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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 아빠 -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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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78회 작성일 20-01-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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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리플을 보면서 역시 부녀를 소재로 하는게 아닌데 하는 후회를 해 봅니다.



형편없는 추천수를 보면 가야할 길이 얼마나 먼지를 잘 보여 주네요.



여러분들께 사랑구걸도 이젠 못하겠네요.



장편으로 쓸 예정이기 때문에 너무 보채지 마세요.



무르익을 때 쯤에...... 가까워 지고 있답니다.















<아빠! 우리 시장가자??>



<오늘은 아빠 색시 할래... 딸이하는거랑 색시가 하는거랑 다를껄 기대하셔용>



<기대해 볼까, 우리색시 음식 솜씨를.....>



최대한 솜씨를 발휘해볼테니까 기대해도 좋을 꺼야.



우린 모르는 사람들 틈에 섞여 선희가 과일과 야채를 사면 들고다니는 짐꾼이 되었고 땀으 뻘뻘 흘리며



따라다니기 바쁘다. <지수씨 뭐해? 빨리안오고?> 그냥다니는거랑 같냐? 짐들고 다니게 만들고선...



<담부턴 따라다니나 봐라... > 맛있는거 먹고 싶으면 암말 말고 따라와욧.



알았어 따라가고 있잖아...



가게에서 필요한걸 살때면 선희는 알뜰한 주부의 전형인것처럼 100원이라도 깍을려고 갖은 아양을 떨며



아부를 한다,



가게 주인은 웃으며 색시같은 사람은 첨이유 깍아줄테니 다음에도 와야되우...







<색시는 멋지게 얻었수 예쁘고 알뜰하고 둘이서 넘 잘 어울려...>



<아주머니 우리신랑 잘 생겼죠??> <신랑만 잘생긴게 아니구 색시두 넘 잘생겼어..>



<고마워요, 맨날 여기로 올께요, 다음에도 오면 깍아주실꺼죠???>



<알았수, 너무 예쁘서 잊을 수가 없을것 같아 행복하게 잘 살아요.>











선희가 색시노릇할때면 난... 철없는 남편처럼 선희에게 맞춰줄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아내의 자리를 메꿔줄려는 선희의 따뜻한 마음은 언제나 나를 감동시켰고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한 선희의 색시역할은 이제는 자연스러워졌고 오히려 아빠라고 부를땐 어색해 했다.



한번..두번..세번..의 반복된 생활은 내가 혼자라는 생각을 잊게 해 주었고 선희의 모습은 조금씩



아내의 모습이 되어 내게 다가온다.







어머! 이게누구야! 지수씨... 동생....



<어머!언니..> <두분이서 시장나왔나봐요??>



너무 부러워요, 다정한 모습이... 담엔 우리신랑도 데리고 와야겠네..



<전화..하세요 재복이랑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하게요.>



<그럴까요







재복이 부부와 우리는 조촐한 술자리를 마련했고 우리네사람은 서로를 최고의 커플로 만들어 주었고



우린 약간의 취기가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었고 자연스런 부부의 모습을 연출하였다.



선희는 내게 붙어앉아 이것 저것 챙겨주기도 하고 아내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재복이부부는 우리가 부러운지... <닭살 커플하고는 술 못먹겠네, 앞으로...한번더 그러면 지수너..안본다.>



<봐줘요...언니 부부도 예전엔 그랬을꺼 아녜요??>



<동생은 부끄럽지도 않아?> 부끄럽긴요 지수씨가 좋아 죽겠는데.....





<지수야! 우리 이번 주말에 여행갈까??>



<좋아....동해안 쪽으로 가자 시원한 바다도 볼겸 일박 이일 정도로.... >



<그날은 우리를 위해서 고생하는 두사람에게 바치는 날로 만들자....>



<언니... 지수씨랑 재복씨랑 우리에게 봉사한다는데 황송해서 어쩌죠??>



은근히 우리를 감동 시키는데요, 기대해 볼까요...언니... <동생이나..난 그날은 여왕 되는거지뭐..>



하하하...호호호.....





지수야! 여왕님들 모시고 한곡 뽑으러 가자??? "오 케이..."



적당히 취한 네 사람은 한껏 기분이 좋았고 노래방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룸은 적당히 어두움을 자랑했고 약간의 알콜은 우리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고



선희에게 들려주고 싶은노래 사랑 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은 내 여인아....



선희를 안고 쳐다보면서 부르는 사랑은 선희를 무척 행복하게 만들었나보다.



내..눈을 쳐다보는 선희의 눈엔 이슬이 맺혀 있었고 사랑의 이슬이 맺힌 두눈이 반짝 빛을 발하며



왜? 이렇게 나를 감동시키는지...... 선희의 갸냘픈 몸은 내 품속으로 안겨왔고 선희의 몸에서



풍겨지는 육향은 내 이성을 마비시켰다.



사랑해! 선희의 몸은 움찔하며 얼굴을 묻어온다.



선희를 끌어안고 사랑을 노래하는데 선희가 아내로 느껴지는건 뭘까!



선희의 개미허리를 끌어안고 살며시 당겨안은 팔엔 힘이들어갔고 선희의 몸은 뒤로 살짝꺽이며



앵두같은 입술이 열리며 아..........달뜬 신음소리는 나를 수렁속으로 몰아넣었다.



선희의 봉긋솟은 두개의 봉우리는 내가슴에 눌려진채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옷을 사이에두고 부딪쳐진 선희의 가슴은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었고 얼마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인가.



선희의 몸을 감싸고 있는 실크 블라우스의 부드러운 감촉은 나를 포근히 감싸주던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게 나를 감싸준다. 선희의 등을 끌어안고 맛사지하듯 선희의 몸을 산책했다.



브래지어 끈은 살짝 비치면서 나의 성감을 상승시켰고 선희의 얼굴을 잡은 두손은 조금씩 떨려왔다.



두개의 입술은 거리를 좁히며 무섭게 뒤엉켰다.





야! 두사람 우리는 안중에도 없네??



<지수야! 우리데려다놓고 뭐하는거야? 이해는 하지만 그런건 두사람만 있을때 하는거 아닌가??>



선희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고 내 뒤에서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





<동생...부끄러운가봐?> 몰라 언닌.....



동생이 저렇게 부끄러워 하는거 첨보네....





<난 동생만날때마다 느끼는건데 부러워 정말... 자기 표현을 정확하게 할수있다는거 쉬운일 아닌데.>



동생은 자기 감정을 숨기지 안잖아.....



<동생은 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있는 여자야....>



<언니도 그래요 언제봐도 멋져요...>



<고마워 동생 우리 쭈욱 이런 분위기로 가자구 ... <그래요 언니>



<여자들이란.... 지수야! 우리도 같은 분위기로 가자?? 오케이..



지수넌 언제봐도 매력적인 놈이야! 그러니까 제수씨 같은 미인이 푹 빠졌지...



<아주버님은.....





재복이너도 충분히 멋져...



<됐네 이사람아....



하하하...호호호....



유쾌한 시간은 우리를 즐겁게 했고 즐거움을 뒤로하고.........







달리는 차안에는 선희가 생글생글 웃으며 나를 쳐다본다.



<뭐 , 묻었니? 고개를 흔드는 선희 "그럼 왜?그래?



<너무 잘생긴 남자가 있길래 누군가 싶어서> 난 아무말없이 선희의 얼굴을 쳐다본다.



<왜그래? 지수씨> 잘 생기고 선녀같은 여인이 있기에 누군가...하고....



몰라..몰라...



하하하.....호호호.......



언제나 같이 있으면 기분 좋게 만드는 여자 사랑스런 여자 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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