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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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806회 작성일 20-01-17 14:46본문
5.
지영이와 섹스를 가지게된 후 한달여쯤 지나 새학기가 시작될 즈음 어느날...
그날도 밤늦게 지영은 어김없이 내 방으로 찾아왔다.
그리고는 내가 자신의 몸을 탐닉하는것을 즐기며 내게 안겨 있었다.
엄마는 그날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술을 마시고 밤늦게 들어왔다가 새벽녘 목이 말랐는지 잠에서 깨어나야 했다.
그녀는 화장실부터 가려고 거실을 지나다 문득 내 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내방 가까이로 다가왔다.
그런데 내 방문을 타고 흐르는 야릇한 소리에 엄마의 모든 신경이 일순간 곤두 서버리고 말았다.
엄마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하아아아...오빠...오빠...좋아...하아아앙...하으으으응...오..빠...으우우욱.. 아우우우웅..아우웅...오빠....보지 너무 이상해...하아아아앙..."
내 방에선 지영이의 오르가즘에 들떠 쾌감을 주체못하는 신음소리가 작게 들려나오고 있었다.
처음엔 무슨 말소리인가 싶어 가까이 왔지만 엄마는 그것이 지영이의 신음소리 인 것을 이내 알아챘다.
그녀는 머리속이 하얗게 되버린듯 멍해지며 온몸의 기운이 빠져 나가는것을 느껴야 했다.
처음엔 내가 아파서 앓고 있는 소리인가 싶어 방문을 열려다가 그것이 내가 아닌 지영의 목소리 임을 알고는
그만 방문앞에 주저앉아 버린것이다.
"도데체 저 애들이... 왜... 지금... 도대체 어떻게...."
엄마는 점점 몸이 떨려왔다.
"아아아아앙...오빠... 흐으으으음....으으으으응....아으으으으으윽...아아아아앙...오...오빠...하아아으윽..."
그녀는 방문에 기대어 앉은채 한참을 지영이의 열락에 들뜬 신음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다.
슬픔과 분노가 교차 했지만 왈칵 문을 열 용기는 도저히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전에도 뭔가 우리 둘의 모습에서 이상함을 느끼긴 했어도 남매 사이가 좀 더 좋으려니 하고 애써 생각했었다.
가끔 지영이가 내 가슴을 만지며 "쭈운~ 근육 멋진데~"라고 하거나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할때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지영이를 나무라곤 했었다.
"어머 지영아 오빠한테 그게 무슨짓이니.."
라고 말하는게 다였지만 지금 아들의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예전 그 일들이 떠오르며 왜 더 빨리 알아채지 못했을가 스스로를 자책해 보아도 이미 너무
늦어버렸음을 그녀는 알았다.
엄마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정리가 안되는 그런것 이었다.
아마도 그건 내가 처음 느낀 감정보다 몇배는 더한것 이었을 것이다.
엄마는 힘이 풀린 다리를 간신히 일으켜 새워 지영의 절정에 들뜬 신음소리를 뒤로하며 비틀비틀 주방으로 걸음을 옴겼다.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 단숨에 들이켰다.
하지만 너무도 두근거리는 가슴은 차가운 맥주로도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그녀는 그날밤을 꼬박 뜬눈으로 멍하니 지새야 했다.
혹시 내가 억지로 지영이를 범하는건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 간 지영과 나의 사이나
또 내 성격을 아는 엄마로서 그 정도 까지는 아닐것이라 생각했다.
그 날 엄마는 밥도 차려놓지않고 내방에 들어오지도 않은채 나를 깨웠다.
"준..준석아.. 엄마 나간다.."
나는 평소와 다른 엄마의 행동이 이상했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누워 있었다.
엄마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잠시후 어김없이 방문이 열리며 지영이가 들어왔다.
그리고는 내 이불속으로 파고 들며 바지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는 이젠 너무도 자연스럽게 내 자지를 탐하며 섹스에 젖어들곤 했다.
" 아웅 오빠..너무 보고싶었어.."
그녀는 내게 키스를 하며 말했다.
마치 막 결혼한 새신부의 말투처럼 들렸다.
하지만 난 그런 지영이가 단지 사랑스러울 뿐이었다.
