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75회 작성일 20-01-17 13:41본문
김과장과의 관계가 지속될수록 섹스에 대한 진혁의 생각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세상에 이처럼 자유롭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그동안 일밖에 모르고 살았던 자신이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진혁과 김과장과의 대화도 시간이 흐를수록 농도를 더해갔다.
김과장에게는 이미 친구인 영철과 딸 은서의 관계를 털어 놓은 지 오래고 요즘은 진혁 자신이 바록 딸은 없지만 마치 딸과의 관계를 맺는 것처럼 대화를 나누거나 김과장을 누나, 이모, 선생님, 때론 심지어 엄마라고 부르며 방아질을 하는 등 현실세계에서 이룰 수 없는 관계들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펴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과정에서 진혁 자신이 그동안 근친상간에 대해 가졌던 나쁜 감정이 상당히 희석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김과장과 사무실에서의 섹스를 앞두고 뭔가 짜릿한 관계를 상상해 놓고 싶은 욕구가 더욱 커져만 갔다.
‘조금 있음 김과장이 올텐데...아휴 벌써부터 이놈이 성을 내고 난리네?’
진혁은 바지 앞자락을 부풀리고 있는 자지를 대견하다는 듯이 쓰다듬으며 잠시 후 펼쳐질
비밀의 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삐이~~ 사장님?”
인터폰을 통해 비서 미스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지?” 진혁은 김과장인걸 뻔히 알면서도 짐짓 모른 척 하면서 물었다.
“결제 때문에...”
“그래, 들어오라고 해”
진혁은 김과장을 놀래킬 요량으로 의자를 뒤로 돌려 창문을 향해 앉은 뒤
바지 지퍼를 내렸다. 이미 딱딱해진 자지가 용수철처럼 튀어나왔다.
잠시후 김과장이 들어오는 듯 싶더니 곧바로 문 닫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쯤 책상 앞에 와 있겠지?’
진혁은 나름대로 시간계산을 한 뒤 벌떡 일어나 뒤로 돌았다.
“나 어때?” 진혁은 지퍼 사이로 튀어나온 자지를 흔들며 김과장을 맞았다.
하지만 순간 진혁은 뒤통수를 철퇴로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허억!”
“어맛!”
김과장이 있어야 할 자리에 대신 비서인 미스리가 결재판을 들고 서 있었던 것이다.
미스리는 너무 놀란 나머지 시선을 돌릴 생각도 안하고 토끼눈을 해가지고 진혁의 자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어,어!? 미, 미스 리? 이거.. 아 참네. 허험!”
진혁이 서둘러 아직 완전히 풀이 죽지 않은 자지를 구겨넣 듯 바지속으로 밀어넣으며 헛기침을 해댔다.
‘김과장에게 들키더니 이번에는 미스 리야? 이것 차암!‘
하지만 진혁은 이번에는 김과장때처럼 그리 놀라거나 곤혹스럽지는 않았다. 김과장에게 들킨 것이 오히려 지금 즐거운 생활을 하게된 시발점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고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할 말일 잃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미스 리.. 어? 왜 미스 리가?”
“김과장님이 갑자기 외부 손님이 오셨는데 결재는 받아야 하구.. 그래서 저한테 부탁하셔서...”
“그래? 흐흠! 거기 놓고 나가 봐요.. 흠!흠!”
“저기, 사장님.. 당장 결제하셔야 한다고 하시던데...”
“그래? 그럼 잠시만...”
진혁이 결재판을 받아들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런 낭패가 있나... 김과장처럼 미스 리 하고도 하자고 할 수도 없고.. 영 껄끄럽게 됐는데...’
진혁은 결재서류를 바라보면서도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빠르게 머리를 돌리고 있었다. 진혁은 순간 미스 리의 눈치를 살피기 위해 슬쩍 눈을 흘겼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미스 리와 눈길이 마주치고 말았다. 자신보다 더 당혹스러워 할 줄 알았던 미스 리는 그러나
진혁의 눈길이 마주치가 뜻 모를 웃음을 담은 시선을 진혁에게 보냈다.
‘이건 또 뭐야? 우습다는건가? 이 나이에 사무실에서 자지나 꺼내놓고 여직원이랑 그 짓하는 수준이 뻔하다는 건가? ’
진혁은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 자신이 잘한 것은 없더라도 그렇다고 비서에게 면전에서 조롱당할 일은 아닌 것이다.
‘욕하려면 지들끼리 있을때 할 것이지 감히 사장 앞에서 대 놓고 비웃어?‘
뭐한 놈이 성낸다고 진혁은 오히려 이 상황에 스스로 분노를 키우고 있었다. 그것이 이 상황의 주도권을 잡는 길이라고 무의식중에 결심 한 듯 했다.
“미스 리! 뭐가 그리 우습지? ”
“네?” 미스 리가 눈가의 웃음을 거두고 놀라 대답했다.
“뭐가 그리 우습냐고? 사람은 다 프라이버시가 있는거야. 미스리가 뭘 봤건 간에 그건 내 프라이버시고... 그렇다고 내 앞에서 그렇게 비웃을 것은 없잖아, 안 그래?”
진혁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오버라 싶을 정도로 쓸데 없이 화를 내고 있었다.
미스 리는 이제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사,사장님.. 그게 아니고.. 흐흑!!”
진혁의 다그침에 결국 미스 리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진혁은 자신이 지나치지 않았나하는 후회와 함께 치부를 분노로 가리려했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험,험! 글쎄.. 아무튼..”
“사장님, 흑흑! 그게 아니고 사실은.. 흑흑!! 김과장님이... 어엉~~”
“김과장이? 김과장이 뭐라고 했는데?”
하지만 미스리는 이제 아예 통곡하듯 울어제치며 답을 잇지 못했다.
이제는 진혁이 더욱 당혹스러워 졌다. 여직원이 사장실에서 울고 나가는 것이 결코 좋게 보일리 만무하기 때문이었다.
“허 참! 이거 원! 자~자! 이제 그만 그치고... 그래 김과장이 뭐라고...”
진혁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스 리가 전후 사정을 늘어놓았다.
“김과장님이요.. 훌쩍! 요즘 사장님이 많이 힘드시다고.. 훌쩍! 이럴때 일수록 우리 같은 여직원이 더욱 잘 모셔야 한다면서요.. 훌쩍! 지금 들어가면 사장님 도와드릴 일이 있을거라고 했어요. 훌쩍!”
“뭐,뭐” 도와줘? 허어~참! 그래 뭘 도와주래?“
“그 말은 안했구요, 훌쩍 그냥 가보면 알거라고.. 근데 들어오자 마자 사장님 뵙고 왜 힘드신지 알 것같아서 웃은 것뿐인데,,, 훌쩍훌쩍!”
진혁은 어이가 없었다. 김과장이 비서까지 상납하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연신 헛기침을 해대지만 마땅히 대응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가만히 보니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미스 리가 자신을 비웃은 것이 아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진혁은 슬슬 미안한 생각이 들어 여전히 훌쩍거리는 미스리 옆으로 가서 어깨를 다독거리며 달래주었다.
“미스 리, 자 이제 그만 울고.. 허 참! 내가 곡 미스 리가 잘못해서 그런 건 아니고.. 허 이거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 근데 미스리 울음은 이제..”
순간 미스리, 즉 비서인 이소연이 진혁의 가슴에 파묻혔다.
“사장님 훌쩍 다 알아요! 사장님 힘드신거. 훌쩍 ! 얼마나 외로우셨으면 흑흑!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요? 흑흑! 정말 그러고 싶어요 사장님! 흑흑!“
소연은 감정이 복바친 듯 다시 눈물을 쏟아내었다. 진혁은 뭐가 뭔지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김과장에 뭐라했길래 내 추태를 보고도 미스 리가 이처럼 날 돕겠다며 유혹하는 걸까? 그래 이건 유혹이 아니고 뭔가?’