그녀는 집안에 엄마가 없을땐 나채 인채로 행동했다.
내가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내게 달려들어 올라타고는 자지를 보지에 꽂아 버렸다.
그녀의 보지가 옴죽거리며 내 자지를 빨아 들일땐 나 역시도 그녀를 거부할 수 가 없다.
사실 거부한 적도 없었다.
지영은 내 이불속에서 바지와 팬티만을 벗고는 내 위로 올라왔다.
그녀의 보지를 느낀 자지가 금새 커지자 자신의 젖어있는 보지속으로 쑤욱 넣고는 내위에 그대로 엎드렸다.
"오빠.. 나... 영원히 이렇게 있구 싶어.."
난 그런 그녀를 껴안고 천천히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여 주었다.
그녀는 조금씩 흥분하며 내게 얘기했다.
"하아아..오빠.. 오빠도 그렇...게 해줄 수 있지..흐으으음..하아하아.."
"그럼.. 당연하지.. "
난 진심으로 말했다.
"엄..마...가.. 하으응...우리 사이를.. 알아..도..? 응? 흐으읍..아으응.."
"알면 안되지만.. 그래도 내맘은 변하지 않을거야.."
그녀의 보지가 조여듬을 느끼며 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아앙..하아앙..근..데.. 아아아아앙..엄마가..왠지..하아하아앙..금새.. 알것만..흐윽.. 같아.. 아아아아아으으응.."
그녀는 꽤나 흥분하는지 몸을 조금씩 비틀며 간신히 말했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물이 흠뻑젖어 내 허벅지까지 미끌거렸다.
아마도 지영이는 엄마가 금새 눈치 채리란걸 알았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빨리 눈치채기를 바라고 우리의 관계를 인정해주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그건 지영의 바람대로 된 결과로 다가가고 있었다.
다음날 엄마는 주말을 맞아 일을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지영은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오전에 외출을 했고 나와 엄마 단둘만 있어야 했다.
난 사실 평소와 다름 없이 행동 했지만 엄마는 왠지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아절부절 못하는듯 보였다.
뭔가 걱정스러운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지만 우리 때문 일거란 생각은 하지않고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무슨 걱정되는일 있어? 왜그래요..안절부절.."
"으응..아니.."
엄마는 애써 말을 돌렸지만 잠시후 내게 바람이나 쐬자며 드라이브를 나가자고 했다.
"어디로 갈건데..?"
"그냥.. 조용한 데로 나가보자.."
"간만에 엄마랑 단둘이서 데이트.. 나야 좋지."
나는 빙긋 웃으며 말했지만 여전히 엄마의 얼굴엔 웃음기가 없었다.
뭔가 안좋은 일임을 눈치챘고 그것이 지영과 나와의 일임을 난..직감했다.
엄마와 함께 밖으로 나오자 사방으로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했다.
엄마는 대부도 쪽으로 차를 몰며 한적하고 작은 해변가에 차를 세웠다.
우리는 작은 카페에 들어가 간단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셨다.
카페안에 우리밖에 없어 커피를 가져다 주는 젊은 여주인이 내게 엄마를 가리키며 누나냐고 물었다.
엄마는 그말에 상투적인 표정으로 웃으며 "제 아들이에요" 라고 말하자
"어머.. 진짜에요? 내가 보기엔 약간 닮아서 바로위 누나같이 보이는데.. 엄마가 너무 젊어서 좋겠다~"
라며 약간 놀란듯 홀들갑을 떨었다.
엄마는 고맙다며 미소를 띠며 웃었지만 금새 웃음을 거두었다.
나는 다시금 지영과의 일때문이라 생각했고 예상은 맞았다.
엄마가 알아버렸다면... 결국 엄마를 설득할 수 밖에 없었기에 그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는 있었지만 좀 빨리 온것 같아 내심 당황스러웠다.
조심스럽게 엄마가 입을 뗐다.
"준석아..너 요즘 어때..?
그녀는 커피잔을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뭐가..나 그냥 괜찮은데.. 성적도 나쁘지 않찮아..?"