진혁은 미스 리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파묻힌 미스 리, 소연의 머릿결에서 풍기는 향긋한 샴푸내음에 은근히 자극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소연이 가슴에 기대 훌쩍 거리고 있는데 멀둥하니 서 있기도 해서 달래듯 소연의 등을 살짝
감싸안고 토닥여 주었다. 그러자 소연이 진혁을 더욱 거세게 끌어안았다.
소연의 가슴이 뭉클 느껴졌고 아랫배 부근에서는 왠지 모르게 열기가 오르는 것 같기도 했다. 소연의 등을 감싸안은 손을 밑으로 내려 소연의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지만 억지로 참아냈다.
‘도대체 김과장 이 사람이 뭘 생각하는거야? 아무리 자유분방 하지만 미스 리에게까지 내 얘기를 했다는거야?’
진혁은 소연을 얼싸 안은채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그 때 사장실 문이 빼곡히 열리더니
김과장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건 또 무슨 조화야?’
진혁은 서둘러 소연을 밀쳐내려 했으나 워낙 강하게 끌어안고 있어 엉거주춤 한 상태가 돼 버리고 말았다.
‘이거 원 하루종일 낭패의 연속이구만!’
진혁은 오늘 하루 왜 이리 복잡하게 일이 꼬이는지 순간 화가 날 정도였다.
그리고 김과장에게 한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문을 닫고 다가오는 김과장의 표정은 진혁이 잠시 머뭇거릴 정도로 너무나 태연했다. 진혁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소연이 고개를 돌려 김과장을 쳐다보았다.
“넌 사장님 도와드린다더니 어찌 사장님만 당황스럽게 만들었니?”
김과장이 핀잔 아닌 핀잔으로 소연을 다그쳤다.
“그게 아니라.. 언니... 전 그냥 도와드리려 했는데..”
소연이 말을 잇지 못했다. 김과장이 말을 받았다.
“사장님! 그냥 받아들이세요. 우리가 요즘 그러고 있는 것처럼 그냥 받아들이세요. 뭘 그리 고민하고 계세요?”
“김과장 무슨 말이야 도,도대체..”
진혁이 어리둥절하자 김과장은 잠시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러더니 결심한 듯
단호하게 말했다.
“이 방법 밖에 없겠어요” 하면서 치마의 지퍼를 내렸다. 역시 스타킹만 신었을뿐 노팬티 차림이어서 그대로 자극적인 보지가 드러났다. 진혁은 소연의 시선을 의식해 잠시 눈길을 피하며 헛기침을 해댔다. 여전히 김과장은 태연한 표정으로 이번에는 진혁의 가슴에서 떨어저 나간 소연의 팔을 잡아끌어 당기더니 치마를 벗기기 시작했다. 진혁은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도대체 김과장 이라는 여자는 어떻게 된게...’
하지만 김과장의 손길을 소연도 전혀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 부분이 좁은 플레어 스커트가 히프에 걸리자 스스로 몸을 움직여 김과장이 치마 벗기는 걸 도와주기까지 했다.
진혁은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한채 그저 두 사람을 바라볼 뿐이었다.
치마가 벗겨진 소연은 그래도 앙증맞은 팬티를 입고 있었다. 김과장이 진혁을 한번 보고 씨익 웃더니 소연의 팬티 앞부분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소연은 잠시 움찔하는가 싶더니 다리를 약간 벌려 김과장이 편하게 자신의 보지를 만질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 주고 있었다.
분명 한 두 번 이런 일이 있었던게 아님은 분명했다. 보지를 김과장의 손에 맡긴채 소연은 눈을 지그시 감고 손을 더듬어 김과장의 가슴을 찾았다. 소연이 김과장의 재킷 단추를 푼뒤 블라우스를 걷어 올렸다. 김과장의 풍만한 가슴이 브래지어를 삐져나와 있었고 그 브래지어 마저 소연의 손길에 의해 위로 걷어 올려졌다. 반쯤 드러난 젖가슴은 브래지어의 압박 때문에 더욱 탄탄해 보였고 젖꼭지도 바짝 힘이 들어간 것같았다. 김과장의 손이 드디어 소연의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소연의 다리는 더욱 벌어졌고 입도 반쯤 열려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김과장이 얼굴을 들어 소연의 입술을 덥쳤다. 두 사람은 깊게 혀를 교환하며 서로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어느덧 지켜보던 진혁의 자지에도 잔뜩 힘이 몰려 들었다.
소연의 혀를 한참 빨아대던 김과장이 서서히 입을 떼더디 진혁을 쳐다봤다.
진혁은 김과장이 뭔가를 말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김과장을 주시했다. 아니 솔직한 심정은 김과장이 자신에게 소연과의 행위에 참여하라고 독촉해 주길 바랐고 그렇게 해준다면 못 이기는 척하고 그들 사이에 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김과장의 말은 냉정했다.
“사장님. 판단은 사장님 스스로가 하시는 거예요. 정말 사장님이 받아들이실 수 있다면 지금 사장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세요. 하지만 저희가 뭐라고 방법을 알려드릴 수는 없어요.
그저 사장님이 생각하시고 사장님이 결정하세요.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하시면 저희는 나갈께요.“
김과장은 그리고는 다시 소연의 입술을 찾아 빨기 시작했다.
진혁은 또 한번의 갈등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결론은 나 있었다. 다만 누군가 자신의 등을 더밀어 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그같은 희망이 꺾여버린데 대한 당혹감이 컸다.
잠시 망설이던 진혁이 결심한 듯 엉켜있는 두 사람에게 다다갔다.
그리고는 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바지는 스스로의 무게 때문에 스르르 내려가버렸고 팽팽하게 선 자지만이 팬티를 뚫고 나올 듯 몸부림치고 있었다.
김과장, 즉 애란과 소연이 입에 떼고 진혁을 바라 보았다. 그리곤 만족스런 웃음과 함께 진혁을 끌어 안았다. 세 사람이 서로의 입술과 혀를 찾기 시작했고 진혁은 낼름거리는 혀에 안달이 난 듯 번갈아 가면서 깊히 소연과 김과장의 혀와 입술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김과장은 그러면서도 진혁의 팬티를 벗거버리는 것을 잊지 않았고 소연도 스스로 손바닥만한 팬티를 벗어 버렸다.
세 사람은 아랫도리를 드러낸채 쇼파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다시 서로 끈끈한 타액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진혁의 빳빳한 자지는 소연과 김과장 두 사람의 보드라운 손이 감싸고 있었다.
그 시작 미란 일행을 태운 차는 은서가 막 아빠와의 흔적을 다 치우고 난 집 앞에 도착했다. 만족과 피곤이 겹쳐진 표정의 미란과 석이가 차에서 내렸고 잠시 후 수진과 아들은 그길로 자신들의 집으로 향했다. 두 모자를 맞는 은서의 기분도 여행을 떠날 때와는 너무도 달랐다. 엄마와 석이 모두 너무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은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은 한 구석에는 어떻게 해서든 아빠와 자신, 엄마와 석이와의 관계를 공식화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고 있었다.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은서는 집안에 야릇하고 끈적이는 기운이 가득차 있는 걸 느꼈다.
그리고 순간 가슴이 울렁거릴정도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었다.
거실 창 밖으로 구름이 낮게 깔린 하늘이 보였다.
‘오늘은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엄마와 석이의 비밀스런 눈길을 바라보며 은서는 쇼파에 몸을 던졌다.