난 내심 모른척 얘기했지만 엄마는 이내 작심한듯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너........지영이 하고...... 그러는거 엄마가 알아.."
역시.. 올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 음...후우...엄마.. 언제아셨어요?"
내심 차분하게 말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그녀의 얼굴을 볼 수 가 없었다.
"준석아.. 지영인 네 동생이잖아.. 그런데 네가 지영이랑 그런관계를 가지면 어떻해..?"
엄마의 목소리가 약간 떨려왔다.
"난... 어제..너무 놀라서.. 너희 남매가... 후우우... 그럴줄은...우린..우린..이제 어떻하니.. 나..어떻했으면 좋을지..모르겠어..?"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얘기하던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난 엄마에게 우리의 관계를 이해하고 인정해 달라고 얘기할려던 참이었지만 엄마의 눈물을 보고 차마 그렇게 말하지 못했다.
엄마는 말을 잇지못하고 한참을 눈물만 흘리더니 이내 진정하려는듯 찻잔을 들었다.
난 그런 그녀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얼마후 우린 그곳을 나왔다.
작은 바닷가를 거닐다가 엄마가 내게 술 한잔 마시자며 근처 횟집으로 들어갔다.
집에서도 가끔씩 세식구가 와인이나 맥주 정도를 마시곤 했지만 이렇게 밖에서 엄마와 마시긴 첨이라 좀 어색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선지 그런대로 괜찮았다.
우린 안주로 나온 회와 함께 소주잔을 기울였다.
몇잔 말없이 술잔이 기울고 약간의 취기가 오르자 엄마가 다시 내게 입을 열었다.
"준석아.. "
"응.."
"지영이랑 어떻할거니.. 계속 그럴거니..? 내가 하지 못하게 한다고 너희가 어떻게 하겠니.. 하지만 난.."
그녀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엄마.. 미안해.. 하지만..처음엔 나도 지영이와 그럴맘은 없었지만.. 이렇게 되고보니 이젠 나도 어쩔 수 없어.."
"그럼..너.." 엄마는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하려 했지만 내가 먼저 그녀의 말을 막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 난 단호하게 엄마에게 우리의 관계와 지금 내 마음을 전해야 했다.
"엄마.. 엄마 지금 괴로운거 알아... 하지만 난 엄마맘을 아프게 하고 싶진 않고 지영이 에게도 상처를 줄 수 없어.
지영인.. 오빠인 날 사랑해.. 왜 그렇게 됐는진 나도 알수 가 없지만.. 이젠.. 나 역시도 지영일 동생 이상으로 생각해....
지금 엄마나 내가 지영일 거부하고 우리관계를 정리하려들면 지영인 어떻게 될지 나두 몰라..
그러다간 아마 단란한 우리세식구의 관계가 더 엉망이 될지도 몰라..
난 그렇게 되는건 결코 바라지않아 엄마.. 엄마... 후우.. 힘들겠지만 우리의 관계를 그냥 이해하고 지켜봐줘..
언젠간 다시 평소처럼 될날이 있을지 모르잖아.. 그렇게 안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나도 어쩔 수 없어.."
난 단숨에 그러나 차분하게 엄마에게 말했다.
내말을 듣고있던 엄마는 약간 고개를 숙인체 술잔만을 잠시 잡고 있더니 또 다시 눈물을 주루륵 흘렸다.
나는 엄마가 눈물을 흘리는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녀는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짧은 한숨을 내쉬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후우.. 석아.. 난 엄마로서 어떻해야 할지..... 그래..어릴적 나두 사촌 오빠를 좋아해 본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엄마는 훌쩍 눈물을 훔치고는 소주잔을 쭈욱 비웠다.
"석아..난 너만을 의지하며 살려고 맘먹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는데... 너희가 어떻게 될까봐..
그래서 모두 내곁을 떠나 버릴까봐 너무도 겁나.."
그러면서 다시 어린애처럼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다.
오래전부터 느꼈지만 그녀는 날 아들로서 또 집안의 든든한 남자로서 의지하고 있었던것 같았다.
난 엄마곁으로 다가가 앉아 그녀를 끌어안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엄마 나 역시 엄마를 절대 떠나거나 지영일 마음 아프게 하지 않을거야. 약속할게.."