(계속)
*이번 회는 별 재미가 없을것 같네요...
세상에 이처럼 자유롭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그동안 일밖에 모르고 살았던 자신이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진혁과 김과장과의 대화도 시간이 흐를수록 농도를 더해갔다.
김과장에게는 이미 친구인 영철과 딸 은서의 관계를 털어 놓은 지 오래고 요즘은 진혁 자신이 바록 딸은 없지만 마치 딸과의 관계를 맺는 것처럼 대화를 나누거나 김과장을 누나, 이모, 선생님, 때론 심지어 엄마라고 부르며 방아질을 하는 등 현실세계에서 이룰 수 없는 관계들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펴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과정에서 진혁 자신이 그동안 근친상간에 대해 가졌던 나쁜 감정이 상당히 희석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김과장과 사무실에서의 섹스를 앞두고 뭔가 짜릿한 관계를 상상해 놓고 싶은 욕구가 더욱 커져만 갔다.
‘조금 있음 김과장이 올텐데...아휴 벌써부터 이놈이 성을 내고 난리네?’
진혁은 바지 앞자락을 부풀리고 있는 자지를 대견하다는 듯이 쓰다듬으며 잠시 후 펼쳐질
비밀의 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삐이~~ 사장님?”
인터폰을 통해 비서 미스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지?” 진혁은 김과장인걸 뻔히 알면서도 짐짓 모른 척 하면서 물었다.
“결제 때문에...”
“그래, 들어오라고 해”
진혁은 김과장을 놀래킬 요량으로 의자를 뒤로 돌려 창문을 향해 앉은 뒤
바지 지퍼를 내렸다. 이미 딱딱해진 자지가 용수철처럼 튀어나왔다.
잠시후 김과장이 들어오는 듯 싶더니 곧바로 문 닫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쯤 책상 앞에 와 있겠지?’
진혁은 나름대로 시간계산을 한 뒤 벌떡 일어나 뒤로 돌았다.
“나 어때?” 진혁은 지퍼 사이로 튀어나온 자지를 흔들며 김과장을 맞았다.
하지만 순간 진혁은 뒤통수를 철퇴로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허억!”
“어맛!”
김과장이 있어야 할 자리에 대신 비서인 미스리가 결재판을 들고 서 있었던 것이다.
미스리는 너무 놀란 나머지 시선을 돌릴 생각도 안하고 토끼눈을 해가지고 진혁의 자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어,어!? 미, 미스 리? 이거.. 아 참네. 허험!”
진혁이 서둘러 아직 완전히 풀이 죽지 않은 자지를 구겨넣 듯 바지속으로 밀어넣으며 헛기침을 해댔다.
‘김과장에게 들키더니 이번에는 미스 리야? 이것 차암!‘
하지만 진혁은 이번에는 김과장때처럼 그리 놀라거나 곤혹스럽지는 않았다. 김과장에게 들킨 것이 오히려 지금 즐거운 생활을 하게된 시발점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고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할 말일 잃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미스 리.. 어? 왜 미스 리가?”
“김과장님이 갑자기 외부 손님이 오셨는데 결재는 받아야 하구.. 그래서 저한테 부탁하셔서...”
“그래? 흐흠! 거기 놓고 나가 봐요.. 흠!흠!”
“저기, 사장님.. 당장 결제하셔야 한다고 하시던데...”
“그래? 그럼 잠시만...”
진혁이 결재판을 받아들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런 낭패가 있나... 김과장처럼 미스 리 하고도 하자고 할 수도 없고.. 영 껄끄럽게 됐는데...’
진혁은 결재서류를 바라보면서도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빠르게 머리를 돌리고 있었다. 진혁은 순간 미스 리의 눈치를 살피기 위해 슬쩍 눈을 흘겼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미스 리와 눈길이 마주치고 말았다. 자신보다 더 당혹스러워 할 줄 알았던 미스 리는 그러나
진혁의 눈길이 마주치가 뜻 모를 웃음을 담은 시선을 진혁에게 보냈다.