숨을 고르며 눈물을 그치곤 잠시 내게 기댄채 말없이 있었다.
이후 우린 좀더 차분하게 술잔을 기울였다.
그 날 엄마는 왠지 술이 좀 과하다 싶게 들이켜고 있었다.
하지만 난 말리지 않았다.
역시나 엄마는 소주 세병을 비우고서야 몸에 취기가 확 퍼지는지 내게기대 눈물을 훌쩍이다 그만 기절하듯 쓰러져 버렸다.
난 어쩔 수 없이 엄마 지갑에서 돈을 꺼내 술값을 지불하고 취해버린 엄마를 부축해 그곳을 나왔다.
이대론 돌아갈 수 가 없었던 우린 근처 모텔로 간신히 몸을 옴긴 후 방을 하나 잡았다.
그리고 엄마를 객실 침대에 눕힌후 지배인에게 차를 그곳까지 옴겨달라고 부탁을 했다.
겉에선 잘 몰랐지만 객실은 인테리어도 모던한 분위기였고 의외로 깨끗했다.
엄마는 코트를 입은채로 침대에 널부러지듯 누워있었다.
난 그녀의 코트를 간신히 벗기고 좀더 그녀를 똑바로 눞히기 위해 상채를 끌어안고 위로 들어 올렸다.
엄마는 힘을빼고 있어선지 꽤나 무겁게 느껴졌다.
"으음... " 엄마는 그런것이 귀찮은듯 몸을 뒤척였다.
엄마가 숨쉴때마다 소주냄새가 났지만 싫지는 않았다.
갑자기 힘을 써선지 나 역시도 취기가 살짝 올라 엄마위에 포개듯 엎드려 버렸다.
그녀의 물컹한 젖가슴으로 그녀의 맥박이 전해져왔다.
난 옆으로 누우며 기절한듯 누워있는 엄마의 몸을 찬찬히 들여다 보았다.
왠지 모든게 나 때문이란 자책이 들었지만 이내 그런생각은 하지않으려 떨쳐냈다.
창밖은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었다.
저멀리 갯벌위로 노을이 지고 있었다.
낮에 눈물을 흘리던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 취한채 잠들어 누워있는 그녀의 얼굴과 겹쳐지며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게 느껴졌다.
엄마의 취한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지금 쓰러져있는 그녀의 몸이 왠지 섹시하게도 느껴졌다.
난 집에 전화를 걸어 지영에게 엄마와 못들어갈지 모르니까 먼저 문단속 잘하고 먼저자라고 얘기했다.
지영은 금새 투정을 부렸다.
"아잉..오빠..보고싶은데 어디야 왜 안와.."
"엄마 지금 취해서 운전안되. 깨거든 갈거니까 조심하고 먼저자.. 그리고.. 엄마가 우리관계 아셨어.."
내말에 지영이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어떻해.. 엄마 막 화냈어?"
"아니.. 조금 울었어..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알구.. 엄마는 내가 잘 알아서 달랠 테니까..문단속 잘하구 자..알았지?"
"흐응.. 어떻해... 알았어..오빠..엄마 한테 너무 막하지말구.. 응? 될수있으면 빨리 들어와? 응?"
지영이도 이미 예상했던듯 그리 크게 놀라 호들갑을 떨진 않았다.
"그래 알았어.."
나는 전화를 끊고 정수기에서 물을한잔 마셨다.
모텔엔 생전 처음 들어와 봤는데..냉장고엔 맥주랑 음료수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한쪽에 작은 자판기 같은게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콘돔이랑 무슨 이상한 약품이랑 기구같은게 잔뜩 들어있었다.
조금 야릇한 생각이 들었지만 뽑아보진 않았다.
난 티비를 켜고는 다시 엄마곁에 조용히 누웠다.
티비에서 남녀의 신음소리와 질펀한 정사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엄마가 약간 뒤척였다.
난 얼른 볼륨을 줄이고 그녀가 깨는지 지켜보았다.
하지만 답답한듯 가슴을 어루 만지다가 이내 다시 색색 거리며 잠에 빠져들었다.
엄마는 술 때문인지 약간은 괴로운 얼굴로 잠들어 있었다.
지영이와 섹스를 가지게된 후 한달여쯤 지나 새학기가 시작될 즈음 어느날...
그날도 밤늦게 지영은 어김없이 내 방으로 찾아왔다.
그리고는 내가 자신의 몸을 탐닉하는것을 즐기며 내게 안겨 있었다.
엄마는 그날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술을 마시고 밤늦게 들어왔다가 새벽녘 목이 말랐는지 잠에서 깨어나야 했다.
그녀는 화장실부터 가려고 거실을 지나다 문득 내 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내방 가까이로 다가왔다.
그런데 내 방문을 타고 흐르는 야릇한 소리에 엄마의 모든 신경이 일순간 곤두 서버리고 말았다.
엄마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하아아아...오빠...오빠...좋아...하아아앙...하으으으응...오..빠...으우우욱.. 아우우우웅..아우웅...오빠....보지 너무 이상해...하아아아앙..."
내 방에선 지영이의 오르가즘에 들떠 쾌감을 주체못하는 신음소리가 작게 들려나오고 있었다.
처음엔 무슨 말소리인가 싶어 가까이 왔지만 엄마는 그것이 지영이의 신음소리 인 것을 이내 알아챘다.
그녀는 머리속이 하얗게 되버린듯 멍해지며 온몸의 기운이 빠져 나가는것을 느껴야 했다.
처음엔 내가 아파서 앓고 있는 소리인가 싶어 방문을 열려다가 그것이 내가 아닌 지영의 목소리 임을 알고는
그만 방문앞에 주저앉아 버린것이다.
"도데체 저 애들이... 왜... 지금... 도대체 어떻게...."
엄마는 점점 몸이 떨려왔다.
"아아아아앙...오빠... 흐으으으음....으으으으응....아으으으으으윽...아아아아앙...오...오빠...하아아으윽..."
그녀는 방문에 기대어 앉은채 한참을 지영이의 열락에 들뜬 신음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다.
슬픔과 분노가 교차 했지만 왈칵 문을 열 용기는 도저히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전에도 뭔가 우리 둘의 모습에서 이상함을 느끼긴 했어도 남매 사이가 좀 더 좋으려니 하고 애써 생각했었다.
가끔 지영이가 내 가슴을 만지며 "쭈운~ 근육 멋진데~"라고 하거나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할때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지영이를 나무라곤 했었다.
"어머 지영아 오빠한테 그게 무슨짓이니.."
라고 말하는게 다였지만 지금 아들의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예전 그 일들이 떠오르며 왜 더 빨리 알아채지 못했을가 스스로를 자책해 보아도 이미 너무
늦어버렸음을 그녀는 알았다.
엄마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정리가 안되는 그런것 이었다.
아마도 그건 내가 처음 느낀 감정보다 몇배는 더한것 이었을 것이다.
엄마는 힘이 풀린 다리를 간신히 일으켜 새워 지영의 절정에 들뜬 신음소리를 뒤로하며 비틀비틀 주방으로 걸음을 옴겼다.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 단숨에 들이켰다.
하지만 너무도 두근거리는 가슴은 차가운 맥주로도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그녀는 그날밤을 꼬박 뜬눈으로 멍하니 지새야 했다.
혹시 내가 억지로 지영이를 범하는건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 간 지영과 나의 사이나
또 내 성격을 아는 엄마로서 그 정도 까지는 아닐것이라 생각했다.
그 날 엄마는 밥도 차려놓지않고 내방에 들어오지도 않은채 나를 깨웠다.
"준..준석아.. 엄마 나간다.."
나는 평소와 다른 엄마의 행동이 이상했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누워 있었다.
엄마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잠시후 어김없이 방문이 열리며 지영이가 들어왔다.
그리고는 내 이불속으로 파고 들며 바지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는 이젠 너무도 자연스럽게 내 자지를 탐하며 섹스에 젖어들곤 했다.
" 아웅 오빠..너무 보고싶었어.."
그녀는 내게 키스를 하며 말했다.
마치 막 결혼한 새신부의 말투처럼 들렸다.
하지만 난 그런 지영이가 단지 사랑스러울 뿐이었다.