‘이건 또 뭐야? 우습다는건가? 이 나이에 사무실에서 자지나 꺼내놓고 여직원이랑 그 짓하는 수준이 뻔하다는 건가? ’
진혁은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 자신이 잘한 것은 없더라도 그렇다고 비서에게 면전에서 조롱당할 일은 아닌 것이다.
‘욕하려면 지들끼리 있을때 할 것이지 감히 사장 앞에서 대 놓고 비웃어?‘
뭐한 놈이 성낸다고 진혁은 오히려 이 상황에 스스로 분노를 키우고 있었다. 그것이 이 상황의 주도권을 잡는 길이라고 무의식중에 결심 한 듯 했다.
“미스 리! 뭐가 그리 우습지? ”
“네?” 미스 리가 눈가의 웃음을 거두고 놀라 대답했다.
“뭐가 그리 우습냐고? 사람은 다 프라이버시가 있는거야. 미스리가 뭘 봤건 간에 그건 내 프라이버시고... 그렇다고 내 앞에서 그렇게 비웃을 것은 없잖아, 안 그래?”
진혁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오버라 싶을 정도로 쓸데 없이 화를 내고 있었다.
미스 리는 이제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사,사장님.. 그게 아니고.. 흐흑!!”
진혁의 다그침에 결국 미스 리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진혁은 자신이 지나치지 않았나하는 후회와 함께 치부를 분노로 가리려했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험,험! 글쎄.. 아무튼..”
“사장님, 흑흑! 그게 아니고 사실은.. 흑흑!! 김과장님이... 어엉~~”
“김과장이? 김과장이 뭐라고 했는데?”
하지만 미스리는 이제 아예 통곡하듯 울어제치며 답을 잇지 못했다.
이제는 진혁이 더욱 당혹스러워 졌다. 여직원이 사장실에서 울고 나가는 것이 결코 좋게 보일리 만무하기 때문이었다.
“허 참! 이거 원! 자~자! 이제 그만 그치고... 그래 김과장이 뭐라고...”
진혁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스 리가 전후 사정을 늘어놓았다.
“김과장님이요.. 훌쩍! 요즘 사장님이 많이 힘드시다고.. 훌쩍! 이럴때 일수록 우리 같은 여직원이 더욱 잘 모셔야 한다면서요.. 훌쩍! 지금 들어가면 사장님 도와드릴 일이 있을거라고 했어요. 훌쩍!”
“뭐,뭐” 도와줘? 허어~참! 그래 뭘 도와주래?“
“그 말은 안했구요, 훌쩍 그냥 가보면 알거라고.. 근데 들어오자 마자 사장님 뵙고 왜 힘드신지 알 것같아서 웃은 것뿐인데,,, 훌쩍훌쩍!”
진혁은 어이가 없었다. 김과장이 비서까지 상납하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연신 헛기침을 해대지만 마땅히 대응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가만히 보니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미스 리가 자신을 비웃은 것이 아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진혁은 슬슬 미안한 생각이 들어 여전히 훌쩍거리는 미스리 옆으로 가서 어깨를 다독거리며 달래주었다.
“미스 리, 자 이제 그만 울고.. 허 참! 내가 곡 미스 리가 잘못해서 그런 건 아니고.. 허 이거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 근데 미스리 울음은 이제..”
순간 미스리, 즉 비서인 이소연이 진혁의 가슴에 파묻혔다.
“사장님 훌쩍 다 알아요! 사장님 힘드신거. 훌쩍 ! 얼마나 외로우셨으면 흑흑!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요? 흑흑! 정말 그러고 싶어요 사장님! 흑흑!“
소연은 감정이 복바친 듯 다시 눈물을 쏟아내었다. 진혁은 뭐가 뭔지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김과장에 뭐라했길래 내 추태를 보고도 미스 리가 이처럼 날 돕겠다며 유혹하는 걸까? 그래 이건 유혹이 아니고 뭔가?’