그녀는 집안에 엄마가 없을땐 나채 인채로 행동했다.
내가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내게 달려들어 올라타고는 자지를 보지에 꽂아 버렸다.
그녀의 보지가 옴죽거리며 내 자지를 빨아 들일땐 나 역시도 그녀를 거부할 수 가 없다.
사실 거부한 적도 없었다.
지영은 내 이불속에서 바지와 팬티만을 벗고는 내 위로 올라왔다.
그녀의 보지를 느낀 자지가 금새 커지자 자신의 젖어있는 보지속으로 쑤욱 넣고는 내위에 그대로 엎드렸다.
"오빠.. 나... 영원히 이렇게 있구 싶어.."
난 그런 그녀를 껴안고 천천히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여 주었다.
그녀는 조금씩 흥분하며 내게 얘기했다.
"하아아..오빠.. 오빠도 그렇...게 해줄 수 있지..흐으으음..하아하아.."
"그럼.. 당연하지.. "
난 진심으로 말했다.
"엄..마...가.. 하으응...우리 사이를.. 알아..도..? 응? 흐으읍..아으응.."
"알면 안되지만.. 그래도 내맘은 변하지 않을거야.."
그녀의 보지가 조여듬을 느끼며 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아앙..하아앙..근..데.. 아아아아앙..엄마가..왠지..하아하아앙..금새.. 알것만..흐윽.. 같아.. 아아아아아으으응.."
그녀는 꽤나 흥분하는지 몸을 조금씩 비틀며 간신히 말했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물이 흠뻑젖어 내 허벅지까지 미끌거렸다.
아마도 지영이는 엄마가 금새 눈치 채리란걸 알았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빨리 눈치채기를 바라고 우리의 관계를 인정해주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그건 지영의 바람대로 된 결과로 다가가고 있었다.
다음날 엄마는 주말을 맞아 일을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지영은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오전에 외출을 했고 나와 엄마 단둘만 있어야 했다.
난 사실 평소와 다름 없이 행동 했지만 엄마는 왠지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아절부절 못하는듯 보였다.
뭔가 걱정스러운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지만 우리 때문 일거란 생각은 하지않고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무슨 걱정되는일 있어? 왜그래요..안절부절.."
"으응..아니.."
엄마는 애써 말을 돌렸지만 잠시후 내게 바람이나 쐬자며 드라이브를 나가자고 했다.
"어디로 갈건데..?"
"그냥.. 조용한 데로 나가보자.."
"간만에 엄마랑 단둘이서 데이트.. 나야 좋지."
나는 빙긋 웃으며 말했지만 여전히 엄마의 얼굴엔 웃음기가 없었다.
뭔가 안좋은 일임을 눈치챘고 그것이 지영과 나와의 일임을 난..직감했다.
엄마와 함께 밖으로 나오자 사방으로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했다.
엄마는 대부도 쪽으로 차를 몰며 한적하고 작은 해변가에 차를 세웠다.
우리는 작은 카페에 들어가 간단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셨다.
카페안에 우리밖에 없어 커피를 가져다 주는 젊은 여주인이 내게 엄마를 가리키며 누나냐고 물었다.
엄마는 그말에 상투적인 표정으로 웃으며 "제 아들이에요" 라고 말하자
"어머.. 진짜에요? 내가 보기엔 약간 닮아서 바로위 누나같이 보이는데.. 엄마가 너무 젊어서 좋겠다~"
라며 약간 놀란듯 홀들갑을 떨었다.
엄마는 고맙다며 미소를 띠며 웃었지만 금새 웃음을 거두었다.
나는 다시금 지영과의 일때문이라 생각했고 예상은 맞았다.
엄마가 알아버렸다면... 결국 엄마를 설득할 수 밖에 없었기에 그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는 있었지만 좀 빨리 온것 같아 내심 당황스러웠다.
조심스럽게 엄마가 입을 뗐다.
"준석아..너 요즘 어때..?
그녀는 커피잔을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뭐가..나 그냥 괜찮은데.. 성적도 나쁘지 않찮아..?"
난 내심 모른척 얘기했지만 엄마는 이내 작심한듯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너........지영이 하고...... 그러는거 엄마가 알아.."
역시.. 올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 음...후우...엄마.. 언제아셨어요?"
내심 차분하게 말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그녀의 얼굴을 볼 수 가 없었다.
"준석아.. 지영인 네 동생이잖아.. 그런데 네가 지영이랑 그런관계를 가지면 어떻해..?"
엄마의 목소리가 약간 떨려왔다.
"난... 어제..너무 놀라서.. 너희 남매가... 후우우... 그럴줄은...우린..우린..이제 어떻하니.. 나..어떻했으면 좋을지..모르겠어..?"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얘기하던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난 엄마에게 우리의 관계를 이해하고 인정해 달라고 얘기할려던 참이었지만 엄마의 눈물을 보고 차마 그렇게 말하지 못했다.
엄마는 말을 잇지못하고 한참을 눈물만 흘리더니 이내 진정하려는듯 찻잔을 들었다.
난 그런 그녀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얼마후 우린 그곳을 나왔다.
작은 바닷가를 거닐다가 엄마가 내게 술 한잔 마시자며 근처 횟집으로 들어갔다.
집에서도 가끔씩 세식구가 와인이나 맥주 정도를 마시곤 했지만 이렇게 밖에서 엄마와 마시긴 첨이라 좀 어색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선지 그런대로 괜찮았다.
우린 안주로 나온 회와 함께 소주잔을 기울였다.
몇잔 말없이 술잔이 기울고 약간의 취기가 오르자 엄마가 다시 내게 입을 열었다.
"준석아.. "
"응.."
"지영이랑 어떻할거니.. 계속 그럴거니..? 내가 하지 못하게 한다고 너희가 어떻게 하겠니.. 하지만 난.."
그녀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엄마.. 미안해.. 하지만..처음엔 나도 지영이와 그럴맘은 없었지만.. 이렇게 되고보니 이젠 나도 어쩔 수 없어.."
"그럼..너.." 엄마는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하려 했지만 내가 먼저 그녀의 말을 막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 난 단호하게 엄마에게 우리의 관계와 지금 내 마음을 전해야 했다.
"엄마.. 엄마 지금 괴로운거 알아... 하지만 난 엄마맘을 아프게 하고 싶진 않고 지영이 에게도 상처를 줄 수 없어.
지영인.. 오빠인 날 사랑해.. 왜 그렇게 됐는진 나도 알수 가 없지만.. 이젠.. 나 역시도 지영일 동생 이상으로 생각해....
지금 엄마나 내가 지영일 거부하고 우리관계를 정리하려들면 지영인 어떻게 될지 나두 몰라..
그러다간 아마 단란한 우리세식구의 관계가 더 엉망이 될지도 몰라..
난 그렇게 되는건 결코 바라지않아 엄마.. 엄마... 후우.. 힘들겠지만 우리의 관계를 그냥 이해하고 지켜봐줘..
언젠간 다시 평소처럼 될날이 있을지 모르잖아.. 그렇게 안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나도 어쩔 수 없어.."
난 단숨에 그러나 차분하게 엄마에게 말했다.
내말을 듣고있던 엄마는 약간 고개를 숙인체 술잔만을 잠시 잡고 있더니 또 다시 눈물을 주루륵 흘렸다.
나는 엄마가 눈물을 흘리는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녀는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짧은 한숨을 내쉬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후우.. 석아.. 난 엄마로서 어떻해야 할지..... 그래..어릴적 나두 사촌 오빠를 좋아해 본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엄마는 훌쩍 눈물을 훔치고는 소주잔을 쭈욱 비웠다.
"석아..난 너만을 의지하며 살려고 맘먹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는데... 너희가 어떻게 될까봐..
그래서 모두 내곁을 떠나 버릴까봐 너무도 겁나.."
그러면서 다시 어린애처럼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다.
오래전부터 느꼈지만 그녀는 날 아들로서 또 집안의 든든한 남자로서 의지하고 있었던것 같았다.
난 엄마곁으로 다가가 앉아 그녀를 끌어안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엄마 나 역시 엄마를 절대 떠나거나 지영일 마음 아프게 하지 않을거야. 약속할게.."