진혁은 미스 리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파묻힌 미스 리, 소연의 머릿결에서 풍기는 향긋한 샴푸내음에 은근히 자극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소연이 가슴에 기대 훌쩍 거리고 있는데 멀둥하니 서 있기도 해서 달래듯 소연의 등을 살짝
감싸안고 토닥여 주었다. 그러자 소연이 진혁을 더욱 거세게 끌어안았다.
소연의 가슴이 뭉클 느껴졌고 아랫배 부근에서는 왠지 모르게 열기가 오르는 것 같기도 했다. 소연의 등을 감싸안은 손을 밑으로 내려 소연의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지만 억지로 참아냈다.
‘도대체 김과장 이 사람이 뭘 생각하는거야? 아무리 자유분방 하지만 미스 리에게까지 내 얘기를 했다는거야?’
진혁은 소연을 얼싸 안은채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그 때 사장실 문이 빼곡히 열리더니
김과장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건 또 무슨 조화야?’
진혁은 서둘러 소연을 밀쳐내려 했으나 워낙 강하게 끌어안고 있어 엉거주춤 한 상태가 돼 버리고 말았다.
‘이거 원 하루종일 낭패의 연속이구만!’
진혁은 오늘 하루 왜 이리 복잡하게 일이 꼬이는지 순간 화가 날 정도였다.
그리고 김과장에게 한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문을 닫고 다가오는 김과장의 표정은 진혁이 잠시 머뭇거릴 정도로 너무나 태연했다. 진혁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소연이 고개를 돌려 김과장을 쳐다보았다.
“넌 사장님 도와드린다더니 어찌 사장님만 당황스럽게 만들었니?”
김과장이 핀잔 아닌 핀잔으로 소연을 다그쳤다.
“그게 아니라.. 언니... 전 그냥 도와드리려 했는데..”
소연이 말을 잇지 못했다. 김과장이 말을 받았다.
“사장님! 그냥 받아들이세요. 우리가 요즘 그러고 있는 것처럼 그냥 받아들이세요. 뭘 그리 고민하고 계세요?”
“김과장 무슨 말이야 도,도대체..”
진혁이 어리둥절하자 김과장은 잠시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러더니 결심한 듯
단호하게 말했다.
“이 방법 밖에 없겠어요” 하면서 치마의 지퍼를 내렸다. 역시 스타킹만 신었을뿐 노팬티 차림이어서 그대로 자극적인 보지가 드러났다. 진혁은 소연의 시선을 의식해 잠시 눈길을 피하며 헛기침을 해댔다. 여전히 김과장은 태연한 표정으로 이번에는 진혁의 가슴에서 떨어저 나간 소연의 팔을 잡아끌어 당기더니 치마를 벗기기 시작했다. 진혁은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도대체 김과장 이라는 여자는 어떻게 된게...’
하지만 김과장의 손길을 소연도 전혀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 부분이 좁은 플레어 스커트가 히프에 걸리자 스스로 몸을 움직여 김과장이 치마 벗기는 걸 도와주기까지 했다.
진혁은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한채 그저 두 사람을 바라볼 뿐이었다.
치마가 벗겨진 소연은 그래도 앙증맞은 팬티를 입고 있었다. 김과장이 진혁을 한번 보고 씨익 웃더니 소연의 팬티 앞부분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소연은 잠시 움찔하는가 싶더니 다리를 약간 벌려 김과장이 편하게 자신의 보지를 만질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 주고 있었다.