숨을 고르며 눈물을 그치곤 잠시 내게 기댄채 말없이 있었다.
이후 우린 좀더 차분하게 술잔을 기울였다.
그 날 엄마는 왠지 술이 좀 과하다 싶게 들이켜고 있었다.
하지만 난 말리지 않았다.
역시나 엄마는 소주 세병을 비우고서야 몸에 취기가 확 퍼지는지 내게기대 눈물을 훌쩍이다 그만 기절하듯 쓰러져 버렸다.
난 어쩔 수 없이 엄마 지갑에서 돈을 꺼내 술값을 지불하고 취해버린 엄마를 부축해 그곳을 나왔다.
이대론 돌아갈 수 가 없었던 우린 근처 모텔로 간신히 몸을 옴긴 후 방을 하나 잡았다.
그리고 엄마를 객실 침대에 눕힌후 지배인에게 차를 그곳까지 옴겨달라고 부탁을 했다.
겉에선 잘 몰랐지만 객실은 인테리어도 모던한 분위기였고 의외로 깨끗했다.
엄마는 코트를 입은채로 침대에 널부러지듯 누워있었다.
난 그녀의 코트를 간신히 벗기고 좀더 그녀를 똑바로 눞히기 위해 상채를 끌어안고 위로 들어 올렸다.
엄마는 힘을빼고 있어선지 꽤나 무겁게 느껴졌다.
"으음... " 엄마는 그런것이 귀찮은듯 몸을 뒤척였다.
엄마가 숨쉴때마다 소주냄새가 났지만 싫지는 않았다.
갑자기 힘을 써선지 나 역시도 취기가 살짝 올라 엄마위에 포개듯 엎드려 버렸다.
그녀의 물컹한 젖가슴으로 그녀의 맥박이 전해져왔다.
난 옆으로 누우며 기절한듯 누워있는 엄마의 몸을 찬찬히 들여다 보았다.
왠지 모든게 나 때문이란 자책이 들었지만 이내 그런생각은 하지않으려 떨쳐냈다.
창밖은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었다.
저멀리 갯벌위로 노을이 지고 있었다.
낮에 눈물을 흘리던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 취한채 잠들어 누워있는 그녀의 얼굴과 겹쳐지며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게 느껴졌다.
엄마의 취한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지금 쓰러져있는 그녀의 몸이 왠지 섹시하게도 느껴졌다.
난 집에 전화를 걸어 지영에게 엄마와 못들어갈지 모르니까 먼저 문단속 잘하고 먼저자라고 얘기했다.
지영은 금새 투정을 부렸다.
"아잉..오빠..보고싶은데 어디야 왜 안와.."
"엄마 지금 취해서 운전안되. 깨거든 갈거니까 조심하고 먼저자.. 그리고.. 엄마가 우리관계 아셨어.."
내말에 지영이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어떻해.. 엄마 막 화냈어?"
"아니.. 조금 울었어..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알구.. 엄마는 내가 잘 알아서 달랠 테니까..문단속 잘하구 자..알았지?"
"흐응.. 어떻해... 알았어..오빠..엄마 한테 너무 막하지말구.. 응? 될수있으면 빨리 들어와? 응?"
지영이도 이미 예상했던듯 그리 크게 놀라 호들갑을 떨진 않았다.
"그래 알았어.."
나는 전화를 끊고 정수기에서 물을한잔 마셨다.
모텔엔 생전 처음 들어와 봤는데..냉장고엔 맥주랑 음료수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한쪽에 작은 자판기 같은게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콘돔이랑 무슨 이상한 약품이랑 기구같은게 잔뜩 들어있었다.
조금 야릇한 생각이 들었지만 뽑아보진 않았다.
난 티비를 켜고는 다시 엄마곁에 조용히 누웠다.
티비에서 남녀의 신음소리와 질펀한 정사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엄마가 약간 뒤척였다.
난 얼른 볼륨을 줄이고 그녀가 깨는지 지켜보았다.
하지만 답답한듯 가슴을 어루 만지다가 이내 다시 색색 거리며 잠에 빠져들었다.
엄마는 술 때문인지 약간은 괴로운 얼굴로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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