분명 한 두 번 이런 일이 있었던게 아님은 분명했다. 보지를 김과장의 손에 맡긴채 소연은 눈을 지그시 감고 손을 더듬어 김과장의 가슴을 찾았다. 소연이 김과장의 재킷 단추를 푼뒤 블라우스를 걷어 올렸다. 김과장의 풍만한 가슴이 브래지어를 삐져나와 있었고 그 브래지어 마저 소연의 손길에 의해 위로 걷어 올려졌다. 반쯤 드러난 젖가슴은 브래지어의 압박 때문에 더욱 탄탄해 보였고 젖꼭지도 바짝 힘이 들어간 것같았다. 김과장의 손이 드디어 소연의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소연의 다리는 더욱 벌어졌고 입도 반쯤 열려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김과장이 얼굴을 들어 소연의 입술을 덥쳤다. 두 사람은 깊게 혀를 교환하며 서로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어느덧 지켜보던 진혁의 자지에도 잔뜩 힘이 몰려 들었다.
소연의 혀를 한참 빨아대던 김과장이 서서히 입을 떼더디 진혁을 쳐다봤다.
진혁은 김과장이 뭔가를 말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김과장을 주시했다. 아니 솔직한 심정은 김과장이 자신에게 소연과의 행위에 참여하라고 독촉해 주길 바랐고 그렇게 해준다면 못 이기는 척하고 그들 사이에 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김과장의 말은 냉정했다.
“사장님. 판단은 사장님 스스로가 하시는 거예요. 정말 사장님이 받아들이실 수 있다면 지금 사장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세요. 하지만 저희가 뭐라고 방법을 알려드릴 수는 없어요.
그저 사장님이 생각하시고 사장님이 결정하세요.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하시면 저희는 나갈께요.“
김과장은 그리고는 다시 소연의 입술을 찾아 빨기 시작했다.
진혁은 또 한번의 갈등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결론은 나 있었다. 다만 누군가 자신의 등을 더밀어 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그같은 희망이 꺾여버린데 대한 당혹감이 컸다.
잠시 망설이던 진혁이 결심한 듯 엉켜있는 두 사람에게 다다갔다.
그리고는 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바지는 스스로의 무게 때문에 스르르 내려가버렸고 팽팽하게 선 자지만이 팬티를 뚫고 나올 듯 몸부림치고 있었다.
김과장, 즉 애란과 소연이 입에 떼고 진혁을 바라 보았다. 그리곤 만족스런 웃음과 함께 진혁을 끌어 안았다. 세 사람이 서로의 입술과 혀를 찾기 시작했고 진혁은 낼름거리는 혀에 안달이 난 듯 번갈아 가면서 깊히 소연과 김과장의 혀와 입술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김과장은 그러면서도 진혁의 팬티를 벗거버리는 것을 잊지 않았고 소연도 스스로 손바닥만한 팬티를 벗어 버렸다.
세 사람은 아랫도리를 드러낸채 쇼파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다시 서로 끈끈한 타액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진혁의 빳빳한 자지는 소연과 김과장 두 사람의 보드라운 손이 감싸고 있었다.
그 시작 미란 일행을 태운 차는 은서가 막 아빠와의 흔적을 다 치우고 난 집 앞에 도착했다. 만족과 피곤이 겹쳐진 표정의 미란과 석이가 차에서 내렸고 잠시 후 수진과 아들은 그길로 자신들의 집으로 향했다. 두 모자를 맞는 은서의 기분도 여행을 떠날 때와는 너무도 달랐다. 엄마와 석이 모두 너무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은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은 한 구석에는 어떻게 해서든 아빠와 자신, 엄마와 석이와의 관계를 공식화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고 있었다.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은서는 집안에 야릇하고 끈적이는 기운이 가득차 있는 걸 느꼈다.
그리고 순간 가슴이 울렁거릴정도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었다.
거실 창 밖으로 구름이 낮게 깔린 하늘이 보였다.
‘오늘은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엄마와 석이의 비밀스런 눈길을 바라보며 은서는 쇼파에 몸을 던졌다.
(계속)
*이번 회는 별 재미가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